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7장 7절~13절 설교 – 신앙의 본질과 형식의 착각

사사기 17장 7절~13절 본문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소년이 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 우거하였더라
8. 이 사람이 거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서 행하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뇨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하여 나를 위하여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식물을 주리라 하므로 레위인이 들어갔더니
11.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하기를 만족히 여겼으니 이는 그 소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레위인을 거룩히 구별하매 소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거한지라
13. 이에 미가가 가로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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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본질과 형식의 착각 – 사사기 17장 7절~13절 설교

말씀을 나눌 오늘의 본문은 사사기 17장 7절부터 13절까지입니다. 이 단락은 바르지 않은 신앙관과 하나님 대신 형식적인 종교의식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약 시대의 혼란했던 때에 베들레헴의 한 레위인 청년이 자신의 거주를 찾아 헤매며 미가의 집에 도착합니다. 이야기는 그렇게 펼쳐지며, 진정한 신앙적 정체성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인 청년은 여정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거처를 찾고자 했습니다. 당대의 레위인들은 특정한 영토를 소유하지 않고, 여호와의 제사장과 봉사자로 초대받은 이스라엘의 다른 부족들 중에 살도록 명령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레위인이 결과적으로 어떤 마을에서 어떤 집에서 머물게 되는지보다, 그의 영적 정체성과 호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년이 미가의 집을 찾게 될 때까지의 여정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본질을 탐색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가는 청년에게 자신의 가정의 제사장으로 멈추라고 제안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제사를 드리며 가든 가정을 섬기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 설명은 사사기 시대에 빈번했던 종교적 혼란과 타협의 문제를 반영합니다.

청년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인간이 어떻게 신앙을 잃어버릴 수 있는지를 목격합니다. 레위인 청년은 단지 거처를 찾는 것이 아니라, 높은 신앙적 소명을 따르며 거룩함과 충성을 향해 나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육신의 욕구와 피할 수 없는 안정성을 찾는데 만족하게 됩니다.

미가의 생각은 더욱 깊은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종교적 식습관을 따르는 데 더 큰 가치를 두었습니다. 레위인 청년을 자신의 제사장으로 삼음으로써, 미가는 형식적인 종교의식이 진정한 신앙과 예배를 대체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는 자신이 제사장을 얻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복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서 신앙의 혼란과 붕괴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그것은 현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소홀히 하고, 보이는 종교의 형식에만 안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큰 교회 건축물, 화려한 예식, 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지위와 같은 외형적 요소로 신앙의 깊이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고, 그분과 어떻게 걸어가고 있는지를 자문해 볼 필요가 있는 신호입니다. 우리가 신앙의 본질을 확실히 붙잡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가와 레위인 청년처럼 우리의 영적 소명을 놓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끊임없는 말씀의 성찰 그리고 그분의 사랑 속에서의 삶은 본질에 충실한 신앙의 삶을 이루는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나눈 본문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충실하고, 형식적인 신앙보다는 깊은 내적 관계를 통해 그분을 경배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형식적인 것을 초월하여 우리 삶 전체, 우리의 섬김과 사랑, 마음과 정신이 모두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신앙의 모습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궁극의 목표입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7장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혼란과 하나님의 진리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미가라는 사람이 자신만의 신앙 체계를 만들고 그를 위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과 법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또한 레위라는 사람이 미가의 집에서 제사장이 되어 이러한 잘못된 종교적 신앙을 지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리와 올바른 종교적 신앙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상 숭배와 잘못된 신앙 체계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사사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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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7장 1절~6절 설교 – 자기 방식의 신앙과 하나님의 뜻

사사기 17장 1절~6절 본문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 어미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일천일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취하였나이다 어미가 가로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일천일백을 그 어미에게 도로 주매 어미가 가로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만들 차로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돌리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어미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미가 그 은 이백을 취하여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이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또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을 삼았더라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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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방식의 신앙과 하나님의 뜻 – 사사기 17장 1절~6절 설교

사사기 17장은 이스라엘의 어두운 시기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이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는 구절로 끝나는 이 본문은 무질서와 하나님의 법에서 벗어난 신앙 생활을 묘사합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살고 있던 미카라는 이는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은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 은을 들고 신상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미카는 그것이 자신에게 돌아오자 신상을 만들기로 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카는 자신의 집에 신당을 만들고 에봇과 드라빔을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웁니다. 이 행위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배하는 정해진 법도와 규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과 지시 없이 개인의 판단과 동기에 따라 신앙 생활을 하는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경배의 방식대로 따르지 않고, 미카와 그의 어머니는 자신들의 방식대로 신을 섬기고자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경외심을 상실하고 고유의 신앙적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외관상으로 이들은 신실한 신앙의 모습을 보였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의 계명을 벗어난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미카와 그의 어머니의 행동은 하나님보다는 인간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신앙 형태를 취하며, 이것이 바로 그 시대의 무질서와 하나님을 멀리한 삶의 결과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우리는 많은 경우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개인의 의견과 문화적 관습을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우리 자신의 생각이나 세상의 풍조에 따라 신앙 생활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권면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그가 이루시리라”(시편 37:5).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우리가 겪을지도 모를 혼란과 무질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이 본문은 분명히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안내와 가르침 없이, 우리는 쉽게 길을 잃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사기 17장은 우리에게 현대 세계의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기준을 따라 살아갈 것을 도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나침반과 지도가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부탁하신 독특한 소명과 계획을 이루어 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7장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혼란과 하나님의 진리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미가라는 사람이 자신만의 신앙 체계를 만들고 그를 위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과 법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또한 레위라는 사람이 미가의 집에서 제사장이 되어 이러한 잘못된 종교적 신앙을 지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리와 올바른 종교적 신앙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상 숭배와 잘못된 신앙 체계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사사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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