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6장 1절~3절 설교 – 삼손의 힘, 신의 섭리, 인간의 선택

사사기 16장 1절~3절 본문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2. 혹이 가사 사람에게 고하여 가로되 삼손이 여기 왔다 하매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종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웠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문짝들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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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힘, 신의 섭리, 인간의 선택 – 사사기 16장 1절~3절 설교

삼손의 이야기는 드물게도 격렬한 힘과 매혹적인 약점, 신적 섭리와 인간의 선택이 뒤얽힌 이야기입니다. 사사기 16장 1-3절은 삼손이 기생과 함께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그가 고난과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으로 전개됩니다. 이 구절들은 세상의 유혹과 위험 속에서도 신의 구원과 인간의 선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삼손, 가사에 들어가서 기생과 함께한 것은 그의 삶에서 반복되는 고질적인 패턴을 보여줍니다. 힘은 대단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제어하지 못하는 삼손. 그의 삶은 인간의 한계와 실패를 그대로 드러내는 듯 합니다. 삼손이 기생을 찾아가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계명과 자신에게 주어진 나실인의 서원을 어겼음을 보여주는 순간입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삼손은 신이 선택하신 자로서 영적 임무가 분명했지만, 충분히 경계하지 않을 때 어떤 유혹에도 빠질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가사 사람들이 삼손을 매복하여 죽이려 한 것은 삼손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위협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삼손을 한 번에 제거하려 하지만, 삼손의 비범한 힘은 인간의 계획이 신의 힘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보여줍니다. 새벽에 그를 죽이려 했으나, 삼손은 중앙의 성문까지 빼앗아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까지 가져가 버립니다. 이는 그의 신적인 힘이 아직도 유효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아직도 하실 일이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됨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서사는 우리에게 인간의 한계와 신의 능력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을 고찰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때때로 삼손처럼 우리의 약점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겪는 모든 시련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 그분의 힘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삼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신에 대한 믿음, 인간의 책임, 그리고 우리 자신의 약점을 인식하는 지혜를 교육합니다. 우리는 유혹의 순간에 거룩한 소명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힘을 잘 사용하여 신앙공동체와 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삼손의 힘,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우리 자신의 선택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6장은 삼손과 델리라 사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한 사람으로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에 빠진 여자인 델리라에게서 그 힘을 빼앗기게 됩니다. 델리라는 삼손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를 배신하여 그의 힘을 빼앗았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와 배신이 어떻게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육체적인 유혹과 배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사사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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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6장 4절~22절 설교 – 힘의 근원과 신뢰의 배반

사사기 16장 4절~22절 본문

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기어서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일천일백을 네게 주리라
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컨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으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 이미 사람을 내실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칡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힘의 근본은 여전히 알지 못하니라
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컨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줄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12. 들릴라가 새 줄을 취하고 그것으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내실에 매복하였였더라
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되리라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직조틀의 바디와 위선을 다 빼어내니라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 당신이 이 세 번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 삼손이 진정을 토하여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허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18. 들릴라가 삼손의 진정을 다 토함을 보고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을 불러 가로되 삼손이 내게 진정을 토하였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 들릴라가 삼손으로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본즉 그 힘이 없어졌더라
20. 들릴라가 가로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여도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 블레셋 사람이 그를 잡아 그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줄로 매고 그로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22.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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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근원과 신뢰의 배반 – 사사기 16장 4절~22절 설교

사사기 16장 4절부터 22절까지의 구절은 인간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 힘의 진정한 근원과 그 힘이 시험받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삼손은 놀라운 체력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칠 수 있었던 인물로,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잘못된 신뢰가 어떻게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를 사랑했을 때, 이는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었습니다. 들릴라는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과 내통하여 삼손이 그의 힘을 잃을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삼손의 신뢰를 얻고, 그의 비밀을 알아내려 애썼으며, 삼손은 세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자신의 비밀을 드러냈습니다.

