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3장 21절~27절 설교 – 오해와 그로 인한 참화

열왕기하 3장 21절~27절 본문

21. 모압 모든 사람이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를 치려한다 함을 듣고 갑옷 입을 만한 자로부터 그 이상이 다 모여 그 경계에 섰더라
22.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취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23. 가로되 이는 피라 필연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24.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25. 그 성읍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길하라셋의 돌들은 남기고 물맷군이 두루 다니며 치니라
26. 모압 왕이 전세가 극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 찬 군사 칠백을 거느리고 충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능히 못하고
27. 이에 자기 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취하여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통분함이 임하매 저희가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열왕기하 3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오해와 그로 인한 참화 – 열왕기하 3장 21절~27절 설교

구약 성경 열왕기하 3장 21절부터 27절까지는 모압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과 그것이 어떻게 참혹한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전쟁의 비극성과 신의 계시 없이 인간의 오해에 따른 잘못된 판단이 어떻게 파멸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의 한 조각입니다.

본문은 모압이 이스라엘의 군대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이가 무기를 들고 경계에 선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모압 사람들이 아침 일찍 해가 비치는 물을 보았을 때, 물의 붉은 빛을 피로 잘못 판단하고 이스라엘 진영의 내부 분열로 인해 서로 싸우고 자멸했다고 오해합니다. 이 오해는 모압에게 큰 착각을 불러일으켜 노략을 위해 싸움터로 나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스라엘 진영에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은 준비된 군대로써 모압을 크게 이기고 오히려 그들을 쫓아내어 파괴의 길을 걷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모압의 성읍들을 파괴하고, 농지와 샘을 손상시켰으며, 나무를 베어나가 삶의 터전을 짓밟았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승리를 받은 듯 모압을 짓눌렀고, 모압 왕은 결국 전세가 불리하다고 판단한 끝에, 극단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모압 왕은 자신의 맏아들을 제물로 바치면서 신의 은총을 구하려 하지만, 이로 인해 이스라엘 군대에게 큰 충격과 통분함을 안겨줍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인 이스라엘조차도 전승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도록 하는, 즉 하나님의 의도에 어긋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함을 보여줍니다. 전쟁과 그로 인한 폭력, 오해는 오직 파괴와 죽음으로 가득 찬 길로만 이끌 뿐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교훈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때로 우리가 정보를 잘못 해석하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오해하여 갈등이 발생하고 심지어 그 갈등이 큰 전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왜곡되거나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할 때, 우리는 모압 사람들처럼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대비되지 않은 결과를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통찰력의 결여가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이 이야기는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고,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철저한 의사소통을 지향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의 행동과 결정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끊임없이 숙고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해의 결과로 행해진 모압 왕의 극단적인 행위는 우리에게 절망 속에서조차 하나님께 옳지 않은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닌,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와 회개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더불어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행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 항상 주의 깊게 행동할 것을 권고합니다. 가혹한 전쟁의 결과로 아픔을 겪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평화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갑시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3장은 이스라엘 왕 요람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요람은 모압과의 전쟁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자 선지자 엘리사에게 나아갑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요람에게 지혜롭게 행동하라고 충고합니다. 요람은 엘리사의 충고를 따라 모압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지혜롭게 선택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열왕기하 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여호수아 9장 7절~15절 설교 –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결정들

여호수아 9장 7절~15절 본문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뇨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민이 우리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맞아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청컨대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오히려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하였더니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더니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심히 길므로 인하여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여호수아 9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결정들 – 여호수아 9장 7절~15절 설교

여호수아 9장 7절부터 15절에 이르는 말씀은 인간의 판단력과 하나님의 뜻을 구분 짓는 중요한 교훈을 전해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가나안 땅을 정복해 가고 있었고, 여러 민족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위 사람들은 꾀를 내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였습니다. 그들은 멀리 먼 땅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약을 성사시키고자 했습니다.

