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7절~13절 설교 – 순종의 여정 속에 나타나는 주님의 준비

누가복음 22장 7절~13절 본문

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일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의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저가 자리를 베푼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예비하라 하신대
13.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누가복음 22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순종의 여정 속에 나타나는 주님의 준비 – 누가복음 22장 7절~13절 설교

누가복음 22장 7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유월절 준비를 하는 제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로, 출애굽의 기념일입니다. 무엇보다 이 때 예비하는 식사는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과도 연결된 중대한 사건으로, 신약의 새 언약이 시작되는 순간과 맞닿아 있습니다.

본문에서 주님이 베드로와 요한, 두 사도를 파견하여 유월절을 준비하도록 하십니다. 제자들은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에 주님은 세심한 지시를 내리십니다: 도성 안으로 들어가 물동이를 든 사람을 따라가 그의 집으로 들어가겠끔 하십니다. 그리고 그 집 주인에게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전할 것을 명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것은 예수님의 명확한 인도와 제자들의 순종입니다. 이 두 가지 원리는 오늘날 우리의 신앙 생활에 여전히 중요한 원칙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에 있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십니다. 요한복음 14:6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며 진리이며 생명”이라 하시며, 단순히 물리적인 길뿐만 아니라 영적인 길잡이임을 선언하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때때로 미지의 길에서 주님이 주시는 명확한 지시에 순종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제자들의 순종은 마치 일상적인 주님의 지시에서조차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각종 결정들, 삶의 선택지들 앞에서 제자들처럼 주님께 질문하고, 기다리고, 그 답변에 순종하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우리 역시 주님이 준비하신 객실에서 유월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영적 교훈은 그렇습니다 – 우리는 때로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경로를 통해 주님의 계획을 실현하게 됩니다. 마치 물동이를 든 사람을 따라가서 발견한 객실처럼, 주님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 앞에 길을 마련하십니다. 필립보서 4:19에서는 “주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그의 영광에 따라 풍성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직접적 혹은 간접적 방식으로, 주님은 우리 필요를 채워주시며, 우리가 마련된 자리에서 주님과 만날 것임을 믿게 해줍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 길에서의 순종이 어떻게 주님의 귀한 준비와 만나게 되는지를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삶을 인도하시고, 때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큰 다락방 같은 진리를 만날 때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믿음 속에서 순종하는 여정 속에 주님의 준비된 축복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22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과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먹으며 자신의 몸과 피를 식물과 음료로 상징화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 제자 중 한 사람인 유다가 자신을 팔아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될 것을 미리 알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물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신 받으심을 알리며, 우리의 구원을 위한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우리의 죄를 사하고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시편 86장 14절~17절 설교 – 주님의 긍휼한 손길

시편 86장 14절~17절 본문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가 일어나 나를 치고 강포한 자의 무리가 내 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

시편 86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주님의 긍휼한 손길 – 시편 86장 14절~17절 설교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고난은 때로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신음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시편 86편 14절부터 17절까지는 바로 그러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긍휼과 도움을 갈망하는 다윗의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둘러싼 교만한 자들과 무리들의 압박을 호소하며, 그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고통을 호소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과정 속에서 부정의와 대립, 또는 무관심으로 인해 상처받고 역경에 부딪히게 됩니다. 학교나 직장에서의 경쟁, 인간관계 속에서의 오해와 갈등, 심지어 명예나 안정을 위협받는 상황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통이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다윗의 응답은 기도입니다. 그는 15절에서 하나님의 본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긍휼, 은혜, 인자와 진실함을 노래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변함없으시며, 그분의 긍휼과 은혜는 풍성하기에 우리가 기도로 그분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을 때 항상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16절과 17절은 다윗이 하나님께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하고, 구원을 간구합니다. 또한 ‘은총의 표징’을 기도합니다. 이것은 믿음의 세계에서만큼은 하나님이 우리의 편임을 나타내는 분명한 징표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삶 속에서 여러 도전과 역경 앞에 서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도움과 위로를 분명하게 보여 달라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시편 86편은 우리에게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신뢰하고 구원을 구하는 기도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의 힘이 되어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진실을 깊이 새겨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긍휼과 도우심을 체험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복된 말씀을 마음에 품고,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도우심을 경험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86장은 다윗의 기도로 구성된 시편입니다. 이 시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연약함과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엎드려 나타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간절히 간구하며, 자신의 신뢰와 의지를 하나님에게 맡깁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의지하는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믿음으로써 우리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동기를 제시합니다.

