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1장 1절~9절 설교 – 제사장의 거룩함과 그 소명

레위기 21장 1절~9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고하여 이르라 백성 중의 죽은 자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려니와
2. 골육지친인 부모나 자녀나 형제나
3. 출가하지 아니한 처녀인 친 자매로 인하여는 몸을 더럽힐 수 있느니라
4. 제사장은 백성의 어른인즉 스스로 더럽혀 욕되게 하지 말지니라
5. 제사장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그 수염 양편을 깎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6. 그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7. 그들은 기생이나 부정한 여인을 취하지 말 것이며 이혼 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께 거룩함이니라
8. 너는 그를 거룩하게 하라 그는 네 하나님의 식물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나 여호와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자는 거룩함이니라
9. 아무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스스로 더럽히면 그 아비를 욕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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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의 거룩함과 그 소명 – 레위기 21장 1절~9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함은 우리 모두의 소명입니다. 특히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오늘 살펴볼 레위기 21장 1절부터 9절까지는 제사장들의 거룩한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특별히 제사장들에게 바라시는 순결과 헌신의 기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제사장들이 죽음으로 인해 더럽혀지지 않도록 지시합니다. 죽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생명의 본질과 대립하기에, 제사장이 죽음으로 인해 더럽혀짐은 그들의 소명과 거룩함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규정에서 예외를 인정하는 부분도 있는데, 그것은 제사장의 가장 가까운 가족 구성원인 부모, 자녀, 형제, 그리고 미혼인 자매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가족에 대한 의무와 애정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계심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사장이 공동체의 어른으로서 더 큰 책임을 가짐을 표명하고 계십니다.

제사장의 몸을 훼손하는 행위에 관한 금지 명령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신체적, 내면적 순결을 유지해야 함을 뜻합니다. 또한, 제사장은 부정한 여인, 즉 기생이나 이혼당한 여인과 결혼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제사장의 결혼과 가정 생활마저도 거룩함의 기준 아래 두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제사장의 딸이 행음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더럽힌다면 최고의 처벌을 받게 함으로써, 거룩함이 가족 구성원에게까지 미칠 정도로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들은 단순히 고대 이스라엘의 제사장 직분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소명을 가진 이들은 일반적인 기준을 넘어선 헌신과 거룩함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목회자, 영적 리더, 또는 다른 이들을 섬기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높은 도덕적, 영적 기준에 자신을 맞추어야 합니다.

현대적인 적용에서 우리는 직업에 관계없이 각자의 일터 및 지역 사회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가령, 한 사업가가 윤리적 기준과 정직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그의 또는 그녀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며 기르는 과정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일상에서의 작은 결정들조차 하나님의 기준을 따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성도들은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거룩한 소명을 찾고 이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빛과 염소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거룩한 존재로서의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거룩함은 개인적 삶을 넘어 공동체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레위기의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우리의 삶이 거룩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거룩함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를 점검하고,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제사장처럼 서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동행하며, 그분이 우리 안에서 이루시려는 거룩한 삶을 실현해 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진정한 소명입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1장은 성직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함과 의무에 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성직자들에게는 특별한 규정과 제한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성직자들은 자신의 외모, 결혼, 가족 관계 등에 대해 특별한 규정을 따라야 하며, 하나님의 성소와 성물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성직자의 의무와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하고 섬김의 자세를 갖추는데 영감을 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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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2장 1절~6절 설교 – 진정한 가치의 추구와 지혜의 길

