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6절~13절 설교 – 교만과 겸손의 대조

고린도전서 4장 6절~13절 본문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
8. 너희가 이미 배부르며 이미 부요하며 우리 없이 왕 노릇 하였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의 왕 노릇 하기를 원하노라
9. 내가 생각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 우리는 그리스도의 연고로 미련하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되 우리는 비천하여
11.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13.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 같이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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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과 겸손의 대조 – 고린도전서 4장 6절~13절 설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고린도전서 4장 6절에서 13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교만과 겸손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해 가르침을 전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겸손한 태도를 갖출 것을 촉구합니다.

바울은 먼저 자신과 아볼로를 예로 들어 성도들이 교만해져 서로 대적하는 일이 없도록 경고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뜻이 담긴 성경 말씀에서 벗어나 교만하게 독단적인 생각을 하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이는 기록된 말씀을 따르는 것이 믿음의 경륜 속에서 겸손을 유지하는 핵심임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바울은 7절에서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들에 대한 인정과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성도들에게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며, 받은 은혜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창조물이 본래 가져야 하는 태도임을 가르칩니다.

8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이미 부요하고 왕 노릇한다고 비판하며, 그들의 정신적인 교만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의 비아냥거림 뒤에는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겸손히 살아가라는 간절한 바람이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9절에서 바울은 사도로서 겪는 고난을 드러내며, 사도들이 고린도 성도들의 구경거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사도들이 겪는 육체적, 사회적 고난이 그리스도를 위한 것임을 보여주며, 이 땅에서의 고난과 천국의 영광 사이의 긴장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이어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연고로 겪는 수많은 고난을 성도들에게 설명합니다.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를 맞는 등의 고난이 그리스도를 따를 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상황들입니다. 그는 이 모든 순간에도 사랑과 겸손을 잃지 않으며, 오히려 핍박 가운데서 더욱 축복하고, 비방을 당해도 권면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도 적용되는 교훈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재물이나 지위를 가졌든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수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겸손하고 사랑 넘치는 태도를 잃지 않고, 주님을 향한 충실함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 6절에서 13절까지의 본문은 겸손의 정신이야 말로 모든 믿는 이들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덕목이며, 이는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결합된 믿음의 삶에서 나온다는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은혜를 기억하고, 겸손히 살면서도 다른 누구에게든지 대적하는 마음을 먹지 않고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4장은 사도 바울이 자신과 다른 사도들이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보며 겸손과 충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사람들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심판을 기다리며,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겸손과 충성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자신의 역할과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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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3장 1절~5절 설교 – 공동체를 세우는 많은 손길

느헤미야 3장 1절~5절 본문

1.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2.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3. 어문은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건축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4.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아의 아들 므레못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중수하였고
5.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 주의 역사에 담부치 아니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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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를 세우는 많은 손길 – 느헤미야 3장 1절~5절 설교

성벽의 회복은 단순히 돌과 회반죽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일입니다. 느헤미야 3장 1-5절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의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이 구절은 느헤미야가 지도하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 사업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과 그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부터 시작해 여리고 사람들, 이므리의 아들 삭굴 등, 각각의 개인과 집단이 성벽 재건에 손을 보탭니다. 이들은 단순한 노동자가 아니라 각자가 가진 재능과 자원을 기꺼이 사용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시 안전하고 성결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수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역할이 두드러집니다. 그는 제사장이면서도 직접 성벽 재건에 앞장섭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믿음의 지도자로서의 그의 본분을 넘어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5절에서는 드고아 사람들 중 일부 귀족들이 이 재건 작업에 담부치 않은 것이 언급됩니다. 이로써 성경은 능력이 있으면서도 이를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에서도 이러한 원리는 적용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 되어 서로 돕고, 각자의 역할을 통해 공동체를 세우고자 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은 단지 봉사자 개인의 희생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그 봉사를 통해 공동체 전체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영적 교훈을 얻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을 어떻게 이뤄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얻습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소소한 기여라도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우리가 속한 교회, 가정, 직장, 사회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소명을 찾고 이를 살아내려 노력해야 합니다. 공동체의 필요에 귀 기울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나눔과 협력을 통해 우리는 더욱 단단한 믿음의 벽을 쌓아올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느헤미야 3장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와 기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야 할 소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느헤미야에 관하여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리더십과 헌신을 보여주며, 백성들을 동원하여 물리적인 재건뿐만 아니라, 영적인 회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책은 외부의 적대적인 세력과 내부의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율법으로 돌아가려는 백성들의 결단을 보여줍니다. 느헤미야는 물리적인 재건과 함께 공동체의 영적 각성과 헌신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그 중 느헤미야 3장은 예루살렘 성벽의 수리 공사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협력하고 공동으로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제사장, 레위인, 성읍 주민들, 여성들, 상인들 등 다양한 직업과 계층의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과 위치에서 일하며 성벽을 수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협력과 공동 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협력과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함께 일하는 가치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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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0장 1절~5절 설교 – 해로움 속에서도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

