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7장 1절~5절 설교 – 하나님의 선택과 원망의 침묵

민수기 17장 1절~5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 중에서 각 종족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 취하되 곧 그들의 종족대로 그 모든 족장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종족의 각 두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를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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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택과 원망의 침묵 – 민수기 17장 1절~5절 설교

선택과 분별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때때로 분쟁과 원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민수기 17장 1절부터 5절까지의 본문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러한 인간의 분쟁과 원망을 다스리시는지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권위가 인간의 권력 구조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각 종족을 대표하는 지팡이들을 취하도록 모세에게 지시하십니다. 그리고 레위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게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소에서 봉사하는 제사장의 직분이 하나님이 선택하신 바 아론과 그 후손에게 맡겨졌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행위였습니다. 그 지팡이들은 증거궤 앞, 곧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만나는 성소인 회막 안에 두게 됩니다.

원망은 혼란과 불평의 불씨가 되곤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는 누가 진정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는지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를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선택을 분명히 드러내시고 백성들 사이의 원망을 끝내시는 방법을 선택하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의 공동체 안에서도 이러한 원망의 정신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교회 내외에서 이해 다툼, 권력 경쟁, 불만과 원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원인을 교회의 성장과 사명, 그리고 공동체 내에서의 단결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택을 신뢰하며 겸손히 순종하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배울 수 있는 영적 교훈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원망을 진정시킬 수 있으시며, 하나님의 손길이 닿는 곳에는 생명과 회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싹트는 지팡이는 하나님의 생명력과 창조력의 상징이며, 하나님의 택하심이 어떠한 사회적, 인간적 구속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우리의 상황을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민수기의 이 사건은 인간의 원망과 분쟁이 하나님의 권위 앞에 어떻게 무력해지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선택과 결정이 어떻게 인간의 상황을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원망과 불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과 명료함, 그리고 새로운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7장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중에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을 특별히 택하셨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반란을 일으켜 하나님의 성소와 제사장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반란을 막기 위해 각 지파에서 지파장들의 지파막대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이 막대 중에서 아론의 막대에만 생명이 귀속되어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과 인간의 복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복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칩니다.

민수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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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5장 1절~11절 설교 – 공동체의 돌봄, 하나님의 복

신명기 15장 1절~11절 본문

1. 매 칠년 끝에 면제하라
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무릇 그 이웃에게 꾸어준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 해는 여호와의 면제년이라 칭함이니라
3.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인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치리할지라도 너는 치리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 삼가 너는 마음에 악념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제칠년 면제년이 가까웠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 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
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시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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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돌봄, 하나님의 복 – 신명기 15장 1절~11절 설교

신명기 15장 1절부터 11절은 공동체 안에서 경제적 연대감을 강조하며, 가난한 자와 어려운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훌륭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말씀은 메마른 심령에 따뜻한 용광로와 같은 신앙의 정신을 불어넣는 명령들입니다.

매 칠년마다 채무를 면제해야 한다는 규례는 단순한 경제적 법칙 이상의 것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이 경제적 압제와 끝없는 빚의 부담에서 해방되기를 원하셨던 깊은 사랑이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이는 판결의 해, 즉 모든 것이 원상태로 회복되는 유월절 해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인과 다르게 형제를 대할 것을 명하십니다. 형제에게 대한 돌봄과 자비를 통해 그들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할 것이라는 약속은 사회적 정의와 긍휼의 중요함을 일깨웁니다.

이러한 지시는 오늘날에도 그 여파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는 여전히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있고, 분명하게 하나님의 마음은 그들에게 치우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교회와 신앙 공동체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금전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칠년마다의 면제 제도는 획기적인 경제적 정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공동체 간의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고자 했던 하나님의 지혜로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보다 심오한 영적 교훈이 숨겨져 있습니다. 모든 소유와 자원은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고, 우리는 그것들을 단지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오늘날 우리에게 이 말씀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종종 가진 것에 대해 소유욕을 느끼고, 나눔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명기의 가르침은 우리 마음을 열고 소유의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너머로 그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의 삶의 질과 안녕을 중요시하는 주의 깊은 신앙적 행동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분명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명기 15:11절이 강조하는 바와 같이,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구제와 섬김이 단순히 일시적인 행동이 아닌, 지속적인 신앙의 자세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자신이 받은 복을 통해 다른 이들의 삶에 복을 전해야 합니다. 가난한 이들, 곤란한 이들, 궁핍한 이들에게 손을 펴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명령을 지킬 때 우리의 범사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타인을 돌아보고, 적극적으로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공동체의 돌봄은 하나님의 축복, 곧 공동체가 함께 누리는 평화와 번영의 근간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기 위해 목소리 없는 이들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 손으로 그들을 구제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은혜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5장은 하나님의 자비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노예 해방의 해, 즉 “사해년”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나타내는 것으로, 매 칠 년마다 모든 빚을 탕감하고 노예를 해방시키는 기간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비와 관계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베풀어야 할 자비와 관용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신명기 1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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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장 10절~14절 설교 – 신뢰 속의 기도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창세기 24장 10절~14절 본문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약대 중 열 필을 취하고 떠났는데 곧 그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 그 약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올 때이었더라
12.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너는 물 항아리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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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속의 기도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 창세기 24장 10절~14절 설교

