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6장 5절~9절 설교 – 왕의 선택과 하나님의 뜻 사이

열왕기하 16장 5절~9절 본문

5. 이 때에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이기지 못하니라
6. 당시에 아람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컨대 올라와서 나를 그 손에서 구원하소서 하고
8.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내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취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길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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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선택과 하나님의 뜻 사이 – 열왕기하 16장 5절~9절 설교

우리 삶에는 때때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때로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만, 또 어떤 순간에는 우리 자신의 힘을 신뢰하고 이 세상의 조력을 구할지도 모릅니다. 열왕기하 16장 5절부터 9절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는 바로 그런 선택의 순간과 그 결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열왕기하에서 우리는 유다의 왕 아하스가 겪는 위기적 상황을 목도합니다. 이스라엘 북왕국과 아람 왕국의 연합군이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정복의 칼날을 들이댑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지 못했습니다. 아람 왕국은 이 기회에 충분히 이용하여 엘랏 지역을 회복하고 유다 사람들을 축출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동적인 정세 속에서 왕 아하스는 역사상 매우 결정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압박감 속에 아하스 왕은 여호와 하나님, 그가 섬겨야 할 진정한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는, 앗수르 제국의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앗수르 왕을 자신의 ‘신복’, 즉 종으로까지 표현하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냅니다. 또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재산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선물로 바칩니다.

아하스의 선택은 단기적으로는 그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앗수르 왕은 아하스의 부름에 응답하여 다메섹을 쳐서 정복하고, 아람 왕 르신을 죽입니다. 예루살렘은 그 순간의 위험에서는 벗어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힘에 의존하는 결정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였을까요?

이러한 역사는 우리가 오늘날에도 직면하는 동일한 유형의 선택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삶의 어려움에 닥쳤을 때 어디에 의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두려움과 불안이 파도처럼 몰아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아니면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세속적 권력에 손을 내미는 것이 옳은지 고민하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 최선임을 가르칩니다. 시편 20편 7절은 “우리는 병거와 말을 기억하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리로다” 라고 선포합니다. 참된 승리는 인간의 힘과 전략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 안에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청하는 아하스 왕처럼 당장의 해결책을 찾으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뜻을 따르려는 깊은 신앙과 믿음으로 우리의 선택을 이끌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면한 모든 문제를 아시고 계시며, 때를 따라 그분의 방식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구원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의 힘에 유혹받을 때,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하나님께 구하길 바랍니다. 아하스 왕의 예에서 배우듯,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것이 단기적인 이득을 추구하는 것보다 결국은 우리에게 진정한 구원과 평안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그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우리에게 더욱 넘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16장은 아하스 왕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하스 왕은 압력과 공포에 직면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다른 신들에게 의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하스 왕에게 충고를 주고자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셨습니다. 이사야는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의 충실함과 신뢰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인간의 신뢰와 의지의 한계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충실함과 도움을 믿고 의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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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0장 1절~5절 설교 – 하나님의 섭리 아래 일어난 무명의 영웅들

사사기 10장 1절~5절 본문

1. 아비멜렉의 후에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하여
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이십삼 년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되었더라
3.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4. 그에게 아들 삼십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두었었는데 그 성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칭하더라
5.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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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아래 일어난 무명의 영웅들 – 사사기 10장 1절~5절 설교

성경에는 수많은 위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사사기라는 책은 이스라엘 민족이 왕이 없을 때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들을 통해 다스려졌던 시기의 역사를 담은 책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기에 여러 명의 사사를 통해 이스라엘을 이끌고 구원하셨습니다. 사사들은 왕이 아니었지만, 그들은 각자 시대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신앙의 리더들이었습니다.

사사기 10장 1절부터 5절까지는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 돌라와 그에 이어 잇는 야일의 짧은 기록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아비멜렉의 후에 일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람은 잇사갈 지파 출신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입니다. 이 구절에서 눈여겨볼 점은 돌라가 ‘구원하다’라는 표현으로 소개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돌라의 리더십 아래 이스라엘의 어떤 회복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그가 어떤 일을 했는지 구체적인 사건은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이끌었다는 기록 외에는 상세한 업적 없이 자신의 고향이자 사사로서 활동했던 곳인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장사되었다고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돌라에 이어 길르앗 사람 야일도 동일하게 이스라엘의 사사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야일의 경우, 그의 아들들과 함께 부유한 가정환경을 암시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삼십 명의 아들이 어린 나귀를 타고, 길르앗 땅에 삼십 성읍을 거느렸고, 그 성읍들은 오늘까지 하봇야일로 불린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당시 통치자의 힘과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언급을 제외하고는 야일의 구체적인 사역이나 업적에 대해 더 이상의 설명은 없습니다.

