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5장 29절~34절 설교 – 하나님의 공의와 인간의 소유

레위기 25장 29절~34절 본문

29. 성벽 있는 성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 주년 내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내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영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 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 일례로 물러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 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 기업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 레위 사람이 만일 무르지 아니하면 그 기업된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 보낼지니 대저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얻을 기업이 됨이니라
34. 그러나 그 성읍의 들의 사면 밭은 그의 영원한 기업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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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공의와 인간의 소유 – 레위기 25장 29절~34절 설교

레위기 25장 29절에서 34절까지의 본문은 재산권에 관한 하나님의 법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성벽 있는 성내와 성벽이 없는 촌락에 있는 가옥의 매매에 관해 다루고 있는데, 특별한 점은 희년의 법이 이에 적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희년은 매 50년마다 일어나는 사건으로, 모든 노예가 자유를 얻고, 매매된 토지가 원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해입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하나님께서는 토지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 각자에게 주어진 영구적인 기업으로 보신다는 것입니다.

이 법은 어떤 의미에서 재산권의 한계와 인간의 소유욕을 조절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성벽 있는 성된 가옥은 판 후 일년 안에만 다시 사들일 수 있으며, 무르지 못할 경우 그 가옥은 영구히 구매자의 집이 되지만, 희년에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반면 성벽이 없는 촌락의 가옥은 토지와 같이 희년에 원 주인에게 돌아가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소유욕에 제동을 걸며, 땅과 집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상기시키는 법적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레위 사람들에 대한 구절에서는 특별한 예외가 주어졌습니다. 레위 지파는 특정 토지 없이 성전 봉사를 하기 위해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 중 한 지파입니다. 그들의 소유 가옥은 언제든지 다시 무를 수 있으며, 희년에는 자동적으로 돌아옵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기업을 얻지 못한 레위 사람들도 이와 같이 공정하고 은혜로운 하나님의 법 아래 보호를 받습니다.

오늘날 이 본문을 우리 삶에 적용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과 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우리에게 소유물이 궁극적으로 모두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단지 그것을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소유의 권리는 높은 정의와 공정성의 원칙 안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정직하게, 사랑으로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사용해야 합니다.

이 본문은 또한 우리 공동체의 맨 아래 계층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취약한 위치에 있는 이들이 공정하게 취급받고 그들의 권리가 보호받아야 합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이러한 원칙이 더욱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주신 모든 것—토지뿐만 아니라 모든 재산과 자원—은 최종적으로는 하나님의 것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이를 관리하고 나눠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5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해, 즉 요벨 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의 휴식을 주기 위해 매 7년마다 토지를 쉬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또한 50년마다 요벨 해를 선포하여 모든 땅과 소유권을 회복하고 빚을 탕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백성에게 회복과 은혜를 베풀며, 경제적인 불평등과 노예 상태를 균형있게 조정하고자 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원리를 가르치며, 우리의 경제적인 태도와 대우에 대한 도전과 지침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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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 13절~15절 설교 – 거룩한 땅, 거룩한 부름

여호수아 5장 13절~15절 본문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웠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14.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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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땅, 거룩한 부름 – 여호수아 5장 13절~15절 설교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직전에 경험한 하나님의 임재는 단순한 전쟁의 승리가 아닌, 신성한 소명과 순종의 신앙 여정에 관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5장 13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서 있으며, 어떻게 그분의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수아의 이야기는 큰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여리고 성 앞에 선 그는 무력으로 성을 정복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갑작스런 만남을 경험합니다.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선 그는, 여호수아의 질문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에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고 답합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어떠한 인간의 편가르기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을 들기 위해 오시지 않으셨고, 우리는 그분의 선군, 즉 이미 승리를 결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은 거룩한 부름의 순간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지도력과 계획을 한쪽으로 젖혀놓고, 하나님의 군대 장관 앞에 땅에 엎드려 절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벗으라는 명령에 즉각 순종함으로써 자신이 거룩한 땅에 서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 앞에 겸허함을 나타냅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직업, 가정, 교회, 심지어 국가의 논쟁이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승자와 패자를 가리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어주시길 원하지만, 여호수아의 만남은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일깨웁니다. 우리의 진영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지만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앞에 놓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십시오. 그 부르심은 때때로 우리가 기대하거나 계획했던 것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룩한 땅에서, 거룩한 부름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의 계획을 뒤집을 때, 우리는 여호수아처럼 겸손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며, 그분의 거룩함을 인정하고 나의 부족함을 고백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신발을 벗은 그 대목을 묵상할 때, 여러분의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여러분의 자존심, 계획, 이해 관계를 벗어 던지고 하나님 앞에 순수하게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서서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그분의 계획은 언제나 완벽하며, 그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십니다.

