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장 16절~21절 설교 – 숨겨진 범죄, 드러난 진실과 회개

여호수아 7장 16절~21절 본문

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17.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19.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여호수아 7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숨겨진 범죄, 드러난 진실과 회개 – 여호수아 7장 16절~21절 설교

여호수아 7장 16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은 심오한 교훈이 담겨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앗가르 여호수아까지 불리는 이유로 아간의 죄와 그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비록 사람의 눈에는 감추어진 것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드러나며, 죄지은 자는 반드시 그 죄를 자복하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파별로 나누어 뽑기를 진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마침내 아간이 선택되어 여호수아 앞에 서게 됩니다. 여기서 아간이 중요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하나님께 소중히 여겨져 어떠한 이유로든 취하지 말라고 명령된 물건들을 아간은 탐내어 훔쳤고, 그의 가족과 함께 그 죄를 숨겨왔던 것입니다. 아간의 행동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영향을 미쳤고, 하나님의 분노를 샀기 때문에 공동체 전체가 그 죄의 결과를 짊어지게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간에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을 자백하고, 그 죄를 숨기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그 당시의 상황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매우 중대한 교훈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죄를 저지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 죄를 숨기는 것이 아닌 공개하고 자백함으로써 그것을 인정하고 회개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자주 비슷한 상황을 마주칩니다.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마음 속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우리 스스로를, 때로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위태롭게 만듭니다. 아간의 죄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작은 비밀들이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더욱 큰 파급력을 지니게 됩니다.

아간이 훔친 외투와 은, 금 덩이와 같은 물건들은 단순히 물질적인 가치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탐욕에 의해 움직였으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와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비슷한 유혹에 마주했을 때,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세상의 가치에 따르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따르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아간에게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백하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도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것에서 성결 및 회복의 출발점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일상에서 작은 것들도 솔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에 더욱 깊이 뿌리 내릴 것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회복하는 은혜의 과정입니다. 우리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온 죄의 결과를 드러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은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진정한 회개와 솔직한 자백은 이미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시작입니다. 오늘 여호수아서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며 순수한 마음으로 참된 변화를 추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7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의 성을 점령하려고 할 때 발생한 은밀한 죄와 그로 인한 역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중 한 사람인 아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전리품을 도둑질하였습니다. 이 작은 죄가 이스라엘의 패배와 역경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알리고 아간을 벌하였으며, 이를 통해 순종의 중요성과 은밀한 죄의 영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순종과 은밀한 죄의 위험성을 경계하며, 하나님의 도를 따르고 은밀한 죄를 피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여호수아 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14장 1절~4절 설교 –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드러나는 영광

출애굽기 14장 1절~4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돌쳐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아득하여 광야에 갇힌바 되었다 할지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출애굽기 14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드러나는 영광 – 출애굽기 14장 1절~4절 설교

출애굽기 14장 1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의 군대로부터 궁극적인 해방을 맞이하는 극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특별히 지시를 하시며 그분의 구원 계획을 실현시키고 계심을 드러내십니다. 이 시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의 400년 노예 생활을 마치고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 직후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와 믹돌 사이, 특히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진을 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지시는 처음에는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생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일직선으로 자유롭게 바로를 벗어나 광야를 통해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그들을 혼란스러워 보이는 경로로 인도하심으로써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잡기 위해 그들을 따르도록 유인하십니다.

이 구절에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드러나는 여러 핵심적인 주제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입니다. 여호와 자신이 모세에게 구체적으로 장소와 방향을 명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을 세밀하게 인도하십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목적은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그와 그의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는 것으로서, 최종적으로는 애굽 사람들로 하여금 참된 신인 여호와를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과 주권을 완전히 드러내시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삶에도 적용 가능한 교훈을 줍니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길이 혼란스러워 보일 때 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가 기대했던 경로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은 종종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전개되며, 그분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그분의 영광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믿음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 앞에 놓으신 경로는 그들을 단순히 육체적 인 자유로 이끌어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깨달음으로, 그분이 유일한 참신임을 알게 하는 신앙의 여정입니다. 이 경로가 우리의 삶에도 적용되듯이,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과 도전은 결국 우리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지를 깨닫고 그분에게 영광을 돌릴 기회가 됩니다.

