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7장 14절~25절 설교 – 거부와 응답 사이의 신앙 여정

출애굽기 7장 14절~25절 본문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너는 하숫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하수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펴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에와 나무 그릇에와 돌 그릇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하수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 애굽 술객들도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도 관념하지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하수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하숫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하수를 치신 후 칠 일이 지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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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와 응답 사이의 신앙 여정 – 출애굽기 7장 14절~25절 설교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에서, 출애굽기의 이야기는 하나님이 어떻게 당신의 백성을 불의한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키시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오늘 우리가 살펴볼 출애굽기 7장 14절에서 25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 해방을 향한 하나님의 선포와 바로의 완악한 거부, 그리고 여기에 따른 첫 번째 재앙의 기록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십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단순히 이스라엘 사람들을 놓아주는 행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의지에 대한 경의 표현이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선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섬기게 하실 목적으로 이들을 해방시키고자 하십니다.

하지만 바로는 완강하게 거부합니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권력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표적과 경이로운 행적을 통해 바로와 애굽 사람들이 여호와가 바로 그 하나님이심을 알도록 하십니다.

그 첫 번째 재앙이 수자원이 피로 변하는 재앙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하수를 치니, 애굽 전역의 물이 피가 되었고, 그 결과 애굽 사람들은 식수를 위해 고생해야 했습니다. 이 재앙은 바로의 경직된 마음을 풀고 하나님의 힘을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더욱 완악해지며, 그의 술객들도 같은 짓을 하여 바로를 경망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이를 무시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인간의 오만함을 상징합니다. 바로의 태도는 하나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교만에의 눈먼 결과물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때때로 바로의 교만함을 닮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지위, 재산에 아는사람 없는 곳에 중점을 둠으로써 하나님의 명령과계획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기후 변화, 환경 오염과 같은 위기 앞에서도 이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경외심과 존중이 결여된 채 꾸준히 자원을 소진하고 오염시켜나가는 인류의 행동은 바로의 완강함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출애굽기의 이 구절은 믿음과 순종,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하는 신앙 태도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얼마나 큰 희망과 구원의 길이 열리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아울러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소명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드리는 일을 망설이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 7장 14절에서 25절까지의 구절은 하나님께서 바로와 애굽에 내리신 첫 번째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권위를 확립하시고, 당신의 백성을 자유롭게 하고자 하시는 의지를 분명히 하십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인정과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우리 삶 속에서도 그분의 뜻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7장은 모세와 아론이 애굽 바로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고 애굽에 임할 재앙들을 예고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강력과 신들을 굴복시키며 자신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힘과 애굽의 우상들의 무능함을 비교하여 하나님의 위대함과 애굽의 우상 숭배의 헛되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과 신뢰할 만한 존재임을 깨닫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순종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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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9장 21절~30절 설교 – 인간의 계략과 하나님의 계획

창세기 29장 21절~30절 본문

21.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22. 라반이 그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23. 저녁에 그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24. 라반이 또 그 여종 실바를 그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26. 라반이 가로되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년을 내게 봉사할지니라
28.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29. 라반이 또 그 여종 빌하를 그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하매
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고 다시 칠년을 라반에게 봉사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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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계략과 하나님의 계획 – 창세기 29장 21절~30절 설교

우리는 종종 여러가지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삶의 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일이 펼쳐지는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때로는 실망과 좌절을 겪기도 합니다. 창세기 29장 21절에서 30절까지의 본문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기대와 현실의 차이, 계획과 예기치 못한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딸 라헬을 향한 불타는 사랑으로 무려 칠 년을 일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기다리던 시간이 왔을 때, 야곱은 라반에게 자신의 아내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의외의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라반이 사람들을 모아 잔치를 열지만 밤중에 그는 딸 레아를 야곱에게 보냅니다. 야곱은 아침에 일어나 레아를 보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는 라헬을 위해 일했다고 항변하지만, 라반은 자신의 땅의 관습대로 행한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이후 야곱은 라헬 역시 아내로 맞이하지만, 다시 칠 년의 시간을 그녀를 위해 일해야만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에서 일어나는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야곱이 칠 년을 봉사한 것은 그의 계획이었지만, 라반이 그를 속인 것은 인간의 계략이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종종 이런 상황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노력하고 계획하지만, 결과가 예상과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야곱은 속임수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신뢰와 인내로 그 상황을 이겨냈습니다. 우리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단호함과 인내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내는 우리가 하나님의 큰 그림을 믿고, 당장의 불공정함 너머 그분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로마서 8:28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때로는 오해와 실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더 큰 선을 이루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이 있든, 타인의 계략에 의해 고통을 겪고 있든, 야곱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신뢰를 잃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야기의 끝에서 야곱은 결국 라헬뿐 아니라 레아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서 두 여인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어머니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 있어 뜻하지 않는 반전이 생길 때가 있지만, 이를 통해 더 큰 하나님의 뜻이 드러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계획은 늘 우리의 상상과 계획을 초월합니다. 믿음 가운데 인내하며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9장은 야곱과 라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딸 라헬에게 사랑에 빠지고 그를 위해 7년 동안 노예로 일합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라반은 자신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 주고 야곱은 속고 속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후 야곱은 라헬을 위해 또 다시 7년 동안 일하고 결국 그를 얻게 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선택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그의 계획을 이루고, 야곱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결과를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과 우리의 선택이 어떻게 영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창세기 2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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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9장 27절~35절 설교 – 하나님의 주권 앞에 겸손히 서기

