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1장 1절~11절 설교 – 고대 율법 속의 하나님의 은혜와 정의

출애굽기 21장 1절~11절 본문

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율례는 이러하니라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육년 동안 섬길 것이요 제칠년에는 값 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요
3.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줌으로 그 아내가 자녀간 낳았으면 그 아내와 그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
7. 사람이 그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 아니하여 상관치 아니하면 그를 속신케 할 것이나 그 여자를 속임이 되었으니 타국인에게 팔지 못할 것이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접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달리 장가를 들지라도 그의 의복과 음식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못할 것이요
11. 이 세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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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율법 속의 하나님의 은혜와 정의 – 출애굽기 21장 1절~11절 설교

출애굽기 21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초기의 노예 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계약, 곧 율법의 일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조항들은 우리에게 단순히 고대 사회의 관습을 보여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당시의 사회 정의와 하나님의 자비를 반영하는 규정이었습니다.

먼저, 이 법들의 배경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중동 지역에서 노예 제도는 보편적인 현상이었고, 부채를 지거나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노예 생활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본문의 규정이 나타나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노예 제도 속에서도 인간성과 자유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셨습니다.

히브리 노예의 경우, 6년을 섬긴 후 제7년에는 자유롭게 석방되어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일정 부분까지만 노예 생활을 허용하셨으며, 경제적 빚의 상환 수단으로서 노예 제도를 극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제한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이 규범은 또한 노예가 가족을 이루었다면 그 가족 역시 자유를 누려야 함을 명시합니다.

그러나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가 장 자크 루소가 말했듯, “인간은 태어날 때 자유롭지만,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이러한 법도 인간의 타고난 자유를 완전히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노예가 자신의 주인과 가족을 사랑하여 계속 노예로 남기를 원한다면, 그의 귀를 뚫는 의식을 통해 영원히 상전을 섬기게 됩니다. 이 의식은 단순한 신체적 상징 그 이상으로, 고대 근동 사회의 계약 체결 방식 중 하나였습니다.

여성 노예에 대한 규정도 언급됩니다. 여성이 여종으로 팔렸다면, 그녀의 상황은 남성 노예와 달리 평생을 종으로 지낼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여성 노예에게도 일정한 권리를 부여하여, 공정한 대우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일 여종이 주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녀를 다른 이에게 팔지 못하고 자유를 주어야 했습니다. 이는 여종이 무시당하거나 나쁜 대우를 받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였습니다.

이 법은 또한 주인이 여종을 자신의 아들과 결혼시키거나 다른 사람과 결혼시키기로 했다면, 그녀에게 적절한 권리와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혼 후에 다른 아내를 맞이한다 하더라도, 첫 번째 아내의 권리는 손상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이러한 고대 법규를 현대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은 도전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우 다른 문화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법규를 살펴보면서, 노예제도와 같은 불공정한 제도 속에서조차 하나님의 정의와 은혜가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시의 문화와 관습 속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백성들을 인도하시며, 인간의 존엄과 자유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문서는 우리에게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사회적, 경제적 구조뿐만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게 돕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법은 고대 사회를 위한 것이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은혜와 정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주기도 합니다.

이 법들은 동시에 사회 구성원 간의 정의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이에 따라 모든 인간이 존엄성과 영적 가치를 지녔음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원리가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경제적,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법과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우리의 어떤 법적 체계도 모든 사람이 공정하고 인간다운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출애굽기의 이 율법은 현대 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노동, 인권, 동등한 대우에 대한 토론들이 이러한 고대의 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성경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물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삶에 적용 가능한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의 근원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해당 말씀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맥락 속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원칙들을 찾고, 그 원칙들을 우리의 삶과 시대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 성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향하시는 정의, 자유, 인권에 대한 존중은 언제나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며, 이것이 바로 고대 성경 말씀의 영원한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날 우리의 법과 제도뿐만 아니라, 일상 속의 모든 관계와 상황에 함께하기를 기도하며, 고대 율법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가 잊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1장은 하나님의 법과 인간의 정의에 관한 규정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종노예와 자유노예, 상해를 입은 사람, 동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법적 규정이 제시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인간 간의 관계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우를 요구하며, 인간들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여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출애굽기 21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과 정의에 대한 이해와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과 사회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2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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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7장 14절~26절 설교 – 불의에 대한 저주와 하나님의 공의

