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7장 1절~5절 설교 – 선하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

신명기 7장 1절~5절 본문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3.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5.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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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 – 신명기 7장 1절~5절 설교

옛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갈 때, 그들은 수많은 민족과 직면해야 했습니다. 신명기 7장 1절부터 5절까지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특별한 지시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단지 새로운 지역을 정복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들의 영적 정체성을 보호하고 지키라는 하나님의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곱 강력한 민족을 정복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언급된 헷, 기르가스,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그리고 여부스 족속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강대한 적으로 비춰졌을 것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비해 수가 많고 힘이 세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 그들을 쫓아내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의 핵심은 단지 물리적인 승리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접적으로 그 민족들과 어떤 언약도 맺지 말고, 오히려 그들의 종교적인 상징과 우상을 파괴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유일한 신으로 섬겨야 하는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옛 명령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결국 이 명령은 우리가 세상의 우상과 그것이 가져다주는 혼미함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당부로 이어집니다. 현대의 우상은 금이나 돌로 만들어진 조각상의 형태를 벗어나 더욱 정교하고 미묘한 모습으로 우리 삶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현대의 우상은 돈, 명성, 권력, 혹은 기술적인 발전일 수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지시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믿음의 여정에서 우상을 피하고 순결을 지키며 하나님께만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14절에서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에서 도망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현대 사회의 우상에 의해 흐려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세상 속에서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문화와 관습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분별력으로 삶의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비록 눈에 보이는 적들과 싸우고 있지 않을지라도, 세상의 가치와 우상에 대항하여 영적 전투를 치르고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지만 그 교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우리가 세상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는 것에서 얻는 승리는 가장 귀한 승리입니다. 그 승리를 통해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아가며 할렐루야의 삶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기 위한 규율과 은혜에 대한 지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들과 구별되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들을 보호하고 축복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고 사랑하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데 있어서 그들의 순종과 성결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신분과 은혜를 받았음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감사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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