시편 140장 1절~5절 본문

1. [다윗의 시
2. 저희가 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셀라)
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강포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저희는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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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움 속에서도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 – 시편 140장 1절~5절 설교

다윗의 삶은 그 어느 성경 인물과 견주어도 드라마틱한 전환과 도전, 위기 속에서의 구원의 역사가 뚜렷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의 편지와 시와 기도, 즉 시편은 심지어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시편 140장 1절부터 5절은 다윗이 자신을 둘러싼 적대적인 환경과 악인들의 모의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는 깊은 간절함을 보여주는 구절들입니다.

다윗은 “저희가 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라며 자신의 적들의 계획이 얼마나 은밀하고 치명적인지를 표현합니다. 이는 그대로 놓고 보면 당시의 왕권을 둘러싼 온갖 음모와 배반의 정치적 상황을 떠올리게 합니다.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라는 말에서 다윗은 당시 사회에서의 거짓과 배신이 얼마나 일상적이었는지를 반영합니다. 여기서 뱀은 자주 사기와 불신, 죄의 상징으로, 예를 들어 창세기에서 하와를 유혹한 뱀처럼, 유혹과 죄의 의미를 갖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배경을 넘어,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도 실제로 다가올 수 있는 영적인 위협과 시련에 대한 깊은 메타포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삶에서 때로 악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 상황과 힘에 부딪히며, 다윗처럼 우리를 지키고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현대적 적용을 더 들어보자면, 아마도 우리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형태의 고난과 배신, 거짓과 음모에 대응해야 할 상황들에 속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안전하다는 보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기도를 통해 우리의 약함과 한계를 강력하신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경에서 바울도 에베소서 6:12에서 이와 유사한 말을 하며,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권세와 세상 통치자들, 어둠의 영적 세력에 대한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다윗은 그 다음 구절에서 주님께 자신을 보호하고 구원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나를 보전하사 강포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라는 기도는 영적 전투에서의 보호를 넘어, 우리 삶의 어떤 영역에서든 하나님께 구원을 구하는 것에 대한 간구의 예가 됩니다.

교만한 자에 의해 벌어지는 올무, 줄, 그물, 함정과 같은 비유는 우리 삶에서 만나게 될 여러 유형의 유혹과 함정을 상징합니다. 이 같은 비유는 우리가 믿음 안에서 살면서도, 우리의 경계심과 조심성을 가져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시편 140장 1-5절은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를 치르는 곳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임을 의지하는 신앙을 갖게 합니다. 해로움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지키시고,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를 보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40장은 다윗이 악한 사람들로부터 구원을 청하는 기도와 하나님의 보호를 간절히 구하는 소리입니다. 다윗은 악한 사람들의 궤계와 사악한 계획에 대해 하나님께 구원을 청하며, 그들의 악행이 자신에게 돌아가도록 기도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믿으며, 악한 사람들의 계획이 무너지고 자신은 하나님의 의로움과 인자함을 경험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믿고 기도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악과의 싸움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시편 14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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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45장 9절~17절 설교 – 공정함과 은총을 회복하라

