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장 1절~9절 설교 – 깨달음, 인도함, 언약의 하나님

신명기 29장 1절~9절 본문

1.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모압 땅에서 또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이 이러하니라
2.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 목전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그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3.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가 목도하였느니라
4.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날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5.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인도하여 광야를 통행케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6. 너희로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7. 너희가 이곳에 올 때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우리와 싸우러 나왔으므로 우리가 그들을 치고
8. 그 땅을 취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나니
9.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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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인도함, 언약의 하나님 – 신명기 29장 1절~9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때때로 모압의 평야와 같은 삶의 거친 지형을 거쳐가게 됩니다. 신명기 29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하나님께서 회복의 장소로 이끄시며 새로운 언약을 세우시는 역사의 순간으로 인도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과거의 인도하심을 상기시키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언약을 선포하십니다.

모세의 소집은 단순한 집회가 아닙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토대로 믿음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순간입니다. 모세는 백성들이 지켜본 애굽에서의 기적과 바로의 멸망, 또 걸어온 길에서의 이적들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일구신 위대한 일을 완전히 깨닫지 못했습니다. 마음의 깨달음, 눈의 보는 능력, 귀의 듣는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을 때,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의 언약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사십 년을 거쳐올 때, 그들의 옷이 마모되지 않았고 신발이 해어지지 않는 등 일상의 작은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도 그분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임을 잊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세상의 어떠한 떡과 포도주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이스라엘에게는 생명의 양식이었습니다.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치고 빼앗은 땅은 하나님의 전투에 따른 승리가 아닌,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축복과 기업으로 주어진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는 것이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주께서 이루신 일임을 상기시킵니다.

바로 이 점이 신명기의 제안인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의 핵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며 행할 때, 그들의 모든 일이 형통할 것임을 보증하십니다. 이는 과거의 인도하심을 체험한 기억이 현재와 미래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줌을 보여줍니다.

현재 우리의 삶에 적용해본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관하심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직면한 시련과 사막과 같은 광야의 여정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를 믿고 의지하며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붙들고 그분의 뜻대로 삶을 영위할 때, 우리는 그분의 축복과 형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전한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고 그분의 인도를 신뢰하며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언약을 걸어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거친 광야 여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선하심을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와 세운 언약을 다시 확인하고 의무를 다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이 장에서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상기시키며, 언약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또한 백성이 언약을 어기고 죄악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의 의미와 의무를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받아 삶을 거룩하게 사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신명기 2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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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5장 10절~22절 설교 – 거룩함 속의 만남과 소통

출애굽기 25장 10절~22절 본문

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11.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12.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13.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14.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15.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어내지 말지며
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17.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장이 이 규빗 반
18.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19. 한 그룹은 이 끝에
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21.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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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 속의 만남과 소통 – 출애굽기 25장 10절~22절 설교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함은 종종 보이지 않는 속성으로 여겨집니다. 사람은 자주 이러한 신성한 존재감 앞에서 자신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모르기 마련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숙고할 출애굽기 25장 10절부터 22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에 관한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관계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반영합니다.

