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장 14절~21절 설교 – 헌신의 제단 위 향기로운 헌물

레위기 8장 14절~21절 본문

14. 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속죄제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
15. 모세가 잡고 그 피를 취하여 손가락으로 그 피를 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단 밑에 쏟아 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16. 또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17. 그 수송아지 곧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은 진 밖에 불살랐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18. 또 번제의 수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수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19. 모세가 잡아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20. 그 수양의 각을 뜨고 그 머리와 각뜬 것과 기름을 불사르고
21. 물로 내장과 정갱이들을 씻고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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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제단 위 향기로운 헌물 – 레위기 8장 14절~21절 설교

오래 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는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제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레위기 8장 14절부터 21절은 제사의식의 핵심적인 부분을 담고 있는데, 이 구절들은 단순한 의식의 순서를 넘어서, 우리에게 헌신과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본문을 들여다보면, 제사의식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정확히 수행되어야 할 중대한 과정이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지시에 따라 아론과 그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하고 제사 절차를 진행합니다. 속죄제의 수송아지는 단을 깨끗하게 하고 단을 거룩하게 만드는 데 쓰였으며, 이는 죄로부터의 정화를 상징합니다. 번제의 수양은 또 다른 단계로,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내며 하나님께 온전히 불태워지는 제물로서, 헌신과 순종의 표현이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헌신과 순종의 아름다움입니다. 이 제사의식은 신앙생활의 기초적인 요소인 헌신과 순종을 시각화하는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온전히 드리라는 웅변적인 부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드리는 경건한 제물을 기뻐하시며, 이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에 제사의식을 직접적으로 치르지는 않지만, 우리는 자신의 삶을 헌신의 제물로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서는 우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산 제물”로 드리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우리가 매일의 행동, 생각, 그리고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분의 나라를 위해 살아갈 때 실현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향기로운 헌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섬기고, 옳은 일을 위해 힘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할 때, 우리는 헌신의 제단 위에 온전한 제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헌신과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때때로 희생을 요구합니다. 이는 내적 욕구나 세상적 가치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는 선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희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분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레위기에서 드러난 제사의식은 오늘날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헌신하는 자세를 가르칩니다. 순종과 헌신으로 가득 찬 삶이 여러분 각자의 삶에서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이 그 분께 제단 위의 향기로운 헌물이 되도록 힘쓰십시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8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세워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제사장으로 세워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거룩함과 섬김의 의미를 체득하고자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들은 성물에 관여하고 제사를 드리며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 앞에서 섬깁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거룩함과 섬김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거룩하게 살아가고 섬기는지에 대한 영감을 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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