잠언 22장 1절~6절 본문

1.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2. 빈부가 섞여 살거니와 무릇 그들을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3.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5.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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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치의 추구와 지혜의 길 – 잠언 22장 1절~6절 설교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가치들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습니다. 재물과 명예, 바람직한 삶의 길을 가르치는 것, 이것들은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결정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잠언 22장으1절에서 6절까지의 구절들은 이러한 선택들 가운데 지혜로운 길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먼저, 1절은 명예와 은총이 금이나 은, 즉 물질적 재물보다 더 가치 있는 것들임을 상기시킵니다. 이 구절은 인간 관계에서의 존경과 사랑이 단순한 물질적 성공보다 우선임을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삶에서도 더 큰 만족감과 평안은 종종 물질적 재산이 아닌, 우리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인간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실제로 수많은 인생 이야기와 연구들이 물질적 재산의 증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2절에서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말하며 빈부가 섞여 살지만 무릇 그들을 지으신 이는 한 분 하나님임을 밝힙니다. 이는 모든 인간이 권리와 존엄성 면에서 동등하며, 인간적 차이는 하나님 앞에서 무의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사회에서 다양한 직업과 경제적 상황을 가진 사람들과 만날 때, 이 구절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손길 하에 같은 가치를 지녔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3절과 5절에는 재앙과 패역의 길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이러한 길로부터 멀리하는 것이 슬기로운 자의 표징임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슬기로운 자”란 다가오는 어려움과 위험을 감지하고 피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하며, “패역한 자의 길”이란 잘못된 선택과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도 유효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결정이나 해로운 습관으로부터 멀리해야 하며, 미래를 위해 현명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4절에서는 겸손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가져다주는 보상을 말합니다. 이는 물질적인 재물뿐만 아니라 영광과 생명까지 포함됩니다. 이는 다소 의외일 수 있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성공’과는 다른 형태의 보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태도는 영적인 생명과 내면의 평안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6절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길을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책임을 지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양육하는 입장에 있을 때, 이 말씀은 그들에게 지혜와 선함, 참된 가치에 대한 이해를 전달하는 역할을 강조합니다. 어린 시절에 받은 가르침은 평생을 통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에게 바른 인성과 신앙심,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임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구절들은 각자가 택해야 할 가치에 대한 선택이 단순히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소망, 예수님의 가르침이 담긴 지혜의 길과 직결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참된 명예, 슬기로움, 겸손과 경외의 마음, 그리고 올바른 길 가르침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고귀한 특성이며, 우리가 섬기는 교회 공동체와 사회 안에서 그 빛을 발할 준비가 돼있어야 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말했듯, “어떤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지 결정하는 것은 30초의 용기와 20초의 유감없는 고행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바르고 정직하며 겸손한 삶을 선택할 때, 비로소 세상으로부터 차별화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명예와 은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그분의 선하신 길을 따르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가 담긴 이 잠언의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걸어가는 길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향기로운 제사가 되기를 바랍시다. 아멘.

성경 잠언에 관하여

잠언은 지혜와 명철을 추구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선포하며,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잠언은 선과 악, 정의와 불의, 게으름과 근면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며, 성실, 절제, 정직과 같은 덕목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지혜의 원천으로,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잠언 22장은 지혜로운 삶과 인간의 선택에 대해 가르치는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 겸손한 자와 교만한 자, 선한 길과 악한 길 등 다양한 상황과 선택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또한, 가난한 자를 얕보지 말고 도우며, 솔직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지혜로운 선택과 도덕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그에게 의지하여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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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6장 15절~21절 설교 – 영광의 끝과 겸손의 교훈

에스겔 26장 15절~21절 본문

15. 주 여호와께서 두로를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의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 곧 너희 중에 상한 자가 부르짖으며 살륙을 당할 때에라
16. 그 때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 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하고 땅에 앉아서 너로 인하여 무시로 떨며 놀랄 것이며
17. 그들이 너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 항해자의 거한 유명한 성이여 너와 너의 거민이 바다 가운데 있어 견고하였었도다 해변의 모든 거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
18. 너의 무너지는 그 날에 섬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 하리라
19.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로 거민이 없는 성과 같이 황무한 성이 되게 하고 깊은 바다로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로 너를 덮게 할 때에
20. 내가 너로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내려가서 옛적 사람에게로 나아가게 하고 너로 그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땅 깊은 곳 예로부터 황적한 곳에 거하게 할지라 네가 다시는 사람이 거하는 곳이 되지 못하리니 산 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
21. 내가 너를 패망케 하여 다시 있지 못하게 하리니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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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끝과 겸손의 교훈 – 에스겔 26장 15절~21절 설교

옛 선지자 에스겔이 전하는 이 메시지는 당시 가장 강력하고 부유했던 도시, 두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긍지와 오만의 결말에 대해 강력한 교훈을 줍니다. 성경은 여러 차례에 걸쳐 영광의 끝과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잠언 16:18에서 “교만은 파멸의 앞잡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서는 것이니라.”라고 경고합니다.

