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1장 31절~40절 설교 – 분배와 헌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민수기 31장 31절~40절 본문

3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32. 그 탈취물 곧 군인들의 다른 탈취물 외에 양이 육십칠만 오천이요
33. 소가 칠만 이천이요
34. 나귀가 육만 일천이요
35. 사람은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서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도합 삼만 이천이니
36. 그 절반 곧 싸움에 나갔던 자들의 소유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이라
37. 여호와께 세로 드린 양이 육백칠십오요
38. 소가 삼만 육천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린 것이 칠십이 두요
39. 나귀가 삼만 오백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린 것이 육십일이요
40. 사람이 일만 육천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린 자가 삼십이 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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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와 헌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 민수기 31장 31절~40절 설교

민수기 31장 31절부터 40절의 말씀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며 겪은 여러 전투 중 하나의 후일담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전쟁의 탈취물을 어떻게 나누고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어떻게 수행했는지의 세부 지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이 어떠한 원칙을 가지고 그의 백성들에게 재물을 나누게 하셨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모든 것의 소유자이신 하나님께 첫 열매를 바치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본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대는 매우 큰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양, 소, 나귀 및 동침하지 아니한 여자들을 포함하는 탈취물입니다. 이 전리품은 군대와 공동체 사이에 공평하게 나누어졌습니다. 그리고 전리품 가운데 일부는 여호와께 세로 드려졌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주신 축복에 대한 감사와 인정의 표시로,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인정하는 행위였습니다.

현대의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지침으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모든 축복과 재산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어떤 것도 온전히 우리 것이 아님을 상기시키는 데에 중요한 교훈입니다. 우리의 소유는 하나님의 임재를 인정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백성으로서 우리는 사회 안에서 정의와 공평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전리품을 싸운 군인들과 집에 남아있던 공동체와 나누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러한 원칙을 따라 자신의 형편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자신에게 주어진 축복을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의 표시로 우리의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시간, 재능, 재산을 포함하여 우리 삶의 모든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서, 우리가 받은 것을 기꺼이 하나님께 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또한 여호와께 세로 드린 자들을 통해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바쳐진 삶은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풍요로움과는 다른 차원의 만족과 기쁨을 줍니다.

이렇게 떼어놓은 ‘세로 드린 것’을 통해 우리는 각자 주어진 직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민수기의 이 부분은 복잡한 숫자와 값들로 가득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가르침은 매우 심오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그분이 주신 축복을 정의롭게 나누며, 세상에 그 사랑과 은혜를 전파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미디안 사람들을 심판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로운 심판이 함께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그들의 원수를 심판하며, 동시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의 균형을 이해하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그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책임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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