출애굽기의 이 긴박한 장면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어려운 상황을 바라볼 때,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반응하고, 혼란스러운 경로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광을 드러내실지 기대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이로써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결국에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인생의 여정에서 마주치는 모든 도전이, 창조주께서 계획하신 더 깊은 목적을 위한 것임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기 위해 애굽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애굽 왕은 후회하여 군대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 앞에 갇혀 모든 희망을 잃었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그들을 인도하고 구원합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주어 이스라엘에게 통로를 제공하고, 애굽 군대를 파괴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인간의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민수기 35장 22절~28절 설교 – 우연과 책임 – 고대 법의 현대적 교훈

민수기 35장 22절~28절 본문

22. 원한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23.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다 하자 이는 원한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24.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25.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
26.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갔다 하자
27. 피를 보수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위하여 피흘린 죄가 없나니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유하였을 것임이라 대제사장의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의 산업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민수기 35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우연과 책임 – 고대 법의 현대적 교훈 – 민수기 35장 22절~28절 설교

민수기 35장 22절부터 28절까지의 말씀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살인의 의도 여부에 대한 분별과 정의 실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처한 상황은 신이 세운 법과 사회의 질서를 바탕으로 일상과 지역 사회가 구성되었던 때였습니다. 이 법들은 신정 국가였던 이스라엘에게는 국가의 법도와 동시에 신앙의 법도였습니다.

본문에서는 원한이나 계획 없는 우연한 살인, 즉 고의성이 없는 살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법규는 영혼을 보수하는 자(가해자를 죽여 복수하려는 유족)와 살인자를 공정하게 다루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살인자가 대피할 수 있는 ‘도피성’은 이러한 원한 없는 살인을 저지른 자를 위한 안식처였습니다. 대제사장의 죽음까지 그곳에 거주함으로 살인자는 사회로부터 일정 부분 격리되면서도 복수에 의한 추가적인 폭력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당시 사회에 대한 정의 실현의 필요성을 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가족 구성원을 잃은 슬픔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가 일반적이었으나 이스라엘은 법을 통해 개인의 복수 대신 하나님의 정의를 우선시했습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도피성’과 관련된 법은 공동체와 개인 사이에 책임과 의무의 균형을 맺도록 돕는 하나님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 이러한 교훈을 적용한다면, 우리는 각자의 행동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그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교통 사고와 같은 일로 인해 우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혔을 때 사고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민수기의 법적 규정들은 더 나아가 우리에게 타인의 삶을 고려하는 살아있는 공동체 정신을 가르칩니다. 다른 사람의 삶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자신의 행동을 삼가고, 우발적인 사건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면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서로를 위해 정의를 실현하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 말씀은 상처 입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치유의 과정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합니다. 법도가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조절하고, 복수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수단이라면, 교회는 상처받은 영혼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영적 도피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어려운 시기에 곁을 지키며 섬기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민수기의 이 구절들은 고대 이스라엘의 법적 지혜와 하나님의 공의를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인간의 삶은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에 목표를 둔다면, 우리의 세상은 더욱 아름다운 곳이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5장은 살인자와 도피자를 위한 도시들, 그리고 살인자의 심판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살인의 책임과 심판의 책임을 부여하며, 도시들을 통해 살인자와 도피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심판을 이루도록 명령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며, 우리가 삶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민수기 3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레위기 13장 29절~37절 설교 – 치유와 정결함의 의미를 찾아서

레위기 13장 29절~37절 본문

29. 남자나 여자의 머리에나 수염에 환처가 있으면
30.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고 그 자리에 누르고 가는 털이 있으면 그는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이는 옴이라 머리에나 수염에 발한 문둥병임이니라
31. 만일 제사장의 보기에 그 옴의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없으면 제사장은 그 옴 환자를 칠 일 동안 금고할 것이며
32. 칠 일만에 제사장은 그 환처를 진찰할지니 그 옴이 퍼지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누른 털이 없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거든
33. 그는 모발을 밀되 환처는 밀지 말 것이요 제사장은 옴 환자를 또 칠 일 동안 금고할 것이며
34. 칠 일만에 제사장은 그 옴을 또 진찰할지니 그 옴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면 그는 그를 정하다 진단할 것이요 그는 그 옷을 빨지니 정하려니와
35. 깨끗한 후에라도 옴이 크게 피부에 퍼지면
36. 제사장은 그를 진찰할지니 과연 옴이 피부에 퍼졌으면 누른 털을 찾을 것 없이 그는 부정하니라
37. 그러나 제사장의 보기에 옴이 여전하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났으면 그 옴은 나았고 그 사람은 정하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진단할지니라