에스겔 26장 15-2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두로에 대한 경고를 통해 이와 같은 거만함의 위험성을 경고하십니다. 당시 두로는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정치적으로 위세를 떨치는 도시로, 주변 국가들을 압도하는 위엄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두로가 얼마나 쉽게 멸망할 수 있는지를 예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두로의 멸망에 “모든 섬이 진동”하고 “바다의 모든 왕들이… 떨림을 입듯하고 땅에 앉아서… 무시로 떨며 놀라”할 것이다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오만한 상황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줍니다. 한 도시의 부와 명성, 영향력이 아무리 크더라도,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무의미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특히 “해변의 모든 거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라는 17절의 말씀은 두로의 강함과 결국에 닥친 멸망 사이의 대조를 드러냅니다. 이는 두로가 겪게 될 심판이 단순한 물리적인 파멸만을 뜻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세상에서 향유하던 영광의 영원한 종말을 의미하며, 산 자의 땅에서 다시는 그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는 것을 예언합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자신의 영광을 자랑하기보다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두로의 경험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 의존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권능이 인간의 모든 성취와 경제적, 정치적 힘을 넘어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줍니다.

최근의 세상사를 바라보아도 많은 나라와 기업, 개인들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저마다의 왕국과 제국들이 일어났다 사라져 간 것처럼, 물질적인 것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중심에 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훨씬 더 의미 있고, 영원한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에스겔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임시적인 권력과 부에 대한 속임수를 경계하며, 영광의 끝을 예고합니다. 우리는 겸손과 신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참된 가치를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지나고 나면, 영원히 남는 것은 우리의 영혼과 하나님과의 관계임을 기억합시다. 아멘.

성경 에스겔에 관하여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 생활 중에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불신앙으로 인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또한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하나님께서 마음의 돌을 제거하고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실 것이며,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합니다. 에스겔서는 또한 메시아적 왕국과 영원한 성전에 대한 환상을 통해 최종적인 구원과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예고합니다.

그 중 에스겔 26장은 두로라는 도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두로는 교만과 탐욕으로 가득 찬 도시였으며, 다른 나라들을 압도하고 자긍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두로의 교만을 꺾고 도시를 파괴하며 그 영광을 무의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자긍심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오기에는 누구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는 자긍심 대신 겸손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추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에스겔 2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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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2장 12절~18절 설교 – 겸손 속의 참된 아름다움

에스더 2장 12절~18절 본문

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케 하는 기한을 마치며
13.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14.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굄을 얻더라
16. 아하수에로 왕의 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이끌려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앞에 나아가니
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방백과 신복을 향응하고 또 각 도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크게 상 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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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속의 참된 아름다움 – 에스더 2장 12절~18절 설교

에스더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인간의 삶 속에서 신비롭게 움직이는지를 훌륭하게 보여주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에스더기 2장 12절에서 18절까지의 본문은, 하나님의 뜻 속에서 한 여인의 내면적 미덕과 겸손이 어떻게 세상의 욕망과 권력의 중심에서도 빛나는지를 드러냅니다.

이 구절들은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의 처녀들을 위한 준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그들은 여러 달의 정결 절차를 거쳐 몸과 마음을 준비했습니다. 여섯 달은 몰약 기름으로, 또 다른 여섯 달은 향품과 여러 외양을 가꾸는 물품으로 자신을 단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왕후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오직 한 번뿐이었습니다. 처녀가 왕 앞에 나아갈 때 구하는 것을 다 준비하여 받아 갈 수 있었지만, 그녀가 왕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다시는 왕에게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엄격한 시스템 속에서 에스더는 다른 여인들과는 다른 길을 택합니다. 비록 외적인 단장을 거쳤으나, 에스더가 차례가 되어 왕에게 나아갈 때 다른 것을 구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그녀의 겸손과 단순함이 드러납니다. 이는 에스더가 자신있게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그녀의 인격을 믿었음을 보여주며, 그녀의 소박함이 다른 이들에게도 굄을 얻었습니다.

왕에게 나아간 에스더는 그녀의 진실된 마음과 겸손함으로 왕의 마음을 사로잡고, 결국 왕후로 선택됩니다. 이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내면의 은총과 미덕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를 보여줍니다. 왕은 에스더를 위해 큰 잔치를 베풀고, 각 도에는 세금을 면제하는 등의 따뜻한 호의를 베풉니다. 이는 단순히 에스더 한 사람에게만 영예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녀를 통해 전체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심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메시지는 여전히 강력하게 울려 퍼집니다. 자신의 내면을 단장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을 나누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방식입니다. 마음의 정결함, 겸손, 섬김의 자세는 모든 외적인 것을 초월하는 가치를 가집니다. 에스더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겉모습이 아닌 진정한 사람 됨됨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뜻 속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양육하고 꽃피우도록 도전합니다.

