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장 31절~37절 설교 –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순종

신명기 2장 31절~37절 본문

31.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비로소 시혼과 그 땅을 네게 붙이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 땅을 얻어서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32. 시혼이 그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붙이시매 우리가 그와 그 아들들과 그 모든 백성을 쳤고
34. 그 때에 우리가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35. 오직 그 육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붙이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에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취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무릇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가기를 금하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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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순종 – 신명기 2장 31절~37절 설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여러 시험과 도전들이 있었습니다. 신명기 2장 31절에서 37절까지는 이러한 도전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속과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난 승리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지나가던 중 암모리 왕 시혼과 그의 땅을 점령하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기로 약속하셨고, 바로 그 약속의 시간이 도래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은 믿음의 여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약속된 땅을 소유할 힘과 용기를 주시고 그들의 적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이 싸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승리는 분명하고도 전면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에 적들을 넘겨주셨고, 이스라엘은 그 땅을 완전히 점령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혹자에게는 가혹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절들을 만나게 됩니다. 모든 성읍을 진멸하고, 남녀와 유아마저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고 기록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현대의 독자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옛 시대의 전쟁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는 매우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런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물리적 전쟁이 아닌 영적 전쟁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우리의 씨름은 혈육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싸움은 믿음과 의, 진리의 복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의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아르논 골짜기의 고성을 취한 이스라엘 백성 만큼의 믿음과 순종이 필요합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길을 걷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의 기업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그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근거합니다.

마지막으로, 암몬 족속의 땅과 산지에 있는 성읍들을 점령하지 않았다는 구절에서, 우리는 선택된 순종의 중요성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암몬 족속의 땅을 침범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분하고, 필요한 곳에만 우리의 힘을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십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명향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고, 때로는 하나님의 금지하는 것에는 손을 대지 않는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인 삶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과 순종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그 승리는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우리의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약속의 땅, 영적인 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 믿음과 순종으로 전진해 나아갑시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여행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광야로 이끌었고, 그들이 다른 민족들과 마주치며 전쟁을 벌이는 경험을 겪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침과 약속을 주며, 그들이 순종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지도를 믿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약속과 지도 아래에서 안전하고 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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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7장 8절~13절 설교 – 공의의 길따라 걸으라

신명기 17장 8절~13절 본문

8. 네 성중에서 송사로 다투는 일이 있으되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9.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로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 것을 네게 가르치리니
10.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뜻대로 네가 행하되 무릇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11. 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법률의 뜻대로 그들이 네게 고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기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
12. 사람이 만일 천자히 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을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13.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천자히 행치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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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의 길따라 걸으라 – 신명기 17장 8절~13절 설교

우리가 사는 세상은 때때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에 직면하였을 때, 우리는 때로 혼란스러워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신명기 17장 8절에서 13절까지는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의 분쟁 해결과 정의 실현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만약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곧 성막 혹은 후에 세워질 성전으로 가서 레위 사람 제사장과 그 시대의 재판장에게 문의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지침은 곧바로 참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레위 사람 제사장과 재판장은 하나님의 법률과 규례에 따라서 판결을 내리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인간적인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근거한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결정은 개인적인 판단이나 감정에 바탕을 두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말씀과 의로운 원칙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원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사법 체계, 정부 기관, 심지어 교회 조직 내에서도 정의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틀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종종 벌어지는 부패나 차별과 같은 문제들을 바라보며, 신명기의 이 말씀은 공정하고 투명한 판결 시스템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더 나아가, 본문은 정의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가 단순한 권고가 아닌, 지켜야 할 명령임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섬기는 자들을 무시하고 그 판결을 어기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행하는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시며, 이는 공동체 내에서 악을 제거하고 다른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범죄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영적인 교훈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공의를 사랑하고 불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의와 공의가 이 땅에서 구현될 수 있게 기도하며, 스스로도 정의롭게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분리될 수 없으며, 우리의 삶과 선택에서 이 두 원칙이 조화롭게 작동해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공의를 실현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어떤 판결을 내리거나 행동을 취하기 전에, 여호와의 택하신 장소, 곧 우리의 기도의 방으로 가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책임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응답받은 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하나님의 법률과 규례에 기초하여 공정하게 행동해야 하며, 우리 사회에서 정의가 구현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책임을 무겁게 여기며, 그분의 공의의 길을 따라 걸으시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7장은 이스라엘의 법과 정의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재판관과 지도자들이 정의롭고 공정한 판단을 내리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십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그것을 지키며, 우상 숭배나 사죄 행위를 멀리하도록 경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과 정의를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판단과 행동이 하나님의 뜻과 부합하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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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2장 13절~21절 설교 – 용서와 화해를 위한 선물

