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장 24절~31절 설교 – 하나님의 약속과 인간의 불신앙

시편 106장 24절~31절 본문

24. 저희가 낙토를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25. 저희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26. 이러므로 저가 맹세하시기를 저희로 광야에 엎더지게 하고
27. 또 그 후손을 열방 중에 엎드러뜨리며 각지에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28. 저희가 또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
30.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 처벌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을 저에게 의로 정하였으니 대대로 무궁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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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과 인간의 불신앙 – 시편 106장 24절~31절 설교

시편 106장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낙토’, 즉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역사적 순간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흘러넘치는 우유와 꿀의 땅을 약속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을 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그들의 불신에 대한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24절에서 시작하는 이 대목은 신앙인으로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유혹과 시험 중 하나를 상기시킵니다.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부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하고 완전하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길잡이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멸시했고, 원망을 토로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26절과 27절에서 하나님의 맹세는 그분의 공의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선하시지만 불의에 대해서는 엄격하신 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는 그들이 받은 심판으로, 그들을 광야에 머물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시편 기자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외래 신 바알브올을 숭배하는 모습을 지적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우상 숭배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우선시하는 모습으로 현대 사회에서도 종종 나타납니다. 우리 시대의 바알브올은 무엇일까요? 성공, 명성, 자신의 욕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선시하는 것이 무엇이든, 하나님보다 앞세우면 우상이 됩니다.

그리고 시편은 비느하스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기억합니다. 비느하스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란 백성에게 주신 직분을 삼가 이루며, 불의를 저지른 이들에게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고 재앙을 멈추게 했습니다. 비느하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에게 불의에 맞서 싸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할 때 그분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상기시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삶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소홀히 여기며, 자신의 욕구에 몰두하는 자리에 서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르기 위해 우리 각자가 해야 할 임무가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시편 106장 24절에서 31절까지의 구절들은 옛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결과뿐 아니라, 그 속에서 신의를 지키고 정의를 실천한 비느하스의 소명을 통해 모범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며, 세상 속에서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부름받았음을 기억하고 그 길을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06장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인간의 패역을 보여주는 시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축복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인자하게 용서하고 그들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패역과 순종에 대한 경고를 주고자 합니다. 또한,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받기 위해 순종과 감사의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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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장 1절~4절 설교 – 영적 추구: 위를 향한 마음과 삶

골로새서 3장 1절~4절 본문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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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추구: 위를 향한 마음과 삶 – 골로새서 3장 1절~4절 설교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골로새서 3장 1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영적인 삶의 진정한 방향성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 구절들에서 우리에게 우리의 마음과 삶의 초점을 올바로 맞추라고 강조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과 희망의 근거가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새로운 삶의 태도를 촉구합니다. 그는 우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으로 말을 시작합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와 죽음에서 새 생명을 얻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 새 생명은 우리가 영적으로 “위엣 것”, 곧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를 찾는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위엣 것을 찾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는 우리의 목표, 가치 그리고 삶의 방향성을 이 땅에 묶어 두지 않고, 하나님께서 계신 곳, 즉 하늘나라와 그리스도의 영광에 맞추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땅의 것에 두지 않고, 영적인 성장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3절에서 바울은 우리의 구원받은 상태를 더욱 명확히 설명합니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즉 우리가 죄에 대해서는 죽어버렸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생명, 즉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서 보호되고 유지됩니다.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에게 안전하게 맡겨져 있으며, 세상의 어떤 것도 이 생명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4절은 우리의 희망을 더욱 분명히 보여줍니다.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는 약속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은 결국 그리스도의 나타남, 즉 재림에 있습니다. 그 때가 되면 우리는 그분과 함께 영광을 누리며 나타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약속은 우리의 지금과 미래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이 말씀은 우리의 일상에서 영적 추구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때때로 땅의 문제들과 삶의 어려움이 우리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므로 세상의 흔들림에 휘둘리지 않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위를 향해 마음을 고정시키고,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겪는 잠재적인 투쟁과 시련들을 넘어서,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소망, 즉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그날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 소망 안에서, 우리는 매일매일의 삶에서 우리의 견고한 신뢰의 근거를 찾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기쁨과 평강으로 가득 찬 그리스도의 생명을 누리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깃들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골로새서에 관하여

