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2장 7절~9절 설교 – 진정한 회복을 향한 겸손과 순종

욥기 42장 7절~9절 본문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의 우매한 대로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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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회복을 향한 겸손과 순종 – 욥기 42장 7절~9절 설교

욥기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 우리는 진정한 회복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욥의 삶과 시험을 지켜본 세 친구들의 잘못된 태도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그들의 회개의 과정이 드러납니다.

여호와께서는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그의 두 친구를 질책하십니다. 그들은 욥의 고난과 고통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내렸으며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품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전통적인 보복 신학, 즉 사람이 겪는 고통은 그들의 죄 때문이라는 관점에서 욥을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공의와 섭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번제를 드리라 하시며, 욥이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것은 교만과 자기 옳음을 고수했던 엘리바스와 그의 친구들에게 가장 겸손하게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라는 요구였습니다. 이 장면은 신자들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엘리바스와 그의 동료들이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할 때, 하나님은 욥을 기쁘게 받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은 그들의 겸손과 순종으로 인해 그들에게 도달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는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꺼이 받으시고 회복의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교훈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죄와 결함을 인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존심과 교만은 우리로 하여금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변명을 찾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욥기의 이 메시지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있는 진실과 은혜로 나아가야 한다고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그분의 충만한 사랑과 용서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욥기는 하나님의 정의와 섭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틀릴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우리는 욥의 친구들처럼 하나님의 역동적인 뜻을 제한하는 관점에 갇혀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겸손한 자세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이웃 고통에 대해 더욱 연민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 회복은 우리의 겸손과 순종을 통해 발생합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닿는 곳에는 치유와 변화, 회복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진실됨을 유지하고, 삶을 통한 그분의 창조적인 계획을 순종함으로써 일일이 걸어가는 길에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42장은 욥기의 시련과 고난을 겪은 후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욥기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욥기에게 그의 친구들에 대한 기도를 통해 용서와 회복을 주시고, 욥기의 생명과 재산을 두 배로 복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힘을 보여주며, 욥기의 믿음과 인내를 본받아 어떤 시련과 고난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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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0장 15절~21절 설교 – 거룩한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

레위기 20장 15절~21절 본문

15. 남자가 짐승과 교합하면 반드시 죽이고 너희는 그 짐승도 죽일 것이며
16. 여자가 짐승에게 가까이하여 교합하거든 너는 여자와 짐승을 죽이되 이들을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7. 누구든지 그 자매 곧 아비의 딸이나 어미의 딸을 취하여 그 여자의 하체를 보고 여자는 그 남자의 하체를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 그 민족 앞에서 그들이 끊어질지니 그가 그 자매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그 죄를 당하리라
18. 누구든지 경도하는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내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19. 너의 이모나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 이는 골육지친의 하체인즉 그들이 그 죄를 당하리라
20. 누구든지 백숙모와 동침하면 그 백숙부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이 그 죄를 당하여 무자히 죽으리라
21. 누구든지 그 형제의 아내를 취하면 더러운 일이라 그가 그 형제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이 무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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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 – 레위기 20장 15절~21절 설교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 함께 나눌 레위기 20장 15절부터 21절까지의 구절은 오늘날에는 다소 불편한 진리로 여겨질 수 있는 말씀일 수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함의 기준으로 제시된 성윤리에 관한 법규들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가르침들은 단순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의 일부로 제시됩니다.

이 규정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야 할 거룩한 생활 방식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둘러싼 타 문화와 분명한 차이를 두며, 그들이 주위의 이방 문화에 흡수되지 않고, 도덕적이고 영적인 정체성을 유지하길 원하셨습니다. 인간과 짐승간의 관계, 근친상간, 혼인 관계 내 성적 부정, 이는 모두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명확한 범위 내에서의 성적 행위를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우리에게 이 말씀들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거룩해야 하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성적 행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 걸쳐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동체 내에서 올바른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과 이웃,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특히 오늘날의 성도에게 이러한 가르침이 가져다주는 무게감은 가볍지 않습니다. 우리는 간음, 이혼, 동성애 등 오늘날 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성윤리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가 시대에 따라 바뀌고, 관용과 개방성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때로는 성경이 말하는 건강한 관계와 가정의 가치를 흐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분별력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6장 18절에서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는 몸 바깥에 있으나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짓는 자니라”라고 말씀하며, 몸을 거룩하게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바울의 이 말씀은 고대 이스라엘에 주어진 윤리법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여전히 그 중요성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말씀은 우리를 거룩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살아가야 할 책임을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삶에서 거룩함이란 단지 윤리적 기준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함을 추구하며, 서로를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데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0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악의 대립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가지 죄에 대한 벌과 하나님의 규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존재로서 죄악을 용납하지 않으며, 그에게 순종하지 않는 행위는 엄중한 벌을 받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규정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죄악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레위기 2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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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9장 8절~10절 설교 – 정의와 은혜의 어우러짐

