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7장 16절~21절 설교 – 하나님을 위한 땅, 영원한 성물

레위기 27장 16절~21절 본문

16.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두락수대로 정가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17.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구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18. 그 밭을 희년 후에 구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가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19. 밭을 구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20.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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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한 땅, 영원한 성물 – 레위기 27장 16절~21절 설교

레위기 27장 16절부터 21절까지는 하나님께 땅을 바치는 규례에 대해 말씀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에게서 부여받은 땅에 대한 책임과 소유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땅은 단순한 소유물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땅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기업이자, 생존과 안정,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사용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주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규례들은 땅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를 상당히 자세하게 다룹니다. 이 규칙들은 희년을 기점으로 두락수대로 밭의 가치를 측정하고, 희년 이후에 드릴 경우에는 가치를 재조정하도록 합니다. 희년을 기념하는 이 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든 소유는 결국 하나님께 속하며, 인간은 단지 그것들의 청지기라는 도덕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드리는 밭은, 즉 번제처럼 영원히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이 됩니다. 밭을 다시 사들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일에 대해서까지 규정이 세워져 있으며, 이런 행위는 어떻게 소유권이 이전되고, 그 소유물이 하나님의 것으로 남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 우리의 집, 차, 재산, 심지어 우리의 삶의 시간까지도 –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소유를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식은 우리의 신앙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드러내는 지표가 됩니다. 우리가 소유하는 것들을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러한 소유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기업으로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는 레위기의 이 말씀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유는 결국 하나님의 소유이며, 우리는 그분의 성물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청지기로서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이며, 물질적인 소유를 통한 우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끝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것은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과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분의 선하신 뜻대로 사용되길 허락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신앙의 자세입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지침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적용될 수 있는 영적인 원리를 담고 있으며, 우리의 신앙 생활과 경외심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경건한 마음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성도가 되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위한 영원한 헌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7장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방법과 그 가치에 대해 설명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헌신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방법과 그 가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에게 헌신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그 헌신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가짐과 그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는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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