골로새서는 그리스도가 모든 것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서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우주 전체에 대한 그분의 우위를 강조하며,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함을 얻을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바울은 교회 구성원들에게 이교적인 철학과 잘못된 종교적 관습에 현혹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찾은 새로운 정체성에 따라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골로새서는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교훈을 깊이 이해하고, 그분을 주로 고백하는 삶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골로새서 3장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변화와 도덕적 행동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전의 악한 행동을 벗어버리고, 성도의 속성을 입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변화와 도덕적 행동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와의 관계와 일치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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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28절~32절 설교 – 순종의 진정한 의미

마태복음 21장 28절~32절 본문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가로되 아버지여 가겠소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이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싫소이다 하더니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에 누가 아비의 뜻대로 하였느뇨 가로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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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진정한 의미 – 마태복음 21장 28절~32절 설교

말씀 속에는 종종 간단해 보이는 비유를 통해 깊은 영적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마태복음 21장 28-32절 역시 이와 같은 교훈을 담고 있는데, 이 비유는 순종의 본질과 진정한 회개에 대해 우리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비유는 한 아버지와 그의 두 아들을 등장시킵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명령에 처음에는 ‘예’ 라고 대답하지만, 실제로는 순종하지 않습니다. 반면 둘째 아들은 처음에는 거절하였으나, 후에 마음을 바꾸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동합니다. 예수님은 이 짧은 이야기를 통해 들은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누가 아비의 뜻을 이행하였느냐?” 들은 모든 이들의 대답은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이 비유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과 평범한 죄인들의 태도를 대비시키며, 하나님의 나라와 진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순종의 말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진실된 회개와 순종임을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예’라고 말하는 것보다 후회와 뉘우침이 동반된 순종이 더 가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세리와 창기들도, 그들이 비록 사회적으로 멸시받는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했기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교훈은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단지 입으로 ‘예’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은 겸손과 회개의 자세로,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 있어야 합니다. 때론 치열한 내적 갈등이나 투쟁 후에야 비로소 마음이 변화되고 온전한 순종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회개와 변화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것임을 이 비유는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또한 예수님의 이 비유는 사회적 지위나 명성에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종종 우리는 사회적 기준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오직 마음을 보시고, 그 마음의 진정한 회개를 기뻐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뿐 아니라 마음의 변화와 완전한 순종을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매일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우리 자신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겸손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종교적 행위나 겉치레가 아닌, 진정한 마음의 회개와 순종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마태복음에 관하여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기록하며, 그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는 왕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여, 그분의 탄생, 산상수훈을 포함한 가르침, 기적 행위, 제자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예루살렘으로의 마지막 여정과 십자가에서의 희생,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상세히 기술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왕국이 어떻게 이 땅에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왕국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 중 마태복음 21장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성전 정화, 그리고 유익한 비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의 권위와 진리가 드러나며, 그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가르침과 경고가 전해집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을 쫓아내며, 성전은 기도의 집이 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강조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통해 열매를 맺지 않는 믿음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마태복음 21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권위와 진리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주며,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마태복음 2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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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장 13절~35절 설교 – 길 위의 놀라운 만남 – 예수님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누가복음 24장 13절~35절 본문

13.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16.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
19. 가라사대 무슨 일이뇨 가로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여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으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의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저희의 가는 촌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저희가 강권하여 가로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저희와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3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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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놀라운 만남 – 예수님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 누가복음 24장 13절~35절 설교