신명기 27장 14절~26절 본문

14. 레위 사람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5.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아멘 할지니라
16.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7. 그 이웃의 지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8. 소경으로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9.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케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0. 계모와 구합하는 자는 그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었으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1. 무릇 짐승과 교합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2. 그 자매 곧 그 아비의 딸이나 어미의 딸과 구합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3. 장모와 구합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4. 그 이웃을 암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5. 무죄자를 죽이려고 뇌물을 받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26.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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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에 대한 저주와 하나님의 공의 – 신명기 27장 14절~26절 설교

우리가 오늘 함께 고민해 볼 말씀은 신명기 27장 14절부터 26절까지입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의 법을 저버리고 불의를 행하는 모든 행위에 대한 저주를 선포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저주들은 도덕적, 사회적 범주를 아우르며, 공동체의 건강과 정의를 유지하려는 하나님의 열망을 반영합니다.

레위인들은 공공연히 백성들에게 저주를 선언하며, 모든 백성은 ‘아멘’으로 이에 동의합니다. ‘아멘’이라는 응답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수용하고 준수할 것임을 공동체 전체가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 저주들은 단지 개인적인 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웃을 해하는 행위, 공동체를 파괴하는 불의와 폭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상 숭배(절 15), 부모를 무시하는 행위(절 16), 이웃의 재산을 침해(절 17), 소경을 미혹하는 행위(절 18), 약자를 억압하는 행위(절 19) 등에 대한 저주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깊이 숙고해야 할 윤리적 원칙들입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하나님의 공의에 반하는 것으로서, 공동체 안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들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교훈을 적용한다면, 우리는 정의와 공평함의 원칙을 세우며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정한 거래를 지키고, 부와 지위을 이용해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때로 불공정한 상황이나 부당한 처우에 직면할 때, 이러한 말씀을 상기하며 옳은 일을 행하기 위해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자에게 내려지는 저주는(절 26), 단순히 외적인 율법의 준수를 넘어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자문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외적인 행위 뿐만 아니라, 우리 내면의 변화와 성화를 향한 길잡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삶의 모든 면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하나님의 의로운 법과 원칙들을 따르며 살아가야 할 필요성을 일깨웁니다. 불의에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 있음을 상기하며,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해가는 도구로 쓰임 받고 싶다면,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우리 삶 속에서 구현되기를 기도하며, 매일을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성도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고 그 은혜를 받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주신 계명을 성실히 지키고 그 은혜를 받기 위해 석상을 만들고 그들의 죄를 자각하는 의식을 가지도록 명령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의 삶을 바르게 정렬하는 필요성을 가르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그의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 2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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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4장 29절~33절 설교 – 하나님 집의 섬김에 헌신한 므라리 자손들

민수기 4장 29절~33절 본문

29. 너는 므라리 자손도 그 가족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되
30.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31. 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이 이러하니 곧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2. 뜰 사면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그 말뚝들과 그 줄들과 그 모든 기구들과 무릇 그것에 쓰는 것이라 너희는 그들의 맡아 멜 모든 기구의 명목을 지정하라
33.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이 그 모든 사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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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집의 섬김에 헌신한 므라리 자손들 – 민수기 4장 29절~33절 설교

민수기 4장 29절에서 33절까지는 이스라엘 족속 중 므라리 자손의 특별한 사명에 대해 말씀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 각 부족의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전체적인 하나님의 성전(회막) 봉사에서 하나님께서 세부적으로 각각의 역할을 맡기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민수기의 이 부분은 므라리 자손들이 그들의 가족과 종족에 따라 계수되어, 회막 봉사의 일부를 맡게 됩니다. 삼십 세 이상 오십 세까지의 남자들은 회막에서 “일할 만한” 자로 여겨집니다. 여기서 ‘일할 만한’이란 단순히 육체적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하기 위한 정신적, 영적 준비가 갖추어진 상태를 뜻합니다.