레위기 13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치유와 정결함의 의미를 찾아서 – 레위기 13장 29절~37절 설교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성경 말씀은 레위기 13장 29절부터 37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옴과 같은 피부 질환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살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체적이고 섬세한 법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까다로운 절차는 단순히 피부 질병을 관리하는 일 이상의 교훈을 담고 있으며, 이는 단지 보이는 환처만이 아니라 인간의 영적 정결함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제사장의 역할은 단지 종교적 의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공동체의 건강과 정결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는 제사장을 신앙과 일상이 만나는 접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진찰하는 제사장은 환처에 누르고 가는 털이 있는지,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한지를 살펴봄으로써 단순한 표면적 징후를 넘어 깊은 질병을 진단했습니다.

또한, 레위기 13장의 이 지침들은 광야 생활하는 공동체가 질병으로 인한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각 환자별로 일정 기간 동안 격리하는 것은 질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보건 원칙입니다.

성경에서 언급된 이러한 법과 의식들은 당시의 건강과 위생 상황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세상의 불결함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하여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예를 들어, 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과 같은 예방 조치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레위기의 지침들은 또한 영적인 차원에서도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부정과 정결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삶과 이와 뗄 수 없는 관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사셨던 시대의 연약한 사람들을 치유하셨고, 그들을 부정에서 벗어나 구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신을 찾아오는 자들을 거부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새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승리하셨듯이, 우리 또한 그분의 소망과 치료, 정결함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의 부으심을 받아 우리의 내적인 영적인 위생과 청결을 점검하는 것은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합니다. 우리 각자는 바울이 고린도전서 5:7에서 말씀한 “구습을 깨끗이 제거하고 새 누룩으로 되지 않음이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강림 구속주 그리스도도 이미 희생되셨느니라”는 말씀으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능력을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 13장의 지침은 단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위생 법규 이상입니다. 이는 우리의 영적인 삶에도 적용되는 깊은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분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정결함의 이상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치유와 정결함 안에서 우리는 모두 거듭난 존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3장은 문둥병에 관한 규정과 절차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문둥병이라는 신체적인 질병이 어떻게 사회적인 영향과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 장을 통해 거룩함과 불결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둥병 환자들을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정화의 절차를 거치도록 명령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스러움과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한 규정으로서, 우리에게는 영적인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거룩함과 불결함을 중요시하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님의 성스러움을 반영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레위기 1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9장 1절~7절 설교 – 하나님의 구별하심과 바로의 완악함

출애굽기 9장 1절~7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그들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 두면
3.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
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생축과 애굽의 생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가라사대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생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 바로가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9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의 구별하심과 바로의 완악함 – 출애굽기 9장 1절~7절 설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에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구출하시는 과정은 성경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출애굽기 9장 1절부터 7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바로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어떻게 보호하고 구별하시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는 때의 결과가 어떠한지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여호와의 명을 받들어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여호와는 바로에게 만약 요구를 거절하면 끔찍한 재앙을 내리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이 경고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호와의 전능하심과 바로의 완악함 사이의 대결을 예고합니다.

3절에서 여호와께서 애굽의 생축에게 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라 말씀하시는 겁니다. 이는 단순한 질병의 전염이 아니라,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 재앙은 애굽인들에게 큰 경제적 타격을 줄 뿐 아니라, 그들의 신들에 대한 믿음에 의문을 심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애굽의 신들은 생축과 관련된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생축과 애굽 백성의 생축을 구별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시는 점은 특히 중요합니다. 이 구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선택하시고 보호하시며 거룩하게 구별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고통을 주는 권력에 맞서 당신의 이름을 건지시고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바로의 반응은 그의 마음이 여전히 완고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생축에 대한 재앙이 예고된 대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주는 것을 거부합니다. 바로의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을 때, 그 결과는 파괴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이 완고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절대적인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현대적 적용을 고려할 때, 이 본문은 우리가 직면하는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와 구별하심을 믿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당신의 백성을 구별하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여러 도전과 시련 가운데, 하나님의 구별하심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본문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 대해 묵상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바로와 같은 완악함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있어 내리신 명령과 권면에 순종하는지를 자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선택이 아니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인식하고 그 자유를 통해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나눈 이 본문은, 하나님의 전능하심 앞에 우리가 겸손함을 갖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특별한 위치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구별하시고, 우리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실 때, 우리는 영적으로 강력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마음 깊이 새기며 바로보다는 모세와 같은 순종의 자세를 지니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평화와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기 위해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애굽에 다양한 재앙을 내리며 애굽의 신들을 훼파하고 자신의 권능을 입증합니다. 이에 대해 애굽의 왕은 여전히 왕성하고 거만하게 도합하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능과 인간의 왕성 사이의 대조를 보여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민수기 16장 20절~35절 설교 – 땅이 열리다 – 불순종의 위험과 하나님의 심판