이따금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은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과 사건들 속에서 펼쳐집니다. 창세기 24장 10절부터 14절까지는 바로 그러한 순간 중 하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신뢰와 기도가 어우러져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이 드러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아브라함의 종이 주인의 명을 받아 취할 신부를 찾아 메소포타미아로 떠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종은 아브라함의 약대 열 필을 이끌고 나홀의 성으로 향합니다. 이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신앙의 핵심인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순례였습니다. 종은 주인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그가 보낸 종도 같은 신앙을 고백합니다.

여러분,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임무를 부여할 때 그 길이 분명치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 길에서 예상치 못한 과제가 주어지거나, 우리의 능력을 넘는 도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순간에 우리의 기도와 신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이끌어내는 열쇠가 됩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참된 의지와 하늘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게 하는지 가르쳐줍니다. 종이 우물가에서 특정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은, 그가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이 만날 여인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바로 어떤 여인이 그에게 물을 마시게 하고, 자신의 약대들에게도 물을 주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구체적인 기도를 드릴 때 그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와 같은 기도의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자녀의 배우자를 위해 기도할 때, 사업가가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구할 때, 청년이 직업의 방향을 설정할 때 – 이런 모든 상황에서 구체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분명한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는 방법이 됩니다. 우리가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호소하고, 그분의 뜻과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을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며 우리의 길을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해당 본문에서 볼 수 있듯, 하나님은 종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사소해 보이는 만남 속에서 그분의 거대한 구원 역사를 펼치십니다. 종의 기도와 같이 우리의 작은 기도도 하나님의 더 큰 섭리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잘 기도하고, 얼마나 많이 기도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믿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창세기 24장 10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신뢰와 구체적인 기도의 힘을 가르쳐줍니다. 우리 모두가 이 기도의 태도를 지니고 살아가길 바라며,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에서 걸어갈 길을 밝히 인도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작은 기도가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이루어지는 증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4장은 아브라함의 종이 되어 자기를 위한 아내를 찾아 떠나는 엘리에저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에저는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며, 아브라함의 가족을 찾아가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에저의 충성과 기도에 응답하여 리베카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로 정하고 축복을 내립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며 충성과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창세기 2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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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7장 23절~29절 설교 – 사랑과 충성심 속에서 나누는 은혜

사무엘하 17장 23절~29절 본문

23. 아히도벨이 자기 모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 아비 묘에 장사되니라
24.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25. 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장을 삼으니라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저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미 스루야의 동생이더라
26. 이에 이스라엘 무리와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 치니라
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실래가
28.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29. 꿀과 뻐더와 양과 치스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 함께 한 백성으로 먹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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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충성심 속에서 나누는 은혜 – 사무엘하 17장 23절~29절 설교

