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7장 1절~5절 설교 – 선하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

신명기 7장 1절~5절 본문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3.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5.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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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 – 신명기 7장 1절~5절 설교

옛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갈 때, 그들은 수많은 민족과 직면해야 했습니다. 신명기 7장 1절부터 5절까지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특별한 지시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단지 새로운 지역을 정복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들의 영적 정체성을 보호하고 지키라는 하나님의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곱 강력한 민족을 정복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언급된 헷, 기르가스,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그리고 여부스 족속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강대한 적으로 비춰졌을 것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비해 수가 많고 힘이 세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 그들을 쫓아내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의 핵심은 단지 물리적인 승리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접적으로 그 민족들과 어떤 언약도 맺지 말고, 오히려 그들의 종교적인 상징과 우상을 파괴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유일한 신으로 섬겨야 하는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옛 명령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결국 이 명령은 우리가 세상의 우상과 그것이 가져다주는 혼미함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당부로 이어집니다. 현대의 우상은 금이나 돌로 만들어진 조각상의 형태를 벗어나 더욱 정교하고 미묘한 모습으로 우리 삶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현대의 우상은 돈, 명성, 권력, 혹은 기술적인 발전일 수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지시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믿음의 여정에서 우상을 피하고 순결을 지키며 하나님께만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14절에서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에서 도망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현대 사회의 우상에 의해 흐려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세상 속에서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문화와 관습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분별력으로 삶의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비록 눈에 보이는 적들과 싸우고 있지 않을지라도, 세상의 가치와 우상에 대항하여 영적 전투를 치르고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지만 그 교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우리가 세상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는 것에서 얻는 승리는 가장 귀한 승리입니다. 그 승리를 통해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아가며 할렐루야의 삶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기 위한 규율과 은혜에 대한 지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들과 구별되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들을 보호하고 축복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고 사랑하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데 있어서 그들의 순종과 성결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신분과 은혜를 받았음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감사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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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9장 7절~15절 설교 –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결정들

여호수아 9장 7절~15절 본문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뇨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민이 우리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맞아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청컨대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오히려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하였더니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더니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심히 길므로 인하여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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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결정들 – 여호수아 9장 7절~15절 설교

여호수아 9장 7절부터 15절에 이르는 말씀은 인간의 판단력과 하나님의 뜻을 구분 짓는 중요한 교훈을 전해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가나안 땅을 정복해 가고 있었고, 여러 민족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위 사람들은 꾀를 내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였습니다. 그들은 멀리 먼 땅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약을 성사시키고자 했습니다.

히위 사람들이 가져온 떡과 포도주, 낡은 옷과 신발은 여정이 길었다는 그들의 말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우리는 당신들의 종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들의 마음을 얻고자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믿고 여호와께 의견을 구하지 않은 채 히위 사람들과 협약을 맺고 그들을 살리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들은 보이는 증거와 자신의 직관에만 의존하여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는 후에 큰 오류로 드러났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적용되며 심오한 교훈을 가져다 줍니다. 때때로 우리는 겉모습이나 보이는 사실만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립니다. 우리는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불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정치인의 유혹적인 약속에 속아 투표할 수 있고, 소셜 미디어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지, 아니면 단지 우리 자신의 판단에만 의존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매 결정에서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뜻을 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시편 37:5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적 선택에서조차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결정들이 순간적인 판단이나 외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반영된 것임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삶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결정 앞에 선다면, 마음이 급해져서 세상적인 지혜나 다른 사람들의 조언에만 의지하여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프로세스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잠언 3:6에 “네 모든 길에서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길을 지도하리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께 모든 결정 과정에 참여하시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겉으로 보이는 사실에 현혹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의 속임수를 헤쳐 가는 방패이며, 우리가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갈 때, 그분은 우리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9장은 이스라엘 백성과 가나안의 여러 왕들과의 조약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가나안의 주민들이 이스라엘에게 속이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이스라엘은 그들과 조약을 맺어버립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들이 속임을 깨닫지 못하고 조약을 이행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지혜롭게 판단하고 조언을 구하라고 이야기하며, 이스라엘은 그들의 판단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지혜롭게 판단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를 찾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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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3장 21절~27절 설교 – 오해와 그로 인한 참화