시편 8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에스겔 40장 38절~43절 설교 – 섬세한 준비와 예배의 거룩함

에스겔 40장 38절~43절 본문

38. 그 문 벽 곁에 문이 있는 방이 있는데 그것은 번제물을 씻는 방이며
39. 그 문의 현관 이편에 상 둘이 있고 저편에 상 둘이 있으니 그 위에서 번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희생을 잡게 한 것이며
40. 그 북문 바깥 곧 입구로 올라가는 곳 이편에 상 둘이 있고 문의 현관 저편에 상 둘이 있으니
41. 문 곁 이편에 상이 넷이 있고 저편에 상이 넷이 있어 합이 여덟 상이라 그 위에서 희생을 잡는 소용이며
42. 또 다듬은 돌로 만들어서 번제에 쓰는 상 넷이 있는데 각 장이 일 척 반이요 광이 일 척 반이요 고가 일 척이라 번제의 희생을 잡을 때에 쓰는 기구가 그 위에 놓였으며
43. 현관 안에는 길이가 손바닥 넒이 만한 갈고리가 사면에 박혔으며 상들에는 희생의 고기가 있더라

에스겔 40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섬세한 준비와 예배의 거룩함 – 에스겔 40장 38절~43절 설교

성도 여러분, 우리의 예배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지침을 찾기 위해 우리는 때때로 구약의 성소 건축과 제사 절차에 대한 규정을 살펴봅니다. 에스겔 40장 38절부터 43절에 이르는 구절들은 성전 건축의 세부 사항을 다룹니다. 이러한 법규적 내용들은 단순히 옛 약속의 백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주님을 예배하는 방식에도 깊은 함의를 제공합니다.

위 말씀은 새 성전의 묘사 중 하나로, 번제물을 씻는 곳과 제사대의 상세한 배치를 설명합니다. 이곳은 제사의 중요한 준비 장소로, 제물을 깨끗이 하고 신속하게 제물을 처리하기 위한 설비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여덟 개의 상은 번제, 속죄제, 속건제를 드리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러한 현실적 준비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단순히 형식적인 행위가 아닌, 신중하게 준비하여 성스럽게 드려져야 함을 나타냅니다.

또한, 이 설비들은 석재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지속될 수 있는 안정성과 지고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상들 위의 각종 기구들과 선반에 달린 갈고리들은 제물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가리키며, 예배가 신중하고 질서 있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현대 교회에 이 구절을 적용해 볼 때, 우리는 우리의 예배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합니다. 예배는 단순한 일상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거룩함과 영광을 선포하는 숭고한 시간입니다. 예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있어 세세한 준비와 헌신은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경건하게 생각하는지를 반영하는 척도가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주일 예배에 참석하기 전에 기도와 성경 읽기로 마음을 준비하는 것은, 이 구절들이 말하듯, 제사를 준비하는 성전의 제사장들처럼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깨끗이 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찬양, 기도, 선포하는 말씀이 깨끗하고, 경건해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는 여기에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에스겔서의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예배하는 이들의 준비와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예배는 단순히 노래 부르고, 말씀 듣는 것을 넘어, 우리의 내면까지도 깨끗이 하고 하나님 앞에 접근해야 하는 거룩한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에스겔서는 우리에게 예배의 성스러움과 준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 앞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배의 모든 순간에 우리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의 성결함과 거룩함을 기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에스겔에 관하여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 생활 중에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불신앙으로 인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또한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하나님께서 마음의 돌을 제거하고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실 것이며,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합니다. 에스겔서는 또한 메시아적 왕국과 영원한 성전에 대한 환상을 통해 최종적인 구원과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예고합니다.