세상은 때로 우리로 하여금 충성심과 사랑의 영역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사무엘하 17장 23절부터 29절에 이르는 본문은 인간의 실망과 음모, 그리고 넉넉한 사랑과 지원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아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히도벨이라는 인물의 비극적인 결말과 다윗 왕에게 보이는 놀라운 지지 그리고 충성을 볼 수 있습니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반대파인 압살롬에게 충성을 바치며 그의 음모에 부역했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이 무시되자, 좌절과 수치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세속적 권모술수와 개인적 야망이 어느 정도까지 인간을 이끌 수 있는지를 시사합니다. 그의 죽음은 교만과 실패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반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도착했을 때 놀라운 은혜와 지원을 받습니다. 그의 충성스러운 동맹들—랍바의 소비, 로데발의 마길, 그리고 로글림의 바실래—은 그와 그의 백성들이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물질적으로 크게 지원합니다. 본문은 이들이 다윗을 위해 준비한 것들의 풍성함을 강조하며, 그들이 다윗의 백성들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고 고려한 세심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위해 쓰일 수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성경은 다른 곳에서도 유사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빌립보서 4장 18절에서 바울은 필리피 교회로부터 받은 선물에 대해 “향기로운 냄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받으실만한 제사”라고 말합니다. 이는 바울의 사역을 지지하는 교회의 아낌없는 나눔과 지원을 드러내줍니다. 사랑과 충성심 속에서 나누는 행위는 물질적인 도움을 넘어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일어서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현대적인 적용으로서,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필요할 때 서로를 돕는 것의 가치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분쟁과 분열에 찬 오늘날의 사회에서도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연대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가 접하는 공동체 내의 필요나 위기에 무감각해지고 있지 않은지 자문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히도벨과 배은망덕한 자의 길을 걷지 않고 다윗을 도운 그의 동맹들처럼, 우리도 주변의 필요를 발견하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충성심을 반영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의 작은 기여조차도, 하나님의 크신 계획 속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섬김이 결국에는 다른 이들에게 은혜와 위로, 그리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결론적으로, 아히도벨의 삶과 마지막 선택은 목적이 잘못될 때 얼마나 큰 실패에 이를 수 있는지를 경고합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은혜를 베푼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따라야 할 본을 제시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 속에 언제나 충만하며, 우리가 다른 이들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그 사랑이 더 크게 나타날 것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아멘.

성경 사무엘하에 관하여

사무엘하는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다윗의 통치와 그의 삶의 고난을 다룹니다. 이 책은 다윗이 왕으로서 겪는 정치적, 군사적 성공과 함께, 그의 개인적인 죄와 그로 인한 가정 내의 갈등과 국가적 위기를 기록합니다. 다윗의 간음과 우리아 살해 사건, 그리고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 등이 포함됩니다. 사무엘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 그리고 죄의 결과에 대한 경고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충실한 사람을 통해 그의 뜻을 이루시지만, 동시에 죄에 대해서는 정의를 실현하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 중 사무엘하 17장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의 전쟁에서 거대하고 강력한 골리앗이 나와 이스라엘을 위협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골리앗에 맞서 싸웁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골리앗을 이기고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믿음과 용기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사무엘하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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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장 22절~26절 설교 – 옳지 않은 길에서 회개의 중요성

사무엘상 2장 22절~26절 본문

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24. 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과케 하는도다
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판결하시려니와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었더라
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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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지 않은 길에서 회개의 중요성 – 사무엘상 2장 22절~26절 설교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 강력한 하나님의 사람 엘리 대제사장 시절의 이스라엘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감정의 복잡성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엘리의 아들들, 호프니와 비느하스는 그들의 위치를 이용하여 심각한 죄를 범했습니다. 사무엘상 2장 22절부터 26절까지 이 부분은 종교 지도자들로서 그들의 부패함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엘리는 아들들의 그릇된 행동을 듣고 그들을 꾸짖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성소에서 섬기면서도 여호와의 백성을 범죄로 이끄는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로서 엘리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자녀의 행실에 깊은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는 자에게 누가 간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인간의 죄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판단을 지적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하나님의 규정과 원칙에 반하는 행동이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은 결국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도록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심판의 절대성과 회개의 결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젊은 사무엘은 성장하며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계속 받았습니다. 그는 주변의 부패함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순수한 마음을 보존했습니다. 사무엘의 성장은 올바른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우리는 권력을 남용하고, 윤리적 원칙을 외면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세상의 눈에서 멀어지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하나님의 눈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엘리의 아들들의 오류에서 배우며,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야 합니다. 권력과 책임 있는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해야 합니다.

사무엘의 삶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 때, 우리가 어떠한 은총을 누릴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예정된 계획에 온전히 의지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찾고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부분은 우리에게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회개와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저지른 잘못이 사람에게 드러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행위를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사무엘상에 관하여

사무엘상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등장과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의 통치, 그리고 다윗의 부상을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간의 지도자에게 의존하려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사울 왕의 통치는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불순종과 자만으로 인해 실패로 끝나며, 하나님은 다윗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따르는 새로운 왕을 세우십니다. 사무엘상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 지도자의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 중 사무엘상 2장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와 교만한 자의 대립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와께서 헤나의 아들 엘리의 가정에 축복을 내리고, 그의 아들 사무엘을 성장시키십니다. 그러나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법을 경멸하고 사울의 아들들과 같은 죄악을 저지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겸손과 교만의 차이를 보여주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가 축복을 받고 교만한 자는 심판을 받는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겸손한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교만과 자기중심을 버리는 동기를 얻습니다.

