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6장 18절~22절 설교 – 하늘의 증인, 눈물의 기도

욥기 16장 18절~22절 본문

18.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원하노라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 데 계시니라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
22. 수 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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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증인, 눈물의 기도 – 욥기 16장 18절~22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 함께 묵상할 본문은 욥기 16장 18절부터 22절까지로, 욥의 비통한 기도와 간청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을 통해 욥은 자신의 극심한 고통과 부당한 고통의 호소를 하나님께 직접 드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여기서 “내 피”는 욥이 겪고 있는 질병과 고통, 그리고 불의한 대우를 상징합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이 스러지지 않고 계속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통을 주목하시고 정의를 실현해 주시기를 바라는 욥의 간절한 염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라며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해 줄 하늘의 증인, 곧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정당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냅니다. 욥의 이 구절은 그가 겪고 있는 고통 속에서도 변함없는 신앙의 확신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욥은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라고 고백합니다. 친구들의 오해와 조롱이 상처가 되지만, 욥은 그 모든 것을 초월하여 오직 하나님께 기대고 의지합니다. 그의 눈물은 깊은 영적인 고통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드러냅니다.

계속하여 욥은 하나님께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라고 간구합니다. 변백이란 중재자 또는 대변인을 의미하는데, 욥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재해 줄 수 있는 이가 필요함을 뜻합니다. 이것은 신약의 그리스도 예수님, 우리의 중보자로 오신 분을 예표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시는 분의 필요성을 가르칩니다.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16장은 욥기의 고통과 신앙의 시련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욥기는 자신의 고통과 비난에 대해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로부터 위로와 이해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기는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그의 신앙을 지키며, 자신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털어놓습니다. 이 장은 욥기의 고통과 신앙의 시련을 통해 우리에게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신앙이 어려움에 견디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영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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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7절~10절 설교 – 생명의 문,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0장 7절~10절 본문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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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문, 예수 그리스도 – 요한복음 10장 7절~10절 설교

어둠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때때로 희망과 위안의 문을 찾아 헤맵니다. 그러나 진정한 문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요한복음 10장 7절부터 10절까지는 분명하게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예수님이 선포하신 그분 자신의 신성하고 영원한 사명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예수님 강화하시는 메시지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양의 문이라”고 선언하시며, 자신을 통해서만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유일무이한 구원의 경로임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더불어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삶에서 진정한 충만함과 풍요를 약속하십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은 그분이 주시는 생명이 단지 생존이 아니라, 질적으로도 풍성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 삶에 적용해볼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의 풍성함은 단순히 물질적인 부나 성공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영생에 이르는 구원에서 온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사회적 지위나 재물 같은 세상적인 조건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참된 기쁨과 평안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많은 것들이 우리를 진정으로 만족시키고 구원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광고와 사회적 기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것들이 예수님이 언급하신 “절도와 강도”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비어있는 약속을 제시하며, 우리의 마음을 빼앗고 결국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당신을 따름으로써 우리가 영적인 자유를 누리고 진정한 삶의 충만함을 체험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 주셨고, 그분을 따르는 자에게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분은 진리이시며, 생명이시며, 그 분 안에서만 우리는 영생과 삶의 참된 풍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간에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 자신이 우리에게 생명의 문이 되어 주시고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 안에서 우리가 더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경계하고, 세상이 제시하는 공허한 약속들에 속지 않으며,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충만함을 찾아야 합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문이십니다. 아멘.

성경 요한복음에 관하여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의 구원자임을 선포합니다. 이 복음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중요한 진리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기적,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빛, 생명, 진리, 좋은 목자 등으로 묘사하며, 믿음을 통해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은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경험을 초대합니다.

그 중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을 양의 목자로 비유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양의 목자로서 자기 양떼를 알고 돌보며, 양들은 그 목소리를 알아들으며 따르는 것이다. 예수님은 양들에게 영생을 주고,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며 보호한다. 그러나 도둑과 이리들은 양들을 해치려고 하지만 예수님은 양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그들을 구원한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경험하며 그의 목소리를 따르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예수님을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합니다.

