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5장 1절~9절 설교 – 과거의 수치를 벗고 새로운 시작을

여호수아 5장 1절~9절 본문

1.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로 정신을 잃었더라
2.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오직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마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로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 행하였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치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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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수치를 벗고 새로운 시작을 – 여호수아 5장 1절~9절 설교

세계는 끊임없이 변모하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과거의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현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여호수아 기록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놀라운 여정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여호수아 5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며, 과거의 수치를 벗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로운 땅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중대한 변곡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이스라엘의 적들인 아모리 인들과 가나안 인들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행동, 즉 요단 강의 물을 멈추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널 수 있게 하신 것을 듣고 공포에 사로잡힙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를 보호하시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두려움의 벽을 허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길을 터 주신 것입니다.

여호수아 5장 2절에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명령을 내리십니다. 이 부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의미 있는 순간을 마련합니다. 할례는 단순히 물리적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애굽에서의 종된 삶에서 벗어나 약속의 땅에서 새로운 믿음의 백성으로 살아갈 책임과 소명을 받아들이는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본문에서의 할례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차지하기 전에 행해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살아가겠다는 이스라엘 백성의 확고한 결단을 나타냅니다.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하게 된 이유는 광야에서 비록 애굽에서 해방되었으나 하나님을 청종하지 않은 선조들의 불신앙의 결과로 인해 하나님이 그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그들이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온 전세대의 불순종과 불신앙을 씻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묵직한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롭게 하시는 작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때로 이러한 과정은 개인적인 회개와 변화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의 수치나 실패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서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자 하실 때입니다. 우리는 오늘의 본문처럼 집단으로, 또 개인으로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고, 성결함을 통해 이를 실천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이 행위는 공동체 전체에 대한 변화의 신호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유와 정체성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곳의 이름은 길갈이라 명명되었는데, 이는 “굴러간다”라는 뜻으로, 여호수아 5장 9절에서 애굽의 수치가 굴러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에서도 때때로 과거의 수치나 부끄러움에서 벗어나 온전히 하나님 앞에 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여정에서는 예전의 잘못들과 결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며 전진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신앙생활에서의 변화와 회복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함께하셔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고 그들의 신앙을 실천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행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고, 백성들이 순종하여 할례를 받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신앙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그들의 신앙과 순종이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신앙을 실천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삶에 신앙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여호수아 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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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8장 15절~20절 설교 – 빠진 고리를 찾아서

에스라 8장 15절~20절 본문

15. 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유하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는지라
16. 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17.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거한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주고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18.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저희가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 아들들과 형제 십팔 명과
19.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 형제와 저의 아들들 이십 명을 데려오고
20. 또 느디님 사람 곧 다윗과 방백들이 주어 레위 사람에게 수종들게 한 그 느디님 사람 중 이백이십 명을 데려왔으니 그 이름이 다 기록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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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고리를 찾아서 – 에스라 8장 15절~20절 설교

에스라서의 8장 15절부터 20절까지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긴 여정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벌어진 구원의 역사입니다. 이 때 에스라는 중대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바벨론에서 유다로 돌아가는 거룩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사장들 중 레위 자손이 한 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전통과 제사 의식을 계속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누락되었음을 의미했습니다.

누가 레위인이었나요? 그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 하나로, 하나님의 성소에서 섬기는 특별한 집단이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의 보조자로서 성전을 유지 관리하고 제사 의식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레위인 없이는 성전의 정확한 예배가 이루어질 수 없었으며, 귀환한 유대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레위 자손을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섭니다. 그는 먼저 족장들을 불러 이 중대한 사명을 맡깁니다. 이들 족장과 함께 그는 느디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레위인들과 함께 성전에서 봉사하는 또 다른 그룹으로, 가장 겸손한 일들을 담당했습니다. 그들은 주로 이방인 포로였으나, 성전 봉사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다윗과 방백들에 의해 봉사직에 임명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에스라의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 끝에, 이 중대한 소명은 드디어 성공적으로 완수됩니다. 그는 말리의 자손 중 똑똑한 사람 한 명, 세레뱌와 그의 아들과 형제들, 십팔 명, 그리고 므라리 자손 여사야와 그의 아들들, 이십 명을 포함하여 레위인들을 데려오게 됩니다. 이는 성소의 질서가 회복되어 예배가 온전히 드려지게 된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역사적 현장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빠진 고리를 발견하고 채우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각자 다른 은사와 봉사의 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 한 사람의 부재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며, 우리도 에스라처럼 결여된 부분을 발견하고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도우심의 중요성입니다. 에스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취했고, 하나님께서 그의 노력을 성공으로 이끄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노력을 하나님께 맡길 때,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도 변화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이 중요함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느디님 사람들처럼 겸손한 직분에 있더라도, 그들의 고난과 봉사는 성전의 완전함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모든 직분은 서로를 보완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과 교회 안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희생과 고난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사람들을 통해 우리를 축복하시고 교회를 성장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더라도,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며 서로를 섬기고 지지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에스라에 관하여

