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1장 12절~17절 설교 – 우리의 고통,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회복의 소망

예레미야애가 1장 12절~17절 본문

12. 무릇 지나가는 자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내게 임한 근심 같은 근심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로다
13. 위에서부터 나의 골수에 불을 보내어 이기게 하시고 내 발 앞에 그물을 베푸사 나로 물러가게 하셨음이여 종일토록 고적하여 곤비케 하셨도다
14. 내 죄악의 멍에를 그 손으로 묶고 얽어 내 목에 올리사 내 힘을 피곤케 하셨음이여 내가 당할 수 없는 자의 손에 주께서 나를 붙이셨도다
15. 주께서 내 지경 안 모든 용사를 없는 것 같이 여기시고 성회를 모아 내 소년들을 부수심이여 처녀 유다를 술틀에 밟으셨도다
16. 이를 인하여 내가 우니 내 눈에 눈물이 물 같이 흐름이여 나를 위로하여 내 영을 소성시킬 자가 멀리 떠났음이로다 원수들이 이기매 내 자녀들이 외롭도다
17. 시온이 두손을 폈으나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사면에 있는 자를 명하여 야곱의 대적이 되게 하셨으니 예루살렘은 저희 가운데 불결한 자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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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통,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회복의 소망 – 예레미야애가 1장 12절~17절 설교

예레미야애가는 고난과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의 빛을 잃지 않는 믿음의 행진곡입니다. 이 애통한 기록은 구약성경 중에서도 특히 그 비통함으로 우리 마음을 파고듭니다. 본문, 예레미야애가 1장 12절부터 17절까지는 심오하고 강렬한 감정의 토로로 가득합니다. 예루살렘의 파괴와 유대 백성들의 고통이 이천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예레미야는 도성 예루살렘을 인격화하여 말하게 함으로써, 드러나는 거리의 폐허 뿐만 아니라 고통받는 백성의 내면까지 담아냅니다. “무릇 지나가는 자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라며 시작하는 이 구절은 강력한 호소입니다. 그는 여유롭게 바라만 보며 지나가는 자들에게 묻습니다. 고통을 향한 무관심, 그리고 고통의 공감을 요청하며 인간적인 연대감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진노하신 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책망하여 다른 나라의 손에 넘기셨다고 예레미야는 고백합니다(13-15절). 그리고 죄악의 멍에로 인식하는 바벨론의 공격이 실제로 하나님이 주신 결과임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형벌인 이 유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분과의 조약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며, 정의를 외면했던 결과입니다.

여기서 천재지변이나 정치적 불운으로 고난을 처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깨닫습니다. 분명한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있음을 예레미야는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로써 예레미야애가는 죄와 그에 따른 형벌, 그리고 신과 인간 사이의 계약적 관계에 대한 중요하고 잔혹한 진실을 전합니다.

이런 깊은 고통 속에서 예레미야가 ‘이를 인하여 내가 우니 내 눈에 눈물이 물 같이 흐름이여'(16절)라고 외치는 것은 승리를 자축하는 원수들과 상반됩니다. 모든 희망이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에서도 예레미야는 여전히 진리를 말하고, 그 진실에 맞닥뜨려 우는 것으로써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 위치를 재확인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현대 사회에도 적용할 만한 영적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과 시험은 때때로 하나님의 교정이 필요한 삶의 방향 전환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악으로 인한 고통을 직면하고 그것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며 회개하고 정화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부름입니다.

끝으로 예레미야애가는 회복의 소망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셔도 결국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셨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 역시 고통과 절망의 순간을 겪을지라도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용서하심에 의지하여 위로를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절실한 기도처럼, 우리도 우리의 고통과 죄를 하나님께 내려놓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희망을 가집시다.