에스겔 45장 9절~17절 본문

9.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의 치리자들아 너희에게 족하니라 너희는 강포와 겁탈을 제하여 버리고 공평과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토색함을 그칠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0. 너희는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밧을 쓸지니
11. 에바와 밧은 그 용량을 동일히 하되 호멜의 용량을 따라 밧은 호멜 십분지 일을 담게 하고 에바도 호멜 십분지 일을 담게 할 것이며
12. 세겔은 이십 게라니 이십 세겔과 이십오 세겔과 십오 세겔로 너희 마네가 되게 하라
13. 너희의 마땅히 드릴 예물이 이러하니 밀 한 호멜에서는 에바 육분지 일을 드리고 보리 한 호멜에서도 에바 육분지 일을 드리며
14. 기름은 정한 규례대로 한 고르에서 밧 십분지 일을 드릴지니 기름의 밧으로 말하면 한 고르는 십 밧 곧 한 호멜이며 (십 밧은 한 호멜이라)
15. 또 이스라엘 윤택한 초장의 떼 이백 마리에서는 한 어린 양을 드릴 것이라 백성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것들로 소제와 번제와 감사제물을 삼을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이 땅 모든 백성은 이 예물로 이스라엘 왕에게 드리고
17. 왕은 본분대로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절기에 드릴지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제물을 갖출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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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함과 은총을 회복하라 – 에스겔 45장 9절~17절 설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스겔 45장의 말씀은 여호와의 강렬한 호출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치리자들, 즉 지도자들에게 부패와 불공평한 행위를 멈출 것을 명령하십니다. 공정함을 회복하고, 백성을 억압하는 것을 그치게 하시니, 이는 모든 시대의 지도자들에게 해당하는 말씀이 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정의와 공평함이라는 신성한 명령 앞에 서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고도의 종교적, 사회적 질서 체계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요구사항을 상기시키기 위해 공평한 저울과 공정한 치수를 사용할 것을 요청합니다. 호멜, 에바, 밧과 같은 단위들은 당시의 표준화된 측정 단위들이었고, 세겔은 당시의 화폐 단위였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상거래의 정직함과 공정함을 명확하게 요구하셨습니다. 진실성과 공정함은 지도자와 백성들의 경제적 관계를 넘어 삶의 모든 부문에서 기대되는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이 구절들은 또한 속죄와 감사의 헌신을 그림으로써, 하나님의 은총이 인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킵니다. 이 헌신의 제물은 백성들이 그들의 죄를 속죄하고, 하나님께 그들의 감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입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각종 제물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수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이 왕을 통해 이 예물을 드려야 했으니, 이는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 앞에 거룩함을 추구해야 함을 뜻합니다.

현대 사회로 건너와서 우리는 이러한 고대의 명령이 오늘날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적 거래에서의 정직과 공평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덕목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저울과 치수는 리터와 킬로그램 같은 현대적 단위이지만, 공정하고 정의로운 측정의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의 직원 대우부터, 국가의 법적 체계에 이르기까지, 공정함은 우리가 존중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의 속죄와 감사는 예배와 기도, 봉사와 같은 형식으로 표현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지속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은 모든 크리스천의 책임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것은 약할 때 강함이 되는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에스겔이 제시한 왕의 역할은 오늘날 교회의 리더들, 특히 목회자들에게 버금가는 책임을 나타냅니다.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은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본분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정한 절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성도들의 영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 그들의 사명입니다.

결론적으로, 에스겔 45장 9절부터 17절까지의 본문은 공정함과 은총의 회복을 역설합니다. 이 메시지는 그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의 삶과 신앙 공동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원칙입니다. 공평과 정의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더욱 가까워집니다. 이를 회복함으로써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총이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에스겔에 관하여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 생활 중에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불신앙으로 인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또한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하나님께서 마음의 돌을 제거하고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실 것이며,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합니다. 에스겔서는 또한 메시아적 왕국과 영원한 성전에 대한 환상을 통해 최종적인 구원과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예고합니다.