에스라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이 예루살렘과 성전을 재건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땅에서 돌아와 신앙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여정을 다루며, 하나님의 섭리와 충성을 강조합니다. 에스라는 제사장과 율법학자로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하나님께 대한 경건한 삶을 촉구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며, 공동체의 영적 갱신과 순종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에스라 8장은 유다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에스라가 백성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그 가르침에 순종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에스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중요하게 여기며, 백성들도 마음을 열고 성경을 듣고 순종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성경의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우리도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고, 그 가르침에 순종하여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에스라 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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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3장 20절~22절 설교 – 여호와를 바라는 마음에 부어주시는 인자하심

시편 33장 20절~22절 본문

20.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저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21. 우리 마음이 저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 성호를 의지한 연고로다
22.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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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바라는 마음에 부어주시는 인자하심 – 시편 33장 20절~22절 설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저와 함께 음미할 시편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기대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지혜를 제공합니다. 시 33편 20절부터 22절까지를 마음에서 울려 나오는 기도로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시편 기자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를 시적 언어로 표현합니다. 여기서 우리 영혼이 바라는 여호와, 즉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자 방패이십니다. 이 말은 단지 구원의 약속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의처하기를 원하는 마음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실패와 좌절 앞에서도 여호와는 흔들림 없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우리의 힘이 되어주시는 분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마음이 저를 즐거워함이여” 이는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하나님을 향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음을 뜻합니다. 이 기쁨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즐거움과 다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깊은 만족과 안정을 찾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세상의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갖게 됩니다.

에스더서에서 에스더의 신뢰와 순종이 그랬듯, 여기서 우리는 시편 기자의 믿음에서 같은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 삶의 도전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굳건히 여호와를 의지하고 있는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결정합니다. 바울사도가 필립보서 4장 6-7절에서 권면하듯,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시편 33장의 마지막 구절,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는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끝없는 인자함을 갈구하는 깊은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자하심’이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은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우리가 그분을 바라볼 때만이 아닌, 모든 상황 가운데에서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에서 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우리는 그분의 인자하심을 경험할 것임을 확신시켜 줍니다. 우리가 그분의 사랑과 지혜를 소망하며 기도할 때, 우리는 그 인자하심 안에서 걸어가는 사람들임을 인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에게 마음을 기울이며, 그분 안에서 찾는 즐거움에 기쁨을 느끼는 이들에게 손을 뻗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에 여러분의 마음이 여호와를 바라보는 것에서 큰 기쁨을 얻기를 축복합니다. 여호와를 바라보는 마음에서 내려오는 평안과 인자함을 경험하시면서, 여러분의 마음이 그분을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33장은 하나님의 권능과 의로움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한 시편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적인 말씀과 능력, 그리고 그의 의로운 행동이 강조됩니다. 시편은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와 약속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능과 의로움에 대한 신뢰와 찬양의 마음을 심어주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살아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시편 3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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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8장 9절~14절 설교 – 주 앞에 놓인 상처와 호소

시편 38장 9절~14절 본문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의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의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11. 나의 사랑하는 자와 나의 친구들이 나의 상처를 멀리하고 나의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궤계를 도모하오나
13. 나는 귀먹은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벙어리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14.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입에는 변박함이 없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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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앞에 놓인 상처와 호소 – 시편 38장 9절~14절 설교

오늘 우리는 시편 38편 9절에서 14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 있는 인간의 고통과 간절함, 그리고 침묵의 교훈에 대해 묵상하려 합니다. 이 시는 절망과 괴로움이 닥쳤을 때, 신자가 어떻게 그것들을 하나님 앞에 호소하고 예배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귀한 기도입니다.

