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장 42절~49절 설교 – 믿음의 인도와 하나님의 섭리

창세기 24장 42절~49절 본문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씀하기를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나의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섰다가 청년 여자가 물을 길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약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묵도하기를 마치지 못하여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내게 마시우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 항아리를 어깨에서 내리며 가로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약대에게도 마시운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뇨 한즉 가로되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고리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와 진실로 나의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고하시고 그렇지 않을지라도 내게 고하여 나로 좌우간 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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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인도와 하나님의 섭리 – 창세기 24장 42절~49절 설교

오늘 나눌 창세기 24장 42절부터 49절까지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을 위한 신부 찾기의 여정에서 보이는 하나님의 인도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귀중한 원칙을 제시합니다.

우선, 바라보게 되는 인물은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그는 임무를 수행하며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의 기도는 구체적인데, 이는 하나님이 그의 여정을 인도하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리브가를 만나는 순간 하나님의 응답을 목격합니다. 리브가의 행동은 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응답이었습니다.

리브가의 등장은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와 은혜의 명확한 실질적 실증입니다. 그녀는 이방인이지만 아브라함의 가족과 연결되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통해 아브라함의 종을 바로 그리고 복잡한 선택의 분기점에서 옳은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우연히 등장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인물이었습니다.

우리가 항상 확신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종종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개입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인지하기 위해 깨어 있는 영적인 감각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어떻든지, 하나님은 이 순간 우리 삶에 개입하고 계십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가 종종 우리의 계획과 원하는 결과에만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신뢰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가 가정, 직장, 또는 교회 공동체 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종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리브가를 인도하셨듯이, 우리의 기도에도 응답하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의 역량에 의지하여 길을 찾으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바로 믿음의 삶입니다.

아브라함의 종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이 보내신 ‘리브가’를 만나길 기도해야 합니다. 창 24장에서의 리브가는, 우리 삶에서의 신실한 배우자, 지혜로운 카운슬러, 믿음의 동역자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만날 때까지 기도하고, 기도의 응답을 알아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숨쉬는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믿으며,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해 주께 영광을 돌리는 믿음의 증인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4장은 아브라함의 종이 되어 자기를 위한 아내를 찾아 떠나는 엘리에저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에저는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며, 아브라함의 가족을 찾아가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에저의 충성과 기도에 응답하여 리베카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로 정하고 축복을 내립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며 충성과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창세기 2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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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1장 9절~10절 설교 – 하나님의 강력한 손과 길을 내시는 계획

출애굽기 11장 9절~10절 본문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를 듣지 아니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사를 더하리라 하셨고
10.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사를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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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강력한 손과 길을 내시는 계획 – 출애굽기 11장 9절~10절 설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의 포로 생활을 마감할 때가 가까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해방시키기 위한 강력한 행위를 시작하셨고, 그 방법은 바로 이집트 땅에 내리신 열 가지 재앙이었습니다. 하지만 애굽의 왕 바로는 이집트를 다스리며 자신의 권력과 부를 자랑하던 사람으로 당시 최강의 제국을 쥐고 있었던 인물입니다. 바로는 노예로 여겼던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출애굽기 11장 9-10절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과 바로의 완강함에 대해 설명합니다.

여기에서 배우는 교훈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때로는 심지어 반대자들의 마음을 강퍅케 하시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이 구절은 여호와께서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않도록 그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바로를 통해 이스라엘 사람들뿐만 아니라 온 세계에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이 그분의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하며 인도하시는지를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상심과 좌절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충분했을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바로 앞에 서 배짱을 부리며 하나님의 기사를 행했지만, 바로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과 약속의 땅으로의 여정은 쉽지 않은 길임이 드러납니다.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 그럴때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강력한 손과 그분의 계획에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도 종종 인생 여정에서 바로처럼 당당하거나, 혹은 강퍅한 마음을 만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 자신이 바로처럼 완강하고 거친 마음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강퍅해지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복종하지 않을 때 일어납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을 단단히 믿음으로 무장해야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그 어떤 인간적인 거부감 이상의 역사를 행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대적으로 적용해보면, 우리는 때로 교회나 사회에서 리더나 상사의 마음이 강퍅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할 때,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곤 합니다. 그렇더라도,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기도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상황 속에서 그분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일하십니다.

