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장 14절~29절 설교 – 축복을 향한 갈림길과 그 결과

창세기 27장 14절~29절-축복을 향한 갈림길과 그 결과

창세기 27장 14절~29절 본문

14. 그가 가서 취하여 어미에게로 가져왔더니 그 어미가 그 아비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 처소에 있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취하여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그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꾸미고
17. 그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매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른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 야곱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청컨대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지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비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가로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능히 분별치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24. 이삭이 가로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25. 이삭이 가로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26.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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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향한 갈림길과 그 결과 – 창세기 27장 14절~29절 설교

창세기 27장의 이 구절들은 가족 간의 상호작용과 축복을 둘러싼 인간의 계획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삭과 리브가, 그리고 그들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 사이에서 일어나며, 각자의 욕망과 의도가 얽힌 교훈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는 속임수와 진실 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기 위해 아들 야곱과 어머니 리브가는 매우 간교한 계획을 세웁니다. 에서의 옷을 입고 털로 자신의 팔과 목을 덮은 야곱은 자신을 에서인 것처럼 위장하여 아버지에게 다가갑니다. 이삭은 노령으로 인해 시력이 약해져 야곱의 목소리는 알아차리지만, 만짐으로써 그가 에서인 줄 믿고 결국 축복을 내립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와 충성,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이해입니다. 리브가와 야곱은 에서에게 돌아갈 축복을 속임수로 얻고자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어떤 인간의 기만으로도 바뀌지 않음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인간의 행위에는 결과가 따르며, 야곱의 이러한 행동은 나중에 그의 삶에 많은 갈등과 고난을 가져오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교훈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단기적인 이득을 위해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거나 거짓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 할 때, 그 결과는 종종 미래의 갈등과 상실감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학업이나 직업에서 부정행위를 하거나 거짓 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잠시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신뢰와 명예를 손상시키며 지속가능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야곱의 이야기로부터 성령의 인도를 따라 바른 길을 택하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진리와 정직을 가르치며, 우리가 때로는 바라지 않은 결과에 직면할지라도, 하나님의 의를 따르는 것이 결국에는 참된 축복을 가져온다고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양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어떤 선택이 영원한 가치와 결합되어 있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한 우리의 갈망이 어떻게 올바른 방식으로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바른 도덕성과 진실함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 속에서 어떤 결과가 따르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삭의 축복과 야곱과 리브가의 속임수라는 이 이야기를 통하여, 삶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우리 각자가 직면할 결과를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우리가 당면하는 모든 상황에서, 정직과 신의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지향합시다. 그리하여, 우리도 참된 축복과 하나님의 의로운 계획 안에서의 평안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창세기 2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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