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2장 19절~22절 설교 – 질투와 분노의 불길 속에서 회복의 길을 찾다

신명기 32장 19절~22절 본문

19.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케 한 연고로다
20.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고 그들의 종말의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종류요 무신한 자녀임이로다
21.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자로 나의 질투를 일으키며 그들의 허무한 것으로 나의 진노를 격발하였으니 나도 백성이 되지 아니한 자로 그들의 시기가 나게 하며 우준한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격발하리로다
22.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음부 깊은 곳까지 사르며 땅의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붙게 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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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분노의 불길 속에서 회복의 길을 찾다 – 신명기 32장 19절~22절 설교

신명기 32장 19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은 인간의 불신앙과 배교가 주는 심판의 경고에 관한 경건한 독백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녀들, 곧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을 어떻게 배반하고 격노케 했는지 묘사하십니다. 이 구절들에는 신의 분노와 질투가 세상에 가져올 결과에 대한 예고가 담겨 있습니다.

19절에서 하나님의 미움은 인간의 불순종과 패역에 대한 신적인 반응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피조물이었던 그 자녀들이 주께 등을 돌렸음을 탄식하십니다. 하나님은 질투의 주체이자 진노의 대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경고하시며, 그들의 끝에는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지를 보여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20절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숨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의 중단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이 선택된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받은 특별한 혜택과 관계가 중단됨을 의미하며, 그들의 종말이 어떠할지 모두가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얼굴을 숨김으로서 하나님은 백성에게 돌아가도록 유도하고자 하십니다.

21절과 22절은 하나님의 질투와 분노가 어떻게 표출될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아닌 자들과 무익한 우상에게 경의를 표한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고, 반대로 하나님도 비이스라엘 민족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질투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22절은 하나님의 분노가 ‘음부 깊은 곳까지’ 미치며 모든 소산을 삼키고 산들을 불태우는 데까지 이릅니다. 이것은 비 유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신의 진노의 심각성을 나타냅니다.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은 진심에서 우러나는 회개의 중요성입니다. 우리가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등을 돌린다면, 그 결과는 불길하고 파괴적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개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예레미야 18장 8절은 “그 민족이 내게서 악을 떠나면 내가 그들에게 내릴 재앙을 돌이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과 분노가 있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선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복을 회복하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신명기의 이 부분은 분노의 심판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 회복의 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상황이 어떻든 하나님의 세심한 사랑과 질서를 신뢰하며 순종하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가 삶에서 겪는 고난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대한 약속을 기억하며 회개와 영적 갱신을 추구하는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돌이키기만을 바라시며, 그분의 얼굴을 다시 우리에게 드러내실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올바른 길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우리의 마음을 열고 하나님께 다가가, 그분의 사랑이 우리를 회복시키고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오도록 허락합시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32장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신실함과 백성의 패역을 경고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에게 배반하고 다른 신들을 숭배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 용서하며 구원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함과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패역과 순종에 대한 경고를 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그의 도를 따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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