사무엘상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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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7장 1절~6절 설교 – 인생의 고통과 우리의 소망

욥기 7장 1절~6절 본문

1.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2. 종은 저물기를 심히 기다리고 품꾼은 그 삯을 바라나니
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곤고를 받으니 수고로운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꼬 언제나 밤이 갈꼬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조각이 의복처럼 입혔고 내 가죽은 합창되었다가 터지는구나
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소망 없이 보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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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통과 우리의 소망 – 욥기 7장 1절~6절 설교

세상에 살아가는 인생에게 고통 없는 날이 있을까요? 우리 모두의 삶은 싸움의 연속이며, 때로는 품꾼이 자신의 삯을 고대하듯 우리는 안식을 갈망합니다. 욥기 7장 1절부터 6절까지는 전쟁과 같은 인생의 고단함, 그리고 수고로움 속에서 우리가 맞닥뜨리게 되는 절망감을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욥은 여기에서 온갖 고난에 대해 호소합니다. 그는 고된 품꾼의 하루와 같아서 언제 잠시나마 쉴 수 있을지, 언제 밤이 지나가고 평안이 찾아올지 고민합니다. “내가 여러 달째 곤고를 받으니 수고로운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라고 절규합니다. 이는 고통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삶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 줍니다.

욥의 물리적 고통은 5절에서 더욱 생생하게 표현됩니다.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조각이 의복처럼 입혔고 내 가죽은 합창되었다가 터지는구나.”이는 삶에서 겪는 육체적 고통이 얼마나 참을 수 없는 것인지를 잘 보여 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욥은 자신의 날이 베틀의 북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며, 영혼을 가눌 수 없는 속도로 삶이 소멸되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 말씀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공유해 온 경험을 반영합니다. 살아가기 위해 아침까지 견디며 고군분투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 내일을 위한 소망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욥의 탄식은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이 제시해 주신 인내와 소망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욥의 고통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경제적 불안, 건강 문제, 인간 관계에서의 갈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며 절망하기도 합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조치는 많은 이들의 고립감과 우울함을 가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난의 순간마다, 우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시편 23편)와 같은 성경 구절들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적 교훈으로, 욥의 탄식은 우리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할 것을 가르치고, 그분 안에서 희망을 찾도록 격려합니다. 로마서 8장 18절에 “지금 우리가 겪는 고난은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기록된 것처럼, 고난의 순간도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계획 안에서 우리에게 교훈과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욥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가 인생의 험난한 여정을 통과할 때, 그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보다 큰 선하신 계획 안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묵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욥처럼 소망 없이 베틀의 북처럼 재빠르게 보내야 하는 날들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대신, 무기력하고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신뢰와 소망을 하나님께 맡기며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인생의 고난과 싸우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찾으며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7장은 욥의 고통과 절망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욥은 심한 고통과 슬픔에 시달리며 자신의 삶을 한탄하고, 죽음을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장에서 욥은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털어놓고,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인간의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믿고 기다리는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고통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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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4장 10절~16절 설교 – 거짓 복음에 속지 말라

예레미야 14장 10절~16절 본문

10.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발을 금하지 아니하므로 나 여호와가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고 그 죄를 벌하리라 하시고
11.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12.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멸하리라
13. 이에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이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시리라 하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도다
15. 그러므로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들에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그 선지자들은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요
16. 그들의 예언을 받은 백성은 기근과 칼로 인하여 예루살렘 거리에 던짐을 입을 것인즉 그들을 장사할 자가 없을 것이요 그 아내와 그 아들과 그 딸도 그렇게 되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악을 그 위에 부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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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복음에 속지 말라 – 예레미야 14장 10절~16절 설교

은혜로운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성경 말씀은 예레미야 14장 10절부터 16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죄를 벌받는 모습과 거짓 예언자들로 인한 혼란을 다룹니다.