시인은 그의 모든 소원과 심지어 탄식까지도 주의 앞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우리의 모든 것을 감추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내어놓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고통 중에 있을 때 우리가 오히려 감추고 싶어하는 힘든 감정들, 알리고 싶지 않아하는 아픈 상황들마저 하나님께 솔직하게 호소할 때, 우리는 진정한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시인은 이어서 신체적, 정서적 상황이 얼마나 힘들지를 고백합니다. “내 심장이 뛰고…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다”는 표현은 깊은 고통과 고립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시인은 주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있어, 우리도 어려움과 슬픔을 경험할 때 하나님께 돌이켜야 합니다.

하지만 그 아픔 속에서, 시인은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이 등을 돌렸고 친척조차 멀리 서 있음을 호소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인간 관계에서의 실망이나 배신을 겪을 때에도, 그 상처를 주님 앞에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그분에게서 위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시인의 상황은 더 고조되어, 자신의 생명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귀먹은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벙어리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침묵은 고통 받는 사람들이 갖는 무력감을 나타내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목소리 대신에 그분의 음성을 들으려하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세상의 소음 대신 하나님의 조용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우리 영혼의 평화를 얻는 데 중요합니다. 시편의 저자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맡기고 그분의 은혜와 도우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시편의 말씀은 우리가 어떤 상처나 고통을 겪고 있든지 간에,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시험과 위협 가운데 있을 때 청중이 자신의 심정을 억제하고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참음의 자세를 배우도록 권면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든 상황, 우리의 모든 탄식과 소원이 하나님 앞에 분명하고, 그분께서 이미 우리의 필요를 이해하고 계시며,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그분의 시간에 따라 응답하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영혼을 살리시는 주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 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솔직하게 나아가야 하며, 그분의 선함과 구원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시편 38편은 우리에게 일깨워줍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며, 모든 상황에서 주님께 의지하고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38장은 다윗의 회개와 구원을 향한 간절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다윗은 자신의 죄와 고통에 대해 솔직하게 자백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간절히 구합니다. 그는 신체적인 고통과 적들의 공격에 시달리면서도 하나님의 의지를 찾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회개와 구원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죄와 약점을 인정하고 그에게 기도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시편 3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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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장 9절~16절 설교 – 말씀을 품고 걸어가는 청년의 길

시편 119장 9절~16절 본문

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2. 찬송을 받으실 여호와여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
13. 주의 입의 모든 규례를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14.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15.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하며
16.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시편 119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말씀을 품고 걸어가는 청년의 길 – 시편 119장 9절~16절 설교

시편 119편은 총 176절로 이루어진 가장 긴 시편으로, 말씀에 대한 사랑과 순종이라는 주제로 통일됩니다. 특히 9-16절은 청년이 스스로의 행실을 깨끗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과 그것이 가져다주는 기쁨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합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 삶의 모든 방향과 결정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함을 강조하며, 그 말씀을 품고 걸으며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일깨웁니다.

청년은 누구나 겪는 삶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때, 청년이 자신의 행실을 하나님 말씀에 따라 정결하게 유지하라는 권면은 매우 시의적절합니다. 현대 사회는 다양한 유혹과 도전이 넘치는 곳입니다. 행실이란 단순한 행위를 넘어 생각과 말,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까지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삶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것은 신앙인에게는 생명과 같은 일입니다.

말씀에 대한 사랑과 순종은 우리가 겪게 될 모든 시험과 유혹에 대처하는 데 필수적인 방어수단입니다. 시편 기자는 마음에 말씀을 간직하여 죄에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주님의 율례와 도를 배우고 이를 묵상하는 것에 크나큰 기쁨을 느낍니다. 재물을 즐거워함과 같이 주의 증거의 도를 기뻐하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세상적인 풍부함보다 더 큰 기쁨임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말씀의 사랑과 명상은 신앙인이 세상에 살면서도 영적인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그 말씀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은 세상의 가치와 이를 운영하는 원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상대주의가 팽배한 현 세대에서 진리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과 사고를 인도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현재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순간의 즐거움을 추구하거나 분노에 휩쓸리기보다는 가치 있는 것을 찾아 말씀을 품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신앙의 길을 걸으며 그 삶이 다른 이들에게 믿음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모습으로 살아갈 때,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성숙한 신앙으로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에 우리의 기쁨을 두고, 세상의 재물보다 주님의 법도와 증거에 더욱 집중하며, 결코 말씀을 잊지 않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로써 우리의 행실이 깨끗하고 온전하게 유지될 것이며, 우리 삶의 목적과 방향성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길로 이끌어질 것입니다.

