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6장 8절~27절 설교 – 가족의 의미와 하나님의 구속사

창세기 46장 8절~27절 본문

8.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이 이러하니 야곱과 그 아들들 곧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9.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10. 시므온의 아들 곧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스할과 가나안 여인의 소생 사울이요
11. 레위의 아들 곧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12. 유다의 아들 곧 엘과 오난과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니 엘과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또 베레스의 아들 곧 헤스론과 하물이요
13. 잇사갈의 아들 곧 돌라와 부와와 욥과 시므론이요
14. 스불론의 아들 곧 세렛과 엘론과 얄르엘이니
15. 이들은 레아가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라 그 딸 디나를 합하여 남자와 여자가 삼십삼 명이며
16. 갓의 아들 곧 시뵨과 학기와 수니와 에스본과 에리와 아로디와 아렐리요
17. 아셀의 아들 곧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와 그들의 누이 세라며 또 브리아의 아들 곧 헤벨과 말기엘이니
18. 이들은 라반이 그 딸 레아에게 준 실바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라 합 십육 명이요
19. 야곱의 아내 라헬의 아들 곧 요셉과 베냐민이요
20. 애굽 땅에서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21. 베냐민의 아들 곧 벨라와 베겔과 아스벨과 게라와 나아만과 에히와 로스와 뭅빔과 훕빔과 아릇이니
22. 이들은 라헬이 야곱에게 낳은 자손이라 합 십사 명이요
23. 단의 아들 후심이요
24. 납달리의 아들 곧 야스엘과 구니와 예셀과 실렘이라
25. 이들은 라반이 그 딸 라헬에게 준 빌하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이니 합이 칠 명이라
26. 야곱과 함께 애굽에 이른 자는 야곱의 자부 외에 육십륙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나온 자며
27. 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아들이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칠십 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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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와 하나님의 구속사 – 창세기 46장 8절~27절 설교

가족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 삶에서 가족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까요? 창세기 46장 8절부터 27절까지는 야곱과 그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대이동의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단순한 가계도를 넘어서 가족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에서 각 인물의 고유한 역할을 강조합니다.

야곱과 르우벤, 시므온, 레위 등 야곱의 아들들과 그들의 자손들은 각자의 이름이 기록됨으로써 그들 각각이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야곱의 가족만의 여정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시작,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한 부분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시조가 된 자들이 여기 차례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이 각 개인과 가족을 어떠한 사명을 위해 부르시고 세우시며, 그들의 삶 속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앙의 삶에서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하나님께서는 개개인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가족의 개념은 새로운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종종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해하면서 우리 각자가 이 큰 그림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야곱의 가족 대이동은 각 인물의 이름을 통해 개인적인 삶의 중요성과 더불어, 공동체로서의 가족의 역할 또한 시사합니다. 각자의 삶이 어떻게 가족의 다른 구성원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어떻게 하나님의 큰 계획에 기여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본문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 속의 인물들이 그저 단순한 역사적 인물들만이 아니라, 신앙의 조상이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어받은 이들임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약속의 땅이라는 개념을 이해함에 있어 이 가계도는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따라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세워지고 이루어졌는지를 다시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서 각자의 가족과 자신의 위치가 주님의 사랑과 구속 역사 안에 어떻게 포함되어 있는지를 묵상하고,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가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 속에서 우리의 가족이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데 사용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6장은 야곱과 그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애굽으로 가야 한다는 환상을 받았고, 그의 가족들과 함께 애굽으로 이동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애굽에서 그의 후손들이 크게 번성할 것을 약속하고, 그의 가족들을 보호하며 인도하셨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경험하는 야곱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믿고 따르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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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8장 1절~5절 설교 – 광야의 징계, 아버지의 사랑

신명기 8장 1절~5절 본문

1.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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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징계, 아버지의 사랑 – 신명기 8장 1절~5절 설교

하나님의 자녀된 여러분, 오늘은 신명기 8장 1절부터 5절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낸 40년의 여정을 회상하며 하나님의 지도와 가르침, 그리고 징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말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후,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에서 광야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긴 시간 동안 그들을 시험하시고 징계하시면서 그들의 믿음과 순종을 단련시키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괴롭히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을 통해 이끄셨습니다.