이토록, 우리의 외침은 그저 허공에 메아리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닿으며, 그분의 살아 계신 말씀을 통해 새로운 삶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성도님들, 어둠 속에서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회복의 소망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애가에 관하여

예레미야애가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다 백성의 바빌론 포로 생활을 애도하는 다섯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로우며, 죄에 대한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깊은 슬픔과 절망을 표현하며, 그들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합니다. 예레미야애가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를 잊지 말고, 회개와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촉구하며, 고난 중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 중 예레미야애가 1장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루살렘의 파괴와 이스라엘의 멸망을 애도하는 시가 담겨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루살렘의 영광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는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와 패역으로 인해 재앙이 내려온 것을 애도하며,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와 회개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간절히 구하고 삶을 회개와 순종으로 채우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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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6장 1절~4절 설교 – 은혜를 배반하는 시선 속에서

사무엘하 16장 1절~4절 본문

1. 다윗이 마루턱을 조금 지나니 므비보셋의 사환 시바가 안장 지운 두 나귀에 떡 이백과 건포도 일백 송이와 여름 실과 일백과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는지라
2.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왔느뇨 시바가 가로되 나귀는 왕의 권속들로 타게 하고 떡과 실과는 소년들로 먹게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곤비한 자들로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
3. 왕이 가로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뇨 시바가 왕께 고하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저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비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4. 왕이 시바더러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시바가 가로되 내가 절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나로 왕의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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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배반하는 시선 속에서 – 사무엘하 16장 1절~4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연구하고 공부할 말씀은 사무엘하 16장 1절부터 4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왕 다윗의 삶에서 광풍이 몰아치던 순간의 한 장면을 그려냅니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황급히 예루살렘을 떠나야 했던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므비보셋의 사환 시바가 등장하여 다윗 왕의 급박하고 불안정한 여정에 또 다른 층위를 추가합니다.

본문에서 시바는 안장 지운 두 나귀와 함께 떡, 건포도, 여름 실과, 포도주를 가지고 다윗 왕을 맞이합니다. 이때 다윗의 물음에, 시바는 이 식량을 왕의 권속들과 소년들 그리고 들에서 지친 자들을 위해 가져왔다고 답합니다. 굳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관대하고 세심한 준비를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질문은 계속되어, 자신이 은혜를 베푼 므비보셋은 어디에 있는지 묻습니다. 시바의 대답은 충격적입니다. 시바는 므비보셋이 다윗에 대한 반란에 희망을 걸었다고 말합니다. 즉, 므비보셋은 이스라엘의 왕위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 순간 므비보셋에 대해 듣는 모든 것을 시바에게 주겠다고 선언합니다.

이 사건은 한 인물의 은혜를 배반하는 시선 속에서 다른 인물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은혜는 다윗이 므비보셋, 사울의 손자이자 요나단의 아들인 척수마비자를 돌본 것에서 비롯됩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과의 과거 사이에 쌓아 올린 사랑과 충성을 기반으로 므비보셋에게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시바의 한마디에 다윗은 므비보셋이 자기에 대한 은혜를 배반했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인간의 충성과 믿음의 변덕스러움을 일깨웁니다. 사람의 마음은 복잡하고 그 의도는 숨겨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주는 은혜나 베푼 호의가 언제나 우리가 바란 대로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무조건적이며, 우리 역시 어떤 조건 없이 남에게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받는 자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때로 사람들의 행동에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께 더 매달리며 그분만이 변치 않으시고 우리의 믿음을 실망시키지 않으실 분임을 다시 한번 확신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다윗은 나중에 므비보셋과의 관계를 바로잡으나, 우리에게 주어진 교훈은 분명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는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상황에 맞게 지혜롭게 판단하되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항상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성숙함은 우리가 은혜를 베푸는 일에 있어서 진정성을 가지고,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그 일을 행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우리가 인간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삶에서 발휘하는 은혜와 사랑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선을 행할 때 반드시 선한 결과가 돌아오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아시며, 우리의 모든 행함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사랑과 은혜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안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베푸는 은혜가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성경 사무엘하에 관하여