열왕기하 3장 21절~27절 본문

21. 모압 모든 사람이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를 치려한다 함을 듣고 갑옷 입을 만한 자로부터 그 이상이 다 모여 그 경계에 섰더라
22.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취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23. 가로되 이는 피라 필연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24.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25. 그 성읍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길하라셋의 돌들은 남기고 물맷군이 두루 다니며 치니라
26. 모압 왕이 전세가 극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 찬 군사 칠백을 거느리고 충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능히 못하고
27. 이에 자기 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취하여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통분함이 임하매 저희가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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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그로 인한 참화 – 열왕기하 3장 21절~27절 설교

구약 성경 열왕기하 3장 21절부터 27절까지는 모압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과 그것이 어떻게 참혹한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전쟁의 비극성과 신의 계시 없이 인간의 오해에 따른 잘못된 판단이 어떻게 파멸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의 한 조각입니다.

본문은 모압이 이스라엘의 군대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이가 무기를 들고 경계에 선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모압 사람들이 아침 일찍 해가 비치는 물을 보았을 때, 물의 붉은 빛을 피로 잘못 판단하고 이스라엘 진영의 내부 분열로 인해 서로 싸우고 자멸했다고 오해합니다. 이 오해는 모압에게 큰 착각을 불러일으켜 노략을 위해 싸움터로 나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스라엘 진영에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은 준비된 군대로써 모압을 크게 이기고 오히려 그들을 쫓아내어 파괴의 길을 걷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모압의 성읍들을 파괴하고, 농지와 샘을 손상시켰으며, 나무를 베어나가 삶의 터전을 짓밟았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승리를 받은 듯 모압을 짓눌렀고, 모압 왕은 결국 전세가 불리하다고 판단한 끝에, 극단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모압 왕은 자신의 맏아들을 제물로 바치면서 신의 은총을 구하려 하지만, 이로 인해 이스라엘 군대에게 큰 충격과 통분함을 안겨줍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인 이스라엘조차도 전승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도록 하는, 즉 하나님의 의도에 어긋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함을 보여줍니다. 전쟁과 그로 인한 폭력, 오해는 오직 파괴와 죽음으로 가득 찬 길로만 이끌 뿐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교훈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때로 우리가 정보를 잘못 해석하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오해하여 갈등이 발생하고 심지어 그 갈등이 큰 전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왜곡되거나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할 때, 우리는 모압 사람들처럼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대비되지 않은 결과를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통찰력의 결여가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이 이야기는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고,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철저한 의사소통을 지향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의 행동과 결정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끊임없이 숙고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해의 결과로 행해진 모압 왕의 극단적인 행위는 우리에게 절망 속에서조차 하나님께 옳지 않은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닌,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와 회개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더불어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행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 항상 주의 깊게 행동할 것을 권고합니다. 가혹한 전쟁의 결과로 아픔을 겪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평화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갑시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3장은 이스라엘 왕 요람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요람은 모압과의 전쟁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자 선지자 엘리사에게 나아갑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요람에게 지혜롭게 행동하라고 충고합니다. 요람은 엘리사의 충고를 따라 모압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지혜롭게 선택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열왕기하 3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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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9장 7절~11절 설교 – 영혼을 소성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

시편 19장 7절~11절 본문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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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소성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 – 시편 19장 7절~11절 설교

찬양하라! 우리의 마음에 여호와의 말씀이 완전하고 순결한 빛으로 들어오시는 이 아름다운 시간에, 시편 19장 7절에서 11절까지의 구절은 우리 영혼의 갈급함을 채워주시며, 우리의 모든 삶을 비추어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줍니다.

