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4장 8절~12절 설교 – 토기장이의 손에 담긴 우리의 모습

이사야 64장 8절~12절 본문

8.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
9. 여호와여 과히 분노하지 마옵시며 죄악을 영영히 기억하지 마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11. 우리 열조가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의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무하였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오히려 스스로 억제하시리이까 주께서 오히려 잠잠하시고 우리로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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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의 손에 담긴 우리의 모습 – 이사야 64장 8절~12절 설교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갈등과 탄식, 그리고 소망의 간구가 담긴 시적 구절들을 오늘 우리는 이사야서 64장 8절에서 12절을 통하여 살펴보게 됩니다. 이 본문은 일종의 기도와도 같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바라보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라며 시작되는 8절에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아버지 되심을 인식하는 한편, 자신들을 흙으로 비유하며 하나님을 토기장이에 비유합니다. 이 유대인들은 스스로가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그분의 뜻과 목적에 따라 형성되어 간다는 겸손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망가진 삶과 황폐화된 도시들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실상을 호소합니다. 시온과 예루살렘이 폐허로 변한 모습은 단순한 땅의 문제를 넘어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가 어긋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면하는 바램을 갖고, 그분의 긍휼을 간구합니다.

현대 사회에 이 메시지를 적용해보면, 스스로 완벽을 추구하고 세상의 평가에 무게를 두는 우리에게 겸손의 미덕을 일깨워 줍니다. 때로 우리는 마치 건재한 물건처럼 자신의 통제력과 역량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손 안에서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진흙이며, 우리의 모든 것이 그분의 창조적 손길에 달려 있다는 진리를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 구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의 나약함과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가 당면한 현실과 마음의 상처를 담담히 털어놓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이 구절은 공동체의 고통과 함께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소명을 일깨워 줍니다. 겉으로 볼 때 우리의 삶이나 교회, 나아가 사회가 황폐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선하심과 회복의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

이 구절의 놀라운 교훈은,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곧 우리의 아버지이시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그분의 거룩함과 공의에서 비롯되지만, 그분의 사랑과 긍휼 또한 그만큼 무한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그분의 생명과 사랑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삶의 모든 시험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서의 마지막 구절인 12절은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탄식과 함께, 그분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이는 우리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간직하며 살아가라는 초대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는 모든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우리를 지속적으로 형성하고 다듬으시는 토기장이시라는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창조자이신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관계를 되새기며, 우리의 겸손과 순종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분의 자비가 우리에게 새롭게 임하며, 우리 삶 안에서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이사야에 관하여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구원의 약속을 전합니다. 특히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서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통받는 종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이사야는 또한 회개와 정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 계획이 결국 모든 민족에게 이르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 중 이사야 64장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도와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와 패역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회개하고 구원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믿고 소망을 품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새롭게 창조하고 회복시키실 것을 믿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죄와 패역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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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1장 33절~44절 설교 –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과 회복의 약속

예레미야 51장 33절~44절 본문

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은지라 미구에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34.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으며 나를 멸하며 나로 빈 그릇이 되게 하며 용 같이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그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35. 나와 내 육체에 대한 잔학이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거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거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37.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어서 시랑의 거처와 놀람과 치솟거리가 되고 거민이 없으리라
38. 그들이 다 사자 같이 소리하며 어린 사자 같이 부르짖으며
39.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로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영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0. 내가 그들을 끌어 내려서 어린 양과 수양과 수염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41.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열방 중에 황폐하였도다
42.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많은 파도가 그것에 덮였도다
43.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거민이 없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인자가 없도다
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끌어 내리니 열방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지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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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의로운 심판과 회복의 약속 – 예레미야 51장 33절~44절 설교

여러분, 오늘 우리가 나눌 예레미야 51장의 말씀은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에 따른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쀜은 우리가 삶의 어려움과 부정의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과 그분의 회복의 약속을 기억하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본문은 바벨론이라는 강력한 제국이 이스라엘을 포로로 사로잡아 무자비하게 다스렸던 시대를 다룹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운명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달려 있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딸 바벨론이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음을 선포하시며, 곧 그녀의 추수 때가 이를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즉, 이스라엘의 회복과 바벨론의 멸망이 임박했음을 알려 주십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이 이스라엘을 ‘빈 그릇’처럼 만들었다고 말하며, 느부갓네살이 자신들의 좋은 것을 삼켜버렸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절대 버리지 않으십니다. 시온 거민과 예루살렘은 그들의 피를 흘린 죄에 대해 잔학한 바벨론에게 심판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송사를 듣고, 바벨론의 교만과 잔혹함에 대해 보수하겠다고 하십니다.