므라리의 자손들은 회막의 실질적인 토대와 구조를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들은 장막의 널판, 띠, 기둥, 받침 등을 운반하고 설정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 회막은 이동이 잦은 광야 생활 중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만나는 거룩한 장소였으며, 이러한 세밀한 장비들은 회막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깊은 교훈을 줍니다. 교회 공동체 내에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역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 므라리 자손의 세밀하고 힘든 사역이 공동체를 세우고 유지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능케 하는 데 기여했듯이, 우리의 섬김도 교회의 건강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교회에서도 청소를 하고, 교육을 담당하고, 재정을 관리하는 봉사의 손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역할은 교회가 매일 매일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장소로 계속해서 기능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때로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인정을 많이 받지 못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봉사를 보시고 마음에 품으십니다.

므라리 자손들이 맡겨진 사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지도와 감독 아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사역 또한 리더십의 감독 아래서 이루어집니다. 리더십은 각 사역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그 사역에 헌신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꾼이 됩니다. 우리가 맡은 바 사역에 충심을 다하여 주고 계신 소명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런 헌신적인 섬김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순종의 아름다운 향기로 여겨질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4장은 성소에서 섬기는 레위족의 역할과 하나님의 거룩한 장막에 대한 지시사항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레위족들이 성소의 기구들을 해체하고 옮기는 역할을 맡았으며, 그들은 성소에 진입하기 위해 정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성소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제시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섬기는 자의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며,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존재 앞에서 경외하고 순종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민수기 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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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3장 38절~44절 설교 – 병든 것과 건강한 것의 구별

레위기 13장 38절~44절 본문

38. 남자나 여자의 피부에 색점 곧 흰 색점이 있으면
39.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피부의 색점이 부유스름하면 이는 피부에 발한 어루러기라 그는 정하니라
40. 누구든지 그 머리털이 빠지면 그는 대머리니 정하고
41. 앞머리가 빠져도 그는 이마 대머리니 정하니라
42. 그러나 대머리나 이마 대머리에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있으면 이는 문둥병이 대머리에나 이마 대머리에 발함이라
43. 제사장은 그를 진찰할지니 그 대머리에나 이마 대머리에 돋은 색점이 희고 불그스름하여 피부에 발한 문둥병과 같으면
44. 이는 문둥 환자라 부정하니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 확실히 진단할 것은 그 환처가 그 머리에 있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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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것과 건강한 것의 구별 – 레위기 13장 38절~44절 설교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레위기 13장 38절부터 44절까지인데, 여기에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문둥병과 관련된 세밀한 규례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문둥병을 극도로 두려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몸에 나타난 질병이 단지 몸의 건강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신성함과도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들을 통해 우리는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고대 이스라엘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본문은 남자나 여자의 피부에 흰 색점이 있을 때, 그것이 어루러기라면 정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만약 그 색점이 불그스름한 색을 띠고 있다면, 그것은 문둥병의 징후로 간주되었고 제사장은 그 사람을 부정하다로 선언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진단은 단지 피부 질환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깨끗함을 유지하는 중요한 절차였습니다.

레위기 13장은 각종 피부 질병이 나타나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제사장은 병의 징후를 면밀히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의 건강과 부정을 판단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당시 이스라엘 사회의 공중 보건 관리와 사회의 온전함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질병에 대한 섬세한 구별은 우리에게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 건강에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온갖 질병, 또한 마음과 영혼을 병들게 하는 영적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물리적인 질병이든 정신적인 진단이든 정확한 진단과 조치는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직업적 스트레스나 가정 내 분쟁, 사회적 불안 등에 직면했을 때, 올바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적절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영적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지키는 지침서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4:12에서 “혼자 있는 자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자가 없으나 둘이라면 서로 도와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돌보며,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 건강 또한 함께 지켜가야 합니다.

