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장 1절~6절 설교 – 권력의 유혹과 양심의 선택

사사기 9장 1절~6절 본문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 어미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가로되
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인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의 골육지친임을 생각하라
3. 그 어미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온 세겜 사람들의 귀에 고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말하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 바알브릿 묘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유를 사서 자기를 좇게 하고
5. 오브라에 있는 그 아비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인을 한 반석 위에서 죽였으되 오직 여룹바알의 말째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 세겜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 가서 세겜에 있는 기둥 상수리나무 아래서 아비멜렉으로 왕을 삼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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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유혹과 양심의 선택 – 사사기 9장 1절~6절 설교

여러분, 우리는 오늘 사사기 9장 1-6절을 묵상하며, 타락한 권력 욕심이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패괴시키는지, 또 그 결과가 개인과 공동체에 어떤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 구절들은 권력에 대한 열망이 어떻게 한 사람의 양심과 인간성을 훼손하고 파국으로 이끌 수 있는지 경고합니다.

여룹바알, 다시 말해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의 이야기는 충격적인 가족 내 권력 쟁탈전에 대한 서막을 알립니다. 기드온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아비멜렉은 왕위를 차지하고자 자신이 여럿 중 하나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형제들과의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추악한 계획을 세웁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삼촌과 형제들을 매수하여 세겜 사람들에게 칠십인의 형제들보다 자신이 한 명의 강력한 지도자로서 훨씬 더 나은 선택임을 홍보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유혹에 넘어간 세겜 사람들은 그들의 형제라는 이유로 아비멜렉을 지지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바알브릿의 묘에서 은칠십 개를 아비멜렉에게 주어 그가 자금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자들을 고용하게 합니다. 이들은 후에 아비멜렉이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아비멜렉은 이 은으로 고용된 무리들과 함께 자신의 형제인 기드온의 칠십 아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오직 요담만이 다행히도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이는 사사기에서 매우 어둡고 비극적인 장면 중 하나로, 형제 간의 배반과 살인이라는 인간 본성의 악한 면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줍니다. 먼저, 그것은 어떻게 권력의 약속이 인간을 패괴시키고, 양심을 소멸시키며, 심지어 가장 성스러운 가족 관계까지도 파괴할 수 있는지를 경고합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가족을 배신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릅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적용되며, 우리 각자에게 권력이나 지위, 부에 대한 탐욕이 양심의 목소리를 질식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둘째로, 이 이야기는 권력에 대한 욕망이 단지 개인적인 탐욕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전체를 약화시키고 분열시킬 수 있는 위험을 보여줍니다. 세겜의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은 행위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을 넘어, 진정한 의로움과 공정성을 외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속한 공동체 내에서 우리의 선택이 어떻게 더 넓은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우리 각자의 표현과 결정에는 책임이 따르며, 그것들은 우리의 가치와 양심을 반영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아비멜렉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속한 가정, 직장, 나라, 심지어 세계에서 우리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도전과 유혹 속에서, 우리는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권력의 속삭임에 굴복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 겸손, 봉사의 길을 따라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사사기 9장 1-6절은 우리에게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권력에 의해 패괴되지 않고, 올바른 양심과 공정한 판단을 통해 공동체를 섬기며, 진리와 정의를 지킵니다. 오늘 우리가 이 글을 통해서 아비멜렉의 실수로부터 배우고 하나님 앞에서 열방을 섬기는 참된 지도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9장은 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겐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자기들의 지도자로 세우고자 합니다. 아비멜렉은 권력을 얻기 위해 형제들을 죽이고, 겐 사람들을 속이고, 폭력을 행합니다. 그러나 아비멜렉의 권력은 하나님의 뜻과는 대립되며,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겐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권력과 겸손의 대립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겸손하고 정의롭게 살아가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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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4장 10절~14절 설교 – 신의를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민수기 24장 10절~14절 본문