다윗은 이 구절들을 통해 여호와의 율법과 말씀을 우리 삶의 핵심으로 두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하나님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 여기서 ‘소성케 한다’는 이 말은 영혼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치 소금이 음식에 풍미를 더하고, 보존하는 힘을 가지듯,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고 풍성하게 만드는 양념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매일 다양한 정보와 유혹과 가치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때론 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리를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눈을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시편 기자가 말하는바, 하나님의 계명은 순결하고, 우리의 눈을 밝힙니다. 성경은 우리가 혼란스러운 이 세상에서 진리를 보고 올바른 방향을 지향하게 하는 빛과 같습니다. 사모할 것은 금이나 꿀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과 그 법이 되어야 함을 다윗은 강조합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꿀보다 더 달고, 금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과 증거와 계명을 통해 우리는 올바른 지향점을 찾고 경계를 받으며, 그것을 지킬 때 큰 상을 얻습니다. 이 ‘상’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여호와와 더 깊은 사귐을 누리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삶에서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함을 일깨우는 것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직면하는 문제들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부딪치는 도전과 선택의 순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음으로써 바른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상을 주시되, 이것이 늘 올바른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는 경계와 가르침의 기능을 함으로써, 우리가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여,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영혼을 새롭게 하고 지혜로워지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에 감사합시다. 법, 증거, 교훈, 계명을 사랑하고 그것을 우리 삶의 기초로 삼으며, 하나님의 도를 경외하십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영원한 상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의 길을 밝히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그분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9장은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의 힘에 대한 찬양과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천지의 영광을 선포하는 하나님의 창조적인 역사와 그의 법령의 완전함이 노래되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지혜를 베푸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법령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큰 보상을 가져다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순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시편 1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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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6장 1절~12절 설교 – 은혜 속의 용서와 기다림의 힘

사무엘상 26장 1절~12절 본문

1.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이르러 가로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 사울이 일어나 십 황무지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과 함께 십 황무지로 내려가서
3. 광야 앞 하길라 산 길 가에 진치니라 다윗이 황무지에 있더니 사울이 자기를 따라 황무지로 들어옴을 깨닫고
4. 이에 탐정을 보내어 사울이 과연 이른줄 알고
5. 일어나 사울의 진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넬의 아들 군대장관 아브넬의 유하는 곳을 본즉 사울이 진 가운데 누웠고 백성은 그를 둘러 진 쳤더라
6. 이에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물어 가로되 누가 나로 더불어 진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아비새가 가로되 내가 함께 가겠나이다
7.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혔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
8.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날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나로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 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10.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 죽을 날이 이르거나 혹 전장에 들어가서 망하리라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깨든지 이를 보든지 알든지 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로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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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속의 용서와 기다림의 힘 – 사무엘상 26장 1절~12절 설교

언뜻 보면 사울 왕의 끝없는 집착과 쫓겨 다니는 다윗의 고난의 순간으로만 보이는 이 구절들이지만, 여기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 기다림의 교훈이 숨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첫 왕이자 다윗의 숙적인 사울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다윗을 찾아 십 황무지로 내려오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치 현대의 많은 이들이 경쟁 속에서 쫓기고, 추격당하고, 때론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다른 이들을 몰아붙이는 모습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 역동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기름과 그에 따른 책임의 무게를 잊지 않습니다.

