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1장 1절~10절 설교 – 붕괴되는 거짓의 세계와 하나님의 말씀

이사야 21장 1절~10절 본문

1.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라 적병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남방 회리바람 같이 몰려왔도다
2. 혹독한 묵시가 내게 보였도다 주께서 가라사대 속이는 자는 속이고 약탈하는 자는 약탈하도다 엘람이여 올라가고 매대여 에워싸라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 하시도다
3. 이러므로 나의 요통이 심하여 임산한 여인의 고통 같은 고통이 내게 임하였으므로 고통으로 인하여 듣지 못하며 놀라서 보지 못하도다
4. 내 마음이 진동하며 두려움이 나를 놀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
5. 그들이 식탁을 베풀고 파수꾼을 세우고 먹고 마시도다 너희 방백들아 일어나 방패에 기름을 바를지어다
6.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가서 파수꾼을 세우고 그 보는 것을 고하게 하되
7. 마병대가 쌍쌍이 오는 것과 나귀떼와 약대떼를 보거든 자세히 유심히 들으라 하셨더니
8. 파수꾼이 사자 같이 부르짖기를 주여 내가 낮에 늘 망대에 섰었고 밤이 맞도록 파수하는 곳에 있었더니
9. 마병대가 쌍쌍이 오나이다 그가 대답하여 가라사대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그 신들의 조각한 형상이 다 부숴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10. 너 나의 타작한 것이여 나의 마당의 곡식이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은 대로 너희에게 고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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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되는 거짓의 세계와 하나님의 말씀 – 이사야 21장 1절~10절 설교

성경에서 경고와 예언은 종종 무겁고 우울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면에는 진실과 정의를 향한 희망의 불씨가 숨겨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야서 21장 1절부터 10절에 나타난 메시지는 이러한 이중적인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예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당시 바벨론은 온 세상을 지배하는 강대국 중 하나로서, 그 힘은 어마어마하고 그 영향력은 광대했습니다. 이사야는 광야 같은 땅에서 무서운 힘이 몰려오는 모습을 ‘남방 회리바람’으로 묘사합니다. 이 세력은 엘람과 매대라고 특정지어지는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바벨론을 치러 올라가는 군대를 나타냅니다.

바울은 여기서 강한 정서적 반응을 보입니다. ‘임산한 여인의 고통’과 같은 극심한 요통으로 묘사되는 두려움과 공포를 경험합니다. 그는 그가 보고 듣고 알고 있는 현실의 무게 앞에서 충격과 경외를 느낍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 바벨론의 멸망은 한편으로는 고통스러운 사건임과 동시에 노예 상태에서의 해방을 암시하는 메시지이기도 했습니다.

예언은 바벨론이 무너지는 순간을 선명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 신들의 조각한 형상이 다 부숴져’ 바벨론의 우상숭배와 거짓의 멸망을 경고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비난이 단순히 외형적인 종교적 상징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신적, 사회적, 도덕적 타락에 대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정교하고 중요한 예언은 공동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이자 애정 어린 훈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의 핵심은 마지막 구절에 나타납니다. 이사야는 자신이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부터 들은 것을 백성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그의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이행합니다. 이는 예언자의 역할이 단순히 미래를 예견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알려 백성들이 바른 길로 인도되도록 하는데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오늘날에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현대 사회에서의 ‘바벨론’은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는 거짓과 우상숭배, 부와 권력이 사람들을 속이고 미혹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는 온갖 현혹과 시험에 빠져 영적인 길을 잃고 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정신이 제시하는 진리의 길을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상을 깨트리고, 진리를 드러내며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지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또한 인간 문명의 부침과 왕국의 멸망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활동하고 계시며, 궁극적으로 그분의 목적을 이루심을 보여줍니다. 영적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각자의 장소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우리의 소명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이 예언한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직분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현실의 풍경 속에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절실히 들어야 하며, 그분의 말씀을 이 땅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하는 기별자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사야서의 이 경고를 통해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자비와 진리에 더욱 깊이 의존하고, 그분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든 우상과 거짓이 무너지고 오직 하나님만이 드러나길 소망합니다. 바벨론의 신들이 땅에 떨어진 것처럼, 오늘날 거짓의 세력과 우상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이 드러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이사야에 관하여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구원의 약속을 전합니다. 특히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서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통받는 종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이사야는 또한 회개와 정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 계획이 결국 모든 민족에게 이르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 중 이사야 21장은 바벨론의 패망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이사야는 바벨론을 둘러싼 국가들의 멸망과 고통을 예고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질 것임을 전합니다. 그러나 이 장은 또한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데, 이사야는 바벨론의 멸망 이후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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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9장 32절~43절 설교 – 순종의 완성으로 이끄는 축복