결론적으로, 에스더의 삶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과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겸손과 순종이 어떻게 당시의 권력과 환경을 초월해 은혜롭게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를 통해, 우리가 오늘날에도 바라야 하는 하나님 나라의 기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내면의 아름다움을 겸손히 품으며,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에스더에 관하여

에스더서는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의 왕후가 된 유대인 여인 에스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섭리와 인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어떻게 역사를 구성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에스더와 그녀의 사촌 모르드개는 유대인을 멸망시키려는 하만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행동합니다. 이 서사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신의 능력과,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중 에스더 2장은 왕 아하수에로의 왕비를 선발하기 위한 여왕 선발 과정과 에스더의 등장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왕비로 선출되며, 하나님은 그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려는 계획을 세우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믿고 그의 뜻을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동기를 부여합니다.

에스더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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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3장 13절~17절 설교 – 하나님의 뜻 앞에 겸손함으로

욥기 23장 13절~17절 본문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의 앞에서 떨며 이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는구나
16. 하나님이 나로 낙심케 하시며 전능자가 나로 두렵게 하시나니
17. 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흑암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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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앞에 겸손함으로 – 욥기 23장 13절~17절 설교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욥기 23장 13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본문에서는 더없이 고통받는 인물 욥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과 주권에 대해 고백합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과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불변하고 무한한 권능을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미약함을 인정하는 심정을 드러냅니다. 욥의 고백은 우리에게도 깊은 영적 교훈을 제공합니다.

욥은 누구인가 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내 종 욥’이라 칭하시며 완전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인정받은 이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갑작스러운 재난과 재앙 속에 모든 것을 잃고 몸에는 중한 병이 들어 고통에 신음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욥은 하나님 앞에서 대답구할 수 없는 깊은 절망감을 느낍니다. 이는 오늘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어려움과 시련 앞에서 느끼는 절망과도 상통합니다.

욥은 말합니다.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라고. 여기에서 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 어떤 인간의 힘으로는 돌이킬 수 없음을 명확히 증언합니다. 이러한 인정은 오늘날 우리가 개인적으로 또는 공동체적으로 마주하는 시련과 변화의 순간들 앞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간구해야 하는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세상의 어려움에 부딪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답답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욥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너무도 잘 아시고 계획하신 바를 이루시며, 우리 개개인의 삶에 일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고통을 겪고 있을 때조차도, 그것이 우리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큰 은혜를 경험하도록 인도하기 위함임을 믿어야 합니다.

욥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토로하며 “하나님이 나로 낙심케 하시며 전능자가 나로 두렵게 하시나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음이니”라며 하나님의 구원과 자비를 여전히 신뢰합니다. 우리도 욥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감정과 두려움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내어놓으며, 그분의 섭리에 나의 삶을 맡겨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서 흑암과 같은 어려움을 겪을 때, 그것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욥의 고백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일정하신 뜻 앞에 겸손함을 가지며, 믿음으로 그분의 은혜와 구원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 앞에 우리는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결과를 그분께 맡깁시다.

완전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삶을 인도하고 계심을 믿으며,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 앞에 겸손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굳건히 서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그분의 영원한 사랑과 빛 가운데 안내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현재의 시험과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우리의 믿음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23장은 욥의 고통과 시련 속에서 그가 하나님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욥은 심한 고통과 비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그의 의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그의 사정을 이해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의 앞에는 침묵만이 남아있습니다. 이 장은 욥의 믿음의 시련과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에 대한 격려와 도전을 제시합니다.

욥기 2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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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장 1절~4절 설교 – 마지막 순간에 전하는 아버지의 가르침

열왕기상 2장 1절~4절 본문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여 가로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이 그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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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전하는 아버지의 가르침 – 열왕기상 2장 1절~4절 설교

성경은 인생의 여정과 그 안에서 만나는 영적인 도전에 대한 만고불변의 진리를 전합니다. 열왕기상 2장 1절부터 4절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의 삶이 저물어 가는 순간, 그가 아들 솔로몬에게 전하는 신앙과 지혜의 유산에 관한 말씀입니다. 다윗 왕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아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며 후대가 따라야 할 길을 제시합니다.