바벨론은 더 이상 놀람과 탄성의 대상이 아니라, 거친 맹수들의 우는 소리와 같은 황폐한 무더기로 변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열정이 일어날 때, 그들이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영 잠들게 하실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각종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로 인해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 예언은 잠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역사는 바벨론이 과연 멸망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의로운 심판이 여전히 현시대에도 유효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세상의 강력한 제국들과 권력자들도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며, 하나님께서는 억눌린 자들을 반드시 구원하실 것입니다.

바벨론의 예로부터 우리는 현대의 우상 숭배, 탐욕, 불의한 권력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됨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불의한 체제와 악한 세력이 아무리 우리를 압박하며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늘을 벗어나 하나님의 빛 속에서 걷는 자들은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우리는 바벨론 성벽이 무너진 것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궁극적인 승리를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승리가 얼마나 확실한지, 그리고 그분의 회복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벨 같은 우상들을 굴복시키시고, 그 삼킨 것들을 회수하시며, 열방이 다시는 바벨론에게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이 일은 우리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그분의 정의로운 심판을 신뢰해야 함을 말해 줍니다.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51장은 바빌론 제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바빌론이 여러 나라를 정복하고 압제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하나님은 바빌론에 대한 심판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을 부르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의 중요성을 알리며,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삶을 바꾸고 순종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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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장 15절~18절 설교 – 약속의 연속성과 그리스도 안의 유업

갈라디아서 3장 15절~18절 본문

15. 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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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연속성과 그리스도 안의 유업 – 갈라디아서 3장 15절~18절 설교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오늘 갈라디아서 3장 15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의 언약, 유업, 약속에 대한 중요한 원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말씀을 통해 구약의 언약과 새 언약 간의 관계를 명확히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영적 유업에 대하여 강조합니다.

먼저 바울은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한다”고 말씀함으로써 언약의 안정성과 확정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 관계에서의 법적 계약 뿐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맺으신 영원한 언약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성립된 언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역사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계획을 드러냅니다.

바울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한 약속을 함께 고찰합니다. 여기서 자녀들이라는 말이 단수로 사용되어, 그리스도를 지목함으로써 우리의 믿음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아브라함의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됨을 밝혀 냅니다. 곧, 이 약속은 지금 우리에게도 이어져, 모든 신앙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신앙의 자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에 의해 폐하지 못합니다. 율법이 도입된 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더욱 빛나게 하는 역할을 함을 보여줍니다. 율법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인식하게 하고 이를 통해 구원법으로 이끌어주는 징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유업은 율법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영적 유업도 자기 노력이나 법적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받는 선물입니다.

이러한 귀한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일깨워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맺은 불변의 언약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과 행위로는 결코 율법을 완성할 수 없으며,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실제적으로도 우리는 때로 인생의 여정에서 법적 율법과 규칙에 집착할 수 있으며, 자신이나 타인을 잣대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과 영적 유업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완성된 구원의 역사에 기초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도 여러분, 우리는 각자가 받은 부르심과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전해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그 미래의 영광스러운 유업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약속은 어떤 율법이나 인간의 힘에 의해 바꿀 수 없는 영원한 약속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따라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걸어가야 합니다.

아멘.

성경 갈라디아서에 관하여

갈라디아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와 복음의 순수함을 지키는 것에 대해 강조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게 다른 복음에 현혹되지 말고,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자유를 소중히 하라고 권면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시도를 경계하며,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강조합니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사는 삶을 권장하고, 서로 사랑하며 봉사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설명합니다. 이 서신은 복음의 진리를 변질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맞서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자유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 중 갈라디아서 3장은 율법과 믿음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게 율법의 역할과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율법을 따르는 것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믿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율법의 역할은 죄를 드러내고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믿음의 중요성과 율법의 한계를 가르치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의롭다는 것을 깨닫고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줍니다.

