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4장 19절~22절 설교 – 은혜를 베푸는 삶의 축복

신명기 24장 19절~22절 본문

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22.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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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베푸는 삶의 축복 – 신명기 24장 19절~22절 설교

사랑스런 성도 여러분, 오늘 전해드릴 말씀은 신명기 24장 19절부터 22절입니다. 이 조항들은 단순한 농업적 관행을 넘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은혜와 정의 가득한 삶에 대한 깊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풍성함 속에서 가난하고 소외받는 자들을 도우며 살 것을 명하십니다.

이 본문은 우리가 우리 손으로 이루는 일에서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며 취하지 않고, 일부를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그네를 위하여 남겨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자신의 수고로움과 풍성함을 책임감 있게 다루고, 공동체 안에서 가장 연약한 구성원들을 돌보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행함으로써,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복을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선행이나 자선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가진 것들이 실제로는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실천입니다. 우리가 받은 각각의 복은 단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그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도시에서 거주하며 토지를 소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의 삶에서 베푸는 사랑의 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번 돈, 얻은 지식, 가진 재능과 시간을 완전히 우리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말고, 주변에 필요한 이웃과 공유해야 합니다. 우리의 출근길에서 만나는 노숙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 우리의 지식과 시간을 가르침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나누는 것, 이것이 우리가 신명기의 말씀에 응답하는 방법 중 몇 가지입니다.

본문의 마지막 절인 22절은 이러한 명령을 실천하는 데 있어 우리에게 중요한 동기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과거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한때 애굽 땅에서 종의 삶을 살았다는 과거를 기억하라는 것은, 우리 각자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통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도울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삶 속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극복하며 여기까지 온 우리는 이제 다른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일으켜 세우는 데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가 조금씩 나눔으로써 우리 주변에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실현시키게 됩니다.

이와 같은 삶의 태도는 우리를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여기서 말하는 풍요로움은 단지 물질적인 부만이 아니라, 내면의 만족과 기쁨,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축복을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실 것이며, 우리는 그러한 복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표출하고 세상에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각자의 필드에서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되어, 우리가 받은 복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은혜를 베풀며 살아갈 때, 그 누구도 잊혀지지 않고, 우리 모두 하나님의 크신 계획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4장은 가족과 사회의 책임과 은혜에 대해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웃을 돕고, 가난한 자를 돌보며, 공정한 대우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가르침이 전해집니다. 또한 이 장에서는 이혼과 재혼에 대한 규정과 가족의 의무에 대해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가족과 사회의 관계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는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가족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은혜를 깨닫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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