다윗의 인생은 많은 전투와 내적, 외적 갈등을 경험한 후에 하나님과의 귀중한 관계 속에서 성숙해간 모습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지혜는 하나님과의 긴밀한 관계에서 나왔으며, 이제 그 지혜를 아들에게 전수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다윗의 마지막 명령은 단순한 아버지의 유언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성실히 따르라는 영적 지침입니다.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라는 말씀은 솔로몬이 단순히 육체적으로 강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장부는 육체의 힘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적으로 강인한 사람을 이르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는 자신의 부르심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고, 그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진정한 대장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과 율례를 따르라는 다윗의 권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근본임을 일깨웁니다(잠언 9:10).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은 솔로몬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에게도 축복의 소망을 제시하시며, 이스라엘 왕위가 그의 후손으로부터 끊어지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 안에서 시작된 영적인 유산을 후세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는 것이 이 구절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입니다.

현대적 적용에서, 우리는 각자가 어떻게 하나님의 법을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일터에서나 학교에서의 양심적인 결정, 사회적 교제에서의 정직한 태도, 가정에서의 따뜻한 사랑과 인내 등 우리의 삶 속에서 매일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을 향해 가장 강력한 증거를 드러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마가복음 12:30-31).

마지막으로, 다윗이 솔로몬에게 남긴 가르침은 단순한 부와 권력의 유산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천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유언에서 배운대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가고,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귀한 임무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베푸신 사명을 신실하게 완수하며, 성령 안에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믿음의 선진들처럼, 마지막 순간에 후대에게 지혜로운 당부와 축복의 말씀을 남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상에 관하여

열왕기상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다루며, 특히 솔로몬 왕의 통치와 그 이후 왕국의 분열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번영의 시대로 시작하지만, 그의 타락과 우상 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왕국의 분열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다양한 왕들의 통치와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충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은 지도자의 도덕적, 영적 결정이 국가와 백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 서사입니다.

그 중 열왕기상 2장은 다윗 왕이 죽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윗은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길을 행하라고 충고하며, 그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이 장은 가족의 충실과 하나님의 약속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가족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어떻게 축복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열왕기상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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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23절~27절 설교 – 권세의 근원을 묻는 질문

마태복음 21장 23절~27절 본문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가로되 네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뇨 또 누가 이 권세를 주었느뇨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서 왔느냐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로서라 하면 어찌하여 저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에게로서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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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의 근원을 묻는 질문 – 마태복음 21장 23절~27절 설교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셔서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다가와서 예수님의 권세에 대해 묻습니다. “네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세를 주었느냐?”라고 질문하는 장면은 명령과 권리에 대한 세계적인 질문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의 근원과 그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도전하는 순간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하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예수님은 다시 질문으로 반응하십니다.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서 왔느냐?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이 질문은 그들이 예수님의 권세에 대해 진심으로 알고 싶어하는지 그들의 심장을 감시하기 위해 던져졌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를 주저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에 숨겨진 동기와 두려움을 드러냅니다. 하늘로부터 왔다고 하면, 그들은 왜 요한을 믿지 않았는지 자신들의 무신앙을 인정해야 하고,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면, 요한을 선지자로 믿는 백성들의 반응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들은 결국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고 답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슨 권세로 자신이 일을 하는지 알려주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현실로 돌아와서, 종종 세상은 우리에게 권세의 근원을 물어옵니다. 우리의 신앙이나 믿음의 근거를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질문 앞에서 우리는 담대하게 우리가 믿는 바를 설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우리의 질문과 행동이 진정으로 하늘로부터 왔는지를 반성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또한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우리의 겸손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세상의 권권을 행사하거나 권위를 주장할 때, 그것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예수님, 진정한 권세의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세를 자랑하거나 자신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권세를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버려진 이들을 돌보는데 사용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권세 사용할 때 겸손과 사랑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결국 이 세상의 권세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권세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권세와 권리에 대해 질문할 때, 우리 삶의 절대적인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모든 권세와 권리가 하늘로부터 오고 그것을 옳게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주님을 따라 살아갈 때 깨닫게 되는 중요한 진리입니다.