우리 모두는 삶의 여정 중 갑작스럽게 마주치는 놀라운 만남들을 경험합니다. 누가복음 24장 13-35절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발생한 두 제자와 예수님 사이의 특별한 만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채 깊은 슬픔과 혼란 속에 있던 제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이야기는 두 제자가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라는 촌으로 가면서, 최근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실망감과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알린 놀라운 소식에 대해 논하고 있었습니다. 이 논의는 그들의 마음속 깊은 슬픔과 혼란, 그리고 희망의 싹에 대한 감정이 얽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제자들과 동행하시며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몰라보는 제자들의 눈을 통해, 구원의 사역이 숨어 있음을, 때론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에 마음이 더디 믿는 사람들’이라고 책망하시면서, 구약성경의 예언이 예수님 자신에게 이루어졌음을 밝히시며 그들의 눈을 열어주시려 하십니다.

그날 저녁, 제자들의 간청에 의해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빵을 떼어주시는 순간, 제자들의 눈이 열리고 예수님이신 것을 알아보게 됩니다. 이 순간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진정한 실체와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친밀한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른 제자들에게 이 놀라운 경험을 전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사건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와서 우리의 무지와 두려움을 눈뜨게 하시고,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깨닫도록 이끄십니다. 이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두 제자의 만남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을 알아볼 수 있게 이끄시는 성령님의 역할을 일깨워줍니다.

현대인들 역시 삶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때로는 예기치 않은 고난과 시련들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제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고, 우리를 위로하고 계심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주님의 부활하신 삶을 증거하는 신앙의 여정에서, 주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이 길 위의 놀라운 만남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저희는 그분이 우리의 마음에 불을 지피시고, 우리에게 속삭이시는 성경의 말씀 속에서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서로에게 그분의 사랑을 전달하는 삶을 살며, 그분의 은혜를 나누는 일에 헌신하길 간구합니다.

여러분, 주님이 행하신 길에서 일어난 모든 일과 예수님께서 떡을 떼심으로써 우리에게 나타나신 것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부활과 새 생명의 메시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하며, 사랑과 희망의 소식을 공유하는 데 용기를 가져봅시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24장은 예수의 부활과 그에 대한 증언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여성들이 예수의 무덤에 가서 그를 발견하고, 천사들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전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처음에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예수 스스로 나타나서 그들에게 자신의 부활을 증명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부활의 기쁨과 예수의 증언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선언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재창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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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장 53절~65절 설교 – 불의한 심판 앞에서 드러난 거룩한 순종

마가복음 14장 53절~65절 본문

53. 저희가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좇아 대제사장의 집 뜰안까지 들어가서 하속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거가 서로 합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여 가로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오히려 그 증거도 서로 합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가로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의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잠잠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가로되 네가 찬송 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참람한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뇨 하니 저희가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혹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가로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속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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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심판 앞에서 드러난 거룩한 순종 – 마가복음 14장 53절~65절 설교

어둠 속에서의 불공평한 재판과 비난이 난무했던 바로 그 장면을 오늘 우리는 성경의 마가복음 14장 53절부터 65절까지를 읽으며 마음에 그려봅니다. 예수님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서기관들이 모인 가운데 연행되어 무고한 죄인으로 성전에 세워졌던 순간들입니다. 그리고 먼발치에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베드로의 모습도 이 본문 속에서 묵묵히 포착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예수님이 직면하신 극한의 상황을 거의 드라마처럼 보여줍니다. 의도적인 증언의 왜곡과 혼란, 그리고 대제사장이라는 이름으로 집행된 불의의 권력이 예수님을 압박합니다. 예수님께서 대가를 치르셔야 했던 그 증언들이 참됨과 진실함을 벗어나 거짓으로 얼룩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형을 정당화하기 위해 불리한 증인들을 원했던 그들의 행태는 예수님에 대한 공정한 심판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이 대처하신 방식은 우리가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교훈입니다. 예수님은 침묵으로 일관하셨고 때로는 담담히 하나님 아버지의 구속사를 확인하는 증언을 하셨습니다. 대제사장에게 예수님의 신성함을 넌지시 물었을 때,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인자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의 말씀은 미래의 영광을 암시하는 동시에, 당시 상황의 부조리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현대의 삶 속에서도 빈번히 마주치는 불의와 부당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를 계속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하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거짓 정보, 불공정한 대우, 또는 명예를 훼손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시험의 때에 우리의 반응은 어떠해야 할까요? 예수님의 모범은 거룩한 순종과 불의 앞에서의 담대함을 가르칩니다. 때로는 침묵이 답이 될 수 있으며,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정의를 밝히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 됩니다.

