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장 61절~67절 설교 – 사랑의 시작과 위로의 순간

창세기 24장 61절~67절 본문

61. 리브가가 일어나 비자와 함께 약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남방에 거하였었음이라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뇨 종이 가로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우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고하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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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과 위로의 순간 – 창세기 24장 61절~67절 설교

우리는 종종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선택과 하나님의 예비가 마치 하모니를 이루듯,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과의 만남이 우리를 새로운 출발로 인도할 때가 있습니다. 창세기 24장 61절부터 67절은 그러한 순간 중 하나를 그려줍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첫 만남이며, 두 사람의 결합은 단순한 결혼을 넘어서 하나님의 구속 사건인 아브라함의 후손을 계속 이어가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말씀은 리브가가 신앙과 순종의 여정을 거쳐 이삭에게 이르는 놀라운 여정의 결말을 보여줍니다. 리브가는 용기와 믿음을 가지고 낯선 땅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녀의 결단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대한 확실한 신뢰를 보여줍니다. 이삭 또한, 어머니의 상실로 인해 슬픔에 잠겨있었지만, 들로 나가 묵상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기울였던 찰나에 리브가를 만나 새로운 가정과 삶의 소망을 품게 됩니다.

리브가가 약대에서 내리며 면사를 취한 것은 당시의 관습과 예의의 표시였으며, 결혼을 앞둔 여인으로서의 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지키는 모습으로 비추어집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중요시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간적인 만남과 교제에서도 하나님 안에서의 거룩함과 기준을 잃지 않는 삶이 바로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바입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인도합니다. 이것은 이삭의 가정으로 리브가를 맞이하는 중요한 의식의 행위로, 공동체와 가정에서 새로운 일원을 환영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현대의 우리에게도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나 공동체의 일원을 맞을 때 건설적이고 따뜻한 환영의 자세가 요구됩니다.

끝으로, 이삭이 리브가와 함께함으로써 어머니 사라의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다는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슬픔 가운데서도 위로와 새로운 기쁨의 길을 열어주심을 일깨워줍니다. 새로운 인연이 우리 삶에 상실과 슬픔을 치유해주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각 순간마다 소원과 매듭짓는데 창조적인 역할을 맡기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인생의 여정에서 새로운 사랑을 맞이할 준비를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예비하고 계시며, 우리의 삶 속의 모든 만남과 사건이 주님의 섭리 안에서 짜여진 하나의 커다란 그림임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이삭과 리브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4장은 아브라함의 종이 되어 자기를 위한 아내를 찾아 떠나는 엘리에저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에저는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며, 아브라함의 가족을 찾아가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에저의 충성과 기도에 응답하여 리베카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로 정하고 축복을 내립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며 충성과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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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2장 6절~10절 설교 – 잊혀진 신앙의 유산

사사기 2장 6절~10절 본문

6.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7.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십 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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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앙의 유산 – 사사기 2장 6절~10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전할 말씀은 신앙 세대의 교체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기억의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사사기 2장 6절부터 10절에 담긴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그들의 신앙과 역사를 잃어버렸는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수아와 그의 세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체험했지만, 그 다음 세대는 그 기억을 잊어버렸습니다. 이 구절들은 세대에서 세대로 신앙을 이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던져줍니다.

여호수아의 사망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그의 시대의 종말을 상징합니다. 여호수아의 세대는 모세의 지도 아래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를 거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힘과 은혜를 눈으로 보았고, 그 믿음은 그들의 삶에 깊게 뿌리박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장로들이 세상을 떠난 후, 새로운 세대는 하나님의 위업을 알지 못했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라는 가르침을 잊어버렸습니다.

이러한 기억의 상실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매일 매일의 바쁜 삶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와 그분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더욱 심각한데, 신앙을 공유하는 가족 공동체의 감소와 세속화가 심화됨에 따라 신앙의 전수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패턴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먼저, 믿음의 전승은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노력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신앙의 내력을 자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가정에서 하나님을 알리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는 말씀을 가르치고, 함께 기도하며, 신앙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포함합니다.

공동체적으로는, 교회는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는 연결고리로 작용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에 투자하고, 다세대 통합 예배와 사역을 촉진하며, 서로에게 믿음과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신앙을 잃어버린 세대가 되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의 사후에 잊혀졌던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고, 하나님이 저희를 위해 행하신 일들과 그분의 지속적인 역사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주님을 섬기며, 그분의 선하신 뜻 안에서 걷는 삶입니다.