10. 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발람에게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 함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11.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려가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케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가 그대를 막아 존귀치 못하게 하셨도다
12.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자들에게 내가 고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13. 가령 발락이 그 집에 은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 임의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을 당신에게 고하리이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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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 민수기 24장 10절~14절 설교

여러분, 오늘 우리가 나눌 말씀은 민수기 24장 10절부터 14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가 어떠한 유혹이나 위협 앞에서도 신의를 지키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본문은 발락과 발람 사이의 교류의 한 장면입니다. 여기서 발락은 모압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발람을 고용했습니다. 반면 발람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는 곳에서는 저주할 수 없는 예언자였습니다. 발락은 발람을 부른 것은 그의 적인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함이었으나,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대신에 축복해야만 했던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발람의 태도는 물질적 이득이나 인간적인 명예를 탐하며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단호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록 인간적으로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발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릇된 길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 임의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고 선언합니다.

현대적 적용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매일 타협과 유혹의 상황에 직면합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결정들 속에서, 특히 우리의 믿음과 관련된 선택에 있어서 정직과 신념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직장, 가정, 또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우리는 발람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진리를 지키며, 물질적 이득이나 개인적인 명성보다 더 높은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민수기의 이 장면은 넘어지려 할 때마다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상기시킨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복종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추구하고 간증하는 삶을 살아내는 데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발람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진 사람임을 잊지 않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에서 같은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발람의 마지막 말은 진실된 예언과 미래에 대한 안내로, 그의 말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 계심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우리도 현세의 보상과 인정에 동요되지 않고,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과 약속에 집중해야 합니다. 신앙 생활의 모든 순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와 함께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여러분, 이스라엘을 축복한 발람처럼, 우리도 삶 속의 모든 관계와 상황에서 축복의 전달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욕심이나 야망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은 때로 가혹한 결정을 요구할지라도, 이는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는 우리의 신념을 확인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의를 지키며, 하나님의 사랑 속에 서로를 축복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24장은 선지자 발람과 모압 왕 발락 사이의 대화와 축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서 발락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그들의 적들을 저주하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발락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변형하려고 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간의 복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축복을 받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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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0장 8절~13절 설교 – 신뢰와 오해 사이의 인간적 고뇌

창세기 20장 8절~13절 본문

8. 아비멜렉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신복을 불러 그 일을 다 말하여 들리매 그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11.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12. 또 그는 실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처가 되었음이니라
13. 하나님이 나로 내 아비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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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오해 사이의 인간적 고뇌 – 창세기 20장 8절~13절 설교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는 어떤 순간들이 신뢰와 오해의 줄다리기가 되곤 합니다. 창세기 20장 8절부터 13절에 나타난 이야기는 바로 그런 교훈을 전해주는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왕의 대화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연약한 인간의 마음,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과 신뢰의 갈등을 담고 있습니다.