창세기 32장 13절~21절 본문

13. 야곱이 거기서 경야하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14. 암염소가 이백이요 수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수양이 이십이요
15. 젖나는 약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나귀가 열이라
16.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눠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상거가 뜨게 하라 하고
17.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엣 것은 뉘 것이냐 하거든
18.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19. 그 둘째와 셋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고하고
20.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의 생각에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으리라 함이었더라
21. 그 예물은 그의 앞서 행하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경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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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화해를 위한 선물 – 창세기 32장 13절~21절 설교

성도 여러분, 우리는 각자 삶의 여정에 있어 복잡한 인간 관계를 맞닥뜨리곤 합니다. 창세기 32장 13절부터 21절까지의 구절들은 야곱이 자신의 형 에서에게 예물을 보내며 화해를 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고민과 갈등 속에서도 관계를 회복시키려는 심정과 용서 그리고 화해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이 구절의 배경에는 야곱이 형 에서의 축복을 속여서 얻은 후로 많은 세월이 지나 화해를 꾀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한 결과에 직면하고, 형 에서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합니다.

야곱은 에서를 위해 풍성한 예물을 준비하며, 그의 심기를 풀고자 노력했습니다. 야곱이 준비한 예물은 그 당시의 재산으로 간주되는 가축들로, 그의 진심어린 화해의 제스처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당시 문화에서 관세의 일종으로, 예물을 주고받는 것은 신뢰를 구축하고 존중을 표현하는 행위였습니다.

우리의 세상에서는 쉽게 관계가 깨어지고 신뢰가 무너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우리는 종종 회피하거나 변명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예는 달랐습니다. 그는 잘못을 용서받기 위해, 용서를 구하기 위하여 선물을 준비했고, 그것을 따라 해당되는 말들까지 주의 깊게 계획했습니다. 에서에 대한 존중과 속죄하는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 그는 자신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현대적인 적용을 해보면, 우리는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단순한 사과의 말이 아닌, 진심어린 행동으로 화해의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해로 인해 상처받은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작은 선물이나 나눔을 통해 용서를 구하고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관계 회복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는 때로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베풀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갈등과 오해 속에서도 관계의 회복을 꾀하는 야곱의 예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입니다. 화해를 위해서는 자존심과 원한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선한 행동이 곧 그리스도의 사랑을 반영하며,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오늘도 관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일이 있지 않나요? 단번에 해결 될 수 없는 갈등도 있겠지만, 야곱처럼 진정한 화해와 소통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서로에게 베푼 사랑과 선행이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무한한 사랑의 작은 반영임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용서와 화해를 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관계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2장은 야곱이 에서의 형 에서와의 만남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은 에서와의 대면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히지만, 그는 하나님과의 교류를 통해 변화와 축복을 경험합니다. 야곱은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 자신의 약점과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변화와 축복을 경험하기 위해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창세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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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4장 26절~31절 설교 – 여호와의 구원, 바다를 가른 믿음

출애굽기 14장 26절~31절 본문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스려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쫓아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었더라
30.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의 애굽 사람의 시체를 보았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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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구원, 바다를 가른 믿음 – 출애굽기 14장 26절~31절 설교