예수님의 고난의 길은 우리에게 신앙의 본질에 대해 묵상하게 합니다. 마치 시편 23편에서 ‘주는 나의 목자’라 고백하는 것처럼, 우리 또한 삶의 가장 어두운 골짜기에서조차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합니다.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 순종과 겸손은 우리의 삶에 버팀목이 되며, 삶의 모든 상황에서 그분을 향한 충실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마가복음의 이 장은 예수님의 심판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신앙인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보여줍니다. 고난과 불의 앞에서 거룩한 순종으로 응답하고, 하나님에 대한 심오한 신뢰를 유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 속에 우리의 삶이 이끌어질 지점들이 옳은 것임을 믿으며, 곧 오실 그리스도의 왕국을 희망하며 기다립니다. 아멘.

성경 마가복음에 관하여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 사역,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들, 가르침,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빠르게 전달하며, 그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아들임을 강조합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권위와 봉사의 정신을 강조하며, 그분의 고난과 십자가를 통한 구속 사역을 중심으로 서술합니다. 이 복음서는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분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 중 마가복음 14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제자들의 배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께서 유대인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비 식사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중 한 제자인 유다는 돈을 받고 예수를 팔아 치밀하게 계획합니다.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자신을 팔아줄 제자가 있다고 말씀하며, 심령적인 슬픔과 아픔을 경험합니다.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제자들의 배신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죄악을 보여줍니다. 또한, 예수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하며, 우리가 어떻게 예수를 따르고 그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제자들의 배신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죄악을 보여줍니다. 또한, 예수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하며, 우리가 어떻게 예수를 따르고 그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마가복음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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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장 28절~38절 설교 – 창조주의 질문 앞에 선 인간

욥기 38장 28절~38절 본문

28.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이 돌 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
31.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32.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 소리를 구름에 올려 큰 물로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37. 누가 지혜로 구름을 계수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병을 쏟아
38.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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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 질문 앞에 선 인간 – 욥기 38장 28절~38절 설교

이 세상과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어디서 왔을까요? 종종 우리는 자연의 신비 앞에서, 혹은 인생의 크고 작은 현상들 앞에서 궁금증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욥기 38장 28절부터 38절까지는 하나님이 욥에게 던진 질문들입니다. 이 구절들은 자연의 신비와 우주의 질서, 그리고 인간의 지혜와 총명이 궁극적으로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 깊은 철학적 담론이자 신앙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프롤로그처럼 질문을 이어갑니다.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등 자연 현상에 대한 질문들은 당시 과학적 지식으로는 도저히 답변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여기서 비, 이슬, 얼음, 서리는 각각 생명을 주고 자연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만드신 분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뿐임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의 질문은 우주적 차원으로 확장됩니다. 묘성과 삼성, 열두 궁성과 북두성 등은 당시의 우주에 대한 지식을 상징하며, 이것들이 지닌 질서와 아름다움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별자리의 움직임을 조금씩 이해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창조하고 질서있게 움직이게 하는 이가 누구이신지 물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이해력에 대해서도 묻습니다.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물인 자연과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며, 그분이 베푸시는 지혜와 총명이 없다면 인간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음을 일깨웁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과학과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자연 현상이나 우주의 광대함 앞에서는 한없이 무지하고 작은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현대 과학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지혜와 총명을 사용하여 세상을 탐구하는 과정이며, 모든 지식의 근원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영적 교훈은 겸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지혜와 총명으로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의 근원이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나 이루는 지식이 결코 우리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의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모든 질문을 통해 자신의 창조와 질서의 웅장함을 보여주심으로써, 우리가 창조주 앞에서 겸손하고 복종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자연과 우주, 그리고 삶 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지혜와 총명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주어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겸손과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를 묵상하며, 우리 삶이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38장은 욥의 고난과 의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폭풍과 번개, 땅의 기초 등 자연 현상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인간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의 차이를 알리며, 욥에게 자신의 계획과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주며,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신뢰하는 태도를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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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4장 8절~17절 설교 – 유다의 멸망과 여호야긴의 포로 생활