요한복음 1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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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4장 6절~8절 설교 – 하나님의 회복과 왕국의 약속

미가 4장 6절~8절 본문

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한 자를 모아
7. 그 저는 자로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로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치리하리라 하셨나니
8. 너 양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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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회복과 왕국의 약속 – 미가 4장 6절~8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는 가혹한 역사의 한복판에서도 희망의 빛을 비추곤 합니다. 미가서 4장 6절부터 8절까지의 말씀은 바로 그러한 희망의 메시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저버림 받은 자, 쫓겨난 자, 환난받은 자들을 모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힘 있고 강한 나라가 되게 하실 것임을 예언합니다. 이것은 당시 주변 강대국들의 정치적 억압과 압박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과 계획하신 사역을 완성하실 것임을 보여 줍니다.

이 구절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저들이 겪는 고통을 아시며, 그들의 상황을 회복시킬 권능과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역사를 통해 수많은 시험과 환난을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사정과 상황을 능가함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이야기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많으며, 많은 사람들이 무시받거나 잊혀지는 듯한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이 모든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잊지 않으셨으며, 그들에게도 회복과 강한 나라가 될 약속을 하고 계십니다. 다시금 온전한 공동체로의 회복, 정의로운 사회의 성립을 바라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구절에서 “너 양떼의 망대”라는 표현은 시온 산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더 큰 성취를 향한 이스라엘의 소망과 기대를 상징합니다. 이 망대는 무너진 나라와 백성의 회복을 바라는 심정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에게 공평하게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소망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설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미가의 말씀처럼 소외된 자들과 가난한 이들,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상황을 하나님이 어루만져 주시고, 평안과 회복으로 이끄시겠다는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가서 4장 6~8절은 시험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기대하며, 그 약속을 향해 나아가도록 우리를 격려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통치하심과 그 분의 권능에 대한 확신을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우리 모두 이 약속을 마음 깊이 새겨, 굳건히 믿음 안에서 주님께 나아갈 때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미가에 관하여

미가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겪는 사회적 부패와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미가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지도자들을 비판하며, 정의와 자비를 행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따를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미가 6:8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애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다.” 미가서는 또한 메시아의 오심과 평화의 왕국에 대한 약속을 포함하고 있어, 심판과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그 중 미가 4장은 메시아의 출현과 그의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루살렘의 산이 높이 들어서 모든 나라에 빛을 비추며 평화와 변화를 가져올 메시아의 임박을 예언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며, 메시아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의 출현을 기다리는 믿음과 희망을 부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평화와 변화를 추구하며 메시아의 사랑과 진리를 세상에 전파하는 사명을 가지게 됩니다.

미가 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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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4장 1절~9절 설교 – 지혜의 길, 어리석음의 그림자

잠언 14장 1절~9절 본문

1. 무릇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2.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여도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멸히 여기느니라
3.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는 입술로 스스로 보전하느니라
4.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5.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6. 거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명철한 자는 지식 얻기가 쉬우니라
7. 너는 미련한 자의 앞을 떠나라 그 입술에 지식 있음을 보지 못함이니라
8.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9.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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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길, 어리석음의 그림자 – 잠언 14장 1절~9절 설교

인생이라는 건축의 현장에서 우리 각자는 자신의 집을 짓고 있습니다. 잠언 14장의 이 구절들은 지혜로운 삶과 어리석은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으며, 이 통찰은 곧 우리 각자의 삶의 건축물을 어떻게 설계하고 지을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첫 구절은 명확하게 우리 앞에 두 가지 길을 제시합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지혜로운 여인은 그녀의 선택과 행동으로 자신의 집을 강건하게 구축합니다. 반면, 미련한 여인은 부주의와 어리석음으로 그녀의 보금자리를 자신의 손으로 파괴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집의 건축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한 교훈입니다. 우리도 눈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의 가정, 관계, 신앙 생활 등을 건설하거나 파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생 건축은 우리의 신앙적 태도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에 반해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경멸합니다(2절). 행위는 우리의 마음속 신앙의 상태를 드러내며,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의로운 심령을 통해 건전한 삶이 나옵니다.

