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장 1절~4절 설교 – 축복을 위한 준비: 가족 관계의 굴곡

창세기 27장 1절~4절 본문

1.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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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위한 준비: 가족 관계의 굴곡 – 창세기 27장 1절~4절 설교

성경의 이야기들은 인류의 인생 여정에 깊은 지혜와 교훈을 선사합니다. 창세기 27장 1-4절은 이삭과 그의 아들 에서 사이에 오간 대화를 통해 한 가정 내에서의 배려와 축복의 사건을 들려줍니다. 이 장면은 가족 관계의 복잡성 그리고 축복에 대한 인간의 갈망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삭이 나이가 들어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중요한 사실입니다. 그의 물리적 능력의 감소는 그가 내릴 중대한 결정들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삶의 각 단계와 그에 따른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삭의 욕망은 자신에게 삶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별미를 먹고, 이를 바탕으로 사랑하는 아들 에서에게 축복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강조되는 것은 에서의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이삭의 부름에 그는 즉시 응답하며, 아버지의 부탁을 이행하기 위해 나섭니다. 이는 존경과 복종의 태도를 보여주며, 가족 내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교훈을 줍니다. 다만, 우리는 이후 장에서 에서가 속임수를 당하고 복권에 실패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인생에서 어떠한 순간과 계획도 예측 불가능한 전환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대적 적용으로 보면, 이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삶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려고 애쓰며, 자녀로서, 부모로서, 혹은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기대하는 바에 부응하려 노력합니다. 가족 내에서의 축복과 인정은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요소이며, 에서처럼 우리는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에서와 이삭의 이야기가 나중에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에서의 동생 야곱의 속임으로 인해 기대했던 축복이 뒤바뀌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복잡함과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적절하게 대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함을 배웁니다. 가족 간의 충돌과 경쟁, 아울러 잘못된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도 인정하며,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합니다.

영적 교훈으로는 이삭과 에서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믿음,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이 세상적인 축복과는 다르며, 종종 우리 인간의 계획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의 충성은 우리가 바라는 결과에 달려 있지 않고, 스스로의 믿음에 달려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삭과 에서의 이야기는 가족 관계의 굴곡과 축복을 바라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들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단계에서 마주할 수 있는 도전과 기회에 대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시간에 맞춰 살아간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삭이 가진 단순한 소망에서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큰 그림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구하며, 함께 걸어갈 때가 되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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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5절~13절 설교 – 선택과 후과

창세기 27장 5절~13절 본문

5.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 아들 야곱에게 일러 가로되 네 부친이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떼에 가서 거기서 염소의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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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후과 – 창세기 27장 5절~13절 설교

어느 날, 이삭은 그의 처음 태어난 아들 에서에게 특별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은 에서에 대한 축복인 동시에, 이삭이 죽기 전 마지막 식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리브가는 이 대화를 엿들으며 또 다른 계획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삭과 리브가, 에서와 야곱이라는 가정의 복잡한 관계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선택과 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삭은 먼저 태어난 아들 에서에게 축복을 주려고 합니다. 반면, 리브가는 둘째 아들 야곱을 선호하여 그가 축복을 받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야곱은 리브가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에서와는 달리 몸에 털이 없으니 아버지가 만약 속임수를 알아차리면 저주를 받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합니다. 리브가는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야곱을 설득합니다. 그녀는 잠재적인 저주를 자신이 떠안겠다고 말함으로써 야곱을 행동으로 이끕니다.