그 중 에스겔 45장은 하나님의 정의로운 경영과 공평한 분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땅과 새로운 성소를 주고, 그들에게 정확한 분량과 공평한 분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와 자원을 제공하며, 부당한 이익과 착취를 규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정의와 공평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며, 우리의 경영과 자원 사용에 있어서 하나님의 원리를 따르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에스겔 4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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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4장 15절~19절 설교 – 하나님의 약속과 어둠 속의 빛

민수기 24장 15절~19절 본문

15. 노래를 지어 가로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16.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18. 그 원수 에돔은 그들의 산업이 되며 그 원수 세일도 그들의 산업이 되고 그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19.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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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과 어둠 속의 빛 – 민수기 24장 15절~19절 설교

민수기 24장 15절부터 19절에 걸쳐진 말씀은 인간의 눈에는 즉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영적 예언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발람이라는 인물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마주할 미래와 하나님께서 어떠한 주권을 행하실지를 언급합니다.

발람은 본디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한 자였으나,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그의 입을 통해 축복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이 예언 가운데, 특히 17절에서 언급되는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는 많은 해석학자들과 성도들이 메시아를 가리키는 예언으로 해석합니다. 이 별, 혹은 홀은 여러 해석 중 하나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상징하며, 그분이 마침내 우리의 죄를 이길 완전한 승리의 확증으로 여겨집니다.

에돔과 세일을 이기고, 모압을 정복하는 등 18절과 19절에 있는 승리의 예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질 땅과 권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물리적인 승리를 넘어서, 영적인 승리와 하나님의 왕국이 이 땅에 확립될 것을 암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라들의 정치적인 권세뿐만 아니라, 인간의 죄악에 대해서도 영원한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현대의 우리가 이 구절을 삶에 적용한다면,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실을 넘어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어둠은 때때로 우리의 신앙을 뒤흔들고 불안과 절망을 가져오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이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우리는 미래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소망을 가져야 하며, 어떤 환난과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승리를 확신해야 합니다.

영적인 교훈으로 우리는 발람의 말씀처럼, 자신을 넘어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정된 때에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으며, 내 삶 속에서도 그분의 주권적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던 승리의 약속은,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우리에게 빛과 같으며, 세상의 혼돈과 어둠 속에서 길을 인도하는 등대와 같습니다.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와 성읍에서 남은 자들을 멸절하리라는 말씀은 최종적인 승리와 구원의 결실을 가져올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이 예언을 붙들고 삶에서 승리를 확신함으로써, 사탄의 모든 권세에 맞서 용기 있게 싸울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한 소망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싸움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승리를 약속하셨기에 우리는 담대히 전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발람의 예언과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우리 삶 가운데 구현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그리스도의 승리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24장은 선지자 발람과 모압 왕 발락 사이의 대화와 축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서 발락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그들의 적들을 저주하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발락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변형하려고 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간의 복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축복을 받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2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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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0장 1절~10절 설교 – 음성을 따라 나아가는 공동체

민수기 10장 1절~10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은나팔 둘을 만들되 쳐서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을 진행케 할 것이라
3. 두 나팔을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4.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 천부장된 족장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5. 너희가 그것을 울려 불 때에는 동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고
6. 제이차로 울려 불 때에는 남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라 무릇 진행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울려 불 것이며
7.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울려 불지 말 것이며
8.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
10. 또 너희 희락의 날과 너희 정한 절기와 월삭에는 번제물의 위에와 화목제물의 위에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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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을 따라 나아가는 공동체 – 민수기 10장 1절~10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민수기의 본문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모이고 나아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고 그분의 뜻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전합니다.

