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8장 22절~25절 설교 – 폭풍 속의 평화, 믿음의 권능

누가복음 8장 22절~25절 본문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저희가 두려워하고 기이히 여겨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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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의 평화, 믿음의 권능 – 누가복음 8장 22절~25절 설교

폭풍의 중심에서도 찾을 수 있는 평화에 대해 오늘 함께 묵상해보려 합니다. 누가복음 8장 22절에서 25절까지의 말씀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경험한 극적인 사건, 호수 위의 폭풍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상의 평화로운 순간에서 갑자기 폭풍이 몰아치며 위태로움이 찾아왔던 그 순간들을 통해 믿음의 진정한 의미와 그 권능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배에 오른 그분과 제자들 앞에는 불확실한 여정이 펼쳐져 있었지만, 예수님은 당신의 목적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평화로운 출발은 예기치 않게 폭풍우에 직면하며 급변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삶의 여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때, 예수님의 안내를 따르고 있다 하더라도 항상 평탄치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폭풍이 몰아쳤을 때 제자들은 공포에 휩싸입니다. 그들의 반응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느끼는 인간적인 감정과 두려움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예수님을 깨워 도움을 청합니다. 예수님은 잠에서 깨어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심으로써 평화를 가져오십니다. 이는 하늘과 땅, 자연 세계 그 자체가 예수님의 음성에 순종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분의 권능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 바로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제자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이 진정으로 누구신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의 친구이자 동행자만이 아니라, 생명과 자연의 근원이며 모든 권능을 가진 분임을 깨닫습니다. 이 깨달음과 함께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심으로써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믿음의 권능과 중요성에 대해 일깨우십니다.

우리의 현대적 적용에서 이 말씀은 우리 각자가 폭풍우 같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우리가 어디에 믿음을 두고 있는지를 반성하게 합니다. 어려움과 고난의 시기에 우리는 주위의 바람과 물결에 포커스를 맞추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본질적인 문제를 직면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이 질문은 우리의 신앙이 진정으로 무엇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호수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폭풍우 속에서도 하나님께 우리의 온전한 신뢰를 두는 데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두려움보다 크며,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환경에서도 우리는 “잔잔해지더라”는 그 마저도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폭풍우 속에서도 평화를 찾는 믿음의 권능에 대해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과 도전은 믿음을 쌓고, 우리를 단련시키려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우리가 진정으로 믿음을 가졌다면, 폭풍우와 같은 삶의 환경에서도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8장은 예수님의 치유와 믿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이 여러 가지 질병과 고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유하시는 모습이 전해집니다. 그 중에는 혈루증으로 고생하는 여자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치유를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믿음의 힘과 예수님의 치유의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고,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예수님을 찾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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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8장 8절~12절 설교 – 참지혜를 향한 경고

예레미야 8장 8절~12절 본문

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뇨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수욕을 받으며 경황 중에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전지를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남하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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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혜를 향한 경고 – 예레미야 8장 8절~12절 설교

성서에는 때때로 하나님의 날카로운 질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8장 8절에서 12절까지는 하나님의 백성이 경험하는 영적 방황과 참된 지혜로의 회복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구절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당시 유다 백성의 지도자들을 향해 우신 분노를 표하는 장면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먼저 본문은 ‘거짓된 서기관의 붓’으로 시작합니다. 서기관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말씀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왜곡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일부 종교 지도자나 정치인들이 권력을 유지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이나 법률을 왜곡하는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본문은 지혜롭다고 자부하는 자들이 실제적인 지혜를 잃었다고 지적합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나옵니다 (잠언 9:10).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했기에 진짜 지혜를 얻을 길이 없었습니다. 오늘날 마찬가지로 진정한 지혜를 추구하는 우리는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지도자들이 탐욕과 거짓 행위에 빠져 공동체에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하십니다. 일견 평안해 보일 수 있지만, 그 평안이 공정함과 의로움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기에 결국은 허울 좋은 평화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언론이나 정치인 그리고 심지어는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표면적인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되, 진실되고 정의로운 삶의 기반이 결여된 메시지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예레미야는 그들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징계가 있을 것임을 예고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법이 없었으며, 결국 그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문화는 오늘날에도 존재하며, 우리는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참회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은 우리에게 참된 지혜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습에 속아 거짓된 평화와 지혜를 추구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은혜로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진정한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무거운 징계로 다가오기 전에 우리의 길을 돌아보고 올바르게 행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8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패역과 회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거짓을 따르며 죄악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에게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사랑과 은혜의 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백성에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로로 돌아가라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에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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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9장 11절~17절 설교 – 공의로 흐르는 의롭게 살아온 삶

