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7장 1절~7절 본문
1. 무릇 흠이나 악질이 있는 우양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의 가운데 혹시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3.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4. 혹이 그 일을 네게 고하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사실하여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5.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 남자나 여자를 쳐 죽이되
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거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거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7. 이런 자를 죽임에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삶 – 신명기 17장 1절~7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우리 삶 속에서의 선택과 행동이 한없이 신성하다는 뜻입니다. 신명기 17장 1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은 흠있는 제사물을 드리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이러한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최선, 우리의 순결한 헌신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흠과 악질이라는 것은 단순히 제사물의 외적 결함을 넘어서 내면의 신앙적 결함을 상징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삶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순종의 척도가 되며, 여호와를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어지는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우상을 섬기는 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와 법이었으며, 공동체 안에서 순결함을 유지하기 위한 엄격한 잣대였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악이라고 여겨지는 행위를 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는 이 규정들은, 공동체의 순결과 하나님의 법에 대한 존중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의 교회 공동체는 다른 방식으로 이러한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처벌 체계와는 다르게 살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거룩함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고대 이스라엘의 사법 시스템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지만, 말씀에 근거하여 올바르게 살아가려는 자세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요구하며, 우리 내면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초점을 맞초야 합니다.
신명기 기록은 또한 정의의 집행에 있어서 신중함을 가르칩니다. 여기서 한 사람의 증거만으로는 사람을 벌할 수 없으며, 두세 명의 증인의 말이 필요함으로 급하게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진실을 존중하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 원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재판에서 증인의 중요성, 가십과 소문에 휩쓸리지 않는 분별력 그리고 개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존중하는 태도는 모든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더 깊은 영적 교훈을 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제사를 드리는 것은, 우리의 언행과 신앙의 삶 전반에 걸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시험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우리의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는지 항상 자문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3:16-17에서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의 거처이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하는 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상 숭배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만 존재한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두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거룩한 삶을 추구하도록 부르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할 때, 우리의 일상적인 결정에서부터 대인 관계에 이르기까지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구현하고자 할 때, 신명기의 이 말씀들이 우리에게 거룩한 삶을 향한 분명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우리가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완벽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희생으로 우리를 준결함이 없는 것으로 취급하십니다. 그러나 그 은혜에 의지하여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내려는 마음가짐이 우리의 삶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거울처럼 비추어보며,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천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어려울 때에도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기억하며,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십시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7장은 이스라엘의 법과 정의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재판관과 지도자들이 정의롭고 공정한 판단을 내리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십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그것을 지키며, 우상 숭배나 사죄 행위를 멀리하도록 경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과 정의를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판단과 행동이 하나님의 뜻과 부합하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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