출애굽기 39장 32절~43절 본문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준공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하고
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4.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우는 장과
35.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36.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37. 정금 등대와 그 잔 곧 벌여놓은 등잔과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38. 금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문장과
39. 놋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40.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문의 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회막의 소용 곧 성막의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 아들들의 옷이라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필하매
43. 모세가 그 필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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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완성으로 이끄는 축복 – 출애굽기 39장 32절~43절 설교

우리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여호와의 명령을 따를 때, 우리에게는 하늘로부터의 축복이 임합니다. 출애굽기 39장 32절부터 43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성막을 완성한 뒤 모세의 축복을 받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어떠한 열매를 맺는지를 보여주는 성경 속 귀중한 단면입니다.

성막과 그 기구들은 다만 장식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체적 지시에 따라 세밀하게 제작되었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담아냈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나 신앙 공동체가 하나님의 걸작품이 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무수히 다양한 재료와 수많은 일꾼들이 그들 자신을 드림으로써 성막이라는 거룩한 공간을 탄생시켰듯이, 우리 각자도 주어진 은사와 소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들과 재료들에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곱고 예쁜 수양가죽과 해달의 가죽, 깊고 신비로운 금과 은, 증거의 궤와 속죄소, 등불과 향단까지 모든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언약의 백성임을 상징하고, 예배와 순종, 거룩함에의 부르심을 드러냅니다.

이 모든 것을 바라보며 모세가 백성들에게 축복을 부은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봉사, 일상 속의 모든 순종이 곧 하나님께로부터의 축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손으로 수행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될 때, 우리의 삶도 축복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섬세한 순종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명령대로 정성을 다해 성막을 완공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지시와 비전에 대해, 우리 또한 그 같은 정성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세상의 관점에서 소소하게 보이거나 당장 큰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수도 있는 일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지극히 소중한 순종의 산물이 됩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길을 따르며 성소를 건축하는 것이 결코 개인의 일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사명임을 알려줍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충실할 때, 하늘 아버지의 기쁨과 복이 우리에게 내려옴을 확신하게 합니다. 평범한 말뚝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찬란한 장식물 하나하나에도 사랑을 담아 내듯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도 마찬가지로 구체적이고 실천적이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 39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과 소명에 대한 충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막 건축에 참여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리도 저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쓸 때, 분명히 축복의 완성으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9장은 성소의 건축과 그 안에 사용되는 재료와 성물들에 대한 상세한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소를 건축하고 그 안에 사용될 의복과 성물들을 제작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과 헌신을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9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며, 우리의 신앙과 예배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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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3장 7절~9절 설교 – 변치 않는 신앙,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히브리서 13장 7절~9절 본문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식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식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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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 않는 신앙,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 히브리서 13장 7절~9절 설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13장 7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신앙의 길을 인도하는 자들의 중요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변함없음, 그리고 진리를 향한 굳건함에 대해 함께 묵상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우리의 영적인 선배들, 그러니까 복음을 전하고, 우리를 양육하고, 헌신적으로 하나님의 길을 인도한 사람들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신앙의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에 대해 배우고, 그들이 이루어낸 믿음의 완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이 구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와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는 말은 믿음의 롤 모델을 통해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을 강조합니다. 성경의 모든 인물들은 우리에게 본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들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맡아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세상에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8절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는 성구는, 시간과 상황이 변하더라도 우리의 믿음의 바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변함이 없음을 확신시켜줍니다. 우리의 삶이 변화무쌍하고 예측 불가능할지라도, 우리는 그 변함없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그분을 본받아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9절은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며, 우리의 마음이 은혜로써 굳게 해야 할 것을 상기시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론과 교훈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확고한 신앙을 지키며 변화하는 문화와 사상 속에서도 동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신앙의 뿌리를 더욱 깊이 내려 마음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씀이 현대적으로 적용될 때, 우리는 온라인 상의 정보와 다양한 의견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때때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기준에 대해 질문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굳건히 설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과거에 하나님의 길을 인도했던 사람들의 믿음을 짚어봄으로써 그들이 어떻게 시험에 직면했는지, 어떻게 역경을 극복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우리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수 있는 영감을 받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길을 살피고, 변함없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신의 신앙을 굳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가 이 땅에서 지낼 날이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변하지 않는 주님이 계시고, 우리의 믿음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영원토록 주님께 굳게 뿌리내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과 행실을 통해 영광 받으시길 기도하며 우리 모두가 매 순간 신앙 안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성경 히브리서에 관하여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제도와 예언을 완성하신 완벽한 중보자이며, 그분의 제사장직과 희생이 구약의 모든 제사를 초월한다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서신은 그리스도의 사역이 영원하고 변하지 않으며, 그분을 통해 새로운 언약이 성립되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신자들에게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소망을 잃지 않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선한 행위를 계속하도록 독려합니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달려갈 것을 권면하는 서신입니다.