삼손의 비밀은 그의 나실인 서원, 곧 그가 하나님 앞에 특별히 구별된 상태로 살아갈 것을 서약한 데 있었습니다. 그의 힘은 나실인으로서의 삶의 표현이었고 그것이 바로 그가 머리털을 자르지 않았던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들릴라는 이를 이용하여 삼손의 머리털을 깎고 그를 배반함으로써 삼손을 약화시켰습니다.

삼손의 실수는 자신이 신뢰를 둔 대상이 잘못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자신의 힘의 근원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잊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로서 믿음과 서원에 충실해야 했지만, 사랑이라는 강력한 감정에 휘둘려 자신의 서약을 끝내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개인적인 힘의 원천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명령에 충실할 때 우리는 가장 큰 힘을 갖게 됨을 배웁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외적인 성공이나 물질적인 풍요로 인한 힘과 권력에 집착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힘은 때때로 불안정하며, 우리가 잘못된 대상에게 신뢰를 두었을 때 우리를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뢰해야 할 대상을 신중히 선택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그 신뢰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서약,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경시하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삼손이 자신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그가 처한 비참한 상황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할 때 우리는 진정 강해질 수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결론적으로, 사사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힘의 근원과 잘못된 신뢰가 가져올 수 있는 후과에 대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6장은 삼손과 델리라 사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한 사람으로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에 빠진 여자인 델리라에게서 그 힘을 빼앗기게 됩니다. 델리라는 삼손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를 배신하여 그의 힘을 빼앗았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와 배신이 어떻게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육체적인 유혹과 배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사사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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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설교: 삼손의 마지막 힘, 믿음의 결말(사사기 16장 23절~31절)

사사기 16장 23절~31절 본문

23. 블레셋 사람의 방백이 가로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붙였다 하고 다 모여 그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24. 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가로되 우리 토지를 헐고 우리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붙였다 하고 자기 신을 찬송하며
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26.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로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서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27.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도 거기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의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29. 집을 버틴 두 가운데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30. 가로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31. 그의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 시체를 취하여 가지고 올라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 아비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 사사로 이십 년을 지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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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마지막 힘, 믿음의 결말 – 사사기 16장 23절~31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매일성경 본문은 사사기 16장 23절부터 31절까지로, 마지막 끝을 향하여 치달으며, 삼손의 비극적이지만 강력한 마무리를 다룹니다. 삼손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사사 중 가장 유명하며 동시에 가장 모순적인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연약함으로 인해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대적을 받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삼손의 이야기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놀라운 장점과 인간적인 약점 사이에서 갈등하였는지 깊이 성찰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맺은 난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삼손은 재주를 부릴 때 장난스러운 구경꾼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간절한 기도자로 변모합니다.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라며 삼손이 부르짖은 그 기도는, 모든 힘이 빠져나간 상황에서조차 하나님께 절대적인 의존을 드러내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는 응답되었으며, 그는 자신을 포함하여 많은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의 마지막 행동은 삶의 모든 시기에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또한, 실수를 저지르고 고난을 겪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실수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삼손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한 능력을 사용할 때, 하나님의 목적과 영광을 위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또한 육신의 약함과 고난 속에서도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삼손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하늘에 손을 듭니다. 그리고 그러한 진실한 회개와 의지는 그의 마지막 순간에도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같은 본보기는 현대 우리 삶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많은 도전과 시련에 대한 대응에서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삼손처럼 담대하게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의존해야 합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싸우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일하시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심지어 우리의 약점마저도 그분의 계획 안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의 죽음조차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삼손이 이스라엘을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켜낸 것처럼, 우리도 각자의 삶과 사명에 충실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6장은 삼손과 델리라 사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한 사람으로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에 빠진 여자인 델리라에게서 그 힘을 빼앗기게 됩니다. 델리라는 삼손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를 배신하여 그의 힘을 빼앗았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와 배신이 어떻게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육체적인 유혹과 배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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