이 두 사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매우 짧고 간결하게 전달됩니다. 그들의 신앙과 리더십, 그들이 이룬 업적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없이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종종 이러한 ‘무명의 영웅들’을 만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대대적으로 보도되거나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사회나 공동체, 그리고 교회 내에서 조용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생활하는 이들입니다. 우리의 옆집 이웃, 봉사활동하는 성도,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지키는 이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0장은 이스라엘 사사들 중 하나인 압돈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숭배하며 패역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 결과로 압돈의 이야기는 압돈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회개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들을 숭배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고 회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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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40장 34절~38절 설교 – 구름과 불 속의 하나님, 인도하심을 따르다

출애굽기 40장 34절~38절 본문

34.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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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불 속의 하나님, 인도하심을 따르다 – 출애굽기 40장 34절~38절 설교

하나님의 영광은 종종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출애굽기 40장 34절부터 38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물리적인 임재를 경험했던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 시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나오신 후 그들에게 모세를 통해 땅에서 성막을 짓고 예배의 중심으로 삼으라고 명령하신 때입니다.

성막의 완성과 함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임재를 구름과 불이라는 놀라운 형태로 경험하게 됩니다. 구름이 성막을 덮어 모세조차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모세, 그가 여호와와 대화를 나누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 명령을 받았던 사람조차도, 하나님의 영광 앞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웠습니다. 그러나 이 구름이 바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타내는 신호였습니다.

백성들은 이 구름을 따라 발행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발행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밤에는 불이 구름 가운데 있어서 하나님의 인도를 백성들이 뚜렷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신뢰와 순종이라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확한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했고, 그것은 때로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과 다르게 움직여야 함을 뜻했습니다.

이 교훈을 현대에 적용해볼 때, 우리는 종종 구름과 불이라는 명백한 신호를 갈망하나 우리는 믿음과 성경의 말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길에서 때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를 영원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그분의 임재를 갈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임을 기억합시다. 비록 구름과 불의 기적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임재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실 때, 우리가 순종의 마음으로 그분을 따르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인도하심 속에서 큰 평화와 기쁨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삶에서 잘 나타날 수 있도록 각자의 심령을 예배의 공간으로 바치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40장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서 계시하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모세가 여호와의 지시에 따라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제단을 세우며 성물들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차서 백성에게 보여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존재감을 경험하고 그에게 순종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성소로서 우리의 마음을 정돈하고 하나님과의 교통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출애굽기 4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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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8장 9절~13절 설교 –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심

신명기 18장 9절~13절 본문

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10.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을 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12.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 내시느니라
13.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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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심 – 신명기 18장 9절~13절 설교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신명기 18장 9절부터 13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명령 가운데 핵심적인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거룩한 삶을 추구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신명기 기록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즉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가 주는 마지막 교훈입니다. 이 대목에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주변 민족들의 가증한 관습들을 따라서는 안 된다고 엄중히 경고합니다. 이 경고에는 아이들을 불에게 바치는 희생 제사와 같은 비인간적인 행위가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복술, 요술, 무당 등과 같은 오늘날 서양 문화에서 종종 ‘신비주의’나 ‘영성’으로 여겨지는 관습들로부터 멀리하라는 명령입니다.

여기서 분명히 잘못된 것은 주변 문화나 사상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께 바치는 경배와 순종의 마음을 대체하려는 시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멀리하는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눈에 가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주변 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으로 단단히 서길 원하신 것입니다.