열왕기하 24장 8절~17절 본문

8. 여호야긴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느후스다라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9. 여호야긴이 그 부친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 그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11. 그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12. 유다 왕 여호야긴이 그 모친과 신복과 방백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 왕 팔년이라
13. 저가 여호와의 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전의 금 기명을 다 훼파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4. 저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방백과 모든 용사 합 일만 명과 모든 공장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빈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15. 저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모친과 왕의 아내들과 내시와 나라에 권세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6. 또 용사 칠천과 공장과 대장장이 일천 곧 다 강장하여 싸움에 능한 자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7.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아자비 맛다니야로 대신하여 왕을 삼고 그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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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멸망과 여호야긴의 포로 생활 – 열왕기하 24장 8절~17절 설교

성경은 하나님과 백성들과의 관계를 통시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오늘 나눌 말씀인 열왕기하 24장 8절부터 17절까지는 유다 왕 여호야긴의 짧은 통치와 이어진 바벨론 포로의 시작을 다룹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 특히 하나님을 등진 결과로 무엇이 초래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야긴 왕은 겨우 18세의 젊은 나이로 왕위에 올랐지만, 단 석 달 만에 그의 국가는 내부의 부패와 외부의 압력에 의해 붕괴됩니다. 그의 부친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왕이었으나, 여호야긴은 그 예를 따르지 않고 악을 행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야긴의 이러한 행위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정복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호야긴은 결국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고, 그와 그의 가족은 포로로 잡혀갑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중요한 인물들과 장인들, 용사들까지 바벨론에 끌려갔습니다. 고도의 기술을 가진 공장과 대장장이들의 이동은 단지 인구 감소 뿐만 아니라, 유다 왕국의 문화와 기술력 퇴보를 의미합니다. 느부갓네살의 이러한 조치는 유다 왕국을 약화시키고 통치하기 쉽게 만들려는 전략적 행동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을 넘어, 하나님께서 행하는 정의의 실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지 않고 그를 등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고 결국 심판을 받게 됩니다.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해 세워놓은 전과 그 전에 놓였던 보물이 약탈당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많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리더의 행동은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여호야긴과 같은 지도자가 부패할 경우, 그 피해는 자신 뿐만 아니라 거룩한 성전과 같은 문화적, 영적 유산에까지 미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는 중대한 순간에 직면했을 때, 우리의 선택이 미래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도 성찰해 봐야 할 것입니다. 여호야긴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선조들이 걸었던 믿음의 길을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것을 택했고, 그 결과는 불행과 멸망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여호야긴과 유다의 예에서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에 대한 충성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겉보기에 어두운 시간과 갈등에 직면했을지라도,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길을 믿고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24장은 유다 왕 요야김의 패역과 하나님의 경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요야김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악을 행하여 유다를 패역으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경고하고 경고를 무시하는 요야김에게 벌을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의 패역과 하나님의 의로움 사이의 대립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요야김의 경고적인 사례를 통해 하나님의 도를 따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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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3장 23절~32절 설교 – 주님의 권능과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

예레미야 23장 23절~32절 본문

2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가까운데 하나님이요 먼데 하나님은 아니냐
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몽사를 얻었다 함을 내가 들었노라
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 그들이 서로 몽사를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열조가 바알로 인하여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2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29.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적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그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거짓 몽사를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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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권능과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 – 예레미야 23장 23절~32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이 내려오는 순간, 모든 것이 환히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서 23장 23절에서 32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온 우주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 차 있음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 구절을 통해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먼 곳에까지 계시며, 그 누구도 하나님의 눈을 피해 숨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십니다.