히위 사람들이 가져온 떡과 포도주, 낡은 옷과 신발은 여정이 길었다는 그들의 말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우리는 당신들의 종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들의 마음을 얻고자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믿고 여호와께 의견을 구하지 않은 채 히위 사람들과 협약을 맺고 그들을 살리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들은 보이는 증거와 자신의 직관에만 의존하여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는 후에 큰 오류로 드러났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적용되며 심오한 교훈을 가져다 줍니다. 때때로 우리는 겉모습이나 보이는 사실만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립니다. 우리는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불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정치인의 유혹적인 약속에 속아 투표할 수 있고, 소셜 미디어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지, 아니면 단지 우리 자신의 판단에만 의존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매 결정에서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뜻을 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시편 37:5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적 선택에서조차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결정들이 순간적인 판단이나 외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반영된 것임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삶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결정 앞에 선다면, 마음이 급해져서 세상적인 지혜나 다른 사람들의 조언에만 의지하여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프로세스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잠언 3:6에 “네 모든 길에서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길을 지도하리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께 모든 결정 과정에 참여하시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겉으로 보이는 사실에 현혹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의 속임수를 헤쳐 가는 방패이며, 우리가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갈 때, 그분은 우리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9장은 이스라엘 백성과 가나안의 여러 왕들과의 조약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가나안의 주민들이 이스라엘에게 속이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이스라엘은 그들과 조약을 맺어버립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들이 속임을 깨닫지 못하고 조약을 이행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지혜롭게 판단하고 조언을 구하라고 이야기하며, 이스라엘은 그들의 판단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지혜롭게 판단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를 찾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여호수아 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신명기 7장 1절~5절 설교 – 선하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

신명기 7장 1절~5절 본문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3.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5.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신명기 7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선하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 – 신명기 7장 1절~5절 설교

옛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갈 때, 그들은 수많은 민족과 직면해야 했습니다. 신명기 7장 1절부터 5절까지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특별한 지시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단지 새로운 지역을 정복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들의 영적 정체성을 보호하고 지키라는 하나님의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곱 강력한 민족을 정복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언급된 헷, 기르가스,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그리고 여부스 족속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강대한 적으로 비춰졌을 것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비해 수가 많고 힘이 세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 그들을 쫓아내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의 핵심은 단지 물리적인 승리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접적으로 그 민족들과 어떤 언약도 맺지 말고, 오히려 그들의 종교적인 상징과 우상을 파괴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유일한 신으로 섬겨야 하는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옛 명령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결국 이 명령은 우리가 세상의 우상과 그것이 가져다주는 혼미함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당부로 이어집니다. 현대의 우상은 금이나 돌로 만들어진 조각상의 형태를 벗어나 더욱 정교하고 미묘한 모습으로 우리 삶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현대의 우상은 돈, 명성, 권력, 혹은 기술적인 발전일 수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지시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믿음의 여정에서 우상을 피하고 순결을 지키며 하나님께만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14절에서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에서 도망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현대 사회의 우상에 의해 흐려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세상 속에서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문화와 관습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분별력으로 삶의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비록 눈에 보이는 적들과 싸우고 있지 않을지라도, 세상의 가치와 우상에 대항하여 영적 전투를 치르고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지만 그 교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우리가 세상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는 것에서 얻는 승리는 가장 귀한 승리입니다. 그 승리를 통해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아가며 할렐루야의 삶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기 위한 규율과 은혜에 대한 지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들과 구별되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들을 보호하고 축복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고 사랑하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데 있어서 그들의 순종과 성결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신분과 은혜를 받았음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감사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29장 43절~46절 설교 – 하나님의 거룩한 동거 – 우리 가운데 계신 여호와