영적인 교훈을 더해볼 때, 출애굽기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시간에 우리가 믿음으로 응답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졌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행위가 더욱 빛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에서 겪는 어려움과 도전 앞에서 더 큰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이 역사하시는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지는 하나님의 허락하심은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과 약속의 땅 향한 여정에 중요한 고비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믿음의 도전이 우리를 성장시키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합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강력한 손을 신뢰합시다. 그분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우리의 길을 내실 줄 믿습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출발하기 전 마지막 재앙인 장자 죽음의 재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애굽의 신들을 심판하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왕과 백성에게 마지막 경고를 내리고, 그들이 순종하지 않을 경우 장자들이 죽을 것임을 알립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양의 피를 바르고 그들의 처소에서 보호를 받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능과 백성의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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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장 23절~25절 설교 – 하나님은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기억하신다

출애굽기 2장 23절~25절 본문

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24.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25.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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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기억하신다 – 출애굽기 2장 23절~25절 설교

출애굽기 2장 23절에서 25절까지의 구절은 고대 이스라엘인들의 애달픈 탄식과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도달하였으며,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 세 절에는 고통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식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시게 만드는 간절함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상달된 탄식은, 말 그대로 심장을 울리는 부르짖음이었습니다. 대제국 애굽에서 수백 년 동안 노역하고 억압 속에서 신음하던 백성들의 절망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입니다. 왕이 죽고, 권력의 공백이 생겼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의 고역과 고통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들의 심정은 욥이 절망 속에서 부르짖었던 마음과 같았을 것입니다(욥기 3:20-26).

그러나 말씀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닿았다고 합니다. 이는 시편 102편에서도 비슷한 언어로 표현됩니다. “내가 부르짖는 그 날에 주께서 속히 응답하시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귀를 기울이시고, 그들의 고난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절에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세운 선약을 ‘기억하셨다’고 합니다. 이 언약이란, 하나님이 이들의 자손들을 큰 민족으로 만들고 복을 주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 절에서 ‘기억하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예전에 맺은 약속을 다시 떠올리시고 그 약속을 이행하시려는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까요? 삶이 고달프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능력임을 알려줍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때로는 삶의 고역에서 탄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외침이 언제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마음에 닿는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억압에 직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르짖는 그 소리는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응답하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기도입니다. 또한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고통을 잊지 않으시고 언약된 구원의 역사를 펼쳐나가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요한계시록에서 메시아의 재림과 영원한 구원에 대한 약속을 떠올리게 합니다. 거기에는 “보라, 그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고, 그는 그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며, 그들은 그의 백성이 될 것이고, 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라는 말씀이 있습니다(계시록 21:3).

때에 따라 우리의 도움의 부르짖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시게 하는 데 필요한 열쇠가 됩니다. 우리의 고통을 외면하시지 않을 하나님을 신뢰하며, 부르짖음 가운데서도 진정한 소망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부르짖음이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어,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당장 분명하지 않을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기억과 구원을 바라봅시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2장은 모세의 어린 시절과 하나님의 보호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노예로 지내는 가운데, 모세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이 전해집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특별히 보호하고 인도하며,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이정표를 찾고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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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장 29절~40절 설교 – 견딜 수 없는 서원, 잃어버린 무고함

사사기 11장 29절~40절 본문

29. 이에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들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게 붙이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손에 붙이시매
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도륙하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34.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에 그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하여금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37. 아비에게 또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용납하소서 내가 나의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38. 이르되 가라 하고 두달 위한하고 보내니 그가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만에 그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아비가 그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고 죽으니라 이로부터 이스라엘 가운데 규례가 되어
40. 이스라엘 여자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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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없는 서원, 잃어버린 무고함 – 사사기 11장 29절~40절 설교

사사기 11장에 기록된 입다의 이야기는, 견딜 수 없는 서원과 그로 인해 발생한 비극에 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 멋진 부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인간의 모습과, 때로는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가져올 수 있는 파장을 보여 줍니다.

