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7장 30절~35절 설교 – 헌신의 예물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민수기 7장 30절~35절 본문

30. 제사일에는 르우벤 자손의 족장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드렸으니
31. 그 예물도 성소의 세겔대로 일백삼십 세겔중 은반 하나와 칠십 세겔중 은바리 하나라 이 두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32. 또 십 세겔중 금숟가락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33. 또 번죄물로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하나이며
34. 속죄 제물로 수염소 하나이며
35. 화목 제물로 소 둘과 수양 다섯과 수염소 다섯과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이라 이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의 예물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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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예물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 민수기 7장 30절~35절 설교

성경은 때때로 우리에게 섬세한 섬김과 헌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들로 가득합니다. 민수기 7장 30절부터 35절까지의 구절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의 족장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바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일인 이 날, 르우벤 자손의 족장인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드리는 예물에 우리의 주목을 집중해보려 합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께 바친 예물들의 구체적 내역을 상세히 기록하면서, 그 시대의 제사 제도의 중요한 측면들을 드러냅니다. 은반과 은바리에 채워진 소제물, 금숟가락에 채워진 향, 그리고 번제물, 속죄제물, 화목제물로 바친 다양한 가축들이 이에 속합니다. 이 예물들의 기록은 당시 이러한 행위가 공동체의 용서와 정결함을 위한 필수적인 측면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엘리술이 헌신한 예물은 단순한 성물의 나열이 아니라,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치밀하게 얽힌 성스러운 소통과 교제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 공동체 생활에서 우리 각자가 충성스럽게 바치는 정성 또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임을 가르쳐 줍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당시와는 매우 다른 풍경을 갖고 있습니다. 성물과 번제물 대신, 우리의 헌신은 시간, 재능, 금전과 같은 다른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엘리술의 예물처럼,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사용하여 하나님과 공동체에 기여하고 헌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현대적으로 적용하면, 우리 자신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재능과 능력, 시간을 어떻게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데 사용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공동체의 필요와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 모두의 소명입니다.

영적 교훈에서 중요한 것은 엘리술처럼, 우리 각자가 주님 앞에 드리는 헌신이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더 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믿음의 공동체가 각자의 역할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더 큰 선한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믿음의 행위가 바로 이런 공동체적 차원의 헌신으로 이어져 실천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여기 현재 이 땅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민수기 7장의 이 구절들은 각자 차지하고 있는 자리와 역할에 따라 드려야 할 정성과 헌신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 각자가 바치는 헌신의 예물을 통해 우리 믿음의 공동체는 더욱 굳건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더욱 풍성히 흐르게 됩니다. 우리가 서로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기뻐하심을 잊지 말합시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7장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성막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지파의 족장들이 예물과 헌신을 바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내려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헌신과 헌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우리의 삶과 자원을 헌신할 수 있을까요? 이 장은 우리에게 헌신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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