결론적으로, 권세의 근원을 묻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위임과 부름을 우리 삶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우리의 모든 행동이 하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지 성찰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진리의 길을 따라, 우리의 모든 권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마태복음에 관하여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기록하며, 그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는 왕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여, 그분의 탄생, 산상수훈을 포함한 가르침, 기적 행위, 제자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예루살렘으로의 마지막 여정과 십자가에서의 희생,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상세히 기술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왕국이 어떻게 이 땅에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왕국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 중 마태복음 21장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성전 정화, 그리고 유익한 비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의 권위와 진리가 드러나며, 그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가르침과 경고가 전해집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을 쫓아내며, 성전은 기도의 집이 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강조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통해 열매를 맺지 않는 믿음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마태복음 21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권위와 진리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주며,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마태복음 2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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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3장 19절~29절 설교 –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벗어나는 탈출구

사무엘상 23장 19절~29절 본문

19.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가로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편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0.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 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붙일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21. 사울이 가로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받기를 원하노라
22. 혹이 내게 말하기를 그가 심히 공교히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 은적하였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탐지하고 실상을 내게 회보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천천인 중에서 그를 찾아내리라
24.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편 마온 황무지 아라바에 있더니
25.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찾으러 온 것을 혹이 다윗에게 고하매 이에 다윗이 바위로 내려 마온 황무지에 있더니 사울이 듣고 마온 황무지로 다윗을 따라가서는
26. 사울이 산 이편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편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27. 사자가 사울에게 와서 가로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28. 이에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블레셋 사람을 치러 갔으므로 그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29.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거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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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벗어나는 탈출구 – 사무엘상 23장 19절~29절 설교

사무엘상 23장 19절부터 29절은 다윗이 사울 왕의 쫓김을 받으며 실로 있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삶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탈출구를 마련해 주신다는 교훈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이 어떻게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며 충실한 이들의 방어막이 되시는지 실제 삶의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십의 사람들이 사울 왕에게 다윗의 위치를 알려주면서 시작합니다. 그들은 사울 왕의 호의를 얻고자 다윗을 배신하고, 그를 사울의 손에 넘겨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사울은 이를 받아들이고, 다윗을 찾아 나서라고 지시합니다. 이때 다윗은 마온 황무지 아라바에 숨어 있었으며, 다윗 또한 사울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획득하여 자신의 위치를 옮깁니다.

상황은 산 이편과 저편에서 두 그룹이 게임 마냥 추격전을 벌이는 긴박감을 더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포위하려 하고, 다윗은 사울을 피해 숨는데 큰 긴장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에,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이 침략한다는 소식을 받고 다윗을 쫓는 것을 중단하게 됩니다. 이 순간은 사울을 방해하는 하나님의 손길이며, 다윗에게 새로운 탈출구를 열어주는 기적적인 상황이자, ‘셀라하마느곳'(바위에서 벗어난 곳)이라 불리는 장소의 유래가 됩니다.

현대적 적용에서,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삶에서 다윗과 같은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 위험, 추격, 불리한 상황, 심지어 배신까지 다양한 형태로 우리를 압박하는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에게 삶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하게 합니다. 우리는 사울이 뒤로 물러난 것처럼, 때로는 뜻밖의 탈출구가 열릴 것이라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우리와 함께 함을 상기시킵니다. 에스겔 34:12에서 하나님은 흩어진 양들을 찾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8:31에서는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의 건져 주심이 변함없음을 확신시켜 줍니다.

구체적인 현실의 예로, 당신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온갖 문을 두드려도 해답은 보이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불안과 절망감은 깊어만 가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한 전화가 당신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줍니다. 이것은 바로 좌절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은 ‘셀라하마느곳’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영적인 교훈은, 삶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로 그분의 인도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싸우기보다는 하나님의 병기고에 들어가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며, 우리에게 있어 가장 좋은 것을 마련해 두셨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우리는 항상 탈출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사무엘상에 관하여

사무엘상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등장과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의 통치, 그리고 다윗의 부상을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간의 지도자에게 의존하려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사울 왕의 통치는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불순종과 자만으로 인해 실패로 끝나며, 하나님은 다윗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따르는 새로운 왕을 세우십니다. 사무엘상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 지도자의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 중 사무엘상 23장은 다윗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도움과 용기를 받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에서 다윗은 필리스티인과의 전투에서 용기를 내어 승리를 거두고, 그의 용맹한 전사들도 함께 싸움에 참여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지키고 인도하며, 그에게 지혜와 힘을 주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도움과 용기를 믿고 삶의 어려움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영감을 주며, 다윗의 예를 본받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무엘상 2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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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1절~10절 설교 – “그리스도 안에서 펼쳐지는 구원의 경륜”

에베소서 1장 1절~10절 본문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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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펼쳐지는 구원의 경륜” – 에베소서 1장 1절~10절 설교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때때로 우리의 정체성과 존재 목적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1장 1~10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갖는 정체성과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의 교회, 즉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과 신실한 자들에게 보내는 이 편지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왜 여기 있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받은 자들이며, 우리의 존재 자체가 창세 전부터 예정된 하늘의 복 주신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고 합니다.