레위기의 본문은 단순한 질병 진단 이상의 깊은 교훈을 가르칩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건강과 온전함을 살피며, 부정을 멀리하고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믿음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며,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온전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온전함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육체적, 영적으로 우리의 삶을 소독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것은 성도로서의 당연한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병든 것과 건강한 것의 구별을 잘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을 유지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몸과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사는 지혜를 얻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3장은 문둥병에 관한 규정과 절차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문둥병이라는 신체적인 질병이 어떻게 사회적인 영향과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 장을 통해 거룩함과 불결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둥병 환자들을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정화의 절차를 거치도록 명령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스러움과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한 규정으로서, 우리에게는 영적인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거룩함과 불결함을 중요시하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님의 성스러움을 반영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레위기 1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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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 1절~8절 설교 – 때가 찼으니, 약속의 땅으로!

신명기 1장 1절~8절 본문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편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에까지 열하룻 길이었더라
3. 제사십년 십일월 그 달 초일일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고하였으니
4.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 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하는 바산 왕 옥을 쳐 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편 모압 땅에서 이 율법 설명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서 거한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진행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지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남방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하셨나니
8.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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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찼으니, 약속의 땅으로! – 신명기 1장 1절~8절 설교

각별하고도 정결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나긴 방랑을 마치고 요단 강가에 도달한 그 때에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을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에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광대한 광야를 헤매었고, 이제 아라바 광야에서 마침내 약속의 땅을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선포한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 그리고 율법의 요약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에 대한 메시지였고, 그들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근본적인 선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여행하는 동안 수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훈련하고 가르치셨습니다.

2절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경로가 얼마나 가까웠는지를 나타냅니다.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하룻 길이었더라고 기록합니다. 하지만 십수 일 만에 거닐 수 있는 거리를 가려고 백성들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였습니다. 이는 복종하지 않는 마음과 불신앙이 가져온 결과였습니다.

모세의 석연치 않은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너희가 이 산에서 거한지 오래니” (신명기 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때때로 높고 험한 고산을 상징합니다. 산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제자리에 머무르거나 신앙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그들에게 움직일 것을 명령하십니다.

방향을 돌려 진행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에도 여전히 울립니다. 우리가 너무 오랜 시간 제자리를 맴돌았거나,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면서도 우물쭈물한 적이 우리에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지 곳곳으로” (신명기 1:7) 가서 약속하신 땅을 차지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시간의 경과와 관계없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그 후손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땅은 여전히 그들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약속도 변함없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어떤 응용점을 주는지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때로 광야 같은 삶의 순간을 경험하며,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약속의 땅을 잊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지만, 그분의 약속은 언제나 확실하며, 우리의 순종이 그 약속을 이루어가는 키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때가 찼습니다. 오래 거닌 광야에서 나와서 하나님이 주시는 열린 문을 통하여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여러 여정을 거치며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나온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지만, 백성들은 믿음이 부족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불신을 품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백성의 불신과 의심이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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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16절~21절 설교 – 믿음의 싸움과 인간의 한계

사사기 1장 16절~21절 본문

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하니라
17.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쳐서 그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
18. 유다가 또 가사와 그 경내와 아스글론과 그 경내와 에그론과 그 경내를 취하였고
19.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하신고로 그가 산지 거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거민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20. 무리가 모세의 명한 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21.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한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날까지 예루살렘에 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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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싸움과 인간의 한계 – 사사기 1장 16절~21절 설교