태초에 세계는 하나님의 섭리 아래 존재했고 모든 인간의 행동은 그분의 뜻과 결부되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약속받은 사람, 선택받은 이로서 그의 여정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모델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는 또한 겁 많고 연약한 면모를 지닌 인간입니다. 아비멜렉 왕에게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소개했던 그의 행동은 바로 그 연약함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 그 자신도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라고 답합니다. 그의 행동 뒤에는 신앙에 대한 확신 이상으로, 인간적 두려움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도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믿음이 시험받을 때,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세속적인 두려움에 휩쓸려 신앙의 원칙을 저버릴 위기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비멜렉 왕은 큰 오해 속에서 또 다른 갈등에 휩싸입니다.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라고 반문할 때, 그의 목소리에는 실망감과 당혹감이 서려 있습니다. 죄 없이 큰 죄를 짓게 될 뻔한 상황에 처한 그는 아브라함과 그의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이토록 어려운 순간에도 아비멜렉은 놀랍게도 신성한 경외심을 유지하면서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아브라함의 설명은 자신이 선택한 방어책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믿음에 대한 문제만큼이나 인간적인 삶의 쟁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종종 타협과 어려운 선택의 상황에서 자신의 믿음과 가치를 공고히 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과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인지, 아니면 오로지 인간적 두려움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의 이야기는 결국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더 큰 신뢰로 나아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어떻게 인간의 실수와 약점을 포용하고 이끌어 가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삶에서도 버릴 것은 버리고, 올바른 것을 선택하는 지혜를 찾도록 돕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때때로 아브라함과 아비멜렉과 같은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두려움과 불안, 오해와 실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때로 오해 속에서도 작동하며, 우리 모두는 그분의 사랑 안에서 한 걸음 더 성숙해 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인간적인 고뇌와 신앙의 길 사이에서 지혜롭고 겸손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고 그분의 뜻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0장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브라함은 사라를 자신의 여인이 아니라 자매로 소개하여 애비멜렉 왕에게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비멜렉에게 꿈을 통해 경고하고, 아브라함과 사라를 보호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인간의 결함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의 결함과 하나님의 은혜 사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충성과 인간의 신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우리의 결함과 약점을 하나님께 부탁하며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창세기 2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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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7장 10절~12절 설교 – 생명의 근원과 죄의 속죄

레위기 17장 10절~12절 본문

10.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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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근원과 죄의 속죄 – 레위기 17장 10절~12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레위기 17장 10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나누어 보려 합니다. 이 구절들은 피와 생명, 그리고 죄의 속죄에 대한 하나님의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도 중요한 영적 원리를 가르쳐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식습관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야 했습니다. 특히 피에 관련된 율법은 매우 엄격했습니다. 피는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피를 먹는 것을 금하시고, 피가 속죄의 역할을 한다는 중대한 신학적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10절에서 하나님께서는 피를 먹는 자에게 진노하시고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끊는다’는 말은 그 사람을 공동체로부터 제거하겠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신적인 심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피를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11절은 피에 대한 하나님의 교훈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피는 단순한 유체가 아니라 생명의 근원으로서, 하나님께서는 피를 통해 죄를 속하시는 수단으로 설정하셨습니다. 이는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희생을 예표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피를 통해 우리의 죄가 속죄 받는 궁극적인 구원의 실현을 암시합니다.

12절에서는 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거하는 타국인에게도 적용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설정하신 생명에 대한 존중과 피에 대한 신성함이 보편적인 원칙임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이러한 명령의 순종을 통하여 드러납니다.

이 율법을 현대에 적용해보면, 생명의 존귀함과 하나님께서 주신 삶에 대한 경외를 일깨워 줍니다. 비록 우리가 동물의 피를 먹는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창조물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죄가 어떻게 속죄되었는지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분의 보혈을 통한 구원은 우리가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경이로운 선물입니다.

종합해보면, 레위기의 이 말씀은 생명의 근원과 죄의 속죄를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안에서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우리에게 삶의 모든 측면에서 신성함과 존엄함을 구현할 것을 요청합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이시며, 생명을 속죄하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으며 감사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은혜로 사는 성도님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의 중요성과 죄의 대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생을 통해 죄를 속죄하고, 죄의 대가를 지불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죄의 심각성과 용서의 필요성을 가르치며, 백성들에게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의 심각성과 용서의 은혜를 깨닫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최종적인 속죄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순종을 이끌어냅니다.

레위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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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2장 1절~3절 설교 – 올바른 지도자의 중요성과 미완성의 신앙