그 중 에스겔 40장은 선지자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통한 예루살렘의 회복과 복원의 비전을 전합니다. 이 장에서는 에스겔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예루살렘의 재건과 성전의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며,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이 회복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통해 우리의 삶과 상황을 회복하고 복원할 수 있는 희망을 주며,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에스겔 4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베드로전서 3장 13절~17절 설교 – 선한 행실을 통한 참된 증언

베드로전서 3장 13절~17절 본문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베드로전서 3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선한 행실을 통한 참된 증언 – 베드로전서 3장 13절~17절 설교

우리 모두는 삶의 여정에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합니다. 때로는 정의와 사랑,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려 할 때 오히려 반대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13절부터 17절까지는 바로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우리에게 깊은 통찰과 격려를 줍니다.

베드로는 우리가 선을 행할 때 사람들이 우리를 해하고자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를 위해 고난 받는 것은 복된 일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말씀에서 “복 있는 자”는 고난 받는 것을 넘어서는 더 큰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것은 세상의 시선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깊은 소망을 가진 이들입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두려움이 아닌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 속에 주로 삼고 거룩하게 할 것을 권합니다. 이는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소명과 메시지가 우리 마음과 행동을 지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발현시키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에 대해 문의하는 이에게는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온유함과 두려움으로 대답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온유함은 애정과 겸손을,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존경과 신성한 경외심을 나타냅니다. 이런 태도로 우리는 선한 양심을 유지하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의 선행을 통해 우리를 비판하는 자들이 부끄러워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선을 행하며 받는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라면 악을 행하여 받는 고난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제시합니다. 사회적 압박 또는 물질적 이득을 좇는 일이 때때로 더 쉬운 길로 보일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하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세상의 비난 속에서도 우리는 진리를 붙잡고 올바른 태도로 이를 방어해야 합니다. 우리의 행실은 전도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선한 양심으로 행동함으로써 우리는 한 영혼을 이끌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증거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을 행하는 삶이 때로는 고난과 반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견디고 인내하는 모습은 더 큰 복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삶을 사는 게 결국 우리의 지상 명령이자 영광스러운 소명입니다. 주님 안에서 굳건하고 선한 양심을 지키며 걸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베드로전서에 관하여

베드로전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도록 격려합니다. 이 서신은 고난을 통해 믿음이 연단되며, 그리스도의 고난을 본받아 겸손과 순종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나그네로서 살아가며, 선한 행실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서로를 사랑하고, 영적 성장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견고해질 것을 독려합니다. 베드로전서는 고난 중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그립니다.

그 중 베드로전서 3장은 가정과 부부의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이 장에서는 부부 간의 서로의 역할과 존중, 사랑, 순종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또한, 외모나 외적인 장식보다는 온유하고 조용한 영혼의 아름다움이 더욱 귀중하다는 가르침이 전해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가정과 부부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원리를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정을 세우고 유지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디모데후서 1장 8절~14절 설교 – 불변하는 소명과 은혜의 확신

디모데후서 1장 8절~14절 본문

8.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반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디모데후서 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불변하는 소명과 은혜의 확신 – 디모데후서 1장 8절~14절 설교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의 마지막 서신을 통해 깊은 영적인 아버지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는 자신의 현재 상황, 즉 감옥에 갇혀있는 어려움을 고백하면서도, 이러한 고난 속에서조차 복음을 위해 싸울 것을 독려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와 우리 모두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계획이 인간의 행위가 아닌 그분의 뜻과 목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힌 상황은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직면한 고난을 굴욕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는 우리가 어려움을 마주할 때, 우리의 처지를 불신과 부끄러움의 촉수로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 안에서 확신을 갖고 걸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인간은 간혹 하나님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우리의 시야는 한계가 있지만, 우리의 신뢰는 쉽사리 꺾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기반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1장 9절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의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의한 것임을 명확히 합니다. 이 은혜는 영원한 계획의 일부이며, 그것은 우리의 실수나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성취하는 모든 일, 즉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이유가 우리 자체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분의 은혜 때문임을 깨닫게 합니다. 바울은 분명 우리의 구원이 성취되고 베풀어진 것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통해서이며, 우리는 그분의 공로를 통해 새로운 삶을 얻는다고 설명합니다.