그 중 히브리서 13장은 영적인 삶과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형제 사랑, 이웃을 섬기기, 도움을 구하는 것과 주는 것, 결혼의 순결, 돈을 사랑하지 않기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집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변하지 않으며 우리를 인도하고 지켜주시는 주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영적인 삶의 가치와 예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히브리서 1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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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9장 35절~41절 설교 – 신앙의 눈, 진정한 빛을 보다

요한복음 9장 35절~41절 본문

35. 예수께서 저희가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가라사대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가로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가로되 우리도 소경인가
4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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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눈, 진정한 빛을 보다 – 요한복음 9장 35절~41절 설교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에 대해 당연히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신앙의 여정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영적으로 깨달아야 할 진리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요한복음 9장 35절에서 41절까지의 본문은 예수님과 태어날 때부터 눈 먼 사람, 그리고 주변의 바리새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진정한 신앙의 눈’에 대한 깊은 교훈을 우리에게 전달해 줍니다.

“예수께서 저희가 그 사람을 쫓아냈다”는 이야기는 태어날 때부터 눈 먼 사람을 말합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의 기적으로 눈을 열어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변화의 순간, 예수님은 그에게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예수님이 인간의 삶에 개입하셔서 눈 먼 자를 고치셨음에도 그분의 정체를 이해하고 그를 믿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깨달음을 요구합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믿음의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 이 말은 눈을 뜬 그 사람이 물리적인 빛뿐만 아니라 영적인 빛, 곧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인정하는 순간을 표현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물리적인 시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영적인 진리를 보아 깨달을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 후 예수님은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 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영적인 진리에 눈을 뜨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소경’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자신들도 소경인지 묻는 장면에서 예수님의 대답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라고 하심으로서 그들의 자만과 영적 둔감함을 지적하십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세계 안에서만 살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계시된 영적인 세계를 바라봐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눈을 열어달라고 요청하십니다. 교회 안에서 사역을 행하고, 주일 예배를 드리며, 성경을 읽는 행위는 모두 중요하지만, 그것들이 진정한 믿음과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전히 영적으로 눈 먼 채 살아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적인 삶 속에서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진리를 바라보며 살아가기 위한 영적인 눈을 열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할 때, 그분은 우리에게 진실된 빛을 비춰주시고, 보지 못하는 우리 눈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함께 이 빛 속에서 걸어갈 때, 그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와서 우리의 물질적, 육체적 시력을 흐리게 하더라도, 우리의 영적인 안목은 우리를 인도하는 빛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우 여러분, 오늘도 예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하며 그분을 믿고 따르는 믿음의 길을 걸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성경 요한복음에 관하여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의 구원자임을 선포합니다. 이 복음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중요한 진리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기적,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빛, 생명, 진리, 좋은 목자 등으로 묘사하며, 믿음을 통해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은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경험을 초대합니다.