말씀에는 우리 인간이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영적인 존재임을 가르치십니다. 3절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4장 4절에서 악한 자의 시험을 물리치실 때 인용하신 말씀입니다. 영양가 있는 떡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영적 삶을 양육하고 유지하며 성장시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좀 더 현대적인 적용을 하자면, 우리 삶 속에서도 물리적인 풍요로움에 너무 의존하면서 영적인 성장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망을 잃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사회는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즉각적인 만족과 안락함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영적인 허기를 진정으로 채울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생명, 진짜 만족과 평안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의 5절에서는 하나님의 징계를 사람이 자신의 아들을 징계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셨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부모가 아이를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기 위해 적절한 교정을 가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에게 교훈을 주시고 때로는 징계하시면서 우리를 키우고 계십니다. 이 징계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의 표현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광야 같은 순간은 우리를 낮추고 징계하는 때일 수 있으나, 그것은 또한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 영적으로 성숙해지도록 돕는 귀한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며, 우리 마음이 진정으로 어떤지를 드러내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광야의 징계는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입니다. 우리는 이 징계를 교훈으로 삼고 마음을 새롭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깊이 뿌리내려야 합니다. 이 광야의 시간들을 통해 우리는 더욱 믿음으로 되어, 마침내 약속의 땅을 얻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8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감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서의 여정을 회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백성을 기르며 음식과 물을 제공하였고, 그들을 시험하여 겸손과 신의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이 풍족한 땅에 이르게 되면 하나님을 잊고 자신들의 힘으로 모든 것을 얻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감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인지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신명기 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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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6장 36절~50절 설교 – 분노와 은혜 사이에서

민수기 16장 36절~50절 본문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명하여 붙는 불 가운데서 향로를 취하여다가 그 불을 타처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기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의 드렸던 놋 향로를 취하여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외인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 무리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하여 가로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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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은혜 사이에서 – 민수기 16장 36절~50절 설교

이스라엘의 여정에서 발생한 고라의 반역은 교만과 불순종의 심각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민수기 16장 36절부터 50절까지는 고라의 반역에 따른 여호와의 진노와 그 상황 속에서 아론을 통해 나타난 구원의 손길을 보여 줍니다. 이슬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가져다주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에 타 죽은 사람들의 놋 향로들을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로 만들도록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의 대가임과 동시에, 순종해야 할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념물로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어집니다. 여기서 반역자들의 향로가 거룩한 용도로 재활용된 것은 실패와 죄를 정화하고 하나님 앞에 새로운 목적으로 바치는 회복과 은혜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 이후에도 불평과 원망은 멈추지 않습니다. 회중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자신들의 불행의 책임을 그들에게 돌립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 신앙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음을 상기시킵니다. 불신과 불평이 영적 성장의 장애물이 되곤 하는 것입니다. 이에 여호와의 분노가 다시금 회중을 향해 나타나며 염병이 창궐하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모세의 지혜로운 지시와 아론의 신속한 행동은 또 다른 하나님의 구원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됩니다. 모세는 아론에게 단에서 불을 가져다가 향로에 넣고, 속죄의 향을 두어 회중의 죄를 대신 하나님 앞에 드리게 합니다. 이는 중보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자 하는 적극적인 신앙 행위의 전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멈추게 하고, 다시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선사합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대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서의 오만과 불순종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과 순례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자세입니다. 둘째, 우리가 삶에서 경험할 어떤 고난이나 위기 상황에서도,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우리의 죄를 대속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론의 행위와 모세의 지혜는 우리에게 중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함께, 심오한 은총을 새삼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불평과 원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하고,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불순종의 결과를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죄를 정화하고 거룩한 목적으로 재창조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칭송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6장은 교만한 코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주장하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택하여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징계하고 그들에게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복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지도와 권위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아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민수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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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6장 1절~9절 설교 – 전수되는 믿음, 부어지는 복