출애굽기 9장 27절~35절 본문

2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28. 여호와께 구하여 이 뇌성과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자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뇌성이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않을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30.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31.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32. 그러나 밀과 나맥은 자라지 아니한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33.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서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뇌성과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34. 바로가 비와 우박과 뇌성의 그친 것을 볼 때에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강케 하니 그와 그 신하가 일반이라
35.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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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 앞에 겸손히 서기 – 출애굽기 9장 27절~35절 설교

출애굽기 9장 27절부터 35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인간의 오만함 사이의 대조를 비춥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의 손에서 해방시키셨는지, 그리고 무력함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집트 왕 바로는 여호와의 강력한 손길 앞에 굴복한 것처럼 보입니다. 재앙이 그의 백성과 나라를 강타하자, 그는 모세와 아론에게 “내가 범죄하였노라”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여호와가 그치게 해 달라고 호소하며,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낼 것을 약속합니다. 바로의 고백은 심각한 고난의 순간에 직면 할 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 변화는 일시적이었습니다. 우박과 뇌성이 그치자 그의 약속과 겸손은 증발하고 오만함과 완고함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바로는 정작 이 재앙이 하나님께 속한 세상의 권위를 드러내는 징표임을 잊습니다. 모세는 이를 잘 알고 있었으며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사례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 때로는 파괴적인 재난과 같은, 우리를 무릎 꿇게 만들 수 있는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이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지나가면 우리의 오만함이 다시 등장할 수 있으며, 바로처럼 우리의 약속과 겸손을 잊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바로의 실수에서 배울 점은, 겸손함은 상황이 좋을 때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시편 10편 4절은 “악인은 교만함으로 인하여 주를 찾지 아니하는도다 그의 모든 뜻에는 하나님이 없다”라고 말씀합니다. 교만함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권리와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만듭니다. 결국 이는 하나님과 더불어 이웃에 대한 연민과 사랑의 마음을 잃게 만드는 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종종 우리의 업적, 지위, 물질적 성공에 의해 우리의 가치를 판단하는 함정에 빠집니다. 그러나 바로가 당면한 재앙들과 마찬가지로, 감정적, 신체적, 정신적인 우박 폭풍이 우리 삶을 뒤흔드는 순간, 개인적 성공은 부차적인 것으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시간은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우리 자신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밀과 나맥처럼 재앙 중에서도 생명을 부여받고 보존되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내적인 생명력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함을 의미합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영적 성숙으로 가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주권 앞에 겸손히 서야 합니다. 삶의 풍파 속에서도 굳건히 서야 하며, 자신의 연약함과 그분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겸손함으로 의지함으로써, 그분의 선하신 뜻이 우리 삶 속에서 드러나길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기 위해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애굽에 다양한 재앙을 내리며 애굽의 신들을 훼파하고 자신의 권능을 입증합니다. 이에 대해 애굽의 왕은 여전히 왕성하고 거만하게 도합하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능과 인간의 왕성 사이의 대조를 보여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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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5장 16절~22절 설교 – 불신앙의 결과와 하나님의 공의

민수기 5장 16절~22절 본문

16. 제사장은 그 여인으로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18.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 머리를 풀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그 두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19. 여인에게 맹세시켜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네 남편을 두고 실행하여 사람과 동침하여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쓴 물의 해독을 면하리라
20. 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 실행하여 더럽혀서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21. 제사장이 그 여인으로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고 네 배로 부어서 너로 네 백성 중에 저줏거리
22.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로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로 떨어지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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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앙의 결과와 하나님의 공의 – 민수기 5장 16절~22절 설교

민수기 5장 16절부터 22절까지는 불신앙과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줍니다. 이 지문은 부정과 의심이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심판 앞에 서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구절에서는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 공의와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님의 명령이 담겨 있습니다.

