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설교: 하나님의 진노와 용서의 교훈(신명기 32장 23절~27절)

신명기 32장 23절~27절 본문

23. 내가 재앙을 그들의 위에 쌓으며 나의 살을 다하여 그들을 쏘리로다
24. 그들이 주리므로 파리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파멸에게 삼키울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25. 밖으로는 칼에
26. 내가 그들을 흩어서 인간에서 그 기억이 끊어지게 하리라 하였다마는
27. 대적을 격동할까 염려라 원수가 오해하고 말하기를 우리 수단이 높음이요 여호와의 행함이 아니라 할까 염려라 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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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와 용서의 교훈 – 신명기 32장 23절~27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에는 때로 경고와 벌의 언어가 담겨 있습니다. 신명기 32장의 이 구절들은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내릴 심판과 관련한 하나님의 경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어떤 결과가 따르는지를 설명하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를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심판의 메시지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자비와 연민,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의 계획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재앙을 그들의 위에 쌓으며 나의 살을 다하여 그들을 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심판이 예고된 것입니다. 그들이 겪을 고통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며, 주리고 병들며, 자연재해와 질병, 심지어 전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 일련의 재앙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불순종 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입니다.

이러한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큽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당연시하거나 그분의 명령들을 무시할 때 생기는 결과에 대한 깊은 묵상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할 때, 우리가 불러오는 고통과 싸워야 함을 이 구절들은 강조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도덕적 타락, 사회적 불의, 환경파괴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불순종을 목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들이 결국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끊임없이되새겨야 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벌이 아닌 회개로의 초청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원수가 오해하고 말하기를 우리 수단이 높음이요 여호와의 행함이 아니라 할까 염려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포기하시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도 수정과 영적 성장을 위한 것임을 인지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회개의 자세로 돌아설 때, 하나님은 감사하게도 우리에게 용서와 사랑으로 다가오실 것입니다.

이 복잡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바울이 로마서 2장 4절에서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관용과 오래 참으심을 알지 못하는지 모르든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회개로 인도하려 하심이니라”고 쓴 것처럼, 하나님의 징계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를 회개로 이끌고, 새로운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지한 경고를 상기시키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격과 용서의 은혜도 함께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살아가도록 노력하며, 우리의 실패와 죄에 대하여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용서의 교훈은 오늘날 우리 공동체에도 여전히 큰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과 공동체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굳건히 서는 데 이 구절들이 큰 도움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32장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신실함과 백성의 패역을 경고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에게 배반하고 다른 신들을 숭배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 용서하며 구원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함과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패역과 순종에 대한 경고를 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그의 도를 따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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