신명기 6장 1절~9절 본문

1.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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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되는 믿음, 부어지는 복 – 신명기 6장 1절~9절 설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생각해 봅시다. 신명기 6장 1절부터 9절까지의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명확한 지침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예배의 본질임을 강조하며 다음 세대로 신앙을 전수할 책임을 일깨웁니다. 이 말씀은 건너가 얻을 땅, 즉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지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조건과 방법을 설명합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주요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분의 법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그 분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는 것입니다. 셋째, 가르치고, 전하고, 항상 기억하도록 상징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이 지시들을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세대에서 세대로 믿음을 전승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핵심적인 임무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가르치고, 그들이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우리의 가정, 교회,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고민하며 적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여 표를 삼는 실제의 행위를 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과 마음속에 늘 거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바쁜 일정과 피상적인 문화에 휩싸여 이 중대한 임무를 잊곤 합니다. 관계를 키우고 유지하며, 내실 있는 신앙 생활에 충실히 투자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명기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토대가 되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이유 있는 명령이며, 이를 통해 약속된 복이 부어집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기억할 때, 우리의 왕래와 일터, 우리 가정과 커뮤니티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는 우리를 속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수효가 번성하도록 돕고 지키는 무한한 자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겪는 시험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그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고, 다음 세대로 말씀을 전수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삶을 살도록 격려합시다. 하나님의 명령은 평생 우리를 이끌고 복을 주는 길잡이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의 심령에 새겨진 하나님의 말씀이 평생을 이끌어 갈 나침반과 같이 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안내를 따르고 그분의 축복 안에서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6장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명령과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그를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위해 우리의 마음과 뜻,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응답의 필요성을 알리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사랑과 규율에 따라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신명기 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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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2장 14절~28절 설교 – 구원의 기념, 영원한 지표

출애굽기 12장 14절~28절 본문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15. 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칠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라
18. 정월에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 칠 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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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기념, 영원한 지표 – 출애굽기 12장 14절~28절 설교

오늘 우리가 나눌 말씀은 출애굽기 12장 14절부터 28절까지입니다. 이 구절은 유월절의 탄생과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여하는 영구적인 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의 의미는 단순히 과거 사건의 기억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뿐 아니라 이를 기념하는 모든 세대에게 구원의 진리를 지속적으로 선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에서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교절을 지키도록 지시하시며, 이를 통해 구원의 날을 기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무교병, 유월절, 그리고 피 뿌린 문설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면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상징하며, 모세를 통해 전달된 지시는 그들의 믿음과 순종을 시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무교병을 먹음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룩이 없는 삶, 즉 죄와 부패로부터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상징적으로 살게 됩니다.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라는 명령은 죄와 오염으로부터 자신을 정결케 함을 상징합니다. 누룩은 종종 성경에서 죄와 타락을 이미지 삼아 사용되었습니다(마태복음 16:6, 고린도전서 5:6-8). 그러므로 무교병은 죄악으로부터의 청소, 순수함을 향한 새 출발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이 구절을 현재 삶에 적용할 때, 유월절은 단순히 고대 이스라엘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우리의 구원, 십자가에서 흘린 그분의 보혈에 의한 우리의 속죄를 기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우리의 유월절 양(고린도전서 5:7)으로,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유월절은 과거의 사건이지만 그것이 갖는 구원의 메시지는 시간을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울려퍼지는 영원한 진리입니다.

때로 우리는 일상의 번잡함 속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구원의 사건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출애굽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와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우리가 어떤 식으로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고 축하하고 있으며,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식으로 그러한 구원의 이야기를 전승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명령대로 장로들을 모아서 지시를 어떻게 이행할지 논의하듯이, 우리 또한 신앙 커뮤니티 안에서 서로를 돕고 지혜롭게 안내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리 또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삶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한 규례로 주어졌듯이, 우리에게도 영원한 기념일로 남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기념하고, 우리 삶을 거룩히 구별된 삶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지속적인 손길을 알아차리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실한 신앙의 삶이란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로부터 하나님의 일을 배우며 묻고, 우리가 그 응답을 통해 신앙의 다음 세대로 전수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출애굽의 역사를 통해 전해져 오는 신앙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믿음의 후손들에게 이야기를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이끌어내신 우리의 구원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미래 세대에게 영감과 희망을 주는 살아있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기념이 우리 삶의 영원한 지표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2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위한 구원의 양 희생의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패스오버의 예식을 명령하셨습니다. 이 예식은 어린 양의 피를 집 문주위에 바르고 그 고기를 먹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를 받았습니다.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인 구원의 의미를 가르치며, 양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대한 신앙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인 구원의 의미를 가르치며, 양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대한 신앙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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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7장 36절~40절 설교 – 결혼, 선택,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

고린도전서 7장 36절~40절 본문

36. 누가 자기의 처녀 딸에 대한 일이 이치에 합당치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마음대로 하라 이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혼인하게 하라
37. 그러나 그 마음을 굳게 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처녀 딸을 머물러 두기로 마음에 작정하여도 잘 하는 것이니라
38. 그러므로 처녀 딸을 시집 보내는 자도 잘 하거니와 시집 보내지 아니하는 자가 더 잘 하는 것이니라
39. 아내가 그 남편이 살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하여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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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선택,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 – 고린도전서 7장 36절~40절 설교

우리는 언제나 삶의 크고 작은 결정들 앞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대한 사건은 많은 고민과 기도의 시간을 요구하는데, 고린도전서 7장 36절에서 40절까지는 바울이 결혼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주는 부분입니다.

