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8장 8절 설교 – 반사된 헌신의 모습

출애굽기 38장 8절 본문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출애굽기 38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반사된 헌신의 모습 – 출애굽기 38장 8절 설교

출애굽기 38장의 8번째 절은 오늘날 우리가 손쉽게 지나치기 쉬운 성경 속 작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회막을 세우는 데 있어 여인들의 소박한 헌신에 관한 것입니다. 이 구절은 ‘헌신’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본문은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신성한 공간인 회막을 조성하는 과정의 한 부분입니다. 그들이 만든 것 중 하나가 물두멍이었는데, 이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성막에 들어가기 전에 정결을 위하여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놀랍게도 이 물두멍은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 즉 그들이 소유하고 있던 개인적인 물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단편적인 기록에서 우리는 여인들이 그들이 가진 귀중한 것, 심지어는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며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사용됐을 거울을 포기하였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아가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상징하는 것으로, 더 큰 목적, 즉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헌신을 위해 자신의 소유물을 기꺼이 내놓았음을 보여줍니다.

현대 적용에서 거울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는 자기 자신을 세상에 어떻게 비춰낼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느냐를 묻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 등이 자기 자신을 위한 거울과 같은 것인가요, 아니면 공동체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에 쓰이는 도구인가요?

개인주의와 자기 중심적인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나누는 행위가 이기적인 소비 생활에 짓눌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버리신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또한 그분을 따라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기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영적 교훈에서는, 이 거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특별히 맡기신 역할과 직분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 여인들의 행동에서 우리는 그들의 명예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대신 그리스도의 교회를 건설하는데 자신을 내어준 놀라운 헌신을 봅니다. 우리는 그 거울을 통해 단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이 여인들의 거울에서 외적 아름다움보다 내적 질서와 헌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삶에서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헌신입니다. 회막 주변에서 묵묵히, 숨은 곳에서 수고하며 자신들의 거울을 헌신한 여인들처럼, 우리도 우리가 가진 것을 기꺼이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과 제단을 건축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소를 세우고, 각종 재료와 제물을 바쳐 하나님의 영광을 드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출애굽기 38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우리의 삶을 성소로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3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38장 9절~20절 설교 – 신실함 속에 감춰진 거룩함

출애굽기 38장 9절~20절 본문

9.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편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1. 그 북편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2. 서편에 포장은 오십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3. 동으로 동편에도 오십 규빗이라
14. 문 이편의 포장이 십오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 문 저편도 그와 같으니 뜰문 이편
16. 뜰 사면의 포장은 세마포요
17.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18. 뜰의 문장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짰으니 장은 이십 규빗이요 광 곧 고는 뜰의 포장과 같이 오 규빗이며
19.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 성막 말뚝과 뜰의 사면 포장 말뚝은 다 놋이더라

출애굽기 38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신실함 속에 감춰진 거룩함 – 출애굽기 38장 9절~20절 설교

출애굽기 38장 9절부터 20절에 이르는 이 구절들은 성막과 뜰을 만드는 세부적인 지시들을 기술합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여행하는 동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였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었습니다. 이 본문은 그 뜰을 만드는 방법과 그 특징을 적어놓은 기록입니다.

우선, 이 뜰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뜰의 각 면은 특정한 규빗으로 측정되었으며, 기둥과 받침, 포장과 문장 등의 재료와 색상까지도 자세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상세한 지시는 하나님의 집이 얼마나 세심하고 신실하게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각 기둥과 받침은 놋으로,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제작되며, 포장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져 있었습니다. 성막의 모든 것이 정확한 계획과 질서에 따라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지시의 배경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세부적인 지시대로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그 지시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있어 작은 일일지라도 신실하게 이행되어야 함을 의미하죠.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원리는 종종 간과되기 쉽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때로 거대한 프로젝트나 큰 성취에 초점이 맞추어지곤 합니다. 그러나 출애굽기의 이 고대 텍스트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 세밀함과 신실함을 유지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일상에서도 우리는 한 사람의 신뢰도나 진실성을 소홀히 다루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성막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각 세부 사항, 각 기둥과 받침이 그들의 신앙과 예배의 질을 반영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 건물, 예배 공간 또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공간으로서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신전을 건축하는데 사용된 물질적 재료보다 우리 마음속에 세워지는 영적 신전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재료로 우리의 영적 신전을 건설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고린도전서 3:16에서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전이 우리 각자 안에 있으며,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이 하나님께 바쳐지는 제단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신실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과 제단을 건축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소를 세우고, 각종 재료와 제물을 바쳐 하나님의 영광을 드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출애굽기 38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우리의 삶을 성소로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3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38장 21절~31절 설교 – 섬김의 공동체를 엮다