여호와의 손길은 때로 기적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곤 합니다. 출애굽기 14장 26절에서 31절까지의 기록은 바로 그러한 기적 중 하나입니다. 이 거대한 사건은 믿음이 있을 때 어떠한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의 길에 있었고, 애굽의 추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 앞에는 넘어서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홍해가 있었고, 그들 뒤에는 노예 상태로 돌려보내려는 강력한 애굽 군대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보다 더 절망적인 상황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해 믿음의 행동을 요청하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네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고 명령하실 때, 이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었습니다. 바다를 가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완전한 신뢰와 순종의 동작이었습니다. 모세가 손을 내밀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바다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길을 열고, 그들을 뒤쫓던 애굽 군대에게는 파멸을 가져왔습니다.

이 사건은 단지 과거의 일화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도 자신의 인생에서 크고 작은 홍해들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앞에는 통과할 수 없을 것 같은 장애물들이 버티고 서 있고, 우리 뒤에는 두려움과 회의가 우리를 붙잡으려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믿음의 순종은 우리에게도 길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요구되는 믿음의 행동을 통해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간혹 우리의 나약한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게 만들지만, 우리가 용감하게 전진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다를 가른 것처럼, 우리의 믿음이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입니다.

이 기적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를 경외하게 되었고, 그들은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공동체는 우리의 공동체에게도 필요합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하며, 함께 믿음을 나누고 함께 전진할 때, 우리의 공동체도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을 경험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손길과 이를 따르는 믿음의 순종이 우리의 삶에서 우리를 이끌어주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길 기도하며, 여호와를 더욱 경외하고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기 위해 애굽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애굽 왕은 후회하여 군대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 앞에 갇혀 모든 희망을 잃었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그들을 인도하고 구원합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주어 이스라엘에게 통로를 제공하고, 애굽 군대를 파괴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인간의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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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6장 9절~12절 설교 – 광야에서 나타난 여호와의 영광

출애굽기 16장 9절~12절 본문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명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출애굽기 16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광야에서 나타난 여호와의 영광 – 출애굽기 16장 9절~12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때때로 험난한 광야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출애굽기 16장 9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은 이러한 영적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영광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경이로운 순간을 목격하게 됩니다.

본문에서는 모세가 아론에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고 명령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말은 단순한 물리적인 접근이 아니라, 신앙적인 회개와 순종, 참된 예배를 의미합니다. 이에 모세와 아론은 회중에게 말하여 그들이 하나님께 자신들의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결국, 온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바라보며, 마음을 여는 순간 하나님의 영광은 구름 속에 나타나 백성들 앞에 드러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하는 마음을 듣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라는 말씀은, 단지 물리적인 배고픔을 채우는 문제를 넘어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모든 요구와 필요를 공급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임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공급이 이루어지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는 것을 백성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함입니다.

현대의 우리 또한 때로는 자신의 고통과 요구, 그리고 삶의 광야에서 느끼는 불안과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상황에 집중하며 원망을 터뜨리기보다는,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했듯,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 그분의 인도하심과 공급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때로는 우리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우리의 물질적, 영적, 감정적 필요를 하나님이 완벽하게 공급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원망과 불평을 듣고 계신데, 그것을 기회로 삼아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고 우리를 교육하시려는 분입니다.

우리가 광야에서 느끼는 배고픔과 목마름이 결국은 영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 우리의 원망과 요구를 토로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충분한 공급과 영광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여러분의 삶 속에서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는 확신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걸어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6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의 여정 중에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불신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불만을 표출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식량을 제공하며 그들을 봉양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불신과 감사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불신 사이의 대조를 보여주며,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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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장 1절~9절 설교 – 질서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

민수기 2장 1절~9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그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치라
3. 동방 해 돋는 편에 진 칠 자는 그 군대대로 유다의 진 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족장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4.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가 칠만 사천육백 명이며
5. 그 곁에 진 칠 자는 잇사갈 지파라 잇사갈 자손의 족장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6.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사천사백 명이며
7. 또 스불론 지파라 스불론 자손의 족장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8. 그 군대는 계수함을 입은 자 오만 칠천사백 명이니
9. 유다 진에 속한 군대의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팔만 육천사백 명이라 그들은 제일대로 진행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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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 – 민수기 2장 1절~9절 설교

여러분, 오늘 우리는 민수기 2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진을 치는 방식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 어떠한 질서와 조직을 원하시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질서와 조직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는 지도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파가 자신들의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도록 지시하십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지파가 회막을 중심으로 정확한 위치에 있게 되며, 이는 회막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일깨웁니다.