사무엘하는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다윗의 통치와 그의 삶의 고난을 다룹니다. 이 책은 다윗이 왕으로서 겪는 정치적, 군사적 성공과 함께, 그의 개인적인 죄와 그로 인한 가정 내의 갈등과 국가적 위기를 기록합니다. 다윗의 간음과 우리아 살해 사건, 그리고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 등이 포함됩니다. 사무엘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 그리고 죄의 결과에 대한 경고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충실한 사람을 통해 그의 뜻을 이루시지만, 동시에 죄에 대해서는 정의를 실현하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 중 사무엘하 16장은 다윗이 사울의 왕위를 빼앗기고 왕이 되기 위해 기름 부음을 받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다윗을 찾아 기름 부음하라는 지시를 하셨지만, 사무엘이 사울의 아들들 중에서 다윗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들이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것과는 달리, 사람의 내면과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셨고, 다윗은 왕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충성과 지혜로운 통치를 펼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외모와 외적인 기준에 의존하지 말고, 내면과 마음을 갖추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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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0장 17절~21절 설교 – 혀의 지혜, 혀의 무게

잠언 10장 17절~21절 본문

17.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18. 미워함을 감추는 자는 거짓의 입술을 가진 자요 참소하는 자는 미련한 자니라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20.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21.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으므로 죽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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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의 지혜, 혀의 무게 – 잠언 10장 17절~21절 설교

생명의 길로 이끄는 훈계와 지혜의 중심에 대한 우리의 우선순위를 잡는 것은 신앙생활의 핵심 부분입니다. 잠언 10장 17절에서 21절까지의 구절은 혀와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 전체를 통틀어 일관된 주제를 이어갑니다. 이것은 우리의 입술과 혀가 어떻게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생명을 주고 마음을 살리는 역할을 하는지, 반대로 어떻게 파괴와 죽음의 길로 이끌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훈계를 지키는 자’란 슬기로운 훈계와 가르침을 받들고 실천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훈계를 통해 인생의 올바른 길을 배우며, 그것을 지키며 사는 자는 진정 생명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좁은 길’을 걷는 것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마태복음 7:14). 그와 대비하여, 징계를 배척하는 이들은 결국 자신의 삶에서 올바른 방향성을 잃고 그릇된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18절은 마음의 미움을 간직한 채로 거짓의 입술을 지닌자에 대한 경고입니다. 미움을 가슴 속에 숨기고 거짓된 말로 겉으로는 친절을 가장하는 자의 가증함을 지적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생각과 마음에서 비롯되는 죄에 대해 경고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마태복음 15:18-19).

19절은 현대인에게 매우 적절한 교훈을 줍니다. 소셜 미디어와 소통의 시대에 많은 말과 정보가 넘치는 가운데, 우리의 입술을 제어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이 늘어나기 마련인데, 좀 더 신중하고 지혜로운 말을 선택함으로써 허물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야고보서에서도 똑같이 강조되며, 그리스도인의 혀가 불처럼 큰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야고보서 3:6).

20-21절에서는 의인과 악인의 말의 가치를 천은과 쓸모없는 것에 비유합니다. 의인의 말은 귀중한 교훘될 수 있고, 많은 이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미련한 자의 말은 지식이 없으므로 결국 죽음으로 이끈다고 경고합니다. 이를 통해 말의 힘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절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말을 사용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의 말은 흔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보다 훨씬 무거운 짐을 지니고 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살리거나 멸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하며, 주님 안에서 지혜롭고 귀중한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마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잠언의 교훈은 우리가 말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특히 신앙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세워주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입술을 통해 죽음의 말이 아닌 생명의 말을 전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사랑 안에 자리잡은 하나님의 지혜로운 말씀을 나우낄 수 있도록 부단히 자신을 단련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말이 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데 주요한 도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잠언에 관하여

잠언은 지혜와 명철을 추구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선포하며,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잠언은 선과 악, 정의와 불의, 게으름과 근면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며, 성실, 절제, 정직과 같은 덕목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지혜의 원천으로,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잠언 10장은 지혜로운 삶과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에 대해 가르치는 구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지혜롭고 의로운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은 축복과 형통을 받게 되고, 어리석은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은 곤경과 재앙을 마주하게 됩니다. 또한, 이 장은 언어의 힘과 그것이 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강조합니다. 잠언 10장은 우리에게 지혜롭고 의로운 선택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 언어와 행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동기를 제공합니다.