말씀을 품고 걸어가는 청년의 길은 결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분합니다.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하며 나아가십시다.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빛과 등불이 되어 영적 여정을 밝히는 지혜의 원천이 되길 빕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19장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찬양과 그것이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의 복과 하나님의 지침을 따르는 길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강조합니다. 시편 119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중요성을 알리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와 순종을 부여합니다.

시편 11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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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7장 11절~21절 설교 – 고난 속에서 터져 나오는 생의 물음

욥기 7장 11절~21절 본문

11.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마음의 아픔을 인하여 말하며 내 영혼의 괴로움을 인하여 원망하리이다
12. 내가 바다니이까 용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3. 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14. 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래시고 이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15. 이러므로 내 마음에 숨이 막히기를 원하오니 뼈보다도 죽는 것이 나으니이다
16.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항상 살기를 원치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것이니이다
17.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분초마다 시험하시나이까
19.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나의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20. 사람을 감찰하시는 자여 내가 범죄하였은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로 과녁을 삼으셔서 스스로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21.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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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속에서 터져 나오는 생의 물음 – 욥기 7장 11절~21절 설교

욥기의 말씀은 인간의 고통과 존재의 신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우리에게 전달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욥기 7장 11절부터 21절까지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욥의 내면적 갈등과 부르짖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제가 설교하는 순간에도 우리 삶의 어딘가에서는 겪고 있을 고난과 절망 속에서의 아우성을 대변하며, 모든 인간이 궁극적으로 던질 수밖에 없는 질문들을 제기합니다.

욥은 삶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병마와 고난이 그를 사로잡았고, 그의 영혼은 깊이 괴로워합니다. 그는 자신의 슬픔과 고통을 억제하지 않고 격렬하게 표출합니다. 그의 원망의 말은 하늘을 향해 퍼지고, 그는 왜 자신이 이렇게 큰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 왜 하나님께서 그를 끊임없이 시험하는지를 묻습니다.

이 부분에서 욥의 부르짖음은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17절) 이 질문은 인간의 가치와 존재에 대한 탐구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눈에 우리는 얼마만큼 중요한 존재인가요?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그리고 욥은 자신의 괴로움과 죄에 대해 하나님의 변함없는 관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고민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질문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왜 신은 내게 어떠한 답도 주지 않는가 등의 질문은 고난을 당하는 모든 이들의 입에서 나오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르짖음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대답하시고 위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나무랄지도 모르고, 우리를 다시 끌어올리실 분이십니다. 욥의 목소리를 통하여 우리는 모두 그 신비로운 대화, 고통 속의 기도와 천상의 위로를 듣게 됩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한다면, 역경이 닥쳤을 때, 우리는 인내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긴 하지만,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고난을 통해 우리를 더욱 친밀하게 부르시고 우리에게 성숙의 기회를 주십니다. 예레미야 29:11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계획한 것은 평안의 계획이요, 화의 계획이 아니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에게 장래의 희망을 주려 하나니.”

결론적으로, 욥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의 여정에서 고통과 좌절, 의문과 갈등은 때로 필연적인 부분임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질문들 속에서도 답을 주시는 분입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가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진실한 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욥의 물음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깊이 깨달아 가시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7장은 욥의 고통과 절망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욥은 심한 고통과 슬픔에 시달리며 자신의 삶을 한탄하고, 죽음을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장에서 욥은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털어놓고,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인간의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믿고 기다리는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고통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욥기 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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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8장 1절~5절 설교 – 참된 금식, 참된 변화

이사야 58장 1절~5절 본문

1.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허물을
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겨하며
3. 이르기를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보지 아니하심은 어찜이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심은 어찜이니이까 하느니라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찾아 얻으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다투며 싸우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의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 목소리로 상달케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5. 이것이 어찌 나의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그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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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금식, 참된 변화 – 이사야 58장 1절~5절 설교