입다는 이스라엘의 사사로, 암몬 자손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길 바라는 열망 속에, 하나님께 위험한 서원을 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집에 첫 번째로 나오는 사람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맹세합니다. 이러한 서원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대가로 너무나 큰 희생을 요구하는 것으로, 입다는 만일의 사태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서원을 내뱉는 실수를 범합니다.

그 결과는 가슴 아픈 비극으로 돌아옵니다. 입다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그의 사랑하는 무남독녀인 딸이 기쁨에 찬 춤을 추며 아버지를 영접합니다. 이 순간 입다는 자신의 서원으로 인해 딸을 잃게 될 것임을 깨닫고 절망에 빠집니다. 그의 딸은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말을 존중하며 여호와 앞에서 내린 판결을 받아들입니다.

이스라엘 여성들이 해마다 네 날동안 입다의 딸을 애곡하는 규례는, 이 끔찍한 사건의 슬픔을 기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슬픈 전통은 쉽사리 내뱉은 서약의 무게와 인간 생명의 소중함, 더 나아가 아버지가 딸에게 지닌 사랑과 그녀의 순종을 기억하게 합니다.

이 이야기는 현대 사회에도 큰 교훈을 주는 바가 큽니다. 오늘날 우리는 결정을 내릴 때 그 결과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며, 자신의 말 한마디가 타인의 삶과 우리 자신에게 가져올 영향을 생각해야 합니다. 가볍게 한 약속이나 맹세가 가져올 파급 효과는 예상치 못한 비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누구든지 서둘러 말하지 않고, 말에 있어 신중을 기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서약이 진정성을 가진 것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언행에 조심스러움을 가져야 하며, 특히 하나님 앞에서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내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입다의 서원과 딸의 기구한 죽음은, 우리의 언사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사사기 11장은 비록 슬픈 결말을 맺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우리의 길을 걸으며, 말과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영적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매 순간을 신중히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11장은 야프다의 용사 예브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예브는 부정한 가족 배경으로 인해 형제들에게서 쫓겨났지만, 그는 용감하고 지혜로운 전사로 성장했습니다. 이 장에서는 야브의 이스라엘과 암몬 사이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와 예브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중요시하는 모습이 전해집니다. 예브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과의 신앙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약속의 중요성과 하나님과의 신앙적인 관계를 강조하며,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하나님의 계획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사사기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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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2장 1절~6절 설교 – 인내심의 시련과 금송아지

출애굽기 32장 1절~6절 본문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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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의 시련과 금송아지 – 출애굽기 32장 1절~6절 설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하여 믿음의 여정을 걷고 있을 때, 그들은 대난관에 부딪힙니다. 출애굽기 32장 1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은 인간의 인내심이 시련을 겪을 때 어떻게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드러냅니다.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자, 백성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불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리더인 모세가 보이지 않아, 백성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결국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야기는 백성들이 모세의 형인 아론에게 다가가 그들을 인도할 새로운 신을 요청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종교적 본능과 하나님이 아닌 대상에 대한 의존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보다 보이는 것에 의지하려는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종종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 물질적인 것들을 만들어 섬기려고 합니다.

아론은 백성의 요구를 받아들여 금고리를 녹여 송아지 형상을 만듭니다. 그들은 이 송아지를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낸 신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열심히 이끄는 인도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즉각적인 만족과 정체성의 확신을 찾아 우상 숭배라는 죄에 빠져들고 맙니다. 바로 이 순간, 그들은 고약한 인내심의 부재를 드러내며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립니다.