출애굽기 29장 43절~46절 본문

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44.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애굽기 29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의 거룩한 동거 – 우리 가운데 계신 여호와 – 출애굽기 29장 43절~46절 설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방식으로 당신의 백성과 교제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9장 43절부터 46절에 나타난 말씀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당신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며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셨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들은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큰 교훈을 줍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회막, 즉 임재하시는 거룩한 장소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신다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이 회막은 하나님의 거룩함이 충만한 곳으로,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후손들을 거룩하게 하여 당신을 섬기는 특별한 직분을 부여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성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45절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장소적 존재를 넘어 백성들의 일상, 그들의 생각과 행동, 공동체의 삶 속에 거하심을 뜻합니다. 이 약속은 구약의 백성들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전이나 교회에 가지 않아도, 하나님은 믿는 이들의 마음속에 거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자가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동행을 체험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와 거하시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절인 46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내사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는 모든 구원의 역사를 통틀어 하나님의 역할과 주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은 단순히 구세주가 아니라 삶의 주인이며 왕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거룩한 관계를 맺고자 하십니다. 그분의 거룩함에 응답하며, 그분의 가르침과 인도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거하시며 친밀하게 관계 맺으시길 원하심을 기억합시다.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구원의 역사를 깊이 연민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여호와가 속한 자기 백성 중에 거하시는 줄을 알고, 삶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9장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제사장으로 세분되는 과정과 그들이 성소에서 수행해야 할 성사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제사장으로 세분되는 과정과 그들이 거룩하게 섬기는 일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또한, 성소에서의 제사와 예물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와 속죄의 의미가 전해집니다. 출애굽기 29장은 우리에게 거룩함과 섬김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예배와 헌신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출애굽기 2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18장 13절~23절 설교 – 현명한 리더십: 나눔과 협력의 지혜

출애굽기 18장 13절~23절 본문

13. 이튿날에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의 곁에 섰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가로되 그대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찜이뇨 어찌하여 그대는 홀로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대의 곁에 섰느뇨
15. 모세가 그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편을 판단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하는 것이 선하지 못하도다
18. 그대와 그대와 함께한 이 백성이 필연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그대에게 너무 중함이라 그대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그대에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 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23.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출애굽기 18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현명한 리더십: 나눔과 협력의 지혜 – 출애굽기 18장 13절~23절 설교

모세의 이야기는 단지 고대 이스라엘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리더십과 공동체의 건강한 관리에 관한 이야기이며, 오늘날 우리의 교회와 사회, 그리고 각자의 삶에 깊은 교훈을 전합니다.

이튿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앉아 있었습니다. 하늘 아래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의 지도를 구하려고 모인 것입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상황을 관찰 하고 모세에게 지혜로운 충고를 건넵니다. “너무 많은 짐을 혼자 짊어지고 있어, 이 일을 온전히 감당하기에는 네 혼자의 힘은 부족하다.”라며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을 지적합니다.

이드로의 충고는 모세와 그의 백성 모두를 위한 혜안이었습니다. 이드로는 모세에게 현명한 조언을 들려주며, 온 백성 가운데 재덕과 겸전함을 가진 자를 선택해 리더로 세울 것을 제안합니다. 그러한 지도자들은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작은 단위들의 체계적 관리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체의 사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현대 기업의 분업과 팀 워크, 교회의 소그룹 사역, 심지어 가정 내에서 역할의 분담에 이르기까지, 이드로의 조언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 각자는 연결된 사회의 일부이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부여하신 고유한 능력과 은사를 사용하여, 공동체가 조화롭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교훈은 섬김의 리더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의 짐을 나눌 때 더 큰 부담을 짊어지는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내 멍에는 쉬우니 내 짐은 가볍다”(마테복음 11:30)라고 하신 말씀처럼,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모두가 더욱 효율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또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식별하고, 그 소명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신실하게 자신의 부름에 임함으로써,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로 평안히 돌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 18장의 모세와 이드로의 대화는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각자의 역할에 미치는 책임과 상호 의존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우리의 리더십과 서비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우리에게 주신 역할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모습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8장은 모세와 그의 시아버지인 여덟째로 불리는 이드로의 만남과 이들 사이의 대화를 다룹니다. 이드로는 모세가 백성을 혼자서 모두 다스리고 판단하는 것을 보고 조언을 제안합니다. 그는 모세에게 협력과 지혜로운 조언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모세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백성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협력과 지혜로운 조언의 가치를 강조하며, 우리가 서로 도우며 협력하여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출애굽기 1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민수기 12장 1절~16절 설교 –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지도자에 대한 존중

