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장 13절~25절 설교 – 권력의 그늘과 하나님의 공의

열왕기상 2장 13절~25절 본문

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에게 나아온지라 밧세바가 이르되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뇨 대답하되 화평한 목적이니이다
14. 또 가로되 내가 말씀할 일이 있나이다 밧세바가 가로되 말하라
15. 저가 가로되 당신도 아시는바여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을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위가 돌이켜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니이다
16. 이제 내가 한가지 소원을 당신에게 구하오니 내 얼굴을 괄시하지 마옵소서 밧세바가 가로되 말하라
17. 가로되 청컨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얼굴을 괄시치 아니하리이다
18. 밧세바가 가로되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
19.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위에 앉고 그 모친을 위하여 자리를 베풀게 하고 그 우편에 앉게 하는지라
20.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얼굴을 괄시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시옵소서 내가 어머니의 얼굴을 괄시하지 아니하리이다
21. 가로되 청컨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22. 솔로몬 왕이 그 모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저는 나의 형이오니 저를 위하여 왕위도 구하옵소서 저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위하여 구하옵소서 하고
23.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24. 나를 세워 내 부친 다윗의 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날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25.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저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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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그늘과 하나님의 공의 – 열왕기상 2장 13절~25절 설교

성경은 때로 정치와 권력의 복잡한 얽힘을 그대로 드러내며, 그 안에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섭리를 보여줍니다. 열왕기상 2장 13절부터 25절은 바로 그러한 정치적 교훈과 영적 진리가 공존하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바로 이 구절은 다윗 왕의 아들 아도니야와 솔로몬, 그리고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 사이의 극적인 대화를 다룹니다.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위엔 가장 큰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에 따라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도니야의 권력에 대한 욕망은 여전히 남아 있었으며, 이를 다시금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도니야가 밧세바에게 아비삭이라는 여인을 아내로 달라고 요청하는 부분은, 겉보기엔 단순한 결혼의 문제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실제로는 왕위 계승을 위한 권력 투쟁의 잔재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왕의 후궁을 갖는 것은 왕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이 요청을 통해 아도니야가 여전히 권력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처형함으로써 자신의 왕위를 확고히 합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인간의 권력 투쟁은 끝이 없으며, 때로는 겉으로 보이는 작은 요구나 행동에도 큰 야망이 숨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결정 속에서는 하나님의 공의가 작동하고 있음을 본다.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요구를 거절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로 주셨던 지혜를 사용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립니다.

현대 사회에 적용해본다면, 우리는 권력에 대한 욕심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올바르지 못한 권력 투쟁이 여전히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투쟁 속에 인간의 의도는 때때로 자신의 이득을 위해 말을 곡설하고, 자신의 행동을 숨기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권력을 추구하는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 추구가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거나, 부정적인 방법이나 음모로 이루어진다면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드러날 것이라는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뜻을 묻고, 지혜롭게 행동함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솔로몬의 판단은 아도니야의 삶을 종결지었지만, 그것은 또한 공정하고 안정된 왕국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습니다. 열왕기상 2장의 이 구절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어 인간의 야망과 하나님의 공의 사이에서 항상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러한 교훈을 반영하여,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정의로운 태도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상에 관하여

열왕기상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다루며, 특히 솔로몬 왕의 통치와 그 이후 왕국의 분열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번영의 시대로 시작하지만, 그의 타락과 우상 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왕국의 분열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다양한 왕들의 통치와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충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은 지도자의 도덕적, 영적 결정이 국가와 백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 서사입니다.

그 중 열왕기상 2장은 다윗 왕이 죽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윗은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길을 행하라고 충고하며, 그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이 장은 가족의 충실과 하나님의 약속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가족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어떻게 축복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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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장 1절~4절 설교 – 마지막 순간에 전하는 아버지의 가르침

열왕기상 2장 1절~4절 본문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여 가로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이 그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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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전하는 아버지의 가르침 – 열왕기상 2장 1절~4절 설교

성경은 인생의 여정과 그 안에서 만나는 영적인 도전에 대한 만고불변의 진리를 전합니다. 열왕기상 2장 1절부터 4절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의 삶이 저물어 가는 순간, 그가 아들 솔로몬에게 전하는 신앙과 지혜의 유산에 관한 말씀입니다. 다윗 왕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아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며 후대가 따라야 할 길을 제시합니다.