예레미야는 슬픔과 고통의 예언자로 불립니다. 그의 메시지는 종종 힘들고 고통스러운 진실을 전달하는 것을 포함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들의 회개 없는 기도를 거부하시며, 오히려 그 죄에 대한 벌로 칼과 기근과 염병을 예고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많은 사람들은 거짓 선지자들의 아름답고 허황된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들은 ‘평안’의 메시지를 선포하며 백성들에게 잘못된 위안을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 거짓 선지자들이 자신을 대신하여 말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전하는 평강의 메시지는 실상 허탄하고 거짓된 것이라고 명확히 밝히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들의 귀에 즐거운 말을 하는 것을 통해 허영적인 마음을 채우고, 자신들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결국 칼과 기근이라는 심판을 가져올 것이며, 자신들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메시지를 믿은 사람들에게도 파국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도 이런 교훈은 유효합니다. 종종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기분 좋은 소식만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서는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메시지는 무익하며 실제로는 해를 끼친다고 경고합니다.

진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믿음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거짓된 안락함을 약속하는 사람들에게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 말씀에 더욱 깊이 뿌리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과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때로 하나님의 진리는 불편할 수 있지만, 그것에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결국 참된 평강과 구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언하는 이들의 말이 신중하게 분별되어야 하며, 진리는 성경에 근거해서만 판단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 복음에 현혹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해야 하는 우리의 소명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기근과 가난에 시달리는 시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청하지만, 그들의 회개가 진실하지 않고 허위로 가득한 것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진정한 신앙으로 돌아오라고 부르시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실한 회개와 신앙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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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7장 1절~6절 설교 – 하나님의 길, 인간의 계획을 넘어서

역대상 17장 1절~6절 본문

1. 다윗이 그 궁실에 거할 때에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언악궤는 휘장 밑에 있도다
2. 나단이 다윗에게 고하되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3.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4.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5. 내가 이스라엘을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6. 무릇 이스라엘 무리로 더불어 행하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을 먹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어느 사사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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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길, 인간의 계획을 넘어서 – 역대상 17장 1절~6절 설교

다윗 왕이 백향목 궁에서 안락하게 지내던 어느 날,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단순한 휘장 아래 놓여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이것은 다윗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주권에 걸맞은 존중을 표현하는 문제였습니다. 이에 그는 선지자 나단에게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자신의 소망을 털어놓습니다. 나단은 그 순간 다윗의 고귀한 마음을 인식하고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계심을 확인하면서 그의 계획을 승낙합니다.

하지만 그날 밤이 되자, 하나님은 나단에게 다윗에게 전할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자신을 위한 건물을 세우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하나님은 장막에서 장막으로, 성막에서 성막으로 이동하시며 그의 백성과 함께 걸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한 곳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곳곳에 함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대목은 하나님과 인간의 계획 간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위해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계획하지만, 그것이 항상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은 때로 우리의 기대나 이해를 초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윗은 선한 의도로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집을 세우고자 했지만, 하나님은 다른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사사들에게도, 백성을 먹이는 이들에게도 직접 백향목의 집을 건축하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구조물이나 형식적인 우선 순위에 매달리지 않으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관심사는 언제나 하나님과 인간 간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그분의 사랑과 인도하심에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믿음 생활에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은 소중한 것이나, 때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의 뜻과 부합하는지 멈춰서고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의 계획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우리는 겸손하게 우리의 의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우리도 때로는 우리가 만든 것들 – 건물, 프로그램, 전통 – 에 너무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본질적인 가르침은 항상 하나님의 사람들과의 관계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그분의 뜻을 삶에 반영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우리는 구조물이나 전통이 아닌 하나님과의 삶을 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길은 인간의 계획을 넘어서며, 때로 우리를 새롭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도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거룩한 현재를 위한 장로를, 하나님의 거룩한 주권을 위한 집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집이 아닌 백성과 그들의 마음속에 거하길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과 사역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길을 따르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길은 우리가 예상하거나 계획한 것을 뛰어넘어 설계된 길이기에, 마냥 우리의 아이디어에 매달리지 말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찾아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계획이 아름답고 소중할지라도,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을 헤아리고 그분의 길을 따라 걸으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가며, 우리 안에서, 우리 주위에서 그분의 나라가 드러나기를 소망합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당신의 거룩한 용도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역대상에 관하여

역대상은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특히 다윗 왕의 통치와 그의 준비한 성전 건축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책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방대한 족보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선택되고 보존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의 통치는 이스라엘의 황금기로 묘사되며, 그의 신앙과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후대의 지도자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역대상은 하나님의 약속이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신앙의 유산이 어떻게 전승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그 중 역대상 17장은 다윗과 하나님의 약속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전을 건축할 책임을 주지 않고 오히려 다윗의 자손이 왕위를 이어받을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영원한 왕위와 축복을 약속하며, 다윗은 겸손하게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고 그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그의 뜻을 신뢰하고 따르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다윗의 예를 본받아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역대상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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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 13절~20절 설교 – 신앙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마태복음 16장 13절~20절 본문

