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장 17절~24절 설교 – 주의 법의 기이함에서 발견하는 삶의 지혜

시편 119장 17절~24절 본문

17.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19. 나는 땅에서 객이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20. 주의 규례를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21.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에서 떠나는 자를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
22. 내가 주의 증거를 지켰사오니 훼방과 멸시를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23. 방백들도 앉아 나를 훼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를 묵상하였나이다
24. 주의 증거는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모사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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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법의 기이함에서 발견하는 삶의 지혜 – 시편 119장 17절~24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은 삶의 양식이며,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는 빛입니다. 시편 119편 17절부터 24절까지는 이러한 말씀에 대한 갈망과 사랑,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기이한 지혜에 대한 시인의 열렬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 속에 거하는 정서는 하나님을 향한 의존과 믿음, 그리고 그분의 말씀이 삶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반영합니다.

시인은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부르면서, 하나님의 후대하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물리적 삶, 즉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는 신적인 계시를 통해 영적 깨달음을 얻고, 그 지혜를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라는 구절에서 우리는 마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법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간절한 욕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인의 기도는 더욱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물리적이고 영적인 시야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 속에 감춰진 비밀스러운 진리를 발견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기이한 것’은 신비로우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그러나 깊이 있는 지혜와 계시를 가리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앙의 여정에서 항상 배우고 성장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시인은 또한 자신의 나그네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나는 땅에서 객이 되었사오니’라는 말로, 세상에서의 일시적인 거주자로서의 위치를 상기시키며, 이 땅에서의 삶이 일시적인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계명에 깊이 뿌리내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자각은 우리가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다음 구절들에서 시인은 교만하고 주의 계명에서 벗어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질책을 회상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삶 속에서 주의 계명을 지키는 가운데, 그를 훼방하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길 바랍니다. 이는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영향력으로부터 동요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전념할 수 있는 굳건함을 갈망하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하나님의 증거, 즉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모사’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모사’는 상담자 혹은 지침자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모든 면에서 지침이 되고, 시인에게 진정한 기쁨을 선사하는 근원임을 시인은 분명히 합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시편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적 여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갖가지 물질적인 가치와 상황에 휘둘리기 쉬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시인의 기도처럼,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에 고정시키고, 거기에서 우리 삶의 방향과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세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참된 가정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법의 기이함에서 발견하는 삶의 지혜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지혜롭고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복된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19장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찬양과 그것이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의 복과 하나님의 지침을 따르는 길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강조합니다. 시편 119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중요성을 알리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와 순종을 부여합니다.

시편 11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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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7장 6절~13절 설교 – 선한 경쟁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

민수기 17장 6절~13절 본문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매 그 족장들이 각기 종족대로 지팡이 하나씩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 합이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 안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취하여 내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취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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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경쟁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 – 민수기 17장 6절~13절 설교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독특한 방법으로 자신의 선택과 뜻을 우리에게 드러내시곤 합니다. 그러한 방식 중 하나가 바로 민수기 17장 6절부터 13절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선지자와 제사장을 감별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체험한 교훈을 살펴볼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팡이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선뜻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순간에 일어납니다. 광야에서 불만과 불신종자이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각 종족 대표의 지팡이 하나씩을 모으시고, 이를 증거의 장막 안에 두게 하십니다. 바로 이 사건이 우리에게 많은 영적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선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도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셨습니다. 각 지팡이는 해당 종족의 지도력과 권위를 상징하고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모든 지팡이들이 동일한 장소에 놓임으로써 그들 모두가 하나님 앞에 동등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아론의 지팡이만 움이 나고 꽃이 피고 심지어 열매까지 맺어 하나님의 선택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 교훈은 우리의 삶 속에서 여러 가지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교회 공동체에서든 회사에서든, 경쟁과 비교는 불가피한 현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도로서 우리가 공정한 경쟁을 이루는 동시에 경쟁의 결과로 타인을 부정하거나 다투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따르려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다른 부르심과 사명을 주셨지만, 모두가 동일한 목적, 즉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존재함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만과 불신이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일어났을 때, 그들은 죽음의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을 치유하시고, 아론의 지팡이를 예배 장소에 보관하며 그들에게 하나님 앞에 공경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의 시험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권위를 존중함으로써 진정한 영적 성숙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론의 지팡이를 특별히 사용하신 것은 그분이 하나님의 제사장을 통해 제사를 드리고 백성을 돌보기 원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우리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께 봉사할 고유한 부르심을 받았으며, 이를 실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험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과 인도하심에 겸손히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이 우리 삶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믿고, 그분의 은혜 아래에서 각자가 받은 소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야 합니다. 아론의 지팡이에서 피어난 꽃처럼,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7장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중에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을 특별히 택하셨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반란을 일으켜 하나님의 성소와 제사장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반란을 막기 위해 각 지파에서 지파장들의 지파막대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이 막대 중에서 아론의 막대에만 생명이 귀속되어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과 인간의 복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복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칩니다.