제사장이 이끄는 의식은 간음의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이 여호와 앞에 나와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설명합니다. 여인의 머리를 풀고, 그녀에게 저주의 맹세를 시키는 제사장의 행위는 그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웁니다. 의심의 소제물이 그녀의 손에 올려짐으로써 이 여인은 자신의 죄를 드러내 놓고 있다는 상징적인 행위에 참여하게 됩니다.

오늘날 이러한 의식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관행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법적 절차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재판 시스템을 통해 혐의를 가리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구절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과거의 관습을 넘어서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는 영적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모든 행위가 하나님 앞에 드러나며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분명히 가르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2장 16절에서 “하나님께서 내 복음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숨은것을 심판하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우리의 감춰진 죄조차도 하나님이 완전히 아시고 계심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이 지문을 통해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범죄 후 숨었음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찾아내셨던 것처럼,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은폐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신앙생활 속에서 솔직함과 투명함을 유지하며, 우리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대체로, 민수기 5장 16절에서 22절까지의 말씀은 절제와 신실함이 단지 사회적 윤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필수적임을 상기시킨다. 우리 성도로서의 삶은 거룩과 순결을 추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서 성취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혼의 정결함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죄에 대한 각성과 회개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소명입니다. 우리가 각자 자신의 마음을 깊이 살피며, 하나님의 공의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길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결을 유지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규정과 절차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성결한 백성을 원하시며, 죄와 부정으로 인해 속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를 위해 의식적인 회복과 고백, 속죄의 행위가 필요하며, 하나님은 이를 통해 백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축복을 주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성결과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칩니다.

민수기 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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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3장 1절~5절 설교 – 참된 신앙의 분별력

신명기 13장 1절~5절 본문

1.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2.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3.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4.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5.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취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케 하려 하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 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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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신앙의 분별력 – 신명기 13장 1절~5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이 쉽지 않은 여정을 걸어가면서 세상에는 많은 유혹이 있습니다. 신명기 13장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은 우리에게 분별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거짓 선지자와 꿈꾸는 자들을 분별하고 참된 여호와의 길을 따라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그들이 마주칠 수 있는 선지자와 꿈 꾸는 자들에 대해 경계를 제시합니다. 이들이 기적과 징조들로 사람들을 꾀어 다른 신들을 섬기도록 유혹할 수 있지만, 여호와께서는 이를 통하여 그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믿음을 시험하십니다. 이는 당신의 공동체 안에 거짓된 영의 세력이 작용하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져야 함을 뜻합니다.

이 말씀은 또한 우리가 신앙에서 견고하게 서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분을 섬기고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분별력은 매 순간 우리가 선택하는 바를 통해 나타나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계명을 따르는 것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시대는 정보가 범람하고 많은 견해와 신념이 격돌하는 복잡한 시대입니다. 매일 우리는 다양한 사상과 철학, 그리고 영적인 교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얼마나 더 많은 분별력이 필요한가요. 거듭난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세상의 소리와 혼동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제시하신 계명과 법을 지키고 그분을 선하게 섬기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참된 길입니다.

이 구절에서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라는 주문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거짓 선지자들을 거절하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데 단호해야 한다는 명확한 지시입니다. 참된 믿음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때때로 우리가 직면한 유혹과 시험에 대해 용기 있게 부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으려 할 때, 정결하고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서 일하실 수 있는 길을 튼튼히 닦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다지며 신앙의 길을 걷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공동체는 거짓된 메시지와 환상이 우리를 현혹하지 못하도록 보호막이 됩니다. 참된 신앙의 분별력은 단지 우리 자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영의 인도를 구할 때 더욱 강화됩니다.