이 시대에도 우리는 쉽게 타인을 몰아붙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유혹과 마주칩니다. 눈앞에 적이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을 때, 인간적인 복수의 감정은 손쉽게 치솟게 마련입니다. 아비새의 예리한 제안은 그러한 유혹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네 원수를 네 손에 넘겨주셨다”며 한 번에 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앞에 두고 다윗에게 결정을 촉구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반격하는 대신, 하늘의 계시를 따라 조심스럽게 이 상황을 처리합니다. 적대자를 향한 복수 대신, 유혹을 이겨내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인내와 용서를 선택합니다. “여호와께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은 금하셨다”는 다윗의 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자제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조급함과 복수심을 이겨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 각자의 삶에서도 우리를 해치고자 하는 것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가 가진 권리를 행사해 반격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또한 우리가 불이익을 당하거나 모욕을 받았을 때, 다윗처럼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직접적인 복수가 아닌 기다림과 인내, 하나님의 칭의를 나타내는 고난 속에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법을 가르칩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이 기회를 이용해 오히려 사울이 그를 적으로 간주하는 것이 부당함을 보여주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이는 우리가 인격적인 위협 또는 모욕에 직면했을 때, 인내와 사랑의 행동으로써 대응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그리하면 자신의 성품과 의로움을 상대방에게 더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무엘상 26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기다림의 힘과 적대자에 대한 용서와 인내의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복수심과 조급함을 넘어, 하나님이 우리 각자의 인생에 채우신 은혜와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다윗처럼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다림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본질적 사랑과 의를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사무엘상에 관하여

사무엘상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등장과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의 통치, 그리고 다윗의 부상을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간의 지도자에게 의존하려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사울 왕의 통치는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불순종과 자만으로 인해 실패로 끝나며, 하나님은 다윗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따르는 새로운 왕을 세우십니다. 사무엘상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 지도자의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 중 사무엘상 26장은 다윗과 사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다윗은 사울을 죽이기 위해 그의 장막에 들어가지만, 하나님의 도움과 지도 아래에서 사울을 죽이지 않고 용서하고자 합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대한 존경과 하나님의 섭리를 존중하며, 사울의 생명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용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도움과 지도를 믿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무엘상 2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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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0장 15절~17절 설교 – 끝없는 욕망과 그 대가

잠언 30장 15절~17절 본문

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고 다고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6. 곧 음부와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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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욕망과 그 대가 – 잠언 30장 15절~17절 설교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지금 공유하려는 잠언의 이 구절들은 인간 욕망의 무절제함과 그에 따르는 결과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잠언 30장 15절부터 17절까지는 거머리의 비유를 통해 우리의 삶에서 만족을 알지 못하는 욕망의 본성을 강조합니다. 더불어, 부모에 대한 불효를 다루며 그와 같은 행동의 비참한 종말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给 다오)’ 하느니라.” 이 구절은 욕망이란 언제나 더를 요구하며 결코 충족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거머리가 ‘두 딸’을 가졌다는 표현은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인간 욕망의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특성을 의인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욕망은 허무와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원인이 되곤 합니다.

솔로몬은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네 가지를 나열함으로써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더욱 구체화합니다: 음부(죽음), 아이 배지 못하는 태(불임),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가뭄),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탐욕). 이 모든 예시는 끝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소모하는 자연 현상을 인간의 탐욕과 비교합니다. 이는 물질적 욕망, 명예, 권력, 심지어는 인간 관계에서 우리가 느끼는 결핍과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상태에 대한 적절한 비유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자녀에 대한 바른 행동과 태도도 강조합니다. 성경은 부모에 대한 존중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이며 축복의 원천임을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 20장 12절에서는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통해 우리에게 가정 내에서의 순종과 존경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하지만 잠언의 이 구절들은 부모를 조롱하며 어미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의 운명을 공포를 통해 경고합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는 구절에서는 이러한 불효 행위를 범한 자가 받을 무시무시한 대가를 설명합니다.