다윗의 인생은 많은 전투와 내적, 외적 갈등을 경험한 후에 하나님과의 귀중한 관계 속에서 성숙해간 모습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지혜는 하나님과의 긴밀한 관계에서 나왔으며, 이제 그 지혜를 아들에게 전수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다윗의 마지막 명령은 단순한 아버지의 유언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성실히 따르라는 영적 지침입니다.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라는 말씀은 솔로몬이 단순히 육체적으로 강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장부는 육체의 힘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적으로 강인한 사람을 이르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는 자신의 부르심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고, 그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진정한 대장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과 율례를 따르라는 다윗의 권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근본임을 일깨웁니다(잠언 9:10).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은 솔로몬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에게도 축복의 소망을 제시하시며, 이스라엘 왕위가 그의 후손으로부터 끊어지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 안에서 시작된 영적인 유산을 후세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는 것이 이 구절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입니다.

현대적 적용에서, 우리는 각자가 어떻게 하나님의 법을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일터에서나 학교에서의 양심적인 결정, 사회적 교제에서의 정직한 태도, 가정에서의 따뜻한 사랑과 인내 등 우리의 삶 속에서 매일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을 향해 가장 강력한 증거를 드러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마가복음 12:30-31).

마지막으로, 다윗이 솔로몬에게 남긴 가르침은 단순한 부와 권력의 유산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천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유언에서 배운대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가고,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귀한 임무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베푸신 사명을 신실하게 완수하며, 성령 안에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믿음의 선진들처럼, 마지막 순간에 후대에게 지혜로운 당부와 축복의 말씀을 남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상에 관하여

열왕기상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다루며, 특히 솔로몬 왕의 통치와 그 이후 왕국의 분열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번영의 시대로 시작하지만, 그의 타락과 우상 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왕국의 분열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다양한 왕들의 통치와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충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은 지도자의 도덕적, 영적 결정이 국가와 백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 서사입니다.

그 중 열왕기상 2장은 다윗 왕이 죽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윗은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길을 행하라고 충고하며, 그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이 장은 가족의 충실과 하나님의 약속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가족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어떻게 축복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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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장 10절~12절 설교 – 한 시대의 종말과 새 왕국의 탄생

열왕기상 2장 10절~12절 본문

10. 다윗이 그 열조와 함께 누워 자서 다윗 성에 장사되니
11.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을 치리하였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을 치리하였더라
12. 솔로몬이 그 아비 다윗의 위에 앉으니 그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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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종말과 새 왕국의 탄생 – 열왕기상 2장 10절~12절 설교

다윗 왕의 생애는 이스라엘 왕국의 전성기를 상징합니다. 그의 죽음과 함께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며 새로운 장을 엽니다. 열왕기상 2장 10절에서 12절까지는 이 전환점을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으로, 국가를 통합하고 확장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어냈습니다. 그의 죽음은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의 슬픔과 변화의 시작을 의미했습니다.

다윗의 죽음과 그의 장례는 기억될 만한 순간으로, 그가 이스라엘에 끼친 영향은 막대합니다. 40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윗 왕은 많은 전쟁과 내분, 하나님의 약속과 심판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다윗성, 즉 예루살렘에서 장사되며 그의 시대가 마감됩니다. 다윗의 생애와 그의 죽음은 성경 곳곳에 걸쳐 예언과 찬양의 대상이 되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신앙을 버무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솔로몬이 아비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을 때, 그의 나라는 “심히 견고하니라”고 기록됩니다. 솔로몬의 통치는 지혜와 번영의 상징이 됩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왕국은 아버지 다윗에 의해 준비된 토대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다윗의 신앙과 용맹, 정치적 기술은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더욱 강력한 국가로 발전시키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는 현대의 우리 삶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 세대의 끝은 또 다른 세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선대가 이룩한 것에 감사하며, 그들이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임을 가집니다. 세대 간의 연속성과 각 시대가 가지는 독특한 도전은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오늘날 우리 각자는 솔로몬처럼 자신이 맡은 “나라”를 견고하게 세우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우리의 개인적인 삶부터 가정, 교회,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세대 간 전수와 책임,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한 사람의 삶과 업적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 상기합니다. 다윗은 겸손한 목동에서 거대한 왕국의 왕으로 성장했으며, 그의 리더십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 안에서 신실함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후대에 긍정적인 유산을 남기고,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하게 세워가는 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합시다.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는 삶과 역사가 계속 이어짐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때에 모든 것은 완성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도 미래에 대한 준비 단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우리가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가 세상에서 우리가 맡은 사명을 성취하는 토대임을 깨닫고, 둘째는 우리가 맡은 일을 통해 우리 자신의 “나라”를 견고히 하여 후대에 좋은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상에 관하여