신명기 19장 8절~10절 본문

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혀 네 열조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신 땅을 다 네게 주실 때
9. 또 네가 나의 오늘날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항상 그 길로 행할 때에는 이 셋 외에 세 성읍을 더하여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림이 없게 하라 이같이 하면 그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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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은혜의 어우러짐 – 신명기 19장 8절~10절 설교

우리가 오늘 함께 살펴볼 신명기 19장 8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와 이와 연결된 실천적인 지시를 다룹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정의를 이루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약속된 땅을 차지한 후 하나님이 명령한 대로 살아야 했습니다. 특히 신명기에서는 여러 차례 도피성에 대해 언급되는데, 도피성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복수를 당하지 않고 대신 정의로운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는 당시 보복의 원리가 지배하던 사회에서 혁신적인 제도였으며, 오늘날의 법제도에도 큰 영향을 줬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이 넓어진다면, 그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그분을 사랑하여 항상 그의 길로 행할 때 추가로 세 성읍을 더 세우라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정의를 실현하고 무죄한 피가 흘러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책임을 준 것입니다. 정의와 은혜가 공존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폭력과 복수 대신 사랑과 관용이 흐르게 됩니다.

이 말씀에 담긴 교훈을 우리의 현대 사회에 적용해보면, 구체적인 정의의 실천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과 분리될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정의의 실현’이라는 큰 틀 안에서 작은 실천을 간과하기도 합니다. 피해자를 위한 보호와 대변, 무죄한 자가 피해 보지 않도록 하는 것과 같은 일들이 바로 그러한 실천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 사법 시스템에서도 실수로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공정한 재판과 적절한 대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 없이 복수와 증오가 사회를 지배한다면, 악순환은 반복되고 결국 무고한 이들까지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신명기 말씀은 우리에게 정의의 원칙을 다시금 생각하고, 회복의 기회를 주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영적 성장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실제 삶,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 정의와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무죄한 이들을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며,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 19장 8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의를 실천하고, 그분의 은혜를 증거하는 일에 참여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정의와 은혜가 어우러진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하는 통로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범죄의 흔적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우리 삶 가운데, 우리 사회 가운데 흐르게 하소서.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9장은 하나님의 공정한 재판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읍들을 주어 무죄한 자를 보호하고 유죄한 자를 처벌할 수 있는 재판소를 마련하셨습니다. 또한, 이 장에서는 살인자에 대한 벌과 도피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정한 재판에 대한 믿음과 책임감을 심어주며, 우리가 정의와 공평을 지키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1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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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9장 13절~15절 설교 – 복의 위치와 책임

창세기 49장 13절~15절 본문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하리니 그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 지경이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 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서 섬기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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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위치와 책임 – 창세기 49장 13절~15절 설교

세상에는 다양한 위치와 책임이 있습니다. 창세기 49장 13절에서 15절은 야곱이 죽기 전 자신의 아들들에게 주는 축복과 예언을 담은 구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스불론과 잇사갈 두 형제의 미래와 그들의 자손이 걸어갈 길을 예시로 보여줍니다.