삶의 세부적인 지혜들도 소개됩니다. 미련한 자의 교만은 그의 입으로 인해 그를 매에 빠트리나(3절), 지혜로운 자는 입술로 자기를 보전합니다. 즉, 말은 우리의 내면을 나타내며, 종종 삶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는 번거롭고 귀찮을 수 있는 일들이 있지만, 그러한 번거로움 속에서 결실이 나타납니다(4절).

이 잠언은 또한 진리와 거짓 사이의 분별을 가르칩니다(5절). 신실한 증인과 거짓 증인의 대비는 우리에게 거짓 없이 진리를 따르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웁니다. 거만한 자는 지혜를 추구하여도 결국 쉽게 얻지 못해(6절), 우리는 겸손하게,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리석음에 빠져 지혜를 찾지 못하는 자들로부터 멀리해야 합니다(7절). 경외와 신앙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이것은 우리 자신의 어리석은 유혹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지혜와 어리석음의 대비는 정직한 삶과 부정한 삶 사이에서도 발견됩니다(9절). 죄를 가볍게 여기는 자는 결국 파멸의 길을 걸으나, 정직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잠언 14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은 우리에게 삶에서 경계해야 할 부정적인 양태와 추구해야 할 긍정적인 가치들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우리는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며, 그 선택은 우리가 지혜나 어리석음 중 어떤 것을 택하는가에 대해 크게 달려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신앙의 여정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우리의 길을 밝히고, 자신의 삶에서 어리석음을 멀리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복된 삶의 건물을 쌓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비록 우리의 눈에 어리석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질지라도, 지혜의 길을 걸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잠언에 관하여

잠언은 지혜와 명철을 추구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선포하며,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잠언은 선과 악, 정의와 불의, 게으름과 근면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며, 성실, 절제, 정직과 같은 덕목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지혜의 원천으로,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잠언 14장은 지혜로운 삶과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에 대해 가르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지혜롭게 행동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선택과 행동을 통해 번영하고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강조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어리석은 선택과 행동으로 인해 고통과 파멸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지혜로운 삶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그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잠언 1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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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25절~32절 설교 – 연결된 지체로서 서로를 세우는 삶

에베소서 4장 25절~32절 본문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28.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 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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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지체로서 서로를 세우는 삶 – 에베소서 4장 25절~32절 설교

우리가 서로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는지는 우리 공동체의 건강과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에베소서 4장 25절부터 32절까지의 구절들은 바울이 성도들에게 권면하는 윤리적인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매일의 삶 속에서 서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줍니다.

사도 바울은 먼저 거짓과 타협하지 말고, 오히려 진실함으로써 서로의 관계를 세워 나가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서로 지체라는 인식 속에서 거짓으로 인해 관계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노를 다루는 태도에 대해서도 지침을 제공합니다. 분을 내더라도 죄를 짓지 않으며, 화를 오래 품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마귀가 우리 사이에 쐐기를 박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입니다.

바울은 또한 도적질을 하는 자에게도 변화를 권면합니다. 단순히 도적질을 멈추는 것을 넘어서, 오히려 빈궁한 이들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선한 일에 손을 쓰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의 변화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인 참여와 공공의 선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바울은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더러운 말은 금지되며, 대신에 선한 말로 듣는 이들에게 은혜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매일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세워 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임을 깨닫게 합니다.

더불어 바울은 우리가 행위와 태도로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구속의 날까지 인치됨을 받은 우리의 삶은 신성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걷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모든 악독, 노함, 분냄, 훼방하는 것들을 버리라고 권면합니다. 그 대신에 인자함, 자비롭게 여김, 그리고 용서하는 삶을 살도록 독려합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베푸는 인애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무한한 용서의 반영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용서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 모든 삶의 방식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우리의 정체성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반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제시한 이 원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말과 행동이 서로를 세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로 사용되기를 소망합시다.

