창세기 41장 17절~24절 설교 – 예언 속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섭리

창세기 41장 17절~24절 본문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하숫가에 서서
18.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하숫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 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악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악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악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찐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듯하지 아니하여 여전히 흉악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세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세약한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술객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보이는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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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속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섭리 – 창세기 41장 17절~24절 설교

이른 아침, 바로 왕의 마음을 뒤흔들 꿈이었습니다. 그의 잠을 깨운 것은 하숫가로 나온 두 무리의 암소들과 한 줄기에서 솟아난 두 무리의 이삭들이었습니다. 바로가 꾼 이 두 꿈은 단순히 잠버릇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의 세계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왕이었던 바로가 꿈을 꾸었고, 그 꿈은 그로 하여금 어떤 중대한 사건이 임박하였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꿈에서 살찐 암소들은 애굽 땅이 풍요롭고 넉넉할 일곱 해를 상징하고, 파리하고 흉악한 소들은 뒤이은 칠 년 간의 기근을 예표하였습니다. 이삭들의 꿈 또한 같은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바로가 이 꿈을 꾼 것은 우연이 아니었으며, 그해 해석하기 위해 요셉이라는 젊은 히브리 청년이 등장합니다. 요셉은 그의 꿈 해석 능력으로 바로 앞에 서게 되고, 이것이 곧 애굽이라는 민족과 그 지역 전체의 미래를 바꿔놓게 됩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과학적인 예측 기술이 없었습니다. 기근과 같은 재앙은 예고 없이 찾아오곤 했고, 그 영향은 단순히 경제적인 손실을 넘어 사회적 동요와 대규모 인구이동, 심지어는 문명의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었습니다. 바로의 꿈은 당시 신하들도 이해하지 못했던 경고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이 꿈을 해석하게 하심으로써, 애굽뿐 아니라 주변 민족들까지 구원의 계획을 준비하시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성경 속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결코 우리는 미래를 완전히 알지 못합니다. 기술과 지식이 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위기, 자연 재해, 질병의 유행과 같은 것들은 여전히 인간의 예측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셉의 사례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미래를 예비하고 계시며, 때로는 경고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각종 위기와 도전 앞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통찰을 주시며 우리를 인도하실 분입니다. 바로의 꿈은 요셉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여 큰 위기 속에서도 구원과 섭리를 이루실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는 우리가 직면하는 개인적인 문제, 가정의 위기, 심지어 국가적 차원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때때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펼쳐집니다. 바로의 꿈도, 요셉의 형제들에 의한 그의 고통스런 경험들도, 모두 하나님의 구원 역사 안에서 중요한 장들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겪는 모든 상황들은, 바로의 꿈과 같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우리를 온전케 하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의도를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셉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성품의 중요성을도 강조합니다. 요셉은 그의 겸손과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이 하나님의 계획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자신의 신앙과 성품을 갈고닦으며, 어떠한 처지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나아가,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준비를 강조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에 의해 해석된 꿈은 바로로 하여금 풍년 동안 음식을 저장하도록 준비시킴으로써, 앞으로 닥칠 기근에 대비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역시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지혜롭게 행동하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가 매일의 선택과 결정에 신중을 기하도록 도와야 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계획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숨겨진 소명 안에서 우리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며, 예언된 미래 속에서도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위기 앞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주신 직분과 책임을 다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부르셨습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1장은 요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요셉이 꿈을 통해 애굽의 재앙과 풍요를 예언하고, 그의 지혜와 해석 능력으로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그를 구원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애굽을 풍요롭게 하고 그의 가족을 구원하는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겸손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삶을 살아가면 어떻게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창세기 4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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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6절~10절 설교 – 숭배의 본질과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사랑

신명기 5장 6절~10절 본문

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7.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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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의 본질과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사랑 – 신명기 5장 6절~10절 설교

자유를 선물하신 하나님과 진정한 순종의 의미

여러분, 신명기 5장 6절부터 10절까지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 우리가 숭배해야 할 대상에 대해 매우 중요한 진리를 우리에게 일깨워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집단적으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방의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의 사건이 아닌,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약속의 증거였습니다.