잠언 1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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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11절~18절 설교 – 선한 목자, 예수님의 헌신과 사랑

요한복음 10장 11절~18절 본문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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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목자, 예수님의 헌신과 사랑 – 요한복음 10장 11절~18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공유할 요한복음 10장 11절에서 18절까지의 말씀은 예수님이 자신을 선한 목자로 드러내시며 자신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깊이 있게 탐색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선한 목자’라고 선언하시고, 그 의미를 구체화하심으로써 당신의 신성과 사랑의 본질을 말씀하시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비유를 통해 세 가지 중심적 인물, 즉 선한 목자, 삯꾼, 그리고 이리를 들어 대조를 보여주십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최고의 희생과 사랑을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반면에 삯꾼은 진정한 목자가 아닙니다. 위험이 다가올 때 양들을 버리고 도망가 버리죠. 삯꾼의 태도는 직무에 대한 무책임함과 이기적인 태도를 반영합니다. 그리고 이리는 양을 해치는 존재로서, 이 세상의 악과 죄악을 상징하며 양떼를 위협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독특하고도 깊은 관계를 드러냅니다. 예수님과 양들 간의 관계는 개인적이고 서로가 서로를 아는 관계입니다. 마치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아시는 것처럼,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우리 모두를 알고 계십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그분의 희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의 삶을 버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밝히시며, 이는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이 본문에서 예수님은 또한 다른 양들의 존재를 언급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밖에 있는 이방인들을 가리키며, 그들도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한 목자의 양떼로 통합될 것임을 예언합니다. 예수님이 세우신 공동체는 모든 민족과 문화를 넘어선 하나님의 나라이며, 이 나라는 예수님의 보편적인 사랑과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면,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선한 목자이신 본질을 닮아 섬기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위험이 다가와 공동체와 가정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도망가는 삯꾼이 되지 않고, 예수님처럼 희생하며 양들을 돌보는 목자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난민, 소외된 이웃, 고통받는 가까운 사람들을 돕고 그들의 아픔을 분담할 때 나타납니다. 또한, 예수님과 양들 간의 관계에서 배우듯, 우리는 서로를 깊이 알고 이해하면서 동행하는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예수님의 선한 목자로부터 배운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이 선한 목자로 계심을 기억하며, 그분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사랑의 본을 따라 우리 삶 속에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친히 아시는 분,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신 분에게 끝없는 신뢰와 경배를 드립니다. 아멘.

성경 요한복음에 관하여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의 구원자임을 선포합니다. 이 복음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중요한 진리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기적,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빛, 생명, 진리, 좋은 목자 등으로 묘사하며, 믿음을 통해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은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경험을 초대합니다.

그 중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을 양의 목자로 비유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양의 목자로서 자기 양떼를 알고 돌보며, 양들은 그 목소리를 알아들으며 따르는 것이다. 예수님은 양들에게 영생을 주고,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며 보호한다. 그러나 도둑과 이리들은 양들을 해치려고 하지만 예수님은 양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그들을 구원한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경험하며 그의 목소리를 따르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예수님을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합니다.

요한복음 1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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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2장 15절~19절 설교 – 깊은 슬픔 속에서의 부르짖음

예레미야애가 2장 15절~19절 본문

15. 무릇 지나가는 자는 다 너를 향하여 박장하며 처녀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소하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16. 너의 모든 원수는 너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비소하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저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훼파하사 원수로 너를 인하여 즐거워하게 하며 너의 대적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18.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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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슬픔 속에서의 부르짖음 – 예레미야애가 2장 15절~19절 설교

예레미야애가는 깊은 고통과 슬픔이 담긴 책입니다. 2장 15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은 예루살렘이 겪는 극심한 고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예루살렘의 멸망이 단지 적들의 공격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예루살렘이 죄와 불순종 때문에 경험한 고통은 다른 이들에게 희롱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이 구절은 무릇 지나가는 자들이, 즉 주변 국가들이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어떻게 비아냥거리고 조롱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이 겪는 고통을 보며 손뼉을 치고 비웃으면서, 구원받을 가치가 없다고 선언합니다. 이러한 모욕은 예루살렘의 심령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그들의 고난을 더욱 가혹하게 만듭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러한 모욕과 조롱이 일어난 데에 대해 분명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분은 오랜 세월 동안 예루살렘을 긍휼히 여기며 그들의 회개를 기다리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여호와를 등지고 죄악 속에 빠졌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경험한 고통과 비극은 실상 하나님의 엄중하신 심판의 결과였습니다.

