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5장 19절~23절 설교 – 온전한 헌신, 삶의 제단에서

신명기 15장 19절~23절 본문

19. 너는 우양의 처음 난 수컷은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첫 새끼는 부리지 말고 네 양의 첫 새끼의 털은 깍지 말고
20. 너와 네 가족이 매년에 여호와의 택하신 곳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을지니라
21. 그러나 그 짐승이 흠이 있어서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무슨 흠이 있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께 잡아 드리지 못할지니
22. 네 성중에서 먹되 부정한 자나 정한 자가 다 같이 먹기를 노루와 사슴을 먹음 같이 할 것이요
23. 오직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 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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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헌신, 삶의 제단에서 – 신명기 15장 19절~23절 설교

장엄한 신명기의 말씀 속에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다양한 법률과 전통이 담겨 있습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제물에 대한 지침을 담은 신명기 15장 19절에서 23절까지의 구절들은 헌신과 삶의 거룩함에 대한 귀중한 원리들을 제시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이 무엇인지, 또 우리 삶을 어떻게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하는지 깊이 성찰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 앞에 제물로 바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입니다. 우양의 처음 난 수컷들은 모두 구별된 것들로 여겨졌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물로 바쳐야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일상 속에서 가장 좋은 것,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 가운데 최선을, 처음을 드리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순종, 그리고 하나님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단지 동물의 제물에만 국한된 규정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짐승이 흠이 있어서 절거나 눈이 멀었다거나 무슨 흠이 있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못하리니”라고 말하기를 통해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반드시 흠 없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흠없고 완전한 제물을 원하신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삶의 모든 헌신도 마음의 흠을 고쳐, 순수하게 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신명기의 이 지침들은 그 시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물질적인 제물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가 거룩한 제물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생각하여 여러분의 몸을 살아 있고 거룩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십시오.”라고 쓰여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관계, 봉사와 영성적 훈련, 결국 모든 것은 예배와 헌신의 일환이 되어야 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제물을 하나님 앞에서만 먹고, 피는 먹지 말라는 지침을 포함합니다. 이는 피는 생명을 상징하며 오로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가리키는데,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리며 살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 15장 19절부터 23절까지의 구절들은 우리에게 첫째 되는 것, 최선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교훈을 주며, 우리의 헌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세상에 있는 모든 첫 열매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 속에서, 우리가 드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 마음의 깊은 만족과 기쁨으로 이어지길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15장은 하나님의 자비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노예 해방의 해, 즉 “사해년”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나타내는 것으로, 매 칠 년마다 모든 빚을 탕감하고 노예를 해방시키는 기간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비와 관계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베풀어야 할 자비와 관용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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