우리의 믿음 여정 속에서 참된 금식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은 귀중한 과정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이사야 58장 1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금식이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당대 유대인들의 위선적인 금식 행위를 호되게 꾸짖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주장하면서도, 그들의 행위는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철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금식하는 것이 마치 영적 의무를 다했다는 표를 찍는 것처럼 여기며, 우월감조차 느끼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그들에게 직설적으로 말함으로써 참된 금식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이 본문에서 보여지는 유대인들의 금식은 겉으로는 경건한 행위 같아 보이지만, 이들의 일상생활과 태도는 영적으로 부패했습니다. 금식하는 날에도 억압과 부당한 대우가 만연하고, 자기중심적 이득 추구가 계속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율배반적 태도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금식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금식은 단지 음식을 먹지 않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참된 금식은 자기중심적 사고와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과 정의를 행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것은 관계의 회복, 사회적 정의 실현,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외형적인 금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기술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만큼, 때론 그것들로부터 금식하기도 해야 합니다. 소셜 미디어, 뉴스, 심지어는 꼭 필요치 않은 대화로부터의 금식은 우리로 하여금 정신적으로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입니다.

이사야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가 어떠한 금식을 선택하든, 그것이 단순히 우리 스스로를 괴롭히거나 하나님께 보여주기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금식은 마음의 변화와 행동의 변화로 이어져야 하며, 그것을 통해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본질은 표면적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 나타난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네 좋은 행실을 보고 너희 아버지 하늘에 있는 분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처럼, 참된 금식은 우리의 삶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참된 금식은 우리를 자기탐구와 조용한 기도의 시간으로 인도하여, 우리의 죄와 약점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거룩함을 추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한 금식을 통해 영적 성장을 경험하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더 깊이 가까워질 수 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사야의 말씀을 깊이 새겨들으며, 참된 금식이 우리 영혼에 성령의 새 바람을 불어넣어 변화와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금식이 여호와께 열납되고, 그의 기쁨이 되며, 우리 삶에 새로운 창조력을 불어넣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이사야에 관하여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구원의 약속을 전합니다. 특히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서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통받는 종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이사야는 또한 회개와 정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 계획이 결국 모든 민족에게 이르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 중 이사야 58장은 올바른 경건과 하나님의 기뻐하심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이사야는 사람들이 경건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금식과 기도를 하지만, 그들의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의 뜻과 멀어져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원하는 금식은 억압을 풀고 양육을 나누며 가난한 자를 돌보는 일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기쁨과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올바른 경건의 의미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과 신앙을 변화시키는 동기를 제시합니다.

이사야 5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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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7장 12절~22절 설교 – 불변하는 섭리와 조건부 순종

예레미야 27장 12절~22절 본문

12.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과 백성은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살리이다
13. 어찌하여 왕과 왕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 같이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14. 왕과 백성에게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며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을 멸망시키기에 이르리라 하셨나이다
16. 내가 또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여호와의 집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17. 너희는 그들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으로 황무지가 되게 하겠느냐
18. 만일 그들이 선지자이고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에게 있을진대 그들이 여호와의 집에와 유다 왕의 집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가 바벨론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만군의 여호와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놋바다와 받침들과 및 이 성에 남아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20. 이것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에 취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여호와의 집에와 유다 왕의 집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22.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김을 입고 내가 이것을 돌아보는 날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옮겨 이곳에 다시 두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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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하는 섭리와 조건부 순종 – 예레미야 27장 12절~22절 설교

우리는 때때로 현실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오늘 읽은 예레미야 27장 12절에서 22절은 그러한 갈등의 한복판에 서 있는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의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지자로, 바벨론에 대한 순종을 왕인 시드기야와 백성들에게 전달합니다. 시대적 배경은 바벨론의 지배하에 있는 유다 왕국이며,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멍에를 메는 것, 즉 그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전합니다.