하나님은 직설적으로 당시 거짓 선지자들의 행태를 꾸짖으시며, 그들이 고집스럽게 자신들의 간교한 마음과 몽사로 인해 백성들을 미혹한다고 경고하십니다. 이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바른 길을 가는 것을 방해하고, 거짓된 소망을 불러일으키며 하나님의 진리를 왜곡합니다. 거짓 몽사를 예언하는 것이 마치 이득을 가져다줄 것처럼 보여질지라도,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허망한 말이 어떤 유익도 가져오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확고한 기준으로 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함으로 자신의 말씀을 전하는 이와 거짓을 주장하는 자를 분명하게 구별하라고 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의 몽사는 겨와 밀을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과 같고, 반석을 부수는 방망이와 같이 강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우리의 마음을 파고들어 모든 거짓을 부수고 정화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현대에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우리 시대에도 많은 이들이 거짓된 메시지와 소위 ‘선지자’라 자칭하는 이들에게 현혹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형태의 몽사와 예언으로 도덕적, 영적 혼란 속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거짓들로부터 우리를 구해내시고, 참된 지혜와 이해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과 임재 앞에 겸손히 엎드려야 하며, 성경 말씀을 통해 드러낸 진리를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오직 성경에서 우러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진리의 길로 돌아오도록 촉구하는 경고의 종소리와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가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참된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여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예레미야서 23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겸허한 수용과 참된 지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그분의 뜻을 이해하고자 할 때, 세상의 거짓과 미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참된 말씀을 붙잡고 그것을 통해 형성되는 믿음의 공동체가 이 시대에 더욱 강건해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23장은 옳은 목자와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와 비판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선지자들 중에서도 거짓과 부패한 선지자들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 예언을 전하며 백성을 혼란과 불안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정한 목자로서 백성을 돌보고 인도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진정한 목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레미야 2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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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7장 5절~10절 설교 – 지혜로운 사랑과 관용의 덕

잠언 17장 5절~10절 본문

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할 자니라
6.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7. 분외의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치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
8. 뇌물은 임자의 보기에 보석 같은즉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케 하느니라
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10. 한 마디로 총명한 자를 경계하는 것이 매 백 개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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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랑과 관용의 덕 – 잠언 17장 5절~10절 설교

어느 시대나 사회의 질서와 도덕성을 지탱하는 것은 개인의 성품과 그 사람들 간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오늘 함께 나눌 잠언 17장 5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은, 인간 대 인간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지혜로운 사랑과 관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경구들은 우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가난한 이를 비웃고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행위가 신성모독에 이르고 형벌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 분의 형상대로 만드셨음을 인정하는 겸손의 태도와 정반대입니다. 여기에는 경제적 상황이나 사회적 위치에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존엄한 피조물이며, 그 가치를 조롱하는 것은 곧 창조주에 대한 모독임을 일깨워줍니다.

계속해서 본문은 가족 간의 관계와 그에 따른 상호 존경과 명예를 강조합니다. 손자는 조부모를 빛내는 면류관이 되고, 부모는 자녀를 통해 영화를 얻습니다. 이는 양가적 존중과 사랑이 상승작용을 이루어 덕이 축적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구절도 있습니다. 분노하거나 분별 없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는 것은 지혜와 격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특히 위엄 있는 자에게 거짓말은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이는 언행이 개인뿐 아니라 주변인과 공동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교훈으로 여겨집니다.