아론은 이 금송아지 앞에 단을 쌓고, 하나님이 마련하신 절기로 내일을 정합니다. 하지만 이는 불경한 행위였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들은 그 다음 날 일찍이 일어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식사를 하고 뛰노는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 무분별한 축제의 모습은 하나님의 명예를 모독하고 그분의 법을 어기는 행위였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현재 사회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빠른 해결과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기술의 진보와 함께 우리는 무엇이든 신속하게 얻을 수 있기를 원하며, 이는 종종 우리의 인내심을 약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물질적인 것들에 집착하고, 가장 소중한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때로는 영적 리더나 명확한 지표가 보이지 않을 때, 불안과 두려움이 우리를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표와 계획을 기다리며 인내해야 합니다. 이런 삶의 자세는 우리가 매 순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도록 합니다.

또한, 이 구절은 우리에게 우상 숭배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합니다. 그것은 반드시 금송아지 같은 물리적인 형상이 아니어도 됩니다. 우리의 우상은 명예, 돈, 성공 혹은 다른 사람들의 인정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상들은 우리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 잡고,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리에 올라서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애굽 땅의 금송아지처럼, 마음 속의 우상들을 철저히 치워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지향해야 합니다.

출애굽기의 이 장면은 우리에게 실망과 두려움 속에서조차 하나님께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선을 위해 끈기있게 서는 믿음은, 금세 상황에 반응하여 인내심을 잃는 것보다 훨씬 더 보람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믿음을 키우고,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지에 대해 자문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실패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이 되며, 그들의 실수를 거울 삼아 우리의 신앙을 고취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식은 종종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간표를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그분의 은혜 위에 세워진 신앙 위에 끈기 있게 서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우리는 금송아지와 같은 우상들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고,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들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3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배반하고 금소와 함께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사건을 다룹니다. 모세가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진 동안 백성은 죄악에 빠져들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을 위해 중보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순종과 배반의 대립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통해 회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출애굽기 3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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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6장 1절~10절 설교 – 영원히 변치 않는 희망의 근원

시편 146장 1절~10절 본문

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6.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7. 압박 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시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자시로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며
8. 여호와께서 소경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을 사랑하시며
9.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10. 시온아 여호와 네 하나님은 영원히 대대에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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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변치 않는 희망의 근원 – 시편 146장 1절~10절 설교

할렐루야, 찬양하라 내 영혼아, 영원한 나의 힘이신 여호와를! 시편 146장은 우리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애절한 말씀은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와 인도하심,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는 진리를 가슴 깊이 새겨 줍니다.

이 시편은 인간의 능력이나 현실에 있는 권세자들에 대한 신뢰를 강력히 저지하고 있습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라”는 교훈은 우리에게 현세의 리더들이나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인식하게 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삶 속에 넘쳐나는 불확실한 요소들, 그리고 이 세상의 허무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 지도자의 힘이 결국은 한계가 있으며, 호흡이 멎으면 그들의 도모도 끝나고 말 것임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는 자는 복이 있도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변하지 않는 희망의 근원이 되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모든 만물을 지으셨고, 영원히 불변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정의로우시며, 압박 당하고 목마른 이에게 힘이 되시며, 억울함을 겪는 이들의 편에 서시는 분이십니다.

이 시편의 강력한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어려움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우리가 신뢰해야 할 대상은 결코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이 험난하고, 때로는 막다른 길처럼 느껴질 때조차도, 우리가 신뢰하는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고, 소경의 눈을 여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켜 세우시며, 의인을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세심하게 보살피시며 객과 과부를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미처 돌보지 못하는 이들까지도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는 미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0절에서는 “여호와 네 하나님은 영원히 대대에 통치하시리로다”로 결론지어집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와 굳건한 나라는 이 세상 어떤 권세보다 더 강하고 견고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인간의 제도나 황제들의 왕국은 지나가겠지만, 시온의 하나님은 영원히 통치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편은 하나님만이 우리가 갖는 유일하고 확실한 의지처이심을 상기시킵니다. 저희 생에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신뢰를 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그분만이 받으실 찬양을 올려 드리자. 할렐루야, 영원히 변치 않는 희망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46장은 하나님의 영원한 힘과 인간의 의지에 대한 경외심을 강조하는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모든 선한 일과 도움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응답하는 것을 장려합니다. 시편 146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힘과 그의 도움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며, 우리의 의지와 희망을 하나님에게 의지하고 신뢰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시편은 우리가 어떤 어려움이나 고난에 처해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안정된 기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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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 21절~28절 설교 –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길