바울은 또한 디모데에게 진리를 지키라고 격려합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심오하게 이해하고, 삶으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모든 상황에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식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신앙생활은 단순히 말씀을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진리에 기초해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이라는 보물을 성령께 맡긴다고 말하며, 성령 안에서 우리의 삶과 믿음을 보존해 나가야 할 것을 당부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거룩한 삶을 영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힘과 지혜를 제공해 줍니다. 우리는 삶의 어떤 고난 속에서도 이 불변하는 소명을 붙잡고 은혜의 확신을 갖고 나아갈 때에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의 친필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겪어야 할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나의 의뢰한 자로 알고, 그분의 보호 아래 있음을 확신하는 신앙의 본을 보게 됩니다. 감옥에 있는 바울의 손에서 쓰여진 이 서한이 성도들에게 깊은 위로와 강한 도전으로 다가오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진리의 말씀 안에서 견고히 서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명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해 나가길 바랍니다.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디모데후서에 관하여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자신의 제자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로, 신앙의 진리를 지키고 전파할 것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견고한 믿음을 유지하고, 복음을 위해 고난을 견디며, 성경의 교훈에 충실하게 사역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 서신은 또한 건전한 교리를 지키고, 거짓 교사들과 그들의 가르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할 것을 당부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과 사역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믿음의 계주를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모데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실한 전도자로서의 책임을 상기시킵니다.

그 중 디모데후서 1장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제자인 디모데에게 편지를 쓴 내용입니다. 이 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과 용기를 강조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과 사명을 이행할 수 있음을 언급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의 믿음과 사명에 대한 격려와 동기부여를 전하며, 우리에게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도록 독려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믿음과 용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하나님의 능력과 도움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도전합니다.

디모데후서 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레위기 4장 22절~26절 설교 – 실수를 인정하고 회복의 길을 걷다

레위기 4장 22절~26절 본문

22. 만일 족장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23.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수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24. 그 수염소의 머리에 안수하고 여호와 앞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을지니 이는 속죄제라
25. 제사장은 그 속죄 희생의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는 번제단 밑에 쏟고
26. 그 모든 기름은 화목제 희생의 기름 같이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같이 제사장이 그 범한 죄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레위기 4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실수를 인정하고 회복의 길을 걷다 – 레위기 4장 22절~26절 설교

자비롭고 공의로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인 레위기 4장 22절부터 26절까지는 족장이 실수로 여호와의 법을 어겼을 때, 어떤 방식으로 속죄하고 그 허물을 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신성히 여겨지던 속죄의 의식과 절차를 보여줍니다. 죄가 무엇인지를 자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절차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입니다. 족장이란 지위는 권위와 책임을 가지고 백성을 이끄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들도 실수로 하나님의 법을 범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이러한 규정은 모든 사람이 죄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속죄 제사의 절차는 매우 구체적입니다. 흠 없는 수염소를 가져와 안수하고, 이를 번제 희생 잡는 곳에서 잡으며, 제사장은 동물의 피를 번제단에 바르고 기름은 불사릅니다. 이런 행위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그 사람이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와 자신의 허물과 대면하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속죄의 과정을 현대적 맥락에 적용해보면,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는 성장과 변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직장이나 가정에서 잘못을 범했을 때 곧바로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관계를 회복하고 신뢰를 다시 쌓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영적 교훈을 얻어본다면, 레위기의 이러한 본문은 우리에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그로부터 회복을 추구하는 모범적인 과정을 제시해 줍니다. ‘속죄’라는 단어 자체가 율법의 시대에 속해 있지만, 그것은 그리스도가 최종적으로 우리를 위해 이루셨던 일의 그림자와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이미 용서를 얻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죄를 인정하고 그로부터 배우며,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나무라기보다는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을 제공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실수와 죄를 인정하면서 회개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허물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4장은 속죄제에 관한 규정과 죄의 사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실수로 죄를 범했을 때 어떻게 속죄제를 통해 하나님의 사함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속죄제는 희생의 피와 제물을 통해 죄를 대신하여 사함을 구하는 과정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와 사함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최종적인 속죄제를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레위기 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고린도후서 11장 1절~6절 설교 – 진실된 믿음을 향한 열정적인 간구