열왕기상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다루며, 특히 솔로몬 왕의 통치와 그 이후 왕국의 분열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번영의 시대로 시작하지만, 그의 타락과 우상 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왕국의 분열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다양한 왕들의 통치와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충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은 지도자의 도덕적, 영적 결정이 국가와 백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 서사입니다.

그 중 열왕기상 2장은 다윗 왕이 죽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윗은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길을 행하라고 충고하며, 그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이 장은 가족의 충실과 하나님의 약속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가족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어떻게 축복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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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장 26절~27절 설교 – 은혜 아래에서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정의

열왕기상 2장 26절~27절 본문

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로되 네가 내 부친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부친이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날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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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아래에서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정의 – 열왕기상 2장 26절~27절 설교

역사 속에서 주권자의 결정은 늘 그 시대의 흐름을 바꾸었습니다. 열왕기상 2장 26절과 27절에서는 솔로몬 왕이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내린 결정이 그 당시 왕국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지를 반영합니다. 이 두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정의와 섭리는 사람의 은혜나 과거의 충성보다 우선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의 배경은 다윗 왕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이후, 왕국 내의 안정을 추구하는 과정입니다. 솔로몬은 아비아달 제사장이 과거에 다윗 왕을 섬겼다는 이유로 그의 생명을 용서하고 사면하지만, 그에게서 제사장 직분을 박탈합니다. 이는 사울 왕의 피를 흘린 엘리 제사장 가문에 대한 여호와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실로에서 엘리의 가문에 대한 말씀을 통해 그들의 제사장 직이 끝나게 될 것임을 예고하셨던 것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권력이나 은혜를 넘어서 행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인간은 종종 개인의 공헌이나 과거의 업적을 기반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정의를 기반으로 행하십니다. 아비아달의 직분 박탈은 하나님의 집과 관련된 예언의 성취이며,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과 목적을 따르는 역사의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오늘날의 맥락에 적용해보면, 우리는 종종 우리의 일이나 성과, 나아가 개인의 삶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기대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과 명령이 우리를 지켜야 할 최우선의 기준임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형평은 우리가 때때로 경험하는 인간적인 정의나 은혜와는 다른 차원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드리는 모든 예배와 봉사도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이어야 하며, 비록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결정과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2장 2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며 무엇이 선하고 받으시기에 합당하고 온전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바로 이 말처럼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은 성도의 본분입니다.

솔로몬 왕의 결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강력하게 이 땅을 움직이는지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자비는 우리의 과거의 공로에 근거해서 부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과 그분의 나라를 위해 우리 모두가 부름 받은 소명에 초점을 맞춥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고 그분의 정의 앞에 겸손히 서는 것은 우리가 따라야 할 본보기입니다.

설교를 마치며, 우리 모두 아비아달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정의를 깊이 묵상하고, 우리의 삶과 신앙 안에서 그분의 뜻을 찾고 실천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상에 관하여

열왕기상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다루며, 특히 솔로몬 왕의 통치와 그 이후 왕국의 분열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번영의 시대로 시작하지만, 그의 타락과 우상 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왕국의 분열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다양한 왕들의 통치와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충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은 지도자의 도덕적, 영적 결정이 국가와 백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 서사입니다.

그 중 열왕기상 2장은 다윗 왕이 죽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윗은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길을 행하라고 충고하며, 그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이 장은 가족의 충실과 하나님의 약속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가족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어떻게 축복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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