이 구절은 성막의 중심에 위치한 궤와 속죄소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이 궤는 단순한 저장함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신앙과 예배의 중심이 되는 매우 중요한 물건입니다. 이 궤에는 하나님의 증거인 십계명 판이 보관됩니다. 이 궤는 조각목으로 만들고, 정금으로 싸서 만나게 됩니다. 전체적인 구조와 재료, 치수는 하나님의 섬세함과 거룩함을 반영하며, 모든 것이 신중하게 지시됩니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하나님의 임재가 사람들의 일상에서 어떻게 반영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궤 위에 두 그룹의 금천사를 만드는 부분은 특히 눈여겨볼 만한데, 이 그룹들은 웅장한 자세로 날개를 펴고 속죄소를 덮고 있습니다. 이들의 얼굴은 서로를 바라보고, 그 중간에 하나님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소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가 단순히 우리를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과 관계 구축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출애굽기의 이 궤는 우리에게 특정한 물건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예배의 장소, 우리의 기도실, 심지어 우리의 마음 자체가 모두 하나님께 드려진 궤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만나고 소통하는 곳은 이러한 거룩하게 준비된 공간이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때 간과하는 것이 두 그룹과 속죄소의 설계입니다. 하나님은 이 설계를 통해 우리에게 자신과의 만남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하여야 하며, 그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개개인의 삶 속에서 이러한 거룩함과 순종의 관계를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삶은 매일의 행동과 생각,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가치 있게 여기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여기며, 그의 지시와 계획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한다면, 우리는 모세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이러한 소통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고, 우리 삶의 방향을 하늘로 향하도록 이끕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거룩한 헌신을 기다리십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의 공간을 그분의 성전으로 만들고, 그분과의 만남에 적합하도록 준비합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소통과 위로를 발견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른 삶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거룩함이 우리 삶의 궤를 이끌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5장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소 건축을 위한 지침을 주시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성소를 통해 백성과의 교류를 원하시며, 그를 위한 건축 재료와 세부 사항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예배와 성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마음과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의미를 이해하게 합니다. 이 장은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경외하며,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류와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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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장 22절~34절 설교 – 평화의 언약과 신뢰의 완성

창세기 21장 22절~34절 본문

22.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치 않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너의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25.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늑탈한 일에 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 아비멜렉이 가로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이야 들었노라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취하여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28.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뇨
30. 아브라함이 가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곳을 브엘세바라 이름 하였더라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돌아갔고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34. 그가 블레셋 족속의 땅에서 여러날을 지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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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언약과 신뢰의 완성 – 창세기 21장 22절~34절 설교

성경은 때때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주변 이웃과 관계를 맺고, 공생하는 삶을 살았는지 보여줍니다. 창세기 21장 22절부터 34절까지는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이 어떻게 평화롭고 정의로운 관계를 유지하는지를 보여주는 현명한 교훈입니다.

이 당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 받은 인물로, 그의 믿음과 오른손의 행위는 인근 나라의 왕 아비멜렉에게까지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아비멜렉 왕은 아브라함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인식하고, 그와의 평화로운 공존을 원합니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말하며, 아브라함에게 선의의 맹세를 요청하는 것은 이러한 인식의 반영입니다.

아비멜렉과 아브라함 사이의 맹세는 세속적인 왕과 하나님의 택한 백성 사이의 귀중한 약속이었습니다. 이 언약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함께,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포함한 확고한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언약을 드높이고, 아비멜렉의 종들이 침해한 우물에 대한 문제를 상기하면서 정의를 추구합니다. 이는 진정한 평화가 단순한 화합보다는 정의에 기반을 둔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아비멜렉에게 건넨 것은 신뢰 구축의 표시였습니다. 이것은 우물을 아브라함이 팠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질적인 증거로, 상호 이해와 존중의 표현이었습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물질적인 교환 이상의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신뢰는 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과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브엘세바에서의 언약은 아브라함이 그 땅에서 여러날을 지내면서 이 지역 사회와 어우러질 수 있게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곳에 에셀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그는 하나님의 영예를 드러내고,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나무와 같이 생명을 주고 인내하는 분으로 고백하는 아브라함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 이 구절을 적용해보면, 우리는 대인 관계에서 진정한 평화와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이웃과의 갈등을 해결할 때 공정함과 정의를 지키려는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상호 존중의 기반 위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번영을 도모하려는 노력을 포함합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맹세는 신성한 것임을,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관계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칩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정의롭고, 신뢰가 넘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자세야말로 진실로 풍성한 삶을 이끄는 근본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존경하는 이들과의 언약은 단순한 약속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서로를 향한 책임감과 미래 세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평화의 길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신뢰를 쌓아나가고 정의를 실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의 공동체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1장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사라는 나이 많아서 아이를 가질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들을 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사라가 90세에 아들 이삭을 낳고 이루어집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성과 축복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신뢰하고 기다리는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또한, 이야기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우리의 한계를 초월하여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창세기 2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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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1장 14절~22절 설교 – 잊혀진 노래, 변치 않는 증거