결론적으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참된 믿음의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게 따르십시다. 거짓 선지자의 유혹이 아닌 여호와의 참된 계시와 사랑 속에서 한 걸음씩 더 깊은 믿음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때,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고 하나님의 진정한 백성으로서의 소명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3장은 하나님께 진정한 경배를 드리는 중요성과 유혹에 대한 경계를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다른 신들에게 경배하거나 다른 신의 선지자로부터 유혹을 받을 경우, 그들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은 진정한 경배와 충성을 요구하며, 우리가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만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에 대한 충성과 진정한 경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유혹과 세속적인 유혹에 대한 경계를 주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신명기 1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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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9장 45절~49절 설교 – 권력의 남용과 그 결과

사사기 9장 45절~49절 본문

45. 아비멜렉이 그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필경은 취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46. 세겜 망대의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당의 보장으로 들어갔더니
47.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의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들리매
48. 아비멜렉과 그를 좇은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무가지를 찍고 그것을 가져 자기 어깨에 메고 좇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의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 모든 백성도 각각 나무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좇아 보장에 대어 놓고 그곳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도 다 죽었으니 남녀가 대략 일천 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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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남용과 그 결과 – 사사기 9장 45절~49절 설교

오늘 우리가 다룰 말씀은 사사기 9장 45절부터 49절까지입니다. 이 구절은 아비멜렉의 잔혹한 군사행동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으며, 권력을 남용할 때 초래될 수 있는 파괴적인 결과를 묘사합니다.

이 구절은 아비멜렉이 세겜에 대한 공격을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세겜을 완전히 파괴하고 거기 사는 사람들을 모두 죽입니다. 그후 아비멜렉은 세겜을 허물고 소금을 뿌려, 그 땅이 다시는 번영하지 못하도록 저주합니다. 이후 세겜의 망대에 피신한 사람들이 엘브릿 신당, 즉 그 장소의 신에게 보호를 구하는 장소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아비멜렉이 알고는 그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또 다른 공격을 감행합니다.

아비멜렉이 선택한 방법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입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에게 나무 가지를 잘라 신당을 향해 던지고 그 위에 불을 질러 망대에 피신해 있던 모든 이들을 죽입니다. 이 역사적 순간은 권력의 무자비한 사용과, 정복 당한 사람들이 겪게 되는 깊은 고통과 절망을 상징합니다.

이 이야기를 오늘날에 적용해보면, 권력은 봉사의 수단이어야 하며, 결코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파괴적인 권력의 사용을 볼 때, 그것은 종종 탐욕, 부패, 그리고 사람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아비멜렉의 행동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권력이 개인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올바른 지도자는 그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복리를 창조하는 데 헌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반복적으로 권력의 남용 문제를 다루며, 올바른 권력 사용의 예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비록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결코 그 권력을 남용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7절에 따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를 가지셨으나” 권력을 움켜쥐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신을 비우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태도는 권력을 겸손하게 사용하고 다른 이들을 섬기는 모범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오늘날 이 교훈은 각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권력을 부여받은 위치에 있을 때, 그것을 사람들을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을 실천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사기 9장 45절부터 49절까지의 말씀은 권력의 남용이 가져오는 파괴와 비극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경고를 마음에 새기고, 공정과 정의, 사랑과 배려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9장은 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겐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자기들의 지도자로 세우고자 합니다. 아비멜렉은 권력을 얻기 위해 형제들을 죽이고, 겐 사람들을 속이고, 폭력을 행합니다. 그러나 아비멜렉의 권력은 하나님의 뜻과는 대립되며,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겐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권력과 겸손의 대립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겸손하고 정의롭게 살아가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사기 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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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3장 10절~13절 설교 – 안식과 나눔의 선한 원칙

출애굽기 23장 10절~13절 본문

10. 너는 육년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 제칠년에는 갈지 말고 묵여 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로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너의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12.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칠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 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13.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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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과 나눔의 선한 원칙 – 출애굽기 23장 10절~13절 설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법과 규례는 단순한 법규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마음에 부합하는 공동체를 이루는 선한 원칙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출애굽기 23장 10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따라야 할 안식과 나눔에 대한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농사의 주기를 통해 신앙의 리듬을 가르칩니다. 육년 동안 농사를 짓고 일곱번째 해에는 땅을 쉬게 하여 가난한 자와 들짐승들에게 소산을 내어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단지 휴식의 시간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약자들과 자연에 대한 배려와 하나님이 주신 모든 자원의 나눔을 중요시하는 하나님의 가르침입니다.

