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7장 13절~17절 설교 – 척박한 땅에서 피어나는 구원의 씨앗

창세기 47장 13절~17절 본문

13.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식물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쇠약하니
14.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몰수이 거두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오니
15.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진한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가로되 돈이 진하였사오니 우리에게 식물을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16. 요셉이 가로되 너희의 짐승을 내라 돈이 진하였은즉 내가 너희의 짐승과 바꾸어 주리라
17. 그들이 그 짐승을 요셉에게 끌어 오는지라 요셉이 그 말과 양떼와 소떼와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식물을 주되 곧 그 모든 짐승과 바꾸어서 그 해 동안에 식물로 그들을 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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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에서 피어나는 구원의 씨앗 – 창세기 47장 13절~17절 설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요셉의 이야기는, 그의 삶이 끊임없는 시련 속에서도 결국은 하나님의 구원으로 향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경 속 사례 중 하나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창세기 47장 13절부터 17절까지의 본문을 통해 요셉이 어떻게 애굽과 가나안 땅의 사람들을 극심한 기근 속에서 구제하였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애굽은 기근으로 인해 온 나라가 쇠약해졌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근원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바로 이때 요셉의 지혜와 준비가 돋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셉은 그가 미리 저축해 둔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서 돈을 거두어 바로의 궁으로 가져옵니다. 요셉의 행동은 그 당시 상황에 있어서 최선의 해결책이었습니다. 그는 곡식을 저축하여 전제국민을 구제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곡식을 살 돈이 부족해진 백성들은 자신들의 소유물마저 요셉에게 바쳐야 했고, 이로써 요셉은 그들에게 필요한 양식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의 행동은 기근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자원의 배분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줍니다. 또한 요셉은 식량의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현대 우리 사회는 각종 자연 재해와 글로벌 팬데믹, 그리고 경제적 불안정과 같은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요셉의 지혜롭고 전략적인 행동에서 본받아야 할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우리에게 세심한 계획과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절망의 상황에서도 구원하실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요셉을 통해 애굽 백성이 평안을 찾듯,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요셉의 신실함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태도를 본받아,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해야 합니다.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요셉의 사례가 단순한 위기 관리의 사례로만 기억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사람들을 구제하는 행동이 단지 생존의 수단을 넘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요셉의 행동은 당시 사회의 필요와 결핍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요셉을 통해 애굽과 가나안 땅을 구제하셨던 것처럼, 지금 이 때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구원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구원의 씨앗을 우리는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책임 있는 행동,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끊임없는 신뢰를 우리 삶에 심어 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47장은 요셉과 야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야곱과 그의 가족은 기근으로 인해 애굽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야곱은 애굽의 바로에게 자신과 가족을 소개하고 땅에서 거주할 곳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야곱과 그의 가족을 인도하며 애굽에서 번성하게 하고,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에 의존하여 삶을 이어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와 우리의 의존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인도 아래에서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이해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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