야곱은 스불론에게 해변에서 거하며 배를 매는 항구 도시의 이미지를 제시합니다. 이는 무역과 상업으로 번성할 미래를 암시하는 것이며, 스불론 자손들이 밖으로 나가 외부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며 번영할 것을 예언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스불론 자손들이 시공을 넘어 거대한 영역에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넓은 세계와의 관계, 즉 경제, 사회, 문화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반면,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 앉은 건장한 나귀”로 비유됩니다. 잇사갈은 자신이 놓인 곳에서 풍요를 누릴 것이지만, 동시에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노동의 복을 받습니다. 잇사갈은 편안하고 풍요로운 삶에 안주할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무거운 짐을 지고 압제 아래에서 일하는 책임이 주어집니다. 이는 로마 5:3-5에서 언급하는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된 성품을, 연단된 성품은 희망을 낳는다는 원리를 떠오르게 합니다.

이 두 자손의 모습은 현대 사회와도 연결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상호 의존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으며, 우리 각자는 스불론과 잇사갈처럼 다양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발히 행동하며, 다른 이들은 일상의 삶 속에서 충실한 노동을 계속합니다. 우리가 처한 위치와 우리의 삶이 고유한 책임을 갖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스불론의 위치가 주어졌다면, 우리는 창조적이고 외향적인 삶을 추구하며, 우리의 기술과 재능을 활용하여 세상과 소통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태복음 28:19에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대로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반면, 잇사갈의 책임이 주어졌다면, 우리는 고된 일에도 불평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청지기로서의 우리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는 데살로니가전서 4:11-12에서 언급되는 “조용히 생활하며 손으로 자기 일을 하라”는 교훈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위치와 책임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각자의 삶의 길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의 일원으로 서로 지지하고 돕는 관계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과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위치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복입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9장은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각 아들에게 그들의 특징과 미래를 예언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미래를 예고합니다. 이 장은 야곱의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의 역할과 사명을 강조합니다. 또한, 야곱의 아들들의 행동과 성품을 통해 우리에게 도덕적인 가르침과 삶의 지혜를 전해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고, 우리 각자의 역할과 사명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창세기 4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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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장 10절~14절 설교 – 부당한 요구에 맞선 믿음의 기준

출애굽기 5장 10절~14절 본문

10. 간역자들과 패장들이 나아가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바로의 말씀에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 너희는 짚을 얻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 간역자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가로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당일 일을 당일에 마치라 하며
14. 바로의 간역자들이 자기들의 세운바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리며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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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요구에 맞선 믿음의 기준 – 출애굽기 5장 10절~14절 설교

선한 공동체에는 정의와 돌봄, 공정함의 개념이 필수적입니다. 출애굽기 5장 10절부터 14절에 담긴 말씀은 바로와 애굽 사람들의 불공정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바로는 사역의 부담을 늘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줄이는 부당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간역자들과 패장들이 백성에게 바로의 명령을 전하는 이 장면을 통해, 노동의 곤경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직시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짚을 스스로 찾아다니며 벽돌을 만드는 일에 계속해야 했고, 일의 질은 줄어든 자원에도 불구하고 당일에 마쳐야 하는 부담이 주어졌습니다. 간역자들은 백성들이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못하면 그들을 훈계했고, 실제로 이스라엘인의 패장들을 때리며 그들을 강제로 일하게 했습니다.

이 시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은 노동의 부당함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울림이 있는 메시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부당한 노동 환경과 지나친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어떤 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스러운 상황은 우리가 정의로운 노동 환경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불공정함을 바라보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애정과 공감을 가져야 하며, 그들의 고난을 외면하지 말고 정의를 추구하라고 가르칩니다. 예레미야 22장 3절에서는 “너희는 소자와 과부의 권리를 옹호하고 학대받는 자를 해하거나 폭력을 행하지 말며, 무고한 피를 이 땅에 흘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은 고난의 경험은 구원의 약속으로 향하는 길에 한 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을 통해 자신의 백성을 놀라운 방식으로 이끄셨고, 결국 해방의 길을 터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현재 겪고 있는 시험과 고난이 결국 우리를 성숙하게 하고, 하나님의 크신 구원 계획의 일부임을 믿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의 이 구절은 우리가 공정한 노동 환경을 추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대한 공감과 사랑을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깨우쳐 줍니다. 또한, 우리의 견디는 고난이 하나님의 크신 구원 역사의 일부라는 믿음으로 인내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줍니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손길이 우리 모두 위에 있기를 기도하며, 서로가 서로의 부담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의 억압과 노예 생활을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바로와 파로아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석탄 생산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파로아는 이를 거절하고 오히려 백성들에게 더욱 혹독한 일을 시키는 억압을 가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자유로운 계획과 인간의 억압과의 대립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억압에서 구출하고 자유로운 삶을 선사하려는 뜻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유로움과 인간의 억압에 대한 경고를 주며, 하나님의 구원과 자유로움을 향한 믿음과 기대를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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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3장 17절~20절 설교 – 영원한 유산과 신앙의 선취