결론적으로, 에베소서의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과 서로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어 일치하는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데 필수적인 원리를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소명 안에서 서로를 세우며 희망과 사랑의 길을 걷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에베소서에 관하여

에베소서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며, 모든 신자들이 그 안에서 하나됨을 강조합니다. 이 서신은 교회의 본질을 설명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서로 연합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전반부는 하늘에 있는 영적 복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구속과 은혜에 대해 설명하며, 후반부는 이러한 신앙의 진리가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서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빛으로 살아가며, 사랑과 선함, 진리를 추구하도록 격려합니다.

그 중 에베소서 4장은 교회의 단일성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다른 은사를 받아 하나의 몸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섬기기 위해 다양한 직분과 은사를 주셨으며, 이를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온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회의 단일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각자의 은사를 발휘하여 교회를 섬기고 성장시키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에베소서 4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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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1장 1절~7절 설교 – 사랑과 믿음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선한 역사

빌레몬서 1장 1절~7절 본문

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2. 및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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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믿음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선한 역사 – 빌레몬서 1장 1절~7절 설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도, 사도 바울은 단절되거나 멈춰버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영혼은 여전히 자유롭고, 영적 연결은 깊고 강력했습니다. 빌레몬서 1장 1절부터 7절까지의 문장은 그 사실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빌레몬, 압비아, 아킵보, 그리고 그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이 편지는 하나의 인사말이자, 복음에 대한 깊은 통찰, 그리고 신앙적 교제의 중요성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편지에서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을 칭찬합니다.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은 주 예수와 모든 성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단순한 내적 확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고 바울 자신에게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믿음이 단독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함께 역사할 때 갖는 힘과 영향력을 보게 됩니다.

바울의 말은 빌레몬의 믿음이 ‘교제’를 통해 선을 가져다주고, 그리스도에게 닿을 만큼의 역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 교제는 그리스도인 하나하나가 서로 나누는 영적인 관계를 의미하며, 이는 개인적인 영성을 넘어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섬기고 위로하는 것임을 배우게 됩니다.

오늘날에도 이 메시지는 분명히 울려 퍼집니다. 우리는 모든 기술과 연결성에도 불구하고 때로 고립되고 단절된 삶을 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빌레몬에게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그의 믿음과 사랑은 다른 믿는 이들에 대한 실천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공동체를 이루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빌레몬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는 당연한 듯 여겨진 사회적 관계 속에서 믿음의 실천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이웃, 가족, 동료들에게 우리의 사랑과 믿음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우리의 신앙생활이 공동체에 어떠한 도움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지 묵상해야 합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은 선한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는 매일의 작은 선택과 결정에서 선을 추구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의 편지를 통해 우리는 사랑과 믿음이 만나 세상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삶을 살도록 격려받습니다.

이렇듯 빌레몬과 압비아, 또 그들의 공동체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는 우리 모두에게 전해지는 편지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세상을 향해 열려 있으며,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길 바라는 마음이 바로 그 편지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관계 속에서, 성도들의 믿음의 교제와 서로에 대한 사랑이 그리스도의 몸을 강건케 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공동체가 선한 역사를 만들어가기를 다시 한번 상기해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각자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빌레몬서에 관하여

빌레몬서는 사도 바울이 빌레몬에게 쓴 개인적인 편지로, 탈출한 노예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형제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합니다. 이 서신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평등과 형제애를 강조하며, 사회적 지위를 초월한 그리스도인들 간의 사랑과 용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더 이상 노예로 보지 말고,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로 대할 것을 부탁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은혜와 용서가 어떻게 관계를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그 중 빌레몬서 1장은 사랑과 용서의 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아포리토스라는 빌레몬의 종이 도망가서 도적질을 한 후, 바울에게 잡혀와 용서를 받게 됩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그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대해주기를 간청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본보기가 되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사랑과 용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받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사랑과 용서를 나누어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빌레몬서 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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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5장 14절~19절 설교 – 예외 없는 회개의 길