갈라디아서 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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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2장 1절~4절 설교 – 사랑으로 직면하는 근심

고린도후서 2장 1절~4절 본문

1. 내가 다시 근심으로 너희에게 나아가지 않기로 스스로 결단하였노니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하면 나의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무리를 대하여 나의 기쁨이 너희 무리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4. 내가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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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직면하는 근심 – 고린도후서 2장 1절~4절 설교

아폴로스에 의해 크게 부흥한 고린도 교회는 바울에게 있어 심령의 부담과 동시에 큰 기쁨의 근원이었습니다. 성령에 의해 시작된 이 교회는 여러 도전과 시험, 미혹에 직면했지만 그러한 상황들을 통해 성숙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와의 관계 속에서 심적인 고통과 사랑의 깊이를 털어놓는 서간입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누며, 성도들에게 그의 부재가 그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그는 자신의 방문이 교회에 근심을 더하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피하고자 결단을 내립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에게 있어 심적인 고통과 동시에 사역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공동체였습니다. 바울은 이들의 성장과 영적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근심으로 나아가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매우 인간적인 갈등과 고민이 담겨 있는 결정입니다. 바울은 그들이 자신을 오해하거나, 자신의 방문으로 인해 불필요한 긴장이 조성될까 우려하여 스스로 근심의 시로부터 멀어지기로 한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파스칼이 말한 ‘모든 인간의 불행의 기본 원인은 조용한 방 안에서 혼자 있지 못하는 데서 나온다.’는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바울은 이 같은 조용한 방 안에서의 고민을 감내하며, 성도를 향한 사랑과 성숙한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바울의 결단은 단순히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겪는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이 있음에도, 그는 성도들에게 긴 편지를 눈물로 썼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은 그가 교회를 근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가 가진 ‘넘치는 사랑’을 온전히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바울은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하면 나의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하는 자가 누구냐’라며 관계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바울은 교회로부터 기뻐함을 얻는다고 고백하면서, 그 기쁨이 다시 교회에게 되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칩니다. 이는 로마서 1장 11~12절 ‘내가 너희에게 가서 어떤 영적인 은사를 나누어서 너희를 견고하게 하고자 하노니 이는 곧 너희와 내가 서로 격려받으려 함이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바울의 이러한 열정과 시행착오 속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바로 어떤 관계에서든 실망과 불화의 순간에는 서로의 깊은 필요를 이해하려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때로는 멀어짐을 통해 가까워짐을 이룰 수 있으며, 근심이라는 고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깊이를 나눌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바울이 말한 ‘애통한 마음’과 ‘많은 눈물로 쓴’ 편지는 오늘날 우리 각자의 삶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교회, 사회에서 우리가 겪는 갈등과 오해를 바라볼 때, 얼마나 자주 우리는 원망이나 화를 돌보기보다는 그 관계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는가? 바울처럼 우리도 우리의 관계를 선명하고 사랑으로 가득 찬 방식으로 다루면서 서로의 기쁨이 되는 삶을 지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고린도후서 2장 1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은 관계의 깊이와 사랑의 본성에 관한 소중한 교훈을 전합니다. 성도로서 우리는 때로는 근심을 면하기 위해 스스로를 절제할 필요가 있으며, 고통과 눈물을 통해 더 큰 사랑을 키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이 편지를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눈물과 근심이 결국은 우리의 관계들 속에서 풍성한 사랑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고린도후서에 관하여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두 번째 서신으로, 그리스도인의 고난과 위로, 그리고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교회 내의 화해와 회복을 촉구합니다. 이 서신은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와 같아야 하며,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됨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헌금과 관대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겉모습이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순종과 성실함에 있음을 가르칩니다.

그 중 고린도후서 2장은 사랑과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대한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행동합니다. 바울은 이전에 교회를 꾸짖었던 일에 대해 후회하고, 그들에게 용서와 위로를 전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우리에게도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받아들이고, 그 은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고린도후서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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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0장 5절~7절 설교 – 하나님의 비밀과 성취의 시간

요한계시록 10장 5절~7절 본문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요한계시록 10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의 비밀과 성취의 시간 – 요한계시록 10장 5절~7절 설교

우리가 지금 함께 나눌 요한계시록 10장 5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은 계시록의 중심에 자리한, 신비하고 위대한 비전 중 하나입니다. 요한은 이 구절에서 한 천사가 바다와 땅을 밟고 서서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맹세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 천사는 하늘과 땅,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며, 이제 더 이상 지체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합니다.