성도 여러분, 잊혀진 신앙의 유산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그분의 뜻을 이 땅 위에서 이루어가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지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빛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패역을 저지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축복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계속하여 다른 신들을 숭배하고 죄악을 행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하나님은 이에 대한 진노를 나타내며 이스라엘을 국가적인 재앙에 빠뜨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백성을 사랑하고 돌보며 사사들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패역과 죄악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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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5장 4절 설교 – 공평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신명기 25장 4절 본문

4.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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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 신명기 25장 4절 설교

우리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공평함에 대한 갈망이 있는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오늘 읽을 성경 말씀, 신명기 25장 4절은 이러한 갈망에 대한 지침을 하나님께서 주신 매우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농업 관련 법칙이 아니라, 그것이 상징하는 하나님의 공의롭고 공평한 성품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구절,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는 단순한 지시명령을 넘어서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줍니다.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는 것은, 소가 곡식을 타작하며 노고를 겪는 동안 그 소가 곡식을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노동의 자유와 노동의 대가를 신성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작은 일에 있어서까지 정의롭고 공평하게 행동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 교훈을 적용해보면, 우리는 각자의 일터에서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노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의 하청업체 직원들이나 해외의 공장 근로자들처럼 때때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타작하던 농부의 소가 적절한 대가를 받듯이, 우리도 우리의 노고에 맞는 분배를 받는 공평한 사회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은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정직한 사업을 운영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공평한 임금과 적절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이 소절은 단순히 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노동하는 이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는 원리를 가르칩니다.

영적인 적용에 있어서도,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헌신할 때 공평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격려합니다. 교회의 봉사는 때때로 희생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이는 그 봉사자를 공평하게 대우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공동체 내에서도 각 사람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그들이 그 헌신에 대한 정당한 인정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 25장 4절은 단순한 법칙 이상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정의와 공평함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그분이 원하시는 공정한 인간 사회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곡식 타작하는 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정의롭고 공평한 대우를 받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의미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5장은 사회적인 공정과 인자함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형벌과 보상, 형사 절차,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의무 등에 대한 지침이 제시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시며, 그들에게 인자하고 도움이 되는 마음을 갖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공정과 인자함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사회적인 관계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신명기 2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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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 1절~3절 설교 – 사랑 없는 삶의 공허함

고린도전서 13장 1절~3절 본문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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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는 삶의 공허함 – 고린도전서 13장 1절~3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나눌 말씀은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묵상을 우리에게 전하는 고린도전서 13장 1절부터 3절입니다. 이 성경 구절들은 사랑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자, 모든 영적 은사와 행함이 진정한 가치를 가지려면 사랑에 근거해야 한다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본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진 바울의 편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말하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그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감상이 아니라 활동적이고 결정적인 신앙의 표현입니다. 이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준 희생적인 사랑, 즉 아가페 사랑을 의미합니다.

첫 번째 절에서 바울은 가장 아름다운 말로써 아무리 멋진 언어로 이야기하고, 심지어 천사의 말을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저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무리 탁월한 음악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단순한 소음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두 번째 절에서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은 아무리 뛰어난 지적 능력이나 영적 능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그것들이 사랑을 통해 실천되지 않는다면 그 가치가 무너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세 번째 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심지어 순교자의 결단을 내리며 자신을 희생하고자 해도, 이 모든 것이 사랑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유익도 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진정한 기독교적인 자선과 희생이 사랑에 그 뿌리를 둬야 함을 말해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현재 우리 삶에 적용해 보면, 사랑이 바로 우리의 모든 능력과 재능, 그리고 행동을 이끌어야 하는 근본적인 기초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교회 안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그것이 단지 의무나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진정한 사랑에서 우러나와야 함을 상기해야 합니다. 우리의 헌금이나 시간을 기부할 때 그것이 자랑이나 덕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되어야 온전한 헌신이 됩니다.