레위기 5장 14절~19절 본문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5.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그릇 범과하였거든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너의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수양을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16. 성물에 대한 범과를 갚되 그것에 오분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수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17. 만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를 부지 중에 범하여도 허물이라 벌을 당할 것이니
18. 그는 너의 지정한 가치대로 떼 중 흠 없는 수양을 속건제물로 제사장에게로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부지 중에 그릇 범한 허물을 위하여 속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19. 이는 속건제니 그가 실로 여호와 앞에 범과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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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없는 회개의 길 – 레위기 5장 14절~19절 설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전한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에 대한 해결을 찾을 수 있습니다. 레위기 5장 14절부터 19절까지는 성물에 대한 범과와 여호와의 금령을 부지중에 어긴 이들을 위한 속건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조례는 단순한 제사의 절차를 넘어 하나님의 성품과 인간과의 관계의 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본문에서 소개된 속건제는 누군가가 의도치 않게 성물에 죄를 범했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여기서 ‘성물’이란 하나님께 구별된 것들로, 여기에는 제사장의 물건, 성막에서 사용되는 기구들 또는 제사에 사용되는 물품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속건제는 죗값을 치르는 방식으로, 수양과 함께 오분 일을 더한 값을 제사장에게 줌으로써 죄를 속합니다. 이 법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가볍게 보시지 않으며 죄에 따른 정확한 보상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제사 규례는 단지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만 한정되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교훈을 안겨줍니다. 우리의 문화나 관습 속에서는 속건제와 같은 행위가 구체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도 책임과 회개의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지르는 잘못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무지와 죄성은 때로 우리로 하여금 부주의하게 주위 사람이나 사물에 해를 끼치게 하며 이는 우리가 회개하고 바로잡아야 할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현대적인 예시로, 우리는 명백한 죄뿐만 아니라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이는 영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가 회복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네 말은 예가 예요, 아니오는 아니오로 하라”(마태복음 5:37)고 말씀하시면서 우리의 말에 책임을 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와 같이, 무의식적으로 저지른 잘못이든, 의도된 죄이든 회개의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더 큰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죄사함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17)고 선포하셨고, 그분의 십자가의 희생은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한 완전한 속죄제가 되셨습니다.

요한일서 1: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믿음과 의로우시므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속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영적인 성숙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진실된 마음으로 회개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자세입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부분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기준과 예외 없는 회개의 길을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이 제시한 사죄의 새로운 길을 통해 우리는 죄를 자백하고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숨어 있는 죄를 찾아내고, 그 죄에 대해 하나님 앞에 겸허히 나아감으로 우리 각자가 진정한 회개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5장은 이스라엘의 속죄와 회복에 관한 규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죄에 대한 속죄제와 회복제의 절차와 의미가 설명됩니다. 하나님은 죄를 심각하게 여기며, 그러나 또한 회복과 속죄의 길을 제시하여 그들을 용서하고 회복시키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의 심각성과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길을 이해하게 하며, 우리의 삶에서 속죄와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레위기 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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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6장 20절~28절 설교 – 속죄의 의례와 우리의 마음 회복