바로 이 고난의 순간에, 애통하며 부르짖는 마음이 우리에게 강하게 다가옵니다. 흘러내리는 눈물의 강처럼, 처녀 시온, 즉 예루살렘은 밤낮으로 부르짖으며 그들의 애통한 마음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기도의 모습입니다.

우리 시대에도 비슷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어려움은 때때로 우리 자신의 잘못된 선택과 죄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빠진 죄의 결과로 인해 겪는 고통은, 하나님의 심판과 훈련의 일부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여호와의 길에서 벗어났을 때,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낙심과 패배 속에서도 저 예루살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부르짖어야 합니다. 슬픔과 절망에 잠겨 있을 때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구하는 기도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의 삶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며, 그분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그저 형식적인 행위가 아니라, 마음을 다해 드리는 진실된 호소여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예레미야 애가가 우리에게 전하는 교훈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환히 드러나고, 그분의 은혜와 자비가 우리의 삶 안에서 새로운 소망과 회복을 일으키게 하실 것입니다. “밤의 마지막 초경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눈물의 기도로 그분의 응답을 구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자비하신 아버지 하나님, 예루살렘의 거리와 여인과 어린이가 쓰러진 그 모든 장면에서 우리는 죄와 그 결과로 인한 깊은 고통을 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그분께 모든 것을 아로 쏟아 붓는 회개와 부르짖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길 간구하며, 하나님께 손을 들어 기도하며, 어둠 속에서도 그분의 빛을 바라보게 하소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애가에 관하여

예레미야애가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다 백성의 바빌론 포로 생활을 애도하는 다섯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로우며, 죄에 대한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깊은 슬픔과 절망을 표현하며, 그들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합니다. 예레미야애가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를 잊지 말고, 회개와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촉구하며, 고난 중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 중 예레미야애가 2장은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백성이 포로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고,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악과 패역으로 인해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 장은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기억하며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삶에서 회복과 변화를 찾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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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2장 1절~11절 설교 – 여호와의 날, 새벽을 여는 소망

요엘 2장 1절~11절 본문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이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 같은 것이 자고 이래로 없었고 이후 세세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 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 후의 땅은 황무한 들 같으니 그들을 피한 자가 없도다
4. 그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 그들의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가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초개를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항오를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 그 앞에서 만민이 송구하여 하며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더위잡고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되 그 항오를 어기지 아니하며
8. 피차에 부딪히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며 병기를 충돌하고 나아가나 상치 아니하며
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위에 달리며 집에 더위잡고 오르며 도적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일월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그 진은 심히 크고 그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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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날, 새벽을 여는 소망 – 요엘 2장 1절~11절 설교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요엘 2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은 심판과 경고를 담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소망을 제시합니다. 시온에서 나팔이 울려 퍼지고, 여호와의 날이 임박한 것을 모든 이가 알려하며 선포하는 모습은 그 시대에 놀라움과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을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여러 격변의 징후를 설명하며,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종적인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강조합니다. ‘어둡고 캄캄한 날’이라고 묘사하는 부분은 심판의 날을 일컫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새벽 빛이 산꼭대기를 덮듯 많고 강한 백성이 나타나는 모습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다는 예고입니다. 그 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 후 록게되는 땅은 황무지와 같다는 묘사는 심판이 가져오는 파괴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며 구약시대에 벌어진 심판의 역사를 통해 인간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음을 일깨웁니다. 성경은 여러 차례 심판과 관련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이 예언은 오래 전에 있었던 사건들이 아니라 미래에 올 사건들을 예고하는 것이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께서는 “태양이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못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이 흔들린다”고 말씀하시며 여호와의 날에 대한 비슷한 묘사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속에도 소망이 존재함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궁극적으로는 죄와 악에서 인류를 정화시키고,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요엘 2장 12절 이후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심판의 메시지가 인간을 궁극적인 파멸로 이끌고자 함이 아니라 회개와 구원으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반영합니다.