사사기 1장 16절에서 21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 속에는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협력하여 가나안 사람을 정복하려는 과정이 생생히 묘사돼 있습니다. 과연 이 본문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는 믿음의 싸움과 인간의 한계,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모세의 장인 케냐인, 즉 겐 사람의 자손들이 유다 지파와 함께 이동하여 특정 지역에 정착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강조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 커뮤니티는 단순히 피와 족속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임을 보여줍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는 다른 민족들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모든 민족을 포함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어지는 구절들에서 유다와 시므온 지파는 가나안 사람을 정복하기 위해 여러 전투를 치르며 여호와의 도우심을 경험합니다. 이들이 스밧을 쳐서 그곳을 호르마라고 이름 붙이는 장면은 신앙적 승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습니다. 유다가 가사, 아스글론, 에그론을 차지하는 모습은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으로 전진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도들도 싸움을 피할 수 없지만, 하나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정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에 나오는 골짜기 거민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쫓아내지 못했던 사건은 인간의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철병거가 있는 골짜기 거민들은 유다 지파에게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역경 앞에서 종종 실패하고 좌절을 경험한다는 인간적인 현실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믿음의 길에서도 각자의 약점과 한계에 부딪혀 싸워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브론을 갈렙에게 준 것처럼 충실히 싸우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시며, 우리가 결국 승리할 것임을 보장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베냐민 자손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던 여부스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한 장면에서 우리는 신앙의 여정에는 미처 제거하지 못한 죄와 우상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끝까지 경계하고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우리가 살펴본 이 구절들은 믿음의 싸움, 인간의 한계,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라는 큰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겪는 모든 싸움과 삶의 과정에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 각자가 겪는 개인적인 책임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싸우되, 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신앙 여정에 성공만 있는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우리의 한계를 하나님께 맡기며 진정한 겸손과 의존을 배워 갈 때 비로소 완전한 승리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땅을 점령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이스라엘 지파들이 각각의 영역을 정복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들의 성공과 실패가 그들의 용기와 신앙에 달려있음을 보여줍니다. 몇몇 지파들은 용기와 신앙을 가지고 싸움에 성공하였지만, 다른 지파들은 두려움과 의심으로 인해 실패하였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용기와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도움과 함께 용기를 내어 신앙적인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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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9장 21절 설교 – 자유와 아름다움에 대한 축복

창세기 49장 21절 본문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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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아름다움에 대한 축복 – 창세기 49장 21절 설교

창세기 49장에 이르러 우리는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마지막 축복을 전하는 극적인 장면에 다다릅니다. 그 가운데서, 21절에서는 야곱이 납달리를 축복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흔히 납달리는 축복의 말씀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이 간결하고 신비로운 듯 남겨져 있습니다. 이 짧은 구절에는 자유와 아름다움, 그리고 은총이 넘칩니다. 납달리를 향한 야곱의 축복은 고대 이스라엘 부족 중 하나인 납달리의 후손들에게 끼치는 영향력과 그들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표현합니다. 놓인 암사슴이라는 비유는 그들이 가지는 자유롭고, 활기찬, 그리고 매력적인 특성을 강조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납달리가 놓인 암사슴으로서의 축복을 받듯이, 우리 각자도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와 아름다움의 축복을 받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매이지 않은, 창조적이고 유연하게 만드시어, 우리 각자가 갖는 독특함으로 그분의 아름다움을 발현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적용해보자면, 우리 삶 속에서 우리가 ‘납달리’와 같이 자유로운 영으로 하나님이 주신 조건들 안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직장이나 가정, 혹은 교회 내에서의 역할과 관계에 있어서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능력,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분의 창조적인 섭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납달리의 축복에서 언급된 ‘아름다운 소리’는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의 말과 대화가 다른 이에게 위로와 격려,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가 담긴 우리의 언어는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선행을 세상에 전파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야곱이 납달리에게 부여한 축복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끝없는 자유와 아름다움, 그리고 창조적인 영을 통하여, 이 땅에서 그분의 사랑과 선함을 전하는 메신저들입니다. 납달리의 존재가 퍼뜨린 ‘아름다운 소리’와 같이 우리의 삶이 세상에 아름다운 울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이웃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 존재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9장은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각 아들에게 그들의 특징과 미래를 예언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미래를 예고합니다. 이 장은 야곱의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의 역할과 사명을 강조합니다. 또한, 야곱의 아들들의 행동과 성품을 통해 우리에게 도덕적인 가르침과 삶의 지혜를 전해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고, 우리 각자의 역할과 사명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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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2장 28절~30절 설교 – 공동체 속의 정의와 배려