민수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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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8장 11절~28절 설교 – 약속의 땅, 정확한 경계 내에서의 상속

여호수아 18장 11절~28절 본문

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12. 그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편으로 올라가서 서편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13.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편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 호론 남편 산 곁으로 지나고
14. 벧 호론 앞 남편 산에서부터 서방으로 돌아 남편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방 경계며
15. 남방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편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
16. 르바임 골짜기 북편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편에 이르러 엔 로겔로 내려가고
17. 또 북향하여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 가고
18. 북으로 아라바 맞은편을 지나 아라바로 내려가고
19. 또 북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서 요단 남단에 당한 염해의 북편 해만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는 남편 경계며
20. 동방 경계는 요단이니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의 사면 경계이었더라
21.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
22.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23.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니 십 이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며
25.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
26.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27.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28.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십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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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정확한 경계 내에서의 상속 – 여호수아 18장 11절~28절 설교

여호수아 18장 11절부터 28절까지는 베냐민 지파가 받게 된 기업에 대한 자세한 경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정복하고 각 지파들에게 땅을 분배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이러한 질서있는 분배는 하나님께서 각 지파와 그 가족들에게 주신 세심한 계획을 보여줍니다.

이런 경계의 정해짐은 무작위나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세밀한 섭리 하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베냐민 지파가 상속한 땅은 유다 지파와 요셉의 자손, 즉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사이의 중간 지역이었습니다. 이 땅은 예루살렘을 포함하여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위치해 있었으며, 나중에 큰 역사적 사건이 일어날 주요한 무대를 형성합니다.

본문은 또한 각 성읍과 마을들의 이름을 열거함으로써, 실제 토지 분배가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여기 소개된 성읍들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었을 것이며, 각 지역에 사는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이들 성읍과 경계를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로써 각 가정과 가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 그리고 그에 따른 경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가정, 직장,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깨달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기업’은 땅의 한 조각이 아닐 수 있으나,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와 능력, 사회적 책임, 가족 내 역할 등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경계 내에서 이를 잘 이끌어가야 하며, 그 안에서 충성을 다하여 귀한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은 하나님께서는 세밀하게 우리 각자의 삶을 주관하시고,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의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땅의 경계가 그들의 보호와 번영을 위한 것이었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경계는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듯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순종함으로써, 우리의 삶이 선하고 복된 길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결국,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기업’, 즉 우리의 삶의 영역이 주어진 목적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위치에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해 주님을 섬기며 사는 데 도움을 주는 교훈을 따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1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땅을 나누어 차지하기 위해 여호수아에게로 모여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약속한 땅을 차지하기 위해 각 지파가 책임을 짊어지고 나누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집니다.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땅을 나누어 주기 위해 지도자들을 세우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각 지파의 기업을 정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지도 아래에서 협력과 순종을 통해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여호수아 1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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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9장 11절~13절 설교 – 정의와 긍휼 사이에서

신명기 19장 11절~13절 본문

11. 그러나 만일 사람이 그 이웃을 미워하여 엎드려 그를 기다리다가 일어나 쳐서 그 생명을 상하여 죽게 하고 이 한 성읍으로 도피하거든
12. 그 본 성읍 장로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거기서 잡아다가 보수자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할 것이라
13. 네 눈이 그를 긍휼히 보지 말고 무죄한 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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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긍휼 사이에서 – 신명기 19장 11절~13절 설교

오늘 나눌 말씀은 신명기 19장 11절에서 13절까지입니다. 이 본문은 고대 이스라엘의 법적 원칙에 대한 일부를 다루며, 형벌과 정의에 관한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이 지침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정의와 긍휼, 죄와 책임에 대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우발적 살인의 경우 피난 도시로 도피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우발적인 사고로 인한 죽음이 고의적인 살인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공정함과 자비로움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이웃을 살해한 사람은 이런 긍휼을 기대할 수 없음을 본문은 분명히 합니다.