현대 사회에 이 말씀을 적용해본다면, 우리는 자신의 욕망을 어떻게 통제하고 있는지,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물질적인 풍족함과 쉽게 얻는 만족이 우리 삶을 지배하기 쉽습니다. SNS와 미디어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더 크고 더 나은 것을 추구하도록 유혹합니다. 이런 시대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교훈은, 우리의 만족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주신 축복들을 기억하고 이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영적인 교훈으로서, 잠언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세상적인 욕망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겸손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는 진정한 내적 평화와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누리며,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가,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만족하는 삶을 추구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발견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며 살아감으로 인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누리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성경 잠언에 관하여

잠언은 지혜와 명철을 추구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선포하며,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실제적인 삶의 문제들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잠언은 선과 악, 정의와 불의, 게으름과 근면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교훈을 제시하며, 성실, 절제, 정직과 같은 덕목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지혜의 원천으로,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잠언 30장은 아가롯의 아들 아구르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아구르가 자신의 무식과 한계를 인정하며 겸손을 강조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아구르는 또한 부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불의와 거짓말로부터 멀리하고 진실하고 정직한 삶을 사는 것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겸손과 지혜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잠언 3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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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8장 1절~6절 설교 – 위대한 건축가의 손끝에서 흐르는 시간과 신앙

역대하 8장 1절~6절 본문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을 이십 년 동안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2. 후람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다시 건축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 거기 거하게 하니라
3. 솔로몬이 가서 하맛소바를 쳐서 취하고
4. 또 광야에서 다드몰을 건축하고 하맛에서 모든 국고성을 건축하고
5. 또 윗 벧호론과 아래 벧호론을 건축하되 성과 문과 문빗장이 있게 하여 견고한 성읍을 삼고
6. 또 바알랏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모든 병거성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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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건축가의 손끝에서 흐르는 시간과 신앙 – 역대하 8장 1절~6절 설교

역대하 8장 1절부터 6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솔로몬 왕의 뛰어난 지도력과 국가의 확장을 목격합니다. 이 글귀들은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자신의 궁궐을 건축 완료한 이후의 업적들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건축 재능은 당대 최강의 지적이고 영적 자산이었으며 이스라엘을 물리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융성하게 만드는데 기여했습니다.

솔로몬의 건축 프로젝트는 그가 자신과 그의 백성을 위한 안전하고 안정된 생활 공간을 확보하고자 했던 그의 바람을 반영합니다. 후람이 준 성읍들의 재건축, 하맛소바의 정복, 다드몰과 국고성들의 건설, 윗 벧호론과 아래 벧호론에 견고한 성벽을 쌓는 일련의 작업들은 그가 이스라엘을 강력한 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근면함을 보여주는 예시들입니다. 이 모든 건축 작업을 통해 솔로몬은 국가의 안보를 강화하고, 풍요로움을 가져오며, 인구를 세심하게 관리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물리적 건축물들의 건설과 국가의 확장은 단순히 집과 성읍의 증가라는 사실을 넘어서, 솔로몬이 신앙의 성전을 구축하는 과정과도 병행됩니다. 솔로몬의 건축 노력은 장소적인 의미를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신앙의 뿌리를 견고히 하는 일이었습니다. 즉, 이 건설 프로젝트는 하나님의 영광과 백성의 영적 성장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사회와 문화의 유산을 세우는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도 유사한 상황이 존재합니다. 고속도로와 다리, 공공건물 등 새로운 인프라가 건설됨에 따라 사회는 물리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생활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지만, 그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우리는 진지하게 성찰해야 합니다. 물질적 진보가 영적 성장을 도왔는지, 아니면 방해했는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적 교훈적 측면에서, 솔로몬의 건축적 업적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의 ‘삶의 성전’을 재건축할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삶에서든, 교회 공동체에서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을 구축해야 할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께서 머무실 성전이 될 수 있도록 견고하고 아름답게 지어져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역대하 8장의 이 구절들은 인간의 위대한 건축적 업적 이면에 하나님의 섭리와 소명, 그리고 신앙의 재건축이라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도 솔로몬의 삶에서 배울 점들을 찾아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고, 물리적 세계와 영적 세계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늘의 선하신 건축가 하나님을 반영하며, 우리가 건축하는 모든 것이 그분의 영광과 뜻에 부합하게 될 것을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역대하에 관하여