욥기 29장 11절~17절 본문

11. 귀가 들은즉 나를 위하여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위하여 증거하였었나니
12. 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14. 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15.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꺾고 그 잇사이에서 겁탈한 물건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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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로 흐르는 의롭게 살아온 삶 – 욥기 29장 11절~17절 설교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욥의 목소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들려옵니다. 욥기 29장 11절에서 17절에 이르는 말씀은 유난히도 인간의 고통과 인생의 고난, 그리고 그 중에서 나타나는 의인의 삶을 조명합니다. 욥의 말 속에서는 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고난 속에서도 불굴의 정신과 공의를 향한 그의 깊은 소명이 드러납니다. 이에 욥은 깊은 자기 성찰과 함께 그가 지나온 삶, 특히 그가 베푼 선행에 대해 회고합니다.

욥은 지나간 삶에서 공의를 옷처럼 걸치고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로운 행동을 옷에 비유하여, 그의 정의감이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는 소경에게 눈이 되어 주었고 절뚝발이의 발이 되어 줌으로써 자신이 의와 정의의 상징이된 삶을 살았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어떠한 형태로 삶에 반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욥의 삶은 불의한 자들에게 강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이루고 자하는 간절한 열망을 나타냅니다.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꺾고, 겁탈한 물건을 되찾아준 그의 실천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적극적인 사회적 행동으로서의 정의를 상징합니다. 과부와 고아의 부름에 응답하고, 빈민을 구제함으로써 스스로를 이 잘못되고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정의의 실천자로 분명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욥의 삶 속의 구체적인 의로운 실천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 시대의 과부와 고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정의와 공의는 그저 한때의 유행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구되어야 하는 가치입니다. 사회적 공정성에 대한 열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그의 본보기를 따라 불의를 바로잡고, 약자를 돕는 실천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욥의 이러한 회고는 영적인 교훈을 담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불의에 맞서 싸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정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부름을 받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의 삶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사회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욥처럼 우리의 삶이 의로움과 공의로 가득 차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되돌아보고 자신을 성찰 할 때, 진정한 변화는 우리 각자의 내면에서 시작됩니다. 욥이 고난 속에서도 의로운 삶을 평가하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깊이 고민하며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욥의 이야기는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의로운 삶을 살아나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전합니다.

선하신 하나님, 우리의 삶이 어렵고 힘든 시기일지라도 욥처럼 의롭게 살아갈 힘을 주셔서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해 일할 때 시선을 돌리고 귀를 기울이며 행동에 옮기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욥의 회고가 오늘날 우리에게 영감을 주어, 의와 사랑,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29장은 욥기의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시련을 비교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욥기는 자신이 부유하고 존경받는 삶을 살았던 시절을 회상합니다. 그는 자신의 영광과 권위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가난한 이들에게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련과 고통에 시달리며 외로움과 절망을 겪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욥기의 영광과 시련을 통해 우리에게 인생의 변화와 시련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욥기의 믿음과 인내를 본받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욥기 2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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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장 9절~19절 설교 – 거절당한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다

누가복음 20장 9절~19절 본문

9.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심히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다시 세번째 종을 보내니 이도 상하게 하고 내어 쫓은지라
13. 포도원 주인이 가로되 어찌할꼬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혹 그는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업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어 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가로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17.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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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한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다 – 누가복음 20장 9절~19절 설교

예수님의 비유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때로는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은 도전을 던지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20장 9절부터 19절에 나오는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메시지와 사자들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대담하게 드러냅니다. 이야기는 한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자신의 포도원을 맡기고 타국으로 떠난 뒤 일어난 사건들을 담고 있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자신의 종을 보내어 공정한 몫을 받아오려 했으나, 농부들은 종들을 때리고 모욕하며 거절합니다. 결국 주인은 사랑하는 아들을 보냅니다. 하지만 농부들은 아들을 죽여 그의 유산을 가로채려 합니다. 이 비유를 들은 청중들도 자신들의 잘못된 길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를 듣고 놀랍니다.