이 본문의 첫 번째 절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소개하시며 시작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정체성과 행적에 대한 선언이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분만이 유일한 숭배의 대상임을 상기시키는 겁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측면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상 숭배에 대한 강력한 경고는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라는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끊임없이 혹할 수 있는 다른 신들에 대한 애정을 단호하게 배척하라는 명령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사역이 유용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시간과 헌신, 돈과 에너지를 요구하는 수많은 현대의 우상들이 존재합니다. 이는 기술, 명성, 부, 또는 인간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이 우리 삶에서 하나님보다 중심이 되면 우상이 됩니다.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라는 본문의 분명한 명령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그 어떠한 형상이나 이미지도 결코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절대적인 숭배의 대상이심을 굳건히 하는 공표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과 영혼이 하나님께만 속하여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시는데, 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방증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배신이나 무관심에 대한 염려 없이 순수하고 전적인 관계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분이라는 점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라며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정의를 행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10절에서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말씀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의 폭넓음을 보여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들에게 보여주시는 부요한 사랑과 인내를 말해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축복은 단순히 긍정적인 결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에서 나오는 깊고 지속적인 관계라는 사실을 배웁니다.

종국적으로, 신명기의 이 말씀은 하나님에 대한 숭배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접하는 많은 것들이 우리의 주의를 끌고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그 옛날의 명령을 상기하며,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진정한 첫 자리를 차지하게 해야 합니다.

신명기의 이 부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자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자유를 어떻게 하나님께 온전히 바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우상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경계하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숭배와 사랑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명령을 따름으로써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대까지의 은혜와 충성스러운 사랑의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며, 그분의 사랑을 드러내고 그분의 은혜를 나누는 것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이를 실천하며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실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5장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전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주신 계명을 상기시키고, 그 계명을 지키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그 계명을 통해 백성과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그들이 복을 누리도록 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지를 알리고, 그에 대한 순종과 응답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며 그의 뜻을 이행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교통을 강화하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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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5장 9절~15절 설교 – 화해와 용서의 품으로

창세기 45장 9절~15절 본문

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고하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내게로 지체말고 내려오사
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있어서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속과 아버지의 모든 소속이 결핍할까 하나이다 하더라 하소서
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13. 당신들은 나의 애굽에서의 영화와 당신들의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고하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야 요셉과 말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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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용서의 품으로 – 창세기 45장 9절~15절 설교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는 화해와 용서,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분명히 보여주는 귀한 사건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배신 하에 노예로 팔렸으며, 애굽에서 갖가지 시련을 겪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며 그의 가족을 구원하는 열쇠가 됩니다.

창세기 45장 8절에서 15절까지 다루어지는 이 내용은 요셉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형제들에게 드러나 진정한 정체를 밝히고 나아가 가족을 애굽으로 초대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족의 재회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인간의 어둡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선한 목적을 이루시는가를 보여주는 신앙적 교훈의 보고입니다.

이 구절에서 요셉은 사랑하는 아버지 야곱에게 자신이 애굽의 통치자가 되었음을 알리며, 온 가족이 고센 땅으로 내려와 함께 살 것을 청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요셉은 오는 흉년 동안 가족을 봉양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요셉이 형제들과의 대면에서 보인 반응은 그들에게 한없는 용서와 사랑, 그리고 화해를 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현대인들에게 이 이야기는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가족 간에 나타날 수 있는 오해와 분쟁, 심지어 상처와 배신을 경험하는 우리에게 요셉의 반응은 위대한 믿음과 용서의 표본입니다. 그리고 이는 가족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교회 공동체 내에서, 심지어 사회적으로 우리가 마주하는 갈등과 대립, 오해와 미움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힘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요셉이 자신의 형제들을 향해 내민 이 용서와 화해의 손길은 형제들이 그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한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 안에서 오는 너그러운 마음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사랑 때문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서 자신이 겪었던 모든 일들이 결국 가족의 구원으로 이끌어졌음을 깨달았고, 그렇기에 형제들을 향한 용서와 사랑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셉과 형제들의 재회 장면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일하시는 방식이 각자의 예상이나 이해를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교훈입니다. 형제들은 요셉을 버리고 파멸시킬 인물로 생각했으나, 요셉은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 구원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해야 하며, 무엇이든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번 주에는 가족이나 교회, 또는 우리 사회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화해와 용서의 기회를 찾아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에 아직도 마음에 걸리는 무언가가 있다면 기도 속에서 그것을 다루고, 가능하다면 화해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으십시오. 요셉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며, 우리도 상황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경험하고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5장은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요셉이 자기를 팔아준 형제들과의 재회와 회개의 순간이 전해집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용서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가 어떻게 인간의 회개와 화해를 이끌어내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개와 화해의 기회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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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1장 1절~12절 설교 – 심판과 구원의 교차로