동방, 해 돋는 편에 진 칠 자는 유다 진입니다. 여기서 유다 지파는 특별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지파의 족장은 나손이라는 이름의 인물로, 그와 그의 종족은 동방에서 가장 먼저 출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유다 지파의 위치와 그들의 고유한 역할을 볼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유다 지파로부터 오심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의 섭리와 이 전체 질서의 중심에 있습니다.

각 지파의 군대는 정확하게 계수되었으며, 이는 광야에서의 생활에 필요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군대들은 각각의 지휘관을 두고, 이는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제로 광야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사회적 및 군사적 구조를 가졌음을 드러냅니다.

현대적으로 이 말씀을 적용하자면, 우리도 우리 인생에서 나름의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공동체, 가정, 근무환경에서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우리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어야 합니다. 이런 질서와 균형은 우리의 신앙 생활에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협력하고 서로를 지지해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서로 다른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서 하나입니다. 우리 각자가 믿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때,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큰 그림을 이루는 데 동참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민수기 2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은 단순히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형을 서술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질서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찾고, 그분의 계획에 순종하며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큰 목적 안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2장은 이스라엘의 진영 배치와 질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진영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각 지파와 가족은 정해진 위치에 차례대로 진영을 구성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진행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질서와 단결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인도 아래에서 단결하여 함께 나아가야 하는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들이고,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민수기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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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7장 1절~3절 설교 – 환난 속에서 눈을 들어

시편 77장 1절~3절 본문

1. [아삽의 시
2. 나의 환난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3.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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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속에서 눈을 들어 – 시편 77장 1절~3절 설교

삶 속에 때로는 그 어떤 말로도 위안이 되지 않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시편 77장 1절에서 3절을 통해, 아삽이 겪었던 심오한 고난과 그의 환난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시인 아삽은 자신의 깊은 환난을 기록하며, 의심과 두려움, 고통 속에서도 주를 찾아 기도의 손을 들고, 밤새 외쳤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기도는 단지 조용한 묵상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외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영혼은 위안을 받기를 거절하였습니다. 그의 내면에서 폭풍처럼 몰아치는 물음과 결코 멈추지 않는 근심은 그를 옭아맸습니다.

아삽의 이 말씀은 우리 인생에 대한 솔직한 반영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절망적인 순간을 맞이할 때, 가끔은 위로받기를 거부하게 되는 심리적 현상을 경험하곤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하나님의 임재가 멀리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편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고통 속에서조차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찾을 수 있으며, 우리의 환난은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바탕으로 현대적 적용을 해보면, 현대인들의 삶에도 환난은 끊임없이 존재합니다. 대역병의 위협, 경제적 불안, 가족 간의 갈등, 스트레스 등 이 모든 것들이 오늘날 우리의 근심과 고민의 원천입니다. 아삽과 같이 우리도 나의 ‘환난날’에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찾음 가운데 끈기 있게 기도를 드려야 하며, 내 영혼이 위로를 거부할지라도 한결같이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영적인 교훈으로 바라보면, 환난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완고한 신뢰가 필요합니다. 로마서 5장 3절부터 4절에서는 환난이 인내를, 인내가 연단된 품성을, 연단된 품성이 희망을 낳는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연쇄 반응은 환난이 비록 힘들고 아픈 과정일지라도, 우리에게 영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축복의 발판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아삽과 같은 심령의 상처를 싸맨 채 하나님의 위로를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힘과 위로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환난이 찾아왔을 때, 우리의 시선을 높은 곳으로 향하게 하여야 합니다. 비록 마음이 상하고 근심해도, 우리가 지니고 있는 소망의 본질은 우리 내면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침을 듣고 계시며, 우리가 간절히 찾으면 진정으로 만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환난 속에서도 눈을 들어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77장은 절망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응답을 갈망하는 심령을 표현한 시편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고난과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과거 하나님의 일을 회상하고 그의 능력과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응답을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어둠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위로와 응답을 갈망하는 우리의 심령을 이해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시편 7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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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4장 13절~19절 설교 – 영적 선물과 교회의 성숙