이 비유가 담고 있는 핵심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과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들어가려는 이들의 반응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에서 베어낼 것을 경고하십니다. 이는 거절당한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는 성경 속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보여집니다(시편 118:22).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 즉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비유가 자신들을 직접 지목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비유는 현대 성도들에게도 여러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는 길은 종국에는 파멸을 자초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종, 심지어 그의 아들까지 거부하는 행위는 영원한 구원의 기회를 스스로 박차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감사히 여기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둘째로, 비유 속 주인의 인내심과 자비로움은 곧 하나님의 인내심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수를 범할 때마다,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반복된 거부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영원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셋째로, 이 비유는 비록 세상이 우리를 거부하고 버렸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찾는 가치와 정체성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비유에 나오는 돌이 버려졌으나 결국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것처럼,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 비유는 우리에게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과는 다른 반응을 취할 것을 도전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이 비유가 담고 있는 진리가 여전히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슬러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존중을 잃어가는 현상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경의 가르침을 듣고 그에 따라 살기로 결단한다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신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비유는 우리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의 길을 걷는 데 끈기를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거절과 핍박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믿는 진리에 대한 확신을 잃지 않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을 것이란 메시지에 굳건히 서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거절당한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길 소망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바로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 진리이며, 이 진리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부름받은 진정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는 거절당한 돌이었을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소중한 건축 자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누가복음에 관하여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상세히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동정심, 특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 대한 그분의 관심을 강조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모든 사람, 특히 이방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의 손길을 보여주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드러냅니다.

그 중 누가복음 20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여자들이 예수의 무덤에 가서 그를 발견하지만 그는 이미 살아나셨고, 제자들에게 나타나 말씀하시며 그들의 믿음을 강화시킵니다.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우리에게 영원한 희망을 주는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부활의 희망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전파하며,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합니다.

누가복음 2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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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장 1절~3절 설교 – 헌신의 아름다운 향기

레위기 2장 1절~3절 본문

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 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기름 가루 한 줌과 그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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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아름다운 향기 – 레위기 2장 1절~3절 설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헌신은 우리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레위기 2장 1절부터 3절에 나오는 소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다양한 희생 제사 중 하나로, 그 의미와 실천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에서 하나님은 소제로 고운 가루와 기름, 그리고 유향을 사용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고운 가루는 곡식을 정성껏 갈아서 만든 것이며, 이는 노동과 신중한 준비의 상징입니다. 고운 가루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놓는 행위는 우리의 헌신을 하나님께 아름다운 향기로 드리는 것을 상징합니다. 제사장은 이 중 일부를 단 위의 불에 던져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자손들의 몫이 되는데, 이는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그의 사람들과 나누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우리의 헌신과 예배가 순수하고 진실해야 하며,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야 함을 배웁니다. 이는 마태복음 6장 33절에 나타난 “그러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가르침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의 어떤 예물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다운 향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치러야 하는 ‘소제’는 곡식과 기름, 유향을 사용하는 물질적인 제사가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 등을 하나님의 나라와 이웃을 섬기는 데 사용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소제의 예물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재능을 활용하여 교회에서의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우리가 가진 재정적인 축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으로 하나님께 헌신의 예물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헌신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와 같이 아름답게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작은 헌신들이 지극히 거룩하고 의미 있는 것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레위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가 현세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갈 때, 전심으로 헌신하며 살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렇게 우리의 헌신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여겨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최상의 예물인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인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지속적으로 나누고 전파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주어진 소제물의 나머지처럼, 우리가 받은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두가 한 가족임을 기억하고, 우리의 헌신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축복으로 퍼져 나가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드리는 헌신의 예물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향기와 같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장은 예물에 대한 규정과 예배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곡식과 기름을 통해 드리는 예물의 순전성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의미가 강조됩니다. 하나님은 순전한 예물과 진심 어린 예배를 원하시며,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배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순전한 예물을 드리는 의미를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을 향한 예배로 채우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레위기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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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9장 27절~31절 설교 – 성결함을 입는 의식