민수기 31장 1절~12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3. 모세가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싸움에 나갈 준비를 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서 여호와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되
4.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대하여 각 지파에서 일천 인씩을 싸움에 보낼지니라 하매
5. 매 지파에서 일천 인씩 이스라엘 천만 인 중에서 일만 이천 인을 택하여 무장을 시킨지라
6. 모세가 매 지파에 일천 인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싸움에 보내매
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9.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의 부녀들과 그 아이들을 사로잡고 그 가축과 양떼와 재물을 다 탈취하고
10. 그 거처하는 성읍들과 촌락을 다 불사르고
11. 탈취한 것
12. 그들이 사로잡은 자와 노략한 것과 탈취한 것을 가지고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의 진에 이르러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로 나아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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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구원의 교차로 – 민수기 31장 1절~12절 설교

민수기의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고 험난한 광야 여정을 따릅니다. 특히, 31장 1절부터 12절에 걸친 내용은 심판과 구원이 교차하는 순간을 다룹니다. 여기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를 통해 미디안을 치도록 명령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들은 진정한 충성을 요구하는 장면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미디안에 대한 원수를 갚으라고 명하시며 그 후 모세가 조상에게 돌아가는 것, 즉 죽음을 맞이하리라 알리십니다. 이는 모세로 하여금 신앙과 순종의 마지막 테스트를 하나로 요구하셨다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려는 결의를 보여줍니다.

백성들이 군대를 모으는 과정에서,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전쟁이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으로, 그분의 명령에 따른 것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프레임입니다.

전쟁의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 남자를 다 죽이고, 왕들과 브올의 아들 발람까지 죽였습니다. 발람은 이전에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인물로, 고집스러운 마음과 부정한 영향력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전쟁의 결과는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 대한 심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사로잡은 여성과 아이들, 가축과 재물, 그리고 불타는 촌락과 성읍이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처하는 그룹에게도 적용되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 구원으로 이어지지만, 불순종할 경우 심판의 길을 피할 수 없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적 적용으로, 이 구절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우리 시대에 전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닐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의지와 말씀에 순종적이고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이사야 1장 19절, “너희가 순종하면 땅의 좋은 것을 먹으리라”를 통해 상기됩니다.

믿음의 길은 쉽지 않지만, 구약의 사건들은 심판과 구원의 균형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 때만이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경건함과 정의를 실천하여 모세와 같은 충성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우리 모두에게 부탁드립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가 모압 평지의 진에서 모세와 엘르아살,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나아온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에서 끊임없는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와 사랑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상황…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미디안 사람들을 심판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로운 심판이 함께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그들의 원수를 심판하며, 동시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의 균형을 이해하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그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책임을 갖게 합니다.

민수기 3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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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2장 5절~8절 설교 – 욕심의 대가와 신의 정의

하박국 2장 5절~8절 본문

5. 그는 술을 즐기며 궤휼하며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그 욕심을 음부처럼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만국을 모으며 만민을 모으나니
6.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7. 너를 물 자들이 홀연히 일어나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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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의 대가와 신의 정의 – 하박국 2장 5절~8절 설교

옛 선지자 하박국의 시절에 이스라엘은 주변 강대국들의 군사적 압력과 정치적 혼란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국제 정세의 소용돌이 속에서 선지자 하박국은 당시의 부정과 불의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하고 답변을 구합니다. 하박국 2장 5절에서 8절까지의 말씀은 그 답변의 일부로, 탐욕과 교만, 폭력의 결과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를 선포합니다.