열왕기하 12장 1절~3절 본문

1. 예후의 칠년에 요아스가 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3. 오직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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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지도자의 중요성과 미완성의 신앙 – 열왕기하 12장 1절~3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에는 역대의 지도자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들 각자의 통치 기간 동안 하나님 앞에서 어떤 행실을 보였는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가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열왕기하 12장의 첫 세 절에 나타나는 요아스는 여러모로 눈에 띄는 지도자입니다. 그의 통치와 행실, 그리고 그가 남긴 유산에 대해 더 깊이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한 삶과 지도자로서 충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요아스 왕은 예후의 칠년에 즉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간 통치했습니다. 그의 장기 통치는 안정적인 왕국을 상징하며, 그의 모친 시비아의 명확한 언급은 요아스가 어떤 가문에서 왔는지를 중요하게 여겼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았고, 그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도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가진 책임과 권한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올바른 지도와 교훈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에는 요아스가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의 통치가 완벽하지 않았음을 나타내며, 당시 백성들이 산당에서 여전히 제사하고 분향했다는 사실은 백성들 사이에는 여전히 이방 신앙이 남아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계명을 완전히 이행하지 못했음을 나타냅니다.

요아스의 이야기는 현대 교회와 믿는 이들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적절한 지도와 멘토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각자의 삶에서 우리를 믿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회적, 문화적, 심지어는 종교적인 ‘산당’들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우리의 신앙을 오롯이 하나님께만 집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2장 37절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신앙에서 방심할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요아스의 삶은 우리에게 자비와 인내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않으며, 때로는 우리의 신앙이 미완성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우리의 신앙을 성장시키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서로 충고하고 격려하며 지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유지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더욱 힘차고 참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아스 왕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올바른 지도자와 멘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우리의 믿음이 늘 완성되어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 삶의 산당들을 제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도록 격려하며, 미완성의 신앙 가운데서도 우리의 소명을 충실히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12장은 유다 왕 요아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요아스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한 삶을 살았지만, 그 후로는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부패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제사장들과 함께 회개하고 하나님의 전을 수리하기 위해 백성에게 기부를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요아스의 회개를 받아들이고 그를 통해 유다를 구원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에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의미를 전합니다.

열왕기하 1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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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7장 5절~10절 설교 – 지혜로운 사랑과 관용의 덕

잠언 17장 5절~10절 본문

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할 자니라
6.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7. 분외의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치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
8. 뇌물은 임자의 보기에 보석 같은즉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케 하느니라
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10. 한 마디로 총명한 자를 경계하는 것이 매 백 개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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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랑과 관용의 덕 – 잠언 17장 5절~10절 설교

어느 시대나 사회의 질서와 도덕성을 지탱하는 것은 개인의 성품과 그 사람들 간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오늘 함께 나눌 잠언 17장 5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은, 인간 대 인간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지혜로운 사랑과 관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경구들은 우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가난한 이를 비웃고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행위가 신성모독에 이르고 형벌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 분의 형상대로 만드셨음을 인정하는 겸손의 태도와 정반대입니다. 여기에는 경제적 상황이나 사회적 위치에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존엄한 피조물이며, 그 가치를 조롱하는 것은 곧 창조주에 대한 모독임을 일깨워줍니다.

계속해서 본문은 가족 간의 관계와 그에 따른 상호 존경과 명예를 강조합니다. 손자는 조부모를 빛내는 면류관이 되고, 부모는 자녀를 통해 영화를 얻습니다. 이는 양가적 존중과 사랑이 상승작용을 이루어 덕이 축적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구절도 있습니다. 분노하거나 분별 없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는 것은 지혜와 격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특히 위엄 있는 자에게 거짓말은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이는 언행이 개인뿐 아니라 주변인과 공동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교훈으로 여겨집니다.

8절의 ‘뇌물’에 관한 구절은 당장은 형통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은 부정적 결과로 이어짐을 경고합니다. 진정한 성공과 선은 정의롭고 깨끗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9절에는 허물을 덮어 주며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의 덕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여용서하고 화해의 길을 택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편, 허물을 짚어 친구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행동은 분열과 원한을 부추기고 결국 공동체를 해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마지막 10절에서는 말 한 마디의 영향력을 강조합니다. 지혜롭게 고운 말 한마디는 미련한 이를 훈계하기 위해 많은 타격을 주는 것보다 더 깊이 그의 마음에 도달하여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이 구절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에서 지혜로운 사랑과 관용, 그리고 진실한 말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지혜로운 사랑은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행위와는 거리가 멀고, 진정한 영광은 업적이나 명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 혹은 우리 공동체 속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에서 나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말과 행동, 나아가 우리의 관용은 사랑을 구하고 그리스도의 평화를 누리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조롱하거나 경멸하는 것이 아니라, 한마디로 서로의 존엄과 가치를 증진시키고 고양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잠언에 관하여