역대하는 이스라엘 역사의 한 부분을 다루며, 특히 유다 왕국의 왕들과 그들의 통치를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이 책은 솔로몬 왕의 통치와 성전 건축으로 시작하여, 여러 왕들의 통치 아래에서 백성들이 겪는 영적 부흥과 타락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역대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왕들과 백성들이 번영을 누리는 반면, 불순종할 때는 실패와 멸망에 이르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과 백성들의 반응 사이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을 드러내며,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그 중 역대하 8장은 다윗 왕의 통치 시기에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그의 소명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국가를 세우고 성전을 건설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국민들에게 지혜롭고 공정한 통치를 베풀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소명을 이해하고, 우리 각자의 역할과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역대하 8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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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0장 8절~19절 설교 – 상한 포도나무, 회복을 향한 기도

시편 80장 8절~19절 본문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열방을 쫓아내시고 이를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준비하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땅에 편만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우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헐으사 길에 지나는 모든 자로 따게 하셨나이까
13. 수풀의 돼지가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14.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이키사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권고하소서
15.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16. 그것이 소화되고 작벌을 당하며 주의 면책을 인하여 망하오니
17. 주의 우편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의 위에 주의 손을 얹으소서
18. 그러하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케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9.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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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포도나무, 회복을 향한 기도 – 시편 80장 8절~19절 설교

시편 80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금을 울리는 강렬한 부르짖음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길 잃은 영혼의 돌아옴, 애처로운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 각자의 삶에 깊은 영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8절에서는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라는 말로 시작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에 비유해 이야기합니다. 이 포도나무가 애굽이라는 땅에서 뽑혀나와 열방을 쫓아내고 심겨진 것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이 비유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의 서술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깊은 신뢰와 그 놀라운 함의입니다.

다음으로 9절과 10절에서는 이 포도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리고 번성하여 큰 그늘을 이루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품에서 이스라엘은 번성하고 튼튼해졌습니다. 그러나 뒤이어 11절에서는 이 포도나무의 가지와 넝쿨이 더욱 멀리 뻗어간다는 설명과 함께, 그 은혜가 바다와 강까지 미치는 모습으로 그들의 영역 확장과 번영을 묘사합니다.

12절과 13절에서 시인은 포도나무가 헐린 담에 비유해 이스라엘의 취약성과 외부의 위협을 드러냅니다. 이 부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은 고난과 그들이 하나님께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음을 호소합니다. 수풀의 돼지와 들짐승은 적대적인 세력이며 이스라엘 백성을 수탈하고 상처 주는 이들을 상징합니다.

이제 시인은 14절부터 회복을 위한 간절한 간구로 돌아섭니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라는 열정적인 부르짖음은 하나님께 임재와 개입을 청하는 절박한 기도입니다. 시인은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권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권고하소서’는 도우시고, 회복시키시고, 새 힘을 주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7절에서의 주의 우편에 있는 자는 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주님께서 자신의 힘있게 하신 인자 위에 손을 얹어 그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구세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구속과 믿음에 기초한 구원을 상기시킵니다.

마지막 18절과 19절은 회복과 소생의 약속을 담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소망을 다지는 절정의 기도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생명을 소생케 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서도 때때로 우리는 기운을 잃고 방황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얼굴 빛이 다시 비춰져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소생을 가져다주기를 간구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기를 멈추지 않기를 읍소합니다.