이 구절은 특히 탐욕과 폭력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음부처럼 결코 채울 수 없는 인간의 욕심과 족한 줄을 모르는 사망의 비유를 사용하여, 이 세상의 권력자들의 끊이지 않는 탐욕을 꼬집으십니다. 만민을 자기에게로 모으나 그 결과가 결국 그들 자신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경고는, 거짓된 약속과 비이성적인 탐욕의 결과로 고통받는 무고한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시사합니다.

이 같은 문맥에서, 우리는 오늘날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볼 때 하박국의 이 경고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의 경제적 불평등, 국가 간의 불공정한 거래, 환경 파괴 등은 탐욕이 어떻게 사람들과 자연을 해치는지를 보여 주는 실례들입니다. 묵시적인 말씀으로 여겨지는 이 구절들이 현대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인간의 탐욕과 그로 인한 정의의 결여가 여전히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각자는 욕심이라는 음부를 가슴 속에 품고 있지 않은지, 그리고 그 욕심이 우리의 판단과 행동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스스로 자각해야 합니다. 욕심은 우리로 하여금 무리한 소유욕에 사로잡혀 이웃을 공경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너 자신을 믿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욕심을 다스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구절에서는 그러한 교만하고 욕심 많은 행동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것임을 경고합니다. 다른 이들을 해하며 부와 권력을 챙긴 자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탐욕과 폭력을 행한 자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예정하고 계십니다. 이는 신약에서도 “네가 다른 사람에게 씨를 뿌리듯 하면 그대로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7)고 말씀하신 법칙과 일치합니다.

결국 하박국의 이 예언은 우리에게 간곡한 호소를 전합니다. 성도 여러분, 나의 탐욕과 권력 추구가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깊이 성찰해 봅시다. 우리의 삶에서 탐욕을 제거하고, 정의와 공의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것이야말로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길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구현하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하박국에 관하여

하박국은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이해와 인내의 중요성을 탐구하는 소위 ‘민원시’입니다. 이 책은 예언자 하박국이 유다의 부패와 주변 국가들의 폭력에 대해 하나님께 호소하는 대화로 시작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침묵과 악인의 번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하나님은 심판의 도구로 바벨론을 사용하실 것이라고 응답합니다. 이에 하박국은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구하며, 결국 하나님의 주권과 완전한 계획을 신뢰하게 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시간에 따른 정의의 실현을 기다리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쁨과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그 중 하박국 2장은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하박국은 현재의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원을 간절히 바라고 기다립니다.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응답하여 그의 기도를 들으며, 그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도와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기다림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믿음의 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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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9장 16절~21절 설교 – 자만의 길에서 돌이키라

신명기 29장 16절~21절 본문

16. (우리가 애굽 땅에 어떻게 거하였었는지 너희가 여러 나라를 어떻게 통과하여 왔었는지 너희가 알며
17. 너희가 또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목석과 은금의 우상을 보았느니라)
18.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날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
19.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위로하여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을 강퍅케 하여 젖은 것과 마른 것을 멸할지라도 평안하리라 할까 염려함이라
20. 여호와는 이런 자를 사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여호와의 분노와 질투의 불로 그의 위에 붓게 하시며 또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로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필경은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시되
21. 여호와께서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구별하시고 이 율법 책에 기록된 언약의 모든 저주대로 그에게 화를 더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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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의 길에서 돌이키라 – 신명기 29장 16절~21절 설교