레위기 16장 20절~28절 본문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산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23.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24. 거룩한 곳에서 물로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25. 속죄제 희생의 기름을 단에 불사를 것이요
26.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며
27.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은즉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어다가 불사를 것이요
28. 불사른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에 들어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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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의례와 우리의 마음 회복 – 레위기 16장 20절~28절 설교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속죄를 위한 세부적인 절차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 의례는 레위기 16장에서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으며, 우리가 오늘 살펴볼 말씀 역시 이 의례의 일부입니다. 이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이전이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기적으로 제사를 통해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등장하는 속죄의 날 의례는 세마포 옷을 입고 물로 몸을 씻은 후, 진에 들어오도록 명령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론 대제사장은 염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안수를 통해 옮긴 후, 염소를 광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상징적으로 제거했습니다. 이 염소는 이른바 ‘아사셀 염소’, 혹은 ‘사탄 염소’라고 불리며, 죄와 불의의 상징으로 광야, 즉 무인지경으로 보내짐으로써 백성들의 죄를 멀리 옮겨 놓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공동체로서 그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필요를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아론이 성막으로 돌아온 후에는 자신의 몸을 깨끗이 씻은 후, 자신과 백성을 위해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속죄의 의례는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과 순종이 담긴 제사를 통해 완성됩니다. 이 의례는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고, 백성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일깨우는 기능을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구약의 제사 제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모든 인류의 죄가 한번에 속죄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매일 죄와 싸워야 하고, 우리의 영적인 삶을 정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와 기도, 성경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깊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내면적인 속죄는 세례와 마음의 회개, 영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우리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빛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레위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한 자세와 헌신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마치 아론이 몸을 씻고 거룩한 옷으로 갈아입은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의 거룩함을 입고, 죄와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정결케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은 잘못된 습관과 태도, 그리고 영적으로 멀어지게 만드는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씻어 내고, 하나님의 거룩한 존재로서 우리 역할을 다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영적인 옷을 더럽히려는 수많은 유혹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선조들이 지켜왔던 속죄의 날 의례를 통해 우리 또한 자신을 정결케 하고 영적으로 거듭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신실하신 주”는 “우리의 불의를 용서하시고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시리라”(요한일서 1:9). 이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 아래에서 용서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속죄의 날에 행했던 정결 의례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은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 회복과 자신을 정결케 하는 노력 속에서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씻고 새로운 영적인 옷을 입음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출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6장은 속죄의 날, 즉 “여호와의 날”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대제사장이 어떻게 속죄를 위해 희생을 드리고 백성의 죄를 속죄하는지 상세히 설명됩니다. 이 속죄의 날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를 용서하고 깨끗하게 하기 위한 의례였습니다.그러나 이 속죄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이루어짐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희생되었으며, 그의 피를 통해 우리의 죄를 속죄하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시켜 주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화목과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망을 얻습니다.

그러나 이 속죄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이루어짐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희생되었으며, 그의 피를 통해 우리의 죄를 속죄하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시켜 주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화목과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망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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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8장 20절~32절 설교 –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

