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장 5절~13절 설교 – 선택과 후과

창세기 27장 5절~13절-선택과 후과

창세기 27장 5절~13절 본문

5.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 아들 야곱에게 일러 가로되 네 부친이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떼에 가서 거기서 염소의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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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후과 – 창세기 27장 5절~13절 설교

어느 날, 이삭은 그의 처음 태어난 아들 에서에게 특별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은 에서에 대한 축복인 동시에, 이삭이 죽기 전 마지막 식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리브가는 이 대화를 엿들으며 또 다른 계획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삭과 리브가, 에서와 야곱이라는 가정의 복잡한 관계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선택과 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삭은 먼저 태어난 아들 에서에게 축복을 주려고 합니다. 반면, 리브가는 둘째 아들 야곱을 선호하여 그가 축복을 받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야곱은 리브가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에서와는 달리 몸에 털이 없으니 아버지가 만약 속임수를 알아차리면 저주를 받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합니다. 리브가는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야곱을 설득합니다. 그녀는 잠재적인 저주를 자신이 떠안겠다고 말함으로써 야곱을 행동으로 이끕니다.

이 이야기에는 깊은 교훈이 숨어있습니다. 인생에서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때때로 단순한 행위 이상의 것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즉, 일시적인 유익을 위해 장기적인 파장을 간과하는 일을 하면 안 됩니다. 리브가의 계획처럼 어떤 선택은 단기적인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족 구성원 사이의 신뢰를 깨트리고 분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으로 적용한다면, 우리는 종종 단기적인 이득 때문에 옳은 일을 하지 않을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나 직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얻기 위해 타인을 속이거나 부정직한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는 이러한 선택이 끼칠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교훈은, 생각과 행동에 있어 정직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25에서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 사람이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할찌니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의 관계와 공동체에서 정직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인생의 크고 작은 결정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길을 택해야 합니다. 단순히 눈앞의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인간관계 뿐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성숙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선택과 그 후과를 신중하게 고려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7장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 이삭은 눈이 먼 상태로 죽음이 가까워지자 자신의 재물과 축복을 잘못 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 장은 속임과 은혜의 충돌을 보여주며, 인간의 야심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속임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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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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