또한 주님이 구약의 성도들에게 가르치신 농경리듬은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땅을 경작하는 동안에도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단순한 일상의 노동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매주 육일을 일하고 일곱째 날은 안식일로 지키는 법칙은 당시의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원칙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여전히 적용되며, 삶의 균형과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원칙입니다. 우리는 무한경쟁이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일과 쉼의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노동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안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롭게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안식의 원칙은 단지 육체적 휴식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마음과 영혼의 쉼, 그리고 관계의 회복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을 통해 성취와 자아실현을 경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식을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베풂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길 원하십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은 다른 신들을 부르거나 그들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것은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로 흐르기 쉬운 우리의 마음을 경계하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만 믿음을 고백하며 의지하라는 권면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경쟁과 성공을 위해 몸부림치는 것을 넘어, 나눔과 배려, 하나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힘쓰는 것이야말로 참된 신앙의 표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의 이 구절들을 통해 안식과 나눔의 선한 원칙을 되새기며, 우리의 믿음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돌보고, 나눔의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께 참된 안식을 찾는 축복된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3장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는 법과 규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우를 요구하며, 그들에게 다가가는 이방인에 대해서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도록 명령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위해 신명을 보내어 그들을 인도하고 보호할 것을 약속합니다. 출애굽기 23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과 정의에 대한 가르침을 전달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정의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출애굽기 2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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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2장 9절~12절 설교 – 믿음의 여정과 하나님의 약속

창세기 32장 9절~12절 본문

9.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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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여정과 하나님의 약속 – 창세기 32장 9절~12절 설교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가장 깊은 깨달음 중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과 신뢰의 순간에서 옵니다. 창세기 32장 9절부터 12절까지는 야곱이 바로 그런 순간을 경험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족장 중 한 사람인 야곱의 삶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신실한 섭리와 약속을 담고 있으며, 우리의 삶에도 동일한 약속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줍니다.

복수하려는 형 에서를 만나기 전, 야곱은 큰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며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그가 인간으로서의 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선언하는 시간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베푼 하나님의 많은 은총과 진리를 인정하며, 그 은총이 어떻게 자신을 이끌어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한 셀 수 없는 후손을 가질 수 있게 했는지를 고백합니다.

야곱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일상의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신앙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마치 야곱이 자신의 삶에서 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두려움과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구원과 보호를 신뢰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현재와 미래에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야곱의 기도에서 하나님께 대한 깊은 신뢰와 의존성이 드러납니다. 그는 예전에 하나님이 그에게 했던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하나님이 자신과 그의 후손에게 베푼 축복이 계속될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야곱에게 한없는 소망과 용기를 부어주었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야곱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분의 약속이 시간을 초월하여 신실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국 바다의 모래처럼 셀 수 없이 많아진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축복을 퍼붓고 계십니다. 우리가 겪는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그분의 약속에 힘입어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도록 용기를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곱의 기도를 예로 들며, 우리 자신의 두려움과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그분의 은혜와 보호를 신뢰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 위에 세워진 믿음으로 우리 모두 의연하게 서서, 주어진 삶의 여정을 담대히 걸어가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2장은 야곱이 에서의 형 에서와의 만남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은 에서와의 대면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히지만, 그는 하나님과의 교류를 통해 변화와 축복을 경험합니다. 야곱은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 자신의 약점과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변화와 축복을 경험하기 위해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창세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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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4장 1절~9절 설교 – 약속된 땅의 경계를 그리며