이 맹세하는 천사의 모습은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상징합니다. 천사가 하늘과 땅, 바다를 밟고 서 있다는 묘사는 하나님의 창조물 위에 절대적인 권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천사의 맹세는 시간의 완성과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어 가는 과정을 암시합니다. 여기서 ‘지체하지 않으리라’는 말은 하나님의 역사가 결정적인 전환점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며, 모든 것이 그분의 때에 따라 완성될 것을 알립니다.

7절에 등장하는 ‘일곱째 천사’와 ‘나팔’은 계시록 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나팔 소리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계획이 완성되고, 그분의 뜻이 이 땅에 구현될 때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비밀’, 즉 그분의 구원 계획과 왕국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는 말은 그간 선지자들이 전한 하나님의 약속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증합니다.

이 본문은 우리가 종말론적 관점에서 삶을 이해하고 사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는 때때로 세상의 어려움과 고통에 압도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이 우리의 시간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보는 것은 일시적이며,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큰 그림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현대적 적용으로 가져와 본다면, 우리가 겪는 시련과 고난, 그리고 세상의 불안정성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과학적 발견과 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삶의 여러 가지 면에서 불확실성과 한계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여전히 그 주권 아래에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의 삶과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그분의 시간표에 따라 나아갑니다.

끝으로, 요한계시록의 이 부분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세상의 질서가 어떻게 변하든, 어떤 시간의 흐름 속에서라도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하는 그분의 구원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모든 선지자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소망해 온 구원의 날이 올 것입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계획 안에서 우리 각자의 소명을 잊지 말고, 이 시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임무를 기억하며 충실하게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요한계시록에 관하여

요한계시록은 요한이 받은 환상을 기록한 책으로, 마지막 때의 사건들과 최종적인 하나님의 승리를 묘사합니다. 이 책은 상징과 은유가 풍부하며, 일곱 교회에 대한 메시지, 일곱 인과 일곱 나팔, 그리고 일곱 대접의 심판을 포함한 일련의 환상들을 통해 종말론적인 사건들을 예고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사탄의 패배,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가 중심 주제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현재의 고난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승리와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고한 희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살도록 격려합니다.

그 중 요한계시록 10장은 천사가 나타나 요한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선지자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장에서는 천사가 작은 책을 요한에게 주며, 그 책을 먹으라고 지시합니다. 이 책은 요한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미래의 사건들을 알리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 책을 먹고 그 속에 기록된 말씀을 전파하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선지자의 사명에 대한 이해와 책임을 부여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전파하는 사명을 가지게 합니다.

요한계시록 1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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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장 10절~15절 설교 – 진리를 구하는 마음: 베뢰아 사람들의 본

사도행전 17장 10절~15절 본문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하나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케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유하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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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구하는 마음: 베뢰아 사람들의 본 – 사도행전 17장 10절~15절 설교

바울과 실라가 데살로니가에서 베뢰아로 간 것은 교회 역사에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17장에 기록된 이 이야기는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진리를 구하는 태도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데살로니가에서 받은 박해를 피해 밤중에 베뢰아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일차적으로 선교 활동 중 고난과 위험을 피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울과 실라의 사역이 멈추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전념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뢰아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베뢰아 사람들은 더 신사적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신사적’이라는 용어는 여기서 그들이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검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단지 수동적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며 바울의 말이 진리인지를 적극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이는 한 개인이나 공동체가 진리에 대해 당당하고 건전한 태도를 가져야 함을 보여주는 본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의 신사적 태도와 대조적으로, 데살로니가에서 와서 소동을 일으킨 유대인들의 행동이 있습니다. 이들은 바울이 전파하는 복음의 내용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위치와 권위가 흔들리는 것에 반응하여 격렬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들은 개방된 마음으로 진리를 탐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소신을 지키려고 소동을 일으킵니다.

우리 시대에 놓인 현대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는 베뢰아 사람들의 태도에서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 넘쳐나는 정보와 다양한 해석 속에서도 우리는 진리에 대해 신중하고 꼼꼼하게 탐색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보며 사도행전에서 예언되었던 말씀들이 우리의 상황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깊이 고민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구할 때, 우리의 믿음과 생활은 더욱 풍부해지고, 우리의 전도 또한 더욱 깊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데살로니가 사람들처럼 겉으로만 드러나는 반응이 아니라, 베뢰아 사람들처럼 진리를 내적으로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진리를 구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상고하고, 사랑으로 이웃에게 다가서며,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지원과 기도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베뢰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이를 실천하는 신앙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 예를 따라 진리를 탐구하는 열린 마음과 순종하는 자세로 말씀 앞에 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교훈과 용기를 준 바울과 실라, 그리고 베뢰아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아멘.