순종과 겸손함을 배운 여호수아처럼, 우리의 마음과 삶도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 앞에 열려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일하고자 하는 열정과 믿음으로 매일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고 그들의 신앙을 실천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행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고, 백성들이 순종하여 할례를 받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신앙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그들의 신앙과 순종이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신앙을 실천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삶에 신앙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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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4장 5절~8절 설교 – 믿음의 종착점과 영원한 유산

신명기 34장 5절~8절 본문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
7.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애곡하는 기한이 맞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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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종착점과 영원한 유산 – 신명기 34장 5절~8절 설교

모세의 죽음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깊은 영향을 남겼으며,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신명기 34장의 마지막 부분은 그의 죽음과 장례에 관한 기록을 담고 있으며, 믿음의 종착점과 영원한 유산에 대해 묵상하게 합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 이 한 사람의 삶은 얼마나 감동적이고 강력한 믿음의 역사였는지 사색해 보게 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었고, 그의 무덤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하나님은 모세의 마지막 안식처를 감추셨을까요? 이는 모세 자신을 숭배하는 대신, 모세를 통해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 행적을 기억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모세의 나이는 일백이십 세였고 여전히 그의 눈은 밝고, 기력은 왕성했음을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의 날카로운 시선과 끊임없는 활력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지만, 그 땅을 밟지는 못한 상태에서 종말을 고한 것이 우리의 가슴에 슬픔을 남깁니다. 그러나 그의 사명은 절정에 이르렀고, 그의 죽음 조차도 다른 이들의 신앙 여정에 대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모세를 위해 삼십 일 동안 애곡한 이스라엘의 모습에서 우리는 깊은 애정과 감사의 뜻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지도자 모세를 잃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그의 사후에도 계속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모세의 삶과 사역은 하나님의 신실함과 소명에 순종하는 믿음의 본보기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긴 유산, 곧 율법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하는 믿음과 결단력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나 모세보다 훨씬 위대한 중보자가 우리에게 오신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율법과 예언의 완성이자,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로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하셨습니다.

모세가 부활의 소망을 바라보며 삶을 마감하였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더 확고한 부활의 약속과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모세의 믿음이 율법을 통해 백성들에게 전해진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모든 믿는 이들에게 전해진 유산입니다.

모세의 죽음과 이스라엘 백성의 애곡은 우리에게 이 세상의 모든 고난과 아픔이 결국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어떤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그 끝은 항상 희망으로 가득 차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여정이 끝나는 지점에서 하나님이 어떤 유산을 우리에게 남기실지 믿음으로 바라봄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이 더욱 의미 깊어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모세의 죽음은 사명의 종료이자 새로운 출발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모든 믿는 이들은 모세의 유산을 이어 받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돕고 격려하며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각자의 삶이 끝날 때, 우리가 남긴 유산이 다음 세대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기억으로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굳건히 서서 용감하게 나아가시길 축복드립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34장은 모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모세가 모압 땅에서 죽기 전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산 네보에서 땅을 보여주시고 그에게 축복을 내리십니다. 모세는 여호와와의 교통이 없는 세상에서 죽지만, 그의 생애는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하심을 경험한 증거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삶을 마무리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3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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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2장 36절~41절 설교 –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

민수기 22장 36절~41절 본문

36. 발락이 발람의 온다 함을 듣고 모압 변경의 끝 아르논 가에 있는 성읍까지 가서 그를 영접하고
37.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특별히 보내어 그대를 부르지 아니하였느냐 그대가 어찌 내게 오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어찌 그대를 높여 존귀케 하지 못하겠느냐
38.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오기는 하였으나 무엇을 임의로 말할 수 있으리이까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 그것을 말할 뿐이니이다
39. 발람이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러서는
40. 발락이 우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 한 귀족을 대접하였더라
41.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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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 – 민수기 22장 36절~41절 설교

우리는 종종 자신의 힘과 영향력, 권위로 사물을 움직이고자 하는 유혹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들여다볼 민수기 22장 36절에서 41절까지의 말씀에는 두 인물, 발락 왕과 발람이 등장합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인간의 권력과 계획보다 얼마나 중요한지를 드러내 줍니다.