출애굽기 39장 27절~31절 본문

27. 그들이 또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짓고
28. 세마포로 두건을 짓고 세마포로 빛난 관을 만들고 가는 베실로 짜서 세마포 고의들을 만들고
29. 가는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수 놓아 띠를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30. 그들이 또 정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인을 새김 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31.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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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함을 입는 의식 – 출애굽기 39장 27절~31절 설교

출애굽기 39장의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신앙생활과 예배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였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제사장들의 옷 만드는 과정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성결함과 질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반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장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의복을 준비했습니다. 이 의복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는 자의 성결함과 권위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위해 직조한 가는 베 속옷, 세마포로 만든 두건과 관, 그리고 수 놓은 띠는 모두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본문을 보면, 이들 의복을 만들 때 천연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가는 베와 세마포는 당시의 자연물에서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재료였습니다. 이와 같이 제사장들의 의복은 천연의 소재로 만들어지고,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놓아진 것을 볼 때 이는 색상의 다양성과 소재의 귀중함이 신성함과 정성을 대표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금으로 만든 ‘건룩한 패’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자를 새겼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패는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 때 항상 가슴에 품고야 하는 소중한 물건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제사장의 중보자로서의 역할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배와 성결함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두고 있었는지를 드러내는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적인 성결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결한 삶이란, 예배 드리는 태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행동과 생각에 있어서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제사장의 옷을 입지는 않지만, 우리의 신앙과 삶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의 성결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1절에서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산 제사로 드리라” 고 당부합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하며, 매일 매 순간을 그분께 바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결함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리의 옷차림부터 시작해, 우리의 마음가짐, 말 한 마디 한 마디, 그리고 일상의 총체적인 삶은 모두 성결을 향한 순종의 표현입니다. 눈에 보이는 제사장의 옷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가짐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9장은 성소의 건축과 그 안에 사용되는 재료와 성물들에 대한 상세한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소를 건축하고 그 안에 사용될 의복과 성물들을 제작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과 헌신을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9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며, 우리의 신앙과 예배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3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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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0장 1절~7절 설교 – 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부르심

레위기 20장 1절~7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4.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본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무릇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히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6. 음란하듯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하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7.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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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부르심 – 레위기 20장 1절~7절 설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성경의 다양한 구절들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신분의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레위기 20장 1절부터 7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 그분만을 순수하게 섬기며, 거룩함을 유지하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몰렉이라는 이교도 신을 섬기는 끔찍한 행위인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관습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그 당시 일반적인 행위였으나, 하나님은 이러한 비인간적이며 우상 숭배적인 행위를 강력하게 금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반드시 그 범죄자를 백성 중에서 끊어내리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의 거룩함에 대한 엄중한 관리를 재확인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구절을 현대적 적용으로 살펴보면, 자식을 몰렉에게 바치는 행위의 현대적 대응은 우리가 세상의 욕망과 우상에 우리의 삶과 가치를 희생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성공과 행복을 재물, 권력, 인기와 동일시하며, 이를 얻기 위해 가정, 관계, 신념 등 중요한 것들을 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다시금 묵상하게 하며,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앞에서 재정립하도록 도전합니다.

또한, 이 본문은 음란한 실천과 신접한 자, 즉 영적으로 불순한 행위를 추구하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입니다. 오늘날 이 개념은 거짓된 신앙과 이데올로기, 그리고 사이비 종교적 관행에 몰두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멀리하는 행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에 깊은 진노를 표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재탄생한 우리가 이러한 유혹에서 멀어지고 순수함을 지키도록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시험 가운데서도,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거룩한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말씀은 거룩함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 자신을 정결케하고 묵상하며, 거룩함을 추구함으로써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살아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소명은, 하나님 앞에서 순수하고 성결한 삶을 추구하며, 세상의 욕망과 우상에 의존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집중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직면한 시대와 문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며, 그분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마태복음 6:33)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0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악의 대립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가지 죄에 대한 벌과 하나님의 규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존재로서 죄악을 용납하지 않으며, 그에게 순종하지 않는 행위는 엄중한 벌을 받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규정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죄악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레위기 2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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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장 16절~31절 설교 – 정의와 자비의 신앙 공동체