바울의 이러한 메시지는 오늘날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가져야 할 사랑은 세상이 가르치는 나약하고 한정된 사랑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무한하고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우리가 매일매일의 삶을 살아가면서 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기독교인의 길이며, 오직 그 사랑 안에서만 우리는 영원한 가치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이 우리 삶의 중심에 있을 때, 우리의 말과 행동은 온전한 의미를 가지고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 사랑 없이는 우리의 모든 노력이 허무하고 공허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사랑을 우리 신앙의 핵심으로 삼아, 주님의 사랑을 반영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에 대한 놀라운 설명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여기서 사랑은 모든 영적 선물과 능력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랑은 인내하고 자비롭고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랑은 영적 성장과 교제의 핵심이며, 우리의 모든 행동과 말씨에 사랑을 녹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사랑의 의미와 그 우선순위를 깨닫게 하며,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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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8장 21절~31절 설교 – 섬김의 공동체를 엮다

출애굽기 38장 21절~31절 본문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의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은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수 놓은 자더라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드린 금은 성소의 세겔대로 이십구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조사를 받은 회중의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대로 일백 달란트와 일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조사를 받은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대로 매인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일백 달란트로 성소의 판장 받침과 문장 기둥 받침 합 일백을 부어 만들었으니 매 받침에 한 달란트씩 합 일백 달란트요
28. 일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문 기둥 받침과 놋 단과 놋 그물과 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사면의 기둥 받침과 그 문장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사면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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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공동체를 엮다 – 출애굽기 38장 21절~31절 설교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 안에서 모든 것은 소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막 건축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만드는 일을 넘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수용하기 위한 공동체의 섬김의 행위였습니다. 출애굽기 38장 21절부터 31절까지는 성막 건축을 위해 헌신한 레위 사람, 브사렐, 오홀리압,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기여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물목의 계산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그의 정확한 계산은 헌신과 서비스의 정신이 단순한 물리적 자원을 넘어,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한 경외와 예배의 태도를 자아내었습니다. 성막 구축에 있어서 기술적인 재능을 가진 브사렐과 오홀리압은 특별하게 언급됩니다. 이들의 재능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된 것이며, 그들의 손길이 성막의 건축물과 기구들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을 담아냈습니다.

성막 건축에 사용된 자원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꺼이 드린 것입니다. 금, 은, 놋, 이러한 귀중한 금속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의 헌신과 희생으로부터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부는 그들의 신앙 고백이었으며,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충성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현대적 맥락에 적용해 볼 때, 교회 공동체의 건축, 즉 우리의 신앙생활과 섬김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물리적 건축물을 넘어, 사람들이 모여 예배하고 서로를 섬기는 공간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구성원은 증언하는 공동체의 일부로, 각자의 재능과 지원을 통해 공동체를 세우는데 중요한 동역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물질적인 헌신 뿐 아니라 시간, 능력, 기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헌신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헌신하는 각자의 기여가 소중하게 여겨지며, 모든 기록은 추후 세대에게 계승되는 신앙의 유산임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헌신과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억하고, 이를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의 이 부분은 각 개인의 헌신과 공동체 안에서의 협력이 합쳐져 하나님 께서 원하시는 성전을 건축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섬김과 헌신의 정신은 단순히 물질적인 기여를 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거룩한 임재를 이 땅 위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과 제단을 건축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소를 세우고, 각종 재료와 제물을 바쳐 하나님의 영광을 드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출애굽기 38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우리의 삶을 성소로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3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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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장 32절~43절 설교 – 십자가와 구원의 약속

누가복음 23장 32절~43절 본문

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며 관원들도 비웃어 가로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의 택하신 자 그리스도여든 자기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 군병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포도주를 주며
37. 가로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어든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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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구원의 약속 – 누가복음 23장 32절~43절 설교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순간은 누가복음 23장 32절부터 43절에 걸쳐 강렬하게 묘사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희생, 그리고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과 용서의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을 둘러싼 세 주요 그룹의 인물을 목격합니다. 첫 번째로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두 행악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조롱하고 믿지 않지만,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보고 예수님의 나라에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두 번째로는 예수님을 보고 조롱하는 관원들과 군병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정체성을 놀림거리로 삼으며, ‘왕’이라는 지위를 조롱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세 번째 그룹은 낙심한 제자들과 구경꾼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흩어지고, 절망에 찬 백성들은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지켜봅니다.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예수님은 대담하게 권능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는 예수님의 깊은 용서하심과 자비가 담긴 말씀으로, 십자가에서뿐만 아니라 역사 속 고통받는 인류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이들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예수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그분이 구원자임을 인정한 ‘믿는 행악자’입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정직하게 인정하며, 자신의 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이유임을 자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의 한 줄기를 품고, 유일한 희망인 예수님에게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믿음을 확인하시고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이 말씀은 십자가에서 비롯된 구원과 관용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한 내세의 약속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 절망적인 순간을 맞이했을 때, 구원의 손길이 언제나 우리에게 뻗어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실패와 죄에서 해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실패와 절망을 자주 경험합니다. 우리는 죄와 슬픔, 고통 속에서 살아가며 때로는 그 깊이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 순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가 이러한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빛, 우리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사형수였던 한 행악자의 믿음을 통해, 우리 모두를 위한 그분의 구원의 약속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는 조건 없는 사랑과 위로의 선언입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떠했든, 실수와 죄가 어떠했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앞에서는 모두 복원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 모두가 이 진실한 메시지를 마음에 품고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당신의 나라에서 당신과 함께할 수 있기를, 우리 모두가 당신의 구원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23장은 예수의 십자가에 이르는 과정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가 유대인들과 로마인들에게 심판을 받으며 욕망과 거짓으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예수는 그 고통과 모욕을 참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통한 구원의 은혜를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에 예수의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그 은혜를 받아들이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누가복음 2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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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7장 24절~30절 설교 – 광야의 목소리, 신앙의 고정관념을 깨다