8절의 ‘뇌물’에 관한 구절은 당장은 형통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은 부정적 결과로 이어짐을 경고합니다. 진정한 성공과 선은 정의롭고 깨끗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9절에는 허물을 덮어 주며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의 덕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여용서하고 화해의 길을 택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편, 허물을 짚어 친구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행동은 분열과 원한을 부추기고 결국 공동체를 해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마지막 10절에서는 말 한 마디의 영향력을 강조합니다. 지혜롭게 고운 말 한마디는 미련한 이를 훈계하기 위해 많은 타격을 주는 것보다 더 깊이 그의 마음에 도달하여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이 구절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에서 지혜로운 사랑과 관용, 그리고 진실한 말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지혜로운 사랑은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행위와는 거리가 멀고, 진정한 영광은 업적이나 명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 혹은 우리 공동체 속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에서 나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말과 행동, 나아가 우리의 관용은 사랑을 구하고 그리스도의 평화를 누리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조롱하거나 경멸하는 것이 아니라, 한마디로 서로의 존엄과 가치를 증진시키고 고양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잠언에 관하여

잠언은 지혜와 명철을 추구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선포하며,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잠언은 선과 악, 정의와 불의, 게으름과 근면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며, 성실, 절제, 정직과 같은 덕목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지혜의 원천으로,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잠언 17장은 지혜로운 언어와 올바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거짓말과 간사한 말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경계하며, 지혜롭고 사려깊은 언어를 사용하여 관계를 건설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루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또한, 올바른 행동과 선의로운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잠언 17장은 우리에게 지혜롭고 사랑으로 가득한 언어와 올바른 행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말과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축복과 영감을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잠언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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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2장 1절~3절 설교 – 올바른 지도자의 중요성과 미완성의 신앙

열왕기하 12장 1절~3절 본문

1. 예후의 칠년에 요아스가 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3. 오직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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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지도자의 중요성과 미완성의 신앙 – 열왕기하 12장 1절~3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에는 역대의 지도자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들 각자의 통치 기간 동안 하나님 앞에서 어떤 행실을 보였는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가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열왕기하 12장의 첫 세 절에 나타나는 요아스는 여러모로 눈에 띄는 지도자입니다. 그의 통치와 행실, 그리고 그가 남긴 유산에 대해 더 깊이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한 삶과 지도자로서 충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요아스 왕은 예후의 칠년에 즉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간 통치했습니다. 그의 장기 통치는 안정적인 왕국을 상징하며, 그의 모친 시비아의 명확한 언급은 요아스가 어떤 가문에서 왔는지를 중요하게 여겼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았고, 그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도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가진 책임과 권한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올바른 지도와 교훈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에는 요아스가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의 통치가 완벽하지 않았음을 나타내며, 당시 백성들이 산당에서 여전히 제사하고 분향했다는 사실은 백성들 사이에는 여전히 이방 신앙이 남아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계명을 완전히 이행하지 못했음을 나타냅니다.

요아스의 이야기는 현대 교회와 믿는 이들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적절한 지도와 멘토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각자의 삶에서 우리를 믿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회적, 문화적, 심지어는 종교적인 ‘산당’들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우리의 신앙을 오롯이 하나님께만 집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2장 37절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신앙에서 방심할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요아스의 삶은 우리에게 자비와 인내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않으며, 때로는 우리의 신앙이 미완성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우리의 신앙을 성장시키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서로 충고하고 격려하며 지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유지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더욱 힘차고 참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아스 왕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올바른 지도자와 멘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우리의 믿음이 늘 완성되어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 삶의 산당들을 제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도록 격려하며, 미완성의 신앙 가운데서도 우리의 소명을 충실히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12장은 유다 왕 요아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요아스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한 삶을 살았지만, 그 후로는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부패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제사장들과 함께 회개하고 하나님의 전을 수리하기 위해 백성에게 기부를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요아스의 회개를 받아들이고 그를 통해 유다를 구원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에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의미를 전합니다.

열왕기하 1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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