민수기 16장 20절~35절 본문

2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1.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가로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4. 회중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에서 떠나라 하라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좇았더라
26. 모세가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 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 하노라 하매
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문에 선지라
28.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케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29.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일반이요 그들의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의 당하는 벌과 일반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31.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속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34.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가로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인을 소멸하였더라

민수기 16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땅이 열리다 – 불순종의 위험과 하나님의 심판 – 민수기 16장 20절~35절 설교

모세의 시대, 이스라엘 백성은 독특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며 이집트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셨고, 이제 광야에서 그들은 새로운 삶의 방식, 새로운 멍에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과 계명, 영적 지도자 아래서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일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그의 종에 대한 불순종의 심각한 죄를 범했습니다.

민수기 16장의 기록은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불길한 순간 중 하나입니다. 고라, 다단, 그리고 아비람은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에 반기를 들었고, 스스로 우월하게 여기며 그들에게 반역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반란이 아니라, 사실상 하나님 자신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하늘이 제정한 체계에 맞서는 일이니까요.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셔서 이 반역자들로부터 물러서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심판의 순간이 임박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와 아론은 사람들을 위해 중재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엎드려 절박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이 한 문장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소명과 중재와 구원을 찾는 근원적인 갈망을 드러냅니다.

그러한 중재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순간은 도래했습니다. 모세가 말씀드린 것처럼, 여호와는 새 일을 행하시어 땅을 열고 반역한 자들을 산채로 삼키셨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고라와 다단, 아비람의 멸망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두려움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나님 앞의 경외감, 그리고 그분의 거룩한 법칙들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일깨워준 것이죠.

오늘날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우리의 삶에서도 상당히 뼈아픈 교훈이 됩니다. 우리는 때로 권위에 도전하고, 하나님의 지시에 반발하여 우리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려 합니다. 야고보서 4:6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교만한 자에게는 대항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은, 우리의 불순종이 얼마나 무겁게 다뤄질 수 있는지를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겸손과 순종의 길로 돌아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해야만 현대 사회의 고라, 다단, 아비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가 중재자로서 우리의 지위를 회복시키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그분이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고라와 그의 동료들처럼 처참히 멸망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는 구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선 민수기의 이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늘에 두고, 겉치레나 세속의 권위에 구애받지 말며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 삶의 땅은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튼튼한 반석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순종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인식하게 하는 민수기 16장의 이야기를 마음에 새겨, 우리 삶의 각각의 순간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고, 그분의 거룩한 목적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데 헌신하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6장은 교만한 코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주장하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택하여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징계하고 그들에게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복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지도와 권위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아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민수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창세기 48장 1절~7절 설교 – 세대를 잇는 약속과 축복

창세기 48장 1절~7절 본문

1. 이 일 후에 혹이 요셉에게 고하기를 네 부친이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 혹이 야곱에게 고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한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복을 허락하여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게 하며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게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 소생이 네 것이 될 것이며 그 산업은 그 형의 명의하에서 함께 하리라
7. 내게 관하여는 내가 이전에 내가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노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오히려 격한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 하였느니라(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창세기 48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세대를 잇는 약속과 축복 – 창세기 48장 1절~7절 설교

우리의 삶은 순간과 기억의 연속이며,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신앙의 연대기이기도 합니다. 창세기 48장 1절부터 7절까지의 본문은 바로 그러한 신앙의 연대기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장면입니다. 이 구절들에서 야곱은 죽음을 앞둔 자리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신앙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손자들에게 축복을 물려줍니다.