이 성경 구절은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도 해당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다양한 문화, 철학, 종교적 신념이 뒤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선별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에게만 충성을 바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겉으로 드러난 성공, 부와 명예,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같은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것들을 우리 삶의 최종 목적으로 만들 때,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금지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 충성하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이 지닌 문화적 요소로 인해 시험에 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직면한 모든 상황에서도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용기를 주십니다. 여호와 앞에 완전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헌신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려울지라도 가치관, 행동, 의지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빛이 되어, 주변 문화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완전하게 서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심에 합당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8장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예언자의 중요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을 예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백성에게 예언자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시고, 그 예언자를 따를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을 미리 예고하는 것이며, 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언자들의 역할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신명기 1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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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2장 1절~5절 설교 – 함께 걷는 길, 약속의 땅을 향하여

민수기 32장 1절~5절 본문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가 있었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가축에 적당한 곳인지라
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족장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가축에 적당한 곳이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가로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산업으로 주시고 우리로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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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길, 약속의 땅을 향하여 – 민수기 32장 1절~5절 설교

우리가 삶의 여정에서 마주치는 결정들 중 일부는 우리가 어디에 정착하고 어떤 길을 걷게 될지를 결정하게 합니다. 민수기 32장 1절부터 5절까지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모세 앞에 나아와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가축을 기르기 위한 영역으로 요청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공동체의 목표와 개인 혹은 소집단의 욕구를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에 대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출발점은 르우벤과 갓 지파가 광활한 터전 앞에서 풍부한 가축 떼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이 본 땅은 가축을 위한 적당한 곳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 땅은 자신들의 현재 요구와 장래를 위한 풍부한 자원을 기약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와 회중 족장들에게 다가가 요청하는 것은 철도 그들의 요구가 지나치지 않았고, 그들이 당면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심하게 고려했던 것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는 이스라엘 연합체의 전체적인 목표와 충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은 요단 강 건너에 있었고,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동을 면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신앙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유하고 있어야 할 전체적인 목표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요청은 개인과 공동체 간의 긴장 관계를 드러내어, 신앙 공동체 내에서 각자가 부르심을 어떻게 이해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적 적용을 떠올려보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필요와 욕구를 어떻게 공동체의 이익과 균형을 맞춰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문제와 마주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당면한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동체의 이익과 함께 나아가는 것이 개인적인 욕심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큰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고유한 역량과 자원이 있으며,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숙고해야 합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각각에게 주신 맡은 바 사명을 신실하게 이루라는 교훈을 줍니다. 바울의 말씀처럼, 우리는 다양한 은사와 부르심을 받은 지체들입니다(롬 12:4-8). 한 사람이 눈이 될 때 다른 사람은 손이 되어야 합니다. 공동체의 각 구성원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각자의 부르심을 살아내야 합니다.

민수기 32장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개인 혹은 소집단의 욕구와 공동체의 이익을 어떻게 조화롭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앙적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상 명령과 약속의 땅을 향한 공동의 여정에서, 우리 각자의 소명을 신실하게 이행하는 것은 한 몸된 교회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르우벤과 갓 지파의 결정은 공동체적 사명을 위해 어떻게 개인적 욕구를 맞출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향해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각자의 역할과 부르심을 깊이 이해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욕구를 조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마치 르우벤과 갓 지파가 그랬듯이 우리도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함께 걷는 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깊이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2장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러 땅을 정복하고 나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반만의 므낫세 지파가 요단 강 동쪽에 땅을 차지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에게 소명과 의무를 상기시키며, 다른 형제들과 함께 여호와께서 주신 땅을 정복하고 나서야 자신들의 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소명과 의무를 이행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기 이익보다는 하나님의 계획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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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1장 34절~42절 설교 – 선택받은 이들의 기업과 하나님의 섭리

여호수아 21장 34절~42절 본문

34. 그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에게 준 것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욕느암과 그 들과 가르다와 그 들과
35. 딤나와 그 들과 나할랄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36. 르우벤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베셀과 그 들과 야하스와 그 들과
37. 그데못과 그 들과 므바앗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38. 갓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길르앗 라못과 그 들이요 또 마하나임과 그 들과
39. 헤스본과 그 들과 야셀과 그 들이니 모두 네 성읍이라
40. 이는 레위 가족의 남은 자 곧 므라리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성읍이니 그 제비 뽑아 얻은 성읍이 십이 성읍이었더라
41. 레위 사람의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얻은 성읍이 모두 사십팔 성읍이요 또 그 들이라
42. 이 각 성읍의 사면에 들이 있었고 모든 성읍이 다 그러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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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은 이들의 기업과 하나님의 섭리 – 여호수아 21장 34절~42절 설교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여호수아 21장 34절부터 42절까지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와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그분의 약속의 이행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것입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 네 지파에서 레위 자손들에게 주어진 성읍들의 목록을 완성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부분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땅을 분배 받을 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레위 지파가 다른 지파와 같이 땅 기업을 얻지 않았음을 상기시킵니다. 대신 그들은 주변 지파들로부터 성읍들과 그 주변의 목초지를 주어 받았습니다. 레위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 성읍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기 위한 근거지가 되었습니다. 이 성읍들의 목록은 므라리 자손에게 주어진 네 성읍,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서 얻은 나머지 여덟 성읍을 포함하여 총 열두 성읍입니다.