바울은 찬송으로 시작하여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신령한 복 때문입니다. 이 복은 창조 이전, 곧 시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정해진 것이었습니다. 이 진리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를 단순한 조물주가 아닌, 개별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바라보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흠없게 되기 위해 창조주가 우리를 선택했으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며, 사랑의 결실이라고 말합니다.

이 복음의 메시지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중에 더 깊은 의미를 발견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참된 자유를 얻었으며, 이것은 죄의 사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구속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총체적인 변화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하셔서,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시는 경륜의 비밀을 알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현대에 적용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깨닫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존재의 이유와 우리의 삶에 넘치는 복과 구속을 통한 변화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임의로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선택된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결정과 행동을 통해 이르신 하나님의 크신 계획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에베소서 1장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큰 영적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과 땅에 걸친 거대한 구원의 계획 안에 편입시키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굳게 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보낸 이 편지는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펼쳐지는 구원의 경륜을 깊이 명상하고 살아감으로써 우리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길 소망합니다.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에베소서에 관하여

에베소서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며, 모든 신자들이 그 안에서 하나됨을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의 본질을 설명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서로 연합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전반부는 하늘에 있는 영적 복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구속과 은혜에 대해 설명하며, 후반부는 이러한 신앙의 진리가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서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빛으로 살아가며, 사랑과 선함, 진리를 추구하도록 격려합니다.

그 중 에베소서 1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얻는 구속과 죄 사함, 지혜와 깨달음, 상속과 성령의 인치를 알려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경외심을 느끼게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하고 축복받은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에베소서 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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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3장 10절~16절 설교 – 우리의 진정한 제사

히브리서 13장 10절~16절 본문

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제물은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 이 제단에서 먹을 권이 없나니
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 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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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진정한 제사 – 히브리서 13장 10절~16절 설교

베일에 싸인 구약의 예식들, 장막과 제단에서 드려지는 수많은 제물, 그리고 그것이 보여주는 그림자를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13장 10절에서 16절을 통해 선명히 바라봅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더 깊은 영적 진리를 가리키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삶의 제사를 드려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우리는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라는 구약의 상징적 제도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접근합니다. 구약의 제사제도는 단순한 의식적 절차로 한계를 지니고 있었지만,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길을 얻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성경이 말하는 ‘성소’, 곧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밖에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의 희생이 단순히 육체적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 분의 사랑과 구원의 손길은 모든 인류에게 미치며, 그 제사로 우리는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능욕과 고통을 기억하며, 우리 역시 그리스도를 따라 복음을 위해 불편함과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성숙한 믿음의 표현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영적인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진정한 집이 아니며, 우리는 “장차 올 도성”, 즉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이 장차 올 도성을 향한 갈망 속에서, 우리는 감사와 찬양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입술로 나오는 고백,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신앙의 실천이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찬미의 제사입니다.

더 나아가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도 이 구절들은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제사, 즉 사랑과 선행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땅에서 드려야 할 진정한 영적 제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옛 장막에서의 제사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그 보다 더 큰 성전인 우리 자신의 삶을 통해, 찬미와 감사, 선한 행위의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거듭난 우리가 이 땅에서 그분의 사랑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고통에 동참하며, 찬미의 제사와 선행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영적 예배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아멘.

성경 히브리서에 관하여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제도와 예언을 완성하신 완벽한 중보자이며, 그분의 제사장직과 희생이 구약의 모든 제사를 초월한다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서신은 그리스도의 사역이 영원하고 변하지 않으며, 그분을 통해 새로운 언약이 성립되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신자들에게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소망을 잃지 않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선한 행위를 계속하도록 독려합니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달려갈 것을 권면하는 서신입니다.

그 중 히브리서 13장은 영적인 삶과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형제 사랑, 이웃을 섬기기, 도움을 구하는 것과 주는 것, 결혼의 순결, 돈을 사랑하지 않기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집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변하지 않으며 우리를 인도하고 지켜주시는 주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영적인 삶의 가치와 예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히브리서 1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