본문은 미워하는 마음에서 범죄로 이어지는 일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죄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의 정의와 안전을 해치는 것입니다. 법의 목적은 삶을 보호하고 악을 금하는 것이었으며, 고의적인 살인은 가장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의 임무는 정의를 수행하고, 무고한 피를 흘린 죄를 공동체로부터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범죄자에 대한 긍휼이 무죄한 이들의 보호에 앞서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법이 이행되었고, 궁극적인 평화와 번영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임하도록 보장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말씀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법의 엄격함 속에서도 긍휼과 공평함을 찾아야 합니다. 현대 법체계에서도 고의적인 범죄와 우발적인 사건은 엄격히 구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서 잠재하는 증오와 분노를 잘 관리하지 못한다면 어느 날 갑작스럽게 큰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잊지 말아야 할 점입니다.

또한, 우리는 공동체의 일부로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할 경우, 하나님의 정의로운 법이 실현되지 못합니다. 정의를 위해서는 때로 냉정함이 요구되지만, 그것은 무죄한 이들을 악한 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영적으로 이 구절은 우리가 저지른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에게 내려진 죄의 대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는 고의적인 죄에 대해서도 가능하지만, 그것은 참회와 뉘우침을 통해야만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돌아보아 고의적인 죄를 범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정의 안에서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정의와 긍휼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을 잊지 말고, 우리 삶 속에서 두 원리가 균형을 이루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의에 대한 단호함과 함께 긍휼히 여기는 마음도 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길 기도합니다. 신명기의 말씀처럼,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라는 경고를 그대로 따르되, 그것이 사람을 단죄하는 마음이 아니라 공동체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정의를 세우는 작업에 기초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9장은 하나님의 공정한 재판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읍들을 주어 무죄한 자를 보호하고 유죄한 자를 처벌할 수 있는 재판소를 마련하셨습니다. 또한, 이 장에서는 살인자에 대한 벌과 도피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정한 재판에 대한 믿음과 책임감을 심어주며, 우리가 정의와 공평을 지키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1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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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6장 6절~11절 설교 – 두려움 너머로 보이는 신의 인도

창세기 26장 6절~11절 본문

6.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니
7. 그곳 사람들이 그 아내를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나의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곳 백성이 리브가로 인하여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나의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8. 이삭이 거기 오래 거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9.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정녕 네 아내여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를 인하여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10. 아비멜렉이 가로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하기 쉬웠을뻔 하였은즉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11.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나 그 아내에게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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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너머로 보이는 신의 인도 – 창세기 26장 6절~11절 설교

때로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직면하곤 합니다. 창세기 26장 6절에서 11절까지의 본문은 이러한 두려움이 실수를 불러오고, 삶의 여정에서 신의 인도를 신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삭이 느꼈던 공포와 블레셋 왕 아비멜렉의 반응은 자신의 안위보다 더 높은 도덕적 가치에 우리의 행동을 맞추어야 한다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본문에서 이삭은 그의 아내 리브가의 아름다움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를 두려워해 거짓말을 합니다. 그의 거짓말은 잠재적인 분쟁의 씨앗이 되었을 수 있으며, 이는 곧 블레셋 백성들 사이에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위험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진실과 신앙의 중요성을 드러내며, 때로는 두려움을 넘어서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 삶에도 이삭의 고민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협박과 위협 앞에 우리의 믿음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과 타협에 의지하는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에서 보듯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가 직면한 모든 상황 속에서도 진실되고 정직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아비멜렉의 행동은 또한 우리에게 정의롭고 베푸는 리더십에 대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그는 이삭에게 자신의 행동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삭과 리브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합니다. 사회적 지도자로서, 그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임으로써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죄책감을 예방합니다. 우리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결정과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숙고하며,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야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우려와 두려움, 심지어는 잠재적인 위험 앞에서도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고유한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도전합니다. 신앙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때로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때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의로운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두려움 너머로,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실수를 저지르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상황을 통해 우리를 바르게 이끄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며, 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깊은 믿음과 함께, 우리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일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6장은 이삭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인간의 신뢰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아비메렉 왕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아내 리브가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삭을 보호하고 축복을 주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신뢰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인간의 부족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비교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신뢰하며, 진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창세기 2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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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4장 6절~15절 설교 – 믿음의 장수 갈렙, 약속의 땅을 품다

여호수아 14장 6절~15절 본문

6.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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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장수 갈렙, 약속의 땅을 품다 – 여호수아 14장 6절~15절 설교

하나님의 약속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여호수아 14장 6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은 약속의 땅을 받는 갈렙의 믿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갈렙의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 인내와 신념, 그리고 신앙으로 인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살아있는 기록입니다.

