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장 1절~11절 설교 – 분열 대신 소명에 충실함으로

민수기 16장 1절~11절 본문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오십 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너의 모든 무리는 향로를 취하고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의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신 것이 작은 일이 아니어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리는도다 아론은 어떠한 사람이관대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민수기 16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분열 대신 소명에 충실함으로 – 민수기 16장 1절~11절 설교

민수기 16장 1절부터 11절은 이스라엘 역사의 또 다른 중대한 순간을 상기시킵니다. 레위 지파 출신 고라와 르우벤 지파 관련 다단과 아비람 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250명의 유명한 이스라엘 족장들과 함께 당을 이루어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들며, 두 형제가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데 있어서 자기들을 과대평가했다고 비판합니다. 이들의 불평은 단순한 부러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권력의 사유화와 하나님 앞의 거룩함의 이해 부족에서 나온 것입니다.

고라와 그의 파벌은,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과 책임을 가벼이 여기며, 마치 모든 백성이 모세와 아론과 같이 거룩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세의 대응에서 우리는 겸손하고 순종하는 리더의 모델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는 당면한 분열 앞에 엎드려 자신의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여호와의 판단을 기다립니다.

모세는 고라와 그의 무리에게 여호와 앞에서 향로를 들고 나오라 하며, 하나님께서 누구를 택하셨는지를 아침에 보이실 것임을 말합니다. 모세의 이러한 당부는 사실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부여받은 소명에 충실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오만과 도전을 경계하는 메시지가 됩니다.

이 역사적 사건 속 교훈은 오늘날 우리 교회 공동체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 내에서 서로 다른 역할과 달란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지도자로, 어떤 이는 봉사자로, 또 어떤 이는 격려자로 하나님의 소명을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입니다.

고라와 그의 무리의 실패는 우리에게 소명에 대한 교만과 분열의 태도가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보여 줍니다. 고라의 사건은 교회 공동체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계심, 시기심, 분열을 경고하며, 각자의 소명에 대한 존중과 하나님 앞의 겸손한 태도를 일깨워 줍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소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소명은 공동체 내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이행되어야 합니다.

민수기 16장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시어 그분의 지도자들을 변호하실 뿐만 아니라 반역하는 자에 대한 심판도 내리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겸손하게 소명을 감당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건설적인 방식으로 공동체를 섬겨야 합니다.

이 이야기를 기억하며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의 은혜 아래 각자의 소명에 충실하며, 주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교회가 강건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각자가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분열 대신 연합을 추구하는 모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6장은 교만한 코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주장하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택하여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징계하고 그들에게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복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지도와 권위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아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민수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민수기 16장 36절~50절 설교 – 분노와 은혜 사이에서

민수기 16장 36절~50절 본문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명하여 붙는 불 가운데서 향로를 취하여다가 그 불을 타처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기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의 드렸던 놋 향로를 취하여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외인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 무리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하여 가로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민수기 16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분노와 은혜 사이에서 – 민수기 16장 36절~50절 설교

이스라엘의 여정에서 발생한 고라의 반역은 교만과 불순종의 심각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민수기 16장 36절부터 50절까지는 고라의 반역에 따른 여호와의 진노와 그 상황 속에서 아론을 통해 나타난 구원의 손길을 보여 줍니다. 이슬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가져다주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에 타 죽은 사람들의 놋 향로들을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로 만들도록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의 대가임과 동시에, 순종해야 할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념물로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어집니다. 여기서 반역자들의 향로가 거룩한 용도로 재활용된 것은 실패와 죄를 정화하고 하나님 앞에 새로운 목적으로 바치는 회복과 은혜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 이후에도 불평과 원망은 멈추지 않습니다. 회중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자신들의 불행의 책임을 그들에게 돌립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 신앙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음을 상기시킵니다. 불신과 불평이 영적 성장의 장애물이 되곤 하는 것입니다. 이에 여호와의 분노가 다시금 회중을 향해 나타나며 염병이 창궐하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모세의 지혜로운 지시와 아론의 신속한 행동은 또 다른 하나님의 구원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됩니다. 모세는 아론에게 단에서 불을 가져다가 향로에 넣고, 속죄의 향을 두어 회중의 죄를 대신 하나님 앞에 드리게 합니다. 이는 중보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자 하는 적극적인 신앙 행위의 전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멈추게 하고, 다시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선사합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대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서의 오만과 불순종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과 순례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자세입니다. 둘째, 우리가 삶에서 경험할 어떤 고난이나 위기 상황에서도,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우리의 죄를 대속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론의 행위와 모세의 지혜는 우리에게 중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함께, 심오한 은총을 새삼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불평과 원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하고,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불순종의 결과를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죄를 정화하고 거룩한 목적으로 재창조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칭송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6장은 교만한 코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주장하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택하여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징계하고 그들에게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복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지도와 권위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아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민수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민수기 16장 12절~19절 설교 – 분열의 씨를 뿌리지 말라