시드기야왕은 국왕으로서 권위를 유지하고 자유로운 국가를 이끌고 싶은 욕망이 있었겠지만, 예레미야는 그리하면 멸망이 올 것임을 경고합니다. 선지자와 왕, 그리고 백성들 간의 긴장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적인 말에 현혹되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이 거짓 선지자들은 쉽고 빠른 구원을 약속하지만, 예레미야는 진리와 더 긴 안목에서 본 구원의 길을 제시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쉽고 빠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각종 유혹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세속적인 잣대로 성공을 쟁취하고 싶은 유혹, 단기적인 희열과 쾌락을 쫓는 유혹들입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길이라는 더 큰 그림을 보고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참된 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벨론 왕을 섬기라는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그 시대 사람들에게 단순히 정치적인 복종을 넘어, 하나님의 더 큰 계획에 대한 신뢰와 순종을 요구합니다. 이는 마치 신약성경에서 바울이 로마서 13장 1절에서 “모든 사람이 상급하는 당국에 복종할지니 이는 하나님께로서 난 권세가 없음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 시대를 초월한 도전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가 예언한대로 유다 백성은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또한 하나님의 약속이 영원하심을 상기시킵니다. 22절에 나타난 것처럼 하나님은 그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옮기게 하셨지만, 언젠가는 이를 돌아보시고 그 기구들을 원래의 장소로 되돌리실 것이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징계를 통해 생명을 건지시고, 깨진 관계를 회복하시며, 흔들리는 신앙을 다시 세우심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고난, 시련, 그리고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도 예레미야와 같이 단순한 순종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깊이 이해하며 그 길을 걷는 지혜로운 순종자들이 됩시다. 하나님의 불변하는 섭리와 우리의 조건부 순종 사이에서, 참된 신앙의 길을 찾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27장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열방의 패역에 대한 경고가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예레미야는 목욕안의 면류관을 상징적으로 착용하고 다른 열방의 왕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할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나 많은 왕들은 예레미야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권력과 욕망을 추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주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인간의 패역과 오만이 어떻게 파국을 초래하는지를 경고합니다.

예레미야 2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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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21장 15절~25절 설교 – 분열과 회복의 사이에서

사사기 21장 15절~25절 본문

15. 백성들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 한 지파가 궐이 나게 하셨음이더라
16. 회중 장로들이 가로되 베냐민의 여인이 다 멸절되었으니 이제 그 남은 자들에게 어떻게 하여야 아내를 얻게 할꼬
17. 또 가로되 베냐민의 도망하여 면한 자에게 마땅히 기업이 있어야 하리니 그리하면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사라짐이 없으리라
18.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못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맹세하여 이르기를 딸을 베냐민에게 아내로 주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하였음이로다
19. 또 가로되 보라 벧엘 북편
20. 베냐민 자손에게 명하여 가로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
21. 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무도하러 나오거든 너희는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그 아내로 붙들어 가지고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22. 만일 그 아비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쟁론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청컨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
23.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 중에서 자기들의 수효대로 아내로 붙들어 가지고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니라
24.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곳을 떠나 각각 그 지파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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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회복의 사이에서 – 사사기 21장 15절~25절 설교

사사 시대의 마지막 장을 여는 우리의 본문은 이스라엘 역사의 어둡고 혼란스러운 한 페이지를 드러냅니다. 오늘 우리가 살피는 사사기 21장 15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은 베냐민 지파의 슬프고 복잡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지파 하나를 궐멸시키게 하셨음을 뉘우치며 애통해합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스스로의 생각대로 행동했을 때 일어난 비극적인 결과였습니다. 베냐민 지파의 여인들이 모두 멸절되고, 남아 있는 남자들에게 아내를 구해 주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합니다. 공동체 내에서의 이러한 큰 문제는 이스라엘 전체에 큰 충격을 줬고, 베냐민 지파의 존속을 위한 극단적인 해결책에 이르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베냐민 지파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지만, 그들이 맹세로 인해 자신들의 딸을 아내로 줄 수 없음에 직면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실로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러 온 처녀들을 베냐민 남자들이 붙잡아가도록 안내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긋난 처방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었습니다.

본문의 마지막 구절 “그 때에 이스라엘이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이 시대의 혼돈과 도덕적 붕괴를 요약하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정의와 율법 보다는 자신들의 생각과 욕구에 따라 행동했음을 드러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재하시는 질서와 진정한 평화를 그리워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자신들의 필요와 문제 해결에만 집중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비슷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잣대로 옳다고 여기는 일들을 함으로 혼돈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곤 합니다. 공동체와 교회 안에서도 자기 중심적 사고나 단기적 해결책을 모색함으로 여전히 분열과 갈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개인의 소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선하신 뜻대로 살아가려는 노력입니다.

사사기의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없이는 우리의 삶과 공동체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깨닫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스스로의 삶을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운 계획과 그분의 말씀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사랑과 공의로 이끄시며, 우리 모두를 온전하고 건강한 관계로 회복시키려 하십니다.