결혼은 교회 생활과 영적인 삶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사도 바울은 결혼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면서도,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 죄가 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혼기를 넘겨도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혼인을 결정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고 말함으로써 개인의 상황과 결정을 존중합니다.

성경은 결혼을 성스러운 연합으로 가르치며,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모든 이가 결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바울은 결혼과 독신의 생활을 둘 다 존중할 만한 선택지로 제시합니다. 바울은 상황에 따라 혼인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동시에 결혼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더 전념할 수 있는 자유도 존중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 문제는 여전히 매우 관련성이 높습니다. 우리 사회는 종종 결혼을 당연한 삶의 과정이나 성취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각자가 처한 상황과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결혼과 독신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간에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혼이든 독신이든, 모든 상황에서 주 안에서 자유롭게 살며 하나님의 뜻을 따를 권리가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 바울은 또한 장래의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에 아내가 다시 혼인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특히 “주 안에서”라는 구절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의 결정과 행동을 강조합니다. 이는 당시 문화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남자 중심의 가치관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 시대 여성에게도 자신의 인생을 주도할 수 있는 권리와 자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서도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라고 추가함으로써 자신의 조언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근거하여 주어졌음을 나타냅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상황에서 주님의 뜻에 합당한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모든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그분의 지혜를 구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현재와 미래에 있어 우리의 선택은 다양하게 편성되어 있으며, 바울의 말씀은 우리 각자가 처한 고유한 상황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자유와 책임을 기억하며, 결혼이든 독신이든, 우리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 안에서 기쁘게 선택하고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7장은 결혼과 신앙적 삶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사도 바울이 신앙적인 삶과 결혼 생활을 어떻게 균형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바울은 결혼과 신앙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각각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결혼한 자들에게는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도록 권고하며, 결혼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신앙적인 봉사와 목적을 추구하도록 격려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결혼과 신앙적 삶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각각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따르는 지혜를 부여합니다.

고린도전서 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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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장 1절~9절 설교 – 헌신의 향기로운 제물

레위기 1장 1절~9절 본문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생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문에서 여호와 앞에 열납하시도록 드릴지니라
4.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문 앞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6. 그는 또 그 번제 희생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7.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단 위에 불을 두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8.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단 윗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9. 그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단 위에 불살라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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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향기로운 제물 – 레위기 1장 1절~9절 설교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회막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말씀은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레위기 1장은 희생제물, 특히 번제의 절차와 그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 의식을 넘어서, 참된 경배와 헌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원래 번제는 하나님께 전적인 헌신을 상징하는 제사였습니다. 흠없는 수컷 소를 드림으로써, 이스라엘 자손은 자신들의 최선을 다하는 경배와 순종의 자세를 드러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제물이 건강하고 완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있어서 우리의 최선, 전심전력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제사를 드리는 과정에서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는 행위는 그 제물이 제사를 드리는 자의 대신이 되어 속죄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 과정은 제사자 개인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갈망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제물의 피를 단에 뿌림은 생명의 희생을 통한 속죄의 중요성을 상징합니다. 고대 유대인들에게 피는 생명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죄를 대신하여 제물의 생명을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희생적인 사랑과 용서, 치유를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현대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은 단지 형식적인 의식을 넘어서, 마음과 행동에서 온전한 모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영적인 속죄와 중보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통해 완성되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독자적인 면에서, 우리 각자는 삶의 제단에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소중한 제물들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 우리가 말하는 말, 우리의 전반적인 삶의 태도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향기로운 제물로 간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서는 우리 자신을 “살아 있는 거룩한 제사”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에 대한 경배와 섬김, 사랑과 헌신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끝으로, 레위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순종과 헌신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믿음과 행동이 하나님께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이 진정성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을 때, 그 제물은 진정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될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여 드리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장은 예배와 헌신에 대한 지침과 의미를 설명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 향하는 예배의 형식과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고,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헌신과 예배를 요구하시며, 우리의 마음과 생활을 거룩하게 드리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예배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레위기 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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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4장 1절~10절 설교 –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자라나는 정직한 증언