성도 여러분, 시편 80장의 이 구절들은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은혜 안에서 소망을 갖고 살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인간의 조건과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 포도나무가 상처받고 헐릴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하나님의 성실한 섭리를 통해 회복되고 다시금 튼튼한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중에도 끝까지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80장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우리의 회복에 대한 기도와 탄원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어려움과 고통을 겪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소리입니다. 시편의 저자는 하나님께서 이전에 이스라엘을 돌보셨던 것을 기억하며, 현재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돌보심과 회복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시편 8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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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1장 7절~11절 설교 – 고난의 무게 속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

예레미야애가 1장 7절~11절 본문

7. 예루살렘이 환난과 군박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생각함이여 백성이 대적의 손에 빠지나 돕는 자가 없고 대적은 보고 그 황적함을 비웃도다
8.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하므로 불결한 자 같이 되니 전에 높이던 모든 자가 그 적신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저가 탄식하며 물러가도다
9. 저의 더러움이 그 치마에 있으나 결국을 생각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게 낮아져도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
10. 대적이 손을 펴서 보물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을 금하여 주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사오나 저희가 성소에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
11.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소성시키려고 보물로 식물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권고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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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무게 속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 – 예레미야애가 1장 7절~11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애가 1장 7절에서 11절까지 우리가 오늘 함께 깊이 묵상해볼 말씀은, 환난과 군박을 당한 예루살렘이라는 도시와 그곳에 사는 백성들의 비탄과 고통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 구절들 속에서 우리는 예루살렘의 환난, 즉 바벨론에 의한 멸망이라는 것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기원전 586년,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과 신앙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이 무너진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난 속에서, 백성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과거의 즐거웠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한때는 찬란하고 우아한 도시였던 예루살렘이 이방인의 손에 의해 파괴되고 도민들은 적의 조롱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도시는 큰 죄를 범하였고, 그로 인해 추락하였다고 말합니다. 이는 신앙의 함락을 상징하는 것으로,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진 결과를 반영합니다.

이 구절들의 중심에 있는 것은 도시의 고통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존재입니다. 백성들은 높은 자리에서 낮아진 자신들의 처지를 탄식하며, 대적에 의해 빼앗긴 보물과 식량의 교환, 살아남기 위한 투쟁 등으로 인해 극심한 고난을 경험합니다. 동시에, 이 구절들은 여호와에 대한 부르짖음으로 끝맺음집니다. 여호와께 호소함으로써, 예레미야는 아픔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계심을 확신하며, 그에 대한 의존을 호소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여러 형태의 환난과 고난에 직면합니다. 이 슬픔은 경제적 파산, 정신적 우울, 신체적 질병,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이들이 삶의 투쟁에서 불안과 절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치 예레미야애가에서 읽듯이, 우리의 도시와 공동체에도 예루살렘이 겪었던 고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애가에서 백성들의 탄식과 하나님께 대한 부르짖음은 신실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의 애통을 들으시고, 치유의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을 배웁니다.

때로 우리는 예루살렘 백성처럼 너무나 큰 환난과 고통에 직면하여 우리의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사는 죄악 속에서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손길을 증거합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의 멸망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지만, 결국엔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으로 돌아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며, 그 약속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어려움과 시련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애가가 우리에게 가르치듯, 우리 공동체의 어려움과 환난 속에서도 신앙과 소망을 잃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에 굳건히 의지합시다. 우리의 부름과 소명을 삼가 이행하며, 고난의 무게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보라는 것입니다.

고난이 깊을수록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우리에게 더욱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에서 일하시며,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우리의 탄식을 보시며, 응답하심을 믿으십시오. 예루살렘 백성의 탄식과 같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혜를 끌어내어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의 실현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가 부름받은 소명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어떤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이루실지 기대하며, 모든 환난과 군박 중에서도 하나님의 충성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애가에 관하여

예레미야애가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다 백성의 바빌론 포로 생활을 애도하는 다섯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로우며, 죄에 대한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깊은 슬픔과 절망을 표현하며, 그들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합니다. 예레미야애가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를 잊지 말고, 회개와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촉구하며, 고난 중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 중 예레미야애가 1장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루살렘의 파괴와 이스라엘의 멸망을 애도하는 시가 담겨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루살렘의 영광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는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와 패역으로 인해 재앙이 내려온 것을 애도하며,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와 회개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간절히 구하고 삶을 회개와 순종으로 채우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예레미야애가 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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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6장 12절~19절 설교 – 하나님의 집을 지키는 충성된 문지기