민수기 10장의 첫 몇 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은나팔을 만들라는 지시를 하십니다. 이 나팔은 당시의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대상이었습니다. 두 나팔의 소리는 회중들을 한데 모으는 신호이자, 진영이 이동할 때의 지시였으며, 전쟁이 발발했을 때의 경고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희락의 날과 절기, 월삭에도 나팔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같이 나팔은 하나님의 백성과의 소통,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억하시는 약속의 표시,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구원과 인도에 관한 영적 상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팔 소리에 따라 모이고 움직였던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전화나 알람 소리에 반응하듯,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맞추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 중에, 예배를 드리며, 혹은 다른 성도의 조언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수시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의 순종은 또한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제9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이 대적을 상대로 싸울 때 나팔을 울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전쟁의 신호이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와줄 것이라는 약속의 신호입니다. 동일하게, 우리의 삶에서 적대적인 상황이나 도전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러한 성경의 교훈은 현대의 교회 생활과도 깊이 연결됩니다. 우리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를 돕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나팔의 소리가 공동체에 명확한 지침을 줬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명확한 영적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민수기 10장의 나팔은 신앙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경청하며, 그분의 인도함을 따라 공동체 안에서 순종과 협력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분의 구원과 축복을 경험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와 우리의 공동체를 기억하시고 축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팔을 불라서 백성에게 진행 명령을 내리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하여 여정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구원과 인도를 위해 백성과 함께 하시며,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들의 길을 인도받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우리의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의 인도를 따르는 의지와 신뢰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 1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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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1장 16절~23절 설교 – 하나님의 손길과 모세의 도전

민수기 11장 16절~23절 본문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 백성의 장로와 유사되는 줄을 네가 아는 자 칠십 인을 모아 데리고 회막 내 앞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지지 아니하리라
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재미 있었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이십 일만 먹을 뿐 아니라
20.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 개월 간을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고 함이라 하라
21. 모세가 가로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 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22.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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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길과 모세의 도전 – 민수기 11장 16절~23절 설교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의 여정을 이어가던 중, 모세는 하나님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무거운 짐을 혼자 지고 있었습니다. 이 때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그가 알고 있는 백성의 노인 중에서 칠십 명의 장로를 회막 앞으로 데리고 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이 장로들에게 모세에게 임한 신을 임하게 하여 리더십의 짐을 함께 나눌 것을 약속하십니다.

민수기 11장 16-23절의 말씀에는 리더십과 인간의 약함,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깊이 있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모세가 겪는 리더십의 도전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경험할 법한 일입니다. 때로 우리는 가족, 직장, 사회 속에서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우리에게 주된 리더십의 원칙 중 하나를 상기시킵니다. 바로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신실한 동역자들과 함께 그 짐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는 현대 교회 커뮤니티에서 리더들이 고군분투하는 책임감을 나누고 서로 돕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요구한 고기에 대한 약속은, 그들이 이집트를 탈출할 때 기대하였던 자유로운 삶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애굽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하며 하나님을 멸시하는 백성의 불평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때로 우리의 불평과 불만족과도 일치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불평할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받은 축복과 구원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세는 이 무리가 너무 크고, 요구하는 고기의 양이 너무 많아서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대답은 믿음을 도전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고 하시며 현재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다는 교훈을 주십니다. 여호와의 이 말씀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정의와 계산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게 합니다.

이 말씀은 현대 교회와 신자들에게도 큰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 눈에 보이는 자원이나 능력에 한계가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도전과 어려움, 의심스러운 순간에도 하나님은 항상 함께하시며, 우리보다 더욱 크고 강력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으며,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성취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종합적으로 이 본문은 하나님의 신뢰할 수 있는 능력과 공동체적 리더십,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서로 격려하고 돕고,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여호와 앞에서 겸손한 태도로 살아갈 때 우리는 그분의 놀라운 역사를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돕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공동체로서 살아가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고 감사의 태도를 잃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제공한 만나에 대해 불만을 품고 고기를 갈망하며 불만을 표출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고기를 제공하지만, 이로 인해 그들은 징계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불만과 감사 부족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과하고 불만을 품으면서도 감사의 태도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만족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불만과 감사 부족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외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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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6장 4절~8절 설교 – 하늘의 양식과 신앙의 시험

출애굽기 16장 4절~8절 본문

4.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 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5. 제육일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예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6.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관대 너희가 우리를 대하여 원망하느냐
8. 모세가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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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양식과 신앙의 시험 – 출애굽기 16장 4절~8절 설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을 떠나 자유롭게 되었지만, 자유의 길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었습니다. 출애굽기 16장 4절에서 8절까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시험과 돌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줍니다. 이 구절들은 신앙의 본질과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깊이 탐색하게 합니다.