창세기 23장 17절~20절 본문

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을 바꾸어 그 속의 굴과 그 사방에 둘린 수목을 다
18. 성문에 들어온 헷 족속 앞에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정한지라
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0. 이와 같이 그 밭과 그 속의 굴을 헷 족속이 아브라함 소유 매장지로 정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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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유산과 신앙의 선취 – 창세기 23장 17절~20절 설교

생애를 통해 우리가 이루는 저마다의 선택들은 묘한 방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짓고, 영원한 유산을 남기는 기초가 됩니다. 창세기 23장 17절부터 20절까지는 이러한 영원한 유산, 특히 신앙의 유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 신앙의 여정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정착하는 과정 속에서 장기적인 미래와 하나님의 약속을 확보하는 중요한 단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막벨라의 굴은 단순한 매장지를 넘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 땅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신앙적 결정의 표현입니다. 이 땅은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오랜 시간 잊혀지지 않을 신앙적 유산이 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연관되는 중대한 기념물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헷 족속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휘자 같은 방식으로 공동체 앞에서 이 거래를 진행하였고, 어떤 오해의 여지도 남기지 않기 위해 모든 절차를 조심스럽게 밟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이 행동은 이후 세대를 위한 미래 투자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땅과 굴을 사는 것은 단순한 재산 획득이 아니라 믿음의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사라의 무덤은 그들이 묻힌 땅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몸소 보여주는 상징이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때, 그것은 우리의 신앙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유산이 됩니다.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와 같은 원리는 적용됩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한 토대 마련’이라는 개념을 자녀 교육, 재정적 저축, 지역 사회에 대한 투자 혹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세속적인 문제에서도 우리는 종종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예처럼, 우리의 장기적인 결정들은 우리의 신앙, 가치,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만들어가는 각각의 선택과 행동은 향후 세대의 신앙과 가치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유산으로 막벨라의 굴을 가질 순 없지만, 긍정적인 가치와 신앙의 자세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동일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신실함, 정직함, 인내, 사랑과 같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이를 후손에게 분명한 메시지로 남기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숭고한 임무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신앙의 선취와 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힘쓰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삶에서의 결정이 영원한 유산으로 남겨지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모든 이에게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3장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죽음과 그를 위한 묘지를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라를 위해 헷족들과 협상하며 묘지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을 실천하며 행동합니다. 그는 사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행동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창세기 2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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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9장 15절~23절 설교 – 여호와의 인도를 따라

민수기 9장 15절~23절 본문

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에는 불 모양이 있었는데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유진하였고
19.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지켜 진행치 아니하였으며
20. 혹시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을 좇아 유진하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으며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진행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 오르면 곧 진행하였으며
22.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유진하고 진행치 아니하다가 떠 오르면 진행하였으니
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고 또 모세로 전하신 여호와의 명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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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인도를 따라 – 민수기 9장 15절~23절 설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오늘 나눌 성경 구절은 민수기 9장 15절부터 23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광야에서 진행하고 진을 치는 모습을 상세히 묘사합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성막, 이스라엘의 순종 등 교훈을 주는 여러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막을 세운 날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과 불의 모양을 통한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를 받았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밤에는 불 모양이 나타났습니다. 이 놀라운 현상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자신들과 함께 계심을 상기시키는 물질적인 표지였습니다.