오늘 우리는 신명기 29장 16절부터 21절까지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이 부분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과 다른 민족들 가운데서 본 가증한 것과 우상, 그리고 그 행위들을 기억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촉구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바로 여러분과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세속적 유혹과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며 언젠가는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가 이런 유혹에 굴복하여 ‘독초와 쑥의 뿌리가 자라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강퍅히 하여 저주에 아랑곳하지 않는 자세는 결국 자신만의 멸망을 초래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안일함이나 일상의 편안함을 추구함으로써 결국 더 큰 파멸에 이르는 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잠시의 즐거움이나 재물, 명성을 추구하며 장기적인 신앙의 소망과 하나님의 명령을 외면하는 태도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한편으로 20절과 21절은 하나님의 심판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그분의 언약을 범하는 자에게는 여호와의 분노가 그 위에 쏟아지고, 그 이름이 천하에서 도말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순종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대는 많은 우상과 유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의 길’이라는 자만심이 하나님의 경고를 그저 텅 빈 메아리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자만과 타협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교훈으로 서는, 우리가 어떠한 형태로든 외부의 세속적인 우상이나 가치관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물질적, 문화적 유혹이 신앙을 흐리게 하는 ‘독초와 쑥의 뿌리’가 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각자의 집안과 직장에서 세속적 가치에 물들지 않고 견고한 신앙의 기준을 세워나가며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을 떠나 세속적 우상을 따르는 삶이 결국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경고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고를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 안에서 올바르게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언약을 지키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와 세운 언약을 다시 확인하고 의무를 다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이 장에서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상기시키며, 언약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또한 백성이 언약을 어기고 죄악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의 의미와 의무를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받아 삶을 거룩하게 사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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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8장 45절~57절 설교 – 불순종의 결과와 회개의 필요성

신명기 28장 45절~57절 본문

45.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고 네게 명하신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너를 따르고 네게 미쳐서 필경 너를 멸하리니
46.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적과 감계가 되리라
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
48.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핍절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대적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서 필경 너를 멸할 것이라
49. 곧 여호와께서 원방에서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의 날음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50.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유치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51. 네 육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서 필경은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필경은 너를 멸절시키리라
52.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53. 네가 대적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함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고기를 먹을 것이라
54.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남자라도 그 형제와 그 품의 아내와 그 남은 자녀를 질시하여
55. 자기의 먹는 그 자녀의 고기를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 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연고일 것이며
56. 또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부녀 곧 유순하고 연약하여 그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그 품의 남편과 그 자녀를 질시하여
57. 그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의 낳은 어린 자식을 가만히 먹으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 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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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의 결과와 회개의 필요성 – 신명기 28장 45절~57절 설교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언약을 되새기고 그들에게 축복과 저주,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에 대해 경고하는 책입니다. 바로 그 중추적인 내용이 신명기 28장에 담겨 있으며 오늘 우리는 45절에서 57절까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그들에게 임하게 될 끔찍한 저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이것이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해당되는 고대의 말씀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함의가 너무나도 클 것입니다. 이 말씀은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행위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에도 여전히 매우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본문은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백성에게 닥칠 저주의 일반적인 형태를 서술합니다. 바로 그들이 겪게 될 저주가 백성을 따라다니며 “너를 멸하리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순종이 없는 삶은 무너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요.

말씀은 또한 불순종이 가져오는 영적 공허함을 강조합니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라는 말을 통해 물질이 풍요하더라도 진정한 기쁨과 만족은 하나님을 섬기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찾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비극적인 결과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절들에서는 재난의 구체적인 모습들이 묘사됩니다. 대적이 침략해오고, 백성들은 심지어 어린 자녀와 같은 사랑스러운 가족 구성원들에게까지 포악해지는 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저주의 묘사는 극단적이고 충격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불순종의 결과로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는 영적인 죽음과 분열의 심각성을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연결 지어보면, 우리의 영적인 순종의 부족이 어떻게 우리의 개인적인 삶, 공동체, 나아가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물질적인 성공이나 지위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만이 우리를 참된 평안과 기쁨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에 충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불순종이 가져올 수 있는 저주의 무거움을 직시하고, 거기서 돌아서야 합니다. 회개는 단순히 죄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행동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영혼의 안식을 찾고 참된 축복의 삶을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신명기에서 드러나는 교훈은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삶에 깊이 반성하고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각자의 삶 안에서 불순종의 결과가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회개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드러난 대로, 우리는 회개를 통한 새로운 출발과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게 순종함으로써 우리 개인은 물론 우리의 가정, 공동체, 그리고 사회에 평화와 축복이 풍성히 임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8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과 저주의 선택을 제시하는 경고와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복종하는 자에게 풍족한 축복을 내리시고, 반역하는 자에게는 재앙과 저주를 내리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명령을 주시고 그들의 길을 지키라고 강조하며, 그들이 그 명령을 지키면 번영하고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반역하면 재앙과 저주가 그들을 따를 것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복종과 축복, 반역과 저주의 선택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도를 따르는 삶의 의미와 결과를 생각하게 합니다.