민수기 16장 12절~19절 본문

12.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보내었더니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3.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과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15.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예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한 나귀도 취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16. 이에 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너의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아오되
17. 너희는 각기 향로를 잡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오십 이라 너와 아론도 각각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18. 그들이 각기 향로를 취하여 불을 담고 향을 그 위에 두고 모세와 아론으로 더불어 회막문에 서니라
19.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

민수기 16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분열의 씨를 뿌리지 말라 – 민수기 16장 12절~19절 설교

우리의 삶 속에서 분열은 때로는 작은 오해에서 시작되어 전체 공동체의 화합을 위협하는 큰 문제로 번지곤 합니다. 민수기 16장 12절부터 19절까지의 구절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발생한 분열의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에 도전하는 고라와 다단, 아비람의 반란으로, 주변의 모든 이들이 이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 말씀은 분열이 가져다주는 결과와, 하나님 앞에서 우리 각자의 위치에 대한 깊은 교훈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분쟁의 중심에는 모세와 그를 반대하는 다단과 아비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지도력을 의심하며,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으로 이끌지 않고 광야에서 살게 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자신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고, 그들이 꿈꾸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끌어주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모세를 더 이상 따르고 싶지 않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불신앙의 극치로,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를 무시하는 패역한 행위였습니다.

모세의 반응은 심한 노여움과 함께 주님께 호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들로부터 어떠한 이득도 얻지 않았다고 하나님께 증언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모세의 겸손과 공정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 불화의 순간에 하나님 앞에서 고라와 그의 무리, 아론과 함께 향로를 가지고 나아오라고 제안합니다. 모두의 향로 속 불과 향은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예물이자, 그들의 마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과 신실함이 리더십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출현함으로써 이 거룩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시험은 결국 공동체가 초점을 맞춰야 할 진정한 중심, 즉 하나님의 권위를 회복하는 결정적 순간이 됩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심판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임을 일깨워 주며, 모든 권력과 지도력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6장은 교만한 코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주장하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택하여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징계하고 그들에게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복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지도와 권위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아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민수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민수기 16장 20절~35절 설교 – 땅이 열리다 – 불순종의 위험과 하나님의 심판

민수기 16장 20절~35절 본문

2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1.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가로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4. 회중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에서 떠나라 하라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좇았더라
26. 모세가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 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 하노라 하매
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문에 선지라
28.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케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29.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일반이요 그들의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의 당하는 벌과 일반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31.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속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34.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가로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인을 소멸하였더라

민수기 16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땅이 열리다 – 불순종의 위험과 하나님의 심판 – 민수기 16장 20절~35절 설교

모세의 시대, 이스라엘 백성은 독특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며 이집트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셨고, 이제 광야에서 그들은 새로운 삶의 방식, 새로운 멍에를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과 계명, 영적 지도자 아래서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일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그의 종에 대한 불순종의 심각한 죄를 범했습니다.

민수기 16장의 기록은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불길한 순간 중 하나입니다. 고라, 다단, 그리고 아비람은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에 반기를 들었고, 스스로 우월하게 여기며 그들에게 반역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반란이 아니라, 사실상 하나님 자신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하늘이 제정한 체계에 맞서는 일이니까요.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셔서 이 반역자들로부터 물러서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심판의 순간이 임박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와 아론은 사람들을 위해 중재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엎드려 절박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이 한 문장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소명과 중재와 구원을 찾는 근원적인 갈망을 드러냅니다.

그러한 중재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순간은 도래했습니다. 모세가 말씀드린 것처럼, 여호와는 새 일을 행하시어 땅을 열고 반역한 자들을 산채로 삼키셨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고라와 다단, 아비람의 멸망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두려움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나님 앞의 경외감, 그리고 그분의 거룩한 법칙들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일깨워준 것이죠.

오늘날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우리의 삶에서도 상당히 뼈아픈 교훈이 됩니다. 우리는 때로 권위에 도전하고, 하나님의 지시에 반발하여 우리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려 합니다. 야고보서 4:6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교만한 자에게는 대항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은, 우리의 불순종이 얼마나 무겁게 다뤄질 수 있는지를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겸손과 순종의 길로 돌아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해야만 현대 사회의 고라, 다단, 아비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가 중재자로서 우리의 지위를 회복시키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그분이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고라와 그의 동료들처럼 처참히 멸망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는 구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선 민수기의 이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늘에 두고, 겉치레나 세속의 권위에 구애받지 말며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 삶의 땅은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튼튼한 반석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순종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인식하게 하는 민수기 16장의 이야기를 마음에 새겨, 우리 삶의 각각의 순간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고, 그분의 거룩한 목적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데 헌신하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6장은 교만한 코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주장하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택하여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징계하고 그들에게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복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지도와 권위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아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민수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