성경 사도행전에 관하여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후, 성령이 임하고 초대 교회가 어떻게 성장하고 확산되었는지를 기록합니다. 이 책은 사도들의 전도 여행, 교회의 박해와 고난, 그리고 복음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까지 전파되는 과정을 다룹니다. 특히 베드로와 바울의 사역에 중점을 두며, 그들을 통해 복음이 어떻게 로마 제국 전역에 퍼져 나갔는지를 보여줍니다.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섭리와 성령의 역사를 통해 교회가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사도행전 17장은 사도 바울이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구원의 계획을 전하며, 그들의 우상 숭배와 허무한 지식에 대해 비판합니다. 일부는 그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나아가지만, 다른 사람들은 조롱하거나 무시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이 장은 복음의 전파가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미션과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사도행전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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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6장 10절~16절 설교 – 여호와의 궤와 놀라운 돌아옴

사무엘상 6장 10절~16절 본문

10.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11. 여호와의 궤와 및 금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까지 따라 가니라
13. 벧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그것의 보임을 기뻐하더니
14.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소를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15. 레위인은 여호와의 궤와 그 궤와 함께 있는 금 보물 담긴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매 그 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를 드리니라
16. 블레셋 다섯 방백이 이것을 보고 그 날에 에그론으로 돌아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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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궤와 놀라운 돌아옴 – 사무엘상 6장 10절~16절 설교

바라건대 하나님의 평화와 사랑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금일은 사무엘상 6장 10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성찰해보려 합니다. 이 구절들은 여호와의 궤가 이스라엘로 놀랍게 돌아온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가 주는 재앙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궤를 이스라엘이 소망하는 바로 그 장소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돌아오는 장면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소를 이용하여 궤와 함께 아픈 자들을 고친 다는 증거물, 즉 금쥐와 금종양을 상자에 담아 여호와의 궤와 함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보냅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이스라엘에 대한 그분의 보호와 사랑을 나타내는 표징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명령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젖나는 소 둘이 송아지를 남겨두고 대로를 따라 울지 않으며 여호와의 궤를 이끌고 올 가능성은 자연적으로 볼 때 거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궤를 맞이할 때 기뻐했던 것은 단순한 기쁨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다시 그들과 함께하게 됨을 의미하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렇게 궤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자, 벧세메스 사람들은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를 드립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궤가 돌아옴으로 인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다시금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공동체의 소망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 사건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많은 경우 우리는 자신이나 사회의 문제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애쓰며 실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영적 교훈으로서, 이 사건은 믿음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고 그분의 섭리에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항복한 것처럼, 때로는 우리의 오만과 자기 의지를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여호와의 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온 사건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우리의 삶에서 그분의 역할을 상기시키는 강력한 사건입니다. 사무엘상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믿음으로 여호와를 의지하고 그분의 섭리 안에서 기쁨을 찾으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도록 권면합니다.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며, 그분의 충성스런 사랑에 힘입어 일상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사무엘상에 관하여

사무엘상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등장과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의 통치, 그리고 다윗의 부상을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간의 지도자에게 의존하려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사울 왕의 통치는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불순종과 자만으로 인해 실패로 끝나며, 하나님은 다윗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따르는 새로운 왕을 세우십니다. 사무엘상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 지도자의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 중 사무엘상 6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과정과 그에 따른 일들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궤가 거룩하고 존귀한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는 사실이 강조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궤를 경외와 존경의 마음으로 다루며, 그들의 경외심과 순종이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임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경외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과 관계에서 하나님을 존경하고 순종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독려합니다.

사무엘상 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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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6장 5절~8절 설교 – 죄악의 홍수 속에 피어난 은혜의 숨결

창세기 6장 5절~8절 본문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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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의 홍수 속에 피어난 은혜의 숨결 – 창세기 6장 5절~8절 설교

창세기 6장의 이 구절들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실망, 그리고 노아라는 한 인물의 은혜를 통한 구원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 그럼에도 불구하고 펼쳐지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해 교훈을 줍니다.

