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장 22절~42절 설교 –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 야곱과 라반의 대면

창세기 31장 22절~42절 본문

22. 삼일만에 야곱의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23. 라반이 그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산에서 그에게 미쳤더니
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25. 라반이 야곱을 쫓아 미치니 야곱이 산에 장막을 쳤는지라 라반이 그 형제로 더불어 길르앗산에 장막을 치고
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내게 알리지 아니하고 가만히 내 딸들을 칼로 잡은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27.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으며
28. 나로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느냐 네 소위가 실로 어리석도다
29. 너를 해할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30. 이제 네가 네 아비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가하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적질하였느냐
31.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말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 하였음이니이다
32. 외삼촌의 신은 뉘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취하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적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33.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34.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약대 안장 아래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라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얻지 못하매
35. 라헬이 그 아비에게 이르되 마침 경수가 나므로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얻지 못한지라
36.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할새 야곱이 라반에게 대척하여 가로되 나의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나를 불 같이 급히 쫓나이까
37. 외삼촌께서 내 물건을 다 뒤져 보셨으니 외삼촌의 가장집물 중에무엇을 찾았나이까 여기 나의 형제와 외삼촌의 형제 앞에 그것을 두고 우리 두 사이에 판단하게 하소서
38. 내가 이 이십년에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떼의 수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39.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삼촌에게 물어 내었으며
40.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41.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이십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 사년
42.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창세기 3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 야곱과 라반의 대면 – 창세기 31장 22절~42절 설교

우리 인생의 여정 속에는 때로 이해할 수 없는 갈등과 대립이 생기곤 합니다. 바로 이런 상황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어떻게 해결되는지,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창세기 31장 22절에서 42절에 이르는 본문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미묘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보여주는 야곱과 라반 간의 마지막 대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은 야곱이 라반의 집을 탈출한 후, 라반이 야곱을 쫓아가 대면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 대면은 단순히 두 사람 간의 갈등을 넘어서 하나님의 보호와 공의,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라반은 야곱에게 화를 내며 그의 딸들을 자신의 소유처럼 여기고, 또한 자신의 소유물을 도적맞았노라고 여깁니다. 반면, 야곱은 자신의 헌신과 정직한 노동을 강조하며, 라반에게서 떠나는 것이 공의에 부합한다는 것을 변호합니다.

이 상황에서 주목할 점은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라반에게 경고하는 모습입니다. 24절에서는 하나님이 라반에게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심으로써, 이미 야곱을 보호하시겠다는 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인간의 갈등이 어떻게 풀려나가는지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야곱의 사정을 잘 아시고 그를 지켜주시며, 라반의 공격으로부터 그를 보호하심을 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깊은 영적 의미와 적용을 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불공평한 대우를 받거나, 오해를 받을 때, 우리는 야곱처럼 정직하게 우리의 변호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상황을 잘 아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일하시며, 때로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갈등을 평화롭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의 든든한 보호자로서, 혹시 모를 불의하고 잘못된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압도하지 못하게 하심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신앙의 길을 걸어 갈 때, 비록 외롭고 어려울지라도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님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야곱과 라반 간의 긴장된 대면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섭리 아래 위로와 평화를 찾는 우리의 여정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아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소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우리가 담대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1장은 야곱이 랍랩의 집에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가족과 가축을 데리고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의 이웃 랍랩과의 갈등과 야곱의 불안함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보호하고 축복하며, 야곱은 하나님의 도움을 믿고 출발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도움을 믿고 믿음의 길을 걷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움과 갈등을 극복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3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창세기 31장 1절~9절 설교 – 하나님의 정의로운 인도하심

창세기 31장 1절~9절 본문

1. 야곱이 들은즉 라반의 아들들의 말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인하여 이같이 거부가 되었다 하는지라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4. 야곱이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떼 있는 들로 불러다가
5.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6.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7.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번이나 변역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금하사 나를 해치 못하게 하셨으며
8.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9.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짐승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창세기 3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하나님의 정의로운 인도하심 – 창세기 31장 1절~9절 설교