출애굽기 22장 16절~31절 본문

16. 사람이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빙폐를 드려 아내로 삼을 것이요
17. 만일 그 아비가 그로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빙폐하는 일례로 돈을 낼지니라
18. 너는 무당을 살려 두지 말지니라
19.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
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 같이 하지 말며 변리를 받지 말 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 그 몸을 가릴 것이 이뿐이라 이는 그 살의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한 자임이니라
28.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9.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 너의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30. 너의 소와 양도 그 일례로 하되 칠 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팔일만에 내게 줄지니라
31.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것의 고기를 먹지 말고 개에게 던질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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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자비의 신앙 공동체 – 출애굽기 22장 16절~31절 설교

출애굽기 22장 16절부터 31절까지의 말씀은 공동체에서의 공정함과 원칙, 옳은 대우를 위한 하나님의 분명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혼인과 대인 관계, 영적 행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시의 이스라엘 공동체에 정의와 인도주의의 원칙을 세우며, 가장 취약한 이들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먼저 혼인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다룹니다. 혼인하지 않은 처녀를 꾀어 동침한 경우, 남자는 책임을 지고 빙폐를 드려야 하며, 거절할 경우에는 적절한 벌금을 부과하여 처녀와 그 가족을 보호합니다. 이것은 공동체 내에서 여성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하는 하나님의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말씀은 무당과 우상 숭배, 그리고 가장 불행한 죄악인 짐승과의 행음을 금합니다. 이러한 금지는 영적으로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또한 나그네, 과부, 고아와 같이 취약한 이들에 대한 보호와 저소득층에 대한 공정한 금융 행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지시들은 공정한 사회, 선하고 자비로운 이웃, 올바르고 신성한 생활방식을 위한 명백한 지침입니다. 현대의 신앙 공동체 내에서도 이런 원칙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당이나 우상 숭배를 금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도, 신앙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우상 숭배는 물론이고 현대 사회의 우상인 물주의, 권력지상주의, 개인주의와 같은 우상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과부와 고아를 보살피고 압제하지 않는 것, 가난한 자에게 빚질 때 이자를 받지 않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평하고 자비로운 자세를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매일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나그네, 이민자 혹은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우리는 이별의 아픔이나 법적 보호가 없는 상태에서 혼자가 된 이들에게 따듯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모든 첫 출산의 아들과 가축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기억하는 행위입니다. 마음으로는 “내 것”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 재산, 시간 등 우리가 소유하고 있다고 여기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태도는 우리의 믿음과 신뢰의 깊이를 보여주는 척도가 됩니다.

재판장을 욕하지 말라는 명령은 공동체 내의 권위와 질서를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시대에도 적용되는 원칙으로, 우리는 국가의 법과 질서, 그리고 교회 내의 지도자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공경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그들의 인격이 존경받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감당하는 직책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설정하신 질서 속에서 모든 것을 검토하고 판단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들에서 찢긴 고기를 먹지 말라는 명령은 건강과 온전함에 대한 하나님의 우려를 반영합니다.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고 성도로서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신중하게 먹고 마시며 생활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기억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들은 공정성, 자비, 거룩함을 기초로 한 통치 원칙을 제시함으로써 신앙 공동체가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를 말해 줍니다. 우리는 정의로운 대우를 추구하며, 가장 약한 이들을 보살피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 내는 것이야말로 참된 신앙의 증거인 것입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2장은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사랑과 공의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법적인 규정과 원칙이 제시됩니다. 하나님은 빈곤한 이웃을 돕고, 도둑질을 하지 않고, 소외된 이들을 배려하며, 정직한 거래를 하도록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따르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도덕적인 삶을 살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2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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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2장 22절~32절 설교 – 하나님과의 씨름: 변화를 가져오는 신앙의 투쟁

창세기 32장 22절~32절 본문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26.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28.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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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씨름: 변화를 가져오는 신앙의 투쟁 – 창세기 32장 22절~32절 설교

우리의 신앙 여정에는 때로 우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결정적 순간들이 있습니다. 창세기 32장 22절부터 32절까지의 말씀은 야곱의 인생에 그러한 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야곱은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새롭게 받고, 신앙의 길을 새롭게 걸어가게 됩니다.