신명기 2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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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장 14절~20절 설교 –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소명과 정체성

민수기 3장 14절~20절 본문

14.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5. 레위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가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의 남자를 다 계수하라
16.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그 명하신 대로 계수하니라
17.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18. 게르손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가족대로 이러하니 립니와 시므이요
19. 고핫의 아들들은 그 가족대로 이러하니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20. 므라리의 아들들은 그 가족대로 말리와 무시니 이는 그 종족대로 된 레위인의 가족들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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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소명과 정체성 – 민수기 3장 14절~20절 설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레위 자손을 계수하라고 명령하시는 민수기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각각의 소명과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공유할 이 역사적인 말씀은 하나님의 세세한 준비와 계획이 우리 인생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민수기 3장의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레위 종족의 남자들을 일 개월 이상부터 계수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일은 단순한 인구 조사가 아니었습니다. 레위인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뽑으신 족속으로, 성막에서 봉사하고 성직자 역할을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레위의 아들들인 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각 가족들 또한 그들에게 할당된 독특하고 구체적인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들 각 가족의 이름을 나열하고 구체적인 업무를 지정하는 것은 신중함을 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계수는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개별적으로 부르시며, 우리 각자에게 독특한 사명과 업무를 주십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태어났든,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든,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심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와 목적을 부여합니다. 우리는 레위인들처럼 각자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 안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가족, 한 종족으로 보내심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음을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누군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고, 누군가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며, 누군가는 다른 이들을 섬기는 봉사의 사람이 됩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는 갑자기 닥친 변화나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체성과 소명을 붙잡아야 합니다. 직업의 변동, 가족의 변화, 건강의 문제, 사회적 혼란 등 삶의 모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정체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도록 중요한 연단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레위인들이 성막에서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듯, 각자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의 소명을 감당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함께 이루어가야 할 영적인 사명이며, 우리 각자에게 할당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우리가 헌신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소명을 기억하며 그 소명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하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똑똑히 아시고, 각자에게 독특한 임무를 맡기시며, 우리 통해 비로소 이 땅에 하신 계획이 이뤄지도록 하십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이름을 찾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소명과 정체성을 깊이 새기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장은 성소와 레위족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레위족을 특별한 성소의 역할을 맡기고, 그들에게 성소와 성물을 보호하고 수호하는 책임을 부여하셨습니다. 또한, 레위족은 이스라엘 백성의 대신으로 성소에서 섬기며, 제사장들과 협력하여 예배와 제사를 집행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소와 예배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을 심어주며, 레위족의 헌신적인 모습을 본받아 우리의 예배와 섬김의 자세를 강화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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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2장 25절~29절 설교 – 충성의 시험과 순종의 대가

출애굽기 32장 25절~29절 본문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인 바 된지라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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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의 시험과 순종의 대가 – 출애굽기 32장 25절~29절 설교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의 여정에서 목격한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출애굽기 32장 25-29절의 사건은 신앙의 위기와 충성의 시험, 그리고 순종의 요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금송아지 사건 직후,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와 본 백성들의 타락한 상황을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을 앞세워 자신들의 눈 앞에서 보이는 신, 즉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을 숭배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출애굽 이후 수없이 경험한 기적을 우습게 여겼으며, 빠르게 죄악으로 치닫고 말았습니다. 모세는 이를 보고 심히 당황했습니다. 백성이 ‘방자’해졌다고 표현됩니다. 여기서 ‘방자하다’는 단어는 무질서, 통제 불능, 도덕적 타락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명백한 거룩한 지시와 뜻을 거스르는 행위로 여겨졌습니다.