그 중 요한복음 9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소경을 치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의 능력과 권능이 나타나며, 그분이 어둠과 죄악을 극복하는 빛임을 보여줍니다. 소경은 예수님의 치유로 인해 눈을 얻게 되고, 그를 통해 신앙의 성장과 영적인 깨달음을 경험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와 그분이 우리 삶에 빛과 소망을 가져다 주는 것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어둠과 죄악에서 벗어나서 예수님의 빛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요한복음 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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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2장 14절~28절 설교 – 구원의 기념, 영원한 지표

출애굽기 12장 14절~28절 본문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15. 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칠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라
18. 정월에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 칠 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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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기념, 영원한 지표 – 출애굽기 12장 14절~28절 설교

오늘 우리가 나눌 말씀은 출애굽기 12장 14절부터 28절까지입니다. 이 구절은 유월절의 탄생과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여하는 영구적인 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의 의미는 단순히 과거 사건의 기억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뿐 아니라 이를 기념하는 모든 세대에게 구원의 진리를 지속적으로 선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에서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교절을 지키도록 지시하시며, 이를 통해 구원의 날을 기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무교병, 유월절, 그리고 피 뿌린 문설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면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상징하며, 모세를 통해 전달된 지시는 그들의 믿음과 순종을 시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무교병을 먹음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룩이 없는 삶, 즉 죄와 부패로부터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상징적으로 살게 됩니다.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라는 명령은 죄와 오염으로부터 자신을 정결케 함을 상징합니다. 누룩은 종종 성경에서 죄와 타락을 이미지 삼아 사용되었습니다(마태복음 16:6, 고린도전서 5:6-8). 그러므로 무교병은 죄악으로부터의 청소, 순수함을 향한 새 출발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이 구절을 현재 삶에 적용할 때, 유월절은 단순히 고대 이스라엘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우리의 구원, 십자가에서 흘린 그분의 보혈에 의한 우리의 속죄를 기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우리의 유월절 양(고린도전서 5:7)으로,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유월절은 과거의 사건이지만 그것이 갖는 구원의 메시지는 시간을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울려퍼지는 영원한 진리입니다.

때로 우리는 일상의 번잡함 속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구원의 사건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출애굽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와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우리가 어떤 식으로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고 축하하고 있으며,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식으로 그러한 구원의 이야기를 전승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명령대로 장로들을 모아서 지시를 어떻게 이행할지 논의하듯이, 우리 또한 신앙 커뮤니티 안에서 서로를 돕고 지혜롭게 안내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리 또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삶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한 규례로 주어졌듯이, 우리에게도 영원한 기념일로 남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기념하고, 우리 삶을 거룩히 구별된 삶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지속적인 손길을 알아차리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실한 신앙의 삶이란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로부터 하나님의 일을 배우며 묻고, 우리가 그 응답을 통해 신앙의 다음 세대로 전수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출애굽의 역사를 통해 전해져 오는 신앙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믿음의 후손들에게 이야기를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이끌어내신 우리의 구원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미래 세대에게 영감과 희망을 주는 살아있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기념이 우리 삶의 영원한 지표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2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위한 구원의 양 희생의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패스오버의 예식을 명령하셨습니다. 이 예식은 어린 양의 피를 집 문주위에 바르고 그 고기를 먹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를 받았습니다.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인 구원의 의미를 가르치며, 양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대한 신앙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인 구원의 의미를 가르치며, 양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대한 신앙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출애굽기 1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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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8장 9절~15절 설교 – 믿음의 연단 속에서 피어나는 기적

창세기 18장 9절~15절 본문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승인치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가라사대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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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연단 속에서 피어나는 기적 – 창세기 18장 9절~15절 설교

우리 인생에는 때때로 하나님의 약속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그 약속을 기다리고, 그 약속이 성취될 것을 믿는 믿음이 시험받을 때가 있습니다. 창세기 18장 9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은 바로 그런 믿음의 연단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어떻게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 앞에서 자신들의 믿음을 점검받는지를 보여주는 귀한 기록입니다.