역대상 26장 12절~19절 본문

12.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자라
13.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 종족을 따라 무론대소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14. 셀레먀는 동방에 당첨되었고 그 아들 스가랴는 명철한 의사라 저를 위하여 제비 뽑으니 북방에 당첨되었고
15. 오벧에돔은 남방에 당첨되었고 그 아들들은 곳간에 당첨되었으며
16. 숩빔과 호사는 서방에 당첨되어 큰 길로 통한 살래겟 문 곁에 있어 서로 대하여 파수하였으니
17. 동방에 레위 사람이 여섯이요 북방에 매일 네 사람이요 남방에 매일 네 사람이요 곳간에는 둘씩이며
18. 낭실 서편 큰 길에 네 사람이요 낭실에 두 사람이니
19. 고라와 므라리 자손의 문지기의 반차가 이러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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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집을 지키는 충성된 문지기 – 역대상 26장 12절~19절 설교

구약 시대의 성전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였습니다. 이 장소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만나는 성소로, 이곳을 지키는 일은 큰 책임과 명예로운 임무였습니다. 역대상 26장 12절부터 19절은 성전 문지기들의 열람과 그들이 어떻게 처음에 분배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을 살펴보면, 문지기의 역할은 하나님이 세워주신 중요한 직임으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직접적으로 봉사하는 자로서 그들의 일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각각의 문지기는 여호와의 전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그들의 어떤 문을 지킬지 결정되었습니다.

셀레먀의 가문이 동문의 책임을 받은 것과 같이, 각 가문은 특정한 책임을 가졌습니다. 셀레먀의 아들 스가랴는 특히 명철한 의사로 언급되며 북문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처럼, 성전 봉사에서는 각자의 장점과 능력이 고려되었으며, 모든 봉사가 철저한 조직과 계획 아래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전 문지기의 직분은 그 시대의 하나님 백성에게는 높은 존경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 운영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했으며, 이 역할은 고립된 일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 결과 문지기들 사이의 단합과 형제애가 강화되었을 것이고, 하나님의 집을 보호하는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수적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는 많은 봉사자들이 있으며, 그들의 봉사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며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는 이들이 존경을 받아 마땅합니다. 문지기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교회 공동체 내에서 봉사하는 모든 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상기시켜줍니다. 청소부터 접객, 음향팀, 주차봉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자원봉사는 모두 교회 안에서 성전을 세우고 지키는 현대적인 문지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각자 어떻게 하나님의 집을 지킬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지켜지도록 기도하고 헌신하며, 각자에게 맡겨진 직분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사역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성도들의 영적인 성장을 돕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물리적 보호에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적인 책임감, 깊은 믿음, 그리고 세상 중심에 하나님의 소망을 공고히 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고라와 므라리의 자손처럼 우리 각자는 우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집을 섬기고, 보호하며, 교회가 있어야 할 본질적 가치를 분명히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충성된 문지기와 같이 서로를 지원하며 하나님의 집에 예배와 봉사를 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역대상에 관하여

역대상은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특히 다윗 왕의 통치와 그의 준비한 성전 건축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책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방대한 족보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선택되고 보존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의 통치는 이스라엘의 황금기로 묘사되며, 그의 신앙과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후대의 지도자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역대상은 하나님의 약속이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신앙의 유산이 어떻게 전승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그 중 역대상 26장은 다윗 왕의 명령에 따라 레위인들이 성전의 문지기로 세워지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예배와 찬양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문지기들은 성전의 문을 지키고 예배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배와 찬양이 하나님과의 교통을 강화하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대상 26장은 우리에게 예배와 찬양의 가치를 상기시키며, 하나님과의 교통을 강화하고 그분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역대상 2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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