우리는 이 지루할 수 있는 목록들을 통해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에게 약속하신 기업을 어떻게 세세하게 배정해주셨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각각의 요구를 고려하시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심으로써 그들의 삶을 축복하셨음을 드러냅니다.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우리는 종종 공동체가 개인의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잊곤 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기록은 우리에게 공동체 내에서 각자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모든 사람에게 거주지와 지속적인 수입원이 되어 줄 땅을 주셨듯이,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 각자에게 독특한 역할과 임무를 주어 공동체 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는 주변의 이웃과 동료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 몸처럼 연합되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주어진 자원을 통해 공동체를 섬기고 지원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 안에서 충실하게 봉사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서 소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 각자에게 주신 기업을 통해 우리의 삶을 부요하게 하시려고 계획하십니다. 비록 레위인들이 다른 지파처럼 넓은 땅을 소유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중요한 사명 안에서 살아갔습니다. 우리 역시 주어진 환경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끝까지 충실히 이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여호수아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기업과 책임, 그리고 사명을 어떻게 가치있게 여기고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며 우리 삶의 사명에 충실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바라기는 각자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 물질적 자원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열매를 맺고 공동체의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21장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하나님의 약속대로 땅의 기업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허락한 성읍들과 그 주변의 토지를 각 지파에게 분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약속한 땅을 축복으로 주시고, 그들의 믿음과 순종에 보답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믿음으로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순종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2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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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5장 35절~38절 설교 – 이웃을 돕는 하나님의 마음

레위기 25장 35절~38절 본문

35. 네 동족이 빈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객이나 우거하는 자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식을 취하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식을 위하여 돈을 꾸이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식물을 꾸이지 말라
38.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또는 가나안 땅으로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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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돕는 하나님의 마음 – 레위기 25장 35절~38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나눌 말씀은 레위기 25장 35절부터 3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구절들은 이웃 사랑의 실천과 관련된 하나님의 법률을 담고 있으며, 우리의 경제 윤리와 타인에 대한 대우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절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와 가난 속에서 서로 도와야 할 도덕적 의무를 다룹니다. 이 부분은 레위기의 율법 중에서도 사회 정의와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부유한 이들이 가난해진 동족을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억압하지 말고,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며 돕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이웃을 도울 때에는 그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되며, 특히 이자를 받는 행위를 금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식’이란 이자를 뜻합니다. 즉, 이웃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를 이용해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시는 이웃이 어려울 때 오히려 그들을 부추겨 더 깊은 빈곤으로 몰아넣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신앙적 윤리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지시의 배경에는 하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역사가 깔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섬기는 백성들을 애굽의 억압에서 구출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푸신 자비와 은혜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로에게 베풀어야 할 자비와 은혜의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이 구절을 오늘날에 적용해보면,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데 있어서, 단순히 일시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회복과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는 금융 계획의 세움, 직업 교육 제공,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도울 때 그것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서로의 연대감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이웃을 대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은혜와 자비를 되새겨야 합니다.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도움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레위기의 이 지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모든 신앙인들이 따라야 할 사회적 책임의 원칙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우리는 풍성하고 의미 있는 공동체적 삶을 누리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 의지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심어지고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이웃을 돕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5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해, 즉 요벨 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의 휴식을 주기 위해 매 7년마다 토지를 쉬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또한 50년마다 요벨 해를 선포하여 모든 땅과 소유권을 회복하고 빚을 탕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백성에게 회복과 은혜를 베풀며, 경제적인 불평등과 노예 상태를 균형있게 조정하고자 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원리를 가르치며, 우리의 경제적인 태도와 대우에 대한 도전과 지침을 제시합니다.