우리가 사사기의 이 마지막 장을 기억하며, 혼돈과 분열에 대한 반면교사로 삼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여 그분이 우리 삶과 공동체 가운데 회복과 질서를 이루실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왕이 없던 그 시절의 이스라엘과는 달리, 우리에겐 예수 그리스도라는 영원한 왕이 계시며, 그분을 따르는 가운데 우리는 진리의 길을 걸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21장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베냐민 지파의 남은 자손들을 구하기 위해 행한 행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베냐민 지파를 거의 완전히 멸망시키고 후회하게 됩니다. 그들은 베냐민 지파를 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여자들을 납치하여 베냐민 지파에게 아내로 주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 장은 인간의 판단과 행동의 한계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에 의존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지시와 은혜에 따라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하고, 인간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합니다.

사사기 2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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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장 8절~14절 설교 – 영광의 장소를 준비함

역대하 3장 8절~14절 본문

8. 또 지성소를 지었으니 전 넓이대로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도 이십 규빗이라 정금 육백 달란트로 입혔으니
9. 못 중수가 오십 금 세겔이요 다락들도 금으로 입혔더라
10.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의 형상을 새겨 만들어 금으로 입혔으니
11. 두 그룹의 날개 길이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좌편 그룹의 한 날개는 다섯 규빗이니 전 벽에 닿았고 그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우편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2. 우편 그룹의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전 벽에 닿았고 그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좌편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3. 이 두 그룹의 편 날개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그 얼굴을 외소로 향하고 서 있으며
14. 청색 자색 홍색실과 고운 베로 문장을 짓고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놓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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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장소를 준비함 – 역대하 3장 8절~14절 설교

우리는 오늘 역대하 3장 8절부터 14절에 나오는 장엄한 지성소의 건축에 대해 함께 묵상하게 됩니다. 이 말씀은 솔로몬이 주님을 위해 세운 성전의 가장 거룩한 곳, 지성소에 대한 세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이었으며, 성전 내에서 가장 거룩하고 신성한 장소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지상 거주지로서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이 작업은 단순한 건축 작업이 아니라, 온 국민이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의 형태였습니다. 성전의 모든 요소와 장식은 하늘의 성소를 반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고안되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두 그룹의 형상’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주권을 상징하며, 이 금으로 된 그룹은 지성소 위에 있던 법궤를 호위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들이 서 있는 자세는 외소를 향하고 있어, 하나님의 임재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로 퍼져나가길 바라는 간절한 열망을 상징합니다.

이 글귀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깊은 공경과 조화로운 건축을 통한 예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예배는 당시 제물과 제사의 형식을 벗어나 오늘날 우리에게 산제물, 곧 우리의 삶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마음과 사고를 통해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 말, 생각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드러내는 지성소를 장식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성실함, 정직함, 사랑과 자비, 긍정과 격려의 금색 날개로 우리 삶의 성소를 꾸며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모임을 이루는 교회 또한 지성소의 형상을 닮아야 합니다. 모이는 장소가 아무리 겉으로 화려하고 장엄하다 할지라도, 그 안에 모인 성도들의 마음이 거룩하고 순결하지 않다면 진정한 지성소를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모여 예배드리는 곳은 마음의 준비와 거룩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서로 격려하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열왕기상 8:27에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참으로 땅 위에 계시겠느냐”라고 묻습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이 인간이 지은 집에 거하시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온 우주를 충만하시는 분임을 상기시키며, 더 중요한 것은 건물이 아닌 우리의 마음과 삶의 진정한 예배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과 삶에서 지성소를 건설합시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이 드러나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거룩한 예배가 되어, 우리 주변과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 영광스럽게 거하시길 기도하며, 아멘.

성경 역대하에 관하여

역대하는 이스라엘 역사의 한 부분을 다루며, 특히 유다 왕국의 왕들과 그들의 통치를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이 책은 솔로몬 왕의 통치와 성전 건축으로 시작하여, 여러 왕들의 통치 아래에서 백성들이 겪는 영적 부흥과 타락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역대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왕들과 백성들이 번영을 누리는 반면, 불순종할 때는 실패와 멸망에 이르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과 백성들의 반응 사이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을 드러내며,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그 중 역대하 3장은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과 성전의 구조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장에서는 성전이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건축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성전은 하나님과의 교통과 예배를 위한 공간으로,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영적인 건축물로서의 성전의 의미와 우리 자신의 영적 건축에 대한 동기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영적인 성장과 건축을 이루어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역대하 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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