당시 갈렙은 유다 지파로부터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자신에게 주어진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그는 몇십 년 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찰할 때 하나님을 온전히 따른 것에 대한 보상으로 헤브론 땅을 기업으로 받기로 한 약속을 회상합니다. 이 순간 갈렙은 그가 젊었을 때의 힘과 같은 강건함으로 여전히 싸울 준비가 되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이 시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확고하다고 믿습니다.

갈렙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예입니다. 사실, エ스라엘의 첩보단 가운데 하나님이 주실 땅을 보고도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담대히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복음서 마태복음 17장 2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겨자씨만큼만 있어도… 아무 것도 너희에게 불가능한 것이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릇된 감정과 주변 상황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에만 기대어 큰 믿음을 보였던 인물들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갈렙의 이야기에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갈렙처럼 인내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온전히 따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무엘하 22장 31절에서 “여호와의 길은 완전하며…”라고 선언되어 있으며, 우리가 겪는 시험과 난관도 결국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여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줍니다.

영적인 교훈에서 우리는 갈렙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받기 위해 우리 마음을 견고히 하고 끊임 없이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때로 우리의 팔이 무겁고 우리의 발이 피곤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강건하게 하시고 싸울 힘을 주십니다. 우리에겐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며, 그분이 우리를 이끌어가실 것입니다.

갈렙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한 신앙의 본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노년에도 젊었을 때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용기와 확신을 우리가 갖도록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진 자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을 통해 더 큰 목적을 이루십니다. 오늘날 우리 각자는 주에게 받은 직분, 즉 우리의 신앙적 사명을 구별하고, 그 안에서 갈렙처럼 믿음으로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각자의 ‘헤브론’을 향해 나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과 평안이 우리에게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약속을 믿고 소망을 품고 상속 받을 땅을 기다리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나누어 받기 위해 제비 뽑는 과정과 여호수아에게 상속 받을 땅을 구하는 갈렙의 신뢰와 믿음이 전해집니다. 갈렙은 40년 동안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렸고, 그 믿음과 충실함으로 인해 그와 그의 가족은 상속 받을 땅을 얻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움과 기다림 속에서도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여호수아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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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0장 10절~18절 설교 – 평화와 정의, 그리고 선한 도전

신명기 20장 10절~18절 본문

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할 때에 그 성에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
11. 그 성읍이 만일 평화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온 거민으로 네게 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12. 만일 너와 평화하기를 싫어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 죽이고
14.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15.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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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정의, 그리고 선한 도전 – 신명기 20장 10절~18절 설교

성경은 때때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들로 가득 찼습니다. 신명기 20장 10절에서 18절까지의 말씀은 그러한 예입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는 갈등과 전쟁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지침을 발견합니다.

이 성경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 그들이 만날 수 있는 가능한 전투 상황에 대한 법규와 지침을 제시합니다. 여기에서는 먼저 평화의 제안을 하고, 만약 그 성읍이 평화를 수용한다면 그 성읍의 백성들이 이스라엘의 백성과 화목하게 지내며 섬기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전쟁을 선택한다면, 이스라엘은 승리를 거두고 성읍을 탈취할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지침들은 고대 국가와 지역 권력 간의 갈등 해결 방식을 반영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국가 간의 정복과 전쟁은 대체로 국제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행동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정의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 적용하자면, 우리가 마주하는 갈등들에 대해 슬기롭고 정의로운 접근 방식을 도모해야 합니다. 다른 문화, 믿음, 관점을 가진 이들과의 평화로운 대화와 이해는 오늘날 국제 정치 및 개인 관계에서 중요한 덕목입니다. 물질적 탈취가 아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오늘날에는 평화를 위한 더 나은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적 교훈으로는, 우리가 다른 이와 마주할 때 겸손과 좋은 의지를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라는 결론은 우리가 삶에서 마주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타협하지 않아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우리의 가치와 신념을 굳건히 지키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의 이 말씀은 전쟁과 평화, 정복과 관용 사이에서의 긴장을 다뤘지만, 현대에는 이를 신앙과 삶에 있어 평화롭고 정의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도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당시에도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삶을 살도록 부르시는 분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적국과의 전쟁에 나갈 때 지켜야 할 규정과 하나님의 도움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전쟁에 나갈 때 두려움을 갖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앙을 지키도록 권고합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여 승리를 이루게 하고, 그들을 보호하고 축복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어려움과 시련이 닥쳤을 때도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도움과 축복을 믿고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신명기 2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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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1장 19절~24절 설교 – 정결함으로 나아가는 회복의 길

