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9장 11절~17절 설교 – 공의로 흐르는 의롭게 살아온 삶

욥기 29장 11절~17절 본문

11. 귀가 들은즉 나를 위하여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위하여 증거하였었나니
12. 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14. 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15.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꺾고 그 잇사이에서 겁탈한 물건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욥기 29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공의로 흐르는 의롭게 살아온 삶 – 욥기 29장 11절~17절 설교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욥의 목소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들려옵니다. 욥기 29장 11절에서 17절에 이르는 말씀은 유난히도 인간의 고통과 인생의 고난, 그리고 그 중에서 나타나는 의인의 삶을 조명합니다. 욥의 말 속에서는 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고난 속에서도 불굴의 정신과 공의를 향한 그의 깊은 소명이 드러납니다. 이에 욥은 깊은 자기 성찰과 함께 그가 지나온 삶, 특히 그가 베푼 선행에 대해 회고합니다.

욥은 지나간 삶에서 공의를 옷처럼 걸치고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로운 행동을 옷에 비유하여, 그의 정의감이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는 소경에게 눈이 되어 주었고 절뚝발이의 발이 되어 줌으로써 자신이 의와 정의의 상징이된 삶을 살았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어떠한 형태로 삶에 반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욥의 삶은 불의한 자들에게 강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이루고 자하는 간절한 열망을 나타냅니다.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꺾고, 겁탈한 물건을 되찾아준 그의 실천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적극적인 사회적 행동으로서의 정의를 상징합니다. 과부와 고아의 부름에 응답하고, 빈민을 구제함으로써 스스로를 이 잘못되고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정의의 실천자로 분명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욥의 삶 속의 구체적인 의로운 실천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 시대의 과부와 고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정의와 공의는 그저 한때의 유행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구되어야 하는 가치입니다. 사회적 공정성에 대한 열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그의 본보기를 따라 불의를 바로잡고, 약자를 돕는 실천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욥의 이러한 회고는 영적인 교훈을 담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불의에 맞서 싸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정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부름을 받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의 삶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사회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욥처럼 우리의 삶이 의로움과 공의로 가득 차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되돌아보고 자신을 성찰 할 때, 진정한 변화는 우리 각자의 내면에서 시작됩니다. 욥이 고난 속에서도 의로운 삶을 평가하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깊이 고민하며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욥의 이야기는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의로운 삶을 살아나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전합니다.

선하신 하나님, 우리의 삶이 어렵고 힘든 시기일지라도 욥처럼 의롭게 살아갈 힘을 주셔서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해 일할 때 시선을 돌리고 귀를 기울이며 행동에 옮기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욥의 회고가 오늘날 우리에게 영감을 주어, 의와 사랑,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29장은 욥기의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시련을 비교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욥기는 자신이 부유하고 존경받는 삶을 살았던 시절을 회상합니다. 그는 자신의 영광과 권위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가난한 이들에게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련과 고통에 시달리며 외로움과 절망을 겪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욥기의 영광과 시련을 통해 우리에게 인생의 변화와 시련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욥기의 믿음과 인내를 본받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욥기 2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