레위기 2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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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2장 10절~16절 설교 – 거룩함에 대한 깊은 존중

레위기 22장 10절~16절 본문

10. 외국인은 성물을 먹지 못할 것이며 제사장의 객이나 품꾼은 다 성물을 먹지 못할 것이니라
11. 그러나 제사장이 돈으로 사람을 샀으면 그 자는 그것을 먹을 것이고 그 집에서 출생한 자도 그러하여 그들이 제사장의 식물을 먹을 것이며
12. 제사장의 딸은 외국인에게 출가하였으면 거제의 성물을 먹지 못하되
13. 그가 과부가 되든지 이혼을 당하든지 자식이 없이 친정에 돌아와서 어릴 때와 같으면 그는 그 아비의 응식을 먹을 것이나 외국인은 먹지 못할 것이니라
14. 사람이 부지 중 성물을 먹으면 그 성물에 그 오분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지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을 그들은 더럽히지 말지니
16. 그들이 성물을 먹으면 그 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게 할 것이니라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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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에 대한 깊은 존중 – 레위기 22장 10절~16절 설교

우리가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레위기 22장 10절부터 16절까지입니다. 이 말씀은 거룩한 것, 곧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에 대한 존경과 경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레위기의 규례들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함을 보존하며 존중하는 생활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먼저 제사장의 집안과 가까운 사람들이 그들의 성물을 먹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외국인이나 일시적인 거주자나 품꾼은 성물을 먹지 못하게 명하심으로써, 거룩함과 참된 소속감 사이의 한계를 설정합니다. 제사장이 돈으로 어떤 사람을 사면 그 사람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성물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제사장의 딸이라 할지라도 외국인과 결혼하여 그 가문을 떠나면 성물의 권리를 잃는 대신, 다시 친정으로 돌아와 그녀의 비참한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다시 그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이 부분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은 성물, 곧 하나님께 드린 것들에 대한 거룩함을 인식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이는 소유뿐 아니라 신분과 거주지에 따라 변할 수도 있는 절대적인 준칙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규정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근본적인 교훈은 유효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삼으신 것들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이는 종종 우리가 다루는 재정, 자원, 시간, 심지어는 우리의 몸과 마음 등 우리의 전 생활 방식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가치에 휩쓸리지 않고 성결을 추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마치 제사장의 가정처럼,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거룩함을 나타내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 문구는 우리가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 간의 관계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의 신앙 공동체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는 그들을 대할 때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과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며, 그들을 대함에 있어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위기의 이 규정들은 단지 이스라엘의 오랜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거룩함을 유지하는 영적인 교훈입니다. 우리는 세대를 뛰어넘어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거룩함에 대한 존경심으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신 것에 대한 경외와 두려움은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성령으로 하시는 일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우리의 영과 육의 거룩함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당신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반영하는 드높은 사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섬기는 영원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그분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2장은 거룩함과 예배에 대한 지침과 규정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제사장들에게 음식과 제물의 거룩함을 지키고, 하나님께 올리는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존재이시며, 그의 성전과 예물은 거룩하게 대해져야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거룩함과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삶과 예배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레위기 2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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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2장 1절~4절 설교 – 이웃의 부담을 함께 나누다

신명기 22장 1절~4절 본문

1. 네 형제의 우양의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본체 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네가 혹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릴지니
3.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무릇 형제의 잃은 아무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본체 하지 말 것이며
4.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본체 하지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서 그것을 일으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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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부담을 함께 나누다 – 신명기 22장 1절~4절 설교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각자의 삶에 급급한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를 돌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웃의 어려움에 무관심해지기 쉬운 오늘날, 신명기 22장 1절부터 4절까지의 구절은 우리에게 이타적인 사랑과 보살핌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지시 사항을 넘어, 이웃 사랑과 책임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네 형제’라는 말은 가까운 친족뿐 아니라, 인간 사회 안에서의 넓은 의미에서의 이웃을 가리키며, 우리가 서로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함께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길 잃은 것’과 ‘넘어진 것’은 단순한 물질적 소유물에 국한되지 않으며, 아마도 누군가의 곤란한 상황이나 문제에도 빗대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웃이나 벗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못 본 척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웃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웃이 잃어버린 것을 돌려주거나, 넘어진 소나 나귀를 일으켜 세우는 행위는 당장의 번거로움과 무관심을 넘어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신앙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이러한 교훈은 어떻게 실행되어야 할까요? 혹시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한 채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의 일상 속 작은 배려와 관심이 이웃에게는 거대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친척이나 친구, 직장 동료, 심지어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까지도 우리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적인 사랑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웃의 짐을 나르는 데 도움을 주거나,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에게 길을 알려주는 등의 작은 행동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됩니다.