민수기 12장 1절~16절 본문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삼인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삼인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서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문둥병이 들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문둥병이 들었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다 내 주여 우리가 우매한 일을 하여 죄를 얻었으나 청컨대 그 허물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로 살이 반이나 썩고 죽어서 모태에서 나온 자 같이 되게 마옵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하나님이여 원컨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비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았을지라도 그가 칠 일간 부끄러워 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 밖에 칠 일을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15. 이에 미리암이 진 밖에 칠 일 동안 갇혔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 오게 하기까지 진행치 아니하다가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에서 진행하여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민수기 12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지도자에 대한 존중 – 민수기 12장 1절~16절 설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그 시대 가장 겸손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지어 가장 위대한 지도자들 조차도 비판과 도전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민수기 12장에서 잘 나타납니다. 이 장에서 모세의 형제 아론과 누이 미리암은 모세가 구스 여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를 들어 그를 비판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비판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선 하나님의 지명된 지도자에 대한 존중 부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민수기 12장은 우리에게 여러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은 지도자로 선택하신 분에 대해 충성을 요구하시며, 이는 그들이 나타내는 겸손의 수준에도 반영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서 충성을 지켰습니다.

모세의 겸손은 그가 얼마나 큰 권위를 가졌는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그의 자리를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세를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란 높은 지위나 권세를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에서의 충성과 겸손한 마음가짐에서 나온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대화하는 방식이 모든 사람에게 같지 않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명확하게 소통하셨지만, 이는 다른 선지자들과는 다른 특별한 관계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더 깊은 친밀감과 의사소통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함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개인적이며, 동일한 방식으로 모든 이에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와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 대한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에 대해 진노하십니다. 그 결과 미리암은 문둥병에 걸리게 되지만, 모세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녀에게 회복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공의롭게 행하시면서도 회개하고 돌아서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분임을 상기시킵니다.

넷째, 모세의 도덕적 용기 역시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공격을 당했지만 복수에 집착하지 않고, 그 대신 미리암의 치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용서와 화해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며, 스스로를 낮추고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천의 자세임을 가르칩니다.

이 구절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영적 교훈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충성된 종으로 여기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겪는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실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의 지도자에 대해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리더십에 대한 우려나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그런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로 해결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기억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행동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겸손과 충성, 그리고 위엄 있는 리더십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교훈들을 삶에 적용하여, 존경과 겸손의 마음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지도자들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여호와의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2장은 모세의 누이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이스라엘에 대한 결혼과 관련된 선택에 대해 비방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특별히 부르고 그에게 많은 은혜를 베푸셨지만, 미리암과 아론은 그의 결혼을 이유로 비난하고 시비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은 이에 대해 직접 개입하여 미리암을 문둥병으로 벌하고, 모세를 옹호하고 지지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람의 비방에 대한 경고를 주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서로를 존중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 1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신명기 25장 5절~10절 설교 – 책임과 나눔의 공동체

신명기 25장 5절~10절 본문

5.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6. 그 여인의 낳은 첫 아들로 그 죽은 형제의 후사를 잇게 하여 그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7. 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의 아내 취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거든 그 형제의 아내는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의 형제가 그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의 형제된 의무를 내게 행치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
8. 그 성읍 장로들은 그를 불러다가 이를 것이며 그가 이미 정한 뜻대로 말하기를 내가 그 여자 취하기를 즐겨 아니하노라 하거든
9. 그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 형제의 집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할 것이며
10.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기운 자의 집이라 칭할 것이니라

신명기 25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책임과 나눔의 공동체 – 신명기 25장 5절~10절 설교