고린도후서 11장 1절~6절 본문

1.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3.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5. 내가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 생각하노라
6. 내가 비록 말에는 졸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고린도후서 1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진실된 믿음을 향한 열정적인 간구 – 고린도후서 11장 1절~6절 설교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과 열정으로 충만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그의 말은 단순한 부탁 이상의 것, 성도들의 신앙적 순결을 지키고자 하는 간절한 심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의 말이 다소 어리석을지라도 고린도 성도들이 그의 말에 귀 기울여주길 바랍니다. 그는 교회가 그리스도와 결혼하기까지 순결한 처녀로 유지되길 갈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으로 가득합니다. 그리스도께 아름답게 드려질 신부로서 성도들이 올바르게 준비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감동적입니다. 사실 이 언어적 비유는 당시의 문화적 맥락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당시 중매인은 신부를 정결하게 보호하고 신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교회를 신부로 묘사함으로써, 고린도 교회가 그리스도께 가는 길에서 진실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바울은 뱀이 이브를 미혹했듯, 성도들이 잘못된 가르침으로 미혹되어 그리스도와 관계에서 멀어질까 우려합니다. 이는 고린도 교회가 당시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현혹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우리 세대 역시 방대한 정보와 수많은 의견에 둘러싸여 있어, 바르고 순결한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잘 용납하는 것에 대해 바울은 경계를 촉구합니다. 그는 고린도 성도들이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들을 잘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합니다. 현재 우리의 사회에서도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타협하는 신앙, 세상의 흐름에 순응하는 신앙이 종종 그리스도의 복음과는 거리가 먼 것을 가르치곤 합니다.

바울은 그가 다른 지도자들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말솜씨에서 부족할지라도 지식에서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함으로써 바울은 그의 사역과 가르침의 권위를 재확인합니다. 이는 성도들로 하여금 바울의 가르침에 신뢰를 가지고 따르도록 격려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성도여러분, 사도 바울의 이 간구를 통해 우리는 진실된 믿음을 향한 열정을 회복하고, 주님께 드려지는 순결한 처녀로서 우리의 신앙을 지켜야 할 필요성을 깊이 인식할 수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과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도록,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별력을 키우며,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우리가 항상 굳건한 믿음과 순결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께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단단해지고 은혜로워질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바울처럼 지식에 있어 졸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우리의 신앙이 말씀에 근거하여 성장하고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각자에게 부여된 그리스도 안에서의 소명을 이루며, 그리스도를 향한 진실한 신앙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후서에 관하여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두 번째 서신으로, 그리스도인의 고난과 위로, 그리고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교회 내의 화해와 회복을 촉구합니다. 이 서신은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와 같아야 하며,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됨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헌금과 관대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겉모습이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순종과 성실함에 있음을 가르칩니다.

그 중 고린도후서 11장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게 자신의 사역과 전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러나 이 장에서 바울은 자신을 비하하고 가르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경고를 내립니다. 그들은 옳은 전도와 가르침을 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혼란과 오도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바울은 이를 통해 고린도 교회에게 옳은 전도와 가르침을 따르고, 위험한 가르침에 주의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옳은 전도와 가르침의 중요성을 알리며, 오도와 혼란에 빠지지 않고 진리를 따르는 지혜를 부여합니다.