신명기 22장 28절~30절 본문

28.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통간하는 중 그 두 사람이 발견되거든
29. 그 통간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비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로 아내를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30. 사람이 그 아비의 후실을 취하여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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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속의 정의와 배려 – 신명기 22장 28절~30절 설교

오늘 우리가 함께 고민해 볼 말씀은 신명기 22장의 마지막 세 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법률적 지침 중 일부로, 개인의 행동이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가르침은 당시의 사회적 맥락 속에서 여성이 처한 취약함과 가족의 명예,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문에서 첫 번째 구절(28절)은 약혼하지 않은 처녀와 성관계를 맺은 남자의 책임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의 사회에서 미혼 여성의 순결은 그녀의 가족, 특히 아버지의 명예와 재산 가치와 직결되어 있었습니다. 남자가 여성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 규정에 의거하여 그는 경제적 보상을 하며, 여성을 아내로 맞이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29절에서는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이라는 표현을 통해 단순히 개인적 죄와 그에 따른 벌로 보지 않고 궁극적인 책임의식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남자는 그 여성과의 결혼을 통해 사회적으로 그녀와의 관계를 바로잡아야 하며, 이러한 연합을 평생 간직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인 30절은 가족 내의 성적 경계를 설정하며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행위에 대한 금지를 명령합니다. 여기에서 아비의 후실, 즉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는 행위는 극도로 비난받는 일로 간주되고, 이는 가족 내의 순결과 존중의 경계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구절들을 현재의 우리 삶에 적용할 때, 우리는 이러한 고대 법률이 갖는 교훈과 정신에 주목해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과 개인의 행위가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의 행동이 가족이나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불의한 행위에는 책임이 뒤따르며, 피해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도덕적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남성과 여성, 모든 개인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일깨웁니다. 우리는 서로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삶을 살며,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 12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러므로 남에게 대우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그들에게 대우하여라”는 황금률을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신명기의 이 구절들은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지침이며, 이러한 지침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행동을 신중히 고려하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공동체 안에서의 삶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2장은 인간 간의 돌봄과 사랑의 의무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도움과 배려, 그리고 인간 간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가르침이 전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웃을 돕고, 동물을 돌보며, 정의롭게 행동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인간 간의 관계에서의 사랑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그 사랑을 이웃들과 동물들에게 나누어주는 책임을 느끼게 합니다.

신명기 2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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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1장 16절~23절 설교 – 여호붓의 승리와 하나님의 약속의 이행

여호수아 11장 16절~23절 본문

16.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남방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의 산지와 그 평지를 취하였으니
17.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 모든 왕을 잡아 쳐죽였으며
18.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과 싸운지는 여러 날이라
19. 기브온 거민 히위 사람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쳐서 취한 바 되었으니
20.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로 저주받은 자 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진멸하려 하심이었더라
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 성읍들을 진멸하였으므로
22. 이스라엘 자손의 땅 안에는 아낙 사람이 하나도 남음이 없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약간 남았었더라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대로 그 온 땅을 취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별을 따라 기업으로 주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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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붓의 승리와 하나님의 약속의 이행 – 여호수아 11장 16절~23절 설교