신명기 25장 5절부터 10절까지의 구절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가족의 명맥과 재산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중대한 명령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당시 사회의 구조와 그들이 추구한 가치입니다. 사회적 단위는 혈연과 땅에 기반을 두고 있었고, 가문의 연속성은 지극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 법의 명령은 한 남자가 아이 없이 죽을 경우, 그의 형제가 과부가 된 아내와 결혼하여 첫 아들을 낳으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으로 자라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법은 재혼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당시의 맥락에서 볼 때 이는 생존과 명예의 문제였습니다. 여인들은 재산권이나 자녀를 통해 사회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고, 남편이 죽으면 그들의 생존은 불확실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법은 과부의 생존권 보장과 함께, 가문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사회적 책무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한 그 법에는 형제가 이 의무를 거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 과부는 공공적인 자리인 성문에서 장로들에게 나아가 그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습니다. 법적인 절차를 거쳐 그 형제가 여전히 거부한다면, 그 여인은 공적으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음으로써 그의 거부를 책망하는 행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문화와 사회는 전혀 다른 감각과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여성은 자발적으로 배우자를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가문의 지속성보다는 개인의 권리와 행복이 더 중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원칙을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공동체의 책임과 나눔의 정신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우리 각자는 서로를 돌보고 서로의 삶이 어렵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심리적인 지원일 수도 있고, 생계를 돕는 실질적인 지원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9)는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우리 공동체, 나아가 사회 전체에 있어서 과부와 고아, 그리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일은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입니다. 우리 각자가 소외되거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다 보면, 공동체 전체가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 25장의 이 법은 오래된 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에 대한 배려는 여전히 우리가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주제입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이웃을 돌보는 책임감을 갖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5장은 사회적인 공정과 인자함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형벌과 보상, 형사 절차,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의무 등에 대한 지침이 제시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시며, 그들에게 인자하고 도움이 되는 마음을 갖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공정과 인자함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사회적인 관계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신명기 2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신명기 11장 22절~25절 설교 – 믿음의 담대성과 하나님의 약속

신명기 11장 22절~25절 본문

22.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부종하면
23.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얻을 것인즉
24.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하수라 하는 하수에서 서해까지라
2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 밟는 모든 땅 사람들로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신명기 1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믿음의 담대성과 하나님의 약속 – 신명기 11장 22절~25절 설교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종종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합니다. 때로는 그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견디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과 약속을 통해 용기와 힘을 주시며, 믿음 안에서 당당히 서도록 격려하십니다. 신명기 11장 22절부터 25절까지의 구절들은 모든 도전과 상황에서 하나님의 평안과 능력의 약속을 확신하는 믿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된 땅으로 들어가는 역사적 순간,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사랑으로 순종할 것을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충실하게 그분을 따를 경우 그들 앞에 놓인 국가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이스라엘의 소유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이 탐낼만한 광활한 영토가 그들의 것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발바닥으로 밟는 모든 땅을 그들이 소유하게 되며, 그들을 당할 자가 없을 것이라는 약속까지 해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을 둘러싼 이방 민족들에게 깔리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들은 우리의 믿음을 자극하고,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다시 한번 확증해 줍니다. 현대적인 세계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지역 공동체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 우리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성, 또는 심지어 우리의 개인적 삶의 도전들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소유와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든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의 발바닥으로 밟는 그곳이 우리의 활동 영역이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복을 주실 것입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특별한 기도의 지시를 줍니다. 어떻게 그 모든 이방 민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평안과 보호하심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사랑 안에서 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본문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 이 시간 믿음을 갖는 모든 성도들에게 여전히 유효합니다. 당신이 무엇을 직면하고 있든,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을 강하게 하시고, 당신의 길을 인도하시며, 당신을 높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게 순종하며,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도를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당신의 삶에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담대한 믿음과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이 우리의 삶을 인도함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법과 그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법을 기억하고 지키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으며, 그러나 그 축복은 백성의 순종과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데에 달려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그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신명기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레위기 15장 19절~24절 설교 – 순결과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

레위기 15장 19절~24절 본문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 유출이 피면 칠 일 동안 불결하니 무릇 그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0. 그 불결할 동안에 그의 누웠던 자리는 다 부정하며 그의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21. 그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그 좌석을 만지는 자도 다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3. 그의 침상과 무릇 그 좌석에 있는 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4.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 불결에 전염되면 칠 일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의 눕는 상은 무릇 부정하니라

레위기 15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순결과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 – 레위기 15장 19절~24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들여다볼 성경 구절은 레위기 15장 19절부터 24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신체 유출에 대한 규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순결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경건과 건강에 주요한 테마였습니다. 다소 불편해 보일 수 있는 이 규정들은 당시의 이스라엘 사회에 있어서 질서와 청결,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불결’과는 고대 근동의 종교적 순결 개념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것은 현대 의학적인 위생과는 다릅니다. 여인의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을 끔찍한 죄악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신체적 변화가 종교적으로 특정한 시간을 구분해내는 표시였습니다. 그 시간 동안 여인은 성소에 가까이 할 수 없었으며, 일정한 청결 의식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고, 공적인 경건에 참여함에 있어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남녀를 차별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신체적 상황을 인정하며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적절히 대처하는 지혜를 나타냅니다.