잠언은 지혜와 명철을 추구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선포하며,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잠언은 선과 악, 정의와 불의, 게으름과 근면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며, 성실, 절제, 정직과 같은 덕목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지혜의 원천으로,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잠언 17장은 지혜로운 언어와 올바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거짓말과 간사한 말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경계하며, 지혜롭고 사려깊은 언어를 사용하여 관계를 건설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루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또한, 올바른 행동과 선의로운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잠언 17장은 우리에게 지혜롭고 사랑으로 가득한 언어와 올바른 행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말과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축복과 영감을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잠언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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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3장 23절~32절 설교 – 주님의 권능과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

예레미야 23장 23절~32절 본문

2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가까운데 하나님이요 먼데 하나님은 아니냐
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몽사를 얻었다 함을 내가 들었노라
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 그들이 서로 몽사를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열조가 바알로 인하여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2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29.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적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그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거짓 몽사를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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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권능과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 – 예레미야 23장 23절~32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이 내려오는 순간, 모든 것이 환히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서 23장 23절에서 32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온 우주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 차 있음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 구절을 통해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먼 곳에까지 계시며, 그 누구도 하나님의 눈을 피해 숨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십니다.

하나님은 직설적으로 당시 거짓 선지자들의 행태를 꾸짖으시며, 그들이 고집스럽게 자신들의 간교한 마음과 몽사로 인해 백성들을 미혹한다고 경고하십니다. 이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바른 길을 가는 것을 방해하고, 거짓된 소망을 불러일으키며 하나님의 진리를 왜곡합니다. 거짓 몽사를 예언하는 것이 마치 이득을 가져다줄 것처럼 보여질지라도,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허망한 말이 어떤 유익도 가져오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확고한 기준으로 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함으로 자신의 말씀을 전하는 이와 거짓을 주장하는 자를 분명하게 구별하라고 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의 몽사는 겨와 밀을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과 같고, 반석을 부수는 방망이와 같이 강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우리의 마음을 파고들어 모든 거짓을 부수고 정화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현대에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우리 시대에도 많은 이들이 거짓된 메시지와 소위 ‘선지자’라 자칭하는 이들에게 현혹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형태의 몽사와 예언으로 도덕적, 영적 혼란 속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거짓들로부터 우리를 구해내시고, 참된 지혜와 이해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과 임재 앞에 겸손히 엎드려야 하며, 성경 말씀을 통해 드러낸 진리를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오직 성경에서 우러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진리의 길로 돌아오도록 촉구하는 경고의 종소리와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가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참된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여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예레미야서 23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겸허한 수용과 참된 지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그분의 뜻을 이해하고자 할 때, 세상의 거짓과 미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참된 말씀을 붙잡고 그것을 통해 형성되는 믿음의 공동체가 이 시대에 더욱 강건해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23장은 옳은 목자와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와 비판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선지자들 중에서도 거짓과 부패한 선지자들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 예언을 전하며 백성을 혼란과 불안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정한 목자로서 백성을 돌보고 인도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진정한 목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레미야 2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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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4장 8절~17절 설교 – 유다의 멸망과 여호야긴의 포로 생활