현대적 적용에서 볼 때, 우리 사회는 다양한 형태의 위기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 사회적 갈등,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는 암울하고 어두운 미래를 예고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요엘 선지자의 말씀처럼, 이러한 상황들은 우리에게 회개와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공동체, 국가, 심지어 전 인류 차원에서 하나님의 뜻을 반영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엘의 말씀은 우리에게 회개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여호와의 날이 가져올 두려움과 진동하는 땅을 목도하며,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나 궁극적인 소망인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소망은 심판의 암울함 속에서도 새벽을 여는 빛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그분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날이 가져올 큰 두려움을 기억하며 당할 자가 누구인지 되묻고, 그분의 가르침에 귀 기울일 때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영혼에 타오르는 진정한 새벽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요엘에 관하여

요엘서는 메뚜기 떼의 침략을 배경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개, 그리고 그에 따른 회복을 다룹니다. 이 책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요엘은 또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약속하며, 회개하는 자들에게 영적 축복과 물질적 번영을 약속합니다. 이 서신은 또한 ‘모든 사람에게 내 영을 부어주겠다’는 유명한 예언을 포함하고 있어, 성령의 부으심과 종말론적인 희망을 전망합니다.

그 중 요엘 2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요엘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며, 이스라엘을 임하는 재앙과 심판에 대해 경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요엘은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호소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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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장 1절~13절 설교 – 하나님의 때와 시간에 순종하며 살기

요한복음 7장 1절~13절 본문

1. 이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나는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비밀히 하시니라
11.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께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혹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하게 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를 말하는 자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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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와 시간에 순종하며 살기 – 요한복음 7장 1절~13절 설교

우리 각자는 종종 자신의 삶에서 숨겨진 목적과 때를 발견합니다. 복음서 저자 중 한 사람인 요한은 예수님의 삶을 통해 이러한 목적과 때, 그리고 순종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 줍니다. 요한복음 7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예수님의 봉사와 사역, 그리고 그분이 당면한 위험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며 그분의 신앙과 성향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당시 예수님은 유대인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교묘하게 움직이셔야 했습니다. 이 본문은 명절인 초막절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당시 유대인 명절인 초막절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념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보낸 시간을 기억하는 명절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대중 앞에서 그분의 기적과 가르침을 나타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세계에 나타내는 것이 단순히 명예나 인기를 얻기 위함이 아닌,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순응하는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 본문을 현대적 상황에 관련지어 본다면, 우리의 삶에서 “성공”이라는 명칭 아래 시간과 목적을 조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타나기를 구하고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현대의 우격다짐은 예수님의 모습과 대조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시간과 계획에 순종하셨으며, 이는 우리에게도 중대한 교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도 “예수님의 때”를 주시며, 그분의 때에 순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형제들의 제안을 거절하시고 조용히 명절에 올라가셨을 때, 무리 속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분을 선한 사람이라 불렀고, 다른 이들은 그분을 미혹의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러한 대중의 갈등하는 반응은 오늘날 사회에서도 나타납니다. 좋은 의도와 선한 행동조차도 사람들의 다양한 해석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행동의 동기와 결과보다 하나님의 뜻에 집중해야 함을 배웁니다.

결론적으로, 요한복음 7장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때와 시간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격려합니다. 예수님의 삶은 우리에게 올바른 동기와 태도, 그리고 때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춰 살아가며, 우리가 당면한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취하도록 하심을 믿읍시다. 그리하여 우리도 그분처럼 무리와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참된 목적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요한복음에 관하여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의 구원자임을 선포합니다. 이 복음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중요한 진리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기적,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빛, 생명, 진리, 좋은 목자 등으로 묘사하며, 믿음을 통해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은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경험을 초대합니다.