구름이 있을 때 그들은 진영을 치고 머무르며, 구름이 옮겨갈 때에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진행했습니다. 구름이 짧은 시간 머물든, 이틀이든, 한 달이든, 심지어 일 년이든, 이스라엘 자손은 구름의 머무름에 순종했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여정에 주관자가 되심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구름이나 불이 우리를 인도하지 않으며, 여호와의 명령을 들을 수 있는 구체적인 물리적 현상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각자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갑니다. 때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단 며칠 만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고, 때로는 기다림이 길어져 인내가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인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머무시는 기간,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이끄시는 방향에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모세가 받았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길 – 그것이 가정이든 직장이든 섬기는 사역이든 – 하나님께서 우리를 놓으셨고, 우리에게 각자의 역할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살면서 모세처럼 우리도 우리가 받은 직분을 정확히 감당하며 부름 받은 곳에서 당당히 서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어떻게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보호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그들의 지리적인 이동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전반적인 방향과 의사결정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여호와의 인도를 따르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때로는 기다리고 때로는 움직이며, 그분의 타이밍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9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한 축제와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장에서는 유월절과 부활절을 지키는 방법과 그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정확한 날짜와 절차를 지키도록 명령하며, 이를 통해 그들에게 그의 지침과 은혜를 보여주십니다. 축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억하고 강화하는 시간이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상기시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침을 순종하고 그의 은혜를 경험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민수기 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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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1장 20절~26절 설교 – 분배된 성읍과 공동체의 약속

여호수아 21장 20절~26절 본문

20. 그 남은 레위 사람 그핫 자손의 가족 곧 그핫 자손에게는 제비 뽑아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그 성읍들을 주었으니
21. 곧 살인자의 도피성 에브라임 산지 세겜과 그 들이요 또 게셀과 그 들과
22. 깁사임과 그 들과 벧 호론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23. 또 단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엘드게와 그 들과 깁브돈과 그 들과
24. 아얄론과 그 들과 가드 림몬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25. 또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다아낙과 그 들과 가드림몬과 그 들이니 두 성읍이라
26. 그핫 자손의 남은 가족의 성읍이 모두 열과 그 들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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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된 성읍과 공동체의 약속 – 여호수아 21장 20절~26절 설교

여호수아 21장 20절에서 26절까지는 이스라엘의 역사 중 한가지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분배된 성읍과 그 땅들, 즉 레위 자손들이 받았던 기업에 대한 기록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고대 이스라엘 공동체가 어떻게 토지를 배분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를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주목할 점은 ‘그핫 자손의 가족’이 받은 성읍들입니다. 그핫 자손은 레위인의 한 지파로서,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과는 달리 전국에 흩어져 사는 특별한 위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의 역할을 맡으며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종교적 중심이 되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인 세겜이 그들에게 주어졌다는 점입니다. 이 도시는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 보호받을 수 있는 곳으로,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정의와 긍휼을 보여줍니다.

이 성읍들의 분배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직업을 유지하면서도, 그들이 일반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땅을 경작하고 가축을 기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레위인들에 의한 성읍의 거주는, 그들이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 교회에도 중대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특정한 곳으로 부르시며 각자에게 다른 사명을 주십니다. 즉, 우리가 있는 곳마다 하나님의 경영하심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살고 있는 도시, 동네, 나아가 사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장소입니다.

그핫 자손들이 주어진 성읍에서 그들의 사명을 다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웃을 돌보고, 사회정의를 추구하며, 자비를 베풀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레위인의 성읍들처럼, 우리의 공동체도 보호와 공급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레위인들에게 분배된 성읍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약속 속에서 살아가는 모델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며,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지파들’ 즉, 우리의 교회 공동체,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그 사랑과 사명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땅과 공동체에서 우리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읍을 분배하시고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시는 분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서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21장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하나님의 약속대로 땅의 기업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허락한 성읍들과 그 주변의 토지를 각 지파에게 분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약속한 땅을 축복으로 주시고, 그들의 믿음과 순종에 보답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믿음으로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순종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2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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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7장 13절~16절 설교 – 생명의 존엄과 정결함에 대한 하나님의 법

레위기 17장 13절~16절 본문

13.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
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지리라
15. 무릇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은 자는 본토인이나 타국인이나 물론하고 그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 정하려니와
16.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죄를 당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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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존엄과 정결함에 대한 하나님의 법 – 레위기 17장 13절~16절 설교

하나님의 법은 단순한 규율의 나열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그분의 성품과 뜻을 반영합니다. 레위기 17장 13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피의 중요성,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정결함에 대해 깊이 가르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과 타국인에게 주어진 법은 분명합니다. 만일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으면, 그들은 먼저 피를 흘리고 흙으로 그것을 덮어야 합니다. 이 법은 피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인식을 드러냅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는 것으로, 속죄의 제사뿐만 아니라 일상의 식물에서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에 있기에, 피를 먹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금지된 행위입니다.