민수기 31장 19절~24절 본문

19. 너희는 칠 일 동안 진 밖에 주둔하라 무릇 살인자나 죽임을 당한 시체를 만진 자나 제삼일과 제칠일에 몸을 깨끗케 하고 너희의 포로도 깨끗케 할 것이며
20. 무릇 의복과 무릇 가죽으로 만든 것과 무릇 염소털로 만든 것과 무릇 나무로 만든 것을 다 깨끗케 할지니라
21. 제사장 엘르아살이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법률이니라
22. 금
23. 무릇 불에 견딜 만한 물건은 불을 지나게 하라 그리하면 깨끗하려니와 오히려 정결케 하는 물로 그것을 깨끗케 할 것이며 무릇 불에 견디지 못할 모든 것은 물을 지나게 할 것이니라
24. 너희는 제칠일에 옷을 빨아서 깨끗케 한 후에 진에 들어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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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함으로 나아가는 회복의 길 – 민수기 31장 19절~24절 설교

민수기 31장 19절부터 24절까지는 미디안을 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정결의 법에 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죽음과 전쟁의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구체적인 지시를 받습니다.

이 말씀은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자들이라 할지라도 살인과 죽음의 오염으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죽임을 당한 시체와 접촉한 자, 그리고 포로까지도 깨끗하게 하는 절차를 거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은, 물질적인 승리를 넘어서 영적인 정결함을 유지해야 하는 하나님 백성의 특별한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이 지침은 단순히 육체적인 깨끗함을 넘어서 영적이고 도덕적인 순결성을 상징합니다. 제사장 엘르아살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금, 은, 구리, 철, 주석, 납 등 각종 물품을 정결케 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불에 견디는 것은 불로, 견디지 못하는 것은 물로 깨끗해져야 합니다. 여기서 불은 정화의 상징으로, 물은 새로운 시작과 순결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원리는 적용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시련과 고통, 심지어 승리와 성공조차도 우리의 내면에 오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영혼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정결함을 추구해야 하며, 자아 성찰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비록 어둡고 험난할지라도,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영혼의 정결을 회복하며 그분의 거룩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신자로서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살아가는 내내 정결한 삶을 지향해야 하며,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갱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의 전쟁터를 지나는 우리 모두에게 영적인 회복과 정결함의 필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정결함을 회복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소명에 대해 다시 한 번 묵상하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미디안 사람들을 심판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로운 심판이 함께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그들의 원수를 심판하며, 동시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의 균형을 이해하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그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책임을 갖게 합니다.

민수기 3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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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7장 7절~13절 설교 – 신앙의 본질과 형식의 착각

사사기 17장 7절~13절 본문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소년이 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 우거하였더라
8. 이 사람이 거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서 행하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뇨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하여 나를 위하여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식물을 주리라 하므로 레위인이 들어갔더니
11.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하기를 만족히 여겼으니 이는 그 소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레위인을 거룩히 구별하매 소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거한지라
13. 이에 미가가 가로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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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본질과 형식의 착각 – 사사기 17장 7절~13절 설교

말씀을 나눌 오늘의 본문은 사사기 17장 7절부터 13절까지입니다. 이 단락은 바르지 않은 신앙관과 하나님 대신 형식적인 종교의식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약 시대의 혼란했던 때에 베들레헴의 한 레위인 청년이 자신의 거주를 찾아 헤매며 미가의 집에 도착합니다. 이야기는 그렇게 펼쳐지며, 진정한 신앙적 정체성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인 청년은 여정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거처를 찾고자 했습니다. 당대의 레위인들은 특정한 영토를 소유하지 않고, 여호와의 제사장과 봉사자로 초대받은 이스라엘의 다른 부족들 중에 살도록 명령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레위인이 결과적으로 어떤 마을에서 어떤 집에서 머물게 되는지보다, 그의 영적 정체성과 호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년이 미가의 집을 찾게 될 때까지의 여정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본질을 탐색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가는 청년에게 자신의 가정의 제사장으로 멈추라고 제안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제사를 드리며 가든 가정을 섬기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 설명은 사사기 시대에 빈번했던 종교적 혼란과 타협의 문제를 반영합니다.

청년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인간이 어떻게 신앙을 잃어버릴 수 있는지를 목격합니다. 레위인 청년은 단지 거처를 찾는 것이 아니라, 높은 신앙적 소명을 따르며 거룩함과 충성을 향해 나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육신의 욕구와 피할 수 없는 안정성을 찾는데 만족하게 됩니다.