출애굽기 8장 20절~32절 본문

2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1.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의 거하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22. 그 날에 내가 내 백성의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 떼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나는 세상 중의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23.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두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24.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 떼가 바로의 궁에와 그 신하의 집에와 애굽 전국에 이르니 파리 떼로 인하여 땅이 해를 받더라
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
26. 모세가 가로되 그리함은 불가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의 미워하는 바이온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희생을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27.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되 우리에게 명하시는 대로 하려하나이다
28. 바로가 가로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희생을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모세가 가로되 내가 왕을 떠나 가서 여호와께 기도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치 마소서 하고
30.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기도하니
31.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사 파리를 바로와 그 신하와 그 백성에게 몰수히 떠나게 하시니라
32.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마음을 완강케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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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별된 백성 – 출애굽기 8장 20절~32절 설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때로는 자연을 사용하시며, 위대한 표적과 기적을 행하십니다.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눌 출애굽기 8장 20절부터 32절까지의 본문은 기적을 통한 구별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로부터 해방되길 기다리는 순간, 하나님은 바로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보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을 전합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는 명령은 이스라엘 민족의 자유와 하나님을 섬기는 독자적인 삶을 향한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에게 선택권을 주시면서, 만일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을 경우 애굽에 파리 떼를 보낼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이에 바로가 융통성을 보이며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 준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애굽인들과 이스라엘인들의 거하는 땅 사이에 하나님께서 구별을 두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민족을 가리키는 구별된 손길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바로와 애굽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 중의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 구별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고 보존하실 뿐만 아니라,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이 땅에서 희생을 드리라고 제안하지만, 모세는 이것이 불가하다고 대답합니다. 왜냐하면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드리는 희생 행위를 미워할 것이며,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돌로 맞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대화는 문화적, 종교적 차이가 어떻게 충돌하고, 서로가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이 광야로 가서 자유롭게 하나님만을 예배할 수 있도록 길을 정하시려 하십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 주겠다고 하면서,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고 단서를 답니다. 이는 바로에게 조금이나마 양보의 기미가 보이는 것 같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파리 떼를 제거하시도록 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의 기도를 응답하시어 파리 떼를 모두 제거하셨지만, 바로는 마음을 완강히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습니다. 이것은 고집스런 심장과 하나님이 베푸시는 자비 사이의 긴장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하나님의 보호와 구별의 손길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지금 이 시대의 바로들과 그들의 무리로부터 보호받고 구별된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과 그 문화들은 때때로 우리의 신앙과 가치관을 시험에 들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별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자신이 누구신지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위해 고난과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우리는 세상 가운데서도 구별된 삶을 살며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자비와 사랑을 묵상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표적과 기적을 통해, 그리고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서도 구별된 백성으로서 우리를 사용하시려 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며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고귀한 부름에 응답하기를 바랍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기 위해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애굽에 열리는 여러 가지 재앙 중 하나인 개구리 재앙이 전해집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애굽의 왕과 백성에게 이 재앙을 내리고, 그들이 애굽의 신들보다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왕은 여전히 왕래를 거부하고 백성을 해방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권능과 인간의 왕래에 대한 교훈을 전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함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출애굽기 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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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9장 7절~14절 설교 – 반복되는 망각과 신실한 하나님의 긍휼

신명기 9장 7절~14절 본문

7.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8. 호렙 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9.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야를 산에 거하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10.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네게 주셨나니 그 판의 글은 하나님이 친수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11. 사십 주야가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내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4.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고 너로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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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망각과 신실한 하나님의 긍휼 – 신명기 9장 7절~14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신명기 9장 7절부터 14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겪은 영적 실패와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모세의 중재적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을 다룹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정과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가 이해해야 할 신앙의 깊은 교훈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갓 해방된 노예들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구원 행위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그분을 실망시키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광야에서의 그들의 여정은 불평과 불신, 우상 숭배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특히 호렙 산에서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심각하게 위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크게 노하셨고, 이스라엘을 멸하려고까지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험난한 상황 가운데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참된 중재자로서 등장합니다. 모세는 돌판을 받기 위해 호렙 산에서 40일 밤낮을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며 금식하는 엄격한 금욕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재자로서의 그의 위치는 하나님의 뜻과 백성의 필요 사이에 서서 양쪽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때때로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잊어버리며 죄를 범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을 떠나 우리 스스로를 위한 우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욕심, 자만, 또는 이 세상의 유혹이 우리의 관계를 가로막는 금송아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명기의 이 구절들은 과거의 실수를 기억하고 반성하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합니다. 우리가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실패를 인정하고, 그것에서 배우며, 거기에 우리의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영원한 중재자인 그분의 역할을 상기해야 합니다. 모세가 중재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듯,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중재자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히브리서 7장 25절은 “그러므로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자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위하여 간구하실 수 있으므로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자로” 우리에게 예수님의 중재자로서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수에서 배우며, 동시에 하나님의 무한한 긍휼과 용서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멸하시기보다는 회개와 변화를 통해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새로운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이 크신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우리도 서로를 용서하고 격려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국, 신명기 9장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인간의 약함을 드러내고, 진정한 회개의 태도와 하나님의 놀라운 긍휼을 함께 보여줍니다.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지속적인 회개와 개혁의 삶을 통해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신뢰하며 그분의 은혜 안에서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의 출발부터 여러 가지 패역과 순종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상기시키며,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지 않고 패역을 저지르는지를 경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과 인도를 받아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또한, 백성의 패역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와 결함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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