이 장면이 무대에 오르자, 우리는 삶의 저물녘에 선 야곱을 만나게 됩니다. 오래 전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축복과 계획을 그는 기억합니다. 그는 요셉에게 그 약속을 전하면서, 그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신의 직속 후손으로 인정하고, 그들을 위한 미래와 축복을 선언합니다.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야곱이 선조의 신앙을 후손에게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야곱은 자신이 받은 복을 단순히 기억으로 남긴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타냅니다. 그는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마치 자신의 친아들처럼 잇는 신앙의 계보로 포함시키며 그들에게 같은 권리를 부여합니다. 이것은 야곱이 보여준 신앙적 리더십과 책임감의 놀라운 예입니다.

이 본문을 현대적 맥락에서 살펴보면,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친 신앙의 전승과 가치의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가족의 연장선에서 우리는 믿음과 축복을 잇는 모든 세대의 기록자입니다. 어떤 부모나 조부모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자손에게 전달하려는 마음은 야곱의 그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잊어버리기 쉬운 것들 중 하나가, 우리가 누리는 모든 축복의 근원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회고하며, 그 믿음의 유산을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전달합니다. 그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신앙의 맥락을 세움으로써 자신의 삶이 단지 일시적인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야곱은 그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사망과 관련된 개인적인 기억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이는 야곱에게 있어 신앙 이야기가 개인의 역사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드러냅니다. 그의 모든 삶의 경험은 신앙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본문은 신앙의 세대간 이어짐을 강조하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의 손자며, 누구의 자손인지를 기억함으로써, 우리도 우리 자신의 신앙과 삶의 이야기를 후세에 전달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 모두는 야곱과 같이 신앙의 연대기 속에 살아가고, 우리 앞에 펼쳐진 믿음의 여정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 신앙의 계보를 이어받은 자녀들이 성장할 때, 그들 또한 동일한 믿음의 이야기를 이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각 세대를 통해 이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의 유산입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8장은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축복과 인간의 후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야곱은 죽기 전에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전해야 하는 책임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후손들에게도 축복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창세기 4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레위기 27장 16절~21절 설교 – 하나님을 위한 땅, 영원한 성물

레위기 27장 16절~21절 본문

16.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두락수대로 정가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17.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구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18. 그 밭을 희년 후에 구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가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19. 밭을 구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20.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레위기 27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을 위한 땅, 영원한 성물 – 레위기 27장 16절~21절 설교

레위기 27장 16절부터 21절까지는 하나님께 땅을 바치는 규례에 대해 말씀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에게서 부여받은 땅에 대한 책임과 소유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땅은 단순한 소유물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땅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기업이자, 생존과 안정,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사용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주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규례들은 땅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를 상당히 자세하게 다룹니다. 이 규칙들은 희년을 기점으로 두락수대로 밭의 가치를 측정하고, 희년 이후에 드릴 경우에는 가치를 재조정하도록 합니다. 희년을 기념하는 이 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든 소유는 결국 하나님께 속하며, 인간은 단지 그것들의 청지기라는 도덕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드리는 밭은, 즉 번제처럼 영원히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이 됩니다. 밭을 다시 사들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일에 대해서까지 규정이 세워져 있으며, 이런 행위는 어떻게 소유권이 이전되고, 그 소유물이 하나님의 것으로 남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 우리의 집, 차, 재산, 심지어 우리의 삶의 시간까지도 –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소유를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식은 우리의 신앙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드러내는 지표가 됩니다. 우리가 소유하는 것들을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러한 소유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기업으로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는 레위기의 이 말씀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유는 결국 하나님의 소유이며, 우리는 그분의 성물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청지기로서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이며, 물질적인 소유를 통한 우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끝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것은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과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분의 선하신 뜻대로 사용되길 허락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신앙의 자세입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지침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적용될 수 있는 영적인 원리를 담고 있으며, 우리의 신앙 생활과 경외심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경건한 마음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성도가 되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위한 영원한 헌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7장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방법과 그 가치에 대해 설명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헌신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방법과 그 가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에게 헌신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그 헌신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가짐과 그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는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레위기 2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30장 22절~33절 설교 – 거룩한 관유, 거룩한 부르심

출애굽기 30장 22절~33절 본문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일러 가라사대
23.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취하여
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 상과 그 모든 기구며 등대와 그 기구며 분향단과
28.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30.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 무릇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자나 무릇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하라

출애굽기 30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거룩한 관유, 거룩한 부르심 – 출애굽기 30장 22절~33절 설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전한 말씀은 거룩한 관유를 만들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관유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고유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그 사용법에는 엄격한 규정이 따릅니다. 출애굽기 30장 22절부터 33절의 이 구절들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거룩함에 대한 기준을 설명하며,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생활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교훈합니다.