발락 왕은 모압의 왕으로서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고자 합니다. 발락이 존귀함과 높임을 약속하며 발람을 부르지만, 발람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고 선언합니다. 발람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주신 말씀뿐임을 명확히 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세상의 권력과 약속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발람은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러 함께 식사를 나누지만, 이는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꾸지 않습니다. 발람이 아무리 권위 있는 인물이고, 발락이 그에게 우양을 잡아 대접한다 할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또한 이 본문은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는 것으로 끝맺습니다.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의 진을 볼 수 있도록 높은 곳으로 인도합니다. 이것은 발락이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의 믿음과 신의 관점을 계속해서 발람에게 강요하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발람에 의해 이스라엘에 내려질 저주의 산상식이 될 것이라는 발락의 희망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결국 그 후에 있는 말씀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발람의 입을 통해 확인시켜줍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원하는 대로 축복이나 저주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바라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위치나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위치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람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모든 인간의 힘이나 계획보다 중요하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우리 삶에서 also여러분이 발락의 자리에 있든 발람의 자리에 있든, 우리의 교훈은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우리의 계획이나 욕구보다 그분의 계획을 우선시하는 것입니다. 발락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이것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받은 직분과 책임에 충실한 삶을 살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22장은 발람과 발락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발람을 부른 후, 발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을 축복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발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이용하려고 하며,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있는 선택을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외로움을 보여줍니다. 발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오용하고 외로움을 겪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돌보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외로움을 극복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2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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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7장 6절~11절 설교 – 택함 받은 백성의 소명

신명기 7장 6절~11절 본문

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10.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11. 그런즉 너는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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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함 받은 백성의 소명 – 신명기 7장 6절~11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에는 때로 마음을 울리는 약속이 있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명령이 있습니다. 신명기 7장 6절에서 11절까지는 바로 그러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택함 받은 하나님의 성민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맹세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상 만민 중에서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다’고 선포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우월성의 선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그들의 수효나 능력, 자격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자신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실한 뜻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적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위대한 일을 위해 필히 풍부한 자원이나 힘을 요구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애굽에서의 속량은 하나님의 권능을 통한 구원의 표적으로서, 단순히 지나간 역사가 아닌 살아 있는 신앙의 근거가 됩니다. 9절에서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를 택하셨으며, 우리의 신앙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세상에 선포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우리는 단순히 믿음의 은혜를 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는 삶을 살아갈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능력이나 업적에 자부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은 우리의 능력 때문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는데, 이 착각은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서야 할 우리의 본분을 잊게 만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심은 우리의 선함이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과 충성스럽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여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는 삶을 힘써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신명기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되새겨 봅니다. 우리가 한 민족이나 한 교회로서의 특별함에 자부심을 가지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충성으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기뻐하며 겸허히 신앙생활에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매일의 직분과 소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기 위한 규율과 은혜에 대한 지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들과 구별되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들을 보호하고 축복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고 사랑하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데 있어서 그들의 순종과 성결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신분과 은혜를 받았음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감사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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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2장 22절~32절 설교 – 하나님과의 씨름: 변화를 가져오는 신앙의 투쟁

창세기 32장 22절~32절 본문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26.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28.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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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씨름: 변화를 가져오는 신앙의 투쟁 – 창세기 32장 22절~32절 설교

우리의 신앙 여정에는 때로 우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결정적 순간들이 있습니다. 창세기 32장 22절부터 32절까지의 말씀은 야곱의 인생에 그러한 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야곱은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새롭게 받고, 신앙의 길을 새롭게 걸어가게 됩니다.