고린도후서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창세기 3장 14절~19절 설교 – 타락과 희망의 시작

창세기 3장 14절~19절 본문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세기 3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타락과 희망의 시작 – 창세기 3장 14절~19절 설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완벽한 세계는 이제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창세기 3장 14절부터 19절까지는 인간의 타락 이후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 그리고 뱀에게 선고하신 저주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죄로 인한 결과를 처음으로 가르치고, 그 속에서 인류의 구원이 될 약속을 포함하고 있어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뱀이 가장 먼저 저주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뱀은 가장 비천한 위치에 놓이게 되며, 인간과 원수 관계를 맺게 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15절에 나타난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라는 구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실 메시야로서의 약속을 가장 초기에 드러낸 예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죄로 얼룩진 인간 역사 속에서 미래의 구원자에 대한 첫 번째 암시이자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이브와 아담에 대한 저주는 이들의 삶을 규정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은 잉태와 출산의 고통을 경험하게 되었으며, 남성에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남편은 그녀를 ‘다스릴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인간 관계의 균형이 깨어지며 남성에 의한 지배와 경제적 의존이 발생함을 의미합니다.

아담에 대한 저주는 당시 인간에게 주어진 지상 낙원이 끝나고, 이제 삶은 고된 노동과 투쟁으로 가득 찰 것임을 예고합니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라는 구절은 인간이 먹기 위해선 노동해야 하며, 삶은 고난의 연속이 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가시덤불과 엉겅퀴는 인류의 노동으로 얻을 수 있는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현대 사회에 이 구절을 적용하면, 우리는 여전히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일상의 고된 노동을 겪으며 온갖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자연재해, 질병, 인간 관계의 갈등과 같은 ‘가시덤불’이 우리 삶의 길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가 되시어” 우리를 저주에서 구해내셨다고 전합니다. 우리가 죄와 고난에 대한 대가를 직접 지불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이 구절들은 인간 삶의 고난과 투쟁이 죄의 결과임을 가르치며, 동시에 메시아를 통한 구원의 약속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 세상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기다리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삶에서 겪는 ‘가시덤불’을 극복하기 위한 힘과 위로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옴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천국이 오기 전까지 우리는 이 땅에서 날마다 수고와 고난을 견디어 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저주 대신 구원과 희망을 선택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땀 흘려 노동하면서도 예수님의 완전한 사랑과 구원 속에서 온전한 희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위안을 소망하며 앞으로 나아갑시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장은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약속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금지된 과일을 먹고 죄를 범함으로써 인간의 타락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을 내리지만, 동시에 구원의 약속을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인간의 죄와 타락의 현실을 인식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약속에 대한 소망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창세기 5장 25절~32절 설교 – 노아, 희망의 씨앗을 심다

창세기 5장 25절~32절 본문

25. 므두셀라는 일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26.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7.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28. 라멕은 일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30.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32. 노아가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창세기 5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노아, 희망의 씨앗을 심다 – 창세기 5장 25절~32절 설교

창세기는 세상의 시작과 인류의 시작을 다루는 책입니다. 5장에 나오는 이 계보는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므두셀라, 라멕, 그리고 노아의 이야기는 단순한 나이와 족보를 넘어 인간의 삶과 하나님의 뜻,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본문에서는 므두셀라가 역대 가장 장수한 인물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의 아들 라멕과 손자 노아까지 등장합니다. 이들의 삶과 나이는 당시 인간들이 가졌던 장수의 축복과 삶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므두셀라가 969세, 라멕이 777세를 살았다는 것은 이들이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장수였음을 나타냅니다.