이러한 규정은 그 당시 널리 퍼져 있었던 이방종교의 관습과 차별화되는 것이었습니다. 피를 함부로 다루는 이방인들의 관습에 대해 하나님은 분명하고 엄격한 경계를 설정하시어 그분의 백성들이 생명에 대한 거룩함과 존중을 유지하도록 하셨습니다. 생명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피, 이 두 가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이는 레위기에서 더욱 강조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그분의 섭리입니다.

레위기가 기록된 시대에는 스스로 죽었거나 들짐승에게 찢겨진 동물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청결한 식습관과 위생적인 접촉을 규정하시며, 물로 씻고 정결하게 하는 것을 통해 그들이 부정에서 벗어나 정결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신체적인 정결뿐만 아니라 영적인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원칙들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모든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우리는 창조주의 선물로 주어진 생명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자연과 주변 세계를 다룰 때, 그것에 내재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물을 대할 때 우리는 그들이 가진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현대 사회에서의 식품 소비에 있어서도 이러한 원칙을 지키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영적인 면에서 보면, 생명의 존엄성과 정결함의 개념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나아가도록 돕습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모든 창조물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선물을 상기하고, 죄와 불결함으로부터 정결케 하는 구원의 은혜를 감사히 여겨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대면하는 문제들 가운데서도 이러한 하나님의 법을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정결함을 유지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존엄과 정결함을 가르치시며 그분의 백성들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레위기 17장 13절에서 16절까지의 말씀은 우리에게 깊은 영적 교훈을 제공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법을 따라 행함으로서, 우리는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의 중요성과 죄의 대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생을 통해 죄를 속죄하고, 죄의 대가를 지불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죄의 심각성과 용서의 필요성을 가르치며, 백성들에게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의 심각성과 용서의 은혜를 깨닫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최종적인 속죄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순종을 이끌어냅니다.

레위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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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1장 8절~12절 설교 – 약속의 땅, 순종의 길

신명기 11장 8절~12절 본문

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을 것이며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대기를 채소 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신명기 1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약속의 땅, 순종의 길 – 신명기 11장 8절~12절 설교

여러분, 오늘 전할 신명기 11장 8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한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유대 땅, 즉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전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조합니다. 그들이 지금까지 행해온 하나님의 명령을 계속해서 지키면 강성해지고, 건너가서 얻으려는 땅에서 오래 살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물리적인 땅을 얻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된 땅에서의 삶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깊게 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이는 단순히 풍요로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관리하시고 그 뜻에 따라 유지되는 특별한 장소로서, 성도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급하심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10절과 11절에서는 너희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에 대한 비교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체험했던 애굽과 약속의 땅은 크게 다릅니다. 애굽에서는 노동과 수고가 필요했습니다. 사람이 발로 물을 끌어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의지해야 하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존하는 땅입니다.

이러한 말씀은 우리에게도 깊은 의미를 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때때로 우리 자신의 힘과 노력, 또는 외부의 조건과 상황에 의존하여 살아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로부터 오는 축복, 즉 그분의 은혜와 지혜, 힘을 의지하라고 권면하십니다.

12절은 하나님의 관심과 보호가 약속의 땅에 항상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눈이 우리의 삶을 지키고, 우리가 그분의 약속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분의 돌봄과 사랑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 그리고 늘 같은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인식하게 됩니다. 약속의 땅에서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와 같은 영적인 약속의 땅이 있으며, 그곳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섭리로 가득 차 있는 우리의 삶 그 자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에게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권면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참된 풍요로움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 위에 항상 주목하시고 돌보심을 기억하며, 그분의 약속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법과 그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법을 기억하고 지키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으며, 그러나 그 축복은 백성의 순종과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데에 달려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그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신명기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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