그 중 요한복음 7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가 유대인의 축제인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나타나서 말씀을 전하고 기적을 행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를 부정하고 논쟁하며 그의 권위를 의심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자신의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며, 믿는 자들은 그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예수를 믿고 따르는 것이 영생을 얻는 길임을 알려줍니다.

요한복음 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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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27절~36절 설교 – 불완전한 순종과 그 결과

사사기 1장 27절~36절 본문

27. 므낫세가 벧스안과 그 향리의 거민과 다아낙과 그 향리의 거민과 돌과 그 향리의 거민과 이블르암과 그 향리의 거민과 므깃도와 그 향리의 거민들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사람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하였더니
28. 이스라엘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사람에게 사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29. 에브라임이 게셀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사람이 게셀에서 그들 중에 거하였더라
30. 스불론은 기드론 거민과 나할롤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나 가나안 사람이 그들 중에 거하여 사역을 하였더라
31. 아셀이 악고 거민과 시돈 거민과 알랍과 악십과 헬바와 아빅과 르홉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32. 그 땅 거민 가나안 사람 가운데 거하였으니 이는 쫓아내지 못함이었더라
33. 납달리가 벧세메스 거민과 벧아낫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그땅 거민 가나안 사람 가운데 거하였으나 벧세메스와 벧아낫 거민들이 그들에게 사역을 하였더라
34. 아모리 사람이 단 자손을 산지로 쫓아들이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지 아니하고
35. 결심하고 헤레스 산과 아얄론과 사알빔에 거하였더니 요셉 족속이 강성하매 아모리 사람이 필경은 사역을 하였으며
36. 아모리 사람의 지계는 아그랍빔 비탈의 바위부터 그 위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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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순종과 그 결과 – 사사기 1장 27절~36절 설교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부분적으로만 순종하고, 불완전한 순종으로 만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사기 1장 27절에서 36절까지는 이스라엘 여러 지파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불완전한 순종과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여러 지파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맡기신 땅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입니다. 그러나 므낫세, 에브라임, 스불론, 아셀, 납달리 그리고 단의 자손들은 그들 앞에 놓인 가나안 사람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합니다. 이러한 불완전한 순종은 당장에는 큰 문제처럼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일부 지파들은 가나안 사람들을 자신들 중에 사역을 시키는 등 상황을 관리하는 데 일시적인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이러한 타협은 장기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의 문화와 우상 숭배 행위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뿌리 깊게 자리 잡게 되었고, 이는 결국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바와 같이 영적인 타락과 멸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가끔씩 불완전한 순종을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하찮은 것으로 여겨지는 타협이나 소소한 죄를 용납하여 우리의 영적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 양식, 사업 실천, 혹은 관계에서 하나님의 명령들을 조금씩 벗어나는 것을 정당화하거나 간과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작은 불순종이 결국 크고 파괴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완전한 순종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잠시의 성공과 안락함을 위해 우리가 온전한 순종을 통한 장기적인 복을 놓칠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는 그분의 지혜와 사랑이 담겨 있으며, 그 명령을 따를 때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안전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사기 1장의 이 구절은 우리에게 반쯤만 한 순종은 결국 불복종임을 가르쳐 줍니다. 불완전한 순종이 가져오는 결과를 통해 우리가 직면하는 영적인 도전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완전하고 조건 없는 순종으로 우리의 삶을 드리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요구되는 믿음의 자세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에서는 타협 없는 전적인 헌신만이 참된 복을 가져다주는 길임을 기억합시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땅을 점령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이스라엘 지파들이 각각의 영역을 정복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들의 성공과 실패가 그들의 용기와 신앙에 달려있음을 보여줍니다. 몇몇 지파들은 용기와 신앙을 가지고 싸움에 성공하였지만, 다른 지파들은 두려움과 의심으로 인해 실패하였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용기와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도움과 함께 용기를 내어 신앙적인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사사기 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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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5절~13절 설교 – 선택과 후과

창세기 27장 5절~13절 본문

5.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 아들 야곱에게 일러 가로되 네 부친이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떼에 가서 거기서 염소의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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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후과 – 창세기 27장 5절~13절 설교