이 이야기에는 깊은 교훈이 숨어있습니다. 인생에서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때때로 단순한 행위 이상의 것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즉, 일시적인 유익을 위해 장기적인 파장을 간과하는 일을 하면 안 됩니다. 리브가의 계획처럼 어떤 선택은 단기적인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족 구성원 사이의 신뢰를 깨트리고 분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으로 적용한다면, 우리는 종종 단기적인 이득 때문에 옳은 일을 하지 않을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나 직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얻기 위해 타인을 속이거나 부정직한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는 이러한 선택이 끼칠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교훈은, 생각과 행동에 있어 정직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25에서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 사람이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할찌니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의 관계와 공동체에서 정직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인생의 크고 작은 결정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길을 택해야 합니다. 단순히 눈앞의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인간관계 뿐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성숙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선택과 그 후과를 신중하게 고려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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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14절~29절 설교 – 축복을 향한 갈림길과 그 결과

창세기 27장 14절~29절 본문

14. 그가 가서 취하여 어미에게로 가져왔더니 그 어미가 그 아비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 처소에 있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취하여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그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꾸미고
17. 그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매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른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 야곱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청컨대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지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비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가로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능히 분별치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24. 이삭이 가로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25. 이삭이 가로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26.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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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향한 갈림길과 그 결과 – 창세기 27장 14절~29절 설교

창세기 27장의 이 구절들은 가족 간의 상호작용과 축복을 둘러싼 인간의 계획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삭과 리브가, 그리고 그들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 사이에서 일어나며, 각자의 욕망과 의도가 얽힌 교훈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는 속임수와 진실 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기 위해 아들 야곱과 어머니 리브가는 매우 간교한 계획을 세웁니다. 에서의 옷을 입고 털로 자신의 팔과 목을 덮은 야곱은 자신을 에서인 것처럼 위장하여 아버지에게 다가갑니다. 이삭은 노령으로 인해 시력이 약해져 야곱의 목소리는 알아차리지만, 만짐으로써 그가 에서인 줄 믿고 결국 축복을 내립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와 충성,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이해입니다. 리브가와 야곱은 에서에게 돌아갈 축복을 속임수로 얻고자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어떤 인간의 기만으로도 바뀌지 않음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인간의 행위에는 결과가 따르며, 야곱의 이러한 행동은 나중에 그의 삶에 많은 갈등과 고난을 가져오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교훈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단기적인 이득을 위해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거나 거짓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 할 때, 그 결과는 종종 미래의 갈등과 상실감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학업이나 직업에서 부정행위를 하거나 거짓 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잠시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신뢰와 명예를 손상시키며 지속가능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야곱의 이야기로부터 성령의 인도를 따라 바른 길을 택하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진리와 정직을 가르치며, 우리가 때로는 바라지 않은 결과에 직면할지라도, 하나님의 의를 따르는 것이 결국에는 참된 축복을 가져온다고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양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어떤 선택이 영원한 가치와 결합되어 있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한 우리의 갈망이 어떻게 올바른 방식으로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바른 도덕성과 진실함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 속에서 어떤 결과가 따르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삭의 축복과 야곱과 리브가의 속임수라는 이 이야기를 통하여, 삶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우리 각자가 직면할 결과를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우리가 당면하는 모든 상황에서, 정직과 신의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지향합시다. 그리하여, 우리도 참된 축복과 하나님의 의로운 계획 안에서의 평안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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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41절~46절 설교 – 분노 속에 숨은 섭리와 사랑

창세기 27장 41절~46절 본문

41. 그 아비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을 인하여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42.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하나니
43.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 피하여
44.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날 동안 그와 함께 거하라
45.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46.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을 인하여 나의 생명을 싫어하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면 나의 생명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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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속에 숨은 섭리와 사랑 – 창세기 27장 41절~46절 설교

우리는 창세기 27장 41절부터 46절에 이르는 구절을 통해 강력한 가족 내의 갈등과 어려운 결정,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인류의 역사와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에서와 야곱 두 형제 사이의 가슴 아픈 비극이며, 리브가의 모성애와 지혜를 드러내는 매우 드라마틱한 순간입니다.