신명기 31장 14절~22절 본문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죽을 기한이 가까웠으니 여호수아를 불러서 함께 회막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에게 명을 내리리라 모세와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회막에 서니
1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장막에 나타나시고 구름 기둥은 장막 문 위에 머물렀더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열조와 함께 자려니와 이 백성은 들어가 거할 그 땅에서 일어나서 이방신들을 음란히 좇아 나를 버리며 내가 그들과 세운 언약을 어길 것이라
17.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임함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뇨 할 것이라
18.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을 좇는 모든 악행을 인하여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19.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쳐서 그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20. 내가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한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지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21. 그들이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날에 나는 그들의 상상하는 바를 아노라
22. 모세가 당일에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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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노래, 변치 않는 증거 – 신명기 31장 14절~22절 설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신명기 31장 14절에서 22절까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인도와 그분의 경고의 말씀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고자 합니다. 이 구절들은 모세의 시대의 마지막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미래를 향한 명령과 예언, 그리고 언약의 기억력을 당부하시는 매우 의미 있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임무를 마감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사명은 이제 다음 세대, 여호수아에게 넘겨주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여호수아를 회막으로 부르십니다. 거기서, 구름 기둥이 장막에 가득 차 여호와의 임재가 드러납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권위가 인간의 리더십의 이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지된다는 명확한 징표였습니다.

다음 장면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백성들의 미래의 불순종에 대해 예언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이 주신 땅을 차지한 후 그분을 잊고, 다른 신들을 따르게 될 것임을 밝히십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겠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이 노래를 통해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 노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기억의 표지이자, 그들의 실수를 상기시킬 증거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 노래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불신의 결과에 대한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이 노래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촉구하는, 모든 세대를 위한 경고 및 가르침의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말고 그분의 뜻을 따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받습니다. 때때로 우리의 삶에는 여러 유혹과 혼란이 찾아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어진 노래와 같이,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변치 않는 증거가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신앙의 길을 유지하도록 돕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것을 입술로 고백하며, 삶 속에서 실천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견고히 하고, 우리가 직면할 수도 있는 유혹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잘 풀릴 때 우리가 하나님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에 대해 감사하며, 그분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를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건강하고 풍성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입니다. 모세의 노래가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거와 기억의 수단이었듯이,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위한 증거이자 생명의 길잡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 말씀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3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여정을 시작하는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모세가 늙어가며 후계자인 여호수아를 세우고, 여호와의 법을 백성에게 전하고 축복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용기를 주며 하나님의 도움과 함께 여정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갖도록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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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3장 9절~16절 설교 – 신실하신 하나님, 굳건한 믿음의 필요성

여호수아 23장 9절~16절 본문

9.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 너희가 만일 퇴보하여 너희 중에 빠져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친근히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피차 왕래하면
13. 정녕히 알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
14. 보라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 바라
1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일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16.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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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하신 하나님, 굳건한 믿음의 필요성 – 여호수아 23장 9절~16절 설교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시며 강대한 나라들을 그들 앞에서 쫓아내셨고, 필경에는 하나님의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안착하도록 이끄셨습니다. 여호수아 23장 9절부터 16절까지는 여호수아의 마지막 권면이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더불어 경고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충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안착한 후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상기시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여호와 그가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위해 싸우셔서 천 명을 쫓는 일을 한 사람으로 하셨음을 부각시킵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승리가 인간의 능력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기인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스스로를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남아 있는 민족들과의 혼인과 교류가 이스라엘의 신앙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합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서 벗어나 다른 신들을 섬기기 시작한다면, 그 아름답게 주어진 땅에서 멸절하리라는 무거운 경고를 전합니다. 이는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굳건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경고이며,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하신 말씀을 이행하실 신실하신 주임을 보증합니다.

이 구절들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해보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에 타협하지 않고 거룩함을 지향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현대 사회는 육체적이고 영적이고 여러 압력으로 우리의 신앙을 시험합니다. 관계, 문화, 직장, 심지어 우리의 내면에서도 우리의 믿음과 순결성을 흔들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권면은 우리가 세상과의 교류 중에서도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사랑을 굳건히 지키며, 그의 명령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23장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충실한 섬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하나님께 충실하게 머무르고 그의 명령을 지키며 다른 신들에게는 순종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미 많은 약속을 이루셨고, 그 약속들이 계속 이루어질 것임을 백성에게 상기시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충실성과 약속을 믿고 그에게 충실하게 섬기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지시와 약속을 지키는 의지를 강조합니다.