어느 날, 이삭은 그의 처음 태어난 아들 에서에게 특별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은 에서에 대한 축복인 동시에, 이삭이 죽기 전 마지막 식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리브가는 이 대화를 엿들으며 또 다른 계획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삭과 리브가, 에서와 야곱이라는 가정의 복잡한 관계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선택과 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삭은 먼저 태어난 아들 에서에게 축복을 주려고 합니다. 반면, 리브가는 둘째 아들 야곱을 선호하여 그가 축복을 받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야곱은 리브가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에서와는 달리 몸에 털이 없으니 아버지가 만약 속임수를 알아차리면 저주를 받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합니다. 리브가는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야곱을 설득합니다. 그녀는 잠재적인 저주를 자신이 떠안겠다고 말함으로써 야곱을 행동으로 이끕니다.

이 이야기에는 깊은 교훈이 숨어있습니다. 인생에서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때때로 단순한 행위 이상의 것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즉, 일시적인 유익을 위해 장기적인 파장을 간과하는 일을 하면 안 됩니다. 리브가의 계획처럼 어떤 선택은 단기적인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족 구성원 사이의 신뢰를 깨트리고 분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으로 적용한다면, 우리는 종종 단기적인 이득 때문에 옳은 일을 하지 않을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나 직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얻기 위해 타인을 속이거나 부정직한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는 이러한 선택이 끼칠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교훈은, 생각과 행동에 있어 정직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25에서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 사람이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할찌니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의 관계와 공동체에서 정직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인생의 크고 작은 결정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길을 택해야 합니다. 단순히 눈앞의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인간관계 뿐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성숙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선택과 그 후과를 신중하게 고려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창세기 2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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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2장 1절~2절 설교 – 마하나임, 하나님의 군대와의 만남

창세기 32장 1절~2절 본문

1.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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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임, 하나님의 군대와의 만남 – 창세기 32장 1절~2절 설교

일생을 걸쳐 하나님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겪는 많은 경험 가운데, 야곱에게 있어 마하나임에서의 만남은 깊고 영적인 의미를 지닌 순간이었습니다. 창세기 32장에서 우리는 야곱이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 중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들을 만난 사건을 읽게 됩니다.

야곱은 자신의 형 에서와의 재회를 앞두고 있었고, 이는 그에게 큰 불안과 긴장을 안겨준 사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이전에는 형의 장자권과 축복을 꾀 취함으로써 형의 분노를 사서 도망쳐 온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척박한 심리적인 상태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고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고 한 것은 그가 느낀 하나님의 현존과 보호가 얼마나 강력했는지 보여줍니다. 사자들은 야곱에게 하나님이 그의 길을 함께하시며 돌보고 계신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만남은 야곱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줌으로써 에서와의 긴장된 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신앙적인 믿음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마하나임이라는 이름은 “두 군대”를 의미하는데, 야곱에게 있어서 이는 자신의 군대와 하나님의 군대를 의미했을 것입니다. 이로써 야곱은 자신의 힘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의지하여 이어질 중대한 생의 변곡점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

우리 삶에서도 때로는 두려움과 불확실성, 인간적인 좌절감에 직면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거룩한 군대를 보내셔서 도우신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권세들과 세상의 흑암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 것”이라고 한 말과 궤를 같이 합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영적 전투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과 군대의 현존을 믿으며 안심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마하나임에서의 만남은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도 마하나임이 될 곳들이 있습니다. 위기의 시간,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 혹은 새로운 시작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를 경험하며 힘과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들’을 통해 용기를 얻고 다가올 모든 상황들을 용감히 마주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창세기의 이 두 절을 통하여, 약함과 죄악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 되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점을 기억하며, 그분의 선하신 섭리를 신뢰하는 마음으로 우리 앞에 놓인 도전들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마하나임에서처럼 우리 삶 속에서 당신의 빛나는 군대를 통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2장은 야곱이 에서의 형 에서와의 만남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은 에서와의 대면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히지만, 그는 하나님과의 교류를 통해 변화와 축복을 경험합니다. 야곱은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 자신의 약점과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변화와 축복을 경험하기 위해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창세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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