야곱의 이야기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발견되는 신앙의 신비와 정의에 대해 말해 줍니다. 창세기 31장 1절에서 9절까지는 야곱이 어려운 환경과 인간의 부정의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충실함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는 가정 간의 갈등, 경제적 문제, 신앙과 믿음의 시험 등 오늘날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아들들과 라반에게서 적대감을 느낍니다. 라반의 아들들은 야곱이 그들의 아버지의 재산을 빼앗았다고 불평하고, 라반의 태도도 예전과 같지 않음을 야곱은 알아차립니다. 이는 야곱이 처한 경제적 긴장과 가족 안의 갈등으로 볼 때, 신앙인으로서 심적, 사회적 도전의 시간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에게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보내셨고, 야곱은 이를 실행에 옮깁니다. 야곱은 라헬과 레아를 부르고, 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한 보호하심과 섭리를 전달합니다. 라반의 기만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하시며, 약속한대로 복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때때로 이해할 수 없거나 공정하지 않아 보이는 사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경쟁 속에서 불리하게 여기지는 것, 혹은 우리의 노고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경험은, 인간의 불의한 행동마저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야곱은 라반의 손에서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품삯이 계속 변경되고 속임을 당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라반이 야곱을 해치지 못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인간의 어떠한 부정의에도 정의롭고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이 이야기는 또한 우리가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고 그분의 약속을 붙들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어둠 속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이끌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약속을 믿고 기다림 속에서 축복을 경험할 때, 우리는 믿음 위에 더욱 단단히 서게 됩니다.

야곱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인내와 끈기,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신뢰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상황이 좌절적이고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인도를 기다리고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하는 곳에서의 부정직, 가족 간의 갈등, 신앙의 고백에 대한 도전 등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신뢰를 통해 역사하시고 변화를 일으키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최종적인 계획 아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조차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큰 복을 주시기 위한 준비 과정일 수 있습니다. 야곱의 일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순간의 어려움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를 바라보며 신실함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1장은 야곱이 랍랩의 집에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가족과 가축을 데리고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의 이웃 랍랩과의 갈등과 야곱의 불안함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보호하고 축복하며, 야곱은 하나님의 도움을 믿고 출발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도움을 믿고 믿음의 길을 걷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움과 갈등을 극복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3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창세기 31장 43절~55절 설교 – 화해와 증거의 돌

창세기 31장 43절~55절 본문

43.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딸들은 내 딸이요 자식들은 내 자식이요 양떼는 나의 양떼요 네가 보는 것은 다 내 것이라 내가 오늘날 내 딸들과 그 낳은 자식들에게 어찌할수 있으랴
44. 이제 오라 너와 내가 언약을 세워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
45.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46. 또 그 형제들에게 돌을 모으라 하니 그들이 돌을 취하여 무더기를 이루매 무리가 거기 무더기 곁에서 먹고
47. 라반은 그것을 여갈사하두다라 칭하였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칭하였으니
48. 라반의 말에 오늘날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칭하였으며
49. 또 미스바라 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에 우리 피차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감찰하옵소서 함이라
50.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취하면 사람은 우리와 함께 할 자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너와 나 사이에 증거하시느니라 하였더라
51.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너와 나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52.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53. 아브라함의 하나님
54.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경야하고
55.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창세기 3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화해와 증거의 돌 – 창세기 31장 43절~55절 설교

우리의 삶 속에서 때로는 오해와 갈등이 발생합니다. 가족 구성원 간, 친구와, 심지어는 동료와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1장 43절부터 55절까지의 말씀은 바로 이러한 갈등의 한가운데에서 화해를 이루고 증거를 남기는 라반과 야곱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구절들은 불편한 현실을 넘어 서로 인정하고 약속을 세우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의 중심 인물은 라반과 야곱 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소유와 권력, 가족에 관한 분쟁이 있었습니다. 라반은 야곱에게 딸들과 손주들, 그리고 소유를 가리키며 모두를 자신의 것이라 주장합니다. 그러나 야곱이 그동안 직면해온 공정치 못함과 착취에 대하여 무언의 저항을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라반은 제안을 합니다. “이제 오라 너와 내가 언약을 세워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 라는 말씀에서 직접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이 세운 돌 기둥과 무더기는 갈등을 봉합하고 평화롭게 헤어지기 위한 물질적인 증거입니다. 라반과 야곱 각자가 돌 무더기와 기둥을 증거로 삼아서, 서로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그것은 단지 서로의 영역을 구분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감찰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증거가 됩니다.