마태복음 16장 21절~28절 본문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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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길 – 마태복음 16장 21절~28절 설교

우리가 복음을 따르는 믿음의 여정에서 마주치는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21절부터 28절까지의 말씀은 이를 아주 명확히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겪을 수난과 부활에 대해 처음으로 가르치십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베드로는 이를 거부하며 예수님에게 항변합니다.

베드로의 반응은 인간적인 동정심과 사랑의 발로임을 감안할 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따르는 스승이 고통과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답변은 그의 생각이 실상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방해하는 것임을 지적합니다. 예수님의 길, 즉 십자가의 길은 사람의 방법으로 피할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서 필수불가결한 사건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또한 저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어려움을 감내하는 것을 넘어선,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과 순종의 길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교훈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욕망과 야망을 포기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고 말씀하십니다.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영혼을 잃는다면 그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여기서 `목숨` 혹은 `영혼`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생명을 넘어 우리의 진정한 자아, 즉 영원한 존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영적인 삶의 견고함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우리에게 중대한 사명을 부여합니다. 그것은 복음의 메시지를 선지자적 목소리로 세상에 전하는 일입니다. ‘인자가 오실 때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심판과 보상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를 일깨워줍니다. 우리의 행동과 결정, 우리의 신앙과 증거는 결국 우리 앞에 놓인 영원한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고 하심으로써, 하나님 나라와 연령을 넘어서는 그리스도의 권위와 승리를 예고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안에서 실현되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가리킵니다.

마무리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의 길은 늘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십자가를 지는 일은 때로 우리에게 고통과 희생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용감히 그 길을 걸을 때, 우리는 참된 생명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하는 모든 일이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마태복음에 관하여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기록하며, 그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는 왕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여, 그분의 탄생, 산상수훈을 포함한 가르침, 기적 행위, 제자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예루살렘으로의 마지막 여정과 십자가에서의 희생,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상세히 기술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왕국이 어떻게 이 땅에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왕국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 중 마태복음 16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제자들의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묻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세주로서의 신성을 나타내며, 베드로의 고백은 진정한 신앙의 표현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제자들의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도 예수님을 고백하고 그를 따르는 진정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마태복음 1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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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1장 13절~16절 설교 – 불의한 권력의 종말과 정의의 회복

열왕기하 11장 13절~16절 본문

13. 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14. 보매 왕이 규례대로 대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셨으며 온 국민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5.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무릇 저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저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6. 이에 저의 길을 열어주매 저가 왕궁 말 다니는 길로 통과하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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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권력의 종말과 정의의 회복 – 열왕기하 11장 13절~16절 설교