밤이 깊은 어둠 속에서 야곱은 가족과 모든 소유를 건너편으로 인도한 후 홀로 남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 인물과 씨름을 합니다. 이 씨름은 단순한 육체적 대결이 아니라, 야곱의 내면적 투쟁과 그의 신앙적 성장을 상징합니다. 씨름의 대상은 나중에 하나님의 사자, 또는 신성한 존재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대결은 영적인 중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상대를 이기지 못하자, 상대는 야곱의 환도뼈를 칩니다. 하지만 야곱은 놀라운 것을 합니다. 그는 부상을 입고도 상대를 놓지 않고, 축복을 요구합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야곱의 집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과거의 기만과 속임수라는 자신의 이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를 원합니다.

이후 상대방은 야곱에게 새 이름을 부여합니다: 이스라엘, 이는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긴 자”를 의미합니다. 야곱의 이름은 더 이상 속임수의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승리한 사람으로 변모합니다. 이 순간, 야곱은 한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미래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받습니다.

이 사건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야곱이 브니엘에서 해가 뜨자 절었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물리적으로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언급일 수도 있지만, 더 깊이는 그가 겪은 영적 변화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제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걷게 되었고, 하나님이 그의 삶과 민족의 역사 속에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예비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해보면, 우리 모두는 때로 하나님과 겨루는 경험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투쟁하며 우리 자신의 약점과 직면하고 극복하며 성장해야 합니다. 이러한 투쟁은 우리가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계획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

하나님과의 씨름은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야곱처럼, 투쟁을 통해 더 큰 축복을 청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과 목적을 발견하도록 요청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씨름은 결국 우리의 변화를 가져오는 신앙의 투쟁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이름과 영적인 승리를 얻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고, 우리의 신앙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모든 씨름이 우리를 정화하고 강화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으로 인도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2장은 야곱이 에서의 형 에서와의 만남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은 에서와의 대면을 앞두고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히지만, 그는 하나님과의 교류를 통해 변화와 축복을 경험합니다. 야곱은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 자신의 약점과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변화와 축복을 경험하기 위해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창세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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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7장 6절~11절 설교 – 택함 받은 백성의 소명

신명기 7장 6절~11절 본문

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10.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11. 그런즉 너는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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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함 받은 백성의 소명 – 신명기 7장 6절~11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에는 때로 마음을 울리는 약속이 있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명령이 있습니다. 신명기 7장 6절에서 11절까지는 바로 그러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택함 받은 하나님의 성민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맹세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상 만민 중에서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다’고 선포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우월성의 선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그들의 수효나 능력, 자격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자신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실한 뜻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적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위대한 일을 위해 필히 풍부한 자원이나 힘을 요구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애굽에서의 속량은 하나님의 권능을 통한 구원의 표적으로서, 단순히 지나간 역사가 아닌 살아 있는 신앙의 근거가 됩니다. 9절에서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를 택하셨으며, 우리의 신앙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세상에 선포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우리는 단순히 믿음의 은혜를 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는 삶을 살아갈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능력이나 업적에 자부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은 우리의 능력 때문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는데, 이 착각은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서야 할 우리의 본분을 잊게 만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심은 우리의 선함이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과 충성스럽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여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는 삶을 힘써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신명기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되새겨 봅니다. 우리가 한 민족이나 한 교회로서의 특별함에 자부심을 가지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충성으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기뻐하며 겸허히 신앙생활에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매일의 직분과 소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기 위한 규율과 은혜에 대한 지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들과 구별되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들을 보호하고 축복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고 사랑하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데 있어서 그들의 순종과 성결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신분과 은혜를 받았음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감사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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