누가복음 7장 24절~30절 본문

24. 요한의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예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하시니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오직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그 세례를 받지 아니한지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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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목소리, 신앙의 고정관념을 깨다 – 누가복음 7장 24절~30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의 외양과 삶의 방식은 예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7장 24절부터 30절까지는 예수님이 요한의 사명과 그의 영적 위상에 관해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이 구절들은 사람들이 가진 종교적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신앙의 본질을 일깨우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공생애 초기에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따르던 많은 무리들과 만나셨습니다. 세례 요한이 감옥에 있을 때, 요한은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그가 오실 그리스도인지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소경이 보고, 앉은뱅이가 걷고, 나병환자가 깨끗하게 되며,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사실을 깨달아 신앙의 증거로 삼으라고 답하셨습니다. 이후 예수님은 요한에 대한 말씀을 하시기 시작하셨고, 이는 신앙의 중심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질문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는 당시 무리들이 추구하는 신앙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광야에는 품위 있고 안락한 삶을 대변하는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보일지라도 거대한 신앙적 메시지를 전하는 세례 요한의 변함없는 목소리였습니다. 예수님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겉모습이나 현실적인 안락함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 진정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도록 이끄십니다.

예수님은 또한 직접적으로 세례 요한을 예언자 이상으로 높이십니다. 이는 말라키 3장 1절에 예언된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길을 내 앞에서 준비하리라”는 말씀을 인용하시며 세례 요한이 단순한 예언자를 넘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았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다”라는 말씀을 통해 그의 유일무이한 영적 지위를 인정하심을 표현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근본적 가치에 대한 극명한 비교를 제시하시며, 하나님 나라 안에서는 가장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크다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지상의 어떤 위업보다도 크고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이 이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자기들의 신앙의 관습과 법적 형식주의에 갇혀 있었음을 드러내는 대조적인 예입니다. 그들은 요한의 메시지를 거부함으써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참된 신앙이 겸손과 회개의 마음,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순종에 있다는 교훈을 전하십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말씀을 적용할 때, 우리는 종종 겉모습이나 세상적인 성공에 끌리는 경향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의 본질을 찾고자 할 때, 우리는 세례 요한처럼 교회의 건물이나 성직자의 제복 등 외형적 요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삶의 자세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해야 할 일들, 걸어야 할 길들이 많이 남아 있음을 뜻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에서 극히 작은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의 깊이는 모든 인간의 표준을 넘어선다는 것을 잊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떠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 않고 세례 요한처럼 용감하게 진리를 선포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광야의 목소리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유사한 도전을 던지십니다. 우리 안에 세상의 관습과는 다른,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드러내는 정신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도전을 받아들이고, 신앙의 실제를 살아내는 지체로서 삶을 거룩하게 드러내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7장은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죄악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사랑과 이해로 다가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었지만, 그녀를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삶의 물을 주어 영원한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크기를 보여주며, 우리가 죄인으로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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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5장 8절~16절 설교 – 하나님의 능력과 의로움에 대한 신뢰

욥기 5장 8절~16절 본문

8.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9.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10.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11.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슬퍼하는 자를 흥기시켜 안전한 곳에 있게 하시느니라
12. 하나님은 궤휼한 자의 계교를 파하사 그 손으로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
13. 간교한 자로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며 사특한 자의 계교를 패하게 하시며
14. 그들은 낮에도 캄캄함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15. 하나님은 곤비한 자를 그들의 입의 칼에서
16.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소망이 있고 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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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능력과 의로움에 대한 신뢰 – 욥기 5장 8절~16절 설교

욥기는 인간의 고통과 시련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전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본문은,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의로움을 선언하며 욥에게 하는 말씀으로, 슬프고 낮은 자를 높이시고 간교한 자의 계획을 좌절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묵상입니다. 욥기 5장 8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은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엘리바스는 말합니다.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라고. 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희망과 신뢰가 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와 걱정을 맡기라는 당부입니다.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기이한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비를 내리시고 땅을 기름지게 하는 등, 자연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합니다.