당시 사람들의 죄악은 하나님의 눈에 그토록 악하게 보였습니다. 성경은 단순하게 악행의 목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악할 뿐이었다고 서술함으로써, 인류 죄의 본질이 얼마나 깊고 광범위한지를 강조합니다. 이는 단지 외적인 행위만이 아니라, 인간의 내적인 본성과 관련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의 실망은 인류에 대한 깊은 슬픔으로 나타나며, 그분이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겪으셨던 아픔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죄에 대한 심판으로 인하여 사람을 땅에서 쓸어버리겠다고 하실 정도로, 하나님의 공의는 확고했으며 죄에 대한 단호한 태도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희망의 끈은 완전히 놓여지지 않았습니다.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인물로, 인간 사이에 빛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여기서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단지 노아가 특별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넘어서, 여호와께서는 자비와 구속의 방법을 찾으시며, 결코 인류 전체를 포기하지 않으셨음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들은 현대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신선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죄악이 팽배한 이 세상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우리 내면의 죄성을 반성해야 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의 생각에 있어서조차 순결함을 추구하며, 노아처럼 이 땅에서 은혜를 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죄악에 대한 깊은 사죄와 회개를 통해, 죄악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해야 합니다.

노아의 삶은 우리에게는 큰 희망의 메시지가 됩니다. 시대가 얼마나 어둡고 죄악이 만연하더라도, 의롭게 살고자 하는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구원의 기회, 즉 노아의 방주와 같은 구원의 장치를 찾아 응답하도록 격려합니다.

이 시간에 저희 모두 심판에 직면한 인류 사이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성도로 나아가길 간구하며, 노아처럼 하나님 앞에 의롭고 정직한 삶을 살기를 힘쓰는 것이 참된 신앙의 길임을 기억하야 합시다. 그리하여 우리는 악한 마음의 생각을 버리고 은혜로 살아내며, 최종적으로 구원의 날에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하나님의 의로움과 인간의 패역|창세기 6장은 노아의 방주를 통해 세상의 패역과 하나님의 의로움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인간들이 죄악과 부패로 가득 차서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사실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의로운 삶을 살았고,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려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로움과 패역에 대한 경고를 주며, 노아의 신앙과 순종을 본받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삶을 바르게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창세기 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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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3장 1절~15절 설교 – 신앙 여정의 지형을 그리며

민수기 33장 1절~15절 본문

1.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의 관할하에 그 항오대로 애굽 땅에서 나오던 때의 노정이 이러하니라
2.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 진행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 진행한 대로 그 노정은 이러하니라
3. 그들이 정월 십오일에 라암셋에서 발행하였으니 곧 유월절 다음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4.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그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 때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주셨더라
5.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진 쳤고
6. 숙곳에서 발행하여 광야 끝 에담에 진 쳤고
7. 에담에서 발행하여 바알스본 앞 비하히롯으로 돌아가서 믹돌 앞에 진 쳤고
8. 하히롯 앞에서 발행하여 바다 가운데로 지나 광야에 이르고 에담 광야로 삼 일 길쯤 들어가서 마라에 진 쳤고
9. 마라에서 발행하여 엘림에 이르니 엘림에는 샘물 열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으므로 거기 진 쳤고
10. 엘림에서 발행하여 홍해 가에 진 쳤고
11. 홍해 가에서 발행하여 신 광야에 진 쳤고
12. 신 광야에서 발행하여
13. 돕가에 진 쳤고 돕가에서 발행하여 알루스에 진 쳤고
14. 알루스에서 발행하여 르비딤에 진 쳤는데 거기는 백성의 마실 물이 없었더라
15. 르비딤에서 발행하여 시내 광야에 진 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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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여정의 지형을 그리며 – 민수기 33장 1절~15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여정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신앙의 여로를 그리는 깊은 기록입니다. 민수기 33장 1절부터 15절까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지도 아래 애굽 땅에서 출발하여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여정의 초기 단계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여정의 매 순간을 여호와의 명령 따라 진행한 것으로 명시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노예 신분을 벗어 던지고 자유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순간을 강조합니다. 그들의 여정은 유월절 다음날 큰 권능으로 시작되었다고 기록하며, 애굽의 장자가 죽는 재앙을 거치고 애굽의 신들에게도 벌이 내려진 시기임을 상기시킵니다.