중요한 대목은 라멕이 아들을 낳았을 때의 선포입니다.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 지으며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고 말합니다. 라멕의 이름을 통한 선포는 단순한 바람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에 대한 깊은 신앙과 믿음을 반영합니다. 여기서 ‘노아’라는 이름은 ‘안식’, ‘위로’를 뜻하며, 인간 삶의 힘듦과 아픔을 위로할 구원의 함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당시 세상은 죄로 인해 점점 타락하고 하나님께서 땅을 저주하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노아에서 부여한 이름과 기대는 이러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과 구원을 간직한 하나님의 계획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아는 차후 홍수로부터 인류와 생명체를 구원하는 방주를 지을 인물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계보의 서술은 우리에게 현대적인 적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가 사는 현대도 많은 시련과 고난이 존재합니다. 경제적 어려움, 인간 관계의 갈등, 질병과 죽음과 같은 아픔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아의 이름처럼 우리에게도 일상의 고난을 견디게 하는 희망의 씨앗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찾고, 그것을 통해 겪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적인 교훈으로는 노아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인내와 순종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역경과 심판의 시대에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노아와 같이 견디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마치며, 노아의 이야기는 세대를 이어가면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약속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당시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노아는 구원의 방주를 짓고 새로운 세상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도 이러한 믿음의 선례를 따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도전을 희망찬 미래로 바꾸어 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5장은 아담에서부터 노아까지의 세대들의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각 세대의 수명과 후손들이 어떻게 번성하였는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장은 인간의 삶의 한계와 죽음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장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과의 관계를 강조합니다. 노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의로운 삶을 살았고, 그를 통해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려는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인간의 삶의 한계와 죽음의 현실을 인식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관계를 중요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창세기 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27장 9절~19절 설교 – 성소 안의 경계와 거룩함

출애굽기 27장 9절~19절 본문

9.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찌니 남을 향하여 뜰 남편에 광이 백 규빗의 세마포장을 쳐서 그 한 편을 당하게 할지니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찌며
11. 그 북편에도 광이 백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기둥의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2. 뜰의 옆 곧 서편에 광 오십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13. 동을 향하여 뜰 동편의 광도 오십 규빗이 될지며
14. 문 이편을 위하여 포장이 십 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15. 문 저편을 위하여도 포장이 십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6.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찌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17. 뜰 사면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8. 뜰의 장은 백 규빗이요 광은 오십 규빗이요 세마포장의 고는 오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9.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지니라

출애굽기 27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성소 안의 경계와 거룩함 – 출애굽기 27장 9절~19절 설교

출애굽기 27장 9절에서 19절까지의 말씀은 성막의 뜰과 그 주변의 구조에 대한 자세한 지시들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함에 대한 인식과 이를 둘러싼 경계의 중요성을 얼마나 강조하시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역들은 그 당시 하나님의 임재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신성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성막의 뜰은 하나님의 성전, 즉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재하신 하나님과 친밀히 만날 수 있는 가장 바깥쪽의 공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에 들어가려는 이들에게 이러한 경계를 설정하심으로써 순종과 순결을 요구하셨습니다. 이 지침들은 단순히 건축적인 사항을 넘어서, 그들의 참된 예배와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삶에 대한 가르침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뜰의 기둥과 받침들은 은과 놋으로 만든 것이었으며, 포장들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은 것이었습니다. 이 재료들은 당시 가장 가치 있고 견고한 재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뜰의 포장은 고급 재료로 잘 제작된 것이나, 놋은 더욱 오래 견딜수 있는 재료였습니다. 이는 속세와 구별된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징하며, 외면의 아름다움을 넘어 내적인 거룩함을 강조하는 바울의 가르침(디모데전서 2:9-10)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이러한 거룩한 경계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앙과 삶 속에 세속의 가치와 거룩한 가치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의 뜰을 경건하게 지켰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영적인 삶과 거룩한 공간을 경건하게 지켜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우리에게 수많은 선택과 가치를 제시합니다. 그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거룩함에 반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매일 주변의 환경과 맞서 싸워야 하며, 무엇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이러한 분별력은 로마서 12장 2절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 지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하라.”

성소의 뜰과 그 주변 항목들을 구성하는 세세한 지시들은 하나님의 엄격한 규율과 함께 그분의 성도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줍니다. 이 지시들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려는 자들에게 경계와 준비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이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에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성막의 뜰을 둘러싼 하나님의 지시들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살아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7장은 성소와 제단의 건축에 대한 세부 사항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소를 건축하고 예배를 통해 그들과의 교제를 이루고자 하신다는 계획을 알리십니다. 성소와 제단은 거룩하고 신성한 장소로, 하나님과의 만남과 예배를 위해 사용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배의 중요성과 하나님과의 교제를 강조하며, 우리의 삶을 예배로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2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