이 구절에는 가장 상등의 향품들로 만들어진 거룩한 관유를 제작하는 정교한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몰약, 육계, 창포, 계피 등은 당시에 접근하기 어렵고 귀중한 재료들이었을 것입니다. 감람유에 이 향품들을 합하여 만들어진 관유는 하나님 앞에서만 사용되었고, 회막과 관련된 모든 성전 기구에 발라 거룩하게 구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 관유는 또한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 직분을 수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관유를 만들고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은 단순한 물리적 행위를 넘어서 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관유의 사용은 하나님의 고유한 부르심과 선택받은 자들의 삶에 거룩함을 부여하는 중요한 표지가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이 정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모든 것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거룩한 것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현대의 적용에 있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물리적인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함으로써만 사람을 거룩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통해 그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십니다. 우리가 삶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그분의 뜻에 따르려는 태도는 오늘날에도 거룩한 관유처럼 우리를 거룩하게 합니다.

또한, 이 구절은 하나님의 것들을 세상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주변의 유혹과 세상적 가치에 매몰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바친 삶과 봉헌된 마음으로 거룩함을 추구하고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 관유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부여하신 거룩한 부르심의 상징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거룩한 관유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부여하신 고유한 사명과 그에 따른 삶의 거룩함을 일깨웁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부르심을 인식하고 이에 응답하여 매일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참된 향기로운 제사가 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거룩한 관유의 귀중함과 그것이 상징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그 거룩한 사명을 잘 간직하고, 거룩함 속에서 주어진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하신다면 그 은혜가 여러분과 여러분을 통하여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0장은 성소와 성소 성물에 대한 지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성소에서 사용되는 향기로운 기름, 성소 성물을 만들기 위한 세금, 그리고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속죄제와 관련된 규정들이 상세히 설명됩니다. 이 장은 성소와 성소 성물이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를 상징하며, 하나님과의 교제와 성스러움을 강조합니다. 또한, 성소와 성소 성물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성스러운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출애굽기 3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민수기 13장 17절~20절 설교 – 믿음의 담대함으로 눈앞의 땅을 탐지하다

민수기 13장 17절~20절 본문

17. 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남방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 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곧 그 땅 거민의 강약과 다소와
19. 그들의 거하는 땅의 호 불호와 거하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 토지의 후박과 수목의 유무니라 담대하라 또 그 땅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민수기 13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믿음의 담대함으로 눈앞의 땅을 탐지하다 – 민수기 13장 17절~20절 설교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민수기 13장 17절부터 20절까지입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보낸 정탐군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커다란 도전과 막연한 두려움 앞에 섰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모세는 담대하라는 말로 정탐군을 격려하며, 그들에게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13장 17절에서는 모세가 정탐군을 남방 길로 보내며 산지를 조사하라 격려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모세는 이들에게 땅의 강약, 거민의 기질, 거주 토지의 상태, 그리고 건축구조까지 철저하게 조사하라 명령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찰임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갈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었습니다.

18절과 19절에서는 모세가 이 정탐군에게 지혜롭게 그 땅과 그 땅 거민의 세부적인 조건들을 살피라 지시합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다양한 특성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향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면할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절에서는 모세가 그들에게 담대하라고 말하는데, “담대하라”는 명령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믿음의 담대함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 당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희망을 갖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씀은 또한 그들의 장래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게 하는 메시지였습니다.

우리는 현재 어떠한 상황에 직면해 있을지라도, 믿음의 담대함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기회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신뢰하며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모세가 정탐군에게 주었던 지시처럼, 우리의 주변 환경과 우리가 처한 상황을 현명하게 탐지하고 이해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소명을 완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믿음의 담대함은 신앙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미지의 땅을 조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나선 정탐군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의 거친 산과 광야를 넘는 여정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믿음과 소망으로 그 길을 걷읍시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3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정탐단들은 가나안 땅의 거대한 사람들과 견고한 성벽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의심과 불신에 빠집니다. 이들의 믿음의 부족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를 의심하고 거역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믿음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며, 두려움과 의심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1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