본문은 또한 하나님께서 공의와 정의를 실행하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낮은 자들을 높이시고 슬피는 자들을 기쁘게 하시며, 궤휼과 간교함을 가진 자들의 계획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자들을 명확한 길로 인도하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소망을 주시며 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게 하신다는 약속을 이 구절은 전해줍니다.

우리 자신의 삶 속에서 이 같은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시련과 고통이 올 때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뜻과 선하심에 의문을 가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엘리바스의 말을 듣는다면, 우리는 오히려 타락한 세상 속에서 더 크고 뛰어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믿고 그분에게 의지해야 함을 상기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고난을 견디는 힘과 인내를 가질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불변하는 성품과 역사의 중심에 계시는 것을 믿는 믿음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흠뻑 젖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 28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확신이며, 우리가 믿음으로 그분의 섭리를 신뢰하고 그 속에서 기뻐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이제 결론적으로,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에게 의탁해야 합니다. 시련과 고난이 올 때,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도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의로움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에게 공의와 의를 행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문제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소망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며,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선을 이루실 것임을 믿읍시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5장은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욥에게 이야기하는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인생의 시련과 고통이 욥에게 임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강조합니다. 그는 욥에게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의 은혜를 찾아보라고 권유하며,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에 따라 인생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인생의 시련과 고통이 있음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믿음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욥기 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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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1장 19절~22절 설교 – 추수할 때의 귀환과 변화된 이름

룻기 1장 19절~22절 본문

19. 이에 그 두 사람이 행하여 베들레헴까지 이르니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을 인하여 떠들며 이르기를 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
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 자부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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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할 때의 귀환과 변화된 이름 – 룻기 1장 19절~22절 설교

나오미와 그녀의 며느리 룻의 베들레헴 귀환 이야기는 인간의 삶과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은혜의 교차로를 보여주는 룻기의 주요 본문입니다. 룻기 1장 19절부터 22절까지의 이 말씀은 우리가 인생의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신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온 성읍이 들썩였고, 사람들이 나오미를 보고 “이가 나오미냐?”라며 놀랍니다. 오랜 세월 소식 없던 나오미가 다시 돌아왔던 것이죠. 나오미는 그들에게 자신을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를 것을 요구합니다. ‘나오미’는 ‘나의 즐거움’을 뜻하고, ‘마라’는 ‘쓴 것’을 의미합니다. 나오미는 자신의 생애 쓴 고난을 경험하며 이름의 변화를 요구함으로써 자신의 심정과 주변 사람들이 감지해야 할 삶의 현실을 표현합니다.

21절에서 나오미는 자신이 겪은 일을 하나님의 징벌로 보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그녀는 풍족했던 과거와 귀환했을 때의 곤경을 대조시키며,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인정합니다. 이는 고난을 겪는 중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나오미의 믿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마지막 절에서 희망의 빛이 보입니다. 나오미가 룻과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왔을 때가 바로 보리 추수의 시작할 때였습니다. 이는 물질적인 풍족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새로운 시작과 소망의 시기를 알리는 상징적인 시점에 그녀들을 인도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나오미의 이야기는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삶에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변화를 경험할 때 분노하거나 하나님에게 불평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오미처럼 우리의 믿음을 시험받는 그러한 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믿음의 태도는 나오미가 룻과 함께 귀환한 그 시기, 곧 추수할 때에 더욱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룻과 나오미에게 새로운 계절을 주시고, 그 계절 속에서 풍성한 은혜를 약속하십니다. 혹시 지금 쓴 경험을 하고 있다면, 그 쓴맛 속에서도 우리를 다시 기쁘게 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해야 합니다.

나오미는 우리에게 시련을 겪는 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길 것을 가르칩니다. 그녀를 통해 우리는 고난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선하심과 충실함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계절이 바뀔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새로운 시작과 소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서의 삶이 항상 쉽지만은 않습니다. 나오미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인생의 다양한 계절을 경험하며, 때때로 우리의 이름과 정체성이 시련에 의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충성하심과 은혜는 변함이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추수할 때의 귀환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변화된 이름을 통해 진정한 신앙의 여정을 걸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 속에서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룻기에 관하여

룻기는 가족, 충성,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나오미와 그녀의 며느리 룻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모압 땅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립니다. 룻의 충성과 헌신은 보아스라는 자비로운 친척과의 결혼으로 이어지고, 이들의 후손으로 다윗 왕과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합니다. 룻기는 인간 관계 속에서 보여지는 충성과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개인의 삶 속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서사입니다.