시편 64장 1절~10절 본문

1. [다윗의 시
2. 주는 나를 숨기사 행악자의 비밀한 꾀에서와 죄악을 짓는 자의 요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3. 저희가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 숨은 곳에서 완전한 자를 쏘려 하다가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않도다
5. 저희는 악한 목적으로 서로 장려하며 비밀히 올무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보리요 하며
6. 저희는 죄악을 도모하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7. 그러나 하나님이 저희를 쏘시리니 저희가 홀연히 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저희가 엎드러지리니 저희의 혀가 저희를 해함이라 저희를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 의인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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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자라나는 정직한 증언 – 시편 64장 1절~10절 설교

다윗은 자신의 삶에서 무수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광야에서의 도피, 왕궁 안의 모략, 심지어 친인척과의 갈등까지. 그러나 그의 시에서 우리가 깊이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모든 상황을 통틀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절히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시편 64장은 바로 그러한 순간들 중 하나를 기록한 다윗의 기도이자 증언입니다.

다윗은 비유를 사용하여 자신을 둘러싼 악과 부정의 한가운데 있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악인들의 말은 ‘칼’과 ‘독한 화살’처럼 연마되고, 그들은 ‘숨은 곳’에서 음모를 꾸미며 그 숨은 의도는 올무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다윗의 표현은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방식이 그 시대와 매우 다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혹자는 권력으로, 혹자는 힘으로, 혹자는 말로써 다른 이들을 해하려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숨겨진 장소에서 은밀히 계획되곤 합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7절에서 심오한 진리를 선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희를 쏘시리니…’라고. 다윗은 악인들의 음모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들 자신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악의 행위가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간다는 고대의 지혜로운 격언, ‘너의 구덩이를 파는 자가 그 속에 빠질 것이다'(잠언 26:27)와 맥을 같이합니다.

우리 인생에도 시편 64편이 말하는 악인의 언행이 드러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사회적인 부지런함 전 케이스들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권력이나 위치를 이용한 부당한 행위,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 미디어를 통한 거짓과 조작이나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갈등과 불평 등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에 당하고 피해를 보는 이들이 많지만, 결국 진실은 드러나고 악은 심판받으리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시편 64편은 최종적으로 의인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며 그에게 피한다고 선언합니다. 의인은 여호와 안에서 평안을 찾을 수 있으며, 악의 음모에 휘둘리지 않는 안식과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의로운 삶을 추구하는 자는 그분의 은혜 안에서 고무되며, 외부의 비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걷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대에서 증언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 어두움 속에서도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하심을 두려워하며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깊이 생각하고, 그분의 행하심에 경의를 표하는 것, 마지막으로 우리 삶에서 정의를 실현하고 의로운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정직한 마음을 가진 자로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그분의 보호하심 아래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자신감이 우리가 살아갈 힘을 부여하며, 우리의 삶이 영적인 깊이와 의미를 갖게 하리라 믿습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64장은 적들에 대한 기도와 하나님의 보호를 간절히 구하는 시편입니다. 시편의 저자는 악한 사람들의 궤계와 악행에 대해 비판하며, 그들의 음모와 간사한 계획을 노출시킵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신뢰와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고,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응답을 믿음으로 기다리며, 적들에 대한 원한과 악한 생각을 하나님께 맡기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시편 6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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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장 14절~23절 설교 – 최후의 만찬과 기억의 신성

누가복음 22장 14절~23절 본문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사례하시고 가라사대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3. 저희가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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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과 기억의 신성 – 누가복음 22장 14절~23절 설교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만찬은 우리의 신앙의 본질과 예수님의 희생 그리고 계속될 기념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순간입니다. 누가복음 22장 14절부터 23절까지는 이 극적인 사건을 기록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 되는 성찬의례의 기원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헌신, 배신의 쓰라림, 그리고 영적 연대의 본질을 잘 드러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유월절 저녁을 즐기며 제자들과 마지막 교제를 나누기를 갈망하는 가운데서부터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받기 전에 제자들과 유월절을 먹는 것을 간절히 원하셨고,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질 때까지 마지막으로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크고 험악한 시험, 곧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암시하는 말이자, 신앙의 여정에 있어 중대한 변곡점을 알리는 예고였습니다.