출애굽기 38장 21절~31절 본문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의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은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수 놓은 자더라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드린 금은 성소의 세겔대로 이십구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조사를 받은 회중의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대로 일백 달란트와 일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조사를 받은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대로 매인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일백 달란트로 성소의 판장 받침과 문장 기둥 받침 합 일백을 부어 만들었으니 매 받침에 한 달란트씩 합 일백 달란트요
28. 일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문 기둥 받침과 놋 단과 놋 그물과 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사면의 기둥 받침과 그 문장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사면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출애굽기 38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섬김의 공동체를 엮다 – 출애굽기 38장 21절~31절 설교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 안에서 모든 것은 소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막 건축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만드는 일을 넘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수용하기 위한 공동체의 섬김의 행위였습니다. 출애굽기 38장 21절부터 31절까지는 성막 건축을 위해 헌신한 레위 사람, 브사렐, 오홀리압,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기여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물목의 계산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그의 정확한 계산은 헌신과 서비스의 정신이 단순한 물리적 자원을 넘어,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한 경외와 예배의 태도를 자아내었습니다. 성막 구축에 있어서 기술적인 재능을 가진 브사렐과 오홀리압은 특별하게 언급됩니다. 이들의 재능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된 것이며, 그들의 손길이 성막의 건축물과 기구들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을 담아냈습니다.

성막 건축에 사용된 자원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꺼이 드린 것입니다. 금, 은, 놋, 이러한 귀중한 금속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의 헌신과 희생으로부터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부는 그들의 신앙 고백이었으며,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충성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현대적 맥락에 적용해 볼 때, 교회 공동체의 건축, 즉 우리의 신앙생활과 섬김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물리적 건축물을 넘어, 사람들이 모여 예배하고 서로를 섬기는 공간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구성원은 증언하는 공동체의 일부로, 각자의 재능과 지원을 통해 공동체를 세우는데 중요한 동역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물질적인 헌신 뿐 아니라 시간, 능력, 기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헌신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헌신하는 각자의 기여가 소중하게 여겨지며, 모든 기록은 추후 세대에게 계승되는 신앙의 유산임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헌신과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억하고, 이를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의 이 부분은 각 개인의 헌신과 공동체 안에서의 협력이 합쳐져 하나님 께서 원하시는 성전을 건축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섬김과 헌신의 정신은 단순히 물질적인 기여를 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거룩한 임재를 이 땅 위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과 제단을 건축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소를 세우고, 각종 재료와 제물을 바쳐 하나님의 영광을 드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출애굽기 38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우리의 삶을 성소로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3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출애굽기 38장 1절~7절 설교 – 하나님을 향한 제사의 터, 소통의 단

출애굽기 38장 1절~7절 본문

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오 규빗이요 광이 오 규빗이라 네모 반듯하고 고는 삼 규빗이며
2.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단과 연하게 하고 단을 놋으로 쌌으며
3. 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4. 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두되 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5.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6.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7.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었더라

출애굽기 38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을 향한 제사의 터, 소통의 단 – 출애굽기 38장 1절~7절 설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이끈 후 그들과의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하나의 물리적 장소를 축성하시려 함을 보여줍니다. 그 장소는 바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단입니다. 출애굽기 38장 1절부터 7절은 제단의 건축과 그 세부 사항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단순한 건설 지침이나 공예 기술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서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과 예배의 본질에 대한 중요한 진리를 가르칩니다.

본문에서는 단의 형태와 재료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단은 정방형이며 높이가 정해져 있고 모든 부분이 철저하게 계획된 분명한 목적을 가진 구조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예배가 단순히 감정이나 개인적인 충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와 명령에 따라 짜여진 질서 안에서 이뤄져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제사장들은 이 단에서 제사를 드리며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단이 놋으로 만들어진 것은 그리스도인의 인내와 순결한 믿음을 상징합니다. 불의 연단을 견디는 놋처럼, 우리의 믿음도 시련을 견뎌내며 정화되어야 합니다. 또한 단에 사용된 조각목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나무를 상기시켜 주며, 우리의 예배가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가능해졌음을 알려줍니다.

오늘날의 교회에서는 물리적인 단 대신 그리스도인의 삶과 예배 그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이자 소통의 단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며, 예배와 봉사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예배, 기도, 그리고 선행은 마음속에 세워진 단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는 성도로서 우리의 영적 헌신을 상징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성도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단을 마련하고 유지하는 과정처럼, 교회 공동체는 서로를 돌보며 영적인 지도와 지원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성령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출애굽기의 이 구절들은 예배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모든 성도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유일한 대상으로 모시고, 성경 말씀에 따라 매일의 삶 속에서 성스러운 예배를 드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거룩한 제사로 거듭나며,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한 뜻을 분별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삶 속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과 같은 소통의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과 제단을 건축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소를 세우고, 각종 재료와 제물을 바쳐 하나님의 영광을 드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출애굽기 38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우리의 삶을 성소로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3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