그 중 룻기 1장은 충성과 희생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나오미와 그녀의 며느리 룻이 모압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고독과 절망에 빠져 있지만, 룻은 나오미를 떠나지 않고 함께 이스라엘로 돌아가기를 결심합니다. 이는 룻의 충성과 희생의 사랑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충성과 희생의 사랑이 어떻게 관계를 강화하고 풍요로운 축복을 가져다주는지를 가르치며, 우리의 관계와 사랑에 대한 올바른 모델을 제시합니다.

룻기 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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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2장 1절~8절 설교 – 의와 공정함을 향한 소망

이사야 32장 1절~8절 본문

1. 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2.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3.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할 것이요 듣는 자의 귀가 기울어질 것이며
4. 조급한 자의 마음이 지식을 깨닫고 어눌한 자의 혀가 민첩하여 말을 분명히 할 것이라
5. 어리석은 자를 다시 존귀하다 칭하지 아니하겠고 궤휼한 자를 다시 정대하다 말하지 아니하리니
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리며 주린 자의 심령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의 마시는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7. 궤휼한 자는 그 그릇이 악하여 악한 계획을 베풀어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며 빈핍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그리함이어니와
8. 고명한 자는 고명한 일을 도모하나니 그는 항상 고명한 일에 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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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와 공정함을 향한 소망 – 이사야 32장 1절~8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는 때때로 현실의 어두움을 비추는 빛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사야 32장 1절부터 8절까지는 바로 그런 소망을 전하는 구절입니다. 이 본문은 의로운 왕과 공평을 행하는 방백들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 우리에게 장래에 대한 확신을 제공합니다.

말씀은 머지않아 한 왕이 의로움으로 통치할 것이고, 그의 방백들이 공정함으로 정사를 볼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 의로운 왕과 공평한 통치는 새로운 사회적 질서를 상징합니다. 여기서 ‘보는 자’와 ‘듣는 자’는 감각적 의미를 넘어서서, 진리와 정의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상징합니다. 감사와 듣는 능력이 회복될 것이며, 지식에 대해 조급함을 가진 사람들도 이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느 자의 말이 뚜렷해지고, 행동이 분명해질 것이라는 약속은 사회의 모든 성원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본문의 다음 구절에서는 ‘어리석은 자’와 ‘궤휼한 자’에 대한 경고가 나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적용되지만, 오늘날 세상을 보며 우리가 깨달아야 할 진리 또한 담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불의를 행하고 사회적 약자를 압박함으로써 여호와를 대적한다고 말씀합니다. 궤휼한 자, 즉 사기와 계략을 쓰는 자들은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가련한 자를 속여 파멸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공의와 상반되며, 우리가 오늘날 대면하는 사회적 불합리와 불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합니다.

반면, ‘고명한 자’는 고귀한 일을 기획하고 그 결의대로 행동하며, 이를 통해 고귀함을 지속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옳은 일을 행하는 자들이 그들의 행동으로 영향을 끼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힘 있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현대 사회를 바라보며 우리는 어떻게 이 본문의 교훈을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이 본문은 공정하고 의로운 리더십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줍니다. 선거의 시대에 살면서 우리는 지도자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우리 각자가 담당하는 자리에서 의와 진실, 공정함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어둠과 거짓이 가득한 환경 속에서도 진리를 추구하고, 약자를 변호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힘쓰는 것이 우리에게 요구되는 바입니다.

영적인 교훈으로는,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의와 공정함의 약속을 믿고 그 소망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지식을 깨달아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의를 구현하는 구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사야 32장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와 공정함을 찾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초대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가치들을 삶 속에서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와 우리의 마음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위대한 평화와 공정함의 소망 안에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이사야에 관하여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구원의 약속을 전합니다. 특히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서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통받는 종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이사야는 또한 회개와 정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 계획이 결국 모든 민족에게 이르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 중 이사야 32장은 의인과 악인의 비교를 통해 하나님의 판단과 의인의 평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장에서는 의인은 하나님의 지혜와 정의로 인해 평안하게 살 수 있으며, 악인은 그들의 악행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사야는 의인들에게는 풍성한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정의와 판단에 대한 경고를 주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평안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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