사라는 자신의 나이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약속이 어쩌면 그녀에겐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을 수 있습니다.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내가 이 나이에, 내 주인도 늙었는데 어찌하여 낙을 얻을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사라의 웃음은 그녀의 불신 또는 믿음의 흔들림을 드러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라의 마음을 다 알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며,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이는 모든 믿는 이들에게 던져진 하나님의 도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명백할 때에도 우리의 인간적인 한계성으로 인해 의심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도 이 믿음의 진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종종 우리의 삶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과 장애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때, 우리는 사라처럼 의심하고 심지어 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 여호와께 능치 못할 일이 있느냐?”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은, 때로는 시험이나 연단을 통해 성숙해집니다. 사라의 웃음은 하나님 앞에 그녀의 불완전한 믿음을 드러낸 순간이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온전한 계획이 그녀의 생애에 어떻게 완성될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라의 웃음은 곧 기적적인 약속의 아이 이삭을 통해 기쁨의 웃음으로 바뀌었으니, 이는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교훈입니다.

무엇보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하심과 인간의 자연적인 한계 사이에서 나타나는 신앙의 긴장을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11장 11절에서도 사라의 믿음을 칭찬합니다: “믿음으로 사라도 잉태할 힘을 얻어 약속의 때에 나이가 늙었으나 충실하신 이로 인하여 아들을 낳았으니.” 사라의 믿음은 그녀의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열쇠가 되었습니다.

그렇듯 오늘날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쥐고 믿음 속에서 그 약속이 성취될 것을 확신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형편이, 우리의 환경이, 우리의 나이가, 우리의 능력이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사용하셔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연단되어, 마침내 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완전한 선하심과 능력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사라처럼 기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웃음이 의심의 웃음에서 기쁨의 웃음으로 바뀌는 그 날을 기대하면서, 능치 못할 것이 결코 없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18장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신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방문하여 그에게 자녀를 주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늙어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갖고 기다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그의 계획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창세기 1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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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6장 1절~9절 설교 – 전수되는 믿음, 부어지는 복

신명기 6장 1절~9절 본문

1.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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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되는 믿음, 부어지는 복 – 신명기 6장 1절~9절 설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생각해 봅시다. 신명기 6장 1절부터 9절까지의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명확한 지침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예배의 본질임을 강조하며 다음 세대로 신앙을 전수할 책임을 일깨웁니다. 이 말씀은 건너가 얻을 땅, 즉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지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조건과 방법을 설명합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주요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분의 법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그 분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는 것입니다. 셋째, 가르치고, 전하고, 항상 기억하도록 상징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이 지시들을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세대에서 세대로 믿음을 전승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핵심적인 임무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가르치고, 그들이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우리의 가정, 교회,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고민하며 적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여 표를 삼는 실제의 행위를 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과 마음속에 늘 거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바쁜 일정과 피상적인 문화에 휩싸여 이 중대한 임무를 잊곤 합니다. 관계를 키우고 유지하며, 내실 있는 신앙 생활에 충실히 투자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명기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토대가 되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이유 있는 명령이며, 이를 통해 약속된 복이 부어집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기억할 때, 우리의 왕래와 일터, 우리 가정과 커뮤니티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는 우리를 속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수효가 번성하도록 돕고 지키는 무한한 자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겪는 시험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그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고, 다음 세대로 말씀을 전수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삶을 살도록 격려합시다. 하나님의 명령은 평생 우리를 이끌고 복을 주는 길잡이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의 심령에 새겨진 하나님의 말씀이 평생을 이끌어 갈 나침반과 같이 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안내를 따르고 그분의 축복 안에서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6장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명령과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그를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위해 우리의 마음과 뜻,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응답의 필요성을 알리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사랑과 규율에 따라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신명기 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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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6장 36절~50절 설교 – 분노와 은혜 사이에서