열왕기하 24장 8절~17절 본문

8. 여호야긴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느후스다라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9. 여호야긴이 그 부친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 그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11. 그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12. 유다 왕 여호야긴이 그 모친과 신복과 방백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 왕 팔년이라
13. 저가 여호와의 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전의 금 기명을 다 훼파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4. 저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방백과 모든 용사 합 일만 명과 모든 공장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빈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15. 저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모친과 왕의 아내들과 내시와 나라에 권세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6. 또 용사 칠천과 공장과 대장장이 일천 곧 다 강장하여 싸움에 능한 자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7.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아자비 맛다니야로 대신하여 왕을 삼고 그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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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멸망과 여호야긴의 포로 생활 – 열왕기하 24장 8절~17절 설교

성경은 하나님과 백성들과의 관계를 통시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오늘 나눌 말씀인 열왕기하 24장 8절부터 17절까지는 유다 왕 여호야긴의 짧은 통치와 이어진 바벨론 포로의 시작을 다룹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 특히 하나님을 등진 결과로 무엇이 초래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야긴 왕은 겨우 18세의 젊은 나이로 왕위에 올랐지만, 단 석 달 만에 그의 국가는 내부의 부패와 외부의 압력에 의해 붕괴됩니다. 그의 부친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왕이었으나, 여호야긴은 그 예를 따르지 않고 악을 행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야긴의 이러한 행위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정복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호야긴은 결국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고, 그와 그의 가족은 포로로 잡혀갑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중요한 인물들과 장인들, 용사들까지 바벨론에 끌려갔습니다. 고도의 기술을 가진 공장과 대장장이들의 이동은 단지 인구 감소 뿐만 아니라, 유다 왕국의 문화와 기술력 퇴보를 의미합니다. 느부갓네살의 이러한 조치는 유다 왕국을 약화시키고 통치하기 쉽게 만들려는 전략적 행동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을 넘어, 하나님께서 행하는 정의의 실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지 않고 그를 등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고 결국 심판을 받게 됩니다.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해 세워놓은 전과 그 전에 놓였던 보물이 약탈당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많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리더의 행동은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여호야긴과 같은 지도자가 부패할 경우, 그 피해는 자신 뿐만 아니라 거룩한 성전과 같은 문화적, 영적 유산에까지 미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는 중대한 순간에 직면했을 때, 우리의 선택이 미래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도 성찰해 봐야 할 것입니다. 여호야긴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선조들이 걸었던 믿음의 길을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것을 택했고, 그 결과는 불행과 멸망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여호야긴과 유다의 예에서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에 대한 충성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겉보기에 어두운 시간과 갈등에 직면했을지라도,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길을 믿고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24장은 유다 왕 요야김의 패역과 하나님의 경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요야김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악을 행하여 유다를 패역으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경고하고 경고를 무시하는 요야김에게 벌을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의 패역과 하나님의 의로움 사이의 대립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요야김의 경고적인 사례를 통해 하나님의 도를 따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2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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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장 28절~38절 설교 – 창조주의 질문 앞에 선 인간

욥기 38장 28절~38절 본문

28.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이 돌 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
31.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32.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 소리를 구름에 올려 큰 물로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37. 누가 지혜로 구름을 계수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병을 쏟아
38.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욥기 38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창조주의 질문 앞에 선 인간 – 욥기 38장 28절~38절 설교