고린도전서 14장 13절~19절 본문

13.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
16.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무식한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17.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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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선물과 교회의 성숙 – 고린도전서 14장 13절~19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전해 드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4장 13절에서 19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방언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영적 선물의 사용이 교회의 성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바울은 이 말씀에서 방언을 말하는 것은 은혜로운 일이나, 더 근본적인 것은 그 방언이 교회 가운데서 해석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방언은 하나님께 올려지는 기도로서 그 자체로 소중하지만, 만약 교회 공동체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교회의 성숙과 더 불어 오는 열매를 맺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바울 자신은 방언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노라”고 하면서도, 교회 안에서는 방언보다는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강조합니다. 바울의 이 메시지는 영적 선물의 사용이 개인의 영적 수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가 장성하여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는 데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도 영적 선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이 중요한 도전입니다. 교회는 다양한 선물과 능력을 갖춘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각자의 선물이 공동체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전한 메시지처럼,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게 전달하고 서로의 믿음을 세워가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에 성가대의 우렁찬 찬양이나 눈에 띄는 봉사활동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나 교회 공동체의 실제적인 성숙을 이루는 데 기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바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각자가 가진 영적 선물은 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도모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적 선물의 사용은 우리 모두에게 관계를 맺고 서로를 세워주며, 하나님 께 드리는 예배가 될 때에 그 가치가 배가됩니다. 우리의 기도와 찬미, 예배와 봉사가 개인적인 영적 수련에 그치지 않고, 교회가 성장하여 완전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다가가는 데 있어서 중축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매 말씀과 행동으로 남을 가르치고 서로를 세워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장성한 교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14장은 교회의 예배와 올바른 예배 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혼란과 무질서한 예배를 경계하며,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와 말씀을 해석하는 사람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또한, 사랑과 조화로운 교회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각자의 은사를 발휘하여 교회를 섬기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올바른 예배의 중요성과 교회의 선두자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사랑과 조화로운 교회를 형성하는 데에 동참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고린도전서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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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5장 8절~12절 설교 – 권력의 향연 속 숭고한 하나님의 말씀

열왕기하 15장 8절~12절 본문

8. 유다 왕 아사랴의 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여섯 달을 치리하며
9. 그 열조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저를 모반하여 백성 앞에서 쳐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1.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이스라엘 위를 이어 사 대까지 이르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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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향연 속 숭고한 하나님의 말씀 – 열왕기하 15장 8절~12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가 기록되고, 나라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역사의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하고, 삶 속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열왕기하 15장 8절부터 12절까지는 짧지만 매우 중요한 역사의 한 단면을 전해 줍니다.