밤이 깊은 어둠 속에서 야곱은 가족과 모든 소유를 건너편으로 인도한 후 홀로 남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 인물과 씨름을 합니다. 이 씨름은 단순한 육체적 대결이 아니라, 야곱의 내면적 투쟁과 그의 신앙적 성장을 상징합니다. 씨름의 대상은 나중에 하나님의 사자, 또는 신성한 존재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대결은 영적인 중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상대를 이기지 못하자, 상대는 야곱의 환도뼈를 칩니다. 하지만 야곱은 놀라운 것을 합니다. 그는 부상을 입고도 상대를 놓지 않고, 축복을 요구합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야곱의 집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과거의 기만과 속임수라는 자신의 이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를 원합니다.

이후 상대방은 야곱에게 새 이름을 부여합니다: 이스라엘, 이는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긴 자”를 의미합니다. 야곱의 이름은 더 이상 속임수의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승리한 사람으로 변모합니다. 이 순간, 야곱은 한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미래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받습니다.

이 사건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야곱이 브니엘에서 해가 뜨자 절었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물리적으로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언급일 수도 있지만, 더 깊이는 그가 겪은 영적 변화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제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걷게 되었고, 하나님이 그의 삶과 민족의 역사 속에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예비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해보면, 우리 모두는 때로 하나님과 겨루는 경험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투쟁하며 우리 자신의 약점과 직면하고 극복하며 성장해야 합니다. 이러한 투쟁은 우리가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계획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

하나님과의 씨름은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야곱처럼, 투쟁을 통해 더 큰 축복을 청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과 목적을 발견하도록 요청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씨름은 결국 우리의 변화를 가져오는 신앙의 투쟁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이름과 영적인 승리를 얻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고, 우리의 신앙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모든 씨름이 우리를 정화하고 강화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으로 인도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2장은 야곱이 에서의 형 에서와의 만남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은 에서와의 대면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히지만, 그는 하나님과의 교류를 통해 변화와 축복을 경험합니다. 야곱은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 자신의 약점과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변화와 축복을 경험하기 위해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창세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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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장 16절~31절 설교 – 정의와 자비의 신앙 공동체

출애굽기 22장 16절~31절 본문

16. 사람이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빙폐를 드려 아내로 삼을 것이요
17. 만일 그 아비가 그로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빙폐하는 일례로 돈을 낼지니라
18. 너는 무당을 살려 두지 말지니라
19.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
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 같이 하지 말며 변리를 받지 말 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 그 몸을 가릴 것이 이뿐이라 이는 그 살의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한 자임이니라
28.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9.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 너의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30. 너의 소와 양도 그 일례로 하되 칠 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팔일만에 내게 줄지니라
31.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것의 고기를 먹지 말고 개에게 던질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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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자비의 신앙 공동체 – 출애굽기 22장 16절~31절 설교

출애굽기 22장 16절부터 31절까지의 말씀은 공동체에서의 공정함과 원칙, 옳은 대우를 위한 하나님의 분명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혼인과 대인 관계, 영적 행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시의 이스라엘 공동체에 정의와 인도주의의 원칙을 세우며, 가장 취약한 이들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먼저 혼인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다룹니다. 혼인하지 않은 처녀를 꾀어 동침한 경우, 남자는 책임을 지고 빙폐를 드려야 하며, 거절할 경우에는 적절한 벌금을 부과하여 처녀와 그 가족을 보호합니다. 이것은 공동체 내에서 여성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하는 하나님의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말씀은 무당과 우상 숭배, 그리고 가장 불행한 죄악인 짐승과의 행음을 금합니다. 이러한 금지는 영적으로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또한 나그네, 과부, 고아와 같이 취약한 이들에 대한 보호와 저소득층에 대한 공정한 금융 행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지시들은 공정한 사회, 선하고 자비로운 이웃, 올바르고 신성한 생활방식을 위한 명백한 지침입니다. 현대의 신앙 공동체 내에서도 이런 원칙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당이나 우상 숭배를 금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도, 신앙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우상 숭배는 물론이고 현대 사회의 우상인 물주의, 권력지상주의, 개인주의와 같은 우상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과부와 고아를 보살피고 압제하지 않는 것, 가난한 자에게 빚질 때 이자를 받지 않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평하고 자비로운 자세를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매일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나그네, 이민자 혹은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우리는 이별의 아픔이나 법적 보호가 없는 상태에서 혼자가 된 이들에게 따듯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모든 첫 출산의 아들과 가축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기억하는 행위입니다. 마음으로는 “내 것”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 재산, 시간 등 우리가 소유하고 있다고 여기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태도는 우리의 믿음과 신뢰의 깊이를 보여주는 척도가 됩니다.