여호수아 2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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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1장 37절~45절 설교 – 요셉의 영광, 하나님의 계획

창세기 41장 37절~45절 본문

37. 바로와 그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로 애굽 전국을 총리하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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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영광, 하나님의 계획 – 창세기 41장 37절~45절 설교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창세기 41장 37절부터 45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꿈과 해석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개인의 삶 속에 구체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예입니다.

우리는 요셉이 자신의 꿈과 형제들의 시기로 인해 노예로 팔려 애굽에 온 뒤, 뽀빠르의 집에서 부당한 죄목으로 감옥에 갇히는 시련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요셉과 함께 계셨고, 그를 끝내는 영광스러운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바로는 처음으로 요셉의 지혜와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능력을 인정하고, 그를 자신의 나라인 애굽을 다스릴 총리로 임명합니다. 이러한 인정은 당시 애굽이 강력한 왕권을 가진 국가였기 때문에 매우 드문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의 결정은 하나님의 손이 작용하고 있음을 가리킵니다. 이는 요셉이 가진 명철과 지혜가 인간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능력, 즉 하나님의 능력임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세마포 옷과 금사슬, 그리고 자신의 인장 반지를 주면서 요셉을 공식적으로 애굽의 총리로 임명합니다. 그는 버금 수레에 태워져 무리 앞에서 경의를 받으며 애굽 전국을 순찰합니다. 이러한 장면은 그가 그 순간까지 겪었던 모든 고난과 시험을 뛰어넘는 승리와 영광을 상징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과 곤경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셉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섭리가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조차 우리를 영광의 자리로 인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그의 목적을 이루어 나가실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 28절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요셉의 삶 속에서 실현된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맡겨진 소명을 통해 우리를 놀랍고 영광스러운 목적지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단순히 현재의 어려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큰 그림을 신뢰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당신의 삶에 주신 꿈과 소명을 기억하십시오. 요셉처럼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길을 걷게 될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이며, 당신의 삶은 영광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 속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1장은 요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요셉이 꿈을 통해 애굽의 재앙과 풍요를 예언하고, 그의 지혜와 해석 능력으로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그를 구원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애굽을 풍요롭게 하고 그의 가족을 구원하는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겸손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삶을 살아가면 어떻게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창세기 4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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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0장 11절~16절 설교 – 평등한 속전, 생명의 가치

출애굽기 30장 11절~16절 본문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따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온역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에 세겔대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 곧 이십세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 너희의 생명을 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의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속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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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속전, 생명의 가치 – 출애굽기 30장 11절~16절 설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평등한 가치에 대해 말해줍니다. 출애굽기 30장 11절에서 16절까지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사를 받을 때 각 사람이 자신의 생명을 속하기 위해 여호와께 속전을 드리는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지시는 또한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같은 가치를 가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신앙 공동체에서 필요한 자원을 모으는 방식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따를 때, 각 사람이 속전을 드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 규정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여호와 앞에 서는 것을 상징하는 동시에, 그들을 위한 온역에서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속전의 금액은 반 세겔로, 이는 부유함이나 가난함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가치를 지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앙 공동체 속에서 모든 이가 동등하며, 하나님 앞에서는 부와 지위가 개인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분명히 합니다.

이 속전의 지불은 흥미로운 방식으로 실천된 사회적 평등의 초기 모델을 제시합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 즉 이십 세 이상의 남자들은 똑같은 금액을 속전으로 내야 했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에서 상층과 하층의 구별이 뚜렷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이가 평등하다는 신앙적 진리를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눈에 인간 생명의 절대적인 가치와 모든 인간이 그 분 앞에 평등함을 인지하게됩니다.