성경은 우리에게 정의와 불의, 가장 어두운 시간에도 빛나는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열왕기하 11장 13절부터 16절까지의 구절은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부분으로, 정적인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깊이 역사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왕궁에서는 아달랴라는 여인이 자신의 아들이 죽자 왕좌를 차지합니다. 그녀는 권력을 잡기 위해 왕실 가족 대부분을 학살하는 잔인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왕족 중의 하나인 요아스는 여호야다 제사장에 의해 궁정으로부터 숨겨지고, 결국 아달랴의 폭정에 맞서 정의를 세우기 위해 대역극이 벌어집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은 아달랴의 악한 통치에 맞서는 은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구절에서 그는 과감한 조치를 취합니다. 아달랴가 왕궁에 부임한 요아스와 그를 지지하는 백성들의 환호 소리를 듣고는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데, 그녀가 본 것은 새 왕이 면류관을 받고 나팔 소리와 환호 소리로 왕으로 추대받는 모습입니다. 이 순간 아달랴는 자신의 권력이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깨닫고 절망적으로 울부짖습니다. 그녀의 반응은 그녀의 불의한 통치가 끝났음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여호야다의 지시는 명확하고 결단력 있습니다. 그는 아달랴를 반열 밖으로 몰아내고 그녀를 따르는 자들 역시 처단할 것을 명령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녀를 여호와의 전에서 죽이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이것은 성소의 거룩함을 유지하려는 여요야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결국, 아달랴는 왕궁에 이르러 죽임을 당합니다. 이 장면은 불의한 권력이란 결국 정의의 손에 의해 멸망하게 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현대적 적용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불의와 정의 사이를 분별하고, 때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력과 영향력을 사용하여 보다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달랴의 예에서처럼, 권력에 취한 채 그것을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결국 항상 멸망할 것이 분명해집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권력을 남용하고 부패한 지도자들은 때때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결국 정의가 승리할 것이며, 우리 각자가 그러한 불의에 맞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적 교훈으로는,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장소와 사람들을 보호하시며, 올바른 일을 위해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 이들을 축복하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불의를 보았을 때,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대항하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합니다. 우리의 행동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며 선과 정의에 기반을 둔 것인지 자문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의 결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의 가치와 신념에 충실하면서, 정의를 위해 양심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요아스 왕을 왕위에 올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달랴에 대한 반응을 보여주었듯이, 우리 역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의에 대해 깨어 있고 반응해야 합니다. 정의는 때로는 눈에 띄지 않고 천천히 진행될 수 있으나, 가장 어두운 시간에도 끝내는 빛이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견딜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함으로써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11장은 유다 왕 요아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요아스가 어머니 아달리야의 악행에 맞서 신앙과 의로운 행동을 보여줍니다. 요아스는 어머니의 우상 숭배와 악한 행위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집을 수리하며 제사장들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충실한 신앙과 의로운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속적인 유혹과 악한 영향에 맞서서 하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열왕기하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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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4장 1절~5절 설교 – 하나님의 신실한 집사로서의 삶

고린도전서 4장 1절~5절 본문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고린도전서 4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의 신실한 집사로서의 삶 – 고린도전서 4장 1절~5절 설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가장 큰 요구 중 하나는 충성입니다. 우리의 직업에서, 인간 관계에서, 그리고 우리 신앙의 여정에서 충성은 우리가 진정하게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비밀을 드러내는 데 필수적인 덕목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 1절부터 5절까지는 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야 하는지를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말씀대로라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꾼이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겨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당신 나라의 비밀을 위한 책임을 맡기셨고,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우리의 충성이 필수적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바를 성실하게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진정한 일꾼으로서의 증거가 됩니다.

바울은 자신이 겪는 판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충성에 대해 더 심오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자신 자신의 판단에 의해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바울 자신도 자신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심판자는 오직 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단지 표면적인 것만 볼 수 있지만, 주 하나님은 마음의 은밀한 곳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도래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해야 하며, 주님의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 적용해보면, 우리는 자주 타인이나 자신을 한정된 시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동료로서, 조직의 일원으로서, 혹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얼마나 헌신하는지를 평가받습니다. 이것은 필요한 일부분일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의 충성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임무 수행에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명예를 세우기 위해 우리가 하는 모든 노력은 마땅히 칭찬받아 마땅하나,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좋은 일과 선행이 우리를 의로운 자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만 진정한 판단을 받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 삶의 모든 은밀한 면을 드러내시면서 진정한 동기와 마음을 공개하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올바른 신앙적 자세와 태도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삶은 겸손한 마음가짐과 함께 오로지 주님의 심판을 신뢰해야까지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인정을 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판단보다 더 큰 가치인 하나님의 정의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삶에서 품어야 할 충성은 결코 작은 미덕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맡은 모든 책임과 사명을 완수하는 데 있어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집사로서의 삶을 살며, 우리가 최종적으로 받게 될 심판은 주님의 사랑과 의로움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기억합시다. 그러나 그때까지 우리의 진실한 충성과 봉사가 각 사람에게 주님으로부터 칭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4장은 사도 바울이 자신과 다른 사도들이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보며 겸손과 충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사람들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심판을 기다리며,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겸손과 충성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자신의 역할과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고린도전서 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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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4장 34절~40절 설교 – 신앙 공동체의 질서와 조화