백성들은 광야에서 굶주림에 직면했고, 그들의 불평은 모세와 아론에게 향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위기 속에서도 그들에게 양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그 양식은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로, 백성들이 일용할 것을 매일 거둬들이도록 하셨습니다. 더욱이 이는 단지 물리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서, 백성들의 신앙을 시험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지를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물리적인 양식을 공급하시는 것 외에도 그들의 영적인 성장을 고려하셨다는 점입니다. 식량을 모으는 일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순종을 재확인하는 행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육일에는 이를 두 배로 거둬들여 안식일에는 일을 하지 않고 휴식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나아가 일과 휴식, 눈에 보이는 열매와 보이지 않는 신뢰의 연습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말씀은, 그들이 하나님께 원망할 때 그 원망이 사실상 하나님께 향하는 것임을 드러냅니다. 백성들은 지도자들을 탓했지만, 그들의 불만의 근원은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불신이었습니다. 이것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리더십의 도전과 잠재적인 오해를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우리가 직면하는 어려움들이 때때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반영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광야 같은 여정을 걷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일상적인 필요와 더불어 목마름과 배고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공하시는 양식은 때로는 매일의 필요를 넘어서 우리를 더욱 의지하도록 이끌며, 하나님께 대한 더 깊은 신뢰를 구축하도록 합니다.

이 구절들에 담긴 교훈은 명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심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신앙을 성장시키고, 우리가 더 나은 이해를 가지고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인도하십니다. 다시 말해, 어려움은 우리가 하나님을 보다 깊이 신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 16장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믿고,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시험 속에서 그분의 섭리를 신뢰하는 삶을 살도록 이끕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와 같은 하나님의 양식으로 매일을 살며, 원망이 아닌 감사와 신뢰의 태도로 그분께 응답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에 맞추어 주심을 믿으며, 일용할 양식을 넘어 우리 영혼을 채우시는 하늘의 양식을 의지합시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6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의 여정 중에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불신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불만을 표출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식량을 제공하며 그들을 봉양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불신과 감사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불신 사이의 대조를 보여주며,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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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9장 1절~7절 설교 – 은혜의 피난처: 도피성의 현대적 교훈

신명기 19장 1절~7절 본문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 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4.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만한 경위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혐원이 없이 부지 중에 그 이웃을 죽인 일
5.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 이웃을 맞춰 그로 죽게함 같은 것이라 이런 사람은 그 성읍 중 하나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이니라
6.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혐원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치 아니하나 두렵건대 보수자의 마음이 뜨거워서 살인자를 따르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미쳐서 죽일까 하노라
7. 그러므로 내가 네게 명하기를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라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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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피난처: 도피성의 현대적 교훈 – 신명기 19장 1절~7절 설교

우리가 오늘 살펴볼 성경 말씀은 신명기 19장 1절부터 7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율법의 일부로서 도피성에 관한 규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유대 사회에서 도피성은 중요한 법적 및 사회적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도피성 제도는 부주의한 살인을 저지른 이들을 위한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복수를 방지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명령하신 도피성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긍휼의 상징이었습니다. 고의가 아닌 살인자, 예를 들어 도끼날이 날아가 실수로 동료를 죽임으로써 혈족복수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던 사람을 보호했습니다. 이 제도는 국가와 국가의 영역, 지역 공동체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과 은혜가 법률 속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도피성의 개념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회적 정의와 긍휼의 실천, 공동체의 보호와 회복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 폭력이나 불의한 처우를 피해 안전한 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쉼터가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고한 사람이 사회적 또는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피난처를 찾는 경우에도 도피성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도피성의 원리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찾는 구원과 일치합니다. 시편 46편 1절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우리의 능력이시니 환난 중에 심히 만난 도움이시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도피성이시며 모든 환난과 시련에서 우리를 구하시는 은혜의 피난처이십니다.