현대 사회에 이러한 구절의 적용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상호 존중과 책임의 원칙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서로의 육체적, 정신적 상황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타인에게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구절을 통해 우리는 영적 불결함과 청결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15장에서 바리새인들의 전통에 얽매인 제자들에게 신체가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 행동이 우리를 영적으로 불결하게 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깊이 있게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영적 교훈으로, 이러한 구절은 우리에게 공동체 안에서의 순결과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각자가 자신의 행동이 공동체 안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깊이 숙고하고, 서로의 건강과 영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을 일깨웁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규정들은 우리가 겉모습만 아닌 내면까지도 청결하게 유지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아가야 할 책임을 상기시킵니다. 우리 각자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하나님과 이웃 앞에서 순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은혜가 함께 하시길.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5장은 몸의 정결과 거룩함에 대한 규정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육체적인 문제와 그에 따른 정결화 절차가 상세히 설명됩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그의 백성에게 거룩함과 정결의 중요성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신앙적인 삶에서 거룩함과 정결을 추구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성스러움에 가까워지고, 그의 뜻을 따르며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레위기 1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17장 1절~7절 설교 – 믿음의 시련과 하나님의 성실하심

출애굽기 17장 1절~7절 본문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가로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3.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얼마 아니면 내게 돌질 하겠나이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 내가 거기서 호렙 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7.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하였음이더라

출애굽기 17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믿음의 시련과 하나님의 성실하심 – 출애굽기 17장 1절~7절 설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한 후,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신 광야에서 떠나 르비딤이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이 여정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일부였으나, 거친 사막에서의 삶은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는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실 물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구출하셨으나, 그들은 불평과 불신앙의 마음을 드러내며 모세와 심지어는 하나님께까지 원망을 퍼붓습니다. 백성들의 항변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은혜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을 나타냅니다. 그들은 누가 정말 그들과 함께 있는지, 여호와께서 정말 그들 가운데 계시는지를 물으며 하나님을 시험합니다.

모세 역시 이 어려운 상황 앞에서 자신의 미력함을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돌멩이 하나라도 집어던지면 자신에게 달려들 화가 잔뜩 나있는 백성들 앞에서 크게 곤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들 앞을 지나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나님께 말씀하셨던 장소, 호렙 산의 반석으로 갑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람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주실 때 그것이 단순한 지시가 아니라 당신의 구원 사역의 일부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가 애굽에서 하수를 치던 그 지팡이, 즉 권위와 능력의 상징이었던 지팡이를 가지고 가서 반석을 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이 반석에서는 물이 터져 나와 백성들이 마셨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분임을 재확인 시켜주며,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실 때 그분은 항상 신실하셔서 우리를 은혜롭게 돌보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귀한 예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르비딤과 같은 믿음의 시련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생활 속 어려움, 불확실한 미래, 또는 급작스러운 위기 앞에서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불평과 불신앙으로 하나님을 시험할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 속에서조차도 우리는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그분은 우리 필요를 아시고 은혜를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험은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신뢰하며, 그분의 구원 계획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할 것을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바를 따를 때, 우리는 믿음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마주하는 모든 시련, 각박한 상황은 하나님의 더 큰 목적과 구원 사역의 일환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마음을 버리고, 우리의 삶에서 허락된 모든 시련을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기억하며 이겨나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시험을 이기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7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신규한 물과 식량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하나님에 대한 의심과 불신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모세에게 물을 구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물을 내게 하라고 지시하고, 모세는 바위를 치면서 물이 솟아나게 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충실과 백성의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불신과 불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충분한 음식과 물을 제공하며, 백성은 하나님의 충실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충실과 우리의 의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