미가의 생각은 더욱 깊은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종교적 식습관을 따르는 데 더 큰 가치를 두었습니다. 레위인 청년을 자신의 제사장으로 삼음으로써, 미가는 형식적인 종교의식이 진정한 신앙과 예배를 대체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는 자신이 제사장을 얻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복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서 신앙의 혼란과 붕괴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그것은 현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소홀히 하고, 보이는 종교의 형식에만 안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큰 교회 건축물, 화려한 예식, 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지위와 같은 외형적 요소로 신앙의 깊이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고, 그분과 어떻게 걸어가고 있는지를 자문해 볼 필요가 있는 신호입니다. 우리가 신앙의 본질을 확실히 붙잡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가와 레위인 청년처럼 우리의 영적 소명을 놓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끊임없는 말씀의 성찰 그리고 그분의 사랑 속에서의 삶은 본질에 충실한 신앙의 삶을 이루는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나눈 본문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충실하고, 형식적인 신앙보다는 깊은 내적 관계를 통해 그분을 경배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형식적인 것을 초월하여 우리 삶 전체, 우리의 섬김과 사랑, 마음과 정신이 모두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신앙의 모습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궁극의 목표입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7장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혼란과 하나님의 진리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미가라는 사람이 자신만의 신앙 체계를 만들고 그를 위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과 법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또한 레위라는 사람이 미가의 집에서 제사장이 되어 이러한 잘못된 종교적 신앙을 지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리와 올바른 종교적 신앙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상 숭배와 잘못된 신앙 체계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사사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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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0장 5절~9절 설교 – 믿음의 전쟁에서 마음의 준비

신명기 20장 5절~9절 본문

5. 유사들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새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치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6.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7. 여자와 약혼하고 그를 취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취할까 하노라 하고
8. 유사들은 오히려 또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에 겁내는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떨어질까 하노라 하여
9. 백성에게 이르기를 필한 후에 군대의 장관들을 세워 무리를 거느리게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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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전쟁에서 마음의 준비 – 신명기 20장 5절~9절 설교

신명기 20장 5절부터 9절에 담긴 말씀은 전쟁터로 나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지침을 설명합니다. 이 지침들은 당시의 전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깊이 있게 살펴보면 오늘날 우리의 영적 전쟁에도 큰 교훈을 줍니다.

마음의 준비는 물리적 전투뿐만 아니라 영적인 전쟁에서도 중요합니다. 이 말씀에 따르면, 새집을 짓고 아직 낙성식을 행하지 않은 자, 포도원을 심고 그 과일을 수확하지 못한 자, 아직 약혼한 여자와 결혼하지 않은 자는 전장에 나가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명령받았습니다. 또한, 두려워하고 마음이 약한 자도 전쟁에서 물러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지침의 요지는 완전하지 못한 상태나 두려움을 가진 자는 싸움터에 서서 다른 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데 있었습니다.

이 규정은 구약 시대의 백성들에게 적용되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영적인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적은 악한 영, 이 세상의 부패와 유혹, 우리 내면의 죄와 욕망입니다. 우리의 전투는 눈에 보이는 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의 영역에서 벌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지침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해본다면, 마음에 미련이 있는 자, 즉 세상의 염려와 두려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힌 자는 먼저 마음을 정비하고 믿음의 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영적 싸움에 임하기 전에 우리가 완결된 사랑, 확고한 믿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평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시된 기준은 공동체의 건강과 순결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두려움이 다른 이들에게 옮겨지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공동체 전체의 믿음과 용기를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믿음을 북돋우고 강화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두려움이나 미련이 다른 이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들은 신앙의 전쟁에 임하는 우리에게 마음의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줍니다. 마음을 단단히 하고, 미련과 두려움을 떨치고, 주님 안에서 진정한 평화와 용기를 찾을 때, 우리는 영적인 전쟁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서로의 신앙을 돕고 격려하는 것은 모두가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주님 안에서 굳건해지기를 간구하면서 각자의 신앙의 전쟁에 임합시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적국과의 전쟁에 나갈 때 지켜야 할 규정과 하나님의 도움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전쟁에 나갈 때 두려움을 갖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앙을 지키도록 권고합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여 승리를 이루게 하고, 그들을 보호하고 축복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어려움과 시련이 닥쳤을 때도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도움과 축복을 믿고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신명기 2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