여기에 나타난 여러 지역과 발행지들은 단순히 지리적 위치를 넘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순종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일깨워 줍니다. 대척점에 있는 두 지역, 즉 출발지인 라암셋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향한 출발 지점인 시내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을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들은 노예가 아닌 자유로운 하나님의 자녀이며,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숙곳을 거쳐 에담 광야에 이르는 과정은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으로 향하는 과도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라와 엘림에서의 경험은 각각 고난과 안식을 의미하며, 이는 신앙 여정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시험과 은혜의 시기가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엘림에서 샘물 열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 장면은 하나님의 충족하심과 풍부한 은혜를 상징하며, 백성들에게 장소마다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정 속에서 우리는 더 높은 차원의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겪는 모든 단계를 세심하게 기록하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셨고,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갈 여정이 한 인간의 삶을 넘어 전체 공동체의 신앙 여정이 됨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민수기의 이 여정 기록은 오늘날에도 우리 각자의 신앙 여정을 반추하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험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순례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우리의 여정이 증언이 되어 다음 세대에게 전달될 기록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충성된 사람들이 걸어온 여정의 발자취들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이끄시는지 계시해 줍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는 그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와 함께행하고 계시며, 우리 각자의 신앙 여정을 동일한 사랑과 권능으로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3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과 하나님의 인도를 기록한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출발하여 여러 곳을 거쳐 약 40년 동안 여행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이 여정은 하나님의 지시와 인도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각 장소에서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경험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충성과 인도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지도를 믿고 따르는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민수기 3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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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9장 1절~7절 설교 – 아버지의 축복과 경고 속에서 찾는 삶의 교훈

창세기 49장 1절~7절 본문

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의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2.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비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도다마는
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 네가 아비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잔해하는 기계로다
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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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축복과 경고 속에서 찾는 삶의 교훈 – 창세기 49장 1절~7절 설교

세월이 흘러 야곱이 늙고 죽음이 가까워 오자, 그는 자신의 아들들을 불러 후일에 당할 일에 대해 예언하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창세기 49장에서 우리는 이러한 예시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단순한 가족사의 보고가 아니라 각 인간의 성격과 행위에 따른 결과를 공평하게 다뤄주는 영적 교훈의 장입니다.

야곱은 르우벤을 비롯한 그의 자녀들에게 가족의 미래에 관한 중요한 말을 전합니다. 르우벤은 그의 장자이자 강한 능력과 기력의 상징이었지만, 실수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아버지의 신뢰를 잃고 축복을 누릴 기회를 상실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이 부여받은 자리와 권한을 존중하고, 그에 맞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배웁니다.

시므온과 레위의 경우는 더욱 냉정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그들의 폭력성과 사납게 행동하는 성향을 질타하며, 그들의 분노와 위험한 감정이 결국 저주와 분산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언합니다. 우리는 분노와 복수의 감정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그리고 그것이 공동체와 미래 세대에 어떤 후과를 낳는지를 이 구절로부터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야곱의 예언은 한 인물의 행동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좋든 나쁘든 우리의 행동은 대대손손 이어져, 우리가 취한 결정들이 가족의 역사에 기록됩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 우리는 매 순간을 신중하게 살아가야 하며, 하나님이 주신 삶의 축복을 바르게 관리하고 누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야곱의 축복과 경고를 오늘날에 적용해보면, 우리는 일상에서 우리가 취하는 결정과 행동이 우리 가족과 공동체,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각자가 받은 천부적인 재능과 사회적인 위치를 헛되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야곱의 말씀처럼, 우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각종 분노와 좌절, 복수심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올바른 길을 걷도록 도와주실 하나님의 인도를 청해야 합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도 르우벤, 시므온, 레위와 같은 성품들이 나타날 때 깊은 성찰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을 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야곱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이야기하며, 우리 각자가 처한 삶의 상황 안에서 우리의 결정과 행동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깊이 사색하도록 이끕니다.집안의 어른으로서, 선후배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 각자가 맡은 역할을 책임감있게 수행하면서 서로를 축복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9장은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각 아들에게 그들의 특징과 미래를 예언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미래를 예고합니다. 이 장은 야곱의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의 역할과 사명을 강조합니다. 또한, 야곱의 아들들의 행동과 성품을 통해 우리에게 도덕적인 가르침과 삶의 지혜를 전해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고, 우리 각자의 역할과 사명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창세기 4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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