이 세상과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어디서 왔을까요? 종종 우리는 자연의 신비 앞에서, 혹은 인생의 크고 작은 현상들 앞에서 궁금증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욥기 38장 28절부터 38절까지는 하나님이 욥에게 던진 질문들입니다. 이 구절들은 자연의 신비와 우주의 질서, 그리고 인간의 지혜와 총명이 궁극적으로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 깊은 철학적 담론이자 신앙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프롤로그처럼 질문을 이어갑니다.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등 자연 현상에 대한 질문들은 당시 과학적 지식으로는 도저히 답변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여기서 비, 이슬, 얼음, 서리는 각각 생명을 주고 자연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만드신 분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뿐임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의 질문은 우주적 차원으로 확장됩니다. 묘성과 삼성, 열두 궁성과 북두성 등은 당시의 우주에 대한 지식을 상징하며, 이것들이 지닌 질서와 아름다움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별자리의 움직임을 조금씩 이해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창조하고 질서있게 움직이게 하는 이가 누구이신지 물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이해력에 대해서도 묻습니다.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물인 자연과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며, 그분이 베푸시는 지혜와 총명이 없다면 인간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음을 일깨웁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과학과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자연 현상이나 우주의 광대함 앞에서는 한없이 무지하고 작은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현대 과학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지혜와 총명을 사용하여 세상을 탐구하는 과정이며, 모든 지식의 근원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영적 교훈은 겸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지혜와 총명으로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의 근원이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나 이루는 지식이 결코 우리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의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모든 질문을 통해 자신의 창조와 질서의 웅장함을 보여주심으로써, 우리가 창조주 앞에서 겸손하고 복종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자연과 우주, 그리고 삶 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지혜와 총명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주어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겸손과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를 묵상하며, 우리 삶이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38장은 욥의 고난과 의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폭풍과 번개, 땅의 기초 등 자연 현상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인간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의 차이를 알리며, 욥에게 자신의 계획과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주며,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신뢰하는 태도를 갖게 합니다.

욥기 3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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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장 13절~35절 설교 – 길 위의 놀라운 만남 – 예수님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누가복음 24장 13절~35절 본문

13.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16.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
19. 가라사대 무슨 일이뇨 가로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여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으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의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저희의 가는 촌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저희가 강권하여 가로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저희와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3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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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놀라운 만남 – 예수님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 누가복음 24장 13절~35절 설교

우리 모두는 삶의 여정 중 갑작스럽게 마주치는 놀라운 만남들을 경험합니다. 누가복음 24장 13-35절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발생한 두 제자와 예수님 사이의 특별한 만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채 깊은 슬픔과 혼란 속에 있던 제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이야기는 두 제자가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라는 촌으로 가면서, 최근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실망감과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알린 놀라운 소식에 대해 논하고 있었습니다. 이 논의는 그들의 마음속 깊은 슬픔과 혼란, 그리고 희망의 싹에 대한 감정이 얽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제자들과 동행하시며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몰라보는 제자들의 눈을 통해, 구원의 사역이 숨어 있음을, 때론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에 마음이 더디 믿는 사람들’이라고 책망하시면서, 구약성경의 예언이 예수님 자신에게 이루어졌음을 밝히시며 그들의 눈을 열어주시려 하십니다.

그날 저녁, 제자들의 간청에 의해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빵을 떼어주시는 순간, 제자들의 눈이 열리고 예수님이신 것을 알아보게 됩니다. 이 순간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진정한 실체와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친밀한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른 제자들에게 이 놀라운 경험을 전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사건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와서 우리의 무지와 두려움을 눈뜨게 하시고,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깨닫도록 이끄십니다. 이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두 제자의 만남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을 알아볼 수 있게 이끄시는 성령님의 역할을 일깨워줍니다.

현대인들 역시 삶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때로는 예기치 않은 고난과 시련들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제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고, 우리를 위로하고 계심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주님의 부활하신 삶을 증거하는 신앙의 여정에서, 주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이 길 위의 놀라운 만남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저희는 그분이 우리의 마음에 불을 지피시고, 우리에게 속삭이시는 성경의 말씀 속에서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서로에게 그분의 사랑을 전달하는 삶을 살며, 그분의 은혜를 나누는 일에 헌신하길 간구합니다.

여러분, 주님이 행하신 길에서 일어난 모든 일과 예수님께서 떡을 떼심으로써 우리에게 나타나신 것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부활과 새 생명의 메시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하며, 사랑과 희망의 소식을 공유하는 데 용기를 가져봅시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24장은 예수의 부활과 그에 대한 증언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여성들이 예수의 무덤에 가서 그를 발견하고, 천사들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전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처음에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예수 스스로 나타나서 그들에게 자신의 부활을 증명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부활의 기쁨과 예수의 증언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선언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재창조합니다.

누가복음 2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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