이러한 원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불평등과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존엄성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재산이 많든 적든, 지위가 높든 낮든, 모든 신자는 신앙 안에서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의 재정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원을 통해 서로를 섬기는 과정에서, 이 본문은 우리에게 아무도 우월하지 않고 모두가 평등하다는 하나님의 뜻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와 더불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제공하는 기여가 회막의 봉사에 쓰였듯이, 오늘날 우리의 헌신과 기여도 교회와 공동체를 세우는 데 사용될 때 그것은 영적인 기념물로 서게됩니다. 우리의 모든 기부와 봉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다른 이들의 삶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데 담겨 있습니다.

나아가 이 말씀은 우리가 서로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우리 각자의 역할과 사명이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각자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속전이 단순히 금전적인 기여를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우리의 생명을 속하는 지혜로운 행위가 될 것입니다.

총론적으로, 출애굽기 30장 11절부터 16절까지의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함을, 그리고 우리의 속전이 모두에게 동일한 책임과 소명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 원칙을 생각하며 우리가 서로에게 베푸는 사랑과 섬김의 행위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며, 모든 인간이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0장은 성소와 성소 성물에 대한 지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성소에서 사용되는 향기로운 기름, 성소 성물을 만들기 위한 세금, 그리고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속죄제와 관련된 규정들이 상세히 설명됩니다. 이 장은 성소와 성소 성물이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를 상징하며, 하나님과의 교제와 성스러움을 강조합니다. 또한, 성소와 성소 성물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성스러운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출애굽기 3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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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 9절~18절 설교 – 공동체를 세우는 지혜와 정의

신명기 1장 9절~18절 본문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명한 자를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두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두령으로 지혜가 있는 유명한 자를 취하여 너희의 어른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패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의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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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를 세우는 지혜와 정의 – 신명기 1장 9절~18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신명기 1장 9절에서 18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지혜와 정의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이 구절들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족장들과 재판장들을 세웠던 이야기를 다룹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서로가 어떻게 협력하고, 지혜를 나누며, 그리스름의 사회를 구성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모세는 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많게 하셔서 ‘하늘의 별 같이’ 많게 된 것을 보고, 홀로 그들의 짐을 이 지니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명한 자들을 택하여 그들로 하여금 공동체 안에서 책임을 나누어 짊어지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공동체를 세울 때 모든 책임을 한 사람이 지지 말고 서로의 재능과 능력을 함께 쓰며, 협력하는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칩니다.

모세의 이러한 행동은 또한 신임있는 리더십과 권위의 분산을 통해 공동체 안의 갈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참여하면서 정의롭게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는 신명기의 다른 부분에 나오는 말씀, “정의, 정의를 따르라”(신명기 16:20)에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정의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는 모든 구성원이 공평하게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며 하나님의 공의를 반영하게 됩니다.

특히 모세가 재판장들에게 명한 ‘외모를 보지 말라’는 부분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사람의 외모나 사회적 지위에 편견을 갖지 말고,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보아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재판에 있어서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이 지시는 공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원칙입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 공동체와 사회에서도 이러한 원칙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지혜를 나누고 서로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공동체의 각 구성원이 정의롭게 대우받도록 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의 우리의 의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지혜와 정의의 원칙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서로 협력하고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우리 자신의 공동체 안에서 이러한 원칙을 실천한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반영하는 빛나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여러 여정을 거치며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나온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지만, 백성들은 믿음이 부족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불신을 품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백성의 불신과 의심이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신명기 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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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14절~29절 설교 – 축복을 향한 갈림길과 그 결과

창세기 27장 14절~29절 본문

14. 그가 가서 취하여 어미에게로 가져왔더니 그 어미가 그 아비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 처소에 있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취하여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그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꾸미고
17. 그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매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른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 야곱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청컨대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지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비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가로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능히 분별치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24. 이삭이 가로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25. 이삭이 가로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26.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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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향한 갈림길과 그 결과 – 창세기 27장 14절~29절 설교