이 이야기의 중심은 분노로 가득 찬 형 에서와 그의 동생 야곱을 향한 모친 리브가의 보호 본능입니다. 장자인 에서는 자신이 아버지 이삭에게서 받을 복을 야곱에게 빼앗긴 사실에 분노하여,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야곱을 죽이겠다고 맹세합니다. 이 사실이 리브가에게 알려지자 그녀는 야곱을 외가인 하란으로 보내 버릇나 없는 헷 족속과 결혼을 피해 피난을 가게 합니다. 이는 에서가 진정으로 가라앉을 시간을 갖게 하고 또한 야곱을 가능한 죽음의 운명에서 구하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적인 계획이 어떻게 충돌하고 때론 서로를 보완하며 일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표면적으로는 형제 사이의 원한과 분쟁, 모친의 간교한 계획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는 야곱을 통해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가는 큰 그림이 있습니다. 야곱이 이후 하나님과 만나고 자신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꾼 사건(창세기 32:28)은 바로 이러한 위기가 가져다 준 영적 성장과 변화의 기회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삶 속에서 마주하는 갈등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의 계획이 실패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이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방식으로 작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아내고 따르며, 하나님의 시간에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리브가의 행동이 그녀의 아들들을 난국에서 구하는 데 어떻게 쓰였는지 반추해봅니다. 그녀는 어떻게 보면 가족을 떠나 보내는 아픔을 감수하며, 에서의 분노를 잠재우고 야곱의 안전을 도모하는 어머니로서의 지혜와 용기를 보여줍니다. 우리도 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결정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고민해보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와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끝으로, 리브가의 절망적인 표현, 자신의 아들 야곱이 만약 주변 헷 사람들 같은 아내를 얻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삭에게 호소하는 모습도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줍니다. 이는 장차 야곱이 외가에서 라헬과 레아를 만나게 될 하나님의 준비된 계획으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러한 거룩한 기대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일하실 때, 그분의 계획이 성취될 것을 믿으며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분노와 원망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고 따라야 합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우리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며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복된 손길이 우리 모두의 삶 위에 있기를, 그리고 그 손길을 통해 나타날 사랑의 역동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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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30절~40절 설교 – 실수와 섭리 – 이삭의 축복과 에서의 교훈

창세기 27장 30절~40절 본문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 아비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비에게로 가지고 가서 가로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가로되 그런즉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그 아비의 말을 듣고 방성 대곡하며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35. 이삭이 가로되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가로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치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가로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공급하였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 에서가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의 빌 복이 이 하나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39.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뜨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뜰 것이며
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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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와 섭리 – 이삭의 축복과 에서의 교훈 – 창세기 27장 30절~40절 설교

창세기 27장에서 우리는 마음 아픈 가족의 분쟁과 더불어 하나님이 우리 인생 속에서 어떻게 실수와 심지어 거짓행위를 통해서도 자신의 섭리를 이루어가실 수 있는지를 봅니다. 이삭의 축복을 둘러싼 사건은 인간의 약점이나 잘못된 선택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큰 계획이 계속해서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이삭은 자신의 아들 야곱에게 축복을 준 줄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장남 에서의 몫인 축복을 준 것입니다.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왔을 때, 이미 축복은 주어진 후였고, 이삭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축복은 주어졌고, 이삭은 그 말을 거두지 못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서 우리의 계획과는 다르게 사물이 전개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에서가 들었을 때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창자를 뒤집는 고통 속에 방성대곡하며 아버지에게 자신도 축복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삭은 에서에게 이후의 삶에서 겪을 현실의 조건들을 축복으로 제시합니다. 비록 하늘의 이슬처럼 풍부한 복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는 칼을 믿고 생활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할 수 있을 것이고, 결국은 형제의 멍에를 벗어 던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현대적 적용에서,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오해, 질투, 속임수는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이 모든 인간적 약점을 뛰어넘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잘못을 저지를 때, 그것이 반드시 하나님의 계획을 전복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를 성장과 배움의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으십니다.

영적 교훈으로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인내와 용서의 가치를 배우며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작은 것들에 대한 감사감을 키워야 합니다. 에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불평하며 살아가지 말고,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에서처럼 실패와 좌절을 맛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에서와 야곱의 삶에서 우리는 자신의 상황, 인간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살아갈 수 있는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의 실수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계속되며 우리를 우리가 상상조차 못할 방향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겸손하게, 믿음으로,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창세기 2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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