고린도전서 14장 34절~40절 본문

34. 모든 성도의 교회에서 함과 같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35.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임이라
36.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37.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한 것이 주의 명령인 줄 알라
38.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면 그는 알지 못한 자니라
39.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40.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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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공동체의 질서와 조화 – 고린도전서 14장 34절~40절 설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논쟁 많은 고린도전서 14장 34절에서 40절까지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 구절들은 교회내 여성의 역할과 교회 예배의 질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많은 토론과 해석의 주제가 되어왔습니다.

성경의 특정한 구절들은 가끔 당시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 의해 색다른 의미를 지닐 때가 있습니다. 이 구절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당시 고린도 교회의 혼란과 문제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었고, 그 중에서도 예배의 질서와 권위에 대한 문제가 두드러졌습니다.

바울은 예배 중 규율과 질서를 중시했고, 교회 공동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어떠한 행위도 단호히 억제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예배 중 말하는 권위에 관하여, 바울은 여성이 공적으로 말하는 것을 금지하는 듯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여성의 목소리를 억누르려는 명령이라기보다는, 당시의 특정한 상황에 대한 지시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이와 상반되는 다른 구절들(예: 롬 16:1-2, 갈 3:28)로 볼 때 바울은 여성들의 봉사와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의 이 구절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교회가 공동체로서 신성한 예배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인내를 가르칩니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는 종결 구절은 신앙 공동체 내에서 질서와 조화를 강조하는 핵심적 가르침이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현대 사회에 적용하여 볼 때, 우리는 여전히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 모습을 구현해야 합니다. 우리가 속한 교회나 모임 내에서 서로의 차이점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균형 잡힌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각자 감당하는 역할에 대해 겸손하게 서로를 위한 것임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또한 예배의 내용뿐만 아니라 형태에도 소중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올려드려야 합니다. 예배와 찬양, 기도에 있어서도 질서와 절제는 중요합니다. 서로의 신앙과 헌신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 된 몸으로 나타날 때,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외부로까지 빛내는 곳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서로 다른 역할과 기능을 가진 부분으로서 교회의 유기체적인 면모와 하나님의 다양한 선물을 기뻐해야 합니다. 예언과 방언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사이며, 이 또한 신앙 공동체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섬기는 데 기여합니다.

맺는 말씀으로, 신앙 공동체 안에서 모든 이들의 목소리와 기여는 존중받아야 하며, 또한 그 목소리가 공동체 안에서 질서를 만들어 내는데 필요합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고, 그 부르심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되,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걸어갑시다. 아멘.

성경 고린도전서에 관하여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 도덕적 문제, 신앙의 혼란에 대응하여 쓴 서신입니다. 바울은 교회 내의 분쟁 해결, 성도들의 거룩한 삶, 성찬의 중요성,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 그리고 부활의 교리를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사랑이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특히 사랑의 최고성을 찬양하는 유명한 ‘사랑의 찬가'(13장)를 통해, 모든 영적 실천이 사랑 없이는 무의미함을 설명합니다.

그 중 고린도전서 14장은 교회의 예배와 올바른 예배 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혼란과 무질서한 예배를 경계하며,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와 말씀을 해석하는 사람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또한, 사랑과 조화로운 교회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각자의 은사를 발휘하여 교회를 섬기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올바른 예배의 중요성과 교회의 선두자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사랑과 조화로운 교회를 형성하는 데에 동참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고린도전서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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