우리는 이 지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실수하고, 때로는 억울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이때 신명기의 도피성 원리는 우리에게 있어 하나님의 긍휼과 정의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킵니다. 실수로 인해 죄책감에 휩싸였을 때, 우리는 도피성처럼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며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대하거나 상처 입힌 일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용서를 구하고 회복의 길을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도피성의 원리를 통해 잘못을 저질렀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 동시에, 우리의 주변에서 보호와 긍휼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원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도우며 함께 사는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펴보고, 우리가 살아가는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가 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도피성일 수 있도록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모두를 위한 안식과 회복의 장소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9장은 하나님의 공정한 재판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읍들을 주어 무죄한 자를 보호하고 유죄한 자를 처벌할 수 있는 재판소를 마련하셨습니다. 또한, 이 장에서는 살인자에 대한 벌과 도피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정한 재판에 대한 믿음과 책임감을 심어주며, 우리가 정의와 공평을 지키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1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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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0장 1절~13절 설교 – 부러움과 신뢰 사이에

창세기 30장 1절~13절 본문

1.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2. 야곱이 라헬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3. 라헬이 가로되 나의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를 인하여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4. 그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첩으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5. 빌하가 잉태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6. 라헬이 가로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소리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7.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잉태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8. 라헬이 가로되 내가 형과 크게 경쟁하여 이기었다 하고 그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9. 레아가 자기의 생산이 멈춤을 보고 그 시녀 실바를 취하여 야곱에게 주어 첩을 삼게 하였더니
10. 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으매
11. 레아가 가로되 복되도다 하고 그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12.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13. 레아가 가로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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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과 신뢰 사이에 – 창세기 30장 1절~13절 설교

우리는 가끔 자신의 처지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비교하며 평화를 잃곤 합니다. 창세기 30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라헬과 레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부러움과 경쟁,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어떻게 겹치는지를 보여줍니다. 라헬은 자신이 자식을 낳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녀를 얼마나 고통스럽게 만드는지 드러내며, 그 고통은 그녀를 결국 비정상적인 경쟁으로 이끕니다.

이 이야기에서 라헬은 자식을 갖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에 절망하여 야곱에게 호소합니다. 그녀의 호소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자녀를 주지 않았다며 책임을 돌리는 야곱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라헬과 레아의 사이에는 끊임없는 자식을 낳는 경쟁이 있었으며, 이것은 본문에서 다루어지는 주제의 중심입니다. 라헬은 결국 자신의 여종 빌하를 야곱에게 첩으로 주며 그녀를 통해 자녀를 얻고자 합니다.

여종을 통한 자녀 출산은 당시의 문화와 관습에서 비롯된 일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로선 낯설고 비정상적인 행위로 여겨질 수 있지만, 당시에는 불임이나 자손이 없는 것을 큰 수치로 여겼으며 후손을 낳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라헬과 레아는 이러한 당시의 사회적 압력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으며, 그들이 내린 결정은 이러한 배경 하에 이해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교훈을 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종종 사회적 압력이나 기대에 의해 삶의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게 됩니다. 자녀를 낳는 것, 경력을 쌓는 것, 재산을 모으는 것과 같은 기대가 우리의 선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요. 우리는 이러한 압력에 굴복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기도하고 성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시기와 방법을 가지고 계십니다. 라헬과 레아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상황과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러움과 인간적인 경쟁은 우리 내부의 평화를 파괴하고 관계를 해치지만, 하나님께 믿음을 두고 기다림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라헬과 레아의 경쟁과 싸움은 결국 두 자매 간의 관계를 해치고 가정의 평화를 파괴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 내부의 부러움과 경쟁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부러움의 마음이 일어날 때,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가 하나님 속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며,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랑과 축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0장은 야곱과 그의 두 아내 라헬과 레아, 그리고 그들의 계집종들 간의 가정 생활과 출산 경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라헬과 레아가 서로 아이를 낳기 위해 경쟁하며, 야곱이 그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과 그의 가족에게 축복을 내리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을 인정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우리의 노력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며,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도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믿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합니다.

창세기 3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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