민수기 16장 36절~50절 본문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명하여 붙는 불 가운데서 향로를 취하여다가 그 불을 타처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기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의 드렸던 놋 향로를 취하여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외인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 무리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하여 가로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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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은혜 사이에서 – 민수기 16장 36절~50절 설교

이스라엘의 여정에서 발생한 고라의 반역은 교만과 불순종의 심각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민수기 16장 36절부터 50절까지는 고라의 반역에 따른 여호와의 진노와 그 상황 속에서 아론을 통해 나타난 구원의 손길을 보여 줍니다. 이슬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가져다주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에 타 죽은 사람들의 놋 향로들을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로 만들도록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의 대가임과 동시에, 순종해야 할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념물로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어집니다. 여기서 반역자들의 향로가 거룩한 용도로 재활용된 것은 실패와 죄를 정화하고 하나님 앞에 새로운 목적으로 바치는 회복과 은혜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 이후에도 불평과 원망은 멈추지 않습니다. 회중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자신들의 불행의 책임을 그들에게 돌립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에게 신앙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음을 상기시킵니다. 불신과 불평이 영적 성장의 장애물이 되곤 하는 것입니다. 이에 여호와의 분노가 다시금 회중을 향해 나타나며 염병이 창궐하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모세의 지혜로운 지시와 아론의 신속한 행동은 또 다른 하나님의 구원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됩니다. 모세는 아론에게 단에서 불을 가져다가 향로에 넣고, 속죄의 향을 두어 회중의 죄를 대신 하나님 앞에 드리게 합니다. 이는 중보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자 하는 적극적인 신앙 행위의 전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멈추게 하고, 다시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선사합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대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서의 오만과 불순종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과 순례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자세입니다. 둘째, 우리가 삶에서 경험할 어떤 고난이나 위기 상황에서도,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우리의 죄를 대속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론의 행위와 모세의 지혜는 우리에게 중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함께, 심오한 은총을 새삼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불평과 원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하고,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불순종의 결과를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죄를 정화하고 거룩한 목적으로 재창조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칭송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6장은 교만한 코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주장하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택하여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징계하고 그들에게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복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지도와 권위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아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민수기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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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8장 1절~5절 설교 – 광야의 징계, 아버지의 사랑

신명기 8장 1절~5절 본문

1.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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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징계, 아버지의 사랑 – 신명기 8장 1절~5절 설교

하나님의 자녀된 여러분, 오늘은 신명기 8장 1절부터 5절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낸 40년의 여정을 회상하며 하나님의 지도와 가르침, 그리고 징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말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후,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에서 광야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긴 시간 동안 그들을 시험하시고 징계하시면서 그들의 믿음과 순종을 단련시키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괴롭히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을 통해 이끄셨습니다.

말씀에는 우리 인간이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영적인 존재임을 가르치십니다. 3절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4장 4절에서 악한 자의 시험을 물리치실 때 인용하신 말씀입니다. 영양가 있는 떡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영적 삶을 양육하고 유지하며 성장시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좀 더 현대적인 적용을 하자면, 우리 삶 속에서도 물리적인 풍요로움에 너무 의존하면서 영적인 성장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망을 잃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사회는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즉각적인 만족과 안락함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영적인 허기를 진정으로 채울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생명, 진짜 만족과 평안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의 5절에서는 하나님의 징계를 사람이 자신의 아들을 징계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셨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부모가 아이를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기 위해 적절한 교정을 가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에게 교훈을 주시고 때로는 징계하시면서 우리를 키우고 계십니다. 이 징계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의 표현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광야 같은 순간은 우리를 낮추고 징계하는 때일 수 있으나, 그것은 또한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 영적으로 성숙해지도록 돕는 귀한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며, 우리 마음이 진정으로 어떤지를 드러내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광야의 징계는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입니다. 우리는 이 징계를 교훈으로 삼고 마음을 새롭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깊이 뿌리내려야 합니다. 이 광야의 시간들을 통해 우리는 더욱 믿음으로 되어, 마침내 약속의 땅을 얻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8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감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서의 여정을 회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백성을 기르며 음식과 물을 제공하였고, 그들을 시험하여 겸손과 신의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이 풍족한 땅에 이르게 되면 하나님을 잊고 자신들의 힘으로 모든 것을 얻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감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인지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신명기 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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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6장 8절~27절 설교 – 가족의 의미와 하나님의 구속사