민수기 34장 1절~9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3. 너희 남방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 남편 경계는 동편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4. 돌아서 아그람빔 언덕 남편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바네아 남방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5. 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6. 서편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되나니 이는 너희의 서편 경계니라
7. 북편 경계는 이러하니 대해에서부터 호르 산까지 긋고
8. 호르 산에서 그어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미치고
9. 그 경계가 또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 미치나니 이는 너희 북편 경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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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땅의 경계를 그리며 – 민수기 34장 1절~9절 설교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될 가나안 땅의 경계를 세우라고 말씀하셨던 그 순간은 매우 중요한 계시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년간의 광야 생활을 통해 힘겨운 시련과 정화의 과정을 거쳐왔고, 드디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발을 디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민수기 34장 1절부터 9절은 그 약속의 땅, 곧 가나안의 정확한 지리적 경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시며 그들의 미래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그리셨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오늘날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에 대한 명확한 계획과 방향을 가지고 계심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각 방향마다 경계를 지정하셨습니다. 남쪽 경계는 에돔지역에서 부터 시작하여 염해와 광야를 가로질러 바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서쪽 경계는 대해로 정하셨습니다. 북쪽 경계는 대해로부터 호르산에 이르러 하맛 어귀까지 뻗어나갔고, 동편 경계는 호르산에서 그어 신 광야에 이르는 등 광대한 땅을 측량하며 전체 지형을 알기 쉽게 설명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지시가 주어진 것은 단순한 땅 따기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을 목도하는 역사적 순간으로써,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실 때 그들이 정확히 어디에 있어야 할지를 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땅이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어졌으며, 여기에는 그들의 삶의 장소와 그들이 수행해야 할 사명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에 이 기록을 어떻게 적용할까요? 우리는 특정한 지리적 경계에 얽매이기보다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의 삶에 설정해 놓으신 영적인 경계를 인식하고 그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의 방향을 찾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기업을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기회를 사용하여 그분의 나라를 이 땅 위에 구현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약속의 땅의 경계는 우리가 우리의 영적인 영역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칩니다. 우리는 세상과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를 혼동하지 않으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경계 안에서 살아도, 우리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 나라의 경계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신앙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이 여러분을 인도하시고 여러분의 기업을 확장하시는 역사하심을 경험하시도록 돕는 지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의 경계 안에서 담대히 걸으시며, 우리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약속을 분명하게 인식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땅을 어떻게 나누고 차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스라엘의 경계를 정하고 각 지파에게 땅의 분배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이행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기업을 주심으로써 그들과의 관계를 굳건하게 하려는 뜻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이행에 대한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그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3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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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6장 4절~22절 설교 – 힘의 근원과 신뢰의 배반

사사기 16장 4절~22절 본문

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기어서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일천일백을 네게 주리라
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컨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으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 이미 사람을 내실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칡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힘의 근본은 여전히 알지 못하니라
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컨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줄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12. 들릴라가 새 줄을 취하고 그것으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내실에 매복하였였더라
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되리라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직조틀의 바디와 위선을 다 빼어내니라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 당신이 이 세 번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 삼손이 진정을 토하여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허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18. 들릴라가 삼손의 진정을 다 토함을 보고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을 불러 가로되 삼손이 내게 진정을 토하였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 들릴라가 삼손으로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본즉 그 힘이 없어졌더라
20. 들릴라가 가로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여도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 블레셋 사람이 그를 잡아 그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줄로 매고 그로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22.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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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근원과 신뢰의 배반 – 사사기 16장 4절~22절 설교

사사기 16장 4절부터 22절까지의 구절은 인간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 힘의 진정한 근원과 그 힘이 시험받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삼손은 놀라운 체력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칠 수 있었던 인물로,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잘못된 신뢰가 어떻게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를 사랑했을 때, 이는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었습니다. 들릴라는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과 내통하여 삼손이 그의 힘을 잃을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삼손의 신뢰를 얻고, 그의 비밀을 알아내려 애썼으며, 삼손은 세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자신의 비밀을 드러냈습니다.

삼손의 비밀은 그의 나실인 서원, 곧 그가 하나님 앞에 특별히 구별된 상태로 살아갈 것을 서약한 데 있었습니다. 그의 힘은 나실인으로서의 삶의 표현이었고 그것이 바로 그가 머리털을 자르지 않았던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들릴라는 이를 이용하여 삼손의 머리털을 깎고 그를 배반함으로써 삼손을 약화시켰습니다.

삼손의 실수는 자신이 신뢰를 둔 대상이 잘못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자신의 힘의 근원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잊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로서 믿음과 서원에 충실해야 했지만, 사랑이라는 강력한 감정에 휘둘려 자신의 서약을 끝내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개인적인 힘의 원천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명령에 충실할 때 우리는 가장 큰 힘을 갖게 됨을 배웁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외적인 성공이나 물질적인 풍요로 인한 힘과 권력에 집착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힘은 때때로 불안정하며, 우리가 잘못된 대상에게 신뢰를 두었을 때 우리를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뢰해야 할 대상을 신중히 선택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그 신뢰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서약,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경시하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삼손이 자신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그가 처한 비참한 상황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할 때 우리는 진정 강해질 수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결론적으로, 사사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힘의 근원과 잘못된 신뢰가 가져올 수 있는 후과에 대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6장은 삼손과 델리라 사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한 사람으로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에 빠진 여자인 델리라에게서 그 힘을 빼앗기게 됩니다. 델리라는 삼손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를 배신하여 그의 힘을 빼앗았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와 배신이 어떻게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육체적인 유혹과 배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사사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