여호수아 11장 16절부터 23절에 이르는 성경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 땅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겪는 전쟁과 승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호수아의 승전보는 오늘날 우리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취한 온 땅은 광대했습니다. 그 범위는 산지부터 남방, 고센, 평지, 아라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땅이 얼마나 넓고 풍요로운지 암시하는 부분입니다. 여호수아의 지휘하에 이스라엘은 구석구석을 점령하며 많은 왕들을 잡아 쳐죽이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승리가 단순히 인간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었음을 성경은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대적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이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도록 인도하심으로써 저주를 받게 하시고, 결국 죽임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고유한 심판과 의지가 담겨 있으며, 진멸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바에 따른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는 데에도 나타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낙 사람들과 그의 성읍들을 진멸하며, 이스라엘 땅에서 그들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약속한 땅을 평화롭게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말은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대로 행하였음을 증명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전쟁의 상황들이 늘 존재합니다. 우리의 삶과 공동체 내부의 갈등에서부터 개인적인 싸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여호수아의 이야기에서 강력한 영적 원칙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때로는 불가해한 방식으로 우리의 승리에 기여하신다는 그 원칙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반드시 무력으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존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각 지파에게 땅의 기업을 주듯,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도 약속하신 기업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각종 도전들 앞에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함으로써, 우리의 삶에 어떠한 평화가 찾아오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여호수아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약속이 그대로 이행됨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율법대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주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기대며,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11장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여러 왕들과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충실하게 복종하며 싸움을 치르는 모습이 전해집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고 강력한 힘을 베푸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승리를 거두게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힘과 축복을 받기 위해 충실한 복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의 도움을 믿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여호수아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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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2장 7절~12절 설교 – 창조의 교향악 속에서 들리는 지혜

욥기 12장 7절~12절 본문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0. 생물들의 혼과 인생들의 영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1.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변하지 아니하느냐
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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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교향악 속에서 들리는 지혜 – 욥기 12장 7절~12절 설교

자연의 속삭임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우리는 창조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연주하는 교향악을 듣게 됩니다. 욥기 12장 7-12절은 은밀하게 창조 세계 곳곳에 새겨진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에 귀 기울일 것을 권면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 속에서, 욥이 자신의 지식과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면밀히 관찰하고 듣는 것으로부터 올바른 지혜가 시작됨을 강조합니다.

이 성경 본문은 자연의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에게 교훈을 줄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시작합니다. 모든 짐승과 공중의 새, 심지어 땅과 바다의 고기까지 하나님의 지혜를 반영합니다. 이 구절은 모든 창조물이 여호와의 손길로 이루어졌음을 묘사하며, 우리에게 모든 생명과 존재가 하나님의 지배 하에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매 순간, 창조 세계는 하나님의 지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해가 떠오를 때의 정취,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의 경이, 그리고 바다가 성큼 다가와 백사장을 어루만지는 소리 등은 모두 창조주의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교훈을 깨닫기 위해 우리는 진심으로 들으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인간은 흔히 지혜를 구하고자 하면서,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들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욥은 우리에게 자연을 교사로 삼아 그 안에서 진리를 찾으라고 격려합니다. 그것은 바다의 고기가, 새가, 짐승이 모두 하나님의 창조적인 은혜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의 조화입니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입니다. 우리는 기술과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며, 종종 자연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우리는 창조 세계에서 풍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자연을 존경하고 보호하며, 그 안에서 올바른 지식과 교훈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욥기의 이 구절은 또한 입과 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입이 음식의 맛을 분별하듯, 귀는 말을 분별합니다. 그리고 노령과 함께 오는 지혜와 명철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생명의 여정 속에서 얻은 경험, 즉 함수 없이 걸어온 장수가 진정한 지혜와 명철을 주는 것입니다. 생명의 여정이 우리에게 긴 안목을 통한 성찰과 분별력을 갖게 하며, 그것은 영적 성장을 위한 필수적 요소입니다.

결국, 욥기의 이 교훈은 생명과 지혜의 원천인 하나님께 눈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지식의 깊이뿐만 아니라 영적인 분별력과 지혜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조 세계 속에 깃든 지혜에 귀 기울이며, 욥이 말한대로 짐승과 공중의 새, 땅과 바다에서 배우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마치 음악가가 악보를 읽듯,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의 지혜를 찾아 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12장은 욥의 대답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무지를 다루는 장입니다. 욥은 자신의 고통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인정하며 말합니다. 그는 자연의 현상과 동물들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증명하고, 인간의 한계와 무지를 인정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주며, 우리의 자만과 오만을 깨우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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