재판장을 욕하지 말라는 명령은 공동체 내의 권위와 질서를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시대에도 적용되는 원칙으로, 우리는 국가의 법과 질서, 그리고 교회 내의 지도자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공경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그들의 인격이 존경받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감당하는 직책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설정하신 질서 속에서 모든 것을 검토하고 판단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들에서 찢긴 고기를 먹지 말라는 명령은 건강과 온전함에 대한 하나님의 우려를 반영합니다.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고 성도로서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신중하게 먹고 마시며 생활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기억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들은 공정성, 자비, 거룩함을 기초로 한 통치 원칙을 제시함으로써 신앙 공동체가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를 말해 줍니다. 우리는 정의로운 대우를 추구하며, 가장 약한 이들을 보살피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 내는 것이야말로 참된 신앙의 증거인 것입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2장은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사랑과 공의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법적인 규정과 원칙이 제시됩니다. 하나님은 빈곤한 이웃을 돕고, 도둑질을 하지 않고, 소외된 이들을 배려하며, 정직한 거래를 하도록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따르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도덕적인 삶을 살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2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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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0장 1절~7절 설교 – 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부르심

레위기 20장 1절~7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4.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본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무릇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히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6. 음란하듯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하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7.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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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부르심 – 레위기 20장 1절~7절 설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성경의 다양한 구절들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신분의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레위기 20장 1절부터 7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 그분만을 순수하게 섬기며, 거룩함을 유지하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몰렉이라는 이교도 신을 섬기는 끔찍한 행위인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관습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그 당시 일반적인 행위였으나, 하나님은 이러한 비인간적이며 우상 숭배적인 행위를 강력하게 금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반드시 그 범죄자를 백성 중에서 끊어내리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의 거룩함에 대한 엄중한 관리를 재확인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구절을 현대적 적용으로 살펴보면, 자식을 몰렉에게 바치는 행위의 현대적 대응은 우리가 세상의 욕망과 우상에 우리의 삶과 가치를 희생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성공과 행복을 재물, 권력, 인기와 동일시하며, 이를 얻기 위해 가정, 관계, 신념 등 중요한 것들을 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다시금 묵상하게 하며,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앞에서 재정립하도록 도전합니다.

또한, 이 본문은 음란한 실천과 신접한 자, 즉 영적으로 불순한 행위를 추구하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입니다. 오늘날 이 개념은 거짓된 신앙과 이데올로기, 그리고 사이비 종교적 관행에 몰두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멀리하는 행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에 깊은 진노를 표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재탄생한 우리가 이러한 유혹에서 멀어지고 순수함을 지키도록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시험 가운데서도,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거룩한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말씀은 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 자신을 정결케하고 묵상하며, 거룩함을 추구함으로써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살아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소명은, 하나님 앞에서 순수하고 성결한 삶을 추구하며, 세상의 욕망과 우상에 의존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집중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직면한 시대와 문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며, 그분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마태복음 6:33)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0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악의 대립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가지 죄에 대한 벌과 하나님의 규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존재로서 죄악을 용납하지 않으며, 그에게 순종하지 않는 행위는 엄중한 벌을 받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규정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죄악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레위기 2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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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6장 19절~24절 설교 – 신앙 공동체 속에서 나누는 사랑과 경고

고린도전서 16장 19절~24절 본문

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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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공동체 속에서 나누는 사랑과 경고 – 고린도전서 16장 19절~24절 설교