우리는 여호와 께서 예후에게 약속하신 내용과 예언의 성취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후의 후손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약속은 사대까지 이어진다고 하셨으며, 이는 스가랴에게 이르러 성취됩니다. 스가랴는 여로보암의 아들로, 비록 그의 통치는 여섯 달에 불과했지만, 그의 통치도 성경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스가랴는 그의 조상 여로보암의 죄악된 길을 따랐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범죄를 이끌었습니다. 열왕기의 기록은 끊임없이 이스라엘 왕들의 행위를 여호와 보시기에 좋은가 악한가로 판단합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즉, 통치자의 행위는 하나님의 눈에 합당한 지 검토되어야 하며, 그들이 이끄는 백성들의 경건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살룸에 의해 모반과 암살로 스가랴의 생애가 마감되며, 그는 왕위에 오릅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권력의 전환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어쩌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종종 리더십의 변화나 조직 내 갈등 등을 경험하지만, 우리가 진정 주목해야 할 점은 그러한 변화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찾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스가랴와 살룸과 같은 인물들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 사라져버리는 이름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 어떤 권력보다도 오래 지속되고, 그 정의와 충실함은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삶에서 누구를 따르고 어떠한 길을 택할지에 대한 선택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역사적 사건은 우리에게 깊은 영적 교훈을 줍니다. 세상의 권력과 부귀는 일시적일 뿐이며, 때로는 멸망으로 치달을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참된 지혜와 영원한 가치를 가집니다. 우리는 매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을 삶의 나침반이 되게 해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겸손과 순종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 당신의 뜻을 세우셨으며, 모든 권력은 나중에 그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결정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자매여러분, 형제여러분, 이 짧은 역사의 단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세워지고 이루어지는지를 목격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큰 섭리 아래 있으며, 그분의 뜻이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길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15장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의 행위와 그들이 받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왕들의 통치 기간과 그들의 행위가 어떻게 하나님의 기준과 어긋나는지 보여줍니다. 몇몇 왕들은 하나님의 길을 따라 행하였지만, 대부분은 악을 행하고 우상 숭배를 지속했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을 받았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중요성과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른 행동과 삶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열왕기하 1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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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3장 8절~13절 설교 – 영적 소경과 귀머거리에서 증인으로

이사야 43장 8절~13절 본문

8. 눈이 있어도 소경이요 귀가 있어도 귀머거리인 백성을 이끌어 내라
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은들 그들 중에 누가 능히 이 일을 고하며 이전 일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그들로 증인을 세워서 자기의 옳음을 나타내어 듣는 자들로 옳다 말하게 하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 내가 고하였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3. 과연 태초부터 나는 그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이사야 43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영적 소경과 귀머거리에서 증인으로 – 이사야 43장 8절~13절 설교

우리는 때로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 못하는 영적 소경처럼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이사야 43장 8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바로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 참된 증인으로 서기를 하나님께서 초청하시는 부분입니다.

이사야서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상태에 있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쓰여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근시안적인 눈으로 현재의 어려움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와 구원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머지,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는 백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는 하나님의 위대함과 그분의 행하실 일을 모르는 어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들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더 큰 비전을 제시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증인이 될 것을 요구하십니다. 열방과 민족들이 모여 그분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여기서의 증인이란 단순한 목격자가 아닌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증거자입니다. 이 분명한 부름은 하나님이라고 선언하는 모든 백성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구원자이시며 다른 신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 2:9절에서 인용한 이사야 64:4을 생각해보면, “눈이 보지 못하고 귀가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에 떠오른 적이 없는 것을”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식을 우리 삶에서도 드러내야 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이해하며 그분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증거해야 합니다.

이 본문을 우리 시대와 연결해보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영적 소경과 귀머거리일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 상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마주한 문제와 어려움 속에서도 이사야가 보여주는 신앙의 태도로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그분의 역사를 증언해야 합니다. 이는 단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살아내야 할 진리입니다.

하나님이 ‘나는 하나님이니라’라고 선언하시며,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는 그분의 능력 앞에 겸손함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섭리는 어떠한 세상적인 방해력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를 신뢰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우리 삶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이 사회 속에서 살아있는 증인으로 서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일부분이 되는 것은 우리의 영적 눈과 귀를 열고, 주변 세계에 그분의 이름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으로서 단순한 존재가 되지 않고, 증언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모두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분의 주권에 순종하는 충실한 제자들이 되길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이사야에 관하여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구원의 약속을 전합니다. 특히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서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통받는 종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이사야는 또한 회개와 정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 계획이 결국 모든 민족에게 이르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 중 이사야 43장은 하나님의 구원과 인간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과 충성을 강조하며, 그들을 구원하고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과거의 죄와 잘못을 용서하고 새로운 일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그들을 택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우리 개인적인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충성에 응답하여 회복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음을 알리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사야 4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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