물론 이는 우리의 자원을 투자하고,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며, 이웃에 대한 신실한 사랑의 실행입니다. 우리가 이웃 사랑의 법을 실천할 때 우리 공동체는 더욱 건강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곳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신명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책임 있는 삶의 방식을 강조합니다. 그것은 단지 이웃의 소유물을 도와주라는 지침을 넘어서, 이웃의 아픔과 어려움에 공감하고,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웃의 부담을 나눠 감당하며 살아갈 때,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사회에 풍성하게 흐르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2장은 인간 간의 돌봄과 사랑의 의무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도움과 배려, 그리고 인간 간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가르침이 전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웃을 돕고, 동물을 돌보며, 정의롭게 행동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인간 간의 관계에서의 사랑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그 사랑을 이웃들과 동물들에게 나누어주는 책임을 느끼게 합니다.

신명기 2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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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4장 5절~14절 설교 – 믿음의 시련, 하나님의 구원

출애굽기 14장 5절~14절 본문

5. 혹이 백성의 도망한 것을 애굽 왕에게 고하매 바로와 그 신하들이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가로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고 하고
6. 바로가 곧 그 병거를 갖추고 그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특별 병거 육백 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발하니 장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10. 바로가 가까워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애굽기 14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믿음의 시련, 하나님의 구원 – 출애굽기 14장 5절~14절 설교

여러분, 출애굽기 14장은 신앙인의 삶에서 상징적인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후, 빨간 바다 앞과 바로의 군대 사이에 끼인 위기의 장면입니다. 이 순간, 그들은 믿음과 두려움의 교차로에 서게 됩니다. 이 부분은 우리 각자의 삶에서 믿음의 시련을 맞이할 때의 우리 모습을 반영합니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준 결정에 회의감을 느끼고, 그들을 다시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바로는 현 세계권력의 상징으로, 그의 신하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심장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변하여 행한 자신들의 결정에 대한 후회, 이것은 종종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 앞에 내린 결단을 되돌아볼 때 겪는 감정적 혼란을 연상시킵니다.

여호와께서는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바로는 이스라엘의 자손을 따르게 되었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담대히 광야로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이런 상황에서 여호와의 구원을 확신하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 군대의 추격을 보고 공포에 휩싸였을 때, 그들은 모세에게 원망하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신앙인의 삶에서 고난과 역경이 닥쳤을 때 종종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다’며 애굽의 노예 생활로 되돌아가고 싶은 염원을 드러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합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능력을 통해 구원의 약속을 새롭게 상기시킵니다. 여호와는 싸우시며, 그들은 ‘가만히 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일상 생활 속의 문제와 갈등을 마주할 때 취해야할 태도를 가르쳐 줍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삶의 시련 앞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며 참을 수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는 포기하고 노예로서의 삶으로 돌아가려고 합니까?

현대적 적용에서, 많은 신앙인들이 재정적 어려움, 인간관계의 갈등, 건강의 위기와 같은 현대 사회의 ‘바로와 바다’ 앞에서 두려움과 의심에 휩싸이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고 내일을 위한 그분의 구원 계획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믿음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의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붙잡고, 일상의 문제와 도전 앞에서도 믿음으로 서서 그분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그분이 우리를 위해 싸우심을 굳건히 믿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중요한 구원의 행동을 취하시리라 믿으며, 그분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이 나타내실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며 믿음 씩씩한 걸음을 내딛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서 싸우고 계심을 믿으며 가만히 있으십시오. 그분의 구원이 여러분에게 임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기 위해 애굽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애굽 왕은 후회하여 군대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 앞에 갇혀 모든 희망을 잃었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그들을 인도하고 구원합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주어 이스라엘에게 통로를 제공하고, 애굽 군대를 파괴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인간의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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