바울 사도는 후반부 편지에서 종종 감동적이면서도 중요한 권면을 남겨 놓습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9절에서 24절까지는 그의 진심 어린 인사와 함께, 신앙을 지켜가며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먼저 아시아 교회들과 아굴라와 브리스가, 그리고 그들의 집에 모인 교회가 건네는 문안을 전하며, 신앙의 형제자매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조합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가는 바울의 특별한 동역자로, 텐트 만드는 일로 바울과 직업적으로도 연결된 바 있으며, 교회를 자신들의 집에서 운영하면서 많은 성도들에게 영적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그 시대에는 오늘날과 같은 교회 건물이 없었기 때문에, 믿는 이들은 집에서 모여 예배하고 서로의 신앙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모임은 그리스도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믿음을 공고히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바울은 형제자매들을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문안하라 권면합니다. 이 거룩한 입맞춤은 상호 간의 사랑과 일치를 상징하는 행위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신앙 공동체 안에서 존중과 사랑을 표현하며, 서로를 세워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은 강한 경고의 말을 덧붙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저주를 받으리라는 경고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신앙의 진지함을 강조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 외에는 삶의 참된 목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이는 고린도교회의 특정 문제들에 대한 심각한 응답으로, 오로지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사랑과 구원을 발견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말씀에서는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고린도 신자들에게 보내는 자신의 사랑을 언급하며 이 편지를 맺습니다. 이는, 바울이 성도들과의 개인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순례자로서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선한 소망과 격려의 말로서 작용합니다.

고린도전서의 이 말씀들을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면, 진정한 신앙 공동체는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는 장소임을 일깨우며, 모든 교회 구성원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성실히 이루어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신자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사랑이 두루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서로의 필요를 살피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이 역동적인 신앙 여정에서 서로의 발걸음을 격려하는 공동체일 때, 우리는 바울의 이 마지막 인사처럼 서로의 삶에 축복이 되는 존재가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문안하며, 화목을 도모하고, 사랑 안에 머무르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16장은 교회의 단결과 서로 돌봄에 대한 지시와 충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파울로가 고린도 교회에게 여러 가지 지시를 전하며, 교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돌보고 사랑하며 하나로 단결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교회의 모임과 기부에 대한 원칙을 설명하고, 파울로가 교회를 방문할 때 받아들여야 할 자세를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회의 중요성과 서로를 돌보는 사랑의 가치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교회 내에서 협력하고 헌신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고린도전서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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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6장 13절~18절 설교 – 깨어 서는 신앙, 사랑으로 행하는 일

고린도전서 16장 13절~18절 본문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 같은 자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자에게 복종하라
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의 온 것을 기뻐하노니 저희가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니라
18.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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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서는 신앙, 사랑으로 행하는 일 – 고린도전서 16장 13절~18절 설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고린도전서 16장 13절부터 18절까지의 구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가 어떻게 신앙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바울의 권면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성경 구절을 통해 깨어 있으라, 믿음에 굳게 서라,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강조하면서, 서로의 섬김과 봉사를 권장합니다.

나아가 바울은 스데바나의 집과 함께 일하고 모든 사람들이 수고하는 자들에게 복종할 것을 권합니다. 그는 또한 성도들의 부족함을 채워주어 마음을 시원하게 만든 사람들을 기억하고 존중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신앙공동체에서 함께 노력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이며, 각 구성원 모두가 귀하고 소중합니다. 이러한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섬기며, 또한 때로는 서로의 부담을 나누고 채워주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각 성도가 가지는 영적 성숙함과 권위를 인정하며 그들에게 복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라고 한 바울의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의 경주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꾸준함을 요구합니다. “남자답게 강건하여라”는 권면은 당시 사회에서 남성에게 기대되는 강인함과 책임감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그와 같은 강인함으로 믿음의 싸움을 잘 싸워 나가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는 말은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든 사랑을 매개로 모든 것을 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참된 기독교 신앙은 결국 사랑의 실천에서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이웃에게 그 사랑을 전하는 것은 모든 믿음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수고와 봉사를 잊기 쉽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스데바나와 함께 온 동역자들의 귀함을 일깨웁니다. 우리 또한 교회 안에서 뒤에서 수고하는 이들,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수고를 인정하며 존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오늘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겨 하나님께서 주신 깨어 있는 영성과 사랑을 행동으로 옮기는 증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서로를 섬기며 함께 일하고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와 존중을 전해, 하나되어 있는 교회의 아름다움을 실현해 가는 자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16장은 교회의 단결과 서로 돌봄에 대한 지시와 충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파울로가 고린도 교회에게 여러 가지 지시를 전하며, 교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돌보고 사랑하며 하나로 단결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교회의 모임과 기부에 대한 원칙을 설명하고, 파울로가 교회를 방문할 때 받아들여야 할 자세를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회의 중요성과 서로를 돌보는 사랑의 가치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교회 내에서 협력하고 헌신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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