13.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6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신앙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 마태복음 16장 13절~20절 설교

우리가 오늘 나눌 마태복음 16장 13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그분이 세우실 교회의 중요성을 밝히는 근본적인 성경구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이냐는 질문을 통해 그들의 신앙을 터득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순간을 다룹니다. 이 구절은 신앙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어떻게 고백하고 증거하는지를 재고하게 만듭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도착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지만,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단순한 정체성의 확인을 넘어선 것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깊이와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의 중요성을 드러냅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의 믿음이 인간의 지식이 아니라 하늘에서 온 것임을 밝히시고, 바로 그 믿음이 예수님이 세우실 교회의 기초가 될 것임을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의 선언은 매우 중대한 것으로 교회는 지상에서 음부의 권세에 지지 않는 반석 위에 세워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 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이는 교회의 권위와 하늘과 땅에서의 그 권능에 대한 신화적인 언급입니다. 하지만 이 권능은 절대적인 지배의 권능이 아닙, 이는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권세에 대한 것입니다.

현대 교회가 직면한 많은 도전들 가운데 이 구절은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구원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이 신앙 위에 자신의 삶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우리 삶에서 무엇을 매고 풀고 하는지, 즉 어떻게 신앙을 실천하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에서 정직, 사랑, 자비, 진리와 같은 하나님의 원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할 때 우리의 삶은 그분이 누구인지를 반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처럼, 제자들에게 자신의 그리스도됨을 아직 밝히지 않을 것을 경계하신 것에서 우리도 복음의 진리를 분별력 있고 현명하게 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때로는 말로 증거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은 우리에게 신앙의 깊이를 자각하게 하고 교회의 진정한 기반과 권위가 무엇인지를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견고히 서 있으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세상과 나누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마음의 밭에 심겨진 신앙의 씨앗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와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마태복음에 관하여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기록하며, 그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는 왕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여, 그분의 탄생, 산상수훈을 포함한 가르침, 기적 행위, 제자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예루살렘으로의 마지막 여정과 십자가에서의 희생,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상세히 기술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왕국이 어떻게 이 땅에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왕국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 중 마태복음 16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제자들의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묻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세주로서의 신성을 나타내며, 베드로의 고백은 진정한 신앙의 표현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제자들의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도 예수님을 고백하고 그를 따르는 진정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마태복음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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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4장 1절~9절 설교 – 곤란 중에 피어나는 기도의 힘

예레미야 14장 1절~9절 본문

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곤비하여 땅에 앉아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에 오르도다
3.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길으라 하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 머리를 가리우며
4.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 머리를 가리는도다
5.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어버리며
6. 들나귀들은 자산 위에 서서 시랑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아득하여 하는도다
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8.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9. 어찌하여 놀라 벙벙하는 자 같으시며 구원치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오히려 우리 중에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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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 중에 피어나는 기도의 힘 – 예레미야 14장 1절~9절 설교

예레미야서 14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은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통해 전해지는 이 장면은 척박한 대지와 절박한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호소가 이어짐을 보여 줍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가뭄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범죄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이해됩니다. 유다 백성들은 먹을 것이 부족하고, 삶의 터전인 땅이 메말라가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뭄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이 백성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자신들의 죄를 자각하게 합니다.

이 말씀이 주는 깊은 울림은 곤란 중에 피어나는 기도의 힘을 강조합니다. 백성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장면은 우리에게도 깊이 와 닿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기도는 그들의 타락함을 인정하는 동시에 여호와를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로 고백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러한 역사적 상황은 그저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경제적 위기, 사회적 갈등, 개인적 어려움 등 현대의 ‘가뭄’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예를 따라, 우리도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설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무력함과 한계를 시인하며, 그분의 손길을 간구하는 기도는 우리의 영적인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공동체의 현실과 개인의 삶 속에서 겪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을 청하는 기도는 오늘날에도 변치 않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야고보서 4장 8절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가까이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된 마음으로 나아갈 때, 그분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에게 가까이함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그분의 은총을 구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이시며 어려움 가운데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드려지는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의 자비로운 답변을 이끌어내는 소망의 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기근과 가난에 시달리는 시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청하지만, 그들의 회개가 진실하지 않고 허위로 가득한 것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진정한 신앙으로 돌아오라고 부르시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실한 회개와 신앙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예레미야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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