모세는 이에 함께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불러 여호와의 편으로 서도록 호출합니다. 이때 진정한 신앙의 충성을 보인 집단이 바로 레위 자손들입니다. 그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세의 편에 서 여호와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그 후, 모세는 그들에게 자신의 형제마저 처단하라는 무시무시한 명령을 내립니다. 이는 친족일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자들에 대한 심판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날 약 삼천 명의 이스라엘 사람이 처형됩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죄악은 용납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명령은 장난이 아닌 절대적인 순종을 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시험의 순간에 진정한 신앙의 자세는 선택과 결단을 통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신앙 생활은 때때로 힘겨운 결정과 행동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대의 삶 속에서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분명한 것은 우리 각자는 진리를 절대화하고, 때로는 인기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원칙은 사회적 추세나 대중의 의견이 아닌, 성경 말씀에 근거합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이 세대의 도덕적 타락에 절대로 동조해서는 안 되며, 때로는 가족, 친구, 심지어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조차 우리의 건강한 신앙 관점을 지키기 위해 힘겨운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레위 자손들의 결단과 행동은 신앙적 충성의 완전한 예시를 보여줍니다. 그러한 충성은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한 사건(창세기 22장)에서도 드러나듯, 테스트와 충성사이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믿음으로 행동해야 하며, 우리의 마음과 손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르는 데에 대한 순종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쉬운 결정이 아니며, 우리에게 갈등과 아픔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말대로, 진심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복은 필연적으로 우리의 순종과 헌신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가 이 시대 속에서 신앙의 길을 걸어갈 때, 어려운 결정과 도전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유지하는데 이 말씀이 도전이자 소망을 주는 지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신앙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때로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며, 우리의 삶이 주님의 사랑과 명령에 순종하는 증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배반하고 금소와 함께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사건을 다룹니다. 모세가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진 동안 백성은 죄악에 빠져들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을 위해 중보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순종과 배반의 대립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통해 회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출애굽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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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1장 39절~47절 설교 – 거룩함으로 부름 받은 삶의 구별

레위기 11장 39절~47절 본문

39. 너희의 먹을 만한 짐승이 죽은 때에 그 사체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40.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 주검을 옮기는 자도 그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41. 땅에 기어 다니는 모든 기는 것은 가증한즉 먹지 못할지니
42. 곧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 중에 배로 밀어 다니는 것이나 네 발로 걷는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것이라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는 가증함이니라
43. 너희는 기는바 기어다니는 것을 인하여 자기로 가증하게 되게 말며 또한 그것을 인하여 스스로 더럽혀 부정하게 되게 말라
44.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바 기어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46. 이는 짐승과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기어다니는 것에 대한 규례니
47. 부정하고 정한 것과 먹을 생물과 먹지 못할 생물을 분별한 것이니라

레위기 1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거룩함으로 부름 받은 삶의 구별 – 레위기 11장 39절~47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뛰어넘어 신앙인의 삶을 관장하시는 주님의 뜻을 드러냅니다. 구별되게 살아갈 것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우리에게 적용됩니다. 레위기 11장 39절부터 47절까지는 단순한 음식 규정을 넘어서 성도들이 어떻게 거룩함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이 순례 중인 광야에서 마주한 상황 속에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먹어야 하고 먹지 말아야 하는지를 지시하셨습니다. 이 구절들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깨끗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시며, 그 분별을 통해 거룩함을 유지하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시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과 다른 문화들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거룩하게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물리적인 음식들에 대한 구분보다는 영적, 도덕적, 사회적인 구별을 더욱 진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에 부응하는 삶은 우리가 매일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에서 드러납니다. 그것은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달리,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문화 속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거룩하기 때문에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라’라는 구절에서 우리는 그분의 이러한 요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믿음 속에서 더욱 순결하고 정결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규례를 지키는 것을 넘어 자신의 백성들이 거룩함을 일상적인 삶의 방식으로 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각 영역에서 부정과 거룩함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우리의 말, 행동, 생각, 관계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반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세상에 있으면서도 세상 속에 속하지 않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한 표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어 줄 수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으로 불림 받은 삶을 실천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많은 유혹과 도전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신앙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여 이 거룩한 소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1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식물과 동물의 정결과 부정에 대해 규정한 법령을 전하시는 내용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순결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정한 식물과 동물의 목록을 통해 거룩한 존재와 부정한 존재를 구별하고,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순결을 존중하고 지키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과 선택에 하나님의 지침을 따르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레위기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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