성찬의례는 예수님께서 직접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건네심으로 시작됩니다. 이 떡은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고, 잔은 예수님의 피로 세워지는 새 언약을 상징합니다. 그의 피는 이스라엘과의 구약이 아닌, 죄로부터 모든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새 언약을 세우기 위해 부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의식을 행하여 자신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기독교 공동체가 예수님을 기억하고 영적으로 연합하는 근본적인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신성한 순간 속에서도 예수님은 자신을 배반할 자가 바로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십니다. 이 배신의 사실은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의 극도의 긴장감을 불러오며,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를 흔들어 놓습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이미 작정된 대로 가실 것이라면서도 그를 파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예언은 선과 악, 사랑과 배신이 뒤엉킨 인간 조건의 복잡미묘함을 강조합니다.

현대의 우리에게 이 본문은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며 공동체로서 이를 기념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마치 충성과 배반이 혼재된 예수님의 시대처럼, 오늘날 우리도 다양한 도전과 시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영적으로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어떻게 우리의 신앙과 행동이 다른 이들을 더 나은 방향, 혹은 반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지를 반성하게 합니다.

영적 교훈과 적용에서, 우리는 예수님과의 마지막 만찬을 통해 나눔과 기념의 중요성을 배우며,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깨닫습니다. 배신의 위험 속에서도 사랑과 헌신으로 공동체를 세워나가야 할 우리의 책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우리가 종종 서로를 어렵게 하고 실망시키기도 하지만, 기독교 공동체가 깊게 뿌리내린 사랑과 용서의 문화는 우리가 역경을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며,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누가복음의 이 구절은 우리에게 공동체로서 우리의 상호 관계의 신성함과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모든 교제와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어떠한 영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촉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사랑과 피로 맺어진 새 언약을 기념함으로써, 그 사랑이 우리 삶 모든 곳에 퍼져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22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과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먹으며 자신의 몸과 피를 식물과 음료로 상징화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 제자 중 한 사람인 유다가 자신을 팔아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될 것을 미리 알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물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신 받으심을 알리며, 우리의 구원을 위한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우리의 죄를 사하고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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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1장 1절~4절 설교 – 배신 속에 피어나는 하나님의 인애

호세아 11장 1절~4절 본문

1.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었거늘
2. 선지자들이 저희를 부를수록 저희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3.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을지라도 내가 저희를 고치는 줄을 저희가 알지 못하였도다
4.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 저희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저희 앞에서 먹을 것을 두었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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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속에 피어나는 하나님의 인애 – 호세아 11장 1절~4절 설교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배신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호세아서 11장 1절부터 4절까지의 본문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사랑과 이스라엘 백성의 불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호출에 목을 돌리고 우상을 향해 달려갔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린 아들처럼 사랑하여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불러내셨음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의 어린 시절, 즉 이 백성이 아직 민족으로 형성되고 있던 초기 단계에서, 하나님은 그들의 아버지이자 보호자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신음과 고통 속에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해방시켜주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절에서 볼 수 있듯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무시하고, 우상 숭배와 문화적 타협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촉구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바알 신을 비롯한 우상들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역사를 등한시한 것입니다.

하지만 3절과 4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인내와 자비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걸음을 가르치시고, 안아 주며 보호하셨음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들의 생명의 근원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현대적인 관점으로 볼 때, 부모가 어린 자녀를 위해 애쓰며 희생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자식이 자라나 부모의 희생과 사랑을 자주 잊어버리지만, 부모의 사랑은 변함이 없듯이, 하나님의 사랑 역시 조건이 없이 계속됩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람의 줄”이 아닌 “사랑의 줄”로 인도하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다정한 인애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강압이나 권위가 아니라 사랑과 자비 속에서 백성을 양육하고 인도하셨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멍에를 벗겨 주시고, 필요를 공급하심으로써 그들이 살 길을 제공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애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메시지로 이어집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도 명확히 드러나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의 메시지는 구약시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발견됩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고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이 본문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하나님을 등지고 다른 것들에 의지하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멀리하지 않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더 나은 길로 인도하기 위한 것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응답하고 순종함으로써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때때로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하나님의 인애와 자비는 우리를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아멘.

성경 호세아에 관하여

호세아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에 대한 불충실과 우상 숭배를 규탄하면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용서를 강조합니다. 호세아는 자신의 불충실한 아내 고멜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이 책은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그들을 다시 받아들이실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호세아서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이 인간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지속됨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 중 호세아 11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반역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경험하면서도 그에게서 떠나 반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끊임없이 사랑하고 아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지 않고 오히려 자비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호세아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