창세기 27장의 이 구절들은 가족 간의 상호작용과 축복을 둘러싼 인간의 계획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삭과 리브가, 그리고 그들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 사이에서 일어나며, 각자의 욕망과 의도가 얽힌 교훈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는 속임수와 진실 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기 위해 아들 야곱과 어머니 리브가는 매우 간교한 계획을 세웁니다. 에서의 옷을 입고 털로 자신의 팔과 목을 덮은 야곱은 자신을 에서인 것처럼 위장하여 아버지에게 다가갑니다. 이삭은 노령으로 인해 시력이 약해져 야곱의 목소리는 알아차리지만, 만짐으로써 그가 에서인 줄 믿고 결국 축복을 내립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와 충성,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이해입니다. 리브가와 야곱은 에서에게 돌아갈 축복을 속임수로 얻고자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어떤 인간의 기만으로도 바뀌지 않음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인간의 행위에는 결과가 따르며, 야곱의 이러한 행동은 나중에 그의 삶에 많은 갈등과 고난을 가져오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교훈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단기적인 이득을 위해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거나 거짓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 할 때, 그 결과는 종종 미래의 갈등과 상실감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학업이나 직업에서 부정행위를 하거나 거짓 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잠시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신뢰와 명예를 손상시키며 지속가능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야곱의 이야기로부터 성령의 인도를 따라 바른 길을 택하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진리와 정직을 가르치며, 우리가 때로는 바라지 않은 결과에 직면할지라도, 하나님의 의를 따르는 것이 결국에는 참된 축복을 가져온다고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양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어떤 선택이 영원한 가치와 결합되어 있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한 우리의 갈망이 어떻게 올바른 방식으로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바른 도덕성과 진실함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 속에서 어떤 결과가 따르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삭의 축복과 야곱과 리브가의 속임수라는 이 이야기를 통하여, 삶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우리 각자가 직면할 결과를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우리가 당면하는 모든 상황에서, 정직과 신의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지향합시다. 그리하여, 우리도 참된 축복과 하나님의 의로운 계획 안에서의 평안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창세기 2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24장 1절~8절 설교 – 언약의 피, 신앙 공동체의 약속

출애굽기 24장 1절~8절 본문

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과 함께 여호와에게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2. 너 모세만 여호와에게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고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 단을 쌓고 이스라엘 십이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번제와 소로 화목제를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6. 모세가 피를 취하여 반은 양푼에 담고 반은 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 백성에게 낭독하여 들리매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취하여 백성에게 뿌려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출애굽기 24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언약의 피, 신앙 공동체의 약속 – 출애굽기 24장 1절~8절 설교

출애굽기 24장 1절부터 8절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는 장엄한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데, 모세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과 백성들의 응답, 그리고 언약의 제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말해줍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 나답과 아비후, 그리고 이스라엘 장로 칠십인에게 시내산에 올라올 것을 명하십니다. 이들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법을 전달받게 될 중요한 인물들입니다. 모세만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었고, 다른 이들은 멀리서 경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 사이에 벌어진 격차는 이렇게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새로운 언약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모세는 백성들 앞에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율례를 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공동체의 일치와 순종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호간의 의지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이 있을 때 신앙 공동체는 강해집니다.

모세는 단을 쌓고 열두 기둥을 세우며, 이는 이스라엘 십이 지파를 상징합니다. 피를 흘리는 제사는 하나님과의 언약이 희생을 수반함을 상징하고, 이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굳건한 서약을 의미합니다. 모세가 백성들에게 피를 뿌리며 ‘언약의 피’라 칭하니, 이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언약이 살아 있는 관계임을 증거하는 행위입니다.

이 사건은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흘린 피를 연상시킵니다. 새 언약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히브리서 9장 15절에 ‘새 언약의 중개자로서 죽으심으로써…’라고 언급된 구원의 사건과 맥을 같이 합니다.

현대적 적용에서 우리는 이 언약의 정신을 잊지 말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법과 말씀에 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가르치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명입니다. 우리가 공동체 중에 서성하는 만큼,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하는 신앙의 여정에서 서로를 세워 주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의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속에서 책임과 성실의 삶을 살아가야 함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새롭게 바친 언약의 백성으로서 믿음으로, 사랑으로, 더불어 함께 가는 공동체를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4장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의 맺음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모세가 백성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전하고, 백성은 일제히 “우리가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따라 모세는 언약의 희생을 준비하고, 백성은 그 희생의 피를 받아 언약을 맺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순종과 희생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2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