창세기 46장 8절~27절 본문

8.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이 이러하니 야곱과 그 아들들 곧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9.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10. 시므온의 아들 곧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스할과 가나안 여인의 소생 사울이요
11. 레위의 아들 곧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12. 유다의 아들 곧 엘과 오난과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니 엘과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또 베레스의 아들 곧 헤스론과 하물이요
13. 잇사갈의 아들 곧 돌라와 부와와 욥과 시므론이요
14. 스불론의 아들 곧 세렛과 엘론과 얄르엘이니
15. 이들은 레아가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라 그 딸 디나를 합하여 남자와 여자가 삼십삼 명이며
16. 갓의 아들 곧 시뵨과 학기와 수니와 에스본과 에리와 아로디와 아렐리요
17. 아셀의 아들 곧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와 그들의 누이 세라며 또 브리아의 아들 곧 헤벨과 말기엘이니
18. 이들은 라반이 그 딸 레아에게 준 실바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라 합 십육 명이요
19. 야곱의 아내 라헬의 아들 곧 요셉과 베냐민이요
20. 애굽 땅에서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21. 베냐민의 아들 곧 벨라와 베겔과 아스벨과 게라와 나아만과 에히와 로스와 뭅빔과 훕빔과 아릇이니
22. 이들은 라헬이 야곱에게 낳은 자손이라 합 십사 명이요
23. 단의 아들 후심이요
24. 납달리의 아들 곧 야스엘과 구니와 예셀과 실렘이라
25. 이들은 라반이 그 딸 라헬에게 준 빌하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이니 합이 칠 명이라
26. 야곱과 함께 애굽에 이른 자는 야곱의 자부 외에 육십륙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나온 자며
27. 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아들이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칠십 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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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와 하나님의 구속사 – 창세기 46장 8절~27절 설교

가족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 삶에서 가족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까요? 창세기 46장 8절부터 27절까지는 야곱과 그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대이동의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단순한 가계도를 넘어서 가족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에서 각 인물의 고유한 역할을 강조합니다.

야곱과 르우벤, 시므온, 레위 등 야곱의 아들들과 그들의 자손들은 각자의 이름이 기록됨으로써 그들 각각이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야곱의 가족만의 여정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시작,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한 부분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시조가 된 자들이 여기 차례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이 각 개인과 가족을 어떠한 사명을 위해 부르시고 세우시며, 그들의 삶 속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앙의 삶에서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하나님께서는 개개인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가족의 개념은 새로운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종종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해하면서 우리 각자가 이 큰 그림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야곱의 가족 대이동은 각 인물의 이름을 통해 개인적인 삶의 중요성과 더불어, 공동체로서의 가족의 역할 또한 시사합니다. 각자의 삶이 어떻게 가족의 다른 구성원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어떻게 하나님의 큰 계획에 기여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본문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 속의 인물들이 그저 단순한 역사적 인물들만이 아니라, 신앙의 조상이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어받은 이들임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약속의 땅이라는 개념을 이해함에 있어 이 가계도는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따라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세워지고 이루어졌는지를 다시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서 각자의 가족과 자신의 위치가 주님의 사랑과 구속 역사 안에 어떻게 포함되어 있는지를 묵상하고,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가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 속에서 우리의 가족이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데 사용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6장은 야곱과 그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애굽으로 가야 한다는 환상을 받았고, 그의 가족들과 함께 애굽으로 이동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애굽에서 그의 후손들이 크게 번성할 것을 약속하고, 그의 가족들을 보호하며 인도하셨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경험하는 야곱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믿고 따르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창세기 4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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