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7장 1절~6절 설교 – 신실함의 결과로 펼쳐지는 은혜와 책임

창세기 47장 1절~6절 본문

1.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가로되 나의 아비와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2. 형들 중 오인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3.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4.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곳에 우거하러 왔사오니 청컨대 종들로 고센 땅에 거하게 하소서
5. 바로가 요셉에게 일러 가로되 네 아비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6.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비와 형들로 거하게 하되 고센 땅에 그들로 거하게 하고 그들 중에 능한 자가 있는줄 알거든 그들로 나의 짐승을 주관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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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함의 결과로 펼쳐지는 은혜와 책임 – 창세기 47장 1절~6절 설교

창세기 47장 1절부터 6절까지는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손길이 어떻게 한 가족의 삶에서 역사하는지를 드러내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합니다. 이 구절들은 요셉이 형제들과 함께 애굽 왕 바로 앞에 서서 그들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는 장면입니다. 이 국면은 복잡한 감정들, 믿음의 시험, 그리고 신실함과 지혜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교훈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당시 가나안 땅에서는 심한 기근이 발생하여, 요셉의 아버지와 형제들은 생존을 위해 식량을 구하러 애굽으로 이주해야 했던 차에 이르렀습니다. 요셉은 이제 형제들을 대표해 바로에게 그들의 필요를 진술합니다. 시간은 흘러 요셉은 한때 그를 노예로 팔려가게 했던 자신의 형제들과 함께 서게 되지만, 그러한 과거의 아픔을 넘어선 책임감과 대의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셉이 겪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형성하고 준비시키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그가 영향력을 사용해 가족을 대변하는 장면은 그의 탁월한 지혜와 통찰력을 보여 줍니다.

바로가 그들에게 생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였을 때, 요셉의 형제들은 직업적 자부심을 갖고, ‘목자’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그들은 목자이며, 선조들도 목자였고, 그것이 그들의 생기(生業), 즉 살아가는 방식이었습니다. 목회 일은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를 필요로 하며, 손해가 발생할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교훈이 됩니다. 삶에서 자신이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함이야말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견지해야 할 중요한 가치임을 상기시켜줍니다.

요셉의 형제들로 인해 가족은 고센 땅에 정착하게 됩니다. 이 땅은 애굽 내에서도 기름진 곳 중 하나였고, 목축하기에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요셉의 가족은 높은 책임을 감당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바로는 요셉이 신임하는 만큼 요셉의 가족에게도 신임을 보냅니다. 그는 능력 있는 자들에게 자신의 짐승을 맡기라는 제안을 합니다. 이로써 요셉의 가족은 단순히 복을 받는 입장을 넘어, 바로와 그의 국가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입장이 됩니다. 이것은 신뢰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큰 축복이자 동시에 큰 책임입니다.

이 사건에서 우리는 현대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차례에도 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위기와 도전이 닥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실함, 겸손함, 그리고 용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더 큰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높은 지위에 있든, 낮은 지위에 있든, 자신의 재능을 사용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때로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를 알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셉과 그의 가족이 경험한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삶 속에도 일하심을 믿으십시오. 인생의 궤도가 바뀔 수도 있는 어려운 순간들을 마주할 때,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과 믿음의 자세가 여러분을 강하게 세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계획이 펼쳐지기를 기도하며, 우리 각자가 맡은 직분을 삼가 이루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길을 인도하시며,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성장하고 번성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7장은 요셉과 야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야곱과 그의 가족은 기근으로 인해 애굽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야곱은 애굽의 바로에게 자신과 가족을 소개하고 땅에서 거주할 곳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야곱과 그의 가족을 인도하며 애굽에서 번성하게 하고,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에 의존하여 삶을 이어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와 우리의 의존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인도 아래에서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이해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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