현대적 적용을 해본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 관계 속에서 불화를 피할 수 없으나, 화해를 이루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감정이 격해지거나 갈등이 발생할 때, 우리는 라반과 야곱의 예를 따라 중재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어떤 오해나 반목도 성찰과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은 서로 간의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 때때로 강조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언약은 관계를 견고하게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이처럼 불만과 다툼이 있을 수 있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약속과 서약을 통하여 관계의 복원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모든 쓴소리와 격분과 분노와 고함과 비방을 다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마음으로 용서하라”고 말합니다(에베소서 4:31-32). 이는 서로의 화해를 이루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예입니다.

마지막절에서 라반은 딸들과 손자들에게 입맞추며 축복하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의 행동은, 불만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향한 애정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갈등을 넘어 예의와 존중, 축복을 주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며, 관계의 치유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느냐를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창세기 31장의 말씀은 우리에게 갈등의 순간에도 차분하고 지혜로운 대화를 통해 화해를 이루라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 노력하며, 최종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감찰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1장은 야곱이 랍랩의 집에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가족과 가축을 데리고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의 이웃 랍랩과의 갈등과 야곱의 불안함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보호하고 축복하며, 야곱은 하나님의 도움을 믿고 출발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도움을 믿고 믿음의 길을 걷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움과 갈등을 극복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3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창세기 31장 10절~21절 설교 – 꿈과 행동 사이 –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르기

창세기 31장 10절~21절 본문

10. 그 양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것
11.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가라사대 네 눈을 들어 보라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13.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업이나 있으리요
15.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었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인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17.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약대들에게 태우고
18. 그 얻은 바 모든 짐승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얻은 짐승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 아비 이삭에게로 가려할새
19.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20.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고하지 않고 가만히 떠났더라
21. 그가 그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산을 향하여 도망한지

창세기 31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꿈과 행동 사이 –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르기 – 창세기 31장 10절~21절 설교

창세기 31장 10절부터 21절에 담긴 이야기는 야곱의 삶 속에서 겪는 신앙적 전환점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에서는 하나님과의 교통, 가족 간의 대화, 그리고 결단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여 주며, 야곱이 어떻게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며 결단을 내렸는지를 설명합니다.

야곱의 꿈은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그는 꿈 속에서 하나님의 사자와 대화를 하며 양떼의 모습을 봅니다. 양떼가 “다 얼룩무늬 있는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얻은 재산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메시지였습니다. 이 장면은 야곱에게 하나님이 그의 노력을 축복하시며 그에게 부를 공정하게 주신다는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사자는 야곱에게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야곱으로 하여금 현재의 처지를 벗어나 믿음의 걸음을 내딛으라는 명확한 지시입니다. 이 때, 야곱의 아내들인 라헬과 레아도 그 결정에 동참합니다. 라헬과 레아는 자신들이 라반의 집에서 받는 대우가 불공평하며 아버지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야곱의 결정에 힘을 실어 줍니다.

야곱은 이어 가족과 재산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이는 라반의 통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용기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라헬의 드라빔 도적질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문화적, 신앙적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행동이었으나, 나중에 이 드라빔이 야곱과 라반 사이에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복잡한 상황을 예고합니다.

현대의 성도에게 이 구절은 교훈이 많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때로는 우리도 삶에서 결정적인 변화를 요구받습니다. 새로운 시작, 출발, 때로는 불확실한 미래로의 이동 같은 것들이 그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주님의 주권적 계획을 믿으며 그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개입하실 때, 때로는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실 수 있습니다. 야곱의 꿈과 결단, 그리고 여행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 삶의 어려움과 복잡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하십니다.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섭리와 뜻을 신뢰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라반을 몰래 떠난 야곱의 행동은 우리로 하여금 때론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길은 언제나 쉽지만은 않지만, 결국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꿈과 행동 사이에 있는 것은 두려움과 불확실성일 수 있지만, 또한 그 사이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우리의 이동과 변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 있음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진리 위에 서서 우리의 길을 걸어갑시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1장은 야곱이 랍랩의 집에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가족과 가축을 데리고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의 이웃 랍랩과의 갈등과 야곱의 불안함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보호하고 축복하며, 야곱은 하나님의 도움을 믿고 출발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도움을 믿고 믿음의 길을 걷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움과 갈등을 극복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3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