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2장 34절~43절 설교 – 오직 하나님만이 심판과 구원의 주관자

신명기 32장 34절~43절 본문

34. 이것이 내게 쌓이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35. 보수는 내 것이라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 그들의 환난의 날이 가까우니 당할 그 일이 속히 임하리로다
3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인하여 후회하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37. 여호와의 말씀에 그들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그들의 피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38. 그들의 희생의 고기를 먹던 것들
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와 함께 하는 신이 없도다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도다
40.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노라 나의 영원히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41. 나의 번쩍이는 칼을 갈며 내 손에 심판을 잡고 나의 대적에게 보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할 것이라
42. 나의 화살로 피에 취하게 하고 나의 칼로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곧 피살자와 포로된 자의 피요 대적의 장관의 머리로다 하시도다
43. 너희 열방은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에게 보수하시고 자기 땅과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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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만이 심판과 구원의 주관자 – 신명기 32장 34절~43절 설교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할 말씀은 신명기 32장 34절에서 43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불신과 배도에 대한 심판에 대해 말씀하시며, 진노의 하나님으로서의 면모와 동시에 자비로운 구원자로서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대한 두려운 존경심을 일깨우며,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에 깊은 위로와 희망을 던져줍니다.

우리가 이해해야 할 첫 번째 중요 포인트는 하나님께서 심판을 서두르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34절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심판을 ‘고리쌓듯 하여’ 보관하고 계시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자함과 자비로움이 있음을 나타내며, 그 분은 신속하게 심판하기보다는 회개의 기회를 주심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분의 심판은 그 분의 완벽한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신들을 섬기고 반석을 버린 이스라엘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매우 분명하고 강력합니다. 36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들에게 다른 신들이 피난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3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생명과 죽음, 치유와 상처를 주관하시는 유일한 주관자이십니다.

이 말씀은 현재의 우리 삶에도 매우 중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수많은 ‘신들’, 즉 돈, 명성, 힘, 물질 등을 섬기며 쉽게 우리의 신앙을 흔들리게 하는 것들에 마음을 뺏깁니다. 이 구절들을 통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 우리의 반석이심을 기억하도록 촉구받습니다.

또한 이 구절들은 심판뿐 아니라, 구원의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43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자기 땅과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라고 약속합니다. 여기서는 나중에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십자가를 예언하는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심판과 동시에 긍휼과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구원의 계획을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이 죄를 짓고 하나님을 배반했을 때도, 하나님은 자비로 속죄의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죄와 타협하고 잘못된 신들을 섬길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돌아설 것이 아니라 회개와 구원의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위대하고 자비로운 하나님을 경외하며, 오직 그분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시대에 살면서도 신명기의 이 말씀을 새롭게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유혹에 빠지고, 어떤 시험을 겪는다 해도, 하나님만이 영원한 심판자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우리의 삶을 그분께 온전히 맡기는 것이 신앙인의 길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주님의 넘치는 은혜와 무한한 사랑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와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새로운 소망을 안겨주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심판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삶으로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32장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신실함과 백성의 패역을 경고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에게 배반하고 다른 